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이 캄보디아와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등 4개국에서 수입하는 태양광 제품에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을 비롯해 미국 기업들의 요청을 적극 수용한 결과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LX인터내셔널과 튀르키예 배터리 제조사 '비리킴 필레리(Birikim Pilleri)'의 연구소를 방문했다. 배터리 기술력을 확인하고 협력을 검토했다. 튀르키예에 합작 공장 설립을 취소한 후에도 세계 주요 배터리 시장인 유럽 공략을 위해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4일 비리킴 필레리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LG에너지솔루션과 LX인터내셔널 임직원을 '비리킴 연구·개발(R&D) 센터(BARGEM)'에 초청했다. 2005년 설립된 비리킴 필레리는 튀르키예 이스탄불에 본사를 둔 배터리팩 설계·생산 업체다. 일본 파나소닉과 유아사, 독일 바르타, 프랑스 샤프트, 미국 듀라셀 등 글로벌 배터리 회사들과 거래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LG와도 협력을 모색하면서 LG에너지솔루션과 LG의 무역 파트너인 LX인터내셔널도 초대한 것으로 보인다. BARGEM는 약 4000㎡ 규모의 튀르키예 최초 배터리 연구 거점이다. LG에너지솔루션과 LX인터내셔널은 연구소 내부를 돌며 배터리팩과 배터리관리시스템 기술 개발 현황을 살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16년 폴란드 브로츠와프시에 유럽 최대 규모의 배터리 공장을 착공하며 현지에 첫 발을
[더구루=김은비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의 미국 ESS 시스템통합(SI) 법인 버테크(Vertech)가 미국 전기차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공략을 위해 디트로이트로 출격한다. 자사의 독자적인 에너지 저장 솔루션(ESS) 전략을 공개, 기술력을 과시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버테크는 오는 7일~10일(현지시간) 사흘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배터리 박람회인 ‘북미 배터리 쇼(The Battery Show North America, 이하 배터리 쇼)'에 참가한다. 트리스탄 도허티 버테크 최고제품책임자(CPO)는 8일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장으로의 돌진'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한다. 도허티 CPO는 △북미 ESS 시장에 대한 성장 전망 △기술 로드맵 △국내 시장 확장을 위한 주요 동인 등을 소개하며 ESS 시장 공략 의지를 밝힐 예정이다. 9일에는 미디어 리셉션을 개최, 티모시 드바스토스 버테크 배터리 개발 책임자가 자사 ESS 최신 기술에 대해 브리핑할 예정이다. 이날 브리핑에서는 전력망용 주력 제품인 대용량 리튬인산철(LFP) 롱셀 ‘JF2 셀’이 적용된 컨테이너형 모듈 제품 ‘뉴 모듈라이즈드 솔루션즈(JF2 AC/DC L
[더구루=홍성환 기자] 칠레가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BESS)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다만 전력망 확장이 더뎌 심각한 전력 낭비에 시달리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3일 코트라 칠레 산티아고무역관의 '2024년 칠레 에너지 저장산업 정보' 보고서에 따르면 칠레는 7개 BESS 시설을 시험 가동 중이다. 총설치 용량은 342㎿, 저장 용량은 1328㎿h에 달한다. 이 시스템은 모두 리튬이온 기반의 BESS로 구성돼 있다. 칠레 북부 안토파가스타 지역의 설치 용량이 133㎿, 저장 용량이 655㎿h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현재 9개 BESS 시설이 추가로 건설 중으로, 총투자액은 8억6400만 달러 규모다. 9개 신규 BESS의 설치용량은 596㎿, 저량용량은 2231㎿h다. 설치 용량의 88%, 저장 용량의 94%가 안토파가스타 지역에 집중돼 있다. 엔지가 개발한 BESS 코야 프로젝트는 라틴 아메리카 에너지 산업에서 중요한 이정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시스템의 총 저장 용량은 638㎿h, 설치 용량은 139㎿로 리튬 배터리를 기반으로 한 에너지 저장 시스템 가운데 라틴 아메리카 대륙에서 가장 크다. 칠레는 에너지 저장 문제에서 심
[더구루=홍성환 기자] 캐나다 축전지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3일 캐나다 토론토무역관의 '캐나다 축전지 시장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캐나다 축전지 시장 규모는 3억5450만 캐나다달러로 전년 대비 9.6% 성장했다. 올해는 0.5% 증가한 3억5630만 캐나다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오는 2029년까지 연평균 1.6% 성장해 3억8610만 캐나다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캐나다 축전시 시장 성장은 기술 발전과 환경에 대한 인식 변화 등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기술 발전은 수익 성장을 이끄는 주된 원동력으로 특히 자동차, 스마트폰, 태블릿 등 다양한 기기에서 사용되는 배터리 수요 증가가 이를 뒷받침했다. 코로나19 대유행, 고물가, 금리 인상 같은 경제적 도전에도 불구하고 기술 발전 덕분에 수익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환경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글로벌 경쟁이 배터리 분야에 대한 투자를 자극하면서 시장 확장에 기여하고 있다. 