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KT&G의 해외 사업 성장세가 매섭다. 2분기 궐련형 전자담배 릴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 하반기에도 비슷한 흐름을 이어갈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7일 KT&G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기준 해외 비중이 56.6%로, 전년 동기보다(54.2%) 늘었다. 궐련형 전자담배 사업 부문이 글로벌 입지를 키우는 데 주효했다는 평가다. 이 기간 궐련형 전자담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2.7% 늘어났다. 전자담배 스틱 22억1000만개비를 팔아치운 것이다. 연초 담배 매출도 크게 늘었다. 현지 법인 생산 물량과 수출을 모두 포함한 궐련 매출은 2665억원을 기록했다. 이 기간 영업 이익은 전년 대비 42.6% 성장했다. 특히 중남미·중동 등 주요 권역에서 가격을 인상한 것이 호실적을 이끌었다. 이 지역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9% 늘어난 1529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하반기에도 해외 담배 사업이 지속 성장할 것으로 자신했다. 중남미·중동뿐 아니라 인도네시아 법인에서 수요가 회복되면서 고성장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란 판단이다. 특히 인도네시아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통해 고성장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면밀한 시장조사와 현지화 전략
[더구루=한아름 기자] CJ대한통운이 수술대에 올랐다. 지난달 조직개편에 이어 인력 구조조정 칼바람이 불고 있다. 2일 더구루 취재 결과에 따르면 CJ대한통운이 지난달 부터 본격적인 구조조정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내달 말 혹은 10월 초 인력을 비롯한 구조조정을 최종 완료한다는 목표다. CJ대한통운은 물론 CJ그룹 안팎에서는 이미 조직개편에 따른 대규모 인력 감축을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다. 조직개편에 이은 인력 구조조정으로 '환골탈태'한다는 각오다. 이에 따라 인력 감축 규모와 방법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다만 앞서 실시한 조직개편을 감안할 때 '우회적' 방법을 통한 인력 구조조정을 실시할 것으로 분석된다. 팀 혹은 사업부를 폐지하면서 소속 인원에 대한 전환 배치하면서 감축한다는 것. 따라서 이번 인력 재배치가 CJ대한통운 인력 구조조정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특히 이미 포화된 국내 택배 시장을 감안할 때 앞으로 사업 구조 조정이 더욱 활발하게 전개되면 더 많은 인력 감축이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 구조조정은 이미 올해 1분기 예고됐으며, 2분기 연속 매출이 급감하면서 지난달 본격 착수됐다.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 감소한 2조8000억
[더구루=한아름 기자] 롯데가 전사 차원에서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기업 이미지 제고에 팔을 걷었다. 최근 그룹과 각 계열사별로 사회공헌 활동 사례가 이어지면서 '착한 마케팅'이 탄력을 받고 있는 모양새다. 28일 롯데에 따르면 '마음이 마음에게'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여성과 아동, 나라사랑에 중점을 두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펼치고 있다. 사회적 가치를 소비의 우선순위로 두는 '가치 소비'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롯데의 브랜드 인지도가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먼저 어린이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롯데는 올해 15억원을 들여 여수시를 포함한 전국 4개 지역에 '맘(mom)편한' 놀이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맘편한 놀이터는 놀 권리를 점점 잃어가는 전국 곳곳의 아이들을 위해 친환경 놀이터를 조성해주는 사업이다. 2017년 부산 동래구 1호점 개소를 시작으로 2022년까지 전국에 총 24개 소가 조성됐다. ◇어린이·육군 후원 지속 롯데는 맘편한 놀이터를 통해 어린이의 놀이 환경과 교육 환경에 대한 불평등을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 올해는 미세먼지 등 환경 요소를 고려해 실외 놀이터뿐만 아니라 실내
