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지역난방공사가 태백 바이오매스 발전사업을 위해 별도 법인을 설립하고 출자한다. 이로써 공사는 바이오매스 발전사업에 속도를 낸다. 특히 국내 대표 폐광촌인 강원도 태백이 정부의 그린 뉴딜 정책에 발맞춰 에너지 자립도시로 부상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지역난방공사는 최근 이사회를 열고 '태백 바이오매스 발전사업 특수목적법인 설립과 출자안'을 의결했다. 출자사명은 ㈜힘이되는나무로 바이오매스 발전소(9.9MW+8Gcal/h)를 운영한다. 총 사업비는 497억원이 소요된다. 별도 법인 설립은 이사회에서 결정한 사안이다. 앞서 지역난방공사는 이사회에서 지난 2020년 12월 '태백 바이오매스 발전사업 추진계획 변경안'을 의결했다. 당시 직접 투자에서 별도 법인을 통한 사업 참여로 투자 방식을 바꾸기로 했다. <본보 2020년 12월 9일 참고 지역난방공사, 태백 바이오매스 발전사업 시동> 태백 바이오매스 발전소는 미이용 산림을 원료로 해 에너지(전력, 열)를 생산하는 것으로, 생산된 에너지는 스마트 팜, 지역난방 그리드에 사용된다. 오는 2024년 상반기 가동을 목표로 한다. 근로복지공단과 태백병원 등 대규모 사용처에서 연료비 절감
[더구루=최영희 기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지난달 25일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주관하는 ‘제10회 국민권익의 날’ 기념식에서 반부패·청렴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국민권익위원회는 국민소통·권익보호 의지를 대내외에 다짐하기 위해 2013년부터 2월 27일을 국민권익의 날로 지정해 기념하고 있다. 매년 반부패·청렴문화 확산과 국민권익 증진 등에 기여한 유공기관을 선정하고 있다. 소진공은 국민권익위에서 실시하는 2021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전 평가항목이 1등급씩 상승했으며,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도 1등급 상승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소진공은 지난해 청렴 수준 향상을 중점 추진과제로 선정하여 매진해왔다.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37001)을 도입하는 등 청렴도 향상을 위한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조봉환 소진공 이사장은 “기관의 부패방지 노력이 얼마나 중요한 지, 노·사가 함께 고민하고 전사적으로 전파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반부패·청렴 선도 기관으로서 보다 높은 기준의 청렴의식을 갖출 수 있도록 올해도 부단히 노력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서부발전이 참여하는 미국 코네티컷주(州) 가스화력발전소 사업이 차질을 빚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환경 단체의 반대 등으로 사업이 속도를 내지 못하며 공급 계약이 해지된 것이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 연방 에너지 규제위원회(The Federal Energy Regulatory Commission)는 지난 23일(현지시간) 뉴잉글랜드 지역 전력회사인 ISO뉴잉글랜드가 NTE에너지와 맺은 킬링리 에너지 센터(Killingly Energy Center) 가스화력발전소 공급 계약 해지를 승인했다. 이는 발전소 착공이 늦어지면서 계약 기한인 오는 2024년 6월까지 가동이 사실상 불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최소 공사 기간 29개월을 고려하면 지난 1월 공사를 시작했어야 했는데 아직 첫삽도 뜨지 못한 상태다. 애초 이 공사는 지난 2021년 2월 착공해 2023년 10월 상업운전에 돌입하는 것이 목표였다. 앞서 NTE에너지와 ISO뉴잉글랜드는 2022~2023년 뉴잉글랜드 전력망 공급 계획에 따라 지난 2019년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이 사업은 뉴잉글랜드 지역에 650㎿(메가와트)급 천연가스
[더구루=오소영 기자] 일본 키옥시아와 미국 웨스턴디지털(WD)의 합작 공장 폐쇄 여파로 낸드플래시 가격이 4월 급등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유료기사코드] 대만 메모리 모듈 기업인 어페이서(Apacer)의 장지아피(張家騉) 총경리는 지난 25일(현지시간) '2022년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키옥시아와 웨스턴디지털 합작 공장에서의 오염 물질 사고가 낸드 공급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낸드가 갑자기 품절되고 4월에 가격이 급등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4분기까지 수평을 유지하지 않고 천천히 떨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키옥시아와 웨스턴디지털은 일본 미에현 요카이치시와 이와테현 기타카미시의 공장 2곳을 지난 1월 말부터 잠정 폐쇄했다. 