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덴마크 생명공학 기업 바바리안 노르딕의 M두창 백신 '진네오스'(Jynneos)가 상업화에 성공했다. 미국 시장 진출을 발판 삼아 글로벌 진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일반인이 접종할 수 있는 M두창 백신은 진네오스가 유일 하다. [유료기사코드] 9일 미국 질병관리청(CDC)에 따르면 바바리안 노르딕의 M두창 백신 진네오스가 이달부터 미국 백신 시장에 진입한다. 백신 접종을 희망하는 사람에 한해 유료 접종을 시작한다. 진네오스는 지난 2022년 8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긴급사용승인(EUA)을 획득, M두창 발병률이 높은 잠재적 환자를 대상으로 우선 접종해 왔다. 그럼에도 매달 M두창 신규 환자가 200명 이상 발생함에 따라 CDC가 백신 접종 기준을 일시적으로 완화했다. CDC는 진네오스 백신 정보를 업데이트하며 접종을 권고했다. 진네오스는 28일(4주)마다 2번 피하 주사로 투여하면 된다. 표준요법과 대안요법 두 가지 모두 면역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지난 2022년 5월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서 M두창 환자가 처음 발생했다. 현재 50개 주 모두 M두창 발병 사례가 보고됐다. 그중에서 캘리포니아주에서 M두창
[더구루=한아름 기자] 셀트리온이 영국 우드(Wood)와 인천 송도 캠퍼스 내에 신규 완제의약품(DP) 공장을 짓는다. 해당 공장은 이미 설계에 들어간 상태로 2026년 초 완공해 그해 연말까지 밸리데이션을 거친 후 2027년부터 시운전에 돌입한다. DP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현재 위탁생산(CMO)을 통해 생산되는 제품별 단가 대비 약 30%의 비용감소 효과가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예상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의 DP공장 시설 설계는 우드가 맡는다. 투자 금액은 1260억원이다. 우드는 바이오 분야 시설 설계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지녔다는 평가를 받는다. 앞서 미국계 대형 제약사 글락소스미스클라인과 호주 전염병 연구소 등의 생명공학 시설 설계·업그레이드 도맡아 실력을 인정 받았다. 경제적 파급 효과도 상당하다. 실제 우드의 최신 공정 적용으로 기존 DP공장 대비 파트별 생산 인원을 약 20% 축소해도 생산량은 약 1.8배 향상돼 생산 효율성이 극대화된다. 셀트리온은 우드와의 협업을 통해 DP 사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글로벌 시장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겠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7년 시운전에 돌입한 후 3년 내 총 22개의 제품을 선보인다는
[더구루=한아름 기자] 노바백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과 4가 독감(인플루엔자) 백신을 결합한 혼합백신(CIC·COVID-Influenza Combination) 임상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며 상업화에 박차를 가한다. 코로나 백신 매출 부진으로 고전해 온 노바백스가 반전을 꾀하는 모습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해 8월 노바백스 주식 6.5%(650만주)를 약 1102억원을 들여 취득했다. [유료기사코드] 노바백스는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세계백신총회(WVC)에서 CIC 백신 임상 2상 결과, 코로나와 인플루엔자에 대한 면역원성이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날 로버트 워커 노바백스 최고의학책임자(CMO)가 발표를 담당했다. 내약성과 안전성은 코로나 백신와4가 독감 백신의 단독 투여와 유사하다고 강조했다. 백신과 관련된 심각한 부작용은 관찰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CIC 백신에 대해 한 번의 투약으로 다양한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 효과를 낼 수 있어 의료비를 절감할 수 있는 데다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팬데믹에 대응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노바백스는 오는 하반기에 CIC 백신 임상 3상을 시작할 계획이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바이오기업 카라테라퓨틱스(Cara Therapeutics)가 글로벌 투자 콘퍼런스에 참가해 파이프라인 기술력을 알린다. 잠재적 투자자들과 만나 눈도장을 찍고 사업 협력 기회를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카라테라퓨틱스에 투자한 종근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집중된다. 