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일본이 급성장하는 이차전지 시장에서 한국과 중국에 밀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차량용 리튬이온 배터리는 지난해 양국보다 점유율이 낮았다. 흑연을 비롯해 배터리 원료에 대한 중국 의존도도 심각해 공급망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일 코트라 오사카무역관에 따르면 일본 경제산업성은 차량용 전지 시장이 지난해 145.5GWh에서 2035년 2070.3GWh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설치용 전지와 소형 가정용 전지 시장 규모는 각각 4.3배, 2.4배 확대가 예상된다. 일본은 가장 빨리 이차전지 기술을 개발했지만 한국과 중국에 밀리고 있다. 차량용 리튬이온배터리 시장에서 일본의 점유율은 2015년 40.2%에서 2020년 21.1%로 감소했다. 반면 같은 기간 중국은 28.1%에서 37.4%, 한국은 28.4%에서 36.1%로 증가했다. 설치형 리튬이온 배터리 시장에서도 일본은 27.4%에서 4.5%로 하락세를 보였다. 설비 투자도 밀리고 있다. 일본은 지난해 22GWh에서 2025년 39GWh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5년 기준 미국은 205GWh, 유럽은 726GWh, 중국은 754GWh 등으로 주요국들과 비교할 때 생
[더구루=홍성환 기자] 아랍에미리트(UAE)가 K-콘텐츠의 주요 소비국으로 빠르게 부상하고 있다. 드라마, 영화, 음악 등이 꾸준히 소비되는 가운데 웹툰과 게임 산업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 추세다. 2일 코트라 UAE 두바이무역관의 'UAE K-콘텐츠 현황과 우리 기업의 신(新) 기회' 보고서에 따르면 국가별 한류 대중화 정도를 가늠하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의 한류 현황 지수 추이에서 UAE는 2018~2020년 7.1% 상승했다. 한류 확산 단계에 포함된 국가 가운데 두 번째로 높은 상승률이다. 전 세계 5개 권역을 대상으로 조사된 K-콘텐츠 브랜드 파워지수에서도 중동 지역은 100점 만점에 62.2점을 기록하며 전체 권역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과거부터 한류 인기가 높았던 아시아·오세아니아 권역(62점)을 추월하면서 중동 지역의 K-콘텐츠 성장 가능성이 높음을 보여줬다. UAE는 자국민인 에미라티 외에도 다양한 문화권의 이주민으로 인구가 구성돼 있어 중동 지역에서 가장 다양하고 선진화된 문화의 중심지로 꼽힌다. 또 콘텐츠 산업을 가장 적극적으로 소비하는 25~39세 청년층 비중이 전체 인구의 54%를 차지하고 있다. UAE의 전체 문화 콘텐츠
[더구루=홍성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도 미국에서 실리콘밸리를 중심으로 유망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가 활발하게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코트라 미국 실리콘밸리무역관이 작성한 '팬데믹 이후 2년, 미국 벤처캐피털(VC) 투자 생태계 아직 건재'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3분기 미국 VC 투자액은 2104억 달러(약 250조원)로 2015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앞서 지난해에는 기존 최고치인 2018년(1341억 달러·약 160억원) 대비 7% 많은 1430억 달러(약 170조원)의 투자가 이뤄졌다. 이에 대해 코트라는 "상장 기업의 가치가 비상장 기업에 비해 높기 때문에 전염병 대유행 이후에 투자금 회수 가능성이 높은 기업에 투자하는 경향이 더욱 심화했다"며 "코로나19로 위험 요소가 적고 투자금 회수가 보장·안정된 투자 경향이 늘어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가 급증했다. 코로나19로 일상생활의 많은 부분들이 원격화되면서 원활한 재택근무와 온라인 교육, 원격의료 서비스를 위한 △앱 △온라인 플랫폼 △인공지능 △자율화 시스템 △반도체 등 기술력을 갖춘 스타트업이 주목을 받은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의 특허를 담당하는 미국 최대 법률회사 '모건 루이스'(Morgan Lewis) 소속 이호상 변호사가 현지 특허 변호사 '톱10'에 선정됐다. 29일 미국 법률전문매체 '아이피워치독'(IPWatchdog)에 따르면 아이피워치독은 미국 특허 변호사 '톱10'을 공개했다.특허 전문 로펌 소속 변호사를 대상으로 활동과 성과 등을 비교해 선정했다. 아이피워치독 관계자는 "순위 선정을 위해 미국 특허청(USPTO)이 공개한 수천만 개의 PDF 파일을 모두 분석했다"며 "지난해 미국에서 발행된 35만 건의 실용 특허로 데이터를 제한해 10명의 변호사를 꼽았다"고 설명했다.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이호상 변호사가 '8위'에 이름을 올랐다. 이 변호사는 지난 2019년 모건 루이스에 합류해 현대차와 기아의 특허를 담당하고 있는 인물이다. 지난해 738건의 특허를 냈다. 현대차·기아 미국 법인이 기존 특허 등록 대행을 '맥더모트'(McDermott)에서 모건 루이스로 파트너사를 바꾼 이유도 이 변호사의 능력을 높이 샀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진다. 이 변호사의 능력은 이미 자동차 업계에 잘 알려져있다. 글로벌 자동차 회사를 대신해 경쟁사와 라
