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롯데가 전사 차원에서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기업 이미지 제고에 팔을 걷었다. 최근 그룹과 각 계열사별로 사회공헌 활동 사례가 이어지면서 '착한 마케팅'이 탄력을 받고 있는 모양새다. 28일 롯데에 따르면 '마음이 마음에게'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여성과 아동, 나라사랑에 중점을 두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펼치고 있다. 사회적 가치를 소비의 우선순위로 두는 '가치 소비'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롯데의 브랜드 인지도가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먼저 어린이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롯데는 올해 15억원을 들여 여수시를 포함한 전국 4개 지역에 '맘(mom)편한' 놀이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맘편한 놀이터는 놀 권리를 점점 잃어가는 전국 곳곳의 아이들을 위해 친환경 놀이터를 조성해주는 사업이다. 2017년 부산 동래구 1호점 개소를 시작으로 2022년까지 전국에 총 24개 소가 조성됐다. ◇어린이·육군 후원 지속 롯데는 맘편한 놀이터를 통해 어린이의 놀이 환경과 교육 환경에 대한 불평등을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 올해는 미세먼지 등 환경 요소를 고려해 실외 놀이터뿐만 아니라 실내
[더구루=정등용 기자] JP모건이 배달의민족 모기업 딜리버리히어로의 목표 주가를 기존 63유로(8만8950원)에서 57유로(8만480원)로 하향 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JP모건은 딜리버리히어로의 최근 매출 성장률이 크게 둔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아시아 시장 사업도 부진을 거듭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지난 1분기 딜리버리히어로의 거래액(GMV)은 111억9890만 유로(약 15조9340억 원)로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하는 데 그쳤다. 아시아 시장이 크게 주춤한 가운데 중동·북아프리카(MENA), 유럽, 아메리카 지역 거래액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JP모건은 음식 배달 서비스 시장의 축소에도 주목했다. 오픈서베이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 엔데믹(감염병의 풍토병화) 이후 음식 배달 서비스 이용 고객 10명 중 3명은 빈도를 줄인 것으로 확인됐다. 배달 이용률도 지난해 39.4%에서 올해 30.1%로 9.3%포인트 감소했다. 반면 식당·카페 내 취식은 11%포인트 증가했다. 니콜라스 외스트버그 딜리버리히어로 최고경영자(CEO)는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일부 지역의 코로나19 제한 조치 해제로 인해 어려운 시기를 보냈음에도 불구하고 회사는 수익
[더구루=김형수 기자] TKG태광이 베트남 핀테크 스타트업 지모(GIMO)에 투자를 단행했다. 지모는 2021년 SK그룹이 주관·후원하는 'SK 스타트업 펠로우십(이하 SKSF)'에 선정된 기업이다. 베트남 사업에 드라이를 건 TKG태광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현을 위해 힘을 쏟는 것으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TKG태광은 1710만달러(약 220억원) 규모의 지모 시리즈A 펀딩 라운드에 참여했다. 싱가포르 투자업체 TNB 아우라(TNB Aura)의 주도로 이뤄진 이번 시리즈A 펀딩에는 이밖에도 싱가포르 투자회사 레졸루션 벤처스(Resolution Ventures), 겐팅 벤처스(Genting Ventures) 등이 참가했다. 2019년 설립된 지모는 은행 거래에 어려움을 겪는 노동자들을 위한 디지털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는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은행 계좌가 없더라도 급여를 받아 관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지모 솔루션을 이용하는 사람의 숫자는 50만명에 달한다. 오는 2025년까지 고객 규모가 250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SK는 2021년 SKSF 선정 당시 지모가 접근성이 뛰어나면서도 투명한 금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더구루=이연춘 기자] 스마트팜 전문기업 우듬지팜이 벤처기업협회가 주관하는 '2023 우수벤처 선정사업'에서 지속 성장 부문 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우듬지팜은 설계시공, 운영생산, 유통능력 등 역량을 바탕으로 새로운 도약을 앞두고 있다. 