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프랑스 화장품 기업 로레알(Loreal)이 자사 뷰티 브랜드 라로슈포제(La Roche-Posay) 제품에 대한 자발적 리콜에 착수했다. 자체 검사 결과 유해물질이 함유됐다는 점을 확인하고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로레알은 10일(현지시간) 미국에서 라로슈포제 여드름 기능성 화장품 '에빠끌라 듀오'(Effaclar Duo·이하 에빠끌라) 제품의 리콜을 시작했다. 다만 구체적 리콜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에빠끌라는 과산화 벤조일(Benzoyl Peroxide) 원료를 기반으로 개발된 화장품이다. 과산화 벤조일은 여드름균 살균·항염 기능을 지닌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에빠끌라가 여드름은 물론 뾰루지, 블랙헤드 등 다양한 피부 고민 해결에 효과적이라는 것이 로레알의 설명이다. 로레알의 이번 에빠끌라 듀오 리콜은 미국 독립 품질연구소 밸리수어(Valisure)가 지난해 3월 과산화 벤조일 함유 화장품의 벤젠 오염 가능성을 제기한 지 1년 만에 이뤄졌다. 당시 밸리수어는 에빠끌라처럼 과산화 벤조일이 들어있는 제품은 고온에 노출될 경우 벤젠이 생성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벤젠은 국제암연구소(IARC)가 1급 발암물질로 분류한 휘발성 유기 화합물이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중국 에스테틱기업 아이메이커 테크놀로지(Imeik Technology·이하 아이메이커)가 국내 필러 전문기업 리젠바이오텍을 최대주주로 올라선다. 2004년 중국 베이징에 설립된 아이메이커는 중국 3대 히알루론산(HA) 소재 업체로 꼽힌다. 휴온스바이오파마에 이어 리젠바이오텍에 대한 투자에 나서며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아이메이커의 전략으로 분석된다. [유료기사코드] 아이메이커는 10일(현지 시간) 리젠바이오텍 지분 85%를 인수했다. 자회사 아이메이커 홍콩과 아이메이커 서울홍콩이 설립한 신규 법인 아이메이커 인터내셔널(Imeik International)을 통해 리젠바이오텍 지분을 사들였다. 아이메이커 홍콩이 1억3300만달러(약 1940억원), 아이메이커 서울홍콩이 5700만달러(약 830억원) 등 총 1억9000만달러(약 2770억원) 규모의 자금을 투입했다. 리젠바이오텍은 2000년 설립된 필러 제품 제조 및 판매 전문 기업이다. PLA(Poly-Lactic-Acid) 원료 기반 필러 에스테필(Aesthe Fill)이 뛰어난 안전성, 자연스러운 볼륨감, 우수한 지속력 등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2015년 의료기기 국제표준화
[더구루=김형수 기자] CJ ENM이 K-콘텐츠 대표 주자로 올라섰다. 드라마·예능 콘텐츠를 대형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플랫폼을 통해 선보인 것이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출범 30주년을 맞은 CJ ENM은 올해를 '글로벌 확장의 원년'으로 삼고 자체 기획 제작 확대와 AI 기술 혁신을 통한 제작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IP 경쟁력을 더 널리 확산하겠다는 콘텐츠 전략을 제시했다. 11일 싱가포르 미디어 조사기관 미디어 파트너스 아시아(Media Partners Asia) 조사 결과 CJ ENM은 △시청시간 점유율 △시청자수 점유율 △인기 콘텐츠 순위 상위권 점유율 등의 지표에서 모두 30% 안팎의 수치를 기록하며 지난 1월 국내 콘텐츠 시장 정상을 꿰찼다. 이들 3개 부문 수치가 모두 10% 안팎에 그친 JTBC·SBS 등 경쟁사를 큰 차이로 따돌렸다. 미디어 파트너스 아시아는 CJ ENM이 스튜디오드래곤, 에그이즈커밍 등 여러 산하 제작사를 통해 제작한 다양한 드라마와 예능 작품을 선보이며 콘텐츠 라인업 강화가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스튜디오드래곤 드라마 '원경', 에그이즈커밍 예능 '콩 심은 데 콩 나고 밥 먹으면 밥심 난다'(이하 콩콩밥밥) 등이 올