[더구루=정등용 기자] JP모건이 배달의민족 모기업 딜리버리히어로의 목표 주가를 기존 63유로(8만8950원)에서 57유로(8만480원)로 하향 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JP모건은 딜리버리히어로의 최근 매출 성장률이 크게 둔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아시아 시장 사업도 부진을 거듭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지난 1분기 딜리버리히어로의 거래액(GMV)은 111억9890만 유로(약 15조9340억 원)로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하는 데 그쳤다. 아시아 시장이 크게 주춤한 가운데 중동·북아프리카(MENA), 유럽, 아메리카 지역 거래액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JP모건은 음식 배달 서비스 시장의 축소에도 주목했다. 오픈서베이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 엔데믹(감염병의 풍토병화) 이후 음식 배달 서비스 이용 고객 10명 중 3명은 빈도를 줄인 것으로 확인됐다. 배달 이용률도 지난해 39.4%에서 올해 30.1%로 9.3%포인트 감소했다. 반면 식당·카페 내 취식은 11%포인트 증가했다. 니콜라스 외스트버그 딜리버리히어로 최고경영자(CEO)는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일부 지역의 코로나19 제한 조치 해제로 인해 어려운 시기를 보냈음에도 불구하고 회사는 수익
[더구루=김형수 기자] TKG태광이 베트남 핀테크 스타트업 지모(GIMO)에 투자를 단행했다. 지모는 2021년 SK그룹이 주관·후원하는 'SK 스타트업 펠로우십(이하 SKSF)'에 선정된 기업이다. 베트남 사업에 드라이를 건 TKG태광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현을 위해 힘을 쏟는 것으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TKG태광은 1710만달러(약 220억원) 규모의 지모 시리즈A 펀딩 라운드에 참여했다. 싱가포르 투자업체 TNB 아우라(TNB Aura)의 주도로 이뤄진 이번 시리즈A 펀딩에는 이밖에도 싱가포르 투자회사 레졸루션 벤처스(Resolution Ventures), 겐팅 벤처스(Genting Ventures) 등이 참가했다. 2019년 설립된 지모는 은행 거래에 어려움을 겪는 노동자들을 위한 디지털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는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은행 계좌가 없더라도 급여를 받아 관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지모 솔루션을 이용하는 사람의 숫자는 50만명에 달한다. 오는 2025년까지 고객 규모가 250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SK는 2021년 SKSF 선정 당시 지모가 접근성이 뛰어나면서도 투명한 금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더구루=이연춘 기자] 스마트팜 전문기업 우듬지팜이 벤처기업협회가 주관하는 '2023 우수벤처 선정사업'에서 지속 성장 부문 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우듬지팜은 설계시공, 운영생산, 유통능력 등 역량을 바탕으로 새로운 도약을 앞두고 있다. 오는 9월에는 하나금융20호스팩과 스팩소멸 방식을 통해 상장할 예정이다. 25일 우듬지팜에 따르면 올해로 8회째를 맞은 우수벤처 선정 사업은 비상장 벤처 기업 중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지닌 우수 기업을 발굴해 이들의 성과를 공유하고 성장을 지원했다. 올해는 7개 부문에 걸쳐 뛰어난 성과와 혁신성을 갖춘 기업을 선정했으며, 총 98개사가 선정됐다. 그중에서도 우듬지팜은 우수한 매출 성장세를 인정받아 지속 성장 부문에 선정됐다. 지난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간 30억원 이상의 순이익을 유지하며 59.3%에 달하는 우수한 연평균성장률(CAGR)을 기록해 온 점이 특히 주목 받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지난해 매출액 449억원, 영업이익 37억원을 달성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해외 영업, 생산 거점 확보, 글로벌 협업, 신제품 출시를 목표로 다양한 해외 기업과 긴밀한 협업을 이어가며 글로
[더구루=이연춘 기자] 소비자들에게 가장 인지도가 높은 상조서비스 브랜드는 '보람상조'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시장조사 전문기관 마크로밀엠브레인은 지난 2월 3주간 서울, 경기 및 6대 지역(5대 지방광역시+제주) 만 20~69세 성인 남녀 2420명 대상으로 상조서비스에 대한 인식 및 브랜드 인지도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를 24일 발표했다. 설문자 중 69%는 가장 먼저 떠오르는 브랜드로 보람상조를 꼽았다. 보람상조는 보람그룹 산하 상조 전문 브랜드로 상조업계에서 누적 가입자와 행사(장례) 부문 모두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보람상조는 '업계 최초' 수식어가 많이 붙는다. 가격정찰제 도입과 장의리무진 도입이 대표적이다. 이는 다른 상조 브랜드들도 벤치마킹해 서비스하고 있다. 이외에도 전국장례행사 직영센터 운영, 장례 의전 도우미·사이버추모관·LED 영정액자 서비스·모바일 부고 알림 서비스 도입 등 부가서비스도 업계 최초로 시작했다. 상조 브랜드로 보기를 제시하는 브랜드 보조 인지도(중복 응답)에서도 보람상조는 95% 응답률로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상조업체의 브랜드 인지도는 TV광고, 포털, 홈쇼핑, 오프라인 채널 등을 통해서 인지하는 경우가 많았다. 보
