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라트비아와 영국 등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나토) 회원국이 우크라이나의 드론 역량 강화를 위한 연합군을 구성한다. 연합군은 나토 회원국 중 영국, 라트비아, 독일, 네덜란드, 캐나다 등 8개국으로 구성된다. 이들은 우크라이나에 드론을 공급해 공격 능력을 향상시킨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나토 회원국은 러시아의 침공에 대응해 우크라이나에 최대 100만 대의 전장용 드론을 제공한다. 이는 우크라이나의 상황 인식과 적에 대한 공격 능력 향상을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안드리스 스프루즈(Andris Sprūds) 라트비아 국방장관은 15일(현지시간) 브뤼셀 나토 본부에서 열린 연합국 국방장관 회의에서 "연합군은 우크라이나에 드론 100만 대를 전달하는 목표로 하고 있다"이라고 말했다. 영국 정부도 연합군이 1인칭 시점(FPV) 드론을 포함한 드론 공급을 규모 확대하고, 상황 인식 능력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FPV 공격 드론은 우크라이나 군의 적 위치, 장갑차, 선박 등을 효과적으로 타격하는 능력을 강화한다. 그랜트 샵스(Grant Shapps) 영국 국방장관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드론이 이번 분쟁에서 미친 중대한 영향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빅테크 바이트댄스가 글로벌 숏폼 플랫폼 '틱톡'의 유럽 선거 가짜뉴스 대응 정책을 내놨다. 틱톡은 가짜뉴스 대응과 함께 사용자 인식 교육에도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바이트댄스는 유럽 선거기간 중 틱톡 가짜뉴스를 모니터링하기 위해 유럽연합(EU) 27개국에서 인앱 선거 센터를 출시한다. 틱톡은 인앱 선거 센터를 오는 6월 열리는 유럽의회 선거에서 가동한다. 바이트댄스는 틱톡 인앱선거 센터 운영을 위해 현지 선거관리위원회, 시민사회단체와 협력한다. 바이트댄스는 생성형AI가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현실을 반영해 AI를 통해 생성된 가짜뉴스를 삭제한다. 또한 AI생성 콘텐츠에 라벨을 추가해 이용자들이 구분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바이트댄스가 가짜뉴스 대응에 나선 것은 틱톡의 영향이 유럽 내에서 상당한 상황에서 EU의 압력이 거세졌기 때문이다. EU는 지난해 8월 강화된 온라인 거버넌스 규정을 24개 대형 플랫폼에 강제할 수 있는 법적 장치를 만들었다. EU는 플랫폼 기업들이 가짜뉴스에 제대로 대응하고 있지 못하다는 불만을 내비쳐왔다. 틱톡은 유럽에서만 매월 1억 3400만명이 사용하고 있다. 바이트댄스는 가짜뉴스에
[더구루=김형수 기자] 오비맥주 모기업 AB인베브가 네덜란드 이벤트 기획업체 ID&T와 손잡고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향후 3년간 ID&T가 주최하는 모든 음악축제에 맥주를 공급하며 인지도를 넓힐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업계에 따르면 AB인베브는 ID&T와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20년 동안 동행했던 네덜란드 맥주 기업 하이네켄을 따돌리고 계약을 따냈다. 다만 구체적 계약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테크노 음악축제 어웨이크닝(Awakenings)를 비롯해 △일렉트로닉 음악 이벤트 미스터리랜드(Mysteryland) △EDM 페스티벌 센세이션(Sensation) △음악·패션 행사 암스테르담오픈에어(AmsterdamOpenAir) 등이다. AB인베브는 매년 수만명이 운집하는 이들 이벤트를 통해 버드와이저, 코로나, 호가든 등의 레귤러 맥주와 코로나 세로 등 무알콜 맥주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유럽에서 확산하는 무알콜 맥주 소비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AB인베브는 지난 2022년 네덜란드를 비롯해 프랑스, 독일, 영국 등 유럽 10개국에 코로나 세로를 론칭한 바 있다. 브라이언 판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3대 연기금 운용사 네덜란드공적연금(APG)이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부동산 자산운용사 ESR(e-Shang Redwood Group)이 설립한 개방형 물류센터 펀드에 투자했다. 