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취임 후 첫 아시아 순방에 나선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장관이 일본 재무상과 환율 안정화에 협력하기로 합의했지만 시장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24일 코트라 미국 워싱턴무역관의 '옐런 미 재무장관의 아시아 방문 관련 이슈 및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옐런 장관은 지난 12일 일본을 시작으로 19일 우리나라를 차례로 방문했다. 이번 미일 재무장관 회의를 앞두고 양국이 내놓을 환율 안정화 방안에 관심이 쏠렸다. 회담 직전인 지난 11일 장중 엔화는 달러당 137엔을 돌파하는 등 1998년 이후 24년 만에 최약세를 기록하고 있어 수입 물가 급등에 따른 경제난 타개에 일본 정부의 고심이 깊어지는 상황이다. 회담 직후 공동성명에서 "미일 양국 정부는 최근 외환시장 동향과 관련해 긴밀히 협의하고 G7과 G20 합의 연장선에서 환율 문제에 적절하게 협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스즈키 일본 재무상은 언론과 인터뷰에서 "옐런 장관에게 일본의 외환 상황을 충분히 설명하고 이해를 구했다"라고 밝히면서도 엔화 부양을 위한 정부의 시장 개입 가능성에는 선을 그었다. 이번 방문을 통해 옐런 장관은 미국 정부의 최대 현안인 러시아 원유 수출가 상한제
[더구루=홍성환 기자] 유럽연합(EU)가 유럽기후법 중간 목표인 2030년 온실가스 배출 최소 55% 감축을 달성하기 위해 기후 대응 정책 패키지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24일 코트라 벨기에 브뤼셀무역관의 '유럽 기후대응 정책 패키지 FIT FOR 55, 어디까지 왔을까' 보고서에 따르면 FIT FOR 55 패키지 법안 13개 가운데 8개 법안에 대한 EU 의회와 이사회의 개별 입장이 확정됐다. 의회와 이사회 입장이 모두 확정된 법안은 △유럽 배출권 거래제(ETS)-항공부문 △유럽 배출권 거래제(ETS2)-건물·도로·운송 부문 △회원국 에너지 노력분담 규정 △토지이용 및 변화, 임업 규정 △탄소국경조정제(CBAM) △사회기후기금 △지속가능한 항공 연료 이니셔티브 △승용차 및 소형상용차 CO2 배출 규정 등이다. 해당 법안은 하반기 집행위·의회·이사회 간 최종 법안 마련을 위한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외에 △대체연료 인프라 지침 △지속가능한 해양 연료 이니셔티브 △에너지조세 지침 △재생에너지 지침 △에너지효율 지침 등 나머지 5개 법안은 아직 개별 기관의 입장이 확정되지 않았다. CBAM은 ETS 무상할당 폐지, 사회기후기금은 ETS 수익금 일부를 재원
[더구루=홍성환 기자] 호주 새 정부가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친환경 정책을 강화한다.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상향 조정하고 재생에너지 등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예정이다. 24일 코트라 호주 멜버른무역관의 '호주 새 정부의 에너지 정책과 증가하는 재생에너지 인프라 프로젝트'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5월 총선에서 8년 9개월 만에 정권을 탈환한 노동당은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상향과 재생에너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계획을 발표했다. 호주는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43%를 상향 조정하고 이를 위해 법제화를 시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현재 실시하고 있는 온실가스 감축 세이프가드 메커니즘을 강화할 방침이다. 온실가스 배출 비율이 높은 사업장은 215개이며 해당 사업장의 연간 탄소배출 허용량은 10만t이지만 앞으로 해당 사업장의 연간 총 탄소배출 허용량을 5만t씩 감소를 추진할 계획이다. 호주는 국가 전력망 확충을 위해 200억 호주달러(약 18조원)를 투자하고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비중을 82%까지 늘릴 예정이다. 신규 전력망을 개통하고 국가 전력시장이 대규모 재생에너지 전력을 수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한다. 호주는 지역 단위 배터리 보
