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인도 최대 이커머스 업체인 '플립카트'가 수조원 규모의 추가 투자 유치를 모색하고 있다. 플립카트가 인도를 넘어 남아시아 전반에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포석이라는 분석이다. 인도 경제전문매체 민트는 26일(현지시간) 익명의 관계자를 인용해 플립카트가 400억 달러(약 56조8000억원)의 기업가치로 최대 30억 달러(약 4조2600억원) 추가 투자 유치를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민트의 보도에 따르면 플립카트의 모회사인 월마트는 현재 추가 투자 유치를 위해 전략적 투자자 유치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상황에 따라 대형 투자사에 플립카트를 매각할 가능성도 열려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월마트는 2018년 160억 달러를 투입해 플립카트의 지분 77%를 확보했다. 플립카트는 신규 투자를 유치해 확보한 자금으로 남아시아 지역에서 이커머스 사업을 더욱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월마트는 2018년 플립카트를 인수하며 4년안에 기업공개(IPO)를 통한 상장을 예고했다. 4월에는 월마트가 2023년 안에 플립카트를 미국 증시에 상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기업 가치 평가 목표를 최대 700억 달러(약 99조원)로 설정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일본에서 파워 커플이 주요 소비층으로 떠오르고 있다. 파워 커플은 각각 700만엔 이상의 연 수입을 얻고 외식과 취미, 음주, 스포츠 등 분야에서 지출을 아끼지 않는 30세 이상 59세 이하의 남녀 커플을 말한다. 22일 코트라에 따르면 파워 커플의 평균 가구 연 수입은 1701만7000엔. 평균 개인 연봉은 1044만3000엔으로, 같은 세대 남녀와 비교했을 때 2.5배높아 주요 소비층으로 부상하고 있다. 평균 연령은 48.2세로, 지난해 파워 커플 수는 31만 가구에 달한다. 파워 커플 중 가장 비율이 높은 연령층은 30대로, 전체의 32.6%를 차지한다. 50대는 30.2%, 40대는 27.9%로 나타났다. 이들은 한 달 동안 약 9만1000엔을 용돈으로 같은 세대 남녀(월 3만2000엔)보다 3배 가까이 높다. 소비력이 커 외식과 취미, 음주,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은 금액을 쏟고 있는 분야는 외식이다. 파워 커플은 한 달간 외식에 3만0833엔을 썼다. 같은 세대(1만6216엔)보다 2배 가까이 많은 돈을 지출했다. 파워 커플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도 늘고 있다. 고급 주방 인테리어·설비
[더구루=최영희 기자] 노랑풍선은 무비자 입국이 가능한 대만 상품을 정비하고, 업계 최초로 대만에서 관광뿐만 아니라 휴양과 다양한 체험까지 즐길 수 있는 패키지여행 ‘액티비티(Activity) in Taiwan’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대만은 지난 29일부터 우리나라 입국자에 대한 무비자 조치를 재개했으며, 오는 13일부터 자가격리 규정을 없애고 7일간의 자율 관리를 시행할 예정이다. 이에 노랑풍선은 그동안 대만 패키지여행 예약률이 상대적으로 적었던 2040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MZ세대에 특화된 액티비티 일정을 새롭게 추가한 단독 상품을 출시했다. 지역과 일정에 따라 4개의 하위 상품으로 구성된 ‘액티비티(Activity) in Taiwan’은 최소 4명부터 출발 가능해 가족이나 친구끼리 프라이빗하게 떠나기에 안성맞춤이다. 또 노쇼핑·노옵션으로 고객 부담을 줄이고, 현지 맛집으로 유명한 ‘딘타이펑’을 포함하는 등 일정 내 식사를 업그레이드한 것이 장점이다. ‘이란 돌고래 투어’는 전 세계 돌고래 3분의 1이 대만에 서식하는 점에서 착안해 개발한 상품으로, 유람선에 탑승해 헤엄치는 돌고래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다. ‘화련 카누 체험’은 대만의 10대
[더구루=한아름 기자] 베트남 중부 빈딘성이 한국 기업 모시기에 나섰다. 빈딘 투자 진흥 센터(Binh Dinh Investment Promotion Center)는 오는 30일까지 투자 및 무역 사절단을 구성해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 유치전을 펼친다. 빈딘성이 집중하고 있는 등 미래 산업에서 기술 동맹군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27일 빈딘성에 따르면 베트남 진출 희망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 유치전을 연다. 빈딘 투자 진흥 센터는 △진출 상담 △외국환 신고 △현지 행정 업무 △현지 금융 등을 소개하고 한국 기업의 투자를 장려할 예정이다. 