오는 9월에는 하나금융20호스팩과 스팩소멸 방식을 통해 상장할 예정이다. 25일 우듬지팜에 따르면 올해로 8회째를 맞은 우수벤처 선정 사업은 비상장 벤처 기업 중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지닌 우수 기업을 발굴해 이들의 성과를 공유하고 성장을 지원했다. 올해는 7개 부문에 걸쳐 뛰어난 성과와 혁신성을 갖춘 기업을 선정했으며, 총 98개사가 선정됐다. 그중에서도 우듬지팜은 우수한 매출 성장세를 인정받아 지속 성장 부문에 선정됐다. 지난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간 30억원 이상의 순이익을 유지하며 59.3%에 달하는 우수한 연평균성장률(CAGR)을 기록해 온 점이 특히 주목 받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지난해 매출액 449억원, 영업이익 37억원을 달성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해외 영업, 생산 거점 확보, 글로벌 협업, 신제품 출시를 목표로 다양한 해외 기업과 긴밀한 협업을 이어가며 글로
[더구루=이연춘 기자] 소비자들에게 가장 인지도가 높은 상조서비스 브랜드는 '보람상조'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시장조사 전문기관 마크로밀엠브레인은 지난 2월 3주간 서울, 경기 및 6대 지역(5대 지방광역시+제주) 만 20~69세 성인 남녀 2420명 대상으로 상조서비스에 대한 인식 및 브랜드 인지도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를 24일 발표했다. 설문자 중 69%는 가장 먼저 떠오르는 브랜드로 보람상조를 꼽았다. 보람상조는 보람그룹 산하 상조 전문 브랜드로 상조업계에서 누적 가입자와 행사(장례) 부문 모두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보람상조는 '업계 최초' 수식어가 많이 붙는다. 가격정찰제 도입과 장의리무진 도입이 대표적이다. 이는 다른 상조 브랜드들도 벤치마킹해 서비스하고 있다. 이외에도 전국장례행사 직영센터 운영, 장례 의전 도우미·사이버추모관·LED 영정액자 서비스·모바일 부고 알림 서비스 도입 등 부가서비스도 업계 최초로 시작했다. 상조 브랜드로 보기를 제시하는 브랜드 보조 인지도(중복 응답)에서도 보람상조는 95% 응답률로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상조업체의 브랜드 인지도는 TV광고, 포털, 홈쇼핑, 오프라인 채널 등을 통해서 인지하는 경우가 많았다. 보
[더구루=정등용 기자] 중국 정부가 15분 생활권 확대를 선언했다. 지역 거주민의 생활 거리가 단축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마트와 편의점 등 프랜차이즈 산업의 성장 가능성도 높아진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를 비롯한 13개 부처는 최근 ‘15분 도시 생활권 건설 3개년 행동 계획’을 발표했다. 중국 정부는 이번 계획을 통해 오는 2025년까지 여건을 갖춘 지급 이상 도시에 다양한 유형의 15분 편의 생활권을 구축하고 주민 종합 만족도를 90%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발표로 중국 정부는 지역 주민의 편의 개선을 위한 상업 프랜차이즈화 확대를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프랜차이즈 브랜드도 정책 호재에 힘입어 하침시장(下沉市场) 개척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하침 시장은 중국 3선 이하 도시와 농촌 지역 시장을 통칭하는 개념이다. 이 시장은 중국 총 면적의 90%를 차지하고 있으며, 인구는 10억 명에 달한다. 규모는 크지만 경제 발전이 늦고 거주민 소득이 낮아 그동안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최근엔 많은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하침시장을 새로운 성장의 돌파구로 보고 2·3·4선 도시에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외국계 편의점도 3·4선
[더구루=한아름 기자] 롯데장학재단이 인도네시아 소외계층 대학생에 장학금을 전달했다. 2010년부터 13년째 연속 장학금 지원 사업을 진행해 왔다. 지금까지 총 85명의 대학생에 장학금을 지원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장학재단은 올해 인도네시아 소외계층 대학생 50명에 총 4만5000달러(약 57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장학생들은 △인도네시아 대학교 △아트마자야 대학교(Atmajaya University) △술탄 아겡 티르타야사 대학교 세랑(Sultan Ageng Tirtayasa Serang University) △시아파야 이슬람 대학교(Syafiiyah Islamic University) 등 10개 대학에서 선발됐다. 김창용 롯데쇼핑 해외본부장은 "장학금 지원 사업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학업에 정진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대학생에게 성장 기회를 주기 위해 만들어졌다"며 "당사는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학업을 포기하지 않도록 마중물 역할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사회 공헌으로 인도네시아 내 롯데그룹 이미지가 제고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롯데 마트와 쇼핑, 케미칼 등이 인도네시아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롯데장학재단은 1983년 고(故)
