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글로벌 시장에 낙관론 전파 효과

"LG 캠페인 접한 후 78%가 더 낙관적으로 변했다고 답변"
'소셜미디어, 미소로 채우다'등 통해 온라인 긍정 콘텐츠 확산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의 온라인상 긍정 콘텐츠를 확산하는 ‘소셜미디어, 미소로 채우다(Optimism your feed)’ 캠페인이 효과를 거두고 있다. 다양한 긍정 콘텐츠를 기반으로 세계 각국의 소비자들에 낙관주의 전파를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29일 LG전자에 따르면 김효은 브랜드매니지먼트담당은 "'소셜미디어, 미소로 채우다' 캠페인은 소비자가 긍정적인 감정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입증됐다"며 "78%의 사람들이 캠페인을 본 후 더 낙관적으로 느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소셜미디어, 미소로 채우다' 캠페인은 LG전자가 지난 5월부터 전개하고 있는 글로벌 이니셔티브다. 낙관적인 태도로 더 나은 삶을 경험하자는 메시지를 담은 브랜드 철학 '라이프스 굿(Life's Good)'과 맥을 같이 한다. 

 

LG전자는 캠페인의 일환으로 사용자의 콘텐츠 시청 패턴에 따라 변화하는 소셜 미디어 알고리즘을 활용해 삶에 대한 낙관적인 태도와 도전, 희망 등을 담은 콘텐츠를 확산한다. 이를 통해 기업의 선한 영향력을 강화하겠다는 목표다. 

 

실제 전 세계 유명 인플루언서들과 함께 삶의 희망, 동기부여 등 다양한 주제가 25편의 다양한 숏폼 콘텐츠를 담은 플레이리스트를 제작한 뒤 유튜브, 틱톡 등 글로벌 소셜미디어 채널에서 공개했다. 공개 3주 만에 조회수 12억 뷰를 돌파하는 등 인기를 끌었다.

 

LG전자는 ‘소셜미디어, 미소로 채우다’ 캠페인을 확대하기 위해 세계 낙관주의 현황을 살폈다. LG전자가 글로벌 조사 분석 기관 GWI에 의뢰해 16개국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중 48%가 지난 6개월보다 더 낙관적이라고 답변했다.

 

글로벌 평균 낙관주의 점수는 10점 만점에 7.49점이었다. 국가별로 △사우디아라비아 △인도 △아랍에미리트(UAE)가 점수가 높은 상위 3개국으로 조사됐다. 하위 3개국은 △프랑스 △영국 △호주다. 

 

낙관주의를 이끄는 가장 큰 요인으로는 영화, TV, 음악, 미술 등 엔터테인먼트가 꼽혔다. 전체 응답자의 60%가 엔터테인먼트를 1순위라고 답했다. 인공지능(AI)과 소셜미디어가 그 뒤를 이었다. 전쟁 등 국제적 위기는 낙관주의에 가장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파악됐다. 

 

연령대별로 Z세대(18~24세)가 낙관주의에 가장 부정적이었다. Z세대 응답자의 절반이 낙관주의가 해로울 수 있다고 봤다.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낙관주의가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젊은 세대는 소셜미디어 등 온라인에서 긍정적인 콘텐츠를 찾아 낙관주의를 개선하는 반면 노년층은 가족과 시간을 보내거나 취미 생활 등 오프라인 활동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다. 

 

김효은 LG전자 브랜드매니지먼트담당은 "LG전자는 낙관주의를 퍼뜨리는 데 열정적인 브랜드로서 고객 중심적이 되기 위해 노력한다"며 "소비자는 미래에 대한 낙관주의와 믿음을 키울 수 있는 도구를 원하며, 이를 제공하는 것이 LG의 사명의 핵심"이라고 밝혔다. 

 

이어 "'소셜미디어, 미소로 채우다' 캠페인을 통해 사용자는 소셜 미디어 피드에 더 많은 낙관적인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며 "이 캠페인은 소비자가 긍정적인 감정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입증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GWI는 LG전자의 의뢰를 받아 지난 8월 26일부터 10월 7일까지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는 16~64세까지의 연령대의 모든 소득 수준을 포함한 다양한 배경을 가진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사우디아라비아 70명을 제외하고 16개국에서 각각 300명이 조사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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