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국 자회사 글로벌X가 5개 산업에 투자하는 ETF 상품을 출시했다. 글로벌X는 23일(현지시간) 소비재, 통신 서비스, 정보 기술, 필수 소비재, 에너지 등 5개 산업별 ETF로 구성된 ‘퓨어캡SM(PureCapSM)’을 출시했다. 퓨어캡SM은 △글로벌X 퓨어캡SM MSCI 소비재 ETF(GXPD) △글로벌X 퓨어캡SM MSCI 통신 서비스 ETF(GXPC) △글로벌X 퓨어캡SM MSCI 정보 기술 ETF(GXPT) △글로벌X 퓨어캡SM MSCI 필수 소비재 ETF(GXPS) △글로벌X 퓨어캡SM MSCI 에너지 ETF(GXPE)로 구성됐다. 총 보수는 모두 연 0.25%다. 스콧 헬프스타인 글로벌X 투자전략 담당 책임자는 “이 제품들은 투자자가 섹터 노출을 얻는 다른 방법을 제공하며, 시장의 변화에 맞춰 포트폴리오를 조정하고 섹터 내 최대 기업의 상승 잠재력을 포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설명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가 이스라엘 임상 인공지능(AI) 플랫폼 에이아이닥(Aidoc)에 투자했다. 에이아이닥은 24일 1억5000만 달러(약 2100억원) 규모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는 제너럴카탈리스트와 스퀘어페그가 공동으로 주선했다. 엔비디아 산하 벤처캐피털(VC) 엔벤스가 참여했다. 이와 함께 하트포드헬스케어, 머시, 셔터헬스, 웰스팬헬스 등 미국 주요 4대 의료기관도 자금을 댔다. 에이아이닥은 2016년 설립된 임상 AI 분야 선도 기업이다. 이 회사는 이스라엘계 기업으로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두고 있다. 현재 150여개 의료기관에서 매년 4500만명 이상 환자의 진료를 지원하고 있다. 3년 내 1억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이 회사가 개발한 임상 AI 응용프로그램 케어는 AI 기반 커뮤니케이션과 실시간 이미지 및 데이터 공유 등을 통해 의료팀이 임상적 의사 결정을 신속하고 간소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미 미국 의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았다. 에이아이닥은 엔비디아와 협력해 케어를 시장에 출시하고, 고성능 컴퓨팅과 AI 개발 플랫폼과 결합해 성능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이 회사는 또 임상 AI 운용체제인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상장사 64곳이 총 1000억 달러(약 137조8200억원) 이상의 비트코인을 보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비트코인 전문매체 비트코인 매거진 프로는 22일(현지시간)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종합 보고서를 공개했다. 비트코인 보유 상위 10개 상장사를 살펴보면 스트래티지(구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1위에 올랐다. 스트래티지는 60만7770개의 비트코인을 보유 중이며 현재 가치는 약 719억7000만 달러(약 99조1900억원)에 달한다. 2위는 비트코인 채굴 기업인 마라 홀딩스로 약 59억2000만 달러(약 8조1600억원) 상당의 비트코인 5000개를 보유 중이다. 3위는 XXI 캐피탈로 44억1000만 달러(약 6조770억원) 상당의 비트코인 3만7230개를 갖고 있다. 4위는 비트코인 채굴 기업 라이엇 플랫폼즈로 22억8000만 달러(약 3조1400억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보유 중이다. 이어 일본 최대 비트코인 보유 기업인 메타플래닛이 5위로 약 19억4000만 달러(약 2조6700억원) 상당의 비트코인 1만6352개를 보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캐나다 암호화폐 전문 기업 갤럭시 디지털 홀딩스가 15억2000만 달러(약 2조95
[더구루=김나윤 기자] 영국 배터리 기업 아나파이트(Anaphite)가 한국 시장 확대를 위해 영국계 컨설팅 기업 인트라링크(Intralink)를 파트너로 선임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세계 2위 전기차(EV) 배터리 생산국인 한국에서의 상업화 기회를 확대하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모색하기 위한 행보의 일환이다. 아나파이트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 내 기존 관계를 강화하는 동시에 신규 고객 발굴 사업·사업 확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인트라링크는 한국 배터리 생태계에 대한 심층 분석·현지 네트워크 연결을 통해 아나파이트의 시장 진입을 지원한다. 조 스티븐슨(Joe Stevenson) 아나파이트 최고경영자(CEO)는 "한국의 배터리 선도 기업들은 확장 가능한 건식 코팅 전구체(DCP, Dry-Coated Precursor) 기술을 필요로 하고 있다"며 "당사의 기술은 핵심 재료와 엔지니어링 장벽을 극복해 각 고객의 성능, 비용에 맞춘 맞춤형 필름 형성 건조 분말을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나파이트의 DCP 기술은 △에너지 소비 감소 △제조 비용 절감 △용매 증발 단계 제거 △공장 설치 공간 최소화 등의 이점을 제공하며 업계의 건식 공정 전환을 가
