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진유진 기자] 칠레 정부가 리튬 개발을 위한 민간기업 참여 부지 6곳을 추가로 선정했다. 전략 자원인 리튬 생산량 확대를 목표로 한 이번 발표에 따라 칠레의 민간 리튬 프로젝트가 총 12곳으로 확대되면서 잠재 파트너인 LG에너지솔루션과 포스코홀딩스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칠레 광업부는 5일(현지시간) "기존 리튬 개발 민간기업 참여 부지 6곳에 새로운 6곳을 추가 지정했다"고 밝혔다. 새로 지정된 부지는 주로 칠레 북부 안토파가스타와 타라파카 지역에 위치하며, 리튬뿐 아니라 다금속 광물과 지열 자원의 개발 가능성도 크다는 설명이다. 칠레 정부는 지난 9월에 발표한 기존 6곳과 이번 추가 6곳을 포함해 총 12개 부지에 대해 민간기업으로부터 리튬생산특별계약(CEOL) 신청서를 받을 계획이다. 접수 마감일은 기존 이달 31일에서 오는 2025년 1월 31일로 연장됐다. 정부 승인을 받기 위해서는 리튬 가치 사슬에 대한 경험과 충분한 재정 자원, 프로젝트 지역 내 최소 80% 이상의 광업권 소유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특히 안토파가스타 지역 세로 파벨론(Cerro Pabellon)은 지열 에너지 프로젝트가 진행 중인 점을 고려해 별도의 절차가 적용될
[더구루=정등용 기자] 금 ETF(상장지수펀드)가 7개월 만에 첫 유출을 기록했다. 세계금위원회(WGC)는 5일(현지시간) 유럽에 상장된 펀드들이 보유량을 줄이면서 11월 글로벌 실물 기반 금 ETF가 6개월 연속 유입된 후 첫 유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어 11월 금 ETF가 28.6t(톤), 21억 달러(약 2조9700억원) 규모의 유출을 기록해 총 보유량이 3215t으로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데이터에 따르면 이러한 유출로 인해 금 ETF에 대한 연간 수요는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금은 올해 28% 상승해 원자재 중에서 강세가 두드러졌다. 중앙은행들이 금을 매수하고 연준의 금리정책 기조가 인하로 전환됐고 금 ETF 보유량이 반등한 덕분이다. 내년에는 금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중국 수요가 회복하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정책으로 미국 재정전망이 악화하면 온스당 3000달러로 빠르게 치고 나갈 수 있다는 분석이다. 맥쿼리는 “금 ETF 보유량이 여전히 2020년 고점 대비 25% 낮은 수준"이라며 "조건이 정당화하면 추가 매수할 여지가 충분하다"고 내다봤다. 골드만삭스와 UBS 그룹을 비롯한 다른 글로벌 은행들도
현대자동차그룹은 미국 유력 자동차 전문지 '카앤드라이버(Car and Driver)'가 주관하는 '2025 베스트 10'에 △현대차 아이오닉5 및 아이오닉5 N △기아 텔루라이드 △제네시스 GV70 등 3개 차종이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카앤드라이버는 1955년 창간이래 미국은 물론 전세계 소비자들에게 영향력을 미치는 자동차 전문지로, 주행 성능, 차량 가치 등에 대한 에디터들의 엄격한 평가를 통해 매년 최고의 차량들을 선정하고 있다. 카앤드라이버는 북미에서 판매 중인 11만 달러(약 1억5500만 원) 미만의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트럭, 밴 등의 차량을 2주간 시승한 후 상위 10개 차종을 선정하고 있다. 작년에 이어 현대차그룹 3개 브랜드가 모두 이름을 올리는 동시에 자동차 그룹 기준으로 최다 차종이 선정됐다. 또 현대차그룹 전용 전기차 플랫폼 E-GMP 기반 차량이 베스트 10에 올라 우수한 전기차 상품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현대차 아이오닉5는 △독창적이고 차별화된 외관 디자인 △사용자 중심 실내 인터페이스 △긴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 등을 바탕으로 3년 연속 베스트 10에 이름을 올려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 전기 목적기반차량(PBV) 모델 PV5가 영국에서 '주목해야 할 차'로 선정됐다. 내년 유럽 출시 예정 모델 중 가장 높은 기대감을 선사한 데 따른 성과이다. 새로운 비즈니스와 라이프 스타일을 창출하기 위한 안성맞춤 모델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6일 기아 영국판매법인에 따르면 PV5는 지난 4일 영국 런던 힐튼 뱅크사이드 호텔에서 열린 '2025 왓 밴 어워즈(What Van Awards 2025)'에서 '주목해야 할 차'(One to Watch)로 꼽혔다. 