[더구루=홍성환 기자] 인플레이션 심화에도 미국의 경기 침체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17일 코트라 미국 로스앤젤레스무역관의 '미국, 경기 침체 판단 아직 이른가' 보고서에 따르면 2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이 마이너스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다른 경제 지표의 경우 개선되는 양상이다. 캘리포니아 이코노미 포캐스트(California Economic Forecast)는 현재 국가적 설비 가동률, 국제 수출량, 일자리 규모와 실업률, 소비 트렌드 등 중요한 경제적 영역 모두에서 약세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미국 공장의 설비 가동률은 2009년 이래로 현재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전염병 대유행 발생 전인 2019년을 웃돈다. 수출 규모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 중이고, 고용 시장도 낮은 실업률을 유지하는 동시에 전반적인 일자리 규모의 성장세도 탄탄하다. 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민간 소비와 기업 투자도 지속하고 있다. 코트라는 "경기 침체를 공식적으로 선언하는 주체인 전미경제연구소(NBER)는 아직 경기 침체를 단정 짓지 않았다"면서 "경제 상황에 대한 광범위한 불만감, 물가와 이자율 상승 심화, 상품 공급 부족 팽배
[더구루=홍성환 기자] 베트남 부동산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프롭테크(부동산+기술·Proptech) 분야에 대한 외국인 투자가 증가하고 있다. 17일 코트라 베트남 하노이무역관의 '외국인 기업 투자 유망 분야로 부상한 베트남 프롭테크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베트남 프롭테크 분야 투자액은 4000만 달러(약 520억원)로 최근 5년간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프롭테크는 부동산(Property)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빅데이터 △인공지능 △VR·AR △전자상거래 △모바일 앱 등의 정보통신기술(ICT)이 부동산 시장과 결합한 신규 형태의 서비스를 의미한다. 최근 투자를 유치한 베트남 프롭테크 스타트업은 홈베이스·레버·시틱스 등 세 곳이 대표적이다. 베트남 부동산협회에 따르면 2030년까지 베트남 부동산 시장 규모는 1조2320억 달러(약 1620조원)로 베트남 전체 경제의 22%를 차지할 전망이다. 베트남의 프롭테크 스타트업 분야는 아직 초기 단계이지만 이 때문에 벤처 투자자들이 시장 선점을 위해 경쟁하고 있는 상황이다. 작년 기준 베트남에는 160여개 프롭테크 스타트업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 가운데 80%가 외국계 기업이거나 외국인
[더구루=홍성환 기자] 영국 정부가 자국 철강산업 보호를 위해 철강 제품에 대한 세이프가드 조치를 2년 연장한다. 17일 코트라 영국 런던무역관의 '영국, 철강 세이프가드 2024년 6월까지 2년 연장 조치' 보고서에 따르면 영국 국제통상부는 이달 1일부터 15개 철강 품목군에 대한 세이프가드 조치를 2년간 연장했다. 일부 개발도상국을 제외한 전 세계 대부분 국가들이 적용 대상이며 우리나라도 포함된다. 영국이 시행 중인 철강 세이프가드는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를 하면서 유럽연합(EU)의 철강 세이프가드를 승계한 것이다. 당시 EU의 철강 세이프가드 조치 26개 품목 가운데 19개 품목에 대해서만 세이프가드 규제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이후 2020년 10월 유럽에서 승계한 철강 세이프가드를 유지할지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전환 검토에 착수했고 최종적으로 15개 철강 품목에 대해 세이프가드를 적용하기로 했다. 영국이 적용하는 철강 세이프가드는 △나라별 △분기별 △품목군별 쿼터를 정해 저율할당관세(TPQ)를 부과하는 방식이다. 국가별로 할당된 쿼터 내에서 영국으로 수입되는 철강 제품에 대해서는 저율관세를 적용하고, 이를 초과하는 경우 25%의 고율 관세를
