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최영희 기자] 포스트 코로나 시대 맞아 침체 됐던 전 세계 지역 한인사회 활성화를 위한 움직임이 시작됐다. 세계한인무역협회(이하 월드옥타) 각 지회가 코로나 시국으로 인해 제약을 받았던 대면 행사를 진행하며 한인사회 경제 활성화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먼저 월드옥타 퍼스지회(지회장 김원호)는 ‘2022년 소규모 지역활성화 회의’를 지난 6월 17일부터 19일까지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퍼스지회를 주축으로 월드옥타 대양주 지역 지회가 함께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대륙별 회원간 단합과 비즈니스 네트워크 및 지역사회의 경제 활성화를 꾀하고 한인경제인으로서 위상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지난 17일 열린 개회식에서 월드옥타 장영식 회장은 영상축사를 통해 “코로나 이후 대양주 지역 교민사회가 많이 침체되고, 회원들의 사업에도 직간접적인 영향이 미쳤다고 들었다”며 “이럴 때 일수록 힘듦을 겪고 있는 우리 월드옥타 선배, 후배, 동료들이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양주 지역의 혁신과 성장의 신호탄을 마련하는 데 21대 집행부가 함께하면서 힘을 보탤 것”이라며 “월드옥타는 대양주 지역의 지회 활성화와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소통하며 정보
[더구루=최영희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수출 잠재력이 높은 소상공인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와 함께 2022년 수출두드림기업 지정제도를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수출두드림기업’은 소상공인 지원 전문기관인 소진공과 폭넓은 수출 노하우와 채널을 보유한 중진공·코트라가 함께 협업하여 소상공인 수출 확대와 글로벌화를 위해 2021년부터 추진한 사업이다. 지난해 수출 두드림 기업 총 321개사를 선정했으며, 선정기업 대부분이 수출 바우처, 자금대출 및 보증 등을 활용할 만큼 정책참여도가 높았다. 올해는 300개사를 신규 지정할 계획이며 지정기업은 소진공을 포함한 4개 기관의 컨설팅, 온라인 수출 지원, 금융 특화 지원 등 다양한 정책지원을 제공받게 된다. 소진공은 △혁신형 소상공인 자금지원 △소상공인 해외 진출 컨설팅 제공, 중진공은 △수출바우처 사업 신청에 대한 가점 부여 △ 해외 온라인 쇼핑몰 입점지원 우대, KOTRA는 △수출전문가와 1:1 컨설팅 △128개 해외무역관이 보유한 네트워크를 활용한 해외바이어 발굴 등의 수출지원사업과 컨설팅 지원, 지역신용보증재단은 수출유망 소상공인 보증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엔지니어링 회사 벡텔이 폴란드 회사 12곳에 이어 일본 도시바와 폴란드 원전 사업에 협력한다. 원전 수주를 위한 파트너십을 강화하며 웨스팅하우스와 한국수력원자력의 첫 합작품으로 폴란드 원전이 거론되고 있다. 벡텔은 지난 7일(현지시간) "폴란드 신규 원전 사업을 추진하고자 도시바아메리카에너지시스템(이하 TAES), 도시바에너지시스템앤솔루션(이하 도시바ESS)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라고 밝혔다. 지난 2015년 설립된 TAES는 발전용 터빈을 전문으로 하는 회사다. 미주 지역의 화력·수력·원자력 발전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도시바ESS는 증기터빈과 발전기, 보조 장비를 설계·제조하는 업체로 2017년 출발했다. 한국전력이 건설한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을 포함해 전 세계 52기 원전 건설에 참여했다. 벡텔은 도시바와 시너지를 내고 폴란드 원전 수주전에서 우위를 차지하겠다는 방침이다. 벡텔은 미국 웨스팅하우스와 팀을 꾸리고 원전 입찰에 의지를 표명해왔다. 앞서 폴란드 회사 12곳과 MOU를 맺었다. 폴란드 엔지니어링사 EPK(Energoprojekt-Katowice), 전기 케이블 트레이 업체 BAKS, 대형 크레인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프랑스 토탈에너지스(이하 토탈)와 액화천연가스(LNG)·재생에너지 사업에 손을 잡았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가스공사와 토탈은 지난 15일 LNG 거래와 에너지 전환에 협력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채희봉 가스공사 사장과 토마스 모리세 토탈 LNG 수석부사장이 행사에 참석해 MOU에 서명했다. 양사는 LNG 거래에 협업하고 가스 시장에서 사업 기회를 발굴한다. 저탄소 수소와 재생에너지 부문에서도 공동으로 사업을 개발한다. 가스공사는 자회사 코가스인터내셔널을 통해 미국 루이지애나주 사빈패스에서 들여온 LNG를 토탈의 자회사 토탈에너지스 가스·파워 아시아에 되팔은 바 있다. 2017년부터 들여온 사빈패스 물량의 연 20%를 재판매했었다. 과거 협력 경험을 토대로 LNG·재생에너지 시장에서 양사의 역량을 결합하고 시너지를 내겠다는 전략이다. 1924년 설립된 토탈은 세계 5대 석유 회사 중 하나다. 지난해 원유·가스의 총생산량은 하루 150만 배럴에 달했다. 토탈은 작년 6월 토탈에서 토탈에너지스로 사명을 변경하고 재생에너지와 수소 투자에 집중하고 있다. 10년간 재생에너지에 600억 유로(약 81조원)를 투입