왓 밴 어워즈는 영국 경상용차 산업 각 분야에서 정상에 오른 브랜드와 상품을 소개하기 위해 만들어진 행사이다. 경상용차 산업에 종사하는 전문가들로 심사위원단을 꾸려 브랜드와 상품을 평가한다. 주목상의 경우 가장 매력적이고 흥미로운 모델에 주어진다. 제임스 달라스 왓 밴 편집장은 "기아는 다재다능한 모듈형 밴으로 LCV 시장에 진출함으로써 전기 로드 캐리어의 미래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호평했다. 시몬 헤더링턴(Simon Hetherington) 기아 영국판매법인 이사는 "기아 LCV 시장 진출은 브랜드에 있어 획기적인 순간"이라며 "경상용차 산업이 크게 변화하는 시기가 도래했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내년 연초 인도 자동차 시장에서 판매하는 전 라인업에 대한 가격을 인상한다. 환율 변화 등에 따른 비용 부담 증가로 악화된 수익성을 개선하겠다는 전략이다. 현지 로컬 브랜드는 물론 수입 프리미엄 브랜드들도 일제히 가격 인상을 예고한 만큼 가격 경쟁력은 유지될 것으로 보이며, 수익성 확대도 기대된다. 6일 현대차 인도판매법인(HMIL)에 따르면 현대차는 내년 1월 1일 부로 현지 판매 라인업 전반에 걸쳐 가격을 인상한다. 환율과 물류 비용 증가 등을 고려해 모델별 최대 2만5000루피(한화 약 42만 원)까지 상향하기로 했다. 현대차 현지 판매 라인업은 △크레타 △베뉴 △베르나 △엑스터 △그랜드 i10 △니오스 △i20 △i20 N라인 △알카자르 총 9개 모델로 구성돼 있다. 타룬 가르그(Tarun Garg) HMIL 최고운영책임자(COO)는 "현대차는 가격 인상 폭을 최소화 해 고객들의 부담을 줄이는 데 노력하고 있다"며 "그러나 최근 들어 투입 비용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가격 조정이 불가피해졌다"고 인상 배경을 설명했다. 내년 1월 '메이드 인 인디아' 전기차 모델 크레타EV 출시도 예정돼 있다. 현대차는 이를 시작
[더구루=정등용 기자] 팔란티어가 무인 인공지능(AI) 조종사 개발 스타트업 쉴드 AI(Shield AI)와 협력한다. 양사는 국방 분야에서 AI 기반 인텔리전스 및 작전 제어 기능을 갖춘 자율 비행을 개발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유료기사코드] 팔란티어는 6일 쉴드 AI와 새로운 국방 기술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양사는 각사의 핵심 기술을 공유한다. 대표적으로 쉴드 AI는 팔란티어가 개발한 새로운 운영 체제인 워프 스피드를 도입한다. 이를 통해 쉴드 AI는 자사 자율 드론인 V-BAT의 생산 비용과 속도를 간소화 할 것으로 기대한다. V-BAT는 약 9피트 높이의 수직 이착륙 드론이다. 라디오와 GPS 없이도 자율적으로 작동하며 소프트웨어와 내부 지도를 사용해 전자적으로 방해를 받는 전선 위에서 기동한다. 미 공군은 쉴드 AI의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무인 항공기 비행을 탐색하는 제트 전투기를 테스트하고 있다. 양사는 이미 국방 분야에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쉴드 AI는 무인 전투기 비행에 성공했으며 미 공군과 해군 등에 자율 비행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팔란티어 데이터 플랫폼을 활용한 AI 기반 전투 데이터 관리 시스템도 프로젝트 메이븐(Pr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방위업체 '시에라 네바다 코퍼레이션(SNC)'가 대한항공으로부터 매입한 보잉747-8i 항공기의 본격적인 개조 작업에 착수한다. '공중 펜타곤' 역할을 하는 미국의 새로운 특수 군용기로 재탄생, 미군 전력 강화를 위한 핵심 축이 될 전망이다. 5일 SNC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대한항공이 인도한 첫 번째 보잉747-8i 항공기를 오하이오주 데이튼에 위치한 자사 항공혁신기술센터(AITC)에서 미 캔자스주 위치타주립대학교 내 미국 국립항공연구소(NIAR)로 옮겼다. 미 공군의 차세대 생존공중작전센터(SAOC) 항공기로 개조하기 위해서다. 대한항공이 공급한 첫 번째 보잉747-8i는 지난 6월 SNC의 AITC 계류장 에서 처음 포착됐었다. SNC는 격납고에 보관해왔다. 지난 10월 대한항공으로부터 두 번째 보잉747-8i를 인도받으며 첫 번째 항공기를 NIAR로 보냈다. SNC는 같은달 두 번째 격납고를 준공하고, 2개의 추가 격납고 기공식도 개최했다. <본보 2024년 6월 24일 참고 美 '최후의 날 항공기'로 개조될 '대한항공 보잉 747’ 목격> NIAR로 보내진 보잉747-8i는 NIAR의 △디지털 트윈 △적층 제조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칠성음료가 필리핀 내 일부 공장 폐쇄를 추진한다. 