[더구루=홍성환 기자] 이집트 비석유 부문 수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 2016년 국제통화기금(IMF) 사태를 계기로 추진한 산업 다변화 정책의 성과가 가시화하는 모습이다. 10일 코트라 이집트 카이로무역관의 '이집트 산업 다변화 어디까지 왔나' 보고서에 따르면 이집트 정부는 높은 관광업 의존도를 벗어나기 위해 산업 다변화 정책을 펼친 결과 수출이 증가세를 보인다. 특히 비석유 부문 수출이 꾸준히 오름세를 보였다. 2020~2021년 비석유 부문 수출은 200억7900만 달러(약 26조원) 규모로 2004~2005년 85억3400만 달러(약 11조원)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품목별로 보면 지난해 건설자재, 석유화학, 비료, 농산품이 전년 대비 10% 이상 성장했다. 전자산업제품, 기성복 수출도 크게 늘었다. 이집트는 지난 2016년 IMF 구제금융 사태 이후 경제 전반에 걸쳐 구조 개혁을 진행해왔다. 각종 산업 육성책을 발표하고 수출 보조금 등 인센티브 프로그램을 통해 자국 산업 발전과 수출 증대를 위해 노력했다. 이집트 정부는 IMF의 조언에 따라 세수 확대를 위해 세수 시스템을 투명화했다. 이에 따라 통관 시스템과 기존 종이 문서로 진행되던 세무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봉쇄 해제로 산업 생산이 점차 정상화되는 가운데 예년보다 일찍 폭염이 찾아오면서 전력난 우려가 나온다. 10일 코트라 중국 베이징무역관의 '중국 전력난 재연 가능성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6월 중국의 전력 수요가 빠르게 상승했다. 지난달 최대 전력 수요는 844GW(기가와트)에 달했고, 서북과 화북 지역 전력 수요는 각각 전년 대비 8.81%, 3.21%씩 상승했다. 제조업 중심지인 장쑤성의 경우 지난달 17일 최대 전력 수요가 100GW를 돌파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19일 이른 것이다. 반면 중국의 전력 생산은 지난해보다 줄었다. 4월 전력 생산량은 60만9000GWh로 전년 대비 4.3% 감소했고, 5월에도 60만1000GWh로 3.3% 줄었다. 중국 정부는 지난해 전력난을 되풀이하지 않도록 대책 마련에 분주하다. 리커창 총리는 석탄 에너지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충분한 전력 공급을 보장하라고 지시했다. 중국 거시경제 정책을 총괄하는 국가발개위도 연초부터 석탄의 안정적 공급과 가격 안정 대책을 강화하고 석탄 공급량 확대를 여러 차례 당부했다. 중국은 풍력과 원자력 발전량이 빠르게 증가하
[더구루=홍성환 기자] 우한이 중국의 수소경제 중심지로 주목받는다. 수소 생산부터 저장·운송, 핵심부품 제조, 응용 분야에 이르기까지 산업 체인 모든 단계를 구축하며 중국 내 최대 수소산업 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 10일 코트라 중국 우한무역관의 '우한, 저탄소 굴기 속 중국 수소산업 발전 주도' 보고서에 따르면 우한은 정부의 수소산업 육성 정책에 맞춰 투자를 지속해서 확대하고 있다. 우한은 지난 2017년 '수소 자동차 도시 건설'을 시작으로 2018년과 2020년에는 각각 '우한 수소산업 발전 계획'과 '우한 수소산업 발전 행동 방안'을 발표했다. 지난해에는 '우한 저탄소 산업 사업 방안'을 내놓았다. 이어 올해 3월에는 '우한시 수소산업 발전 지원에 관한 의견'을 통해 △수소산업 육성 △수소과학기술 선도 △수소시설 건설 △수소에너지 응용시범 등 6대 사업 시행 계획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2025년까지 수소산업 영업이익 500억 위안, 연료전지 자동차 보급량 3000대, 수소충전소 35기 이상 건설 등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우한은 수소 생산부터 저장·운송, 핵심 부품 제조, 하위 응용 분야 등 수소과 연료전지 산업 체인을 모두 갖추고 있다. 우