[더구루=오소영 기자] 콩고민주공화국(DRC)이 풍부한 코발트 매장량을 바탕으로 배터리 제조국으로 도약을 모색한다. 위원회를 꾸리고 공장 설립을 지원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장-미셸 사마 루콘데 키엔게 DR콩고 총리는 지난 24일(현지시간) 수도 킨샤사에서 열린 비즈니스 포럼에서 "배터리 위원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DR콩고는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원료인 코발트 부국이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의 조사 결과 전 세계 코발트 매장량(710만t 규모)의 절반인 350만t가량이 매장돼 있다. 전 세계 코발트 생산의 3분의 2를 차지한다. 풍부한 매장량에도 불구하고 만연한 부패와 제한된 기반 시설 등으로 배터리 산업은 발전하지 못했다. DR콩고 정부는 위원회를 신설해 배터리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출범 일정과 세부 역할을 알려지지 않았다. 배터리 생산시설 건설도 조력한다. 키엔게 총리는 "배터리 제조에 필요한 자금 조달을 돕기 위한 특수목적법인(SPV)을 출범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프리카 2위 구리 생산국인 잠비아도 콩고와 협력할 뜻을 내비쳤다. 하카인데 히칠레마 잠비아 대통령은 "아프리카의 산업 역량을 개발하고자 DR콩고 등 다른
[더구루=정예린 기자] AMD, 인텔, 엔비디아 등 글로벌 칩 회사가 오는 2023년 반도체 수급이 정상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예상 시점이 계속 늦춰지고 있는 가운데 관련 기업들은 최소 1년 더 공급난에 시달릴 전망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마크 페이퍼마스터(Mark Papermaster) AMD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수석 부사장은 최근 인도 매체 더힌두비즈니스라인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반도체 공급이 2022년 하반기부터 2023년까지 점차 완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이 때 칩 수급 균형이 정상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다른 글로벌 칩 회사 경영진 전망도 페이퍼마스터 CTO와 유사하다. 앞서 펫 겔싱어 인텔 CEO는 올 초 공급난이 2023년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이달 야후 파이낸스 라이브와의 인터뷰에서 "2022년까지 특히 그래픽카드 수요가 공급을 훨씬 초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 도시바도 최소 내년 9월까지는 병목현상이 지속될 것이라는 입장이다. 기업뿐 아니라 투자업계도 내년 하반기부터 점차 회복세를 띌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최근 "지금이 반도체 부족으로 인한 자동
[더구루=홍성환 기자] 북부 독일 지역이 유럽 그린수소 경제의 허브로 급부상하고 있다. 28일 코트라 독일 함부르크무역관이 작성한 '유럽 그린수소 경제 중심지로 도약하는 북독일' 보고서를 보면 독일 연방정부가 지난 5월 선정한 수소 관련 IPCEI(유럽 공동 관심 분야 주요 사업) 62개 프로젝트 가운데 함부르크·브레멘·니더작센·슐레스비히-홀슈타인 등 북독일 4개주(州) 소재 프로젝트가 23개 포함됐다. 독일 연방정부는 앞서 지난해 12월 국가 수소 전략의 성공적인 실현과 유럽 수소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연방경제에너지부 주도로 IPCEI를 발족했다. 올해 1~2월 총 23개 회원국 200개사로부터 수소 사업을 접수받았다. 북독일 지역은 수소 경제를 위한 지리적인 장점과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는다. 북독일 지역은 풍력 시설이 많아 그린수소 생산을 위한 발전용량 확보가 가능하다. 또 그린수소 저장을 위해 기존 천연가스 지하저장시설을 활용할 수 있어 인프라도 갖췄다. 항구가 많아 그린수소 수출입 등 물류에도 강점이 있다. 함부르크·브레멘·니더작센·슐레스비히-홀슈타인·메클렌부르크 포어포메른 등 북독일 연안 지역 5개 도시는 북독일이 그린수소 경제의