국내 물류 부동산에 대한 투자를 지속해서 확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APG는 21일 ESR 코리아 로지스틱스 코어 펀드에 4억 달러(약 5340억원)를 출자했다고 밝혔다. ESR는 최근 한국 플랫폼 ESR켄달스퀘어를 통해 국내외 운용사 가운데 개방형 물류센터 펀드를 출시했다. 개방형 펀드는 펀드 만기와 관계없이 투자자가 원하면 언제든지 중도 환매할 수 있는 펀드다. <본보 2023년 2월 15일자 참고 : 中 부동산 운용사 ESR, 한국 최초 개방형 물류펀드 설립> 해당 펀드는 ESR켄달스퀘어가 보유한 7개 물류센터를 기초자산으로 한다. 7개 물류센터의 전체면적은 총 100만㎡에 달하며, 평균 임차율은 99%다. 옥상 태양광 발전 시스템, 지게차용 전기차 충전소 등 친환경 기능을 갖췄다. APG와 ESR은 지난 2015년 합작펀드 켄달스퀘어디벨롭먼트벤처 1호(KDVⅠ)를 설립한 것을 시작으로 한국 물류센터 투자에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삼성생명이 2대주주로 있는 부동산 자산운용사 새빌스IM(Savills Investment Management)이 프랑스 물류시설 2곳을 인수했다. [유료기사코드] 새빌스IM은 19일(현지시간) 유럽 물류·산업 펀드(EULIF)를 통해 프랑스 개발업체 6e 센스 임모빌리어(6e Sens Immobilier)로부터 아미앵과 발랑스에 있는 1만1822㎡(제곱미터) 규모의 완전 임대 물류시설을 매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거래는 새빌스IM 유럽 물류·산업 펀드의 두 번째 인수로 구체적인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새빌스IM 유럽 물류·산업 펀드는 지난해 3분기 독일 에센에 위치한 멀티레트 경공업 단지를 인수한 바 있다. 이번에 인수된 2곳의 물류시설 모두 임대 가능한 공간을 제공하고 있으며 현대적인 크로스 도크 자산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프랑스 주요 물류 고속도로 근처에 위치하고 있으며 도시 시장과 가까워 글로벌 운송·물류 기업 접근성이 높다. 두 시설 모두 친환경 건축물 인증 BREEAM(Building Research Establishment Environmental Assessment Method) 인증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전기차 충전소와
[더구루=정예린 기자] 프랑스가 첫 소형모듈원자로(SMR) 도입 프로젝트에 본격 시동을 건다. 유럽연합(EU)의 탄소중립 정책을 뒷받침하는 한편 국가 에너지 안보 확립에 박차를 가한다. [유료기사코드] 20일 'TV 서드 매거진' 등 프랑스 언론에 따르면 프랑스 정부는 이달 내 가르주 쉬스클랑에 위치한 마쿨 원자력발전소(Site nucléaire de Marcoule) 내 40헥타르 규모 부지에 SMR을 건설하는 방안을 승인하고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오는 2030년 건설에 착수하고 약 40개월 후 시운전에 돌입한다는 목표다. 프랑스 국영 전력 기업 'EDF'를 필두로 △프랑스 원자력청(CEA) △방위산업업체 나발그룹(Naval Group) △핵잠수함‧항공모함 제조사 테크닉아톰(TechnicAtome) 등이 컨소시엄을 꾸려 이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SMR 개발부터 가동까지 모두 책임진다. 컨소시엄은 지난 2019년부터 SMR 도입을 위해 머리를 맞대 왔다. 같은해 9월 열린 국제원자력기구(IAEA) 연례총회에서 SMR 프로젝트 '뉘아르(Nuward)'를 공개했다. EDF는 작년 자회사를 설립하고 프로젝트명을 따 ‘뉘아르’로 명명했다. 170MW급 SMR 2개
[더구루=오소영 기자] 폴란드 국영 원전 기업 PEJ(Polskie Elektrownie Jądrowe)가 핀란드 국영 에너지 회사 포툼(Fortum)·원전 서비스 업체 TVONS(TVO Nuclear Services)와 신규 원전 사업에 협력한다. 미국 웨스팅하우스의 주도로 추진되는 포메라니아 원전의 설계부터 운영, 유지·관리까지 지원을 받는다. [유료기사코드] 18일 PEJ에 따르면 이 회사는 포툼, TVONS와 2년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 포툼은 원전 설계부터 허가, 건설, 운영, 해체까지 원전의 전 수명주기에 관한 전문 지식을 보유했다. 한국수력원자력과도 인연이 있다. 작년 5월 북유럽 지역 신규 원전 사업 개발과 소형모듈원자로(SMR) 사업화 등에 협력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맺었다. TVONS는 핀란드 전력회사 TVO의 자회사다. 신규 원전 사업과 성능·안전성 개선, 수명 주기 관리 관련 서비스를 제공한다. PEJ는 핀란드 원전인 올킬루오토 3호기 건설 참여를 높이 샀다. 올킬루오토 3호기는 1600㎿ 규모로 지난해 가동을 시작했다. 3세대 유럽형가압경수로형(EPR)이 적용돼 유럽에서 가장 진보된 원전으로 평가 받는다. PEJ는 경쟁 입찰 끝에 핀란