[더구루=한아름 기자] CJ올리브네트웍스와 오리온이 베트남에서 '태양광 동맹'을 맺었다. 탄소 중립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를 공동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CJ올리브네트웍스 베트남법인은 호찌민시 CJ빌딩에서 오리온 베트남법인과 옥상 태양광 프로젝트 조인식을 가졌다. CJ올리브네트웍스 베트남법인은 오리온 베트남법인에 태양광 발전으로 생산한 친환경 에너지 전력을 직접 공급한다. 전력시장을 통하지 않고 수요처와 1:1 방식으로 직접 전력거래계약(PPA)을 맺고 재생에너지를 공급키로 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 베트남법인은 오리온 공장에 1,157.20 K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오리온 베트남법인은 태양광 발전으로 생산된 재생에너지를 사용함으로써 베트남 전력청(EVN) 전기료의 15% 이상을 절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리온 베트남법인은 "안정적인 태양광 에너지 공급망을 확보하는 일은 글로벌 기업의 탄소 저감 목표 달성을 위해 필수적"이라며 "CJ올리브네트웍스와의 협업은 당사의 신속한 친환경 에너지 전환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한편 CJ올리브네트웍스 베트남법인은 지난해 싱가포
[더구루=한아름 기자] 롯데호텔 블라디보스토크가 개관 5주년을 맞았다. 러시아 연해주의 심장부에서 K-호스피탈리티 깃발을 휘날리고 있다. 롯데호텔 블라디보스토크는 각종 상을 휩쓸며 글로벌에서 K-호텔을 이미지를 한층 끌어 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호텔 블라디보스토크가 개관 5주년을 맞아 러시아 내 정치·사회·경제 행사의 대표적인 장소로 자리매김했다. 객실과 다이닝, 부대시설(피트니스센터·컨벤션) 등 부분에서 고객 서비스가 호평받았다. 먼저 지리적 이점이 있어 편리한 교통을 제공한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공항열차로 1시간, 블라디보스톡 기차역에서 도보 19분 거리에 있을 뿐만 아니라 주요 관광지를 도보로 10분 이내에 이동할 수 있는 좋은 입지를 자랑한다. 우수한 호스피탈리티 서비스도 주목할 만하다. 172개의 객실과 17개의 스위트룸을 갖추고 있다. 여기에 수준 높은 다이닝 레스토랑 또한 운영 중이다. 랑데부와 해금강이 대표적이다. 랑데부는 조식뿐 아니라 점심, 저녁 식사, 커피와 주스를 제공하며, 해금강은 한국 요리를 전문으로 하고 있다. 아울러 다양한 편의시설도 경쟁력을 키우기에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대규모 국제행사부터 소규
[더구루=한아름 기자] 쿠쿠홈시스가 헬시 리빙(Healthy Living)을 핵심 사업축으로 삼고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선다. 현지 헬스케어 브랜드 '오가와'와 협업해 안마의자를 개발한다. 수익처를 다변화해 안정적인 실적을 내겠다는 계획이다. 쿠쿠홈시스 해외 합작법인 쿠쿠인터내셔널은 지난 14일 오가와 말레이시아와 함께 차세대 안마의자를 선보였다. 안마의자 이름은 '쿠쿠 비스포크 안마의자'다. 오가와 말레이시아의 웰니스 기술과 쿠쿠 인터내셔널의 비욘드 스탠다드 서비스가 결합했다. △맞춤형 롱트랙 SL프레임 △에어백 30개 △45°C 온열요법 △무중력 포지션 2단계 △자동 마사지 코스 6가지 △마사지 기능 11가지 등을 즐길 수 있다. 쿠쿠인터내셔널과 오가와 말레이시아의 안마의자 공동 개발을 위한 MOA(합의각서)를 기반으로 상업화됐다. 월 139 링깃(약 4만원) 규모의 렌탈 사업과 정기 서비스가 함께 제공된다. 쿠쿠인터내셔널은 6개월에 한 번씩 10가지 항목의 점검 서비스를 진행한다. 서비스 기간 3년째엔 가죽 교체 서비스 1회도 제공해 안마의자를 최상의 컨디션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이번 MOA가 쿠쿠인터내셔널의 해외 매출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