앞서 종근당은 카라테라퓨틱스 지분 0.2%(7만5597주)를 확보한 상태다. [유료기사코드] 8일 미국 투자은행 니덤(Needham)에 따르면 카라테라퓨틱스가 오는 9일 '제23회 니덤 버추얼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한다. 니덤 버추얼 헬스케어 콘퍼런스는 글로벌 투자사와 바이오기업, 유통업체 관계자가 참여해 신사업 기회를 모색하는 자리다. 카라테라퓨틱스는 감각이상성배통(NP) 경구용(먹는) 치료제로 개발 중인 디펠리케팔린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디펠리케팔린은 지난 2021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CKD 가려움증 주사용 치료제로 승인받아 제품명 '코수바'로 유통 중이다. 금융투자·바이오 업계 관계자와 만나 1:1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하는 등 투자처를 확보하는데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연구 자금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현재 디펠리케팔린
[더구루=이연춘 기자] 메디톡스는 뉴로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뉴라덤’이 2024년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 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Asia Design Prize, ADP)는 2016년 창설된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제 디자인 공모전이다. 올해 전 세계 25개국, 1601개 작품이 출품됐으며, 디자인 전문가로 구성된 35명의 심사위원이 수상작을 선정했다. 뉴라덤의 브랜드 디자인은 신경과학(Neuroscience)과 피부과학(Dermatology)을 20년 이상 연구해온 메디톡스의 특허 기술과 전문성을 강조함과 동시에 차별화된 이미지를 전달하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 심사위원단은 “신경과학을 브랜드 아이덴티티에 혁신적으로 통합시켰다는 점에 높은 평가를 줬다”며 “신경과학과 피부과학을 연결하는 글자로 ‘N’을 사용, 스킨 케어에 대한 브랜드 고유의 방식을 효과적으로 커뮤니케이션 했다”고 밝혔다. 주희석 메디톡스 부사장은 “고객 경험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심사한다고 알려져 있는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 수상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뉴라덤을 더 많은 소비자들이 접하고, 차별화된 효과를
[더구루=한아름 기자] 대웅제약이 투자한 베트남 제약사 트라파코의 매출이 껑충 뛰어 올랐다. 대웅제약으로부터 기술이전 받은 의약품이 현지 시장에 출시되면서 고성장세다. 트라파코는 대웅제약과의 파트너십을 확대해 제품 라인업을 늘리는 등 의약품 산업의 질적 성장을 이끌어 낸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트라파코는 지난해 매출이 2330억동(약 127억원)으로, 당초 목표의 19%를 상회했다고 8일 밝혔다. 이 기간 영업이익은 285억동(약 15억5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매출·영업이익 목표치는 2485억동(약 135억2000만원), 303억동(16억 5000만원)으로 설정했다. 전년 대비 각각 7%, 6% 우상향했다. 트라파코는 매출 상승은 대웅제약과의 협업을 꼽았다. 지난해 출시한 의약품은 13개. 그 중 6개가 대웅제약으로부터 기술이전받은 품목이었다. 담석 치료제이자 우루사의 주성분인 '우르소데옥시콜산', 고지혈증 치료제 '로수바스타틴', 위장질환 치료제 '레바미피드' 등이 현지에서 히트를 치면서 트라파코의 매출을 견인했다. 올해에는 대웅제약으로부터 당뇨병 치료제 시타글립틴·메트포르민 복합제 관련 기술을 도입한다. 대웅제약이 베트남 의약품 시장에서
[더구루=한아름 기자] GC셀이 영국 바이오기업과 협업해 세포·유전자치료제 위탁개발생산(CDMO) 역량을 강화한다. 녹십자그룹과 세포·유전자치료제 분야에서 시너지가 기대된다. GC셀이 녹십자그룹 내 세포·유전자치료제 연구·개발 분야를 담당하고 있다. 8일 영국 세포·유전자치료제 전문 소프트웨어 개발사 오토로무스(Autolomous)에 따르면 GC셀의 미국 자회사 바이오센트릭(BioCentriq)과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고 오토로메이트(AutuloMATE) 솔루션을 공급한다. 녹십자그룹은 GC셀을 내세워 암 및 난치성 질환 극복을 위한 연구개발(R&D)에 더욱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오토로메이트란 전자제조기록서(eBMR) 등을 관리하는 소프트웨어다. 병원에서 채취한 환자의 혈액을 안전하게 세포·유전자치료제 생산 시설로 운송하는 과정을 면밀히 추적하고 관리한다. 혈액 성분 변질 위험성을 줄이고 세포·유전자치료제 개발 효율성을 끌어올리는 데 도움을 준다. 데이비드 스미스 바이오센트릭 개발부문 부사장은 "오토로메이트는 당사 세포·유전자치료제 생산 효율성과 유연성을 향상시키고 혁신 세포·유전자치료제 개발 시기를 앞당기는 데 일조할 것"이라고 전했다. 바이오센트릭
