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가수 박재범의 원스피리츠가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헬리녹스(Helinox) 손잡고 일본 캠핑족을 겨냥해 개발한 아이템을 론칭했다. 일본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며 원소주 마케팅을 강화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19일 일본 이커머스·엔터테인먼트 기업 JET에 따르면 원스피리츠는 헬리녹스 콜라보 아이템 5종을 론칭했다. 다음달 7일까지 예약 판매 접수를 받은 뒤 오는 8월부터 구매 고객에게 순차적으로 상품을 배송한다는 계획이다. 해당 콜라보 아이템은 △아웃도어 의자 △아웃도어 소주잔 △캠핑용 시에라컵 △야외 테이블용 사이드 스토리지 △패치 세트 등 5종으로 구성됐다. 아웃도어 의자 등받이, 야외 테이블용 사이드 스토리지 덮개 등에 영문으로 원소주(WON SOJU)라는 문구를 새기고 브랜드아이덴티티(BI)를 적용해 원스피리츠 콜라보 아이템이라는 점을 나타냈다. 아웃도어 의자와 소주잔은 가볍고 내구성이 뛰어난 알루미늄 소재로 제작해 캠핑을 하며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캠핑용 시에라컵은 관리가 쉬운 스테인레스 스틸 소재로 만들었다. 야외 테이블용 스토리지는 테이블 또는 의자 등의 측면에 부착해 다양한 소품을 보
[더구루=김형수 기자] 나카지마 히데키(中島英樹) 일본롯데 대표가 일본아이스크림협회 협회장 자리에 올랐다. 일본 빙과 시장 1위 업체의 수장으로서 시장 확대를 선도하는 데 주력할 전망이다. 일본아이스크림협회는 지난 1966년 설립된 단체로 60년에 가까운 역사를 지니고 있다. 빙과 품질 개선, 시장 조사, 소비 확대 등을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일본아이스크림협회는 지난 7일 일본 도쿄에서 제13회 정기총회 및 제49회 아이스크림·빙과 공정거래 협의회 정기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나카지마 히데키 대표를 일본아이스크림협회 신임 협회장에 선임했다. 이에 따라 나카지마 히데키 대표는 지난 3월 일본 롯데 대표에 취임한 지 3개월 만에 약 100개의 현지 빙과기업을 회원사로 두고 있는 일본아이스크림협회를 이끌며 관련 산업의 지속적 발전을 주도하는 중책을 맡게 됐다. 일본아이스크림협회 조사 결과 현지 빙과 시장은 △ 2010년 4063억엔(약 3조5550억원) △2015년 4647억엔(약 4조660억원) △2020년 5197억엔(약 4조5470억원)을 기록하며 꾸준히 성장했다. 일본아이스크림협회는 나카지마 히데키 대표의 커리어, 현지 빙과 시장 내 일본 롯
[하노이(베트남)=김형수 기자] ‘소주의 세계화’를 추진하고 있는 하이트진로가 베트남에 해외 첫 생산공장을 짓는다. 하이트진로는 내년 완공 후 본격 가동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베트남을 글로벌 확장 전진기지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19일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베트남 소주공장은 내년 1분기 착공해 오는 2026년 2분기 시운전 및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지난해 10월 베트남 타이빈성 그린아이파크 산업단지 사업자와 토지 인프라 전대차 계약을 체결한 이후 공장이 가동에 들어가기까지 약 3년이 소요되는 셈이다. 하이트진로는 1억 달러(약 1350억원) 규모의 자금을 투입해 축구장의 11배 크기인 8만2000㎡ 규모의 부지에 공장을 세운다는 계획이다.<본보 2023년 10월 23일 참고 [단독] 하이트진로, 베트남공장 투자규모 '1350억원'…부지 8만2000㎡> 전대차 계약 체결 이후 후속 절차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지난해 11월 타이빈성 IRC(Investment Registration Certificate) 승인을 획득한 데 이어 △지난해 12월 진로소주 베트남 법인 설립 △지난 1월 그린아이파크산업단지와 토지 인프라
[하노이(베트남)=김형수 기자] 하이트진로가 베트남 대학생 대상 장학금 지원 사업을 통해 미래 세대 인재 육성에 나섰다. 앞으로도 베트남 인재 개발에 기여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현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하이트진로는 12일(현지시간) 베트남 수도 하노이 시내에 자리한 모벤픽호텔에서 현지 대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하이트진로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장인섭 하이트진로 전무, 조성균 하이트진로 베트남 법인장, 쩐티흐엉 하노이 국립 외국어 대학교 학과장, 팜 티 응옥 하노이대학교 학과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하이트진로는 하노이 국립 외국어 대학교, 하노이대학교 등에 재학 중인 학생 20명에게 총 4억동(약 21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한국어를 공부하는 학생들 가운데 성적이 우수한 학생을 선발해 한 명당 2000만동(약 110만원)을 지원했다. 