운영 및 수익성 개선을 목표로 구조조정에 칼을 빼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공장 폐쇄는 현지 역량 강화와 사업 효율성 제고에 초점을 맞췄다는 게 회사측의 공식 입장이다. 표 퓨 노(Phyo Phyu Noe) 롯데칠성음료 필리핀 펩시(이하 PCPPI) 최고경영자(CEO)는 5일 "PCPPI는 사업 효율성 제고를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올해 말까지 문틴루파(Muntinlupa)시 투나산(Tunasan)에 있는 시설의 운영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필리핀펩시의 매출 확대와 수익성 제고를 위해 ▲생산 ▲영업·물류 ▲관리 3개 부문으로 나눠 경영 효율화 작업에 힘을 쏟고 있다. 다만 공장 운영을 타 지역으로 이전해 향후 지속적인 서비스와 제품 품질은 물론 비즈니스 효율성 향상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그는 강조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9월 필리핀 증권거래위원회를 통해 PCPPI 경영권 취득을 위한 절차를 완료했다. 지난해 기준 21% 수준인 해외사업 매출 비중을 올해 38%로 확대하고 글로벌 종합음료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비전을 제시한 바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2000년대초 글로벌 사업을 추진하며 인
[더구루=김형수 기자] 삼양식품 3세 전병우 삼양라운드스퀘어 전략총괄(상무)의 경영 능력이 시험대에 올랐다. 전 상무는 그룹 내 신사업을 주도하며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성장 모멘텀 확보에 힘을 쏟고 있다. 삼양라운드스퀘어 자회사 삼양애니가 자사 IP '크레이지 타이거'를 활용한 스낵을 북미에 론칭, '제2의 불닭'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그룹 내 주력 계열사 삼양식품이 아닌 삼양라운드스퀘어가 이번 사업을 주도한 것을 두고 일각에선 '삼양가 3세'의 홀로서기로 보는 시각이 적지않다. 불닭 인기에만 안주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삼양라운드스퀘어는 미국에 '크레이지 타이거' 시위드 스낵 2종(코리안 스파이스·타코)을 론칭, 북미 스낵시장에 영토 확장에 나섰다. 크레이지 타이거 시위드 스낵 코리안 스파이스는 한국 정통의 매운맛을 살린 제품이다. 크레이지 타이거 타코는 한국 향신료와 타코 시즈닝이 어우러진 독특한 맛이 특징인 스낵이다. 미국 대형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Amazon) 등의 채널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전 상무는 그룹 전략총괄과 함께 신사업본부장을 겸직하면서 새로운 먹거리 발굴을 주도하고 있다. 크레이지 타이거를 글로벌 베스트셀러 불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 대표 세단 모델 쏘나타와 아이오닉5의 지난달 미국 수직 판매 확대에 힘입어 역대 11월 최고 판매고를 기록했습니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에 따르면 지난달 전년(7만79대) 대비 8% 증가한 7만6008대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역대 11월 최고 기록입니다. 하이브리드 판매량이 114% 증가했고, 전기차(EV) 판매는 70% 늘면서 성장을 견인했습니다. 투싼 하이브리드(HEV) 판매량이 전년 대비 227% 증가한 것을 비롯해 싼타페 HEV(64%↑)가 실적을 뒷받침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현대차, 11월 美 역대 최고치…쏘나타·아이오닉5 ‘견인차'
[더구루=김은비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뇌신경과학 스타트업 '뉴럴링크'가 200억원 이상을 쏟아 미국 텍사스주에 새로운 거점을 마련합니다. 텍사스 면허·규제국(Texas Department of Licensing and Regulation)에 따르면 뉴럴링크는 오스틴시 델 밸리에 1470만 달러(약 208억원)를 투자해 3층 짜리 건물을 짓고 있습니다. 올 7월 착공했으며 내년 5월 완공 예정입니다. 테슬라, 스페이스X 등에 이어 뉴럴링크까지 텍사스주에 자리를 잡으며 '머스크 왕국'이 세워지는 모습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일론 머스크 뉴럴링크, 텍사스 거점 확대
