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반도체 설계기업(팹리스) 나노랩(Nano Labs)이 인공지능(AI), 블록체인 채굴 성능을 강화한 주문형반도체(ASIC) 아키텍처를 공개했다. 미국의 제재 속 중국 반도체 산업의 기술 발전 속도가 빨라지고 있는 모양새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업계에 따르면 나노랩은 어드밴드스드 3D D램 스태킹 기술을 적용한 'FPU3.0' 아키텍처를 출시했다. 나노랩은 2020년부터 비트코인 채굴을 위한 ASIC 쿡쿠 1.0(Cuckoo 1.0)을 출시하며 시장에 진출했다. 2021년 4분기에는 쿡쿠 2.0, 2023년에는 3.0 버전을 출시했다. 2021년에는 싱가포르 자회사를 설립하며 글로벌 시장에 진출했으며 2022년 7월에는 미국 나스닥 상장에도 성공했다. FPU3.0 아키텍처는 이론적으로 초당 24테라바이트(TB/s) 대역폭을 가진 3D 메모리와 업그레이드된 스마트-NOC 온칩 네트워크가 통합됐다. 특히 기존 FPU2.0에 비해 전력 효율이 5배가 향상됐다. 나노랩은 FPU3.0이 고성능 컴퓨팅(HTC) 애플리케이션에 최적화돼 범용 중앙처리장치(CPU), 그래픽처리장치(GPU)에 비해 효율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에 AI추론, 에지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베트남 최대 통신사 '비엣텔'과의 5G 동맹을 강화한다. 장비부터 단말기까지 폭넓은 협력을 통해 올해 처음 5G 전국망을 구축을 완료하며 높은 성장성이 기대되는 베트남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30일 비엣텔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호치민에서 열린 비엣텔의 ‘5G 데이' 행사에 참여했다. 베트남 5G 모바일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경쟁력과 미래 산업을 주도할 인공지능(AI) 역량 등을 소개했다. 응우옌 민 꾸언(Nguyen Minh Quan) 삼성전자 베트남법인 모바일 제품 마케팅 책임자는 이날 행사 중 워크숍에서 "삼성은 올해 베트남 5G 스마트폰 시장에서 40.2%의 점유율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우리는 대중적인 제품부터 고급 제품까지 다양한 제품군을 갖추고 있어 모든 사용자에게 적합한 선택을 제공하고, 5G에서 나아가 갤럭시 AI 생태계를 통해 인공지능 기술을 선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삼성은 사용자와 함께 디지털화 여정을 계속 이어가며, 완전하고 지속 가능한 연결된 미래를 향해 나아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5G과 AI 시대 선두주자로서 입지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전자와 비엣텔 간 구체적인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텔이 내년 2세대 외장 그래픽카드(GPU) '아크(Arc) B-시리즈'의 하이엔드 모델을 출시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인텔이 하이엔드 그래픽카드로 인공지능(AI), 개발, 편집 등 전문가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업계에 따르면 인텔은 내년에 메모리(VRAM)를 24기가바이트(GB)로 늘린 아크 B-시리즈 그래픽카드 출시를 검토하고 있다. 인텔이 개발 중인 하이엔드 그래픽카드는 엔비디아 지포스 그래픽카드 시리즈의 플래그십 모델인 'RTX-4090'과 같은 메모리를 탑재한다. 인텔은 새로운 그래픽카드를 기반으로 게임 등 소비자 시장 외에 그래픽, AI 작업 등에 사용하는 전문가 그래픽 카드 시장을 공략한다는 목표다. 인텔은 이달 초 2세대 그래픽카드 라인업인 아크 B-시리즈를 공개했다. 해당 그래픽카드는 '배틀메이지'라는 코드명으로 알려졌던 그래픽카드다. 아크-B시리즈는 인텔이 자체 개발한 Xe2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TSMC의 N5 공정을 기반으로 제조됐으며 20개의 Xe 코어, 5개의 렌더링 슬라이스, 20개의 레이트레이싱 유닛 등을 갖췄다. 중급 모델인 B580이 가장 먼저 출시됐으며 엔트
[더구루=김은비 기자] 중국 블루투스 이어폰 시장에서 '오픈형 이어폰'이 커널형 이어폰의 대체재로 급부상하고 있다. 고막 압박은 줄이면서 주변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장점에서다. 향후 다양한 기능을 탑재한 혁신적인 오픈형 이어폰이 속속 개발될 것으로 보이면서 관련 시장은 지속 성장할 전망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이어폰 시장에서 기존 커널형 이어폰의 단점을 보완한 '오픈형 이어폰'이 주목받고 있다. 오픈형 이어폰은 귀를 완전히 막지 않고도 고품질 음질을 제공하는 이어폰이다. 