[더구루=홍성환 기자] 국가철도공단이 페루 리마 메트로 사업총괄관리(PMO) 수주를 위해 현지 당국 관계자들과 연쇄 회동을 했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김한영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지난달 페루 리마를 방문해 현지 정부 고위 관계자들과 잇따라 면담했다. 김 이사장은 페루 재정경제부 차관, 교통통신부 장관, 리마시장 등과 만나 현지 사업 참여 의지를 강조하며 협력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현재 PMO 수주를 추진 중인 리마 메트로 3·4호선 예정지 현장도 방문했다. 이는 리마를 남·북으로 연결하는 연장 33.3㎞의 3호선과 동·서로 연결하는 연장 23.6㎞의 4호선 건설하는 사업이다. PMO는 발주처를 대행해 설계검토, 시공사·감리사 선정, 기술지원, 계약관리, 시운전 등을 총괄적으로 시행하는 지식컨설팅 사업이다. 국가철도공단은 이 사업의 수주를 위해 지난 2020년 한국철도공사, 서울교통공사, 도화엔지니어링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호주 페어뷰 가스전에서 시추를 추진해 생산량을 늘린다. 총 3200억원 이상 투입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가스공사는 호주 GNLG 사업을 일환으로 개발하는 가스전 중 하나인 페어뷰에서 130개가 넘는 유정을 시추하는 작업을 이달부터 시작한다. 오는 10월 생산에 돌입할 계획으로 일일 최대 생산량은 퀸즐랜드 수요의 약 25%에 해당하는 약 75테라줄(TJ·1791석유환산톤(toe))로 예상된다. 총사업비는 3억6000만 호주달러(약 3220억원). GLNG 사업자인 가스공사와 호주 산토스 등이 나눠 분담한다. 케빈 갤러거 산토스 최고경영자(CEO)는 공식 성명을 통해 "산토스와 GLNG 파트너는 약 3억 호주달러(약 2680억원)의 로열티를 제공해 (퀸즐랜드)주 수입에 기여했다"라며 "신규 투자는 향후 2년 반 동안 160개 시추·건설 계약 업체들의 일자리 창출을 유발하고 퀸즐랜드에 추가로 9150만 호주달러(약 820억원)의 로열티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페어뷰 가스전 개발로 가스공사의 액화천연가스(LNG) 도입량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GLNG는 퀸즐랜드주 내륙에 위치한 석탄층 가스전을 개발해 동부 그랜스톤 항구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전력공사가 탈(脫)석탄을 선언한 보험사 증가로 석탄 에너지 프로젝트에 대한 보험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일부 석탄 프로젝트를 보증하는 보험사를 대상으로 적극 구애하고 있다. 14일 글로벌 캠페인인 인슈어 아워 퓨처(Insure Our Future)와 비영리단체 기후솔루션(SFOC)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전력은 글로벌 주류 보험사가 석탄 발전 보험을 철수함에 따라 이미 가동 중인 석탄 발전소에 대한 보장을 확보하기 위해 소규모 경험 없는 회사로 눈을 돌리고 있다. 피터 보스하드(Peter Bosshard) 인슈어 아워 퓨처 글로벌 코디네이터는 "주요 국제 보험사들은 석탄 프로젝트에서 철수했고 소수의 글로벌 기후 후진국, 소규모 전문 보험사와 다양한 회사로 구성된 자발적인 연합으로 대체됐다"고 말했다. 현재 △미국 손해보험회사 리버티뮤추얼보험그룹(Liberty Mutual) △워린 버핏의 투자회사 버크셔해서웨이(Berkshire Hathaway) △알리드월드(Allied World) △로이드의 런던(Lloyd's of London) 등이 석탄 산업의 마지막 생명줄로 알려졌다. 이에 한전은 석탄 발전 프로젝트를 보증할 보험사를 구하고
