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가 지난달 인도 시장에서 2위를 탈환했다. 여기에 수출도 전년 대비 21% 증가, 글로벌 수출 허브로 도약했다. 2일 현대차에 따르면 현대차 인도법인(HMIL)은 지난달 총 6만501대를 판매했다. 내수 판매는 4만4001대, 브랜드 순위 2위에 올랐다. 점유율은 11.2%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수출은 1만6500대로 집계됐다. 내수 판매는 전년 동월(4만9525대) 대비 11.1% 감소했으나 수출의 경우 21% 수직상승했다. 전체 실적은 전년 동월 대비 4.3% 감소했다. 1위는 13만1278대를 판매한 마루티스즈키(점유율 약 46%)가 차지했다. 현대차에 이어 △타타모터스(4만3315대·10.5%) △마힌드라(4만846대, 10.0%) △토요타는 3만4236대(8.7%) 순으로 이어졌다. 현대차는 지난 1998년 ‘싼트로(Santro)’를 앞세워 인도 시장에 본격 진출한 이후 당시 2위였던 타타모터스를 제치고 줄곧 2위를 지켜왔으나 올들어 수차례 3·4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이를 놓고 업계는 '현대차=인도 2위' 등식이 위협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현대차는 지난 7월 말 기준 누적 인도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8.1% 감
[더구루=김명은 기자] 동성케미컬의 바이오·헬스케어 자회사 제네웰(Genewel)이 인도네시아의 대표 제약사 '피리담 파마'(Pyridam Farma)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에 나선다. 제네웰은 동남아 지역의 매출 확대를 위해 현지화 전략과 인증 확보에 집중하고 있으며, 그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이번 협약은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 확대에 중요한 발판이 될 전망이다. 제네웰은 1일(현지시간) 피리담 파마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제네웰은 자사의 주요 제품인 메디폼(Medifoam), 웰패스(Welpass), 가딕스-SG(Guardix-SG) 등을 인도네시아와 동남아 일부 국가에 독점 유통할 수 있는 권한을 피리담 파마에 부여했다. 현지 인허가, 마케팅, 유통망 구축까지 포함하는 포괄적 협력을 구축했다. 특히 수술 후 통증을 완화하는 지속방출 시스템 기반의 제품 웰패스와 첨단 창상피복재 메디폼 등을 앞세워 현지 의료 수요에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제네웰은 의료용 바이오 소재, 수술 후 유착 방지제, 첨단 상처 치료 기술 분야에서 강한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이다. 석유화학 및 정밀화학 중심의 중견기업 동성케미컬의 바
[더구루=진유진 기자] 이탈리아 정부가 한국을 글로벌 화장품 생산·연구의 전략적 거점으로 재확인했다. 발렌티노 발렌티니(Valentino Valentini) 이탈리아 기업·메이드인이탈리아부 차관이 이번 주 방한해 인터코스코리아 오산 제2공장을 직접 찾는다. 인터코스코리아는 이탈리아 화장품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ODM(제조자개발생산) 생산기업 인터코스의 한국법인으로, 이번 행보는 한국의 글로벌 화장품 생산 허브 위상이 한층 강화되는 신호로 해석된다. 2일 이탈리아 정부에 따르면 발렌티니 차관은 지난달 31일 싱가포르·베트남·한국을 도는 순방길에 올랐다. 그는 오는 4일 방한해 서울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차관과 회담을 갖고, 양국 최초의 비즈니스 포럼에서 다수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일정의 마지막은 오는 6일 인터코스코리아 제2공장 개소식 참석이다. 이번 제2공장은 연간 약 1억3500만개의 생산 역량을 확보하며, 한국 내 최대 규모 이탈리아 단독 투자 사례로 꼽힌다. 단순한 생산시설 확장이 아니라, 고객사별 타깃 시장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빠르게 제공하기 위한 전략적 인프라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인터코스는 지난 1972년 이탈리아 밀라노
