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주도하는 스크린골프리그 'TGL(Tomorrow’s Golf League)'의 파트너사로 선정됐다. 삼성의 기술력이 담긴 상업용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대거 공급, 신규 수주를 발판으로 글로벌 시장 1위 입지를 다진다. 삼성전자 미국법인은 9일(현지시간) TGL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공식 스크린 파트너로서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주립대에 위치한 TGL의 전용 경기장 '소파이센터' 곳곳에 대형 LED 디스플레이를 배치한다. 우선 경기장 메인 입구에 약 600제곱피트(ft²) 규모의 실외 LED 비디오월을 설치한다. 5000니트 밝기를 자랑하는 삼성 XRB 시리즈가 쓰인다. 삼성전자는 경기장을 둘러싸고 있는 900리니어피트 길이의 리본보드(띠전광판)도 책임진다. 2000니트 밝기의 실내 디스플레이 삼성 ISC 시리즈를 활용한다. 스크린골프 경기 스코어보드로도 활용된다. 스크린골프 경기용 프로젝션 스크린 양 옆에 약 1250제곱피트 규모 실내 디스플레이인 삼성 VMR 시리즈를 둔다. 이를 통해 경기 점수와 샷 통계, 홀 개요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각 팀 벤치에도 삼성전자의 실내 디스
[더구루=홍성환 기자] 싱가포르에 기반을 둔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드파이(BYDFi)가 한국 트래블룰 연합회 회원사로 가입했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바이드파이는 최근 국내 트래블룰 솔루션 기업 코드(CODE)의 가상자산 서비스 제공자(VASP) 얼라이언스 공식 회원으로 합류했다. 코드는 빗썸·코인원·코빗의 합작법인으로 트래블룰 서비스를 제공한다. 트래블룰은 가상자산 이전 시 송수신인에 대한 정보 확인을 가능하게 하는 글로벌 규제다. 코드는 전세계 35개국 80여개 업체에 트래블룰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해 가상자산 입출금 거래를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 중이다. 바이낸스·비트켓·오케이엑스·바이비트 등 유수의 글로벌 거래소가 코드 솔루션을 이용하고 있다. 바이드파이는 포브스 선정 세계 10대 암호화폐 거래소 가운데 하나다. 현재 600개 이상의 암호화폐가 거래되고 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이스라엘 의료영상기기 업체 나녹스(Nano-X IMAGING LTD)의 3D 디지털 엑스레이(X-ray) 솔루션 '나노 아크(Nanox.ARC)'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추가 승인을 획득했다. 이번 승인으로 나녹스는 북미 의료 솔루션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10일 FDA에 따르면 나녹스 나노 아크가 추가 시판 전 허가(510K)를 획득했다. FDA의 추가 승인 소식이 전해지면서 나녹스의 주가도 급등, 최근 5일간 33% 상승했다. 이번 승인으로 나노 아크의 적용 범위는 근골격계 외에도 폐, 복부, 부비동 질환 등으로 확대된다. 나노 아크는 반도체 기반 디지털 엑스레이로 필라멘트를 이용한 아날로그 방식의 기존 엑스레이를 반도체 나노 특성을 활용한 디지털 방식으로 바꾸는 차세대 의료 장비 기술이다. 나노 아크는 기존 엑스레이 장비가 2D(평면) 촬영이었던 것과 다르게 3D 단층 촬영 영상을 생성할 수 있다. 이에 기존 엑스레이 장비에서 나타나는 구조 중첩 문제를 해결하고 진단 정확도를 높였다. 또한 장비의 크기, 가격, 소비 전력면에서도 강점을 가지고 있다. 나녹스는 이번 추가 승인에 따라 미국 내 시장을 확대할
[더구루=윤진웅 기자]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테슬라가 완전 자율주행(Full Self-Driving, FSD) 업그레이드 버전 출시 발표 약 2주 만에 소송에 휘말렸다. 자율주행 차량의 주행 모드를 판단하는 기능이 문제가 됐다. [유료기사코드] 10일 텍사스 동부 지방 법원(Eastern District of TEXAS)에 따르면 그래넛 베이클 벤쳐스(Granite Vehicle Ventures, 이하 그래넛)는 지난 6일 테슬라를 상대로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소송 사건번호는 No. 2:24-cv-01007이다. 