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1위 업체 중국 CATL이 올해 상반기 호실적을 거뒀다.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 증가와 리튬 가격 안정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CATL는 올 상반기 매출 1892억 위안(약 33조7800억 원), 순이익 207억 위안(약 3조 7000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25일(현지시간)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7.5%, 순이익은 154% 증가한 수치다. 전기차 배터리를 만드는 핵심 전력 배터리 사업이 1390억 위안(약 24조8000억 원)의 매출을 올리며 전체 매출의 74%를 차지했다. 에너지저장장치 사업도 280억 위안(약 5조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 같은 호실적에는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 증가가 요인이 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CATL은 포드, 폭스바겐, 현대자동차, 테슬라 등을 주요 고객으로 두고 있다. 이 중 테슬라는 CATL 전체 매출의 12%를 차지하는데, 2분기 판매량의 경우 46만6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83% 증가했다. 이와 함께 전기차 배터리에 사용되는 탄산리튬의 중국 내 가격이 작년보다 절반 가까이 떨어지며 CATL의 비용 압박을 완화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CATL
[더구루=김도담 기자] 애플 아이폰 등 전자기기 생산기업으로 널리 알려진 폭스콘이 자동차 사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전기차 관련 분야에서 확장을 거듭한데 이어 이번엔 자동차 뼈대인 차대(섀시) 생산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24일(현지시간) 독일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폭스콘은 독일 ZF Friedrichshafen(이하 ZF)의 차축 사업 지분 50%를 인수, ZF와 함께 자동차 섀시 시스템 기업에 합자투자를 진행하기로 했다. 기업가치 11억 달러(약 1조4040억원)에 달하는 이 합작회사는 올해 매출이 40억 유로(약 5조 6430억원)를 기록할 것으로 알려졌다. 폭스콘 류양웨이 회장과 ZF 홀거 클라인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계약과 관련해 "향후 운송 및 모빌리티 분야에서 추가 파트너십 기회를 모색, 성장 시장에서 함께 사업을 확장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폭스콘은 2005년 자동차 케이블 공급업체 인수 이후 자동차 사업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BMW, 메르세데스-벤츠 등과 OEM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테슬라, BYD 등 전기차 기업에 계기판, 회로 기판 등 다양한 부품을 공급한다. 최근에는 전기차 완성차 사업으로 영역을 확대, 자체 전기차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소재업체 롱바이커지(容百科技·이하 롱바이)가 국내에 대규모 양극재와 전구체 공장 신설을 추진한다. 한국 거점을 통해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등 중국을 향한 서방의 제재를 우회하겠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상하이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롱바이는 전날 자사 투자 계획이 새만금개발청의 '2023년 6차 새만금 국가산업단지 진입 심의위원회 감사'를 통과했다고 공시했다. 전북 군산 새만금에 각각 연간 8만t 규모 삼원계 전구체와 황산염 새로운 생산기지를 건설한다. 롱바이가 한국에 신규 투자를 단행하는 것은 미국과 유럽의 제재를 피해 해외 기업에 양극재와 전구체를 공급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롱바이가 중국 공장에서 생산한 양극재를 미국와 유럽 시장에 수출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IRA법으로 25%의 관세까지 붙으며 롱바이 제품은 가격 경쟁력에서도 한참 뒤처진다. 한국은 미국, 유럽 각국 등과 자유무역협정(FTA)를 맺고 있어 관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핵심 광물에 대한 미국 IRA법의 요구 사항을 충족해 수출이 가능하다. 기존 한국 공장 생산능력만으로는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글로벌 수요를 대응하기에 역부족이라고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반도체 대기업 글로벌파운드리의 중국 청두 공장이 새 주인을 찾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유료기사코드]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국 반도체 기업 상하이화리마이크로(上海华力微电子, HMLC)가 글로벌파운드리 청두 공장을 인수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상하이화리마이크로는 지난 2011년 4월 완공된 중국 최초의 12인치 Fab(팹)5 공장이다. 