[더구루=김형수 기자] 휴젤이 미국 시장에 보툴리눔 톡신 '레티보'(Letybo·국내 제품명 보툴렉스)를 본격 출시했다. 지난해 미국 FDA(식품의약국) 승인과 올해 미국 시장 정식 출시를 계기로 브랜드 이미지와 가치가 제고될 것으로 보인다. 휴젤은 올해 하반기부터는 북미 지역 외에도 아시아, 유럽, 남미 등으로 영토 확장을 본격화 한다는 방침이다. 11일 휴젤의 파트너사 베네브(BENEV)에 따르면 레티보가 레티보 50유닛(Unit)·100유닛(Unit)이 미국에 첫 론칭됐다. 품목허가를 획득한 지 1년 만이다. 2020년 중국, 2022년 프랑스·오스트리아 등에 이어 미국 품목허가를 받으면서 휴젤이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휴젤은 향후 3년 내 현지 시장 점유율 10%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베네브와의 협력을 토대로 레티보 미국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베네브는 2000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설립된 기업으로 엑소좀, PDO실, 고주파 마이크로 니들 등 혁신적 미용의료 제품을 연구·제조·판매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베네브와의 협력을 통해 레티보를 미국에 즉각 출시
[더구루=이연춘 기자] 경동나비엔은 주방기기 브랜드인 ‘나비엔 매직’을 본격 출격한다. 광고모델로 최근 인기리에 방영된 흑백요리사에서 돋보이는 활약을 펼친 유명 셰프 에드워드 리를 선정했다. 11일 경동나비엔에 따르면 나비엔 매직은 지난해 5월 SK매직으로부터 가스레인지와 전기레인지, 전기오븐 영업권을 인수한 이후 새롭게 론칭하는 경동나비엔의 주방기기 브랜드다. 경동나비엔은 나비엔 매직 론칭을 계기로 주방기기 사업으로 업의 영역을 확장하는 한편, 특히 3D 에어후드 및 환기청정기와 연동해 새로운 주방시스템을 구현함으로써 요리매연 관리 등 실내 공기질 관리의 완성도를 높이고자 한다. 경동나비엔은 서로 다른 문화를 융합하는 독창적인 요리 철학과 도전 정신을 바탕으로 흑백요리사에서 매 라운드마다 최고의 요리를 선보인 에드워드 리의 모습이 나비엔 매직이 추구하는 지향점과 부합한다고 판단해 광고모델로 선정했다. 경동나비엔은 에드워드 리가 등장하는 옥외·온라인 배너 광고를 11일 공개하며, TV 광고 및 디지털 영상을 이달 중 공개한다. 론칭을 기념하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도 계획하고 있다. 김용범 경동나비엔 영업마케팅 총괄임원은 “전문성과 스타성을 두루 갖춘 에드워드
[더구루=김형수 기자] 프라트메시 미슈라(Prathmesh Mishra) 디아지오코리아 대표의 리더십이 합격점을 받았다. 지난해 7월 한국과 일본사업 지휘봉을 잡은 그는 반년 만에 두자릿수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선택과 집중'을 토대로 한 마케팅이 경영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11일 디아지오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2025 회계연도 상반기(2024년 7월~12월) 한국·일본이 포함된 북아시아 지역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했다. 중화권 -4%를 비롯해 호주(-7%), 동남아시아(-11%) 등 다른 아시아 지역 매출 하락세와 대조를 보이고 있다. 특히 같은 기간 부진에 빠진 경쟁사 프랑스 주류기업 페르노리카(Pernod Ricard)와도 대조됐다. 페르노리카코리아의 국내 매출과 시장 점유율은 동반 하락했다. 국내 매출 하락은 일본 실적 개선에도 불구하고 이들 지역 전체 매출이 5% 감소했다.<본보 2025년 2월 21일 참고 페르노리카 "한국, 매출 하락 불가피…계엄 등 정치 상황 탓"> 이는 미슈라 대표가 주도한 국내 주력 포트폴리오 재정비가 매출 확대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디아지오코리아는 지난해 위스키 브랜드 탈리스커 스톰(Talis