특히 귀를 막아 음원을 전달하는 커널형 이어폰과 달리 열린 구조로 고막에 가해지는 압박을 줄여 귀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한편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한다는 점이 소비자들에게 호평받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퀄컴이 조사한 ‘음향 제품 사용 현황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이어폰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한 요소로 소비자들은 ‘편안한 착용감’(45%)을 꼽았다. 이어 △가격 △배터리 지속 시간 △음질 순으로 이어졌다. 오픈형 이어폰은 이러한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키며 중국 이어폰 시장에서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중국 내 오픈형 이어폰 판매량은 올해 상반기(1~6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튀르키예에서 인공지능(AI) 기술 전파를 가속화한다. 기기 간 연결성을 강화해 소비자 편의성을 제고하고 청년 인재 육성을 지원, 현지 디지털 혁신을 선도한다. 29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조철호 튀르키예법인 법인장(상무)은 지난 11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이스탄불에서 열린 '테이크 오프 서밋'에서 '모두를 위한 AI'라는 제목의 연설을 통해 "AI는 더 이상 미래의 기술이 아니라 지금 여기, 우리 모두에게 영향을 미치는 기술"이라며 AI의 중요성에 대해 역설했다. 조 상무는 튀르키예 시장에서 AI를 확산하기 위해 삼성전자의 노력을 소개했다. 튀르키예는 삼성전자의 새로운 혁신 기술을 빠르게 도입하는 주요국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예를 들어 최근 스마트폰 자체에서 AI를 구동하는 '갤럭시 AI' 실시간 통·번역 기능에 튀르키예어를 추가했다. 삼성전자의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스마트싱스(SmartThings)' 연결성 강화에도 전력을 쏟고 있다. 현재 튀르키예에서 스마트싱스로 연결된 삼성 기기는 580만 대 이상이다. 튀르키예의 스마트싱스 생태계 규모는 전 세계의 약 25%에 달한다. AI 분야 청년 인재 육성도 지원한다. 조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의 온라인상 긍정 콘텐츠를 확산하는 ‘소셜미디어, 미소로 채우다(Optimism your feed)’ 캠페인이 효과를 거두고 있다. 다양한 긍정 콘텐츠를 기반으로 세계 각국의 소비자들에 낙관주의 전파를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29일 LG전자에 따르면 김효은 브랜드매니지먼트담당은 "'소셜미디어, 미소로 채우다' 캠페인은 소비자가 긍정적인 감정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입증됐다"며 "78%의 사람들이 캠페인을 본 후 더 낙관적으로 느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소셜미디어, 미소로 채우다' 캠페인은 LG전자가 지난 5월부터 전개하고 있는 글로벌 이니셔티브다. 낙관적인 태도로 더 나은 삶을 경험하자는 메시지를 담은 브랜드 철학 '라이프스 굿(Life's Good)'과 맥을 같이 한다. LG전자는 캠페인의 일환으로 사용자의 콘텐츠 시청 패턴에 따라 변화하는 소셜 미디어 알고리즘을 활용해 삶에 대한 낙관적인 태도와 도전, 희망 등을 담은 콘텐츠를 확산한다. 이를 통해 기업의 선한 영향력을 강화하겠다는 목표다. 실제 전 세계 유명 인플루언서들과 함께 삶의 희망, 동기부여 등 다양한 주제가 25편의 다양한 숏폼 콘텐츠를 담은 플레이리스
[더구루=정예린 기자] 네덜란드 ASML가 극자외선(EUV) 노광 장비 레고 세트를 직원들에게만 판매하기로 했다. 높은 외부 수요에도 불구하고 임직원만 구매할 수 있도록 혜택을 제공, 소속감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업계에 따르면 ASML은 최근 임직원이 아닌 외부인이 공식 스토어에서 구매한 '하이(High) NA' 장비 '트윈스캔 EXE:5000'와 EUV 장비 '트윈스캔 NXE:3400C' 레고 세트 주문 건을 모두 취소했다. 유효한 ASML 이메일 주소를 인증해야만 구입할 수 있도록 판매 정책을 강화했다. ASML은 당초 이같은 레고 세트를 비롯해 공식 스토어에서 판매 중인 기념품들은 직원들만 구매할 수 있도록 해왔다. 하지만 판매 정책에 착오가 발생하며 임직원이 아닌 외부인에게도 판매가 됐고, ASML은 이를 바로잡아 직원들만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직원들도 1인 1개로 구매 가능 수량이 제한된다. EUV 장비 레고 세트는 실제 기계를 그대로 구현한 특별한 기념품으로 주목을 받았다. 트윈스캔 EXE:5000은 트윈스캔 NXE:3400C에 이어 ASML이 선보인 두 번째 레고 세트였다. 