[더구루=김나윤 기자] 하나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이 현지 자산운용사 샤일렌드라 캐피탈(Syailendra Capital)과 협력해 모바일 애플리이션 마이하나를 통한 뮤추얼 펀드 직접 구매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번 협업을 통해 고객은 별도의 투자 플랫폼이나 계좌 개설 없이도 은행 애플리케이션 내에서 다양한 투자 상품을 직접 선택하고 가입할 수 있다. 빅터 테자(Victor Teja) 샤인렌드라 최고 리테일 책임자는 23일(현지시간) "이번 협력은 포괄적인 투자 접근을 확대하는 중요한 단계"라며 "고객이 별도 플랫폼 없이 앱에서 바로 펀드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이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의 경제 환경 속에서 대중이 신뢰할 수 있는 투자 옵션에 손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 측정 가능한 수준의 위험 내에서 최적의 투자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하나은행은 유통 채널을 디지털로 확장하고 인도네시아 현지 리테일 고객을 대상으로 보다 안전하고 비용 효율적인 투자 옵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고객은 마이하나 앱에서 자신의 위험 성향과 투자 목표에 적합한 펀드 상품을 직접
[더구루=김나윤 기자] 한화생명이 베트남 신규 대리점을 열고 고객 기반 확대에 나섰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 베트남법인은 최근 탄호아(Thanh Hoa)에 새로운 대리점 사무소를 개설했다. 동꽝(Dong Quang)구 당비엣차우(Dang Viet Chau) 거리 66번지에 새로 문을 연 이 사무소는 탄호아성 내 일곱 번째 고객 서비스 지점으로 회사의 영업 네트워크와 고객 접점 강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특히 지리적 접근성과 더불어 현대적이고 넓은 시설을 갖춘 공간으로 조성돼 고객 편의성 측면에서도 경쟁력을 갖췄다. 황준호 한화생명 베트남 대표는 "중북부 지역의 경제·문화 중심지인 탄호아에 입주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최근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한 시점에서 이번 진출은 고객들에게 보다 효과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역 주민을 위한 더 많은 일자리 창출과 함께 새로운 사무소가 지속 가능한 사회 발전에 동행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한화생명 베트남은 최근 '스테디 스텝 컴패니언', '100가지 중병 보험', '사고 위험 동반 보험' 등 다양한 유니버셜 연계 보험 상품을 선보이며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인도 최대 전자기기 리퍼비시 전문기업 GNG일렉트로닉스에 투자했다. '넥스트 차이나'로 꼽히는 인도 시장에 대한 투자를 지속해서 확대하고 있다. GNG일렉트로닉스는 23일 기업공개(IPO) 일반 공모를 앞두고 앵커 투자자로부터 13억8000만 루피(약 220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인 미래에셋뮤추얼펀드를 비롯해 골드만삭스, 모틸랄 오스왈, 부이언트, 에델바이스 등 14개 기관이 자금을 댔다. GNG일렉트로닉스는 이번 IPO를 통해 총 46억 루피(약 740억원)를 조달할 계획이다. GNG일렉트로닉스는 노트북·데스크톱 등 전자기기 리퍼비시 전문기업이다. 리퍼비시는 초기 불량품이나 환불된 개봉품을 신상품 수준으로 정비해 다시 내놓은 제품을 말한다. 이 회사는 소싱부터 리퍼비시, 판매, 애프터서비스, 보증 등 리퍼비시 산업 전반에 걸쳐 서비스를 제공한다. 인도와 미국, 유럽, 아프리카, 아랍에미리트(UAE) 등에 진출했다. 인도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핵심 시장 중 하나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은 인도 내 유일한 독립 외국자본 운용사다. 2006년 뭄바이에 법인을 설립했고, 2008년 1호 펀드
[더구루=정등용 기자] 엔비디아가 대형언어모델(LLM) 개발사 레카 AI(Reka AI)에 투자했다. 레카 AI의 풍부한 인력 풀에 주목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하나은행 자회사 GLN인터내셔널이 대만 타이신은행과 손잡고 새로운 해외결제 서비스를 선보였다. 타이신은행은 22일 GLN과 함께 새로운 디지털 결제 서비스 '타이신페이+'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 타이신페이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해외 송금 기능이 새롭게 추가됐다. 앞서 양사는 지난 2023년 타이신페이를 통해 한국을 찾는 대만 관광객이 국내 가맹점에서 QR로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를 최초로 개시한 바 있다. 또 GLN은 2019년부터 타이신은행과 제휴해 대만을 방문하는 한국 관광객이 대만 전역 가맹점에서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타이신은행은 대만 주요 상업은행이다. 