팜 티 응옥 하노이대 학과장은 "하이트진로 장학재단은 지난 2017년 설립돼 성적이 뛰어난 한국어 전공 학생들을 지원하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이를 통해 베트남에 한국 문화를 소개하고 양국 우호관계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면서 "베트남에서 하이트진로가 지속 성장하고 장학금 지원 사업도 이어나가며 베트남
[하노이(베트남)=김형수 기자] "맥주보다 비싸지만 특별할 때, 기분을 내고 싶을 때 진로 소주를 마신다. 못 하이 바 요(하나 둘 셋, 자) 진로 소주." 지난 13일(현지 시간) 베트남 수도 하노이 시내에 있는 맥주거리에서 울려퍼진 건배사다. 한국에서 비행기로 약 4시간여 떨어진 곳이지만 한국 드라마와 K-팝(POP)을 선호하며 자연스럽게 '한국 소주'를 접한 베트남 시민들은 거부감 없이 '진로 소주'를 마시며 즐거워했다. 하노이 맥주거리는 핫 플레이스로 낮에는 비교적 한산하지만 저녁이 되면 베트남 현지 젊은 층 외에도 주재 외국인 및 관광객들이 다양하게 찾는다. 이곳에서 만난 현지 대학교 학생 뉘엔 안톤 린(Nguyen An Ton Lin·여·21) 씨는 친구가 연 파티에서 진로 소주를 처음 접한 이후 종종 마시고 있다며 "베트남 술은 다음날 머리가 아프지만 한국 소주는 맛이 부드럽고 다음날 숙취가 없어 좋다"고 엄지손가락을 치켜들었다. 에이슬 시리즈 과일소주가 베트남 젊은 여성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자 술집들이 해당 제품을 줄줄이 취급하기 시작하면서 하노이 맥주거리에도 변화의 바람이 거세다. 하노이 맥주거리에 자리한 주류 취급 식당 7
[더구루=이연춘 기자] 국내 최대 식품 전시회이자 아시아 4대 식품 산업 플랫폼인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 2024(이하 서울푸드 2024)'이 역대 최대규모로 글로벌 식품산업의 주요 플랫폼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며 성황리에 마쳤다. 올해로 42회차를 맞이한 서울푸드는 전 세계 51개국에서 온 1605개 식품기업과 5만3000여 명의 참관객이 운집했다. 참관객 기준 역대 최대규모로 지난해 대비 참관객이 1만여 명 늘어 26% 이상 증가하는 기록적인 성과를 달성했다. 높아져 가는 한국 식품산업에 관한 기대치와 관심을 방증했다. 특히 이번 서울푸드 2024에서는 글로벌 식품시장을 공략하는 K-푸드의 수출 열기가 뜨거웠다. KOTRA 해외무역관에서 대거 유치한 전 세계 핵심 유통망 바이어 240개사와 우리 기업 640여 개사가 현장 수출 비즈니스를 전개해 총 2억40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이 이루어졌으며 현장 수출계약도 줄을 이었다. 특히 K-푸드 기업의 수출 최선호 지역인 북미시장 공략에 청신호를 울리는 현장 수출계약이 이어졌다. 소스 전문기업 M사에서 200만 달러에 달하는 대규모 수출계약과 오래된 전통을 가진 국내 제빵기업의 북미 수출 MOU 등 서울푸드를
[더구루=이연춘 기자] 푸드테크 기업 식신이 유명 인플루언서들로 구성된 브랜드 공식 앰배서더들과 함께 ‘식신 앰배서더 데이’를 개최하고 공식 활동을 시작한다. 서비스 콘텐츠 다변화를 위해 출범한 식신 앰배서더에는 유명 인스타그래머, 유튜버, 블로거 등 다양한 채널의 인플루언서 43인이 선정됐다. 19일 식신에 따르면 앰배서더들은 성수, 압구정, 신사, 강남 등 서울 곳곳의 인기 있는 핫플레이스는 물론 일산, 전남, 경북, 도쿄 등 국내외 권역의 다양한 맛집을 소개한다. 각 지역별 추천 맛집부터 신상 맛집의 정보, 그리고 생생하게 보여주는 미식 매거진을 식신 사이트에서 한 눈에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식신은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기술을 접목해 월 평균 350만의 활성사용자수(MAU)기반의 데이터로 추천 맛집을 엄선해 선보이는 맛집 추천 서비스다. 국내 유수의 내비게이션 기업과 포털, 카드사 등에서 식신의 데이터를 활용하고 있다. 특히 엄선된 7000개의 맛집은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 차량 내비게이션 지도에서 고래 모양의 엠블럼으로 표시돼 쉽게 확인 가능하다. 식신은 이외에도 1000여개 기업 직장인 24만명이 사용하는 모바일식권 ‘식신e식권’ 서비스도 제공하고