가격은 트윈스캔 EXE:5000과 트윈스캔 N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폴란드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테크 기업으로 선정됐다. 혁신 기술과 뛰어난 제품 품질을 바탕으로 시장을 선도해온 공을 인정받았다. 2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폴란드법인은 폴란드 테크 전문지 '콤퓨터 쉬뱌트(Komputer Świat)'가 주최하는 현지 최대 기술 분야 국민 투표 '테크 어워드(Tech Awards)'에서 7개의 상을 받았다. 전자·기술 업계에서 가장 많은 상을 수상했다. 삼성전자는 우선 제품별로 6개 분야에서 1위를 거머쥐었다. △갤럭시 S24 울트라 △갤럭시 A55 5G △삼성 OLED S95D △삼성 오딧세이 G8 OLED △사운드바 HW-Q99D △갤럭시 버즈3 프로 등이 수상 제품이다. 프리미엄과 보급형 스마트폰은 물론 TV, 모니터, 사운드바, 무선이어폰까지 다양한 제품이 높은 기술력을 평가받았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테크 어워드’를 맞아 신설된 '10년의 리더'라는 특별상도 받았다. 지난 10년 동안 수여된 200개의 상 중 삼성전자 제품이 업계 최다인 47개 상을 수상한 데 따른 것이다. 특히 '10년의 리더'는 삼성전자가 지난 10년 동안 꾸준히 폴란드 소비자로부터 제품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은
[더구루=김은비 기자] 삼성전자가 인도네시아에서 현지 금융 서비스 기업 홈크레딧(Home Credit)과 맞손을 잡았다. 삼성전자 보급형 스마트폰 ‘갤럭시 A’ 시리즈 판매를 촉진하기 위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2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법인은 홈크레딧과 삼성전자 ‘갤럭시 A16 5G’ 모델 구매 시 금융서비스 '파이낸스플러스(Finance+)'를 지원하는 협력을 체결했다. 삼성전자와 홈크레딧이 제공하는 금융 서비스 파이낸스플러스를 이용하면 소비자들은 379만9000루피아(한화 약 33만 원) 상당의 갤럭시 A16 5G 모델을 초기 계약금 없이 월 38만 루피아(한화 약 3만3000원)씩 할부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특히 파이낸스플러스 서비스는 삼성의 녹스 가드(Knox Guard)를 보안 시스템으로 활용해 소비자가 연체 시 스마트폰을 잠그는 방식으로 채무자의 책임감을 높이고 있다. 이는 채무자가 하루 이상 할부금을 지불하지 않을 경우 자동으로 잠금이 활성화되는 기능이다. 삼성 갤럭시 A16 5G는 지난 11월 출시된 모델로, 저렴한 가격 대비 성능이 뛰어난 모델이다. 중앙처리장치(CPU)는 칩이 8개 들어간 옥타(8)코어와 미디어텍 디멘시티
[더구루=김은비 기자] 중국 스마트폰 렌즈 시장이 치열한 가격 경쟁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공급 과잉 및 수익성 악화라는 구조적 문제에까지 직면한 상황이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화웨이 자회사 중란 일렉트로닉스(Zhonglan Electronics, ZET)는 오포(OPPO)와 비보(Vivo)에 렌즈 공급을 전면 중단했다. 중국 렌즈 업계의 과잉 생산으로 인한 가격 경쟁으로 인해 수익성이 악화되면서다. ZET는 일부 업체에 스마트폰용 전면 카메라 및 3P·4P 렌즈, 디스플레이 내장형 지문인식(FOD) 렌즈, 사물인터넷(IoT) 카메라용 렌즈 등 제품만 제한적으로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렌즈 시장은 주문을 확보하기 위한 제조사들의 공격적인 가격 인하로 인해 수익성이 심각할 정도로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제품은 손실을 감수하며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일부 렌즈는 물 한 병보다 싸다”고 말했다. 가격 경쟁 심화 외에도 스마트폰 수요 감소 및 기술 혁신 둔화도 렌즈 업계의 위기를 가중시키고 있다. 실제로 애플 아이폰16 시리즈는 플래그십 모델에만 잠망경 렌즈를 적용하고 그 외 모델은 이전 세대 렌즈를 그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와 AMD가 '트럼프발 관세 폭탄'에 앞서 차세대 그래픽카드 확보에 나섰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와 AMD는 애드 인 보드(add-in board, AIB) 파트너사에 내달 20일까지 중국 공장에서 생산하는 미국향 지포스 RTX 50, 라데온 RX 9000 그래픽카드를 최대한 선적해달라고 요청했다. 지포스 RTX 50 시리즈 제품은 엔비디아의 블랙웰 아키텍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기반으로 제작된 차세대 그래픽카드다. 라데온 RX 9000 시리즈는 AMD의 차세대 RDNA 4 아키텍처 GPU를 기반으로 제작된 그래픽카드다. 두 제품 모두 내달 7일부터 10일까지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25'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엔비디아와 AMD는 기준이 되는 래퍼런스 그래픽카드를 제외하면 그래픽카드 완제품을 제작하지 않는다.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대부분의 그래픽카드 완제품 생산은 AIB 파트너사에서 담당한다. AIB 파트너사들은 엔비디아, AMD에서 그래픽카드의 두뇌가 되는 GPU 칩셋을 공급받으며, 각 사가 보유한 냉각 기술, 소프트웨어 기술 등을 결합해 그래픽카드 완제품을 제작한
