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노르웨이에서 전기차 모델 '코나EV' 가격을 낮췄다. 대표적인 유럽 전기차 바로미터인 노르웨이 시장에서 가격 경쟁력 확보를 토대로 판매 확대를 노린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1일 코나EV 노르웨이 판매 가격을 4만 크로네(한화 약 515만 원) 인하했다. 이에 따른 코나EV 현지 판매 가격은 33만3900~41만3900크로나(약 4305만~5337만 원)로 내려갔다. 판매 가격 인하 기간은 따로 정하지 않았다. 향후 판매 추이와 시장 변화에 맞춰 종료 날짜를 지정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글로벌 최초로 지난 2023년 1월 1일부터 노르웨이 시장에 100% 전기차만 판매하고 있다. 코나EV 포함 현지 판매 포트폴리오를 총 4개 모델로 구성했다. 이중 코나EV는 지난해 현대차 판매 라인업 중 노르웨이에서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이다. 지난 2023년 신형 모델 출시 이후 꾸준한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지난해 연간 판매 기준 현지 베스트셀링카 '톱10'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특히 코나EV는 운전자들의 활동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지원하도록 설계됐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2세대 코나EV는 국내 기준 △전방 및 후측방
[더구루=진유진 기자] '중국판 테슬라'로 불리는 전기차(EV) 제조업체 패러데이 퓨처(Faraday Future)가 미국에서 열리는 CES 2025에서 저가형 인공지능(AI) 전기차 브랜드 '패러데이X(FX)' 프로토타입을 최초로 공개한다. 이번 CES 2025에서 공개될 FX가 패러데이 퓨처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3일 업계에 따르면 패러데이 퓨처는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CES 2025에서 FX 라인업의 프로토타입을 선보일 예정이다. FX는 프리미엄 전기 SUV 'FF91'보다 저렴한 가격대로 설계된 두 번째 브랜드로, FX5와 FX6 두 가지 모델로 구성된다. 예상 판매가는 구성과 기능에 따라 각각 2만~3만 달러, 3만~5만 달러 수준이다. 이번 시리즈는 지난해 9월 투자자 프레젠테이션에서 처음 공개됐다. <본보 2024년 9월 25일 참고 '중국판 테슬라' 패러데이퓨처, 저가형 AI 전기차 브랜드 공개> FX 시리즈는 완전 전기와 가솔린 주행거리 확장형 파워트레인 두 가지 옵션으로 출시된다. 패러데이 퓨처는 당초 올해 생산을 목표로 했으나, 구체적인 일정은 CES 기간 중 발표될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이달 출시를 예고한 '메이드 인 인디아' 전기차 모델인 크레타EV 티저 영상을 공개하고 흥행몰이에 나섰다.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실용성과 EV의 장점을 모두 갖춘 모델인 만큼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인도판매법인(HMIL)은 크레타EV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3분 40초 분량으로 제작된 이 영상은 크레타의 디자인과 성능을 알리는 데 중점을 뒀다. 크레타EV는 현지 볼륨모델인 크레타를 기반으로 한 전기차 모델이다. 디자인과 스타일 면에서 크레타와 흡사하지만, 독특한 픽셀 그래픽 디자인을 적용해 차별화를 뒀다. 전면 그릴에 충전 포트가 있으며, 공기저항계수를 효과적으로 낮추기 위해 액티브 에어 플랩스(Active Air Flaps, AAF)와 17인치 경량 합금휠 등이 적용됐다. 크레타EV는 △익그제규티브 △스마트 △프리미엄 △엑셀런스 총 4가지 트림으로 출시된다. 배터리는 42kWh 와 51.4kWh 두 가지 옵션으로 제공되며 1회 충전 주행 거리는 각각 390km와 473km이다.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7.9초로 강력한 가속력과 스포
[더구루=정등용 기자] EV고의 주요 주주 중 하나인 EV고 홀딩스가 공모주를 대거 매각했다. EV고는 전기차 충전소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3일 EV고에 따르면 EV고 홀딩스는 클래스A 보통주 2300만주를 주당 5달러, 총 1억1500만 달러(약 1700억원)에 전량 매각했다. EV고 홀딩스는 EV고 최대주주인 LS파워에쿼티파트너스의 계열사다. 이번에 매각된 주식은 최근 6개월 동안 72% 급등하는 등 상당한 변동성을 보였다. 다만 EV고 자체 주식은 포함되지 않았으며, EV고도 어떠한 재정적 이익도 얻지 못했다. 거래는 JP모건과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에버코어 등 글로벌 금융기관이 주관했다. EV고는 지난 1년 동안 73%의 높은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며 부채보다 현금을 더 많이 보유하는 등 탄탄한 재무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시가총액은 약 12억7000만 달러(약 1조8700억원)에 이른다. 지난 6개월 동안 주가 수익률은 203%, 3분기 매출은 6800만 달러(약 1000억원)를 기록했다. 최근에는 미국 에너지부(DOE)로부터 12억5000만 달러(약 1조8400억원)의 대출을 확보했으며, 이는 7500개의 신규 급속