[더구루=정등용 기자]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기반 사이버 보안 기업 엑시아도(Axiado)에 투자했다. 엑시아도는 기술 성장과 지속적인 혁신에 투자 자금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엑시아도는 4일(현지시간) 매버릭 실리콘이 주도한 시리즈C 펀딩 라운드를 통해 6000만 달러(약 850억원)의 자금을 성공적으로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 라운드에는 삼성반도체혁신센터(SSIC) 산하 벤처투자 전문펀드인 삼성카탈리스트펀드(SCF)와 아트레이드 매니지먼트, 크로스링크 캐피탈이 참여했다. 엑시아도는 플랫폼 보안에 대한 새로운 AI 기반 접근 방식을 배포하는 선도적인 하드웨어 고정 플랫폼 보안 솔루션 업체다. 특히 AI 기반 하드웨어 고정형 신뢰 제어/컴퓨팅 장치(TCU)를 새로운 프로세서로 제공한다. TCU는 디지털 위협을 선제적으로 감지해 완화한다. TCU에 내장된 동적 열 관리(DTM) 솔루션으로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효율 요구 사항도 충족시킨다. 디지털 위협 증가에 따른 범죄 비용은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FBI의 인터넷 범죄 신고 센터(IC3)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에서 보고된 사이버 범죄 비용은 전년 대비 22% 증가한 125억 달러(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차세대 중앙처리장치(CPU) 베라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루빈 양산에 본격 나선다. 오는 9월께 샘플을 넘겨 내년부터 대만 TSMC에서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루빈에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를 납품하는 SK하이닉스의 수혜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대만 공상시보(工商時報) 등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달 베라와 루빈 테이프아웃(설계를 완료해 제조에 설계도를 넘기는 단계)을 완료한다. 이르면 9월 고객에 샘플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라는 엔비디아가 처음으로 자체 설계한 CPU로 작년 출시된 그레이스 블랙웰의 CPU보다 2배 빠른 속도를 지녔다. 루빈은 △HBM4 △GPU간 연결장치인 'NV링크 144'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인 커넥트X9(CX9) 등 최신 기술을 갖췄다. 추론을 하면서 동시에 블랙웰(20페타플롭(1페타플롭은 초당 10억의 100만 배))보다 2.5배 빠른 50페타플롭의 속도를 낼 수 있다. 대만 TSMC의 3나노미터(㎚·1㎚=10억 분의 1m) 공정에서 생산되며 양산 시기는 내년 초로 전망된다. 베라와 루빈의 생산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며 두 제품을 결합한 '베라 루빈'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 컴퓨팅 기업 인플렉션(Infleqtion)이 영국 정부로부터 추가 보조금을 확보, 차세대 양자컴퓨터 개발한다. 미국과 중국이 양자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영국이 자국 양자 산업 생태계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인플렉션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영국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게됐다. 인플렉션은 이번에 받게 된 보조금을 토대로 영국 내 주요 연구기관과 스퀘일(Sqale) 2 양자컴퓨터 구축하기로 했다. 스퀘일2는 인플렉션과 영국 국립양자컴퓨팅센터(NQCC)가 지난해 7월 완성한 스퀘일의 성능을 대폭 개선한 차세대 양자컴퓨터다. 스퀘일2 구축 프로젝트는 12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며, 게이트 실행 속도를 기존 모델 대비 최소 10배에서 최대 100배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스퀘일2 기술 개발과 검증에는 프라운호퍼 응용 포토닉스 센터를 비롯해 영국 국립물리연구소(NPL), 스트래스클라이드 대학교, 에든버러 대학교 산하 NQCC 양자 소프트웨어 연구소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영국 정부는 이번 인플렉션과 협업으로 영국 내 양자컴퓨터 개발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플렉션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