[더구루=정등용 기자] 일본 노무라증권이 폐배터리 재활용 전문기업 성일하이텍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2분기 매출 증가에 따른 시장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노무라증권은 31일(현지시간) 성일하이텍의 목표주가를 기존 3만5300원에서 4만400원으로 높여 잡았다. 앞서 유진투자증권도 최근 보고서를 통해 성일하이텍의 목표주가를 4만4000원으로 제시하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한 바 있다. 성일하이텍의 2분기 실적을 보면 적자에서 벗어나진 못했지만 매출이 급증해 실적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 성일하이텍의 2분기 연결 기준 실적은 매출 640억원, 영업손실 174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5.5% 증가하며 시장 전망치를 22.2% 상회했다. 지난해 4분기 재고 물량을 주요 고객사에 공급하면서 2차전지 소재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4% 증가한 영향이다. 영업손실의 경우 지난해 4분기 생산된 재고 원가가 이번 분기에 반영된 결과다. 고정비 감축을 위한 인력 조정과 제조 공정 혁신을 통해 수익성도 개선되고 있다. 매출원가율도 전년 동기 대비 9.8%p 하락했으며, 판매관리비율도 15.2%p 떨어졌다. 이밖에 북미·아시아·유
[더구루=김나윤 기자] 런던금속거래소(LME) 구리 가격이 달러 약세와 중국의 꾸준한 수요에 힘입어 1톤당 1만 달러(약 1400만원)에 근접했다. 지난 1일(현지시간) LME에서 구리 가격은 0.3% 오른 톤당 9928달러까지 오르며 4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도 구리 선물이 파운드당 약 5달러(약 7000원)에 거래되며 활발한 매수세를 보였다. 먼저 중국의 구리 수요가 견조하다. 자진마이닝그룹(Zijin Mining Group)은 "상반기 중국의 명목 구리 소비량은 약 10% 증가했다"며 "다만 제조업 마진이 압박을 받으면서 하반기 수요 지속 여부는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달러 약세도 원자재 가격 지지 요인으로 꼽힌다. 연방준비제도(Fed) 회의에서 금리 인하 가능성이 선반영되면서 달러 가치가 하락했고 이로 인해 해외 구매자들에게 달러 표시 원자재 가격이 더 저렴해졌다. 이같은 상승 전망에 대해 골드만삭스는 신중한 입장이다. 골드만삭스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미국의 금리 인하 기대와 규제 완화가 단기적 안정성을 주고 있지만 실물 시장의 공급 여력과 중국 경제 지표의 약세가 가격 상승에 제약 요인이 될 수 있다
[더구루=이연춘 기자] CJ푸드빌이 베트남에서 산학 협력을 기반으로 한 청년 채용 프로그램을 적극 운영하며 글로벌 ESG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청년 채용 프로그램은 CJ푸드빌이 인도네시아에서 추진해 온 산학 협력 채용 모델을 베트남까지 확대한 것으로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현지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와 전문적인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CJ푸드빌은 지난 4월부터 베트남 호치민시에 위치한 ‘사이공 투어리스트 관광호텔 전문학교’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청년 채용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제과제빵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턴십 및 채용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해 현지 학생 12명을 선발했으며 5월부터 약 3개월간 베트남 호치민시의 뚜레쥬르 매장에서 점포 실습 및 제과제빵 기술 전수 등의 교육을 진행했다. 그 결과 직무 적합성 및 역량 평가 등을 거쳐 최종 6명을 직원으로 채용했으며 이들은 앞으로 베트남의 뚜레쥬르 매장에서 베이커리 제품 생산 및 매장 스태프로서의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CJ푸드빌은 교육과 실습, 평가가 채용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마련해 학생들이 현장에서 배운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졸업
[더구루=김예지 기자] 글로벌 흥행작 '배틀그라운드(PUBG: Battlegrounds)'의 개발사 크래프톤(KRAFTON)이 인도 시장에서의 행보가 남다르다. 인도 시장에 매년 5000만 달러(약 700억원)를 투자해 차세대 히트작 개발과 현지화 전략에 박차를 가한다. 크래프톤은 현재까지 인도 시장에 약 2억 달러(약 2800억원)를 투자했다. 이는 글로벌 전체 투자 중 약 9%에 해당하는 규모다. 최근 몇 년간 중국과 미국 시장의 성장세가 둔화됨에 따라, 크래프톤은 빠르게 성장하는 인도 시장을 글로벌 전략의 주요 거점으로 삼아 현지화와 신규 게임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2일 파이낸셜 타임즈에 따르면 손현일 크래프톤 인도법인 대표는 인터뷰를 통해 "크래프톤의 대표작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BGMI)'가 현지에서 최고 매출 게임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 매년 최대 5000만 달러를 인도 시장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BGMI와 같은 대형 흥행작을 다시 만드는 것은 쉽지 않지만, 이는 크래프톤이 반드시 풀어야 할 도전과제"라고 덧붙였다. 인도 시장은 14억 명의 인구 중 65%가 35세 미만인 '젊은 시장'이다. 손 대표는 "인도 유저