원재료 오염 문제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피해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최소 6.5EB(엑사바이트·1엑사바이트는 약 10억GB)의 낸드 생산이 감소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키옥시아와 웨스턴디지털은 낸드 시장에서 2·3위 업체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작년 4분기 키옥시아가 19.2%, 웨스턴디지털이 14.2% 점유율을 기록했다고 봤다. 양사의 합계 점유율이 전 세계 낸드 시장에서 30%를 넘는
[더구루=최영희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프랜차이즈 수준평가를 통한 우수프랜차이즈 지정식을 25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개최했다. 우수프랜차이즈 지정은 ‘상생협력 프랜차이즈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소진공의 ‘프랜차이즈 수준평가’를 통해 일정 기준을 통과한 브랜드에 우수프랜차이즈 인증마크와 함께 각종 연계 혜택 등을 제공해주는 제도다. ‘프랜차이즈 수준평가’는 가맹본부의 역량을 4개 등급으로 평가하여 예비 가맹점주에게 올바른 프랜차이즈 가맹본부 정보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프랜차이즈 가맹본부의 성장동기 부여 및 질적 향상을 위해 2010년부터 추진되고 있다. 이번 우수프랜차이즈 지정식에서는 프랜차이즈 수준평가 Ⅰ·Ⅱ등급으로 지정받은 총 21개 브랜드가 참여했다. 지정받은 브랜드는 우수프랜차이즈 엠블럼을 소속 가맹점에 부착할 수 있으며, 해당 브랜드 홈페이지 등에도 게재할 수 있다. 그중 3년 연속 우수프랜차이즈에 지정된 5개 브랜드는 별도로 명예의 전당 헌정패를 수여받았다. 조봉환 소진공 이사장은 “프랜차이즈 수준평가를 통해 시스템이 우수하고, 가맹점과 상생·협력이 활발한 가맹본부가 사회적 신뢰를 얻도록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며 “단순한 브랜드 평
[더구루=오소영 기자] 체코 정부가 두코바니 원전 사업의 입찰 준비에 만전을 기한다. 2024년 말까지 후보 사업자에 대한 평가를 마치고 2029년 허가 절차를 종료해 건설을 시작하겠다는 목표다. 23일(현지시간) 체코 경제지 'E15'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체코 정부는 이날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열어 두코바니 원전의 안전과 입찰 보증을 논의했다. 수주 안에 논의를 마무리 짓고 입찰을 열 예정이다.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는 현지 언론을 통해 "이것(두코바니 원전)이 에너지 믹스의 구성, 에너지 가격, 안보 전략 측면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러시아에 대한 장기적인 (에너지) 의존은 용납될 수 없다"고 밝혔다. 피알라 총리는 사업 일정도 공유했다. 2024년 말까지 잠재 후보에 대한 평가를 마치고 최종 사업자를 정해 2029년 건설 허가를 발행할 계획이다. 2036년부터 시운전에 들어간다는 목표다. 기존에 발표한 2029년 착공, 2036년 완공 계획과 크게 바뀌지 않았다. 사업비에 대한 전망은 엇갈린다. 현지 정부는 약 60억 유로(약 8조970억원)로 추정하고 있으나 이보다 더 많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두코바니 원전은 1000~1200㎿급으로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전력과 한국중부발전, 현대건설 등이 참여한 '제주한림해상풍력㈜'의 금융약정이 체결됐다. 국내 최대 규모 해상풍력단지로 조성하는 제주한림해상풍력은 총 사업비 86%를 조달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중부발전은 최근 이사회를 열고 '제주한림해상풍력 금융약정 체결안'을 의결했다. 제주시 한림읍 수원리 해상에 위치하는 해상풍력사업은 설비용량 100.98㎿(5.56㎿ × 18기)로 지어진다. 지난달부터 착공해 오는 2024년 10월까지 준공한다. 그해 11월부터 2044년 10월까지 20년간 운영을 목표로 한다. 한림해상풍력은 총 사업비 6303억원 규모에서 5430억원을 조달한다. 자기자본 13.9%, 타인자본 86.1%이다. 이자율은 3.58%이다. 구성비를 보면 변동금리 40%(2145억원, 3.36%)와 고정금리 60%(3285억원, 3.78%)이다. 한림해상풍력은 △한전 29% △중부발전 22.9% △현대건설 10% △한전기술 5% △㈜바람 1% △F I 32.1% 지분을 갖고 있다. 두산중공업이 풍력발전기 제작·납품과 유지보수 서비스를 공급한다. 한림해상풍력은 2020년 5월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되면서 속도를 냈다. 