빈딘 투자 진흥 센터는 △제조 △가공 △무역 △서비스 등 기업의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적극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하이테크 기업의 베트남 진출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빈딘성은 정부 주도로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는 등 기술집약 분야에 대한 외국인직접투자를 우대하고 있다. 빈딘 투자 진흥 센터는 한국 기업이 베트남에 많은 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빈딘성 투자 비중이 적다고 설명했다. 현재 빈딘성에 투자한 한국 기업은 CJ비나아그리와 CJ CGV를 비롯해 4개 기업에 불과하다. 앞서 CJ그룹은 빈딘성에 투자를 단행하며
[더구루=최영희 기자] 노랑풍선은 추석 이후 열흘간 예약률을 분석한 결과 1위는 큐슈, 2위는 태국으로 향하는 상품이 가장 높은 예약률을 보였다고 23일 밝혔다. 노랑풍선은 추석 연휴 다음날인 지난 13일부터 22일까지 총 열흘간의 고객 예약 현황을 집계했다. 이 기간 가장 높은 예약률을 보인 상품은 ‘일본 큐슈 주요 명소를 3일간 관광하는 패키지 여행’이 꼽혔으며 다음으로 ‘태국 방콕과 파타야에서 5일간 여행하는 프리미엄 패키지 상품’이 뒤를 이었다. 1위를 차지한 ‘큐슈 3일 패키지 여행’의 경우 예약률 상위 톱 5 상품 중 약 35%의 비중을 차지했다. 노랑풍선에서는 지난 12일 일본 정부가 무비자 입국 시행 검토 발표 이후 억눌렸던 일본 여행 수요가 폭발하며 일본여행에 대한 관심이 급증한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가을철 일본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유의 감성을 고급스럽게 담아낸 상품 자체의 매력 역시 인기 요인으로 풀이했다. 이 상품은 후쿠오카 해변에 위치해 전 객실 오션뷰를 자랑하며 수준 높은 위생 관리 프로그램을 도입한 힐튼호텔 및 벳부 바다를 바라보며 노천 온천을 즐길 수 있는 벳부만 로열호텔에서의 숙박을 제공하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일본 3대
[더구루=최영희 기자] 노랑풍선은 지난달 31일, 입국 전 코로나19 검사 폐지에 대한 정부의 발표 이후 패키지여행 상품의 예약률이 약 140% 가량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노랑풍선의 자체 조사 결과 지난달 24일, 정부가 국내에 입국하는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입국 전 코로나19 검사에 대한 폐지 검토와 관련한 첫 언론 보도 이후 여행상품 문의 및 실 예약률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고객들의 여행 수요를 보다 면밀히 파악하기 위해 정부에서의 폐지 검토 및 확정 발표를 기점으로 전후 예약률을 비교·분석했다. 정부 발표 타임라인에 따라 ▲입국 전 코로나19 검사가 필수였던 8월 17일~23일 ▲정부가 검사 폐지를 검토하겠다고 밝힌 8월 24일~30일 ▲검사 폐지가 확정된 8월 31일~9월 6일 등 세 기간별 패키지여행 및 항공권 예약 추이를 분석했다. 8월 24일부터 30일까지 예약률은 전 주 동기간인 8월 17일~23일 대비 약 41%가 증가했다. 전체 지역 가운데 동남아(44%) 지역이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했으며 튀르키예(12%), 서유럽(7%), 일본(7%), 괌/사이판(4%)이 뒤를 이었다. 가장 비중이 높았던 동남아 지역 중 베트남과 태국이
[더구루=최영희 기자] 노랑풍선은 G마켓·옥션과 손잡고 튀르키예(터키) 일주 상품을 소개하는 첫번째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5일 밤 8시부터 한 시간 동안 진행되는 본 라이브방송은 G마켓(G-라이브)과 옥션(A-라이브), 두 곳의 플랫폼을 통해 동시 송출되며 동서양 문화가 한데 어우러져 독특하고 찬란한 분위기를 뽐내는 튀르키예(터키)를 9일간 일주하는 패키지여행 상품을 소개한다. 이 상품은 이동 편에 따라 ▲에어프레미아 직항으로 저렴하면서도 알차게 즐기는 A타입 ▲카타르항공을 타고 도하를 경유해 가성비를 챙긴 B타입 ▲아시아나항공 직항 및 터키 국내선을 이용해 럭셔리함과 편안함을 갖춘 C타입 등 세 가지 옵션으로 구성해 고객 선택의 폭을 늘렸다. 타입과 무관하게 전 일정 특급호텔에서 숙박하여 품격을 높였고, 특히 천연 온천 휴양지로 유명한 파묵칼레에서는 5성급 온천 호텔에서 투숙하며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 9일 동안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역사와 문화의 도시 이스탄불 △떠오르는 열기구가 장관인 카파도키아 △그리스인이 정착해 형성한 포도주 마을 시린제 △거대한 협곡과 계곡이 장관인 으흘라라 △지중해의 로맨틱한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안탈리아 등
