[더구루=오소영 기자] 캐나다 광물 기업 '일렉트라 배터리 머티리얼즈(Electra Battery Materials, 이하 일렉트라)'가 LG에너지솔루션에 이어 포스코퓨처엠 공급망을 뚫는다. 캐나다 퀘벡 정제소에서 생산한 북미산 황산코발트 공급을 모색한다.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수익성을 강화하고자 포스코퓨처엠에 협력을 구애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일렉트라에 따르면 지난 17일(현지시간) 자체 보고서에서 캐나다 황산코발트 정제소 설립에 대해 포스코 시설과 통합할 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일렉트라는 퀘벡 베캉크루에 황산코발트 정제소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1단계로 연간 최대 2000 톤(t) 생산능력을 갖추고 추가 투자를 통해 연간 5000~1만 t 규모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2022년부터 퀘벡 투자청과 협상에 돌입해 세부 사항을 조율하고 있다. 일렉트라는 베캉크루를 택한 이유로 포스코와 제너럴모터스(GM) 등 잠재 고객사들과의 지리적 인접성을 꼽았다. 포스코퓨처엠은 GM과 합작사 '얼티엄캠'을 설립하고 연산 3만 t 규모로 양극재 공장 건설을 진행했다. 양극재 3만3000t, 전구체 4만5000t을 확보하겠다는 추가 투자도 확정했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IT 기업 샤오미가 아이폰과의 정면승부를 위해 신형 플래그십 스마트폰 '샤오미17' 시리즈를 출시한다. 샤오미는 시리즈 번호를 '17'로 건너뛰고, 출시 일정을 앞당기는 등 아이폰을 향한 공세 수위를 끌어올리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샤오미는 오는 25일(현지시간) 샤오미17 시리즈 3종(샤오미17, 샤오미17 프로, 샤오미17 프로 맥스)을 공개한다. 레이쥔 샤오미 최고경영자(CEO)는 "아이폰을 겨냥해 정면으로 맞설 것"이라며 대대적인 공세를 예고했다. 샤오미의 첫 번째 전략은 네이밍의 변경이다. 지난해 샤오미는 15시리즈 스마트폰을 출시했다. 통상적으로 번호가 순차적으로 증가한다고 봤을 때 이번에 출시될 제품은 16 시리즈여야 한다. 하지만 샤오미는 16을 건너뛰고 17을 선택했다. 한 세대를 뛰어넘은 배경에는 아이폰 17 시리즈가 있다. 샤오미는 16을 썼을 경우 직접 경쟁 상대로 뽑은 아이폰 17 시리즈에 '한 세대 뒤처진 모델'이라는 인식이 생길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한 통상적으로 샤오미는 플래그십 스마트폰을 10월 말 출시하지만 이번에는 한 달이나 앞당겼다. 이에 대해서도 아이폰 17을 의식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