재생 에너지원의 확산으로 배터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환경적 영향을 고려한 지속 가능한 배터리 기술 개발에 대한 관심 또한 커지고 있다. 다만 최근 공급망 중단이 배터리 생산에 있어 도전 과제로 부각되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배터리 소재 기업 '퓨어리튬'이 바나듐 양극재 회사를 손에 넣었다. 차세대 배터리 중 하나로 언급되는 바나듐 배터리 성능을 끌어 올려 상용화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규제 당국이 스텔란티스 산하 지프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량(PHEV) 2종을 화재 이슈로 리콜하며 실외 주차를 명령했다. 주차 시 건물·다른 차량과 거리를 둬야 하며 충전도 수리 전까지 하지 못하도록 했다. 배터리가 화재 원인으로 지목되면서 업계에서도 예의주시하고 있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글로벌 광물 기업 시벨코(Sibelco)와 더 쿼터즈(The Quartz)가 최근 미국을 강타한 허리케인(열대성 폭풍)의 영향으로 가동이 중단됐다. 최소 몇 달간 셧다운 상태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에 비상이 걸렸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김연섭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대표이사가 기예르모 키르크파트릭(Guillermo Kirkpatrick) 주한스페인 대사와 회동했다. 부지 변경 승인을 얻어 건설에 속도가 붙고 있는 동박 공장 현황을 공유하고 지원을 협의했다. 롯데의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핵심 유럽 거점 구축에 온 힘을 쏟는다. 1일 주한스페인대사관에 따르면 김 대표는 지난달 말 서울 용산구 한남동 소재 대사관을 방문해 기예르모 키르크파트릭 대사와 만났다. 스페인 카탈루냐주 몬로이치에 짓고 있는 동박 공장의 진행을 점검하고 현지 정부의 지원 의지를 확인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현지 투자를 진행하며 스페인 대사관과도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오는 12일 '스페인 국경일(Fiesta Nacional de España)'을 맞아 열리는 행사를 처음으로 후원한다. 롯데의 공장을 지원하고자 양국 정부도 힘을 합치고 있다. 박영효 주바르셀로나 총영사도 지난 20일(현지시간) 몬로이치를 찾아 프란 모란초 로페즈(Fran Morancho Lopez) 시장, 욜란다 페레즈 디아즈(Yolanda Perez Diaz) 제1부사장(경제)과 면담을 가졌다. 동박 공장을 위한 인허가 절차를 순조롭
[더구루=홍성환 기자] 지난달 중국 전기차 리튬이온 배터리 탑재량이 증가했다. 리튬인산철 배터리가 빠르게 성장하는 데 반해 삼원계 배터리는 주춤했다. 29일 코트라 및 중국승용차협회에 따르면 지난 8월 중국 신에너지차 리튬이온 배터리 탑재량은 47GWh(기가와트시)로 작년 같은 때보다 35% 증가했다. 이 가운데 리튬인산철 배터리 탑재량이 35GWh(74%)로 전년 대비 46% 증가했다. 삼원계 배터리 탑재량은 12% 증가한 12.1GWh(26%)였다. 리튬인산철 배터리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삼원계 배터리 시장 수요는 둔화하고 있다. 전체 이차전지 배터리 생산량 대비 전기차 배터리 탑재 비율은 50% 밑돌았다. 추이둥수 중국승용차협회 사무장은 "에너지 저장 산업 발전, 글로벌 에너지 위기 등 요인으로 에너지 저장 산업에서의 배터리 수요가 빠르게 증가함에 따라 전기차 배터리 탑재량 비중이 감소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호주 연료전지 회사 '실트랙스(Siltrax)'가 실리콘 기반 연료전지를 공식 론칭했다. 실리콘의 강점을 모아 성능과 내구성 모두 우수한 연료전지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다. 28일 실트랙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실리콘 양극판을 활용한 연료전지를 출시했다. 양극판은 연료전지 스택 내에 위치한다. 수소와 산소를 전기로 변환하는 촉매 역할을 한다. 실트랙스는 핵심 부품인 양극판을 실리콘으로 제작했다. 가볍고, 기계·화학적 안전성을 갖췄고, 고온을 견디며, 내구성이 우수한 실리콘의 장점을 가져오기 위해서다. 이를 통해 연료전지의 전력밀도와 성능, 내구성 모두 타사 제품 대비 향상됐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또한 실트랙스의 연료전지는 기존 태양전지 생산 시 필요한 장비와 공정, 기술을 토대로 만들 수 있어 생산 비용도 절감된다. 드론과 수직이착륙기(eVOLT) 등 높은 에너지밀도를 요구하는 항공우주, 고정식 발전, 모빌리티 등에 활용 가능하다. 실트랙스는 신제품을 앞세워 연료전지 수요에 대응한다. 글로벌 연료전지 시장은 전 세계적인 에너지 전환 흐름에 발맞춰 성장하고 있다. 일본 후지경제는 2030년 전 세계 연료전지 시장이 약 50조원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리튬 추출 기업 ‘에너지X(EnergyX)’가 텍사스주에 새로운 거점 기지를 마련한다. 미주 대륙 전체에 걸쳐 리튬 채굴부터 생산까지 전 공급망을 구축해 상용화에 고삐를 죄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한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스페인 전력 기업 이베르드롤라(Iberdrola)와 풍력 에너지 구매계약을 체결했다. MS는 확보한 전력을 새롭게 구축할 데이터센터 운영에 투입할 계획이다. 양사는 전력 분야 외에도 인공지능(AI) 분야에서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에어택시 제조업체 조비 에비에이션이 2027년까지 전기 수직 이착륙기(eVTOL) 생산 능력을 두 배로 확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