[더구루=홍성환 기자] 러시아가 철강·알루미늄 등에 대한 유럽연합(EU)의 탄소세 부과로 연간 수조원의 손실을 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9일 코트라 러시아 모스크바무역관의 '유럽 탄소국경세(CBAM)가 러시아 산업에 미칠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EU는 오는 2026년부터 유럽으로 수입되는 철강·알루미늄 등 탄소 집약적 제품에 탄소세를 부과할 예정이다. 내년부터 시범적으로 시행하고, 2026년 전면 시행할 계획이다. 러시아는 대(對)유럽 철강 수출 1위이자, 알루미늄 수출 2위로 EU의 탄소세 부과에 가장 크게 노출된 국가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이와 관련 러시아는 지난 2020년부터 탄소세를 계산하기 시작했다. 유럽 탄소배출 거래시스템(EU ETS)의 탄소 단위 가격(2021년 말 기준 t당 약 60유로)을 기준으로 해당 제품 탄소 집약도를 수립하고 있다. EU은 지난해부터 탄소 허용량 표준 책정하기 시작했고 2025년에 완비할 예정이다. 2026~2030년에는 허용 표준을 첨단 기술 도입 상황을 고려해서 점진적으로 수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럽의 탄소 국경 조정 메커니즘은 지리적으로 인접한 국가들부터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이며, 개발도상국의 경우 영향이
[더구루=정예린 기자] 전기차 산업이 급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선도주자인 테슬라 출신 인력들이 채용 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다. 리비안, 루시드모터스 등 스타트업부터 애플, 아마존 등 글로벌 기업까지 테슬라가 배출한 인재 모시기에 나섰다. [유료기사코드] 8일 미국 기업 전문 싱크탱크 '펑크&핀스트라이프(Punks&Pinstripes)’가 지난 4월부터 90일간 테슬라를 떠난 직원 457명의 링크드인(LinkedIn) 데이터를 조사한 결과 1위 리비안을 포함한 상위 5개 업체가 전체 인력의 절반을 흡수했다. 테슬라 대항마로 평가받은 리비안에 가장 많은 56명이 합류했다. 또 다른 전기차 스타트업 루시드모터스도 34명을 고용, 4위에 올랐다. 루시드모터스는 테슬라 핵심 차종인 모델S 개발을 총괄한 기술 담당 고위직 출신 피터 롤린슨이 최고경영자(CEO)로 회사를 이끌고 있다. 반면 포드, 제너럴모터스(GM) 등 전통 완성차 업체로 이직한 이들은 8명에 그쳤다. 글로벌 IT 기업들도 앞다퉈 채용 전쟁에 나서고 있다. 애플과 아마존은 각각 51명을 채용해 나란히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자율주행 기업 ‘웨이모’를 두고 있는 구글이 29명으로 5위, 메타(2
[더구루=정등용 기자] 삼성이 투자한 싱가포르 디지털 자산관리 플랫폼 '인다우어스(Endowus)'가 홍콩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미 홍콩 시장 비즈니스 책임자까지 선정하면서 본격적인 밑그림 그리기 작업에 착수했다. 인다우어스는 6일 홍콩 비즈니스 책임자로 위안치싱(淇欣为香港)을 임명했다. 위안치싱은 홍콩 업무 전반을 총괄하면서 올해 4분기까지 홍콩 온라인 자산관리 서비스 출시를 책임지게 된다. 위안치싱은 핀테크와 자산 관리, 투자은행 분야에서 12년 이상의 경력을 갖고 있다. 밸류 파트너 그룹(Value Partners Group)에선 전무 이사로 직접 판매,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등을 담당했으며 앤트 그룹(Ant Group)에선 업무 발전과 전략 부문을 맡기도 했다. 만진방 인다우어스 CEO는 “홍콩은 해외시장 개척의 첫 번째 목적지가 될 것”이라면서 “특히 자산 관리와 컨설팅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퓨쳐 커미션(Future Commission)은 홍콩 고객에게 새로운 자산 관리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인다우어스는 지난 2017년 UBS 출신 그레고리 밴과 골드만삭스와 블랙스톤 등에서 근무한 선 유 닝이 공동 설립한 핀테크 스타트업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