[더구루=이연춘 기자] CJ온스타일이 인 앱과 TV를 넘어 콘텐츠 커머스의 외부 채널 확장에 속도를 낸다. CJ온스타일은 유튜브 웹 예능 라방 ‘엄카찬스’ 시즌3를 11일 오후 8시에 첫 방송한다. ‘엄카찬스’는 지난해 엄마들을 겨냥해 유튜브에서 선보인 리얼 토크 웹 예능이다. 시즌1, 2 모두 단기간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며 ‘유튜브 라방’ 신개념 콘텐츠 커머스로 주목받았다. 이번 시즌 3는 엄마들과 더 깊이 있게 소통하는 인터랙션(상호작용)이 핵심이다. 엄마들이 카페에서 나누는 진솔한 대화를 모토로 한 ‘엄마 카페 찬스’와 육아에 지친 엄마를 위한 투자 ‘엄마 카드 찬스’ 중의적 의미를 담아 매회 토크 주제부터 상품, 플랫폼까지 새롭게 탈바꿈했다. 시즌 3 MC는 자타공인 육아 고수로 유명한 방송인 이혜원이 맡는다. 다년간 육아 경험을 가진 이혜원이 ‘선배 맘’으로서 현실적인 노하우를 전수하고, 함께 고정 MC를 맡은 야구선수 김문호 아내 성민정이 ‘후배 맘’의 시각에서 최신 육아 트렌드를 공유한다. 플랫폼도 다양해졌다. 기존에는 유튜브에서 콘텐츠를 즐기고 라방 소개 상품의 구매 연동만 모바일 앱에서 이뤄진 것과 달리, 시즌 3부터는 CJ온스타일 모바일 앱
[더구루=이연춘 기자]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이 전개하는 액티브웨어 브랜드 젝시믹스(XEXYMIX)가 브랜드 창립 10주년을 맞아 대규모 기획전을 진행한다. 오는 6월 18일까지 100일간 진행되는 '젝시믹스 10주년 축제' 이벤트는 지난 10년 동안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여준 고객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기획됐다. 11일 젝시믹스에 따르면 혜택 한도가 없는 무제한 5% 할인쿠폰과 재구매 시 사용 가능한 10% 할인쿠폰을 제공하며, 3개 제품 구입시 하나를 10원에 제공하는 ‘10원딜’과 타임특가, 최대 90% 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제품을 구입할 수 있는 아웃렛 등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다. 특히, ‘경품이벤트’에서는 추첨을 통해 테슬라 모델 3를 비롯해 LG스탠바이미, 신세계 상품권 30만 원권을 증정한다. 제품 구매 후 리뷰를 작성하거나, 공식 온라인몰 이벤트 게시글에 축하 댓글을 남기면 응모가 완료된다. 이 밖에도 이벤트 기간 동안 구매 고객 대상 선착순 사은품 증정을 비롯해 매일 최대 1만 원까지 쇼핑 지원금을 제공하는 매일 룰렛, 출석체크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젝시믹스는 지난 2015년 8월 첫 시작을 알린 이후, 7년 연속 최대 매출 경신
[더구루=이연춘 기자] CJ올리브네트웍스가 운영하는 라이프스타일 멤버십 서비스 CJ ONE과 이마트24가 포인트 제휴 서비스 시작을 기념해 3월 한 달간 'CJ ONE 포인트 페스타'를 진행한다. 11일 CJ올리브네트웍스에 따르면 CJ ONE은 지난 1월 이마트24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제휴 서비스는 해당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양사 회원들에게 차별화된 멤버십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3월부터 전국 이마트24 매장에서 CJ ONE 포인트 적립 및 사용이 가능하다. 포인트 적립은 이마트24 앱과 CJ ONE 앱 모두 가능하며, 포인트 사용은 CJ ONE 앱을 통해서만 이용할 수 있다. 이마트24 앱에서 CJ ONE 회원 연동을 하면 이마트24 매장에서 결제 시 구매 금액의 0.1%가 CJ ONE 포인트로 적립되며, 신세계 포인트도 동시에 적립된다. 보유 포인트는 10포인트 단위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하다. 신규 멤버십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CJ올리브네트웍스는 이마트24와 함께 3월 한 달간 'CJ ONE 포인트 페스타'를 진행한다. 오는 31일까지 이마트24 앱을 통해 CJ ONE 포인트를 적립하면 기존 적립률의 최대 100배 포인트 혜택이 주