[더구루=김형수 기자] 농심이 일본 장난감업체 반다이의 캡슐토이 브랜드 가샤폰과 협력해 현지에 신규 굿즈 콜렉션을 출시한다. 앞서 선보인 굿즈가 현지에서 인기를 끈 데 힘입어 굿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젊은 일본 소비자들을 겨냥한 마케팅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농심은 오는 24일 가샤폰과 손잡고 개발한 '농심 W참 컬렉션'(農心Wチャームコレクション)을 일본에 론칭한다. 참은 체인·팔찌 등에 거는 작은 액세서리다. 일본 전역에 위치한 가샤폰 반다이 오피셜 스토어, 장난감가게, 양판점, 가전매장 등에 설치된 캡슐 토이 자판기를 통해 순차적으로 판매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농심이 일본에 굿즈 컬렉션을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5번째다. 컬렉션 라인업을 확대하며 현지 시장 내 굿즈 흥행을 이어나가려는 농심의 전략으로 해석된다. 농심은 지난 2022년 9월 농심 봉지면 미니어처 참 컬렉션을 시작으로 △농심 봉지면 파우치 컬렉션(지난해 7월) △농심 봉지면 미니 클리어 파일 컬렉션(지난해 11월) △농심X진로 집 포차 미니어처 컬렉션(지난 4월) 등을 연달아 선보였다.<본보 2024년 3월 27일 참고 농심·하이트진로, 日 굿즈 콜라보 마케팅…'
[더구루=한아름 기자] AB인베브 맥주 코로나가 버드와이저를 제치고 글로벌에서 가장 가치있는 맥주 1위를 차지했다. 코로나가 멕시코에서 경쟁 브랜드 대비 압도적인 로열티 파워를 갖춘 데다 해외에서도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 칸타월드패널은 18일 코로나를 글로벌 맥주 브랜드 랭킹 1위로 선정했다. 코로나의 브랜드 가치는 190억달러(약 26조2067억원)에 달한다. 이는 애플과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주도하고 있는 전체 글로벌 브랜드 순위에서도 100위권 안에 드는 수치다. 2위 버드와이저(130억달러·17조9309억원)는 중국과 인도에서 매출이 급증했지만 코로나의 독주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칸타월드패널은 전 세계 4대륙 55개국에 걸쳐, 소비자들이 실제로 구매한 4만3000개의 브랜드를 분석한 내용을 바탕으로 이 같은 결과를 도출했다고 밝혔다. 해당 브랜드의 총구매 횟수, 즉 소비자들이 각 브랜드를 구매한 경험률과 구매 빈도를 종합해 평가했다. 칸타월드패널은 코로나에 대해 ”‘해변에서 태어난 브랜드’라는 점을 강조한 감성 마케팅이 글로벌 시장에 먹혀 들었다“고 평가했다. 코로나는 당초 ‘멕시코 해변과 잘
[더구루=김형수 기자] 오뚜기 리얼치즈라면이 일본 소비자들의 입맛을 꽉 잡았다. 일본 도쿄 소재 한국 편의점이 발표한 인스턴트라면 인기 순위 정상을 차지했다. 18일 도쿄 신오쿠보(新大久保)에 자리한 한국편의점 K-푸즈(K-Foods)에 따르면 오뚜기 리얼치즈라면이 인스턴트라면 인기순위 1위를 차지했다. K-푸즈는 판매 데이터 등에 대한 분석 결과를 토대로 해당 순위를 매겼다. 오뚜기 리얼치즈라면의 차별화된 치즈 풍미가 일본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으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오뚜기가 지난 2017년 론칭한 리얼치즈라면에는 분말형 치즈 기반의 타사 치즈라면 제품과 달리 체다치즈와 크림으로 만든 액상 치즈소스가 들어있다. 깊고 고소한 치즈의 맛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 오뚜기의 설명이다. 현지 매체 로켓뉴스24는 "오뚜기 리얼치즈라면은 K-푸드 인스턴트 라면 랭킹에서 당당하게 1위에 올랐다"면서 "옥수수 포타주(프랑스식 수프) 맛의 스낵을 연상시킨다"고 전했다. 오뚜기 리얼치즈라면에 이어 스파게티는 해당 순위 5위에 올랐다. 오뚜기 라면 제품이 '톱5' 가운데 두 자리를 차지했다. 오뚜기 스파게티는 일본인들이 즐겨먹는 나폴리탄(일본풍 파스타)을
[더구루=김형수 기자] 'K-빙과' 선봉장 빙그레 대표 아이스크림 메로나의 열풍이 미국에서 뜨겁다. 여름 무더위에 미국 유통 시장에서 품절 사태까지 일어날 정도로 메로나가 연이어 화제다. 현지 대형마트 코스트코에 대량 재입고되면서 'K-빙과'에 대한 해외 인지도는 급격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18일 미국 코스트코에 따르면 빙그레는 미국 전역에 자리한 코스트코 매장에서 메로나 판매를 재개했다. 빙그레는 일반적으로 미국 코스트코를 통해 여름철 한정으로 메로나를 판매하고 있다. 빙그레는 아이스크림 수요가 늘어나는 하절기를 겨냥해 메로나 24개로 구성된 팩 단위 제품 2종을 준비했다. 1종은 메론맛·망고맛·딸기맛, 다른 1종은 메론맛·망고맛·코코넛맛 등으로 이뤄졌다. 각기 다른 맛의 메로나로 구성된 제품을 선보이며 현지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한 행보로 해석된다. 특히 메로나 코코넛맛은 미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이다. 메로나 코코넛맛은 코코넛 속살의 색을 재현한 하얀색 아이스크림으로 코코넛의 달콤한 맛과 향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2010년 북미에서 시작된 코코넛 열풍도 메로나 코코넛맛 흥행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
