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글로벌 산업용 가스 전문 기업 '에어프로덕츠'가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신규 생산 라인에 대한 가스 공급 수주를 따내며 동맹을 강화한다. 삼성전자는 핵심 원료의 조달 안정성을 대폭 강화하며 차세대 제품 양산에 더욱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30일 에어프로덕츠에 따르면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에 신축되는 첨단 반도체 제조 시설의 산업용 가스 공급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에어프로덕츠는 이번 수주 물량에 대응하기 위해 경기도 평택에 다수의 최첨단 가스 생산 설비와 벌크 시스템을 건설하고, 오는 2028년부터 2030년까지 순차 가동할 예정이다. 주요 공급 품목은 반도체 초미세 공정에 필수적인 질소, 산소, 아르곤, 수소 등이다. 구체적인 대상 라인은 공시되지 않았으나 에어프로덕츠 신규 가스 설비의 첫 가동 시점인 2028년이 최근 건설이 재개된 평택 5라인(P5)의 첫 가동 목표 시기와 일치한다는 점을 고려할 때, 해당 인프라는 P5 및 후속 확장 페이즈를 겨냥한 것으로 관측된다. 삼성전자는 현재 평택캠퍼스는 P4의 일부 클린룸 시운전을 진행하며 신규 팹 공사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등에 대응해 공사를 재개한
[더구루=변수지 기자] 러시아가 아랍에미리트(UAE) 탈퇴에도 OPEC+(석유수출국기구·비회원 산유국 연합체) 잔류를 선언했다. 원유 생산을 크게 늘리기 어려운 상황에서 굳이 탈퇴해도 실익이 없기 때문이다. 29일(현지시간) 러시아 정부는 “UAE 탈퇴 이후에도 OPEC+에서 탈퇴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크렘린궁 대변인 드미트리 페스코프는 “UAE의 탈퇴가 OPEC+ 협력 체제의 종말을 의미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에너지 시장은 혼란 상태에 있다”며 “이 같은 상황에서 OPEC+ 협력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이어 “OPEC+ 체제는 시장 변동성을 줄이고 안정화하는 데 기여한다”고 강조했다.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는 사실상 OPEC+의 공동 리더로 평가된다. 사실 러시아의 잔류 배경에는 생산 제약이 있다. 우크라이나의 공격으로 정유시설과 해상 터미널 등 에너지 인프라가 피해를 입었다. 이런 상황에서 단기간 내 원유 생산을 크게 늘릴 수 없고, OPEC+를 떠날 유인도 없다는 분석이다. 러시아의 지난 3월 원유 생산량은 하루 916만7000배럴로 3개월 연속 감소 이후 사실상 정체 상태를 보였다. 이는 OPEC+ 합의에 따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의 배터리 제조 기업 EVE 에너지(Energy)가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DC) 인프라를 위한 고성능 원통형 배터리 백업 유닛(Battery Backup Unit, BBU)을 출시한다. 데이터센터의 AI 서버 증설로 인한 전력 수요 급증과 순간적인 전력 피크(Peak)에 대응하기 위해 BBU가 핵심 솔루션으로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EVE 에너지는 원통형 배터리 분야에서 축적해 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BBU 시장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EVE 에너지는 AIDC에 대한 백업 전력 솔루션을 개발하고 관련 제품 시리즈를 출시한다. EVE 에너지의 백업 전력 솔루션은 데이터센터 유닛부터 전체 아키텍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수준의 요구 사항을 충족한다. 제품 시리즈로는 원통형 BBU 셀과 UPS(무정전 전원 공급 장치) 사각형 셀, 컨테이너형 에너지 저장 시스템 등을 포함한다. 이중 원통형 BBU의 A 샘플(엔지니어링 샘플)을 오는 5월에서 6월 사이에 완성해 고객에게 테스트용으로 배송할 예정이다. 고객 검증단계에 진입하는 것으로 샘플의 성능을 사전 검증해 안전과 신뢰성을 확보한다. EVE 에너지는 지난 24일(현지시