[더구루=정예린 기자] 세계 최대 광산 기업 '글렌코어(Glencore)'가 프랑스령 뉴칼레도니아 코암니보 니켈 광산 사업을 처분한다. 전기차 수요 부진으로 니켈 가격이 하락하자 대규모 개발 비용에 대한 수익 실현을 담보할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 [유료기사코드] 17일 글렌코어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12일(현지시간) "SMSP(Société Minière du Sud Pacifique SA)와의 합작 투자 회사인 KNS(Koniambo Nickel SAS) 지분 49%를 매각할 것"이라며 "지분을 인수할 새로운 투자자가 나타나면 광산 개발을 조속히 재개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발표했다. 회사는 "글렌코어는 KNS의 주요 자금처였지만 10년 넘게 이익을 실현하지 못했다"며 "프랑스 정부가 제안한 지원책에도 불구하고 높은 운용 비용과 매우 취약한 니켈 시장 상황으로 인해 KNS는 여전히 수익성이 낮다"고 지분 매각 배경을 설명했다. 지속적인 자금 손실로 인해 주주들에 막대한 손해를 끼치고 있다는 것이다. 글렌코어의 뉴칼레도니아 니켈 사업 철수는 이미 예견된 일이었다. 글렌코어는 작년 9월 "생산·재무 목표를 달성하고자 수년간 노력했으나 비용 구조와 시장 상황 관련
[더구루=정등용 기자] 테슬라 니켈 공급업체인 프로니 리소시스(Prony Resources)가 프랑스 정부로부터 긴급자금을 지원 받는다. 프로니 리소시스는 오는 2026년까지 사업 운영을 위한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유료기사코드]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프랑스 정부는 프로니 리소시스에 1억4000만 유로(약 2000억원)의 대출 자금을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이를 위해 프랑스령 뉴칼레도니아의 니켈 산업을 살리기 위한 협상을 진행 중에 있다. 프로니 리소시스는 뉴칼레도니아의 니켈 가공업체 중 하나로 최근 높아진 생산 비용과 정치적 긴장으로 인해 수익성이 크게 떨어진 상황이다. 이에 더해 인도네시아의 니켈 공급 증가로 글로벌 가격이 하락하면서 파산 위기에까지 내몰려 있다. 프로니 리소시스는 이번 프랑스 정부의 긴급자금 수혈 덕분에 한숨을 돌릴 수 있게 됐다. 앞서 프랑스 정부는 프로니 리소시스에 대한 4000만 유로(약 570억원)의 에너지 보조금을 추가 승인한 바 있다. 다만 프랑스 재무부는 이번 조치와 관련해 뉴칼레도니아 니켈 산업에 대한 전반적인 합의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며 여지를 남기기도 했다. 소니아 백스 뉴칼레도니아 남부지방 대통령은 “이번 프랑스
[더구루=정예린 기자] 인텔이 아일랜드 반도체 공장 증설을 위해 자금 조달을 추진한다. 미국 애리조나 합작 투자 모델을 접목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가운데 아일랜드 팹의 주요 고객인 현대자동차그룹이 깜짝 구원투수로 등판할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인텔은 킬데어주 레익슬립에 위치한 '팹34' 확장에 투입할 최소 20억 달러(약 2조6660억원) 규모 자금 확보를 위해 파트너를 물색하고 있다. 현재 잠재적 투자자들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텔은 팹34 증설 비용을 확보하는 데 캐나다 ‘브룩필드자산운용’과의 파트너십 모델을 활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양사는 지난 2022년 인텔이 애리조나주 챈들러주에 건설하는 반도체 생산시설 두 곳에 각각 최대 15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 인텔이 지분 51%, 브룩필드가 49%를 보유한다. 공장에서 발생하는 수익은 두 회사에 지분에 따라 나누고 시설 운영통제권은 인텔이 갖는다. 인텔이 아일랜드 공장에 애리조나 팹 사업 모델을 이식하는 것은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통해 거액의 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안전성을 담보할 수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 인텔은 브룩필드자산운용과의 계약으로 애리조나 팹에 투입할
