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은비 기자] 안국뉴팜, 동광제약, 대웅바이오 등 몬테루카스트 성분 기반 의약품을 판매하고 있는 국내 제약기업들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천식 치료제 성분으로 널리 쓰이고 있는 몬테루카스트가 심각한 정신 건강 부작용과 연관되어 있을 수 있다는 중간 연구 결과를 발표하면서입니다. 영국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FDA 내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연구진은 지난 17일부터 나흘 동안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소재 JW매리어트 호텔에서 개최된 미국 독성학 협회(American College of Toxicology) 연례 총회에서 몬테루카스트 부작용 관련 중간 연구결과를 공개했습니다. 미국 제약사 머크(Merck&Co)가 지난 1998년 몬테루카스 성분 기반 천식 치료제 싱귤레어(Singulair) 론칭 당시 부작용이 설탕과 비슷한 정도라고 광고한 것과 달리 신경정신과적 부작용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자 대응에 나선 것입니다. 지난 2019년까지 수천건의 부작용 보고가 접수됐으며, 이 가운데는 수십건의 자살 사례도 포함됐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FDA
[더구루=김은비 기자]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가 한국산 FA-50M 전투기의 조속한 인도를 촉구했습니다. 안와르 총리는 지난 26일 서울에서 열린 말레이시아 언론과 간담회에서 “내년 도입 예정인 한국산 FA-50M 전투기 18대를 조속히 도입해달라고 요청하고 있다”며 “가능하다면 더 앞당겨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말레이시아는 지난해 5월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약 40억 링깃(약 1조2557억원) 규모의 FA-50M 전투기 구매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는 말레이시아 육군 특히 텐테라 우다라 디라자 말레이시아(TUDM)의 우주 안전과 주권 유지를 위한 국방력 강화 차원에서 진행됐습니다. 본격적인 도입이 이뤄질 경우 말레이시아에서 최종 조립돼 최신 장비가 탑재될 예정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말레이시아 총리 "FA-50M 18대 조기 인도 촉구"
[더구루=김은비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내년 금값 상승을 전망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미국의 재정 지속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 금값이 현재 수준보다 19% 상승한 온스당 3150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는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서 금의 역할과 지정학적 긴장 고조에 기인한다는 것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골드만삭스 "내년 금값 3150달러 돌파한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LS그룹이 전기·전력·소재 등 기존 주력 산업을 강화하는 동시에 CFE(탄소 배출 없는 전력)와 배·전·반(배터리·전기차·반도체) 관련 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낙점한 ‘양손잡이 경영’ 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LS그룹에 따르면 이 같은 양손잡이 경영 전략은 구자은 LS그룹 회장 앞장서 실천하고 있다. 구 회장은 오는 2030년까지 자산을 2배로 늘리겠다는 ‘Vision 2030’을 발표한 바 있다. 그는 올해 초 신년사에서도 그룹의 성장을 위한 비전으로 ▲ 제조 안정화 및 압도적인 제조 경쟁력 확보 ▲ 미래 신사업·신시장 개척 선도 인재 확보 및 육성 ▲ 경영철학 'LS파트너십' 재무장을 제시했다. 지난 9월에는 올해로 3회째 안양 LS타워에서 개최된 ‘LS Future Day’에서 “AI 산업의 핵심 인프라가 전력 산업이기에 우리 LS에게 또 다른 기회가 오고 있다”며 “우리의 목표인 ’Vision 2030’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임직원 모두가 AI를 활용한 업무혁신을 적극적으로 시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 회장의 이 같은 행보에 따라 LS의 주요 회사들은 전력 인프라와 종합 에너지 솔루션 분야의 오랜 사업적 경험을 살려 배터리 소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국과 페루를 연결하는 직항 노선 신규 개설을 위한 정부 간 논의가 본격화된다. 