상해화홍그룹과 화홍반도체가 공동 투자해 설립했으며 상해시로부터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65/55nm(나노미터)와 40nm, 28nm 공정 설비를 갖추고 있으며 12인치 웨이퍼 월 3만5000장을 생산할 수 있다. 글로벌파운드리는 지난 2020년 5월 이후 청두 공장의 운영을 중단한 상황이다. 청두 공장은 글로벌파운드리의 현지 합작 공장으로 지난 2018년 완공됐다. 당초 100억 달러(약 13조 원)에 이르는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기도 했지만 완공 이후 한 번도 반도체를 생산한 적이 없다. 청두 공장 운영이 중단된 2020년엔 하이닉스반도체(현 SK하이닉스) 전 임원들의 인수 가능성이 거론되기도 했다. 당시 중국 매체들은 최진석 하이닉스반도체 전 부사장이 대표로 있는 진세미(Jinse
[더구루=정예린 기자] CATL이 중국상용항공기공사(COMAC)와 손잡고 여객기용 배터리 시장 진출의 신호탄을 쐈다. 차량과 선박에 이어 항공 분야까지 배터리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며 글로벌 1위 기업 입지를 굳힌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중국 기업 정보 플랫폼 톈옌차(TianYanCha)에 따르면 CATL은 지난 19일(현지시간) COMAC, 상하이교통대학교 기업발전그룹(上海交大企业发展集团)과 합작사 'COMAC 타임즈 상하이 항공(商飞时代上海航空, 이하 COMAC 타임즈)'을 설립했다. 자본금은 6억 위안(약 1069억원)이며, 각 회사의 지분율은 공개되지 않았다. COMAC 타임즈는 항공 운송 회사다. 사업 범위에는 △민간 항공기 부품 설계·생산 △민간 항공기(엔진, 프로펠러) 생산 △항공 운항 지원 서비스 △배터리 판매 △신소재 기술 연구개발 △모터 등 기계전기장비 제조 △소프트웨어 개발 등이 포함된다. 합작사는 CATL의 배터리를 받아 미래형 전기 항공기를 개발·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비행기는 대규모 연료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화석연료인 등유를 전기로 대체할시 탄소배출량 감축에 획기적으로 기여할 수 있을 전망이다. CATL은 합작사 설립을 계기로 항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 영화 시장이 빠르면 내년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 영화 시장으로 부상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2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에 따르면 글로벌 컨설팅 전문회사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는 '글로벌 엔터테인먼트·미디어 산업 전망 2023~2027' 보고서에서 2024~2025년 중국 영화 시장이 미국을 추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 영화 시장 매출은 2027년까지 꾸준히 성장하며 전 세계 영화 시장의 27% 비중을 차지할 전망이다. 미국 영화 시장 점유율은 23%로 예상된다. 2027년까지 중국 영화 시장의 연평균 성장률은 20.89%로, 전 세계 평균(13%)을 크게 웃돌 전망이다. 올해 상반기 중국 영화 관객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9.4% 증가했다. 2019년 이후 처음으로 반등했다. 올해 1분기 새로 개봉한 영화는 전년보다 11편 줄어든 반면, 흥행 수입은 증가했다. 올해 들어 7월 현재 흥행 수입은 약 300억 위안(약 5조2900억원)에 이른다. 류위어우 PwC 연구원은 "올해 중국 영화 시장의 반등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면서 "스크린과 상영관에 대한 투자 증가와 관객 수 증가가 회복을 이끌었으며 특히 국산
[더구루=정등용 기자] 중국 정부가 15분 생활권 확대를 선언했다. 지역 거주민의 생활 거리가 단축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마트와 편의점 등 프랜차이즈 산업의 성장 가능성도 높아진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를 비롯한 13개 부처는 최근 ‘15분 도시 생활권 건설 3개년 행동 계획’을 발표했다. 중국 정부는 이번 계획을 통해 오는 2025년까지 여건을 갖춘 지급 이상 도시에 다양한 유형의 15분 편의 생활권을 구축하고 주민 종합 만족도를 90%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발표로 중국 정부는 지역 주민의 편의 개선을 위한 상업 프랜차이즈화 확대를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프랜차이즈 브랜드도 정책 호재에 힘입어 하침시장(下沉市场) 개척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하침 시장은 중국 3선 이하 도시와 농촌 지역 시장을 통칭하는 개념이다. 