[더구루=한아름 기자] 독일 바이오기업 메디진(Medigene)이 항암 신약후보 물질 'MDG-1015'를 고형암 치료제로 개발한다. 오는 하반기 세계 각국 규제당국에 임상시험 계획을 신청한다는 목표다. 지난 2018년 메디진에 투자한 동양시스템즈가 결실을 볼지 이목이 쏠린다. [유료기사코드] 메디진은 16일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유럽의약품청(EMA)와 MDG-1015 개발 논의를 통해 초기 임상 적응증으로 위암과 난소암, 지방육종, 활막육종 등을 선정했다. 이르면 오는 7월 임상시험계획승인 IND·CTA를 신청한다는 목표다. 메디진은 MDG-1015의 IND·CTA 승인이 무리 없이 나올 것으로 예견하고 있다. 지방육종과 활막육종은 10대~30대 젊은 층에 가장 많이 발병하는 희귀질환으로, 미충족 의료수요가 높기 때문이다. 미국에서만 해마다 지방육종과 활막육종 신규 환자가 각각 1350명, 1300명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MDG-1015는 TCR-T 치료제다. 종양의 특정 항원을 인식할 수 있는 '면역 T 세포 수용체'(TCR)를 발현시켜 강한 면역반응을 유도하는 치료법이다. 특히 종양세포의 돌연변이에서 발생한 표적 단백질인 신생항원을 인
[더구루=정등용 기자] 러시아 국영 원전 기업 로사톰이 세계 최초로 육상 SMR(소형모듈원자로)을 건설한다. 이를 바탕으로 향후 수년 안에 글로벌 SMR 시장 점유율 20%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로사톰은 55MW(메가와트)급 수냉식 RITM-200N 원자로 착공에 들어갔다. 세계 최초의 육상 SMR로 러시아 원자력 추진 쇄빙선에 동력을 공급하는 데 사용되는 RITM-200 시리즈를 개조한 것이다. 로사톰은 오는 2028년 시운전을 목표로 러시아 북극 북부 야쿠티아의 우스트쿠이가 인근에 육상 SMR을 건설할 예정이다. 러시아 원자력 규제 기관 로스테크나드조르는 지난해 4월 건설 허가를 승인했으며 공식 운영 기관으로 러시아 국영 원자력발전사인 로제너고아톰을 지정했다. 로사톰은 25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첫 번째 필드 건설을 마쳤으며, 올해 4분기까지 683명을 수용할 수 있는 두 번째 필드 건설 1단계를 마무리 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우스트쿠이가와 SMR 부지를 연결하는 12km(킬로미터) 길이의 도로 건설을 시작한 가운데 향후 몇 달 안에 9500t(톤)의 물품이 운송될 예정이다. 이번 수냉식 RITM-200N 원자로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가 현지 소형 원전 스타트업인 라스트에너지(Last Energy)와 합의 절차에 돌입했다. 소형모듈원자로(SMR) 인허가 권한 일부를 주정부에 이관하고 관련 절차를 간소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NRC의 규제 권한이 약화될 경우, 차세대 원전인 SMR 시장에 상당한 파장이 전망된다. [유료기사코드] 29일 E&E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전 NRC 고위 관계자는 "NRC와 라스트에너지가 주정부에 SMR 사업에 대한 허가 권한을 일부 넘기는 방식으로 합의할 수 있다"고 전했다. 양측은 미국 텍사스동부지방법원에서 SMR 규제 문제를 다퉈왔다. 원고인 라스트에너지, 미 유타·텍사스 주정부는 1956년에 제정된 'AEC(NRC의 전신) 규정'을 문제 삼았다. 해당 규정은 모든 민간 상업용 원전이 규모와 상관없이 무조건 인허가를 받아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원고 측은 NRC의 규정이 자국 원자력법의 취지를 무시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원자력법에 따라 △국가 안보에 중대한 위협을 미칠 정도록 많은 핵물질을 사용하거나 △공공의 건강과 안전에 영향을 주는 방식으로 운영되는 상업용 원전만 NRC의 인허가 대상이라는 주장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최대 전기차 충전소 기업 'EV고(EVgo)'가 약 3100억원의 유동성을 확보했다.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장에 속도를 높일 방침이다. EV고는 29일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금융기관과 2억2500만 달러(약 3100억원) 규모 대출 약정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PF는 일본 대표 금융기관인 미쓰이스미토모은행(SMBC)이 주관했다. 공동 북러너(투자자 모집기관)로 몬트리올은행, 캐나다왕립은행, ING은행이 참여했다. EV고는 조달 자금으로 북미 지역 1500개 이상 고속 충전소를 확충할 방침이다. EV고의 바다르 칸 CEO는 "신규 자금 유치는 회사의 인프라 확충을 가속화해 전기차 운전자에게 고속 충전 접근권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2010년 설립된 EV고는 미국 최대 전기차 고속 충전 네트워크로 100% 재생 에너지로 구동된다. 북미 40여개 주 1100개 이상의 고속 충전소를 운영 중이다. 소매업체, 식료품점, 레스토랑, 쇼핑센터, 주유소, 승차공유, 자율주행 등 기업과 협력해 충전 인프라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