[더구루=홍성환 기자] SK에코플랜트와 협력 사업을 하고 있는 미국 수소연료전지 기업 블룸에너지 주가가 최근 한 달 새 두 배 급등했다. 이 회사 연료전지가 AI 데이터센터의 안정적인 전력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29일(현지시간) 블룸에너지 주가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27% 오른 287.97달러에 장을 마쳤다.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돈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블룸에너지 1분기 매출은 7억5110만 달러(약 1조1150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0%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7220만 달러(약 1000억원)로, 작년 1분기 1910만 달러(약 280억원) 영업손실 대비 흑자 전환했다. 블룸에너지는 올해 매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60%에서 80%로 상향 조정하며, 매출 전망치를 34억~38억 달러(약 5조470억~5조6410억원)로 제시했다. 블룸에너지 주가는 4월 한 달 동안 100% 넘게 상승했다. 이달 중순 소프트웨어 기업 오라클과 AI 데이터센터 연료전지 공급 확대 계약을 체결하면서 주가가 크게 뛰었다. 오라클은 블룸에너지의 연료전지 최대 2.8GW를 도입할 예정이다. 블룸에너지는 미국 캘리포니
[더구루=정등용 기자] 블룸버그가 미국 국채의 위상 하락을 집중 조명했다. 미국 정부의 부채 확대로 국채 공급이 늘면서 미국 국채가 더 이상 안전자산으로서의 기능을 하지 못하게 됐다는 지적이다. 다만 미국 국채의 규모가 여전히 압도적인 만큼 글로벌 경제에서 영향력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블룸버그는 29일(현지시간) ‘미 부채 급증에 사라지는 미국 국채 특권‘이란 제하의 기사를 통해 미국 국채의 위상 변화를 다뤘다. 매체는 “최근 몇 년간 미국 국채는 글로벌 시장 붕괴 시 피난처 역할을 하지 못했으며, 위기 때마다 주식 같은 위험 자산과 함께 하락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국채의 유동성과 안전성, 담보로서의 유용성 때문에 투자자들이 추가로 지불하던 프리미엄 ‘편의 수익률(Convenience Yield)’도 급격히 떨어지거나 아예 사라졌다”고 꼬집었다. 편의 수익률은 자산을 손에 쥐고 있을 때 얻는, 보이지 않는 이득을 말한다. 채권 이자나 주식 배당처럼 눈에 보이는 수익은 아니지만, 그 자산을 보유함으로써 얻는 심리적 안정감이나 기능적 유용성을 수치화한 것이다. 블룸버그는 “미국 정부의 부채가 늘어나면서 미국 국채가 희소성을 잃었다”고 진단했다. 특히
[더구루=진유진 기자] 애경산업 퍼스널 센트 바디케어 브랜드 '럽센트(LUVSCENT)'가 일본 대표 라이프스타일 유통 채널 로프트(LOFT)에 입점하며 현지 공략에 속도를 낸다. 기존 스크럽 바디워시로 형성한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향 중심 제품군을 확대하고, 체험형 유통 채널을 통해 브랜드 접점을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30일 럽센트에 따르면 일본 전역 로프트에서 열린 '로프트 K-코스메 페스티벌 2026SS'에서 스크럽 바디워시 시리즈의 향을 적용한 프래그런스 미스트를 공개했다. 해당 제품은 로프트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순차 판매되고 있다. 일본 시장에서 미스트 형태 제품을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제품은 워터 베이스 미스트 제형을 적용해 가볍고 산뜻한 사용감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분사 시 향이 빠르게 퍼지면서도 잔향이 은은하게 남도록 설계됐으며, 피부 자극을 낮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 호호바씨 오일과 마카다미아씨 오일 등 보습 성분을 더해 향과 보습을 동시에 충족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일상 속에서 수시로 사용할 수 있는 데일리 프래그런스 제품으로 활용도를 높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럽센트는 조향 완성도로 차별화를 꾀했
[더구루=김현수 기자] LX하우시스가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 어워드를 잇달아 석권하며 글로벌 건자재 시장에서 최고 수준의 디자인 경쟁력을 입증했다. 단순한 심미성을 넘어 자원 재활용 등 ‘친환경 가치’를 디자인의 핵심으로 내세운 전략이 글로벌 시장에서 통했다는 분석이다. 30일 LX하우시스에 따르면 미국 시카고 아테네움 건축 디자인 박물관 등이 주관하는 ‘2026 그린 굿 디자인 어워드’에서 ‘비아테라(VIATERA) 타지 두나’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그린 굿 디자인 어워드’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상인 ‘굿 디자인 어워드’의 친환경 판으로, 지속 가능한 디자인 혁신을 이룬 제품에 수여된다. 타지 두나는 최대 90%의 포스트 컨슈머 재활용 소재를 활용하는 ‘NeoQ™’ 기술과 천연석의 질감을 완벽히 구현하는 고해상도 ‘TrueView™’ 기술을 동시에 적용해 북미 인테리어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앞서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히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6’에서 아크릴계 인조대리석 ‘하이막스(HIMACS) 테라조’가 본상을 수상하며 글로벌 건자재 분야에서 다자인 경쟁력과 친환경 기술력을 입증했다. 하이막스 테라조는 이탈리아 전통 테라조 무늬를