이 시장은 중국 총 면적의 90%를 차지하고 있으며, 인구는 10억 명에 달한다. 규모는 크지만 경제 발전이 늦고 거주민 소득이 낮아 그동안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최근엔 많은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하침시장을 새로운 성장의 돌파구로 보고 2·3·4선 도시에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외국계 편의점도 3·4선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정부가 나트륨이온 배터리의 성능과 안전성 평가를 통과한 기업 명단을 발표했다. BYD와 SVOLT 등 17개 기업이 리스트에 포함됐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중국 시산구 정부와 상하이정취안바오(上海证券报)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와 중관춘에너지저장산업기술연맹(CNESA)은 최근 '제2회 나트륨이온 배터리 산업체인·표준 개발 포럼'에서 나트륨이온 배터리 평가 목록을 발표했다. 이 포럼은 나트륨이온 배터리의 기술 현황과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다. 지난 13~14일(현지시간) 중국 우시시 시산구에서 열렸다. 500명 이상의 산학계 전문가가 참석했다. 공업정보화부와 CNESA는 나트륨이온 배터리 관련 CNESA가 마련한 표준을 기반으로 성능과 안전성을 평가했다. 그 결과 17개 기업이 평가를 통과했다고 이번 행사에서 밝혔다. BYD의 자회사 포디배터리와 SVOLT, 펑후이에너지, 화양주식의 자회사 화나신넝, 파이넝과학기술의 자회사 증싱파이넝 등이 명단에 올랐다. 류셴강 중국 전자기술표준화연구원(中国电子技术标准化研究院) 부원장은 "전 세계 20여 개 기업이 나트륨이온 배터리 개발에 성공했고, 대부분이 중국 회사"라며 "17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정부가 생성형 AI 산업을 관리 감독하기 위한 정책을 처음으로 발표했다. 중국에서는 생성형 AI 관련 기업들이 우후죽순 등장하는 등 빠르게 사업이 확장되고 있다. 중국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 등 7개 부처가 지난 14일(현지시간) '생성형 AI 서비스 관리 잠정 방법(AI生成式人工智能服务管理暂行办法)'를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된 규제책은 내달 15일 시행될 예정이다. '생성형 AI 서비스 관리 잠정 방법'은 생성형 AI의 건전한 발전과 표준화된 적용을 촉진하고 국가 안보와 사회 공공 이익을 수호하며 권익을 보호하는 것으로 목표로 만들어졌다. '생성형 AI 서비스 관리 잠정 방법'에는 관리 감독 체계에 대한 내용은 물론 기술 개발 촉진, 데이터 처리 활동 및 데이터 라벨링 교육에 대한 요구 사항이 포함됐다. 또한 생성형 AI 서비스 사양을 규정하고 미성년자 보호 관련 내용도 포함됐다. 이외에도 보안평가, 민원신고 등 운영상의 규제도 마련됐다. 중국 AI업계에서는 명확한 규제책이 만들어지며 산업 발전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개발자, 공급업체, 사용자의 법적 책임을 규정하면서 권리 침해시 이를 법적으로 추궁할 수 있는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CATL이 광산 채굴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배터리 핵심 원재료인 리튬 등을 자체적으로 조달,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중국 기업 정보 플랫폼 톈옌차(TianYanCha)에 따르면 CATL은 최근 '말콤타임스마이닝(馬爾康時代礦業)’을 설립했다. 자본금은 3억 위안(약 530억원)이다. CATL은 말콤타임스마이닝을 간접적으로 소유한다. CATL이 작년 출범한 전액 출자 자회사 '쓰촨 타임스 뉴 에너지 테크놀로지'가 '말콤타임스마이닝' 지분 100%를 가진다. 사업 범위에는 광물 자원 탐사 분야가 포함됐다. 구체적으로 △금속·비금속 광물 자원의 지질 탐사 △신소재 기술 연구개발 △광산 산업의 고효율에너지 절약 기술 연구개발 △미네랄 세척·가공 등이다. 말콤타임스마이닝은 CATL의 쓰촨성 광산 개발 사업에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신설 법인은 쓰촨성 아바환위안 자치주 말강시에 위치한다. 광산 근거리에 회사를 두고 효율적으로 사업을 전개하려는 행보다. CATL은 올 초 '야장카운티스노우웨이마이닝개발(雅江县斯诺威矿业发展, 이하 스노우웨이)'이 가지고 있던 쓰촨성 야장현 데차롱바에 위치한 2