[더구루=정등용 기자] 중국 정부가 15분 생활권 확대를 선언했다. 지역 거주민의 생활 거리가 단축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마트와 편의점 등 프랜차이즈 산업의 성장 가능성도 높아진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를 비롯한 13개 부처는 최근 ‘15분 도시 생활권 건설 3개년 행동 계획’을 발표했다. 중국 정부는 이번 계획을 통해 오는 2025년까지 여건을 갖춘 지급 이상 도시에 다양한 유형의 15분 편의 생활권을 구축하고 주민 종합 만족도를 90%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발표로 중국 정부는 지역 주민의 편의 개선을 위한 상업 프랜차이즈화 확대를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프랜차이즈 브랜드도 정책 호재에 힘입어 하침시장(下沉市场) 개척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하침 시장은 중국 3선 이하 도시와 농촌 지역 시장을 통칭하는 개념이다. 이 시장은 중국 총 면적의 90%를 차지하고 있으며, 인구는 10억 명에 달한다. 규모는 크지만 경제 발전이 늦고 거주민 소득이 낮아 그동안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최근엔 많은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하침시장을 새로운 성장의 돌파구로 보고 2·3·4선 도시에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외국계 편의점도 3·4선
[더구루=한아름 기자] 롯데장학재단이 인도네시아 소외계층 대학생에 장학금을 전달했다. 2010년부터 13년째 연속 장학금 지원 사업을 진행해 왔다. 지금까지 총 85명의 대학생에 장학금을 지원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장학재단은 올해 인도네시아 소외계층 대학생 50명에 총 4만5000달러(약 57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장학생들은 △인도네시아 대학교 △아트마자야 대학교(Atmajaya University) △술탄 아겡 티르타야사 대학교 세랑(Sultan Ageng Tirtayasa Serang University) △시아파야 이슬람 대학교(Syafiiyah Islamic University) 등 10개 대학에서 선발됐다. 김창용 롯데쇼핑 해외본부장은 "장학금 지원 사업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학업에 정진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대학생에게 성장 기회를 주기 위해 만들어졌다"며 "당사는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학업을 포기하지 않도록 마중물 역할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사회 공헌으로 인도네시아 내 롯데그룹 이미지가 제고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롯데 마트와 쇼핑, 케미칼 등이 인도네시아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롯데장학재단은 1983년 고(故)
[더구루=한아름 기자] CJ올리브네트웍스와 오리온이 베트남에서 '태양광 동맹'을 맺었다. 탄소 중립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를 공동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CJ올리브네트웍스 베트남법인은 호찌민시 CJ빌딩에서 오리온 베트남법인과 옥상 태양광 프로젝트 조인식을 가졌다. CJ올리브네트웍스 베트남법인은 오리온 베트남법인에 태양광 발전으로 생산한 친환경 에너지 전력을 직접 공급한다. 전력시장을 통하지 않고 수요처와 1:1 방식으로 직접 전력거래계약(PPA)을 맺고 재생에너지를 공급키로 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 베트남법인은 오리온 공장에 1,157.20 K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오리온 베트남법인은 태양광 발전으로 생산된 재생에너지를 사용함으로써 베트남 전력청(EVN) 전기료의 15% 이상을 절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리온 베트남법인은 "안정적인 태양광 에너지 공급망을 확보하는 일은 글로벌 기업의 탄소 저감 목표 달성을 위해 필수적"이라며 "CJ올리브네트웍스와의 협업은 당사의 신속한 친환경 에너지 전환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한편 CJ올리브네트웍스 베트남법인은 지난해 싱가포