[더구루=한아름 기자] '매출 38조원.' 삼성에서 분리된 범삼성家 CJ그룹의 '홀로서기' 30년 성적표다. CJ는 1993년 삼성으로부터 독립경영을 선언해 분리작업을 시작했고 1996년 제일제당그룹을 출범한 이후 1997년 4월 16일 삼성과 완전히 갈라져 30년간 급성장했다. 국내를 넘어 북미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미국 현지에서도 CJ를 '주목해야 할 기업'(One To Watch)으로 집중 조명하며 삼성·현대·LG 등 유명 한국 브랜드와 같이 높은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고 호평했다. 17일 재계에 따르면 CJ의 탄생은 삼성의 역사와 맞닿아 있다.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의 철학을 3대째 이어오면서 국내 제일의 '메세나 경영'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메세나 경영은 기업이 문화예술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사회에 공헌하는 활동을 뜻한다. 르네상스 시대 레오나르도 다빈치, 미켈란젤로 등을 후원했던 이탈리아 피렌체의 메디치가가 대표적인 예다. 현재는 문화콘텐츠·식음료 등 트렌디한 사업에 집중하는 기업답게 그룹 계열사들은 젊은 조직문화로 정평 나 있다. 이 때문에 CJ는 취업준비생이 입사하고 싶은 기업으로 최고 인재를 속속 확보, 미래 경쟁력에도 청신호가 켜졌
[더구루=한아름 기자] LX하우시스가 글로벌 상업용 바닥재 시장에 핵심 플레이어에 선정됐다. 국내 바닥재 기업 중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해외에서 인테리어 고급화 열풍에 상업용 바닥재 시장이 성장, 매출에 날개를 달 것으로 점쳐진다. 시장 조사기관 아이마크 그룹(Imarcgroup)는 16일 전 세계 상업용 바닥재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며 2028년 시장 규모는 936억 달러(약 120조4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글로벌 상업용 바닥재 시장 규모는 715억 달러로, 5년간 연평균 성장률 4.45%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관전 포인트는 LX하우시스가 국내 바닥재 기업 중 유일하게 핵심 기업으로 인정받았다는 것이다. LX하우시스의 바닥재 사업 약진에 무게감이 실리는 배경이다. LX하우시스는 LX지인 바닥재가 다채로운 디자인 구현이 가능하면서도 단열 성능 등 기능성도 보강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VOC(유기화합물) 등 유해 물질 방출을 최소화해 더 안전하다는 것 또한 장점이다. △프레스티지 △데코타일 △VCT타일 △카펫타일 △이중바닥재 △기능성타일 △상업용 시트 △기능성 시트 등 포트폴리오 역시 다양하다. LX하우시스가 글로벌 상업용 바닥재 시장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최대 전기차 충전소 기업 'EV고(EVgo)'가 약 3100억원의 유동성을 확보했다.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장에 속도를 높일 방침이다. EV고는 29일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금융기관과 2억2500만 달러(약 3100억원) 규모 대출 약정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PF는 일본 대표 금융기관인 미쓰이스미토모은행(SMBC)이 주관했다. 공동 북러너(투자자 모집기관)로 몬트리올은행, 캐나다왕립은행, ING은행이 참여했다. EV고는 조달 자금으로 북미 지역 1500개 이상 고속 충전소를 확충할 방침이다. EV고의 바다르 칸 CEO는 "신규 자금 유치는 회사의 인프라 확충을 가속화해 전기차 운전자에게 고속 충전 접근권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2010년 설립된 EV고는 미국 최대 전기차 고속 충전 네트워크로 100% 재생 에너지로 구동된다. 북미 40여개 주 1100개 이상의 고속 충전소를 운영 중이다. 소매업체, 식료품점, 레스토랑, 쇼핑센터, 주유소, 승차공유, 자율주행 등 기업과 협력해 충전 인프라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만의 주요 집적회로(IC) 설계 업체들이 하반기 성숙 노드용 웨이퍼 파운드리 주문을 크게 줄이고 있다. 관세로 인한 수요 증가 효과가 종료되고, 스마트폰과 자동차 애플리케이션 등의 수요가 예상보다 미미한 회복을 보이는데다 신대만 달러(NDT) 강세에 따른 지속적인 압박이 이어지자 주문 물량을 대폭 축소했다. [유료기사코드] 29일 대만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TrendForce)에 따르면 3분기 성숙 노드용 웨이퍼 파운드리 주문량이 2분기 대비 20~30% 감소했다. 이로 인해 성숙 노드 파운드리 시설의 가동률은 상반기 약 70%에서 하반기 60% 이하로 하락할 수 있다. 미국이 8월 1일부터 전 세계적으로 상호 관세를 시행함에 따라 웨이퍼 파운드리의 초기 주문 증가 모멘텀은 종료되고, 글로벌 소비재 시장의 지속적인 약세로 인해 성숙 노드에 대한 수요가 더욱 약화됐다. 신대만 달러(NTD)의 급격한 강세도 대만 반도체 산업, 특히 파운드리 업체에 부정적 영향을 끼친다. 기관 분석과 업계 데이터에 따르면 NTD가 1% 상승할 때마다 파운드리 매출 총이익률은 일반적으로 0.3%에서 0.5% 감소한다. 업계 관계자는 "미국 반도체 기업 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