[더구루=한아름 기자] 파리바게뜨가 브루나이 시장에 진출한다. 필리핀 마스터프랜차이즈 파트너십을 토대로 오는 4분기 1호점을 오픈하고 아세안 시장에서 보폭을 넓힌다는 방침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SPC그룹의 파리바게뜨 싱가포르 법인은 필리핀 파트너사인 버자야 푸드 그룹(Berjaya Food)과 파리바게뜨 브루나이 시장 진출을 위한 의향서(LOI)를 체결했다. 버자야 푸드는 오는 4분기 브루나이 1호점을 오픈한데 이어 진출 초기 5호점 까지 빠르게 고객 접점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브루나이 진출은 이미 예견된 바 있다. 버자야 푸드는 필리핀을 비롯해 말레이시아와 브루나이 등 아세아 지역의 프랜차이즈 외식 사업을 주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앞서 지난해 8월 파리바게뜨와 버자야 푸드가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 파리바게뜨는 버자야 푸드로 부터 파리바게뜨 브랜드 사용에 대한 마스터프랜차이즈 수수료와 매출에 따른 러닝 로열티를 받는다. 특히 이번 브루나이 진출에 따른 파리바게뜨의 러닝 로열티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버자야 푸드는 파리바게뜨 필리핀 사업을 전개한 결과 뛰어난 사업성을 확인, 브루나이 사업을 추진한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버자야 푸드는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차세대 중앙처리장치(CPU) 베라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루빈 양산에 본격 나선다. 오는 9월께 샘플을 넘겨 내년부터 대만 TSMC에서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루빈에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를 납품하는 SK하이닉스의 수혜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대만 공상시보(工商時報) 등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달 베라와 루빈 테이프아웃(설계를 완료해 제조에 설계도를 넘기는 단계)을 완료한다. 이르면 9월 고객에 샘플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라는 엔비디아가 처음으로 자체 설계한 CPU로 작년 출시된 그레이스 블랙웰의 CPU보다 2배 빠른 속도를 지녔다. 루빈은 △HBM4 △GPU간 연결장치인 'NV링크 144'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인 커넥트X9(CX9) 등 최신 기술을 갖췄다. 추론을 하면서 동시에 블랙웰(20페타플롭(1페타플롭은 초당 10억의 100만 배))보다 2.5배 빠른 50페타플롭의 속도를 낼 수 있다. 대만 TSMC의 3나노미터(㎚·1㎚=10억 분의 1m) 공정에서 생산되며 양산 시기는 내년 초로 전망된다. 베라와 루빈의 생산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며 두 제품을 결합한 '베라 루빈'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 컴퓨팅 기업 인플렉션(Infleqtion)이 영국 정부로부터 추가 보조금을 확보, 차세대 양자컴퓨터 개발한다. 미국과 중국이 양자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영국이 자국 양자 산업 생태계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인플렉션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영국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게됐다. 인플렉션은 이번에 받게 된 보조금을 토대로 영국 내 주요 연구기관과 스퀘일(Sqale) 2 양자컴퓨터 구축하기로 했다. 스퀘일2는 인플렉션과 영국 국립양자컴퓨팅센터(NQCC)가 지난해 7월 완성한 스퀘일의 성능을 대폭 개선한 차세대 양자컴퓨터다. 스퀘일2 구축 프로젝트는 12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며, 게이트 실행 속도를 기존 모델 대비 최소 10배에서 최대 100배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스퀘일2 기술 개발과 검증에는 프라운호퍼 응용 포토닉스 센터를 비롯해 영국 국립물리연구소(NPL), 스트래스클라이드 대학교, 에든버러 대학교 산하 NQCC 양자 소프트웨어 연구소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영국 정부는 이번 인플렉션과 협업으로 영국 내 양자컴퓨터 개발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플렉션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