[더구루=윤진웅 기자] 금호타이어가 ‘기술명가’라는 수식어에 걸맞은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연구개발(R&D) 강화를 토대로 다양한 글로벌 특허를 취득하고 있다. 최근 중국에서는 타이어 사이즈 측정 관련 특허 출원 2개월 만에 특허를 획득하며 주목을 받았다. 3일 중국 국가지적재산권국(CNIPA)에 따르면 금호타이어는 지난해 10월30일 '타이어 단면 사이즈 측정 클램프'(一种便于轮胎断面尺寸测量的夹具) 특허를 취득했다. 지난 8월 특허를 출원한 지 약 2개월 만이다. 특허 번호는 CN 118705963 B이다. 타이어 단면 사이즈 측정 클램프는 타이어 컷샘플 단면의 치수 측정을 용이하게 하기 위하여, 전동 고정기와 접촉 스위치를 활용하여 타이어를 자동으로 고정하는 장치를 말한다. 금호타이어는 빠른 속도로 발전하는 자동차업계 환경 변화에 맞춰 다양한 특허를 취득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글로벌 특허만 558건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 특허는 460건, 해외 특허는 98건이다. 금호타이어의 특허 기술은 꾸준한 R&D 활동에서 비롯되고 있다. 과거 워크아웃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도 R&D 활동을 이어온 금호타이어는 지속해서 연구·개발비를 증액한 것으
[더구루=김은비 기자] 테슬라가 지난해 글로벌 자동차 업계에서 리콜 대수 1위를 기록하며 ‘리콜왕’이라는 불명예의 주인공이 됐다. 현대차·기아도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해 총 513만5697대에 달하는 리콜을 실시,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 리콜 대수 1위에 올랐다. 리콜 대상은 △모델3 △모델 X △사이버트럭 등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주로 경고등 관련 글꼴 크기 불일치와 사이버트럭 가속 페달 고착 및 앞 유리 와이퍼 고장 등과 같은 문제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2위와 3위는 스텔란티스와 포드가 각각 480만4285대와 438만2695대를 기록했다. 이어 4위부터는 △혼다(379만4113대) △제너럴모터스(GM, 186만2521대) △BMW(183만2968대) △토요타(122만1666대) △기아(121만1778대) △현대차(110만9978대) △폭스바겐(108만8407대) 순으로 이어졌다. 기아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텔루라이드가 주된 리콜 대상으로 꼽혔다. 앞좌석 전동시트 모터 결함으로 인한 과열 및 화재 위험 때문이었다. 텔루라이드 관련 리콜만 46만2869대였다. 현대차는 엘란트라(국내명 아반떼) 및 싼타페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유럽 시장에 브랜드 자동차 구독 서비스 '기아플렉스(KIAFLEX)'를 선보인다. 단기 차량 공유와 장기 렌트 계약 간 격차를 해소하는 한편 전통적인 자동차 소유보다 유연성을 우선시하는 신세대 운전자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다. 2일 기아 유럽권역본부 등에 따르면 기아는 전날 유럽 시장에 기아플렉스를 출시했다. 기아플렉스는 차량 임대에 대한 보증금이나, 차량 보유에 따른 각종 세금 부담 없이 월 구독료를 납부하고 차량을 운영하는 구독형 서비스다. 월 구독료에 자동차 등록, 유지 관리, 보험 등이 모두 포함된다. 구독 서비스 신청은 온라인을 통해 가능하다. 신청 완료 후 가까운 대리점에서 차량을 픽업하면 된다. 서비스 기간은 최대 24개월이다. 아울러 기아는 고객 만족도 향상 차원에서 단기 렌탈 서비스 이용객을 위한 '기아 드라이브' 서비스도 준비했다. 기아 딜러 네트워크를 통해 1일 동안 렌탈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아 관계자는 "카 라이프와 연계되는 제공 부가서비스도 확대하는 등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해 다양한 상품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아는 유럽 시장에서 다양한 형태의 마케팅 전략을 세우며 뚜렷한 존재감을 보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전기자동차 성능 향상을 위한 배터리 디자인 특허를 취득했다. LG에너지솔루션과의 배터리 공동 개발 계약을 토대로 대규모 생산 시설을 마련, 대량 생산에 나설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2일 미국특허청(USPTO)에 따르면 GM은 최근 전기차용 배터리 디자인 특허를 취득했다. 