당초 201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전력이 국내 중소기업의 남미 온두라스 진출의 '조력자'로 나섰다. 한전은 온두라스 전력청(ENEE)과 회동하고 '파워플러스 이앤씨'의 지능형 스마트전력계량기(AMI) 보급을 논의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한전은 온두라스 현지엣 ENEE와 회동했다. 지난 2017년 한전 주도의 수출 촉진회에 참가했던 파워플러스 이앤씨도 동행했다. 이들은 AMI 보급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AMI는 양방향 통신망을 활용해 전기 사용량과 시간대별 요금 정보 등 전기 사용 데이터를 고객에게 제공하는 기기다. 소비자는 에너지 사용량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고, 전력 공급자는 필요한 전력량을 예측해 전력 낭비를 최소화 할 수 있다. 스마트 그리드 구현에 필요한 핵심 인프라로 꼽힌다. 온두라스는 전력손실률이 30%를 넘는다. 발전설비의 노후화와 빈번한 정전으로 전력 수급이 주요 과제로 떠오르며 AMI 설치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파워플러스이앤씨는 앞서 라오스에서 AMI 설치를 추진한 바 있다. 기존 사업을 통해 얻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온두라스에 진출하고 전력 계통의 안정화를 도울 것으로 기대된다. 한전은 파워플러스이앤씨를 조력해 국내 중소기업과 동반성장을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동서발전이 한국전력공사와 추진하고 있는 미국 괌 우쿠두(Ukudu) 복합화력발전 사업비를 상향 조정했다. 당초 계획과 달리 복합화력 발전소와 디젤엔진의 부지를 이원화한 영향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동서발전은 최근 이사회를 통해 '괌 우쿠두 198㎿ 복합화력 사업비 증액·보증 제공안'을 의결했다. 동서발전은 사업비를 6000만 달러(약 710억원) 증액했다. 총사업비는 7억5000만 달러(약 8960억원)로 자기자본으로 1억5000만 달러(약 1790억원)를, 남은 금액은 외부에서 조달한다. 동서발전은 복합화력 발전소와 디젤엔진의 부지가 달라지며 사업비를 조정하게 됐다. 당초 우쿠두에 복합화력과 함께 65㎿ 디젤엔진과 25㎿급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지으려 했으나 허가 절차를 밟는 과정에서 미 환경보호청(EPA)의 대기오염물질 배출 규제로 제동이 걸렸다. 총배출량이 기준치를 넘어서는 것으로 드러나며 동서발전은 카브라스에 41㎿ 규모의 디젤엔진을 구축하기로 계획을 변경했다. 동서발전은 발전소 규모 대비 사업비가 큰 이유에 대해 디젤엔진·ESS 설치뿐 아니라 기존 배관 철거·설치 공사 등 다른 작업이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미국 임금
[더구루=오소영 기자] 프랑스가 두코바니 원전을 수주하면 체코 기업들의 프랑스 진출을 보장하겠다고 약속했다. 원전 특사도 체코에 파견해 현지 정부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신규 원전을 두고 경쟁 중인 한수국수력원자력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게 됐다. 프랑스 원전 특사인 필립 크루제(Philippe Crouzet)는 16일(현지시간) 호스포다르지스케 노비니(Hospodarske noviny) 등 체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프랑스 회사가 체코 (원전) 입찰에 낙찰되면 체코 공급사는 자동으로 프랑스에서 발전소 건설 계약을 성사시킬 수 있는 경로가 열리게 된다"고 밝혔다. 프랑스는 작년 말 기준 원전 56기를 가동해왔다. 인구 대비 원자로 수가 가장 많아 '원전 강국'으로 불렸으나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안전성 논란이 제기되며 원전 축소를 추진했다. 2015년 75%에 달하던 원전 비중을 2025년 50%로 줄이기로 했다. 하지만 에마뉘엘 마크롱 행정부가 들어서며 확대로 기조를 틀었다. 2050년까지 탄소 순배출량 '제로'(0)를 달성하려면 원전이 필요하다고 봤다. 마크롱 정부는 2028년부터 신규 원자로 6기를 짓고 8기를 추가 건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수력원자력과 한국남동발전의 파키스탄 수력발전 사업이 인허가 관련 암초를 만났다. 해당 사업이 후보(Candidate)로 분류되면서 인허가에 난항을 겪고 있다. 다만 현지 투자위원회가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 최종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파키스탄 투자위원회(Board of Investment·이하 BOI)는 최근 국가전력규제당국(NEPRA)에 서한을 보내 "한국 기업이 참여하는 30억 달러(약 3조5910억원) 상당의 발전 사업이 공정하게 처리되지 않아 위험에 처했다"고 밝혔다. BOI가 거론한 수력발전 사업은 남동발전의 215㎿급 아스리트 케담·238㎿급 칼람 아스리트, 한수원의 496㎿급 로어스팟가·350㎿급 아트무쾀 프로젝트다. 남동발전과 한수원은 수력발전 사업에 각각 10억(약 1조1970억원), 20억 달러(약 2조3940억원)를 쏟은 것으로 추정된다. BOI는 파키스탄이 작년부터 전력수급계획인 'IGCEP'(Indicative Generation Capacity Expansion Plan)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남동발전과 한수원의 사업들을 후보(Candidate)로 분류했다고 지적했다. 이로 인해 인허가를