방위산업에 이어 민간 항공 분야에서도 양국 협력이 가시화되며 동맹이 굳건해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일 외교부와 페루 외무부에 따르면 양측이 작년 4월 체결한 '대한민국 정부와 페루공화국 정부 간의 항공업무를 위한 협정'이 오는 13일 발효된다. 관계 당국은 협정을 바탕으로 직항편을 마련하기 위한 절차에 착수한다. 다만 실제 한국과 페루 간 직항 노선이 운항되기 까지는 최소 몇 년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협정 발효는 직항로 개설을 위해 첫 발을 뗀 것일뿐 국토교통부 주관 양해각서(MOU) 체결과 운수권 배분 등 과제가 산적해 있기 때문이다. 협정이 발효됨과 동시에 국토부가 외교부로부터 바통을 넘겨 받아 MOU를 체결한다. MOU를 통해 △구체적인 노선 △운항 횟수 △운수권 분배 방안 △보안·안전 규정 등을 조율한다. 직항 노선을 운영할 항공사는 국토부가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수요 조사 등을 통해 신청을 받은 뒤 절차를 거쳐 최종 확정될 전망이다. 한국과 페루는 지난 2020년부터 항공 분야 협력을 도모해왔다. 당시 합의한 협정 최종 문안을 바탕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웨스팅하우스가 영국 코어파워(CORE POWER)와 초소형 원자로 '이빈치(eVinci™)' 기반 부유식 원전(FNPP) 개발에 협력한다. 이빈치의 응용처를 해안으로 넓히고 미래 먹거리인 소형모듈원자료(SMR)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유료기사코드] 2일 웨스팅하우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코어파워와 FNPP 설계·개발을 위한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계약에 따라 이빈치와 히트파이프 기술을 활용해 FNPP 상용화에 나선다. 이빈치는 웨스팅하우스가 자체 개발한 초소형 원자로다. 5㎿ 규모 전기와 15㎿ 규모 열 출력을 자랑한다. 노심에서 핵분열로 발생한 열을 별도의 전력 공급 없이 전기를 발생시키는 장치로 이송하는 히트파이프를 탑재한다. 냉각재와 펌프 등 주요 부품이 필요 없어 크기가 작고 무게가 가볍다. 운송·설치가 용이하고 고장 확률도 낮다. 2에이커(약 8000㎡) 미만 작은 부지에 지을 수 있으며, 추가 연료 공급 없이 약 8년 동안 하루 24시간, 주 7일 운전이 가능하다. 1기당 연간 5만5000톤(t)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하는 효과를 낼 수 있다. 웨스팅하우스는 코어파워와 협력해 이빈치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 웨
[더구루=김형수 기자] 토종 뷰티 브랜드 포렌코즈가 베트남 온라인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일본 비즈니스 공급망 솔루션 기업 애니마인드그룹(AnyMind Group)과의 협력을 토대로 일본에 이어 베트남에 진출해 해외 시장을 다변화한다는 전략이다. 2일 애니마인드그룹에 따르면 포렌코즈는 애니마인드그룹과 베트남 사업 관련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애니마인드그룹이 포렌코즈에 베트남 전자상거래 시장 공략을 위한 여러 비즈니스 공급망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이번 파트너십의 골자다. 다만 구체적 계약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경제력 향상, 외모에 대한 인식 개선 등의 영향으로 베트남 화장품 수요가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어 시장성이 충분할 것이라는 판단 아래 현지 진출을 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애니마인드그룹은 오는 2030년 베트남 뷰티 시장 규모가 10억2960만달러(약 1조446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향후 10년 동안 연평균 성장률 5%를 기록할 것이란 예상이다. 포렌코즈는 애니마인드그룹의 △전자 상거래 관리 플랫폼 '애니엑스'(AnyX)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 '애니태그'(AnyTag) △디지털 마케팅 솔루션 '애니디지털'(AnyDi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국남동발전 발전설비 운영·정비(O&M) 자회사 '한국발전기술(KEPS)'이 베트남 대규모 석탄화력발전소 구축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투자부터 건설, 운영에 이르기까지 한국 기업들이 사업을 주도하며 '팀코리아'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 2일 붕앙2 화력발전 합작회사 'VAPCO(Vung Ang II Thermal Power LLC)'에 따르면 VAPCO는 최근 한국발전기술이 포함된 컨소시엄과 발전소 석탄 처리 시스템(CHS)에 대한 운영·유지관리 계약을 체결했다. 