[더구루=한아름 기자] 휠라(FILA·휠라홀딩스)와 손잡은 '안타 스포츠'가 중국에서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유명 스포츠 선수와의 파트너십으로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한 덕분이다. 중국에서 휠라 사업을 전개 중인 점도 안타 스포츠의 성장에 주효하다는 평가다. 휠라는 현지에서 '이탈리아에서 시작한 프리미엄 브랜드'라는 이미지로 인기몰이하며 의미 있는 성과를 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러시아 매체 야말-미디어(Yamal-media)는 17일 안타 스포츠에 대해 나이키·아디다스 등 글로벌 브랜드를 제치고 중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웨어 브랜드로 등극했다고 평가했다. 안타 스포츠는 1991년 설립한 스포츠 브랜드로, 지난해 중국 내 매출에서는 나이키를 앞질렀다. 야말-미디어는 안타 스포츠의 성공 요인으로 유명 스포츠 선수와의 파트너십을 꼽았다. 안타 스포츠는 나이키·아디다스 광고 모델이었던 유명 선수들을 새 얼굴로 발탁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했다. 안타 스포츠는 2014년 나이키 광고 모델이었던 미국프로농구(NBA) 스타 클레이 톰슨(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 소속)과 광고 모델 계약을 맺었다. NBA 스타 카이리 어빙(댈러스 매버릭스)도 나이키와 후원 계약을 종료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아크릴수지 시장이 친환경 정책과 산업 구조 변화에 힘입어 성장하고 있다. 한국에 대한 수입 의존도가 높은 가운데 우리 기업에 기회로 작용할 전망이다. 15일 화경산업연구원(华经产业研究院)에 따르면 올해 중국 아크릴 수지 소비량은 전년(233만t) 대비 7% 상승한 250만t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금액 기준 시장 규모는 58억 달러 수준으로 관측된다. 아크릴 수지는 아크릴산, 메타크릴산과 유도체를 중합해 형성된 유기화학 원료다. 도료나 접착제의 주요 원료로 쓰인다. 최근 중국에서 친환경 도료의 수요가 높아지며 아크릴 수지의 소비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전기차 부품, OCA 테이프 등의 산업에서도 아크릴 수지로 만든 접착제를 사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중국 정부는 친환경 도료 사용을 확대하기 위해 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다. 기존에도 5~20%의 소비세를 부과했던 일반 도료와 달리 아크릴 수지 도료 등 휘발성 유기화합물 함량이 420g/L 이하인 친환경 제품에는 소비세를 매기지 않았다. 작년 5월 발표한 '녹색 발전 세금 혜택'에는 친환경 도료의 세금 면제를 확대했다. 한국은 중국의 최대 아크릴 수지 수입국이다. 작년 기준 한국
[더구루=김은비 기자] 인공지능(AI) 기반 첨단 배터리 제조사 SES AI 코퍼레이션(이하 SES AI)가 글로벌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공략에 나섰다. 상업·산업용 ESS 전문기업 UZ에너지 인수를 완료하면서 하드웨어·소프트웨어·운영 데이터까지 통합한 풀라인업 솔루션 역량을 갖추게 됐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SES AI는 최근 약 2550만 달러(약 350억 원)에 UZ에너지 지분 100%를 매입했다. UZ에너지는 2013년 중국 선전에 설립된 ESS 전문기업으로, 전 세계 60여 개국에 500MWh 이상 설치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고전압 ESS 제품군과 국제 품질·안전 인증을 기반으로 주거용부터 유틸리티급까지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며 글로벌 시장 입지를 넓혀왔다. SES AI는 이번 인수로 ESS 전 과정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 특히 자체 플랫폼 ‘몰리큘러 유니버스(Molecular Universe)’와 UZ에너지 기술을 결합, AI 기반 통합형 ESS 솔루션을 선보인다. ‘몰리큘러 유니버스’는 배터리 소재를 원자 단위에서 분석·예측하는 독자 플랫폼이다. UZ에너지의 설치·운영 데이터가 더해지면서 △배터리 수명 예측 △실시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전기차 기업 리비안이 비밀리에 개발해 온 전기자전거의 모습이 노출되면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렉에 따르면 리비안의 마이크로모빌리티 자회사 ALSO는 최근 공개한 홍보 영상에서 다음달 공개 예정인 전기자전거를 노출했다. 해당 영상은 전기자전거 홍보 영상을 촬영하는 현장의 모습을 담은 비하인드 영상으로, 현재는 삭제된 상태다. ALSO에서 개발하고 있는 자전거는 약 20인치 휠, 전후방 서스펜션 등이 장착되며, 디자인은 전기자전거와 엔진이 달린 자전거인 모페드의 중간 형태를 가지고 있다. 자전거 가운데에는 사각형 형태의 박스가 위치하고 있으며, 리비안의 디자인 테마가 반영된 대형 헤드라이트도 확인할 수 있다. ALSO는 첫 번째 전기자전거를 내달 22일 공개할 계획이다. 공개 전까지 유튜브, 인스타그램, 틱톡 등 SNS 채널을 통한 홍보를 진행할 계획이다. 업계는 ALSO 전기자전거의 성공은 가격정책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고있다. 실제로 과거 세련된 디자인과 강력한 성능으로 힙한 제품으로 관심을 받았던 네덜란드의 밴무프(VanMoof)는 높은 가격이 진입장벽으로 작용하며 대중화에는 실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