[더구루=한아름 기자] 랩지노믹스가 미국 자체 개발 진단 검사(LDT) 시장 공략에 나선다. 오는 3분기에 미국 자회사인 큐디엑스(QDx)를 통해 진단키트를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LDT는 별도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없이 의료기기 등록만 진행해도 환자를 대상으로 진단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큐디엑스는 5일 펜실베니아주에 위치한 IT 기업 프로시아(Procia)와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큐디엑스는 이번 계약으로 프로시아의 소프트웨어를 도입해 진단 서비스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프로시아 소프트웨어는 빅데이터로 학습한 인공지능(AI) 시스템을 통해 영상 화질을 향상한다. 영상 판독 정확도를 올리고 진단까지 걸리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랩지노믹스는 암검진, 산전 기형아검사(NIPT) 등의 13개 LDT 진단 서비스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올해 1000억원 이상 매출을 내겠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매출(731억원)보다 37% 높게 설정했다. 시장 전망도 긍정적이다. NH투자증권은 랩지노믹스가 올해 매출 1110억원, 영업이익 5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봤다. IR협의회도 랩지노믹스의 매출을 1008억원, 영업이익 46억원으로
[더구루=한아름 기자] 씨젠이 인공지능(AI) 체외진단시약 시장에서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인정받았다. 기술력, 전문성 등 다양한 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씨젠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감소한 진단시약 매출을 끌어올리기 위해 글로벌 기업에 기술을 전파하고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5일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 오르비스리서치(Orbisresearch)에 따르면 씨젠이 글로벌 AI 체외진단시약 시장을 이끌 리딩기업 2위로 선정했다. 씨젠은 레날리틱스(Renalytix)에 이어 두 번쨰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 △시스멕스(Sysmex) △패스AI(PathAI) △퀴아젠(Qiagen) △GE 헬스케어(GE Healthcare) 등 글로벌 대형 CMO 기업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국내 의료 AI 기업 루닛도 명단에 올랐다. 오르비스리서치는 씨젠이 △신드로믹 정량 유전자증폭(PCR) 기술 △개발자동화시스템(SGDDS) 등 독보적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기관은 두 가지 기술을 접목하면 향후 팬데믹이 발생했을 때 다른 나라에 의존하지 않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며 극찬했다. 신드로믹 정량 PCR 기술이란 전 세계 유일한 실
[더구루=한아름 기자] 종근당 이스라엘 파트너사 캔파이트 바이오퍄마(이하 캔파이트)가 신약 후보물질 '나모데노손'을 내세워 미국 지방간염(MASH) 시장을 겨냥한다. 종근당은 나모데노손 국낸 판권을 갖고 있다. 나모데노손이 미국 승인 시 국내 허가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캔파이트는 4일(현지시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나모데노손의 임상 2b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제출했다. IND에는 나모데노손의 글로벌 임상 2b상에서 미국 환자를 모집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미국 환자를 포함해 임상을 진행해 FDA 벽을 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앞서 캔파이트는 임상 2a상에서 MASH치료제로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한 결과, 최고 신약 잠재력을 확인했으며 글로벌 임상으로 확대한다고 설명했다. 임상 2b상은 MASH환자 140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나모데노손 25mg 투약군과 위약(가짜약)군으로 나눠 9주간 다기관, 무작위 배정, 이중 눈가림, 위약 대조, 평행 비교 방식으로 나모데노손의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한다. 나모데노손 국내 판권을 쥔 종근당에도 호재가 될 전망이다. 나모데노손이 종근당의 매출 효자로 올라 설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국내에서도