그래넛은 테슬라 FSD 기능이 자사 자율주행 관련 특허 3가지(특허 번호 △11,597,402 △11,738,765 △12,037,004)를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이들 특허는 모두 차량의 자율주행 모드 작동 여부를 판단하는 기능적인 역할을 수행한다는 공통점을 지녔다. 그래넛은 이번 특허 침해 관련 테슬라에 적절한 보상금을 요구하고 있다. 다만 구체적은 금액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소송은 테슬라가 FSD 업그레이드 버전인 V13.2 출시 소식을 밝힌지 얼마 지나지 않아 이뤄졌다는 점에서 새롭게 추가된 자율주행 기능과 연관이 있을 가능성이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해군이 보유한 수륙양육함 중 절반은 작전·훈련에 투입하기 어려운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용성을 높이기 위한 뚜렷한 목표를 세우고 오래된 함정도 정비를 해야 한다는 권고가 등장했다. 미 해군 함정의 유지·보수·정비(MRO) 수요가 커지며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에게는 새로운 기회가 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10일 미 회계감사국(GAO)에 따르면 GAO는 지난 3일(현지시간) 보고서에서 올해 3월 기준 수륙양육함의 절반은 상태가 좋지 않다고 분석했다. 미 해군이 보유한 수륙양육함은 △수직 이착륙 항공기와 헬리콥터, 상륙정을 수송할 수 있는 상륙수송선거함(LPD) 13척 △대형 상륙정을 실을 수 있도록 도크를 갖춘 상륙선거함(LSD) 10척 △헬리콥터와 수직 이착륙기를 대규모 운용 가능한 강습상륙함(LHD) 7척 △공격 헬리콥터와 전투기를 운용할 수 있는 강습상륙함(LHA) 2척이다. 이중 LPD 2척, LSD 9척, LHD 5척은 예상 수명을 채우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GAO는 열약한 환경으로 훈련·작전에 필요한 함정의 가용성이 떨어졌다고 지적했다. 필요한 부품이 부족해 함정 수리가 지연되고, 주요 시스템의 고장이 잦으며
[더구루=정등용 기자]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이 주식 발행을 통한 자본금 확충에 나섰다. BIDV 지분 15%를 보유한 하나은행이 추가 지분 확보에 나설지 관심이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BIDV는 최근 주식 발행을 통해 자본금을 늘리는 계획안을 승인했다. 구체적으로 BIDV는 발행 주식수 21%에 해당하는 보통주 11억9700만주를 발행할 계획이다. 예상 시기는 올해 4분기에서 내년 1분기다. 정관자본금은 11조9710억 동(약 6750억원) 증가해 68조9750억 동(약 3조89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BIDV는 추가로 확보한 자본금을 △신제품 개발 △디지털 뱅킹 △유통채널 확대 △소매 신용 △신용 포트폴리오 △시설 △기술 등에 사용할 방침이다. BIDV가 주식 발행을 진행할 경우 하나은행이 매입에 나설지도 관심사다. 현지 업계는 하나은행이 약 1억8000만주에 가까운 신주를 인수할 것으로 보고 있다. BIDV 최대주주인 베트남 중앙은행은 9억6900만주 이상을 인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BIDV는 올해 3분기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6조4980억 동(약 3660억원)의 세전이익을 기록했다. 3분기 누적 이익은 22조470억 동(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화생명이 중동계 투자사와 손잡고 중동 및 북아프리카(MENA·메나) 지역에 대한 투자를 확대한다. 글로벌 시장 진출에 더욱 속도를 높이는 모습이다. 10일 중동·동아프리카 전문매체 자와야(ZAWYA)에 따르면 한화생명과 아랍에미리트(UAE) 벤처캐피털(VC) 쇼룩파트너스는 메나 지역 유망 스타트업을 육성·발굴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맺었다. 양사는 핀테크·플랫폼·소프트웨어·딥테크 등 분야 유망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에 협력할 방침이다. 2016년 설립된 쇼룩파트너스는 UAE를 비롯해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쿠웨이트, 바레인, 오만 등 중동 지역 기업에 전문적으로 투자하는 VC다. 한국인 신유근 대표가 마흐무드 아디 대표와 공동 창업했다. 마흐무드 아디 쇼룩파트너스 대표는 "한화생명의 지원을 통해 메나와 아시아 전역으로 투자 영토를 확대할 준비가 됐다"면서 "이 파트너십은 메나 지역 핵심 산업의 미래를 형성할 혁신적인 기업을 지원하겠다는 우리의 비전과 일치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메나 지역 VC 시장이 조금씩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왐다캐피탈에 따르면 상반기 메나 지역 스타트업 투자 유치액은 8억8200만 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 16억