[더구루=홍성환 기자] 구리 수요 급증에 따른 가격 상승으로 칠레 경제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나온다. 27일 코트라 칠레 산티아고무역관이 작성한 '칠레, 지금은 구리 전성시대'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칠레 구리 생산량은 약 570만t으로 전 세계 생산량의 28.5%를 차지하고 있다. 칠레는 구리 생산 뿐만 아니라 수출에서도 세계 1위다. 지난해 기준 칠레 구리 수출액은 전 세계 수출의 8%인 1600만 달러(약 190억원)를 기록했다. 광업은 칠레 전체 국내총생산(GDP)의 10%를 차지하는데 이 가운데 구리 비중이 90% 달할 정도로 칠레 경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 실제로 칠레에서는 구리 가격이 상승하면 경기 활성화로 소비와 투자가 확대되는 경향이 나타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구리 가격이 빠르게 치솟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각국 정부의 경기부양책에 따른 인프라 투자 증가로 구리 수요가 늘어난 데다 향균 제품에 대한 수요가 커지면서 사용이 확대되고 있어서다. 구리는 2008년 미국 환경보호국(EPA)에서 인정한 첫 번째 향균 작용 금속이다. 코트라는 "코로나19 이후 구리의 코로나19 항바이러스 효과에 대한 연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일본에서는 '이동 가치'에 초점을 두는 서비스가 등장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닛케이신문의 트렌드 전문지 닛케이트렌드가 이달 초 발표한 '2022년 히트 예상 상품 랭킹'에 따르면 이동과 관련된 상품이 1위로 선정됐다. 닛케이는 해당 연도 히트상품과 내년 히트 예상 상품을 선정하면서 일본 내 소비 트렌드를 점검하고 예측하는 기사를 발간한다. 이번에 선정된 내용은 일본 최대 항공사 전일본공수(ANA)에서 선보인 이동형 마일리지 앱인 '아나 포켓(ANA POKET)'과 미국 이동 마일리지 앱으로 일본에 론칭되는 '마일즈'(Miles)이다. 아나 포켓과 마일즈 모두 매일 이동거리에 의해 마일이 부여돼 다양한 특전과 교환할 수 있는 서비스들이다. 이동이라는 행위에 가치를 부여하며 사람들로 하여금 더욱 많이 다양한 방법으로 이동할 수 있는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해당 서비스로 관광과 내수 소비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국 커넥트 IQ랩이 운영하는 마일즈는 지난달 서비스를 론칭했다. 앱을 스마트폰에 설치하는 것만으로 매일의 이동거리에 의해 마일이 부여되며 다양한 특전과 교환할
[더구루=오소영 기자] 배터리가 '제2의 원유'로 부상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전기차 보급에 힘입어 향후 600조원에 달하는 시장으로 급성장할 전망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대형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지난 15일(현지시간) 보고서에서 배터리를 '제2의 원유'로 비유했다. 모건스탠리는 "배터리는 새로운 산업 질서를 확립하고 100년 동안 지속된 공급망을 재편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배터리 경제는 향후 20년 안에 5000억 달러(약 590조원)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2030년까지 배터리 전기차(BEV)가 세계 시장의 약 3분의 1을 차지하며 배터리 수요를 견인한다. 폭스바겐과 제너럴모터스(GM) 등 전 세계 12개 이상의 완성차 회사가 2030년까지 전기차 판매 가속화를 약속했다. 모건스탠리는 "소위 제2의 원유(배터리)는 주식과 ESG, 원자재, 공공정책을 섞인 '교차 자산'(Cross asset)으로 간주된다"며 "이는 자본 형성을 가속화하고 비용을 낮추며 궁극적으로 상업적 규모를 가능하게 하는 선순환을 만든다"고 설명했다. 모건스탠리는 "(전기차) 전환 속도는 더 빠르게 진행될 수 있다"면서도 전망치를 보수적으로 잡는 네 가지 이유를 들었