[더구루=한아름 기자] 롯데호텔 블라디보스토크가 개관 5주년을 맞았다. 러시아 연해주의 심장부에서 K-호스피탈리티 깃발을 휘날리고 있다. 롯데호텔 블라디보스토크는 각종 상을 휩쓸며 글로벌에서 K-호텔을 이미지를 한층 끌어 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호텔 블라디보스토크가 개관 5주년을 맞아 러시아 내 정치·사회·경제 행사의 대표적인 장소로 자리매김했다. 객실과 다이닝, 부대시설(피트니스센터·컨벤션) 등 부분에서 고객 서비스가 호평받았다. 먼저 지리적 이점이 있어 편리한 교통을 제공한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공항열차로 1시간, 블라디보스톡 기차역에서 도보 19분 거리에 있을 뿐만 아니라 주요 관광지를 도보로 10분 이내에 이동할 수 있는 좋은 입지를 자랑한다. 우수한 호스피탈리티 서비스도 주목할 만하다. 172개의 객실과 17개의 스위트룸을 갖추고 있다. 여기에 수준 높은 다이닝 레스토랑 또한 운영 중이다. 랑데부와 해금강이 대표적이다. 랑데부는 조식뿐 아니라 점심, 저녁 식사, 커피와 주스를 제공하며, 해금강은 한국 요리를 전문으로 하고 있다. 아울러 다양한 편의시설도 경쟁력을 키우기에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대규모 국제행사부터 소규
[더구루=한아름 기자] 쿠쿠홈시스가 헬시 리빙(Healthy Living)을 핵심 사업축으로 삼고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선다. 현지 헬스케어 브랜드 '오가와'와 협업해 안마의자를 개발한다. 수익처를 다변화해 안정적인 실적을 내겠다는 계획이다. 쿠쿠홈시스 해외 합작법인 쿠쿠인터내셔널은 지난 14일 오가와 말레이시아와 함께 차세대 안마의자를 선보였다. 안마의자 이름은 '쿠쿠 비스포크 안마의자'다. 오가와 말레이시아의 웰니스 기술과 쿠쿠 인터내셔널의 비욘드 스탠다드 서비스가 결합했다. △맞춤형 롱트랙 SL프레임 △에어백 30개 △45°C 온열요법 △무중력 포지션 2단계 △자동 마사지 코스 6가지 △마사지 기능 11가지 등을 즐길 수 있다. 쿠쿠인터내셔널과 오가와 말레이시아의 안마의자 공동 개발을 위한 MOA(합의각서)를 기반으로 상업화됐다. 월 139 링깃(약 4만원) 규모의 렌탈 사업과 정기 서비스가 함께 제공된다. 쿠쿠인터내셔널은 6개월에 한 번씩 10가지 항목의 점검 서비스를 진행한다. 서비스 기간 3년째엔 가죽 교체 서비스 1회도 제공해 안마의자를 최상의 컨디션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이번 MOA가 쿠쿠인터내셔널의 해외 매출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
[더구루=오소영 기자] 세계적인 반도체 장비 회사 램리서치가 베트남 재무부와 회동해 연구소 설립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산학 협력과 인턴·장학금 제도를 활용해 반도체 인재도 양성한다. 동남아시아 반도체 허브로 도약하겠다는 베트남 정부의 부푼 꿈에 동참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유료기사코드] 12일 베트남 재무부 기관지인 띤 냐인 쯩 꽌(Tin nhanh chứng khoán) 등 외신에 따르면 램리서치의 동남아시아 사업을 총괄하는 앤드류 고 부사장은 전날 베트남 하노이 재무부 청사에서 응우옌 득 땀(Nguyễn Đức Tâm) 차관을 접견했다. 양측은 반도체 연구소 설립부터 인재 양성까지 폭넓게 논의했다. 땀 차관은 국가 주도의 연구소 설립 과정에 참여해 자문을 해달라는 요청했다. 국제 표준을 충족하고 효과적으로 연구·개발(R&D) 활동이 이뤄지기 위해 램리서치와 같은 기업의 실질적인 조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고 부사장은 땀 차관의 요청에 공감을 표하며 연구소 설립을 이끌 전담 위원회를 구성하자고 제안했다. 베트남을 유망한 투자처로 평가하며 성공적인 연구소 설립을 위해 국가혁신센터(NIC)와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인재 육성에 대
[더구루=홍성일 기자] 북미 최대 식품 유통업체인 유나이티드 내추럴 푸드(United Natural Foods Inc, UNFI)가 사이버 공격으로 운영이 중단됐다. 최근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가 해킹 당하는 등 미국 내 사이버보안 취약점이 전방위적으로 확인되면서, 사이버 공격으로 인한 사회적 혼란이 눈덩이처럼 커질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UNFI는 오는 15일(현지시간)까지 네트워크망을 정상화하기 위해 복구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UNFI는 복구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15일 전이라도 시스템을 정상 가동할 것이라고 전했다. UNFI가 자사 시스템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인지한 시점은 지난 5일이다. UFNI는 하루동안 자체 조사를 통해 6일 저녁 모든 네트워크를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인해 UFNI의 미국 내 모든 물류 시스템이 중단됐다. UFNI의 식품 유통이 중단되면서 미국 전역에 있는 마트에서 재고 부족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했다. 실제로 아마존이 운영하는 홀푸드마켓의 경우 UFNI에서 공급받는 아이스크림과 빵 등의 재고가 떨어져 일부 매대가 빈공간으로 남아있는 상황이다. 미국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