[더구루=진유진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신규 원전 사업을 추진 중인 체코에서 비상계엄 사태가 집중 조명됐습니다. 체코 매체는 지난 4일(현지시간) 일제히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 한수원의 입장을 보도했습니다. 한수원은 비상계엄 후폭풍은 없다고 단언하며 내년 3월 본계약 체결을 목표로 협상을 차질없이 진행한다는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두코바니 원전' 체코, 韓 계엄령에 '발칵'...한수원, 부랴부랴 진화 안간힘
[더구루=진유진 기자] 폴란드 정부가 한국의 비상계엄 사태를 우려하는 자국 여론 잠재우기에 나섰습니다. 야첵 시에비에라 폴란드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지난 4일(현지시간) X를 통해 "오늘 석종건 방위사업청장을 비롯해 주요 제조업체인 현대로템, 한화 경영진과 대화를 나눴다"며 "배송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고 업계로부터 좋은 소식이 전해지기를 기대한다"고 올렸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한화·현대로템, 폴란드 방산 파트너십 재확인...계엄령으로 인한 납품 지연 '일축'
[더구루=진유진 기자] 미국 데이터 분석 기업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가 무인 인공지능(AI) 조종사 개발 스타트업 쉴드 AI(Shield AI)와 협력합니다. 팔란티어는 지난 6일 쉴드 AI와 AI 기반 자율비행 기술 개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습니다. 양사는 국방 분야에서 AI 기반 지능·작전 제어 기능을 갖춘 자율 비행을 개발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팔란티어, 무인 AI 조종사 개발 스타트업 '쉴드 AI'와 국방기술 파트너십 체결
[더구루=오소영 기자] 김경배 HMM 대표이사(사장)가 최근 부임한 디에고 비야누에바 마르띠넬리(Diego Villanueva Martinelli, 이하 비야누에바) 주한파나마 대사를 만났다. 파나마의 핵심 해운 파트너로 탄소 배출 감축에 뜻을 모았다. 극심한 이상 기후 현상으로 파나마 운하 작동이 차질을 빚으면서 환경 문제가 글로벌 해운 산업의 주요 화두가 됐다. 9일 주한파나마대사관에 따르면 김 대표는 지난달 20일 서울 여의도 파크원 HMM 본사에서 비야누에바 대사 일행을 접견했다. 최근 취임한 비야누에바 대사와 인사를 나누고 해양 협력을 다졌다. 탄소 발자국을 줄이기 위해 대체 연료를 활용하고 청정 기술을 채택하는 방안을 폭넓게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파나마 운하는 전 세계 물동량의 3% 이상을 책임지고 있다. 대서양과 태평양을 최단 거리로 잇는 82㎞의 운하로 1914년 개통됐다. 수에즈운하와 함께 양대 운하로 불린다. 파나마는 기후변화로 역대 최악의 가뭄에 시달리며 운하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파나마 운하 당국은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하루 통행 가능 선박 수를 평균 36척에서 31척으로 감축한 바 있다. 작년 11월 22척으로 추가 축소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행동주의 헤지펀드 팰리서 캐피탈(Palliser Capital)이 영국계 호주기업이자 글로벌 2위 광물기업인 리오틴토(Rio Tinto)의 런던증권거래소 상장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 최근 런던증권거래소를 탈출하는 글로벌 기업들의 행보와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해석된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팰리서 캐피탈은 최근 리오틴토의 런던증권거래소 상장 철회를 촉구하면서 호주 시장에 집중할 것을 요구했다. 