[더구루=길소연 기자] 삼성물산의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BESS) 파트너인 중국 배터리 기업 하이티움(Hithium)이 미국에 설립한 BESS 공장에서 첫 생산 제품을 출하하며 북미 판매를 본격화한다. 중국산 ESS에 대한 관세 리스크를 해소하기 위해 미국에 공장을 건설한 하이티움은 현지 생산으로 리스크를 회피하고 지속가능한 수익성을 확보한다. [유료기사코드] 2일 하이티움에 따르면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신규 공장에서 생산한 첫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BESS)을 출하했다. 당초 연말께 공장 가동 예정이었으나 조기 양산을 시작했다. BESS는 생산된 전기 에너지를 리튬이온 배터리 등을 활용해 저장하고 필요할 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전력 산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재생에너지의 사용을 더욱 용이하게 할 수 있다. 텍사스주 메스키트에 위치한 신공장은 4만1000㎡ 규모로 연간 10GWh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췄다. 첨단 자동화와 정밀 공정 덕에 일관된 제품 품질을 보장하는 동시에 고객 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 총 투자비는 2억 달러(약 2700억원)로, 지난 6월에 완공됐다. <본보 2025년 6월 8일 참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민간 에너지 개발업체 페르미 아메리카(Fermi America™)가 3억5000만 달러(약 4900억원) 상당의 자금을 확보했다. 대규모 발전시설을 지어 하이퍼스케일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를 가동하는 사업에 투입한다. 1단계 건설을 본격 추진하며 현대건설, 두산에너빌리티, 삼성물산 등 한국 기업들과의 파트너십도 빠르게 진전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2일 페르미 아메리카에 따르면 지난달 말 3억5000만 달러 규모의 자금 조달을 완료했다. 시리즈C 라운드를 통해 1억 달러(약 14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선순위 대출로 2억5000만 달러(약 3500억원)를 확보했다. 모두 맥쿼리 그룹(Macquarie Group)이 주도했다. 페르미 아메리카는 릭 페리 전 미국 에너지부 장관이 공동 설립한 회사다. 미국 텍사스주 아마릴로 외곽 약 2335만㎡ 부지에 세계 최대 규모의 민간 전력망과 하이퍼스케일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하이퍼그리드(HyperGrid™)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AP1000 대형 원전 4기(4GW)와 소형모듈원자로(2GW), 가스복합화력(4GW), 태양광 및 배터리 에너지저장시스템(1GW) 등 총 11G
[더구루=정등용 기자] DL이앤씨가 인도네시아(인니) 원전 시장 진출을 노리고 있다. 인니는 오는 2039년까지 첫 상업용 원전 개발을 계획하고 있어 사업 가능성이 높은 지역으로 주목 받고 있다. 2일 인니 정부에 따르면, 인니 원자력안전위원회(BAPETEN)와 BAPETEN 산하 원자력설비·핵물질 시스템기술연구센터(P2STPIBN)는 지난달 25일 DL이앤씨 관계자들과 SMR(소형모듈원자로)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이 자리는 박성남 DL이앤씨 인니 대표 사무소 소장과 타루니야티 한다야니 P2STPIBN 센터장이 주재했으며, SMR 기술 동향과 고온가스냉각로(HTGR) 설계에 관한 최신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DL이앤씨 대표단은 이 자리에서 미국 SMR 기업 엑스에너지(X-energy)가 개발한 비경수로형 4세대 SMR ‘Xe-100’의 기술 잠재력을 소개했다. Xe-100은 전력 외에 산업용 열 공급과 청정 수소 생산 등으로도 활용 가능해 인니의 탈탄소화 의제와 부합한다는 게 DL이앤씨 설명이다. BAPETEN은 "HTGR과 같은 비전통적 원자로를 포함해 모든 기술 발전이 국제 안전 기준에 부합하도록 유연한 규제 체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겠다"는