컨소시엄은 베트남 자동화 솔루션 기업 '엠텍(EMTEK) 파워 테크놀로지'의 주도로 만들어졌으며 국내 종합플랜트 정비 전문 회사 '옵티멀에너지서비스(OES)'도 이름을 올렸다. 컨소시엄은 석탄화력발전소 가동시 석탄 처리 시스템 운영과 유지보수를 책임진다. 발전소의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가동을 지원한다는 목표다. 엠텍 자회사인 '펨스(PEMS)’가 양측 간 계약에 따른 주요 서비스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붕앙2 석탄화력발전소 건설 프로젝트는 베트남 하노이에서 남쪽으로 300㎞ 떨어진 하띤성에 1330㎿(메가와트)급 2기 발전소를 짓는 사업이다. 한국전력과 일본 미쓰비시가
[더구루=김형수 기자] 프랑스 주류기업 페르노리카(Pernod Ricard)가 간판 위스키 브랜드 시바스 리갈(Chivas Regal) 18년산 제품 2종 패키지 디자인을 리뉴얼 작업을 마쳤다. 새단장한 패키지를 통해 시바스 리갈의 프리미엄 위스키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고 전세계 '넘버1' 위스키 브랜드 입지를 공고히한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2일 업계에 따르면 페르노리카는 △시바스 리갈 18년산 △시바스리갈 18년산 미즈나라(물참나무) 캐스크 피니쉬 등의 패키지를 새단장했다. 모던·프리미엄을 콘셉트로 새로운 패키지를 디자인했다. 지난 1801년 시작돼 20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는 설명이다. 시바스 리갈 18년산에 병 높이가 높으면서도 슬림하고 어깨 부분이 둥근 모양의 유리 소재 위스키병을 적용했다. 다크블루와 골드 컬러를 조합한 라벨을 패키지 전면에 새겨넣어 장인정신,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 등을 나타냈다. 시바스리갈을 상징하는 창과 방패 문양을 양각으로 새겨 럭셔리한 감성을 더했다. 위스키 상자도 다크블루와 골드 컬러를 메인으로 활용해 고급스러움을 살렸다. 시바스리갈 18년산 미즈나라 캐스크 피니쉬의 경우
[더구루=김은비 기자] HD현대가 드라마 ‘굿파트너’로 인기몰이 성공한 배우 남지현 주연의 브랜드 필름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 3일만에 약 200만 조회수에 육박하며,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2일 HD현대에 따르면 HD현대는 지난달 29일 자사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HD현대의 스토리와 비전을 담아낸 브랜드 필름 ’The Cube: 더 큐브’를 공개했다. 2분 45초 분량으로 제작된 이 영상은 HD현대 선임 역할을 맡은 남지현이 회사 내 이상한 소문에 대한 의문점을 제기하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밤만 되면 HD현대 건물 각 층이 큐브처럼 각기 움직인다는 것. 남지현은 이를 확인하기 위해 건물에 잠입하고, 다양한 연구실과 미래형 선박 기술, 스마트 R&D 환경 등을 발견한다. 이 과정에서 건물이 실제로 움직이는 장면을 목격하고, 외계 생명체와 조우하는 등 흥미진진한 전개가 이어진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꿈에서 깬 남지현이 첫 장면으로 돌아가 다시 소문을 궁금해하는 모습으로 끝을 맺는다. 해당 영상이 공개되고 3일 만에 조회수는 198만3600회(2일 11시50분 현재)를 넘으며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주연을 맡은 남지현의 풍부한 연기력와 유
[더구루=진유진 기자] 말레이시아가 희토류 가공 공장 2곳을 건설하며 희토류 산업 자립화를 추진한다. 희토류 공급망 불안정성이 심화하면서 자원 부국들이 자국 내 가공 산업을 육성하려는 움직임이 커지는 가운데 말레이시아의 희토류 산업 발전은 글로벌 희토류 공급망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다툭 세리 라피지 말레이시아 경제부 장관은 지난 28일(현지시간) 동해안경제지역개발위원회(ECERDC)가 주최한 '넷 제로 가속화' 회의에서 "향후 3년 안에 희토류 원소(REE) 가공 공장 2곳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희토류 벨류 체인의 다운스트림 생태계를 강화하고, 국제 투자를 유치해 경제 성장을 견인하려는 정부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라피지 장관은 "가공 공장, 배터리 공장, 제조업체 등 다운스트림 산업에 대한 많은 신규 투자가 실현되기까지 최소 2~3년이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파트너와 투자자들이 말레이시아의 계획을 이해하고 협력한다면 정부는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향후 2~3년간 투자와 협력이 촉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정부는 REE 산업 발전을 위해 업스트림과 다운스트림 부문 모두를 아우르며 국제 기업
