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중국에서 차량 인포테인먼트(IVI) 시스템 '삼성 오토(Samsung Auto)' 서비스를 확대하며 구글, 애플이 주도하던 스마트카 플랫폼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에서 전장 사업 확장과 갤럭시 점유율 반등이라는 두 가지 과제를 동시에 풀겠다는 전략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소셜미디어 ‘레딧’의 한 사용자는 최근 삼성전자의 최신 스마트폰 운영체제 '원 UI 7(One UI 7)'에 '삼성 오토' 기능이 추가됐다고 올렸다. 삼성 오토는 삼성전자가 갤럭시 S24 시리즈부터 지원을 시작한 중국 전용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다. 삼성 오토는 사실상 안드로이드 오토의 '중국형 대체 버전'으로 볼 수 있다. 구글 서비스가 차단된 중국 시장 특성에 맞춰, 바이두의 차량용 플랫폼 '카라이프 플러스(Baidu CarLife+)'와 중국 스마트카링크개방연맹(ICCOA)의 '카링크(CarLink)'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중국형 아우디, 지리, 비야디(BYD) 등 현지 자동차와의 연동이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2022년 바이두와 스마트카 네트워크 분야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으며, 삼성 오토는 양사 협력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케이던스(Cadence)'가 영국 '암(Arm)'의 물리 반도체 설계자산(IP) 사업을 품으며 기초 IP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설계자동화(EDA) 툴부터 고급·기초 IP까지 종합 설계 역량을 확보, 시스템온칩(SoC) 설계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우크라이나 연구개발(R&D) 인력 채용을 재개한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 장기화 속에서 휴전, 더 나아가 종전에 대한 기대감이 고개를 드는 가운데 현지 사업 복귀를 위한 '전초전'에 나선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17일 우크라이나 IT 전문 취업 포털사이트 '두오(DOU)'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우크라이나 R&D 연구소에서 근무할 기술 직군 6개 직무의 채용 공고를 게재했다. 근무지는 수도인 키이우에 위치한 우크라이나 R&D 연구소이지만 원격 근무와 병행도 가능하다. 이번 채용은 기존에도 수시로 진행돼 온 상시 채용의 일환으로 알려진다. 해외 법인의 특성상 현지 인력의 이직이 잦아, 인력 충원이 지속적으로 이뤄지는 경우가 많다. 연구소는 현재 재택 근무를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일부 인력은 임시 사무공간에 출근하는 하이브리드 형태로 근무를 이어가고 있다. 모집 직무는 △시니어 C/C++ 엔지니어 △안드로이드 개발자 △머신러닝(ML)/딥러닝(DL) 엔지니어 △C++ 소프트웨어 개발자(이미지 처리) △모바일 평가 엔지니어 △리눅스 커널 개발자 등 총 6개다. 주요 채용 분야는 이미지 처리, 머
[더구루=정예린 기자] 대만 'ASE 테크놀로지 홀딩스(이하 ASE)'가 향후 10년간 반도체 산업이 지속적인 호황기를 맞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인공지능(AI) 기술의 급성장이 반도체 수요를 끌어올리고, 산업 전반에 걸쳐 새로운 기회와 변화가 일어나면서 시장 성장세가 가속화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삼성중공업이 중국 '통(統)하청' 전략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습니다. 국내는 3년치 일감이 쌓여 있어 배를 건조할 도크가 부족하자 중국 조선소를 활용하는 전략입니다. 그동안 삼성중공업 중국법인에서 선박 블록(선체 기본 구조물)을 제작해왔는데 아예 중국 조선소에 통째로 선박 건조 하도급을 줘 생산 유연화에 나섭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단독] HD현대중공업, 페루 조선소 설립 검토…남미 군함 시장 공략