[더구루=김나윤 기자] 은(銀) 가격이 2011년 이후 처음으로 온스당 40달러(약 5만6000원)를 넘어섰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기대와 달러 약세, 공급 불안이 맞물리면서 상승세가 이어졌다. 지난 1일(현지시간) 은 선물은 2.7% 급등한 온스당 40.72달러에 마감했다. 2011년 9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금값 역시 1.2% 상승해 지난 4월 최고치인 온스당 3500달러(약 490만원) 바로 아래에서 거래됐다. 미국 투자은행 모건스탠리(Morgan Stanley)는 "연준의 금리 인하, 달러 약세, 인도의 수입 증가 등이 금과 은가격에 모두 상승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금은 약 10% 추가 상승 여력이 있는 반면 은은 이미 우리의 전망치에 근접해 있고 일시적으로 이를 넘어설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덴마크 투자은행 삭소뱅크(Saxo Bank)의 원자재 전략 책임자 올레 한센(Ole Hansen)은 “금, 특히 은은 미국 인플레이션 압력과 소비자 심리 약화, 금리 인하 전망에 힘입어 지난달 말부터 강한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며 “여기에 연준 독립성에 대한 우려까지 더해졌다”고 분석했다. 연준 내부 발언도 기대감을 키웠다. 메리
[더구루=이연춘 기자] 젝시믹스가 대만 수도 타이베이에 정규 3호 매장을 오픈하며 대만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앞서 지난 3월 타이중 친메이 백화점에 1호매 장을 오픈한 젝시믹스는 장기 팝업 중인 타이베이 브리즈 난산 백화점을 3월에 정식 매장으로 전환해 총 3개의 정식매장을 운영하게 됐다. 2일 젝시믹스에 따르면 대만 3호 매장은 수도 타이베이에 위치한 신광미츠코시백화점 신이 신천지점에 위치하고 있다. 신광미츠코시백화점 신이 신천지점은 각 연령별 소비층을 겨냥해 A4, A8, A9, A11 총 4개의 관을 운영 중이며, 젝시믹스는 젊은층들의 수요가 높은 A11관 4층 스포츠의류매장에 입점했다. 대만은 K브랜드에 대해 상당히 관심이 높아 신광미츠코시 역시 다양한 K패션과 푸드들이 입점하고 있다. 젝시믹스는 젊은층들의 유입인구가 높은 신광미츠코시 백화점에서 젝시믹스를 K애슬레저의 대명사로 이미지를 굳힐 계획이다. 그동안 젝시믹스는 현지 자사몰 외에도 오픈마켓 쇼피 내 공식 브랜드몰과 라인쇼핑몰 등을 통해 운영하고 있으며, 타이베이, 신베이, 타이난, 가오슝 지역 등으로 지속적으로 팝업을 진행하는 등 온오프라인 전방위적으로 고객 접점 확대에 집중했다. 현지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리튬 스타트업 '에너지엑스(EnergyX)'가 내달 호주 판테라 리튬(Pantera Lithium)의 자회사 데이토나 리튬(Daytona Lithium) 인수를 마무리한다. 판테라 리튬 주주들의 높은 지지를 확인했으며 실사도 마쳤다. 빠르게 인수 작업을 끝내고 리튬 자산을 추가해 생산량을 늘린다. [유료기사코드] 18일 판테라 리튬에 따르면 최근 주총에서 데이토나 리튬을 에너지엑스에 매각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압도적인 찬성표로 안건을 통과시키며 주주들의 강한 신뢰를 확인했다. 재무와 법률, 기술 실사를 모두 마친 상태로 내달 초 거래를 완료할 것으로 전망했다. 데이토나 리튬은 미국 아칸소주 스맥오버 지층(Smackover Formation·텍사스부터 플로리다까지 넓게 퍼진 석회암 지대) 일대에서 리튬 개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약 3만5000에이커(약 1억4163만9975㎡) 규모의 부지에 광권을 보유했다. 에너지엑스는 '론스타 프로젝트(Project Lonestar)'와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보고 데이토나 리튬 인수를 추진했다. 지난 7월 판테라 리튬과 4000만 호주달러(약 370억원)에 지분을 인수하기 위한 구속력 있는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판 뉴럴링크(Neuralink)로 불리는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스타트업 '브레인코(BrainCo)'가 차세대 로봇 손을 공개했다. 브레인코는 인간의 손처럼 정교한 작업이 가능한 '덱스터러스 핸드'를 통해 체화 지능(Embodied Intelligence) 분야로 사업을 확장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브레인코는 지난 16일 차세대 바이오닉 덱스터러스 핸드 제품인 '레보2 핸드(Revo2 Hand, 이하 레보2)'를 선보였다. 브레인코는 레보2에 대해 의수 개발을 통해 쌓아온 전문성을 바탕으로 개발됐다며 체화 지능 분야 확장을 위한 토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체화 지능은 실제 환경과 상호작용하고 행동할 수 있는 인공지능(AI)를 말한다. AI가 단순히 정보를 처리하는 것을 넘어 로봇이나 장치에 통합돼 주변 환경을 감지하고, 이해할 수 있게 된다는 의미다. 레보2는 성인 여성의 손과 비슷한 16cm 길이에, 무게는 383g으로 업계 평균보다 20% 가량 가볍다. 그러면서도 50N(뉴턴)의 강력한 파지력으로 사무실 생수통에 해당하는 20kg 무게의 물체도 들어 올릴 수 있다. 또한 0.1mm의 서브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