[더구루=이연춘 기자] 유한킴벌리가 신개념 물티슈 디자인으로 ‘2025 iF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했다. 수상 분야는 ‘프로페셔널 콘셉트’ 부문 ‘패키징 콘셉트’다. 11일 유한킴벌리에 따르면 수상작은 물티슈를 좌우로 여닫을 수 있는 디자인 콘셉트를 적용했다. 소비자가 물티슈를 사용하려면 일반적으로 두 손으로 물티슈의 캡을 잡고 여닫아야 하는 오랜 고정관념을 깬 시도다. 뚜껑을 연 뒤 또다시 비닐 뚜껑을 다시 열어야 하는 번거로움도 없이 캡만 닫으면 된다. 유한킴벌리 브랜드 디자인&이노베이션 본부에서 8개월여 연구 끝에 개발한 끝에 탄생한 슬라이딩형 물티슈 캡이다. 이런 형태를 적용할 경우 아이를 안거나 휴대폰 등을 든 상태에서도 손쉽게 한 손으로 물티슈를 여닫을 수 있다. 또 물티슈가 놓인 위치와 상관없이 편하게 여닫을 수 있다. 일반적인 물티슈는 마치 자동차 보닛을 열 듯 열리는 부위와 방향을 정확히 확인해서 사용해야 했다. 유한킴벌리는 슬라이드 캡을 크리넥스, 하기스 등 다양한 물티슈 제품군에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며 "디자인 담당자는 “편의성과 환경성 모두에서 진일보한 제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연구에 매진할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삼양식품이 아프리카 부룬디 라면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북미, 유럽에 이어 아프리카로 '불닭 로드'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11일 글로벌 이커머스업체 유바이(UBUY)에 따르면 삼양식품은 유바이 부룬디 온라인스토어를 통해 불닭볶음면 제품을 판매를 시작했다. 오리지널 불닭볶음면을 비롯해 △까르보불닭볶음면 △4가지치즈불닭볶음면 △로제불닭볶음면 △핵불닭볶음면 △짜장불닭볶음면 등을 선보이고 있다. 유바이 입점을 시작으로 글로벌 베스트셀러 불닭볶음면의 아프리카 사업을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불닭볶음면은 삼양식품이 2012년 론칭한 제품이다. 아시아·유럽·북미 등에서 불닭볶음면 판매가 호조를 보이며 지난해 12월 기준 누적 판매량 70억개를 기록했다. 불닭볶음면 글로벌 흥행에 힘입어 지난해 매출 1조7300억원을 달성한 삼양식품은 올해 '연매출 2조원 클럽' 가입을 노리고 있다. 삼양식품은 부룬디 이외에도 남아프리카공화국, 모리셔스, 케냐, 가나, 리비아, 튀니지, 이집트, 모로코, 소말리아 등에 불닭볶음면을 수출하며 아프리카 시장 확대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오리지널 불닭볶음면, 4가지치즈불닭볶음면, 까르보나라불닭볶음면, 불닭볶음탕면 등을 이들
[더구루=김형수 기자] '배달의민족 모기업' 딜리버리히어로가 글로벌 배달 서비스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첨단 서버리스(Serverless) 배달 주문 처리 솔루션 도입을 통해 사업 경쟁력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10일 딜리버리히어로에 따르면 글로벌 클라우드기업 아마존웹서비스(AWS)와 배달 주문 처리 솔루션 '아마존 이벤트브릿지 스케쥴러'(Amazon EventBridge Schedule·이하 스케쥴러)를 도입 계약을 맺었다. 스케쥴러는 따로 서버를 두지 않고도 등록된 배달 라이더 300만명을 통해 하루 최대 1000만개 배달 주문을 처리할 수 있다. 워크로드 규모 자동 조정, 유연한 일정 관리, 뛰어난 조작 편의성 등이 특징이다. 딜리버리히어로는 스케쥴러 적용으로 데이터 저장 등에 들어가는 관련 비용을 20%가량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딜리버리히어로는 차세대 IT기술을 연달아 수용하며 배달 서비스 역량을 강화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2023년 중동 사업부 탈라바트(talabat)를 통해 챗GPT 기반 인공지능(AI) 솔루션 탈라바트 AI를 론칭했다. 탈라바트AI는 레시피 검색, 필요한 식재료 식별, 식료품 배달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