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CATL이 단 10분 충전으로 400km를 달릴 수 있는 LFP(리튬인산철) 배터리 신제품을 유럽에서도 생산한다. 중국 밖 시장에서도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가오 펑페이(Gao Pengfei) CATL 수석 엔지니어는 지난 5일(현지시간)부터 6일간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모터쇼 'IAA 모빌리티 2023’에서 "2023년 말 중국에서 '선싱(Shenxing)'배터리 생산을 시작한 후 독일과 헝가리 공장에서도 생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선싱 배터리는 CATL이 지난달 출시한 초고속 충전 LFP 배터리다. 10분 충전에 400km 주행이 가능하고, 15분이 소요되는 완충시 최대 주행 거리는 700km에 달한다는 게 CATL의 설명이다. 올해 말부터 중국에서 양산을 시작해 이르면 내년 1분기 시장에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신제품은 배터리 업계의 ‘게임 체인저’가 될 것으로 보인다. CATL이 LFP 배터리 단점을 보완하면서다. 삼원계 배터리보다 우수한 주행거리를 구현했고, 배터리 셀 온도 제어 기술 등을 적용해 겨울철 낮은 온도에 성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 로봇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거대언어모델(LLM) 기술을 기반으로 로봇이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할 전망이다. 10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 따르면 지난달 말 중국 베이징에서 2023 세계로봇컨퍼런스가 열렸다. 천잉 중국전자학회 부이사장 겸 비서장은 이번 컨퍼런스에서 '중국 로봇 기술 및 산업 발전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를 보면 중국 로봇 우수 기업은 주로 △징진지(베이징·톈진·허베이) △장강삼각주 △ 주강상각주 지역에 분포돼 있었다. 또 △베이징 △선전 △상하이 △둥관 △항저우 등에 산업 클러스터가 형성돼 로봇 세부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춘 신생 기업의 발전을 견인하고 있었다. 또 보고서는 전자·기계·바이오·소재 등 과학과 기술이 상호 융합되면서 혁신을 촉진하고 있다며, 첨단화·스마트화 생태계 구축이 중국 로봇 산업 발전에 키워드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거대언어모델(LLM)이 로봇 스마트화에서 대뇌 역할을 할 것이며, 로봇이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류롄칭 중국과학원 선양자동화연구소 부소장은 "고령화가 가속화되면서 노동력 관련 구조적인 취약점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따라서 서비스 로봇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 랴오닝성 다롄시가 수소산업 허브로 부상하고 있다. 지방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기업 투자에 힘입어 중국 내 수소 산업을 주도하는 모습이다. 9일 코트라 중국 다롄무역관의 '최근 중국 수소산업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은 2030년까지 탄소배출 피크에 도달하고 2060년까지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쌍탄(雙碳)' 목표를 제시했다. 이는 중국이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친환경 정책인 동시에 신재생 에너지 육성을 통한 전통 에너지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는 정책이다. 수소 에너지는 중국 정부가 중점적으로 발전시키려는 분야다. 중국은 자국 에너지원 법에 수소 에너지를 포함해 그 속성을 규정했으며, 수소 산업의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제시했다. 중국 과기부 등 9개 부처가 발표한 '과학기술로 지원하는 쌍탄 실행 방안'에서는 수소 에너지 기술을 명확히 거론해 고효율∙저원가 수소 에너지 기술을 연구 개발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현재 중국 22개 성·시에서 수소 에너지 인프라 건설 관련 지원 정책을 내놓았으며 2025년까지 구체적 목표를 제시했다. 이 가운데 랴오닝성 다롄시는 수소 산업의 연구·응용이 가장 돋보이는 지역으로 꼽힌다. 다롄자유무역구에는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간펑리튬과 캐나다 리튬아메리카스가 아르헨티나산 리튬 수출에 성공했다. 리튬 부국인 아르헨티나에서 사업 보폭을 넓히고 배터리 핵심 원재료인 리튬 시장을 잡는다. [유료기사코드] 9일 아르헨티나 광업사무국에 따르면 간펑리튬과 리튬아메리카스는 아르헨티나 후후이에 위치한 카우차리 올라로즈(Cauchari-Olaroz) 염호에서 추출한 탄산리튬을 처음 수출했다. 