[더구루=홍성일 기자] 삼성전자의 갤럭시 보안 기밀 '프로젝트 인피니티(Project Infinity)' 베일이 벗겨졌다. 프로젝트 인피니티는 전 세계 수십억 명의 갤럭시 스마트폰 이용자를 사이버 범죄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삼성전자의 보안 역량 강화 사업이다. 27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프로젝트 인피니티는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Cyber Threat Intelligence, CTI) 태스크포스가 주도적으로 이끌고 있다. CTI팀은 레드, 블루, 퍼플팀과 함께 실제하는 사이버 위협을 식별하는 역할을 수행 중이다. CTI팀은 잠재적인 사이버 위협을 식별하고, 해커가 갤럭시 디바이스의 취약점을 악용하지 못하도록 전념하고 있다. CTI팀은 고객 데이터, 직원 정보 보호 등 내부 인프라 보호 업무와 함께 불법 소프트웨어(SW)는 물론 개인 정보가 거래되는 딥웹과 다크웹에 대한 정기 조사도 실시하고 있다. 또한 비정상적인 데이터 요청이나 의심스러운 네트워크 트래픽 등을 분석해 위협을 식별하고 중화하며, 다른 부서와 협력해 보안 업데이트도 배포한다. CTI팀과 함께 은밀하게 활동하고 있는 레드, 블루, 퍼플팀은 군사 작전을 펼치듯이 취약점을 찾아낸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더구루=정예린 기자] 폴란드군이 국내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공급한 K239 천무 기반 폴란드형 다연장로켓 '호마르-K' 관련 교육을 받은 비하인드가 인터뷰와 공식 영상으로 공개됐다. 이번 훈련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WB일렉트로닉스, 우리 군이 공동으로 주관한 체계적 교육 프로그램으로, 양국 방산 협력 강화와 폴란드군의 첨단 무기 운용 역량 제고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2일 폴란드 국방부 공식 군사 전문지 '폴스카 즈브로이나(Polska Zbrojna)'에 따르면 제1지역 군수기지(1.Regionalna Baza Logistyczna) 소속 토마시 쿠친스키 소령을 비롯한 폴란드군은 지난 5월 파주 제1포병여단에서 2주간 K239 천무 운용·정비 교육을 수료했다. 이번 훈련은 폴란드군이 한국산 다연장 로켓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배운 첫 공식 프로그램이었다. 교육은 영어로 진행되며 동시통역이 제공됐고, 우리 군 소속 K239 천무 훈련센터 및 포병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서 이론과 실습을 병행했다. 특히 △고장 대응 △기본 정비 △발사 시스템 이해 등 운용 현장에 직접 활용될 수 있는 기술 교육이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훈련에 참여한 병력은 예상되는 대부분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공지능(AI)의 등장으로 테크 업계에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스마트폰 시대를 이끌었던 애플이 중대한 기로에 섰다는 분석이 나왔다. 애플이 그동안 금융 전략을 앞세워 몸값을 높여왔지만, 앞으로 생존을 위해서는 성장 전략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경제매체 CNBC의 유명 방송인 짐 크레이머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애플의 성장이 정체되고 있다며 비판했다. 짐 크레이머는 "현재 애플은 스마트폰 생태계 지배력과 풍부한 현금을 바탕으로 견고한 재무구조를 유지하고 있지만 주가는 정체된 상태"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애플의 주가는 지난해 12월 31일 종가기준 주당 250.42달러였지만, 최근에는 주당 210달러선을 유지하고 있다. 올해 들어 주가가 20% 가까이 하락한 것. 반면 경쟁사인 마이크로소프트(MS)는 421달러에서 20% 가까이 성장해 500달러선을 넘어섰으며, 메타도 585달러에서 730달러선을 돌파하며 전고점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심지어 S&P 500 지수도 올해 7% 가까이 상승했다. 크레이머는 애플의 자사주 매입 의존과 AI 경쟁에서 뒤처진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짐 크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