[더구루=오소영 기자] 폴란드가 미국의 소형모듈원자로(SMR) 기술을 도입하며 대형 원전 입찰에 영향을 주고 있다. 미국 웨스팅하우스와 한국수력원자력, 프랑스 EDF가 입찰에 나선 가운데 미국을 중심으로 '1강·2중' 구도가 굳어지는 양상이다. [유료기사코드] 지난 14일(현지시간) 비즈니스 인사이더 폴스카(Business Insider Polska)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폴란드 정부는 미국이 신규 원전 사업 관련 제안서를 제출하길 희망하고 있다. 폴란드는 이미 SMR 분야에서 미국 업체들과 밀접히 협력 중이다. 폴란드 구리·은 생산업체인 KGHM은 뉴스케일파워와 'VOYGR SMR' 건설을 위한 확정계약(Definitive Agreement)을 체결했다. VOYGR은 뉴스케일이 개발한 SMR로 77MWe 원자로 모듈 12대로 구성된다. 양사는 부지와 비용 등을 논의하고 건설을 추진, 이르면 2029년 첫 SMR을 가동하겠다는 계획이다. <본보 2022년 2월 15일 참고 두산중공업, 폴란드 SMR 시장 진출…뉴스케일파워-KGHM 계약 체결> 신토스 그린 에너지(Synthos Green Energy, 이하 신토스)도 미국 제네럴일렉트릭(GE)과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차세대 중앙처리장치(CPU) 베라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루빈 양산에 본격 나선다. 오는 9월께 샘플을 넘겨 내년부터 대만 TSMC에서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루빈에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를 납품하는 SK하이닉스의 수혜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대만 공상시보(工商時報) 등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달 베라와 루빈 테이프아웃(설계를 완료해 제조에 설계도를 넘기는 단계)을 완료한다. 이르면 9월 고객에 샘플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라는 엔비디아가 처음으로 자체 설계한 CPU로 작년 출시된 그레이스 블랙웰의 CPU보다 2배 빠른 속도를 지녔다. 루빈은 △HBM4 △GPU간 연결장치인 'NV링크 144'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인 커넥트X9(CX9) 등 최신 기술을 갖췄다. 추론을 하면서 동시에 블랙웰(20페타플롭(1페타플롭은 초당 10억의 100만 배))보다 2.5배 빠른 50페타플롭의 속도를 낼 수 있다. 대만 TSMC의 3나노미터(㎚·1㎚=10억 분의 1m) 공정에서 생산되며 양산 시기는 내년 초로 전망된다. 베라와 루빈의 생산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며 두 제품을 결합한 '베라 루빈'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 컴퓨팅 기업 인플렉션(Infleqtion)이 영국 정부로부터 추가 보조금을 확보, 차세대 양자컴퓨터 개발한다. 미국과 중국이 양자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영국이 자국 양자 산업 생태계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인플렉션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영국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게됐다. 인플렉션은 이번에 받게 된 보조금을 토대로 영국 내 주요 연구기관과 스퀘일(Sqale) 2 양자컴퓨터 구축하기로 했다. 스퀘일2는 인플렉션과 영국 국립양자컴퓨팅센터(NQCC)가 지난해 7월 완성한 스퀘일의 성능을 대폭 개선한 차세대 양자컴퓨터다. 스퀘일2 구축 프로젝트는 12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며, 게이트 실행 속도를 기존 모델 대비 최소 10배에서 최대 100배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스퀘일2 기술 개발과 검증에는 프라운호퍼 응용 포토닉스 센터를 비롯해 영국 국립물리연구소(NPL), 스트래스클라이드 대학교, 에든버러 대학교 산하 NQCC 양자 소프트웨어 연구소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영국 정부는 이번 인플렉션과 협업으로 영국 내 양자컴퓨터 개발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플렉션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