간펑리튬은 46.7%%, 리튬아메리카스 44.8%, 아르헨티나 국영기업 헴세(JEMSE) 8.5%의 지분을 나눠 갖고 염호 개발을 추진했다. 지난 7월 아르헨티나에서 세 번째, 후후이 지역에서 두 번째로 생산에 돌입했다. 올해 1만t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점차 생산량을 늘려 40년 동안 연간 4만t의 리튬을 확보할 계획이다. 간펑리튬과 리튬아메리카스는 첫 수출국을 언급하지 않았으나 중국 또는 태국일 가능성이 높다. 주요 주주인 간펑리튬은 생산물량의 약 60%를 받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태국 에너지 대기업 방착그룹(Bangchak Corporation)도 리튬아메리카스와 자금 지원 대가로 1단계 생산물량의 약 20%를 구매하기로 합의했다. 방착그룹은 2017년 리튬아메리카스
[더구루=정등용 기자] 중국이 국내 서비스업에 대한 외국인 투자 길을 보다 넓게 열어줄 전망이다. 서비스업이 중국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진 만큼 이를 적극 육성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왕서우원 상무부 당조 부서기 겸 국제무역협상 대표는 ‘2023 중국 국제서비스무역 교역회(CIFTIS)’에 참석해 “향후 외자 진입 네거티브 리스트를 합리적으로 축소하고, 전국적으로 국경 간 서비스 무역 네거티브 리스트 발표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몇 년간 중국은 높은 수준의 개방을 견지해 질적 발전을 촉진해왔으며 각 국가와 함께 서비스 경제의 개방과 공유에 주력해왔다”면서 “향후 국제 고품질 경제 무역 규칙과 자발적으로 보조를 맞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중국 서비스 산업의 성장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지난해 중국의 서비스 무역 글로벌 수출액은 7조 달러(약 9300억원)로 전년 대비 15% 성장했다. 이는 같은 기간 상품 무역 수출액 증가율보다 높은 수준이다. 중국 경제에서도 차지하는 비중이 커졌다. 올해 상반기 중국 GDP(국내총생산)에서 서비스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56%에 달했다. 중국 경제 성장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의 전자제품 제조업체 샤오미의 전기차 출시가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샤오미는 2024년 상반기 첫 전기차 출시를 목표로 생산 라인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샤오미는 베이징 이좡 지역에 72만㎡(제곱미터) 부지에 1단계 공장 건설을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샤오미는 이미 해당 공장에서 1개월동안 시험생산을 진행, 주당 50대 시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샤오미는 베이징 이좡 공장의 2단계 건설도 진행 중이며 해당 시설은 2025년 중으로 완공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샤오미 베이징 이좡 공장은 연간 생산대수 15만대 규모의 생산기지가 된다. 샤오미의 전기차 시장 진출 선언은 2021년 3월 이뤄졌다. 레이쥔(雷軍) 샤오미 창업자 겸 회장은 2021년 3월 스마트 전기차 사업에 10년 동안 100억 달러를 쏟겠다고 발표했다. 2021년 10월 열린 '투자자의 날' 행사에서는 "2024년 상반기부터 전기차 대량 생산을 시작하겠다"고 선언하기도 했다. 샤오미는 전기차 시장 진출 선언에 앞서 2021년 9월 자율주행차 업체 '딥모션'을 7737만 달러에 인수했으며 자국 라이다 개발업체 '허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통신사 보다폰이 아마존의 저궤도 인터넷 위성 프로젝트 '프로젝트 카이퍼(Project Kuiper)'에 합류했다. 보다폰은 저궤도 위성 통신망을 활용해 통신네트워크망을 확대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보다폰은 아마존의 프로젝트 카이퍼와 협력해 4G, 5G 통신망 도달 범위를 확장한다. 보다폰은 프로젝트 카이퍼를 통해 위성통신 기술을 활용해 모바일 기지국을 연결, 고정 무선 통신기 또는 광섬유 연결망 없이도 고대역폭, 저지연 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다폰은 프로젝트 카이퍼를 통해 유럽과 아프리카 등 통신망 도달 범위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보다폰이 합류한 프로젝트 카이퍼는 아마존이 고도 590km부터 630km 저궤도상에 인터넷용 위성 7774대를 올려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프로젝트다. 미국 연방통신이원회(FCC)의 결정에 따라 2026년 중순까지 전체 위성 중 절반이 발사된다. 아마존은 프로젝트 카이퍼를 통해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 원웹 등과 경쟁하게 된다. 지난달 스페인의 텔레포니카는 스페이스X와 우주 네트워크망 구축을 위해 손잡았다. 아마존은 현재 2024년 위성 배치를 시작