[더구루=오소영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자회사인 보스턴 다이내믹스가 대만 하이윈 테크놀로지스(Hiwin Technologies, 이하 하이윈)로부터 핵심 부품을 공급받는다. 유압식에서 전동식으로 전환하며 하이윈과 협력도 강화할 전망이다. 2일 디지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에디 추오 하이윈 최고경영자(CEO)는 오랫동안 보스턴 다이내믹스에 핵심 부품을 공급했다고 밝혔다. 세부 계약은 언급하지 않았으나 △로봇 관절에 동력을 전달하는 고주파 감속기(Harmonic Drive Reducer) △회전 운동을 직선으로 변환하고 로봇 팔이나 축을 움직이는 볼 스크류(Ball Screw) △직선 운동을 지원하며 정확한 방향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하는 선형 가이드웨이(Linear Guideway) 등을 공급했을 것으로 보인다. 1989년 설립된 하이윈은 대만 고정밀 부품 선두 기업이다. 대만 타이중에 본사를 세우고 한국과 미국, 일본, 중국, 독일, 스위스, 이탈리아 등 12개국 이상에 진출했다. 산업·의료용 로봇과 반도체, 에너지 분야 여러 고객사를 뒀으며 대만 경제부처가 주관하는 '타이완 엑설런스(TAIWAN EXCELLENCE) 어워드'에서 여러 차례 수상했었다. 추오
[더구루=홍성일 기자] 젠슨 황 엔비디아(NVIDIA) 최고경영자(CEO)가 빅테크를 중심으로 개발되고 있는 인공지능(AI) 주문형 반도체(Application Specific Integrated Circuit, ASIC)가 자사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대체하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업계는 엔비디아 GPU의 지배력이 쉽게 흔들리지 않을 것으로 예측하면서도 클라우드를 중심으로 ASIC 도입이 늘어난다면 기존 전망을 뛰어넘는 변화도 일어날 수 있다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젠슨 황 CEO는 11일(현지시간) 개최된 GPU 테크놀로지 컨퍼런스(GTC) 2025 파리에서 "많은 ASIC 프로젝트가 시작됐지만 대부분이 취소될 것"이라며 "이는 시중에서 구매할 수 있는 칩보다 나은 성능을 내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는 ASIC가 엔비디아 GPU를 뛰어넘지 못할 것이라는 주장으로, 젠슨 황 CEO는 지난 3월 미국에서 개최된 GTC 2025에서도 똑같은 취지의 발언을 한 바 있다. 젠슨 황 CEO가 올해 상반기 중 같은 발언을 반복할 만큼 엔비디아 GPU에 도전하는 ASIC 프로젝트가 다수 진행되고 있다. 몇몇 프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차세대 중앙처리장치(CPU) 베라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루빈 양산에 본격 나선다. 오는 9월께 샘플을 넘겨 내년부터 대만 TSMC에서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루빈에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를 납품하는 SK하이닉스의 수혜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대만 공상시보(工商時報) 등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달 베라와 루빈 테이프아웃(설계를 완료해 제조에 설계도를 넘기는 단계)을 완료한다. 이르면 9월 고객에 샘플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라는 엔비디아가 처음으로 자체 설계한 CPU로 작년 출시된 그레이스 블랙웰의 CPU보다 2배 빠른 속도를 지녔다. 루빈은 △HBM4 △GPU간 연결장치인 'NV링크 144'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인 커넥트X9(CX9) 등 최신 기술을 갖췄다. 추론을 하면서 동시에 블랙웰(20페타플롭(1페타플롭은 초당 10억의 100만 배))보다 2.5배 빠른 50페타플롭의 속도를 낼 수 있다. 대만 TSMC의 3나노미터(㎚·1㎚=10억 분의 1m) 공정에서 생산되며 양산 시기는 내년 초로 전망된다. 베라와 루빈의 생산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며 두 제품을 결합한 '베라 루빈'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