지난해 6월 특허 출원 약 6개월 만이다. 해당 특허는 성능 향상을 위한 역 'U'자형 각형 배터리 설계 내용을 담고 있다. 납작한 상자 모양의 각형 배터리는 알루미늄 캔으로 둘러쌓여 있기 때문에 외부 충격에 강한 특성을 갖고 있다. 상대적으로 셀 자체의 강성이 높아 배터리 모듈, 팩 단계에서 구조적인 간소화가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특허 디자인이 적용된 GM의 각형 배터리는 단단한 직사각형 모양으로 공간 활용도가 높고 구조적 무결성 유지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무엇보다 열 전도성과 냉각 효율성을 향상시켜 셀 크기를 줄이고 에너지 밀도를 높인다. 대량 생산의 장애물 요소였던 높은 생산 비용과 제조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셈이다. GM 측은 "새로운 배터리 설계를 사용하면 배터리 팩의 모듈 수를 75%까지 줄여 무게와 비용을 줄일 수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지난해 인도 자동차 내수시장에서 역대 연간 최대 판매를 기록했다. 전반적인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현지 전략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앞세워 수요를 확보했다. 특히 현대차·기아는 2년 연속으로 연간 판매 100만대(수출 포함)를 돌파했다. 현대차의 경우 내수에서 2년 연속으로 60만대를 판매했다. 2일 현대차 인도판매법인(HMIL)에 따르면 지난해 인도 자동차 시장에서 총 76만4119대를 판매했다. 내수 판매는 60만5433대로 역대 연간 최대치를 달성했다. 현대차가 현지 내수 시장에서 60만 대 판매를 돌파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이다. 지난 2023년 60만2111대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60만 대 이정표를 세운 바 있다. 판매 라인업 중에서는 현지 전략형 SUV 모델 크레타가 활약했다. 같은 기간 내수 시장에서 역대 연간 최고치인 18만6919대 판매를 일궈내며 실적을 견인했다. 특히 HMIL은 인도 압출천연가스(CNG) 자동차 시장에서 존재감을 나타냈다. 타룬 가르그(Tarun Garg) HMIL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업계 전체가 직면한 어려움 속에도 Hy-CNG Duo 기술 도입으로 호평을 받았다"며
[더구루=윤진웅 기자] 네덜란드 틸뷔르흐(Tilburg)에 위치한 테슬라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Battery Energy Storage System, BESS) 보관 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 당국이 원인 조사에 나섰다. [유료기사코드] 2일 업계에 따르면 네덜란드 소방 당국은 테슬라 BESS 보관 시설 화재 원인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화재는 지난해 12월28일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BESS를 외부로 옮기고 물이 채워진 특수 용기 '덩크 탱크'(dunk tank)를 사용해 1시간 만에 화재를 진압했다. 당시 해당 시설에서 근무하고 있던 직원은 50명으로 모두 안전하게 대피했으며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구체적인 피해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다. 소방 당국은 "시설 내 스프링클러 시스템이 화재가 더 번지는 것을 막는 데 도움을 줬다"며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BESS 보관 시설 화재의 정확한 피해 정도가 알려지진 않았지만 테슬라 에너지사업 부문 계획에 큰 영향을 끼치지는 않을 전망이다. 테슬라의 에너지사업 부문 매출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3분기만 하더라도 테슬라의 에너지사업 부문 총이익