[더구루=한아름 기자] 박순재 알테오젠 대표가 세계 부호 순위에 처음으로 진입했다. 연구원 출신으로 신약개발에 매진했던 박 대표의 뚝심이 결국 빛을 발하고 있다. 3일(현지시간) 포브스가 발표한 2024년 세계 억만장자 순위에서 박순재 알테오젠 대표는 자산 15억달러로 2046위에 이름을 올렸다. 박 대표는 국내 바이오기업인 기준으로 서정진 명예회장(73억달러·364위)의 뒤를 이어 두 번째다. 박 대표는 국내 제약바이오업계 주식부자에도 등극했다. 알테오젠의 기술력이 시장의 호평을 받으면서 주가가 급등한 여파다. 수십년간 연구에 매진,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창업신화를 일궈냈다는 점에서 업계에 주는 의미가 크다. 앞서 알테오젠이 지난 2월 머크와 맺었던 인간 히알루로니다제 원천 기술 'ALT-B4' 기술수출 계약을 비독점에서 독점 계약으로 변경했다. ALT-B4는 피부 내 히알루론산층에 통로를 만들어 항체의약품을 정맥주사가 아닌 피하주사로 투약이 가능하게 하는 기술을 말한다. 이번 계약 변경에 따른 계약금 2000만달러(약 266억원)를 받는다. 머크의 제품 허가 및 판매 등과 관련된 조건 성취 시 최대 4320만달러(약 5750억원)의 추가 마일
[더구루=한아름 기자] 서정진 셀트리온 명예회장이 세계 부호 순위에서 364위를 차지했다. 국내 기준으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뒤를 이었다. 3일(현지시간) 포브스가 발표한 2024년 세계 억만장자 순위에서 서 명예회장은 자산 73억달러로 364위를 차지했다. 그의 지난해 순위는 455위(57억달러)였다. 한국인 부호로는 지난해보다 1단계 올랐다.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이 순위에서 밀려나면서 이재용 회장(115억달러)의 뒤를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 명예회장의 주식 재산은 지난 1분기 1조1138억원 이상으로 집계됐다. 그는 셀트리온그룹 지주사인 셀트리온홀딩스 지분 98.13%를 보유하고 있다.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개발 기업 셀트리온이 최근 바이오시밀러 최대 시장인 미국에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유플라이마'(성분명 아달리무맙) 20㎎와 램시마 자가주사제형(SC) '짐펜트라'(성분명 인플릭시맙)를 출시하면서 주가 상승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휴미라 미국 시장 규모는 지난 2022년 22조원이다. 짐펜트라가 주력하는 염증성 장질환(IBD) 시장 규모는 12조8000억원이다. 한편 버나드 아르노 루이비통모에헤네시(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비보(Vivo)의 프리미엄 브랜드 아이쿠(iQOO)가 소형 플래그십 태블릿 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아이쿠의 참전으로 애플과 샤오미가 주도하고 있는 소형 태블릿 시장 경쟁 구도가 변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유명 IT 팁스터 '디지털 챗 스테이션(DCS)'은 "아이쿠가 플래그십 사양을 갖춘 8.3인치 소형 태블릿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DCS는 아이쿠가 해당 테블릿을 올해 말 출시할 계획이지만, 내부 사정으로 내년으로 연기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DCS에 따르면 아이쿠의 새로운 태블릿은 퀄컴의 최신 프로세서인 '스냅드래곤 8 엘리트'가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만약 출시가 2026년으로 연기될 경우 차세대 칩셋인 '스냅드래곤 8 엘리트 2'로 업그레이드될 가능성도 존재한다. DCS는 디스플레이 크기와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외의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업계는 아이쿠가 고성능을 앞세워 기존의 강자인 애플 아이패드 미니와 샤오미 패드 미니 등과 직접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고있다. 샤오미 패드 미니는 현재 중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레드미 K 패드의 글로벌 판매명으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의 로봇 스타트업 카트켄(Cartken)이 사업의 중심축을 '라스트 마일 배송'에서 '산업 현장'으로 전환하고 있다. 카트켄은 기존 라스트 마일 배송 사업은 테스트베드로 활용하며, 기술 개발에 발차를 가할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카트켄은 최근 쿠리어(Courier) 6륜 식품 배달 로봇을 산업 현장 자재 운반용 로봇으로 투입하고 있다. 크리스처 버쉬(Christian Bersch) 카트켄 최고경영자(CEO)는 테크크런치와 인터뷰를 통해 "배송로봇을 산업 현장에 투입하는 것을 항상 염두에 두고 있었다"며 "산업 현장 수요가 매우 크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카트켄은 2019년 구글 출신 엔지니어들이 설립한 로보 스타트업으로 라스트 마일 배송 서비스 로봇을 주로 공급해왔다. 카트겐의 배송 서비스를 이용한 기업으로는 그럽허브와 스타벅스, 우버이츠 등이 있다. 이들 기업들은 쿠리어를 이용해 음식 배달 서비스를 제공했었다. 카트켄의 사업 전환은 2023년 독일의 제조 회사인 ZF 라이프텍(ZF Lifetec)과 첫 산업 고객 계약을 체결하면서 시작됐다. ZF 라이프텍은 공급받은 쿠리어를 자재 운반용으로 투입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