[더구루=한아름 기자] 메디톡스가 차이나 리스크로 몸살을 앓고 있다. 한때 파트너이던 현지의 합작사와 법정다툼까지 벌어지며 '울며 겨자먹기'로 중국 사업을 접고 있어서다. [유료기사코드] 메디톡스는 '메디블룸 차이나'를 청산한다. 메디블룸 차이나는 메디톡스가 중국 보툴리눔톡신 시장 공략을 위해 지난 2015년 블루미지 바이오테크놀로지(이하 블루미지)와 설립한 합작법인이다. 그러나 메디톡스 톡신 제품 '메디톡신'의 판매 허가가 지연되면서 현재 양사는 소송전을 벌이고 있다. 블루미지는 메디톡스에 합작사 계약 조항 위반을 이유로, 합작사 해지권, 품목 허가 지연으로 발생한 손해액을 주장하고 있다. 블루미지는 현지시간 1일 메디톡스와 합작해 설립한 메디블룸 차이나를 청산한다고 공시했다. 청산절차 진행에 필요한 비용은 총 36만달러(약 4억7600만원)으로, 메디톡스와 블루미지가 반반씩 부담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메디톡스는 18만달러(2억3800만원)를 지불해야 한다. 법인 청산에 따라 블루미지가 보유한 메디톡신 중국 독점판매권도 소멸한다. 다만 메디블룸 차이나가 청산됐어도 법적 다툼은 계속 진행된다. 블루미지는 지난 1월 자회사 젠틱스를 통해 메디톡스에 손해배상을
[더구루=김도담 기자] 중국 CATL이 헝가리 공장 건설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일각에서 제기된 우려 잠재우기에 나섰다. [유료기사코드] 5일 CATL에 따르면 헝가리에서 건설중인 CATL 배터리 공장에 대해 최근 EU 집행위원회가 조사에 나섰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를 정면으로 부인했다. 또 헝가리 정부의 환경영향평가를 통과해 현재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8월 헝가리 동부 데브레첸에 배터리 공장을 짓겠다고 발표한 CATL은 기존 독일 공장에 이어 유럽에서 두번째로 큰 생산기지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100GWh 생산역량을 갖추기 위해 73억4000만 유로(약 10조4700억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일부 주민들이 수질 오염 등을 이유로 공장 건설에 부정적인 목소리를 냈지만 지난 2월에는 헝가리 지방정부로부터 환경허가서를 발급받으면서 건설에 속도를 냈다. 하지만 CATL 공장이 데브레첸 지역 지하수와 토양 등을 오염시키고 생태계에 피해를 초래한다는 헝가리 진보정당의 문제 제기가 나오면서 거대 암초를 만났다. '헝가리를 위한 대화의 좌파' 베네덱 야보르(Benedek Jávor) 의원은 지난달 "올 봄 제출한 이의제기에 따라 EC가 데브레첸
[더구루=김도담 기자] 중국 배터리 제조사 고션 하이테크가 이엔플러스와 전기차 배터리 공동개발을 진행중인 슬로바키아 스타트업 이노뱃 지분을 인수했다. 고션은 이번 지분 인수를 시작으로 고객사의 증가하는 수요를 충족하겠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5일 고션에 따르면 이노뱃 지분 25%를 인수, 이노뱃에 전기차 배터리 생산을 늘리기 위한 공급망과 기술 지원을 제공한다. 중국 배터리 기업이 유럽 스타트업에 투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양사는 올해 초 전기차 및 에너지 저장 장치용 배터리를 개발하기 위해 합작 투자 설립 가능성을 모색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노뱃은 이번 투자 유치로 고션의 리튬을 포함한 원자재, 셀 생산 및 재활용 기술 등을 공급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배터리 대량 생산 전환에 속도를 낸다는 목표다. 고션 역시 이번 지분 인수를 시작으로 고객사 수요를 충족한다는 방침이다. 고션은 2025년까지 생산의 3분의 1을 중국 외 지역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리 지엔 고션 최고경영자(CEO)는 "이노뱃과의 협력으로 유럽 전역의 수많은 가정에 공급될 배터리를 개발하고 제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노뱃은 이엔플러스와 전기차 배터리 공동개발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의 디지털 기술 부문 계열사 알리바바 클라우드가 약 4조원에 달하는 대규모 자금 조달에 착수했다. 기업공개(IPO)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최대 30억 달러(약 3조9570억원) 규모의 사모 투자 라운드를 검토하고 있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중국 국영 통신사를 비롯해 다양한 투자자와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알리바바 클라우드가 분할 상장을 앞두고 신규 투자자를 유치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알리바바는 지난 3월 알리바바 클라우드를 비롯해 6개 사업 부문을 분할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어 5월에는 1년 내 분할 상장 방침을 공개했다. 