[더구루=변수지 기자] 인도네시아 소비 둔화 속 은행권 가계대출 전략이 엇갈리고 있다. OK뱅크 인니(OK금융 인니법인)는 올해 1분기 가계대출이 8% 증가한 반면, KB뱅크(KB국민은행 인니법인)는 자산 건전성을 우선하며 '선별 대출'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29일(현지시간) OK뱅크 인니는 “1분기 가계대출이 전년 말 대비 약 8% 성장했다”고 밝혔다. 이는 인니 중앙은행(BI)이 집계한 3월 기준 5.88%를 웃도는 수준이다. 디만 대출 환경은 녹록지 않다. 에프디날 알람샤 OK뱅크 준법감시이사는 “가계 구매력 제한과 높은 금리로 소비자대출 수요가 감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은행 간 경쟁 심화와 자산 건전성 관리 부담도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OK뱅크는 공격적 확대 대신 선별 성장 전략을 택하며 “리스크 프로필이 안정적인 부문에 집중하고 자산 건전성을 우선하겠다”고 밝혔다. 인니 은행권 전반에서는 가계대출 성장 둔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BI에 따르면 가계대출 증가율은 3월 5.88%(전년 동기 대비)로, 2월(6.34%)과 1월(6.58%)보다 낮아지며 둔화세를 보였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KB뱅크는 대출을 보다 선별적으로 운용하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의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 프로(Vision Pro)를 활용한 세계 최초의 백내장 수술이 성공했다. 높은 가격, 부피 문제로 대중화에 어려움을 겪던 비전 프로가 초정밀 전문가 시장을 중심으로 가치를 입증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 파트너'인 미국 방산 조선사 헌팅턴 잉걸스 인더스트리즈(HII)가 미 해군으로부터 FF(X)급 호위함 건조 지원을 받는다. 차세대 호위함 초기 착공 준비 활동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받는 것으로 함정 건조에 속도를 낸다.
[더구루=김예지 기자] 대만 국군이 현대전의 판도를 바꿀 비대칭 전력의 핵심 자산으로 '사족보행 로봇(로봇 개)' 도입을 본격화하고 있다. 특히 LIG 디펜스&에어로스페이스(LIG D&A)의 자회사인 미국 고스트로보틱스가 대만 현지 IT·제조 강자들과 손잡고 '메이드 인 타이완' 생산 거점 구축에 나서면서, 글로벌 방산 로봇 시장의 주도권을 쥐기 위한 전략적 행보가 아시아 전역으로 빠르게 확장되는 모습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대만 군 당국은 최근 '신흥 기술 기반 비대칭 작전 분석' 보고서를 제출하고 심층 및 도심 작전 지원을 위해 기동성이 향상된 사족보행 로봇을 활용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대만군은 로봇 개와 수송 차량 등 지상 플랫폼을 비롯해 다양한 유형의 드론 21만 대 이상을 확보하기 위해 총 1조 2400억 대만 달러(약 58조원) 규모의 예산을 책정한 상태다. 이번 사업의 유력한 파트너로 떠오른 곳은 고스트로보틱스다. 고스트로보틱스는 지난 10일 대만 타이난 사룬 국가 지능형 로봇 연구센터 개소식에서 대표 모델인 비전 60을 시연하며 상륙 신호탄을 쐈다. 당시 시연에서는 폭발물 제거(EOD)와 화재 진입 등 실제 군과 소방에서 요
[더구루=진유진 기자] 동아에스티 미국 관계사 메타비아(MetaVia)가 나스닥 상장 유지 방어를 위해 추가 역주식병합카드를 꺼내 들었다. 지난해 말 1대11 병합에 이은 후속 조치로, 주가 요건 미달 리스크를 해소하고 자본 시장 접근성을 유지해 핵심 파이프라인 비만·대사성 질환 치료제 개발을 이어가겠다는 전략이다.
[더구루=변수지 기자] 인도 1위 제약사 선파마가 17조 원을 들여 오가논을 인수하면서 단숨에 글로벌 TOP 25 제약사반열에 올라섰습니다. 선파마와 손잡은 대웅제약과 온코닉테라퓨틱스도 전 세계 140개국 유통망을 활용할 수 있을 거란 기대가 커지고 있는데요. 결국 우리 국산 신약들이 거대해진 선파마의 네트워크를 타고 전 세계 선진 시장으로 진출하는 속도가 한층 더 빨라질 전망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픽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美 오가논 품은 '印 선파마'…대웅제약·온코닉테라퓨틱스 기대감 '솔솔'
[더구루=오소영 기자] 캐나다 나토협회(NAOC)가 차세대 초계 잠수함 사업자로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즈(TKMS) 선정을 호소했다. TKMS의 212CD형 잠수함이 성능과 현지화에서 우위를 증명했으며 유럽과의 안보·경제 동맹을 고려해야 한다는 주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