하나은행과 타이신은행은 지난 2016년 전략적 업무 제휴을 맺은 후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타이신은행은 "GLN과 시스템 통합을 완료해 원스톱 거래 및 정산 프로세스를 구현하고 업계 최초로 다수의 국가 및 통화의 해외 결제 요구를 단일 플랫폼에서 동시에 처리할 수 있게 됐다"며 "한국을 시작으로 홍콩, 태국, 싱가포르 등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GLN은 하나은행의 자회사로 2021년 7월 설립된 이후 글로벌 주요 지역에서 △QR코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인이 최근 가장 많이 투자한 중국 주식이 공개됐다. 22일 중국 금융정보 서비스 업체인 윈드(Wind)에 따르면, 지난 18일까지 1년 간 한국인이 가장 많이 투자한 중국 주식은 △샤오미(약 1억6000만 달러) △비야디(약 6200만 달러) △CATL(약 6100만 달러) 순이었다. 이어 △알리바바 그룹 홀딩스(약 5800만 달러) △라오푸 골드(약 3000만 달러) △팝마트(약 2900만 달러) 였다. 샤오미는 '대륙의 실수'로 불리는, 가성비가 좋은 전자제품 제조·판매 기업이며, 비야디는 전기차 제조 업체다. CATL은 세계 최대 배터리 전문 기업이며, 알리바바 그룹 홀딩스는 중국 대표 전자 상거래 기업이다. 라오푸 골드는 금 전문 기업이다. 팝마트는 최근 '라부부'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아트토이 전문 업체다. 이어 △베이진(약 2500만 달러) △산화지티엔(약 2100만 달러) △글로벌X 항셍테크 ETF(약 1900만 달러) △유비테크 로보틱스(약 1700만 달러) 순이었다. 베이진은 항암제 개발 전문 제약사이며, 산화지티엔은 자동차 부품 업체다. 글로벌X 항셍테크 ETF는 중국 혁신 기업에 투자하는 ETF 상품이며, 유비
[더구루=김나윤 기자] 인도네시아 KB샤리아뱅크가 현지 보험사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지역사회 밀착형 이슬람 금융 확산에 나선다. KB샤리아뱅크는 타카풀(Takaful) 보험사와 함께 샤리아(이슬람 율법) 원칙에 기반한 생명보장 상품 제공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지난 16일(현지시간)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샤리아를 기반으로 한 가족 대상 생명·건강 보험 상품을 확대 공급한다. 이번 협력으로 KB샤리아뱅크 고객은 생명보험과 교육보험 등 이슬람 원칙에 따라 설계된 다양한 상품에 접근할 수 있게 됐다. 이들 상품은 단순한 재정적 보장을 넘어 가족 단위의 심리적·사회적 회복력을 강화하는 종합 솔루션으로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타카풀 보험사의 유리반노 가니(Yurivanno Gani) 사장은 "이번 파트너십은 인도네시아 이슬람 금융 시스템을 강화하는 데 있어 우쿠와(ukhuwah, 이슬람 공동체 안의 유대와 연대)의 가치를 구현한 것"이라고 말했다. 뜨구 수르야디(Teguh Suryadi) KB샤리아뱅크 경영 책임자 또한 "이번 협력으로 고객 보호는 물론 실질적 사회 기여를 통해 함께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인도네시아 금융서비스청(
[더구루=김나윤 기자] 신한은행이 2030년까지 영국 금융과 인프라에 20억 파운드(약 3조7300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향후 5년간 에너지, 디지털 자산, 인프라 프로젝트, 금융 서비스 등 다양한 부문을 기반으로 한 기업에 자금을 조달할 예정"이라고 지난 21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번 투자 계획은 앞서 신한은행이 지난 2023년 내놓은 계획의 연장선 상에 있다. 당시에도 20억 파운드 투자를 약속했고 이미 영국에 4억6000만 파운드(약 8600억원)를 투자한 상황이다. 영국 정부는 이번 신한은행의 투자가 고성장 산업과의 협력 확대, 산업 부문 에너지 비용 절감, 기술 향상, 경제 잠재력 실현 등 여러 국가 전략적 목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이번 투자와 함께 런던에 새 사무소도 개설했다. 포피 구스타프손(Poppy Gustafsson) 영국 투자부 장관은 런던에서 열린 개소식에 참석해 정상혁 신한은행장을 만났다. 구스타프손 장관은 "영국은 세계 최고의 투자처"라며 "신한은행의 투자는 영국을 2035년까지 금융 서비스 분야에서 세계 1위의 목적지로 만들겠다는 정부 계획에 힘을 실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정상혁 행장은 "
[더구루=오소영 기자] 대만 수요자측(BTM·Behind The Meter)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이 성장 국면에 진입했다. 전기요금의 인상과 시간대별 요금 격차 확대, 재생에너지 의무화 규제가 맞물려 BTM ESS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공급 과잉으로 침체된 공급자측(FTM·Front The Meter) 시장과 대조되는 흐름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독일 완성차 기업 폭스바겐이 스티어링휠(핸들)은 물론 페달까지 없앤 로보택시의 시험 운행을 시작했다. 폭스바겐은 이번 시험 운행을 통해 탑승자와 자율주행차 간의 상호작용 방식 등을 연구, 향후 개발할 차량에 적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