기업 가치는 300억 달러(약 39조57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2009년 설립된 알리바바 클라우드 사업부는 전자상거래에 이어 알리바바 그룹의 2대 핵심 성장동력으로 꼽힌다. 200여개 국가, 수천개 기업에 서비스를 제공했다. 2022~2023 회계연도 매출은 112억 달러(약 14조7730억원)를 기록했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지난달 70억개 파라미터(매개변수) 규모 초거대
[더구루=정등용 기자] 중국 반도체 패키징·테스트 업체들이 상반기 부진한 사업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다만 2분기부터 반등세를 보이고 있어 올 3분기와 4분기 성장세가 예상된다. [유료기사코드]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9일(현지시간) 8개 중국 반도체 패키징·테스트 기업이 상반기 보고서를 발표한 가운데 6개 기업의 상반기 순이익이 하락했으며 그 중 3개 기업은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톈커지(华天科技)의 상반기 영업이익은 50억8900만 위안(약 925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19% 하락했다. 주주에게 돌아가는 순이익은 6287만8600위안(약 1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무려 87.77% 하락했다. 창뎬커지(长电科技)의 영업이익은 121억7300만 위안(약 2조원), 주주에게 돌아가는 순이익은 4억9600만 위안(약 902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94%, 67.89% 하락한 수치다. 징팡커지(晶方科技)의 영업이익은 4억8200만 위안(약 876억원)으로 전년 대비 22.34% 감소했다. 주주에게 돌아가는 순이익은 7661만1400위안(약 139억원)으로 전년 대비 59.89% 하락했다. 반도체 패키
[더구루=김은비 기자] 인공지능(AI) 기반 첨단 배터리 제조사 SES AI 코퍼레이션(이하 SES AI)가 글로벌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공략에 나섰다. 상업·산업용 ESS 전문기업 UZ에너지 인수를 완료하면서 하드웨어·소프트웨어·운영 데이터까지 통합한 풀라인업 솔루션 역량을 갖추게 됐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SES AI는 최근 약 2550만 달러(약 350억 원)에 UZ에너지 지분 100%를 매입했다. UZ에너지는 2013년 중국 선전에 설립된 ESS 전문기업으로, 전 세계 60여 개국에 500MWh 이상 설치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고전압 ESS 제품군과 국제 품질·안전 인증을 기반으로 주거용부터 유틸리티급까지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며 글로벌 시장 입지를 넓혀왔다. SES AI는 이번 인수로 ESS 전 과정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 특히 자체 플랫폼 ‘몰리큘러 유니버스(Molecular Universe)’와 UZ에너지 기술을 결합, AI 기반 통합형 ESS 솔루션을 선보인다. ‘몰리큘러 유니버스’는 배터리 소재를 원자 단위에서 분석·예측하는 독자 플랫폼이다. UZ에너지의 설치·운영 데이터가 더해지면서 △배터리 수명 예측 △실시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전기차 기업 리비안이 비밀리에 개발해 온 전기자전거의 모습이 노출되면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렉에 따르면 리비안의 마이크로모빌리티 자회사 ALSO는 최근 공개한 홍보 영상에서 다음달 공개 예정인 전기자전거를 노출했다. 해당 영상은 전기자전거 홍보 영상을 촬영하는 현장의 모습을 담은 비하인드 영상으로, 현재는 삭제된 상태다. ALSO에서 개발하고 있는 자전거는 약 20인치 휠, 전후방 서스펜션 등이 장착되며, 디자인은 전기자전거와 엔진이 달린 자전거인 모페드의 중간 형태를 가지고 있다. 자전거 가운데에는 사각형 형태의 박스가 위치하고 있으며, 리비안의 디자인 테마가 반영된 대형 헤드라이트도 확인할 수 있다. ALSO는 첫 번째 전기자전거를 내달 22일 공개할 계획이다. 공개 전까지 유튜브, 인스타그램, 틱톡 등 SNS 채널을 통한 홍보를 진행할 계획이다. 업계는 ALSO 전기자전거의 성공은 가격정책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고있다. 실제로 과거 세련된 디자인과 강력한 성능으로 힙한 제품으로 관심을 받았던 네덜란드의 밴무프(VanMoof)는 높은 가격이 진입장벽으로 작용하며 대중화에는 실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