[더구루=최영희 기자] 노랑풍선이 지난 1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노랑풍선 사옥에서 창립 21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는 주요 임직원 및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지난 21년 간의 성과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진국 대표이사는 이날 기념사에서 마지막으로 올 상반기를 돌아보면 임직원들의 많은 노고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코로나19로 인한 여행시장의 회복이 더딤을 체감한 시간이었다.”며 “이에 우리는 현실을 보다 냉철한 시각으로 바라보고 대응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전했다. 이어 “위기 극복을 위해 한마음 한 뜻으로 각자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는 임직원들의 열정적인 모습에서 한 걸음 빠르게 나아갈 수 있다는 희망과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지난 21년이라는 시간 동안 무수히 많은 도전과 난관을 지혜롭게 극복하며 성장과 발전을 거듭해온 저력으로 노랑풍선의 새로운 미래를 함께 개척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노랑풍선은 창립 21주년을 기념하여 회원 감사 이벤트인 ‘노랑풍선 21ST 생일파티’를 함께 진행한다. ‘노랑풍선 21ST 생일파티’ 이벤트에서는 총 4개의 챌린지 영역을 구
[더구루=한아름 기자] 롯데그룹의 '신(辛) 리더십'이 수면 위로 드러났다. 신동빈 롯데 회장이 8·15 광복절 특별 사면을 받은 후 첫 해외 출장에 신 회장의 최측근 최고위 경영진이 베트남에 총출동했다. 여기에 장남인 신유열 상무까지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모습을 보였다. 국정농단 등에 따른 실형 선고 이후 사면까지 지난 5년간 주춤했던 신 회장의 행보를 비춰 볼 때 파격적이다. 앞서 외부 수혈을 통해 신동빈식 새 리더십도 구축했다. 재계는 순혈주의 타파하고 非 롯데맨을 전면에 배치한 이를 ‘독한(辛) 리더십’으로 평가하고 있다. 신 회장이 31일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국가주석을 만난 자리에 김상현 롯데그룹 유통군 총괄대표, 안세진 롯데그룹 호텔군 총괄대표, 정준호 롯데쇼핑 백화점사업부 대표, 강성현 롯데쇼핑 마트사업부 대표, 하석주 롯데건설 대표 등 경영인이 모두 모였다. 이들은 롯데의 리더십이자 신 회장의 신(新) 가신그룹으로 통한다. 앞서 지난해 신 회장은 순혈주의를 타파하며 외부 수혈을 마쳤다. 백화점 중심으로 공격적인 물갈이 인사를 단행했다. 자체 인사로 혁신이 어렵다고 판단해 수장부터 주요 임원진을 외부에서 대거 수혈해 반격을 위한 전열을 가다듬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의 유명 투자자 스탠리 드러켄밀러(Stanley Druckenmiller)가 아마존 주식을 팔아 치운 반면 쿠팡 주식은 보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쿠팡의 2분기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27% 늘어난 50억3782만 달러(약 6조3500억원)을 기록하면서 향후 주가 상승 잠재력이 있다고 판단했다는 분석이다. 22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에 따르면 드러켄밀러의 투자운용사 듀케인 패밀리 오피스(Duquesne Family Office LLC)는 올 2분기 동안 아마존 주식 전량을 매각했다. 매각 규모는 1억9900만달러(약 2662억4200만원)에 달한다. 두 번째로 투자 비중이 높던 마이크로소프트 주식도 정리했다. 이 기간에 드러켄밀러는 27만9520주를 매각했다. 매각 규모는 약 8190만 달러(약 1095억7400만원)에 달한다. 셰브론 지분도 축소했다. 듀케인은 2분기 초 세브론 주식의 14%인 13만4445주를 매각했다. 드러켄밀러는 향후 인플레이션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의 여파로 경기 침체가 예상된다며 투자 시장에 대해 비관적 전망을 제시, 보유 중이던 주식을 처분한 것으로 보인다. 주목할 만한 점은 듀케인이
[더구루=최영희 기자] 노랑풍선은 아시아나항공 왕복 직항편을 이용해 떠나는 튀르키예(터키) 9일 일주 기획전을 오는 10월 31일까지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동서양 문화가 조화를 이루고, 과거와 현대가 한데 어우러져 이국적이고 황홀한 분위기로 사랑받아온 튀르키예(터키)는 현재 PCR 검사를 면제하고 격리 의무도 없어 길게 여행을 떠나려는 고객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또한 지난 11일 노랑풍선이 8월부터 10월까지 출발하는 패키지여행 상품에 대한 자사 고객 트래픽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고객 관심도가 가장 높은 상위 5개 지역에 3개월 연속 튀르키예(터키)가 포함된 바 있다. 이에 노랑풍선은 고객들이 튀르키예(터키)를 온전히 느끼고 최고의 여행을 누릴 수 있도록 주요 도시를 9일간 일주하는 3개 상품을 담아 본 기획전을 마련했다. 이번 기획전은 국적기인 아시아나항공 왕복 직항편 탑승으로 편안하고 쾌적한 이동을 보장하며 탑승객은 약 8,000 아시아나 마일리지를 적립하고, 출발 48시간 전부터 온라인으로 좌석 지정이 가능하다. 또 도시 간 이동 시 국내선 항공편과 VIP 리무진 버스를 이용, 이동 시간을 20시간가량 줄여 알차고 효율적인 일정으로 구성했다. 아