[더구루=최영희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경험형 스마트마켓 지원사업’에 참여할 소상공인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해당 지원사업은 스마트 역량과 창의적인 경험형 아이디어를 보유한 소상공인을 선발하고, 이를 구현할 스마트기기 등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비용을 최대 2100만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오프라인 매장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이색체험 등 특화된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제공한다. 또한 고객 경험요소를 실현할 수 있도록 매장에 스마트 기기를 도입하여 소상공인의 디지털 경쟁력을 높인다. 올해 지원 규모는 약 100개 점포이며, 권역별로 △수도권·강원권 40개소 △경상권 30개소 △충청권·호남권 30개소(제주 포함) 구분하여 선정한다. 도·소매업을 영위하고 연매출 50억 원 이하, 상시근로자 5인 미만인 소상공인이면 신청할 수 있다. 선정 기준은 사업 참여자의 추진역량, 아이디어의 실현·성장가능성 등이며 서면평가와 현장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사업 참여자는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을 통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고도화하는데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소진공 조봉환 이사장은 “경험형 스마트 마켓은 매장 무인화에서 한 단계
[더구루=최영희 기자] 수원에서 제조업을 운영하는 L씨는 대출금 원금상환일이 도래하는 지난 5월 말 근심이 더욱 짙어졌다. L씨는 운전자금 용도로 3년 전 소공인특화자금 7000만 원을 대출받았다. 작년에 만기연장을 신청한 6개월의 상환유예가 만료되어 지난달부터 매월 200만 원씩 갚아나가고 있었다. 상환유예를 추가로 신청하고 싶어도 지방세와 부가가치세 약 600만 원이 체납되어 더 이상의 만기연장은 불가했다. 첫 달의 상환금액은 급하게 마련했지만 앞으로가 더 막막한 상황에 놓였다. 코로나19 여파로 사업장 매출 상황은 여전히 좋지 못한데다가 매달 갚아나갈 대출원금을 생각하니 눈앞이 캄캄하기만 했다. 이런 L씨에게 소상공인 손실보전금은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줬다. 첫날 신속지급 대상으로 확인하고 신청 3시간 만에 800만 원을 바로 지급 받았다. 손실보전금은 2020년 이래 지급된 7번째 재난지원금으로 매출액 규모 및 매출감소율에 따라 업체당 600만~800만 원을 받을 수 있다. 여행업 등 매출감소율이 40%이상인 50개 업종과 방역조치를 이행한 연매출 50억 원 이하의 중기업은 700만~1000만 원으로 상향 지원을 받는다. 이는 지난 2년간
[더구루=최영희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유명 크리에이터 ‘쯔양’과 함께 소상공인협동조합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본 라이브커머스는 2022년 소상공인협동조합 온라인 판로지원사업(’같이살래 함께하장‘)의 세 번째 행사로써, 여름을 대비하여 기력을 회복할 수 있는 추어탕, 한우 떡갈비 등 우수한 소상공인협동조합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일 예정이다. 방송은 14일 21시부터 22시까지 위메프와 유튜브를 통해 약 1시간 동안 진행되며, 방송시간 동안 최대 30%까지 할인 쿠폰이 제공된다. 이번 방송에는 남원 토종 미꾸리를 활용해 추어탕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있는 △남원미꾸리추어탕협동조합(추어탕), 공동구매를 통해 원가경쟁력을 갖춘 △육두레협동조합(한우 떡갈비), 발달장애 아동들에게 치료 서비스와 일자리를 제공하는 △꿈틀협동조합(로제닭갈비)이 참여한다.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같이살래, 함께하장’ 기획전은 ‘미스테리 할인사건’이라는 콘셉트와 함께 SNS 소문내기 이벤트·구매후기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도 함께 구성했다. SNS에 상품 구매후기를 작성하면 경품 추천을 통해 아이패드 프로 4개, 스마트워치 3개 등을 증정한다. 소진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체코 대학이 주최한 행사에서 소형모듈원자로(SMR) 기술을 홍보했다. 두코바니 원전에 이어 SMR까지 '쌍글이 수주'를 노린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한수원은 지난 9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 공과대학 핵과학·물리공학부가 주최하는 SMR 컨퍼런스에 참석했다. 한수원 해외원전사업처와 중앙연구원 소속 직원 2명이 오전 11시15분부터 30분간 'SMR 개발 현황'을 주제로 발표했다. 한수원은 2020년부터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i-SMR)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2023년 예비타당성사업에 착수해 2025년 표준 설계를 마무리하고 2028년에는 인허가를 얻어 2030년부터 수출하겠다는 로드맵을 발표한 바 있다. 체코는 한수원이 눈여겨보는 수출 국가 중 하나다. 한수원 주도로 개발한 다목적 소형 원전 스마트(SMART)는 앞서 체코 SMR 사업의 최종 후보군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이 SMR 사업을 수