[더구루=윤진웅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미국 사계절 타이어 시장 공략에 나선다. 안전성과 편의성, 내구성의 균형을 극대화한 올웨더 타이어의 강점을 앞세워 새로운 타이어 문화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미 유럽에서 한 차례 성공을 거둔 만큼 자신감이 충만한 상태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타이어는 이달 미국 타이어 시장에 웨더플렉스 GT(Weatherflex GT)를 출시한다. 현지 운전자들의 선택 폭을 넓히기 위해 15인치부터 22인치까지 55가지 사이즈로 준비했다. 웨더플렉스 GT는 한국타이어가 올웨더 타이어 브랜드 웨더플렉스를 통해 선보이는 첫 번째 제품이다. 올웨더 타이어는 사계절 타이어라는 점에서 올시즌 타이어와 비슷하지만, 유럽 도로 환경을 고려해 설계됐다는 차이가 있다. 유럽 지역의 혹독한 눈길 환경에서 구동, 제동 테스트를 통과하며 겨울철 성능 인증을 의미하는 ‘3PMSF(3 Peak Mountain Snowflake)’ 기능이 적용됐다. 눈길과 빗길, 더운 여름 뜨거운 도로까지 다양한 조건에서 탁월한 성능을 자랑한다. 웨더플렉스 GT의 경우 비대칭 트레드 패턴이 특징이다. 마일리지 개선은 물론 젖은 도로와 겨울 주행에서 기
[더구루=윤진웅 기자] 독일 BMW가 러시아에서 신규 자동차 특허를 취득했다. 이에 앞서 최근 현지 시장에 고급 차량 100여 대를 수출하는 등 복귀를 준비하는 듯한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일 러시아 연방지식재산권국(Rospatent)에 따르면 BMW는 지난달 3일 러시아 특허청으로부터 신규 콘셉트카 특허를 취득했다. 특허 출원 약 5개월 만이다. 특허 취득 모델은 지난 5월 빌라 데스테 콩쿠르 델레강스(Villa d'Este Concours d'Elegance) 콘셉트카 '스카이탑'인 것으로 알려졌다. BMW는 지난해 여름 해당 특허를 출원한 바 있다. 이번 특허 취득은 BMW의 러시아 시장 복귀 가능성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와 더불어 내년 러시아 시장 복귀 가능성까지 제기되면서 컨설팅회사 슈나이더 그룹의 울프 슈나이더 회장의 발언이 재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11월 슈나이더 회장은 BMW의 러시아 활동 재개를 예고하면서 "BMW와 메르세데스-벤츠가 이르면 2025년 러시아 자동차 시장에 복귀할 수 있다"고 전망했었다. 앞서 BMW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지난 2022년 르노그룹에 이어 러시아 시
[더구루=홍성일 기자] 핀란드의 휴대전화 제조사인 'HMD(Human Mobile Devices)'이 세계 최고 인기 축구팀 중 하나인 FC바르셀로나와 손잡고 중국에서 노키아 피처폰을 출시했다. [유료기사코드] 3일 업계에 따르면 HMD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중국에서 FC바르셀로나와 컬래버레이션한 바르사 3210(Barça 3210) 피처폰을 선보였다. HMD는 클래식 노키아 휴대전화의 매력과 FC바르셀로나의 브랜드를 결합해, 노키아를 좋아하는 축구팬을 공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바르사 3210은 HMD와 FC바르셀로나가 맺은 파트너십에 따라 제작됐다. 양사는 지난해 8월 3년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바르사 3210이 처음 출시된 것은 지난 4월이다. HMD는 바르사 3210 외에도 컬래버레이션 스마트폰인 '바르사 퓨전'도 출시했었다. 바르사 3210은 지난해 출시된 노키아 3210 모델을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4G 통신망을 지원하며 200만화소 후면 카메라 1개가 장착됐다. 디자인은 FC바르셀로나와 컬래버한 제품이라는 점을 보여주기 위해 엠블럼과 상징색이 사용됐다. 휴대전화 후면에는 FC바르셀로나를 상징하는 자주빛의 빨간색과 엠블럼이 각인됐
[더구루=정예린 기자] 테슬라 전 사장이 테슬라가 전기차 시장을 주도할 수 있었던 핵심 요인으로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주도한 실물 기반 제품 회의를 꼽았다. 수치를 담은 프레젠테이션 대신 실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직접 만지며 평가하는 방식이 빠른 피드백과 조직 내 긴장감을 동시에 가능하게 했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2일 미국 IT 전문 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테슬라의 전 글로벌 세일즈·서비스 총괄 사장이자 현재 제너럴모터스(GM) 이사회 멤버인 존 맥닐은 최근 보스턴에서 열린 'TC 올 스테이지' 행사에서 "첫 번째 규칙은 슬라이드를 금지하는 것이었다"며 "우리는 항상 실제 제품을 검토해야 했다"고 밝혔다. 이어 "매주 고위 임원들과 제품 책임자들이 모여 프로토타입이든 하드웨어든 직접 만지고 작동해보며 진척 상황을 점검했다"며 "이런 문화가 조직에 긴장감을 주고 매주 진척과 혁신이 이어지게 했다"고 덧붙였다. 머스크 CEO의 회의 운영 철학은 애플 창업자 고(故) 스티브 잡스의 조언에서 비롯됐다. 맥닐은 "머스크가 잡스를 찾아가 '하드웨어 비즈니스를 시작하려 한다. 한 가지 조언만 해달라'고 하자, 잡스는 '완벽한 제품을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