팰리서 캐피탈은 리오틴토의 주요 투자자 중 하나로 2억5000만 달러(약 3600억원) 규모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팰리서 캐피탈은 리오틴토가 런던과 시드니 금융시장에서의 낡은 이중 상장 구조를 폐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2022년 호주 시드니로 주요 상장을 이전한 라이벌 기업 BHP를 따라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파이낸셜 타임즈에 따르면 호주 투자사인 블랙와틀 인베스트먼트 파트너스도 팰리서 캐피탈이 요구하는 시드니 상장 중심의 통합 계획을 지지했다. 팰리서 캐피탈의 이 같은 요구는 런던증권거래소의 추락한 위상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지난해 런던증권거래소가 기업공개(IPO)를 통해 모금한 금액은 10억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차세대 중앙처리장치(CPU) 베라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루빈 양산에 본격 나선다. 오는 9월께 샘플을 넘겨 내년부터 대만 TSMC에서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루빈에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를 납품하는 SK하이닉스의 수혜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대만 공상시보(工商時報) 등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달 베라와 루빈 테이프아웃(설계를 완료해 제조에 설계도를 넘기는 단계)을 완료한다. 이르면 9월 고객에 샘플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라는 엔비디아가 처음으로 자체 설계한 CPU로 작년 출시된 그레이스 블랙웰의 CPU보다 2배 빠른 속도를 지녔다. 루빈은 △HBM4 △GPU간 연결장치인 'NV링크 144'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인 커넥트X9(CX9) 등 최신 기술을 갖췄다. 추론을 하면서 동시에 블랙웰(20페타플롭(1페타플롭은 초당 10억의 100만 배))보다 2.5배 빠른 50페타플롭의 속도를 낼 수 있다. 대만 TSMC의 3나노미터(㎚·1㎚=10억 분의 1m) 공정에서 생산되며 양산 시기는 내년 초로 전망된다. 베라와 루빈의 생산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며 두 제품을 결합한 '베라 루빈'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 컴퓨팅 기업 인플렉션(Infleqtion)이 영국 정부로부터 추가 보조금을 확보, 차세대 양자컴퓨터 개발한다. 미국과 중국이 양자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영국이 자국 양자 산업 생태계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인플렉션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영국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게됐다. 인플렉션은 이번에 받게 된 보조금을 토대로 영국 내 주요 연구기관과 스퀘일(Sqale) 2 양자컴퓨터 구축하기로 했다. 스퀘일2는 인플렉션과 영국 국립양자컴퓨팅센터(NQCC)가 지난해 7월 완성한 스퀘일의 성능을 대폭 개선한 차세대 양자컴퓨터다. 스퀘일2 구축 프로젝트는 12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며, 게이트 실행 속도를 기존 모델 대비 최소 10배에서 최대 100배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스퀘일2 기술 개발과 검증에는 프라운호퍼 응용 포토닉스 센터를 비롯해 영국 국립물리연구소(NPL), 스트래스클라이드 대학교, 에든버러 대학교 산하 NQCC 양자 소프트웨어 연구소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영국 정부는 이번 인플렉션과 협업으로 영국 내 양자컴퓨터 개발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플렉션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