[더구루=한아름 기자] CJ대한통운이 태국을 해외 교두보로 삼고 아시아에서 물류 배송 사업을 확대하겠단 목표를 세웠다. 태국 지점에 IT 물류 기업 허니웰의 창고관리시스템(WMS)을 도입해 물류 서비스 기술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미국 IT 물류 기업 허니웰은 자사 WMS을 CJ대한통운 태국 물류센터에 설치했다고 18일 밝혔다. WMS는 CJ대한통운의 컨베이어 라인·전사자원 관리(SAP ECC6) 등 기존 솔루션과 성공적으로 통합했다. CJ대한통운의 물류 서비스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물류 배송에 드는 비용과 시간을 절감하고 창고를 더욱 수월하게 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허니웰의 WMS은 주문, 입·출고, 재고 관리 등의 기능이 포함돼있다. 상품 파손이나 오배송, 누락 등을 바로 확인할 수 있어 고객 클레임 처리 시간을 단축할 수 있고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특히 태국 물류 시장은 하이퍼 슈퍼마켓·편의점 채널과 이커머스 시장이 성장하면서 신선제품 등 물류량이 늘어나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배송해야 하는 니즈가 컸다. 이에 CJ대한통운이 디지털 솔루션으로 전환하고 수동 작업을 자동화해 워크플로 효율성을 높여 시장 점유율을
[더구루=홍성일 기자] 핀란드 연구진이 양자컴퓨터의 핵심인 큐비트(qubit)를 안정적으로 더 오래 유지하는데 성공했다. 연구팀은 향후 수백, 수천개 큐비트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 양자컴퓨터 상용화에 다가선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업계에 따르면 핀란드 알토대학교 연구팀은 트랜스몬(transmon) 큐비트의 결맞음 시간(coherence time) 1.02밀리초(ms)를 기록했다. 알토대 연구팀의 기록은 기존 최고 기록(0.6ms)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난 결과다. 트랜스몬 큐비트는 기존 반도체 제조 기술을 활용해 만든 초전도 회로를 말한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인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 7월호에 게재됐다. 알토대 연구팀은 그동안 큐비트의 결맞은 시간을 더욱 장시간 유지하는데 집중해왔다. 결맞음 시간은 양자컴퓨터의 연산 단위인 큐비트가 양자 상태를 유지하며 계산을 수행할 수 있는 시간으로, 결맞음 시간이 길수록 양자 연산 오류 발생 가능성이 줄어들 뿐 아니라 더 많은 큐비트를 사용할 수도 있다. 연구팀은 큐비트의 양자중첩 상태가 붕괴되는 '결어긋남(decoherence)'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통제된 클린룸에서 큐비트를 구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가 현지 소형 원전 스타트업인 라스트에너지(Last Energy)와 합의 절차에 돌입했다. 소형모듈원자로(SMR) 인허가 권한 일부를 주정부에 이관하고 관련 절차를 간소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NRC의 규제 권한이 약화될 경우, 차세대 원전인 SMR 시장에 상당한 파장이 전망된다. [유료기사코드] 29일 E&E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전 NRC 고위 관계자는 "NRC와 라스트에너지가 주정부에 SMR 사업에 대한 허가 권한을 일부 넘기는 방식으로 합의할 수 있다"고 전했다. 양측은 미국 텍사스동부지방법원에서 SMR 규제 문제를 다퉈왔다. 원고인 라스트에너지, 미 유타·텍사스 주정부는 1956년에 제정된 'AEC(NRC의 전신) 규정'을 문제 삼았다. 해당 규정은 모든 민간 상업용 원전이 규모와 상관없이 무조건 인허가를 받아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원고 측은 NRC의 규정이 자국 원자력법의 취지를 무시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원자력법에 따라 △국가 안보에 중대한 위협을 미칠 정도록 많은 핵물질을 사용하거나 △공공의 건강과 안전에 영향을 주는 방식으로 운영되는 상업용 원전만 NRC의 인허가 대상이라는 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