[더구루=김도담 기자] 프랑스도 에어택시 상용화 추진 대열에 가세했다. 2024년 하계 올림픽을 여는 파리에서 대회 개최 시점에 맞춰 실제 정거장(에어포트)를 짓고 에어택시를 상용화한다는 목표다. 현대차그룹이 영국 어반 에어포트와 손잡고 현지 산업도시 코번트리에서 추진하는 프로젝트와도 경쟁 구도가 형성될 전망이다. 파리공항공단은 25일(현지시간) 파리 샤를드골 공항과 르 부르제 공항과 파리 남서쪽 한 지역을 연결하는 에어택시 노선을 운용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독일 항공기 제조사 볼로콥터(Volocopter)와 유럽 항공기 제조사 에어버스, 에어택시를 개발 중인 영국 항공우주기업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Vertical Aerospace)와 독일 항공우주기업 릴리움(Lilium), 미국 조비항공(Joby Aviation)이 이곳을 운행할 에어택시 공급을 두고 경쟁할 예정이라고 공단 측은 전했다. 전기 수직이착륙 비행체(eVTOL, Electric Vertical Take-Off and Landing), 이른바 항공택시 상용화에 프랑스도 가세한 것이다. 특히 현대차그룹이 추진하는 영국 프로젝트와 맞물려 영국과 프랑스가 유럽 내 에어택시 상용화 선점 경쟁
[더구루=김도담 기자] 법무법인 율촌이 톰슨 로이터 산하 아시아 법률전문 매체 ALB(Asian Legal Busness)의 '올해의 대한민국 우수 변호사'를 싹쓸이했다. 25일 ALB에 따르면 '한국 우수 변호사 30명(Korea Super 30 Lawyers)'을 선정했다. 이중 9명이 율촌 소속이다. 안정혜 변호사를 비롯해 △조윤희 △김선희 △이정우 △이수정 △임형주 △손도일 △염용표 △윤희웅 등이다. 율촌 소속 변호사가 외국 고객이나 파트너 로펌으로부터 더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ALB는 이번에 국내 우수 변호사 30인 선정을 위해 아시아, 호주, 미국, 유럽 등지의 250여 고객 및 파트너 로펌으로부터 국내에서 활동 중인 69명의 추천 명단을 받고 추천 건수와 평가를 고려해 최종 30인의 우수 변호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법무법인 세종(마이클 장, 이종욱, 서태용)과 광장(장성원, 이형근, 이지영), 김앤장(최동식, 허영만, 박완빈), 태평양(이현정, 양은용, 양시경) 네 곳이 각각 3명의 변호사를 명단에 올렸다. 또한 화우(김원일, 이승희)와 피터앤김(방준필, 김갑유)이 각각 2명, 지평(김진희)과 미국계 로펌 아놀드 앤
[더구루=오소영 기자] 호주 폐배터리 재활용 회사 리비움(Livium Limited, 옛 리튬오스트레일리아)의 자회사 엔바이로스트림(Envirostream Australia Pty Ltd)이 희귀 금속의 회수 기술 개발에 나선다. 금속 회수 기술을 보유한 아이온드라이브(Iondrive)에 재활용 원료를 제공하고 테스트를 수행한다. 지속가능한 회수 기술의 상업화를 앞당기고 재활용 산업의 성장을 견인한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아이온드라이브에 따르면 엔바이로스트림과 심층공융용매(DES) 상용화를 위한 텀시트(term sheet·조건합의서)를 체결했다. DES는 특정 금속 이온을 선택적으로 용해하거나 침전시켜 희귀 금속을 추출할 수 있는 친환경 기술이다. 아이온드라이브는 DES 공정 테스트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냈다. 폐배터리를 분해해 얻은 검은 가루 형태의 중간 가공품 '블랙매스'에서 95%가 넘는 희귀 금속 회수율을 기록했다. 연말 시운전을 목표로 파일럿 설비도 건설하고 있다. 엔바이로스트림은 이번 텀시트에 따라 파쇄된 태양광 폐패널과 셀, 블랙매스, 희토류 자석, 전자폐기물 등을 수집해 아이온드라이브에 제공한다. 아이온드라이브의 DES 기술·경제성 테스트에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의 멕시코 핵심 데이터센터가 전력망 문제로 가스 발전기를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멕시코에 대한 빅테크 기업들의 투자가 급증하고 있지만, 이를 뒷받침할 전력 인프라의 한계가 장애물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MS가 지난해 5월 멕시코 케레타로주 콜론에 오픈한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멕시코 센트럴(Mexico Central)'은 올해 2월부터 6개월 가량 가스 발전기 7대에 의존해 운영됐다. MS가 멕시코 환경당국에 제출한 서류에 따르면 해당 발전기는 올해 2월부터 7월까지 하루 12시간동안 가동됐으며 데이터센터가 요구하는 전력량의 70%를 공급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5만4000가구가 1년동안 배출한 양과 같은 이산화탄소가 배출됐다. MS는 2024년 5월 오픈 이후부터 올해 1월까지는 어떻게 에너지를 공급했는지, 7월 이후 가스 발전기를 운영할지 여부 등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다. 멕시코 센트럴이 자체 가스 발전기를 동원한 배경에는 전력망의 건설 지연이 있다. 멕시코 센트럴은 중남미 지역의 첫 지역 리전으로, MS는 해당 데이터센터 구축과 교육 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