[더구루=김은비 기자] 샤오미가 스마트폰용 자체 반도체 개발에 다시 속도를 낸다. 과거 있었던 한 차례 실패에도 불구, 반도체 설계 역량을 꾸준히 축적해온 샤오미가 이번에는 전담 조직을 꾸리며 본격적인 반도체 패권을 주도하기 위해 나섰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실리콘 광자(Silicon Photonics) 기반 인공지능(AI) 가속기를 통해 대규모 작업을 보다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렸다. AI 연산 성능을 획기적으로 개선, 데이터센터 등에서 그래픽처리장치(GPU)의 새로운 대안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풀 스크린 아이폰을 출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업계는 애플이 풀 스크린 아이폰 프로를 출시하기 위해서는 극복해야할 기술적 장벽이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팹리스 기업 AMD의 미국 인공지능(AI) 서버 제작 공장 인수 후보가 윤곽을 드러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인수에 참여한 대만기업의 베팅으로 판매가가 높아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엔비디아의 최신 인공지능(AI) 가속기 'HGX B200'가 SK하이닉스와 TSMC의 기술력으로 완성됐다는 사실이 처음으로 확인됐다. 첨단 반도체 경쟁에서 고대역폭메모리(HBM)과 후공정 기술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3사 간 동맹이 더욱 공고해질 전망이다. 15일 글로벌 반도체 분석 업체 '테크인사이츠(TechInsights)'에 따르면 HGX B200에 탑재된 GB100 그래픽처리장치(GPU)는 SK하이닉스가 공급한 4세대 HBM 제품 'HBM3E'로 구성됐다. 또 TSMC의 첨단 후공정 기술 '칩 온 웨이퍼 온 서브 스트레이트(CoWoS)-L'이 처음으로 상용화됐다. 엔비디아는 GB100 GPU의 AI와 고성능컴퓨팅(HPC) 성능을 극대화하기 위해 SK하이닉스의 HBM3E를 채택했다. HBM3E는 전작 대비 메모리 용량을 50% 향상시켜, 대규모 데이터셋을 처리하는 속도와 효율성을 크게 개선했다. 이로 인해 AI와 데이터 센터에서 요구하는 높은 처리 성능을 실현할 수 있다. TSMC의 CoWoS-L 기술은 두 개의 GPU 칩을 초고속으로 연결, AI 연산 성능을 크게 향상시킨다. 특히 칩 간 낮은 지연 시간과 높은 대역폭을 지원해 대
[더구루=오소영 기자] 이차전지 보호회로 기술기업 아이티엠반도체가 기술 경쟁력 강화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이달부터 근무지를 서울까지 확대해 고급 인력 확보에 나섰으며, 연평균 150억 원 상당의 연구개발(R&D) 투자도 지속하고 있다. 아이티엠반도체는 이달부터 서울 사무소를 활용하고 우수 인재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아이티엠반도체의 현재 R&D 인력은 총 80여 명으로, 대부분 학사 이상인 고급 인재다. 이들은 충북 청주 오창 본사 부설연구소를 중심으로 동탄과 안양 등에서 근무하고 있는데, 최근 서울 사무소를 통해 근무지를 서울까지 확대했다. 아이티엠반도체는 서울에 사는 직원들의 출퇴근 부담을 덜고, 우수 인력을 충원할 계획이다. 아이티엠반도체는 R&D 투자에도 적극적이다. 2022년 170억원, 2023년 133억 원, 2024년 155억원을 쏟아 △이차전지 보호회로 기술 고도화 △전자담배 신모델 개발 △로봇 관절 기술 △방산 ·선박용 배터리팩 기술 등 고부가가치 신기술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아이티엠반도체는 세계 최초로 휴대폰용 배터리 보호회로를 통합한 '프로텍션원칩(Protection One Chip, 이하 P
[더구루=정예린 기자] 일본 반도체 장비 업체 '도쿄일렉트론'이 삼성전자, TSMC에 이어 요코하마에 새로운 연구개발(R&D) 거점을 설립한다. 한국, 대만, 일본 등 반도체 3강이 한곳에 모이면서 요코하마가 새로운 동아시아 반도체 혁신 허브로 떠오르고 있다. 15일 요코하마시에 따르면 도쿄일렉트론은 미나토미라이21 지구 내 복합빌딩 '요코하마 신포스테이지(Yokohama Symphostage)' 웨스트타워에 R&D센터를 신설하고 이 곳으로 본사를 이전한다. 자회사 △도쿄일렉트로닉테크놀로지솔루션즈 △도쿄일렉트론큐슈도 함께 입주한다. 도쿄일렉트론은 오는 9월 리모델링 공사 등을 시작하고 내년 10월 개소한다는 목표다. 웨스트타워는 작년 5월 오픈한 신축 건물이다. 도쿄일렉트론은 웨스트타워 내 특정 층을 사용할 예정인데, 기존 공간을 R&D 시설로 활용하기 위해 내부 구조를 변경하거나 설비를 추가하는 작업 등을 진행할 것으로 관측된다. 요코하마는 일본 최대 항만 도시라는 지리적 이점과 함께 △도쿄, 가나가와현 등 주요 산업지대와의 접근성 △우수한 인재 확보 조건 등으로 반도체 R&D 중심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특히 요코하마시가 오랜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스페인 전력 기업 이베르드롤라(Iberdrola)와 풍력 에너지 구매계약을 체결했다. MS는 확보한 전력을 새롭게 구축할 데이터센터 운영에 투입할 계획이다. 양사는 전력 분야 외에도 인공지능(AI) 분야에서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에어택시 제조업체 조비 에비에이션이 2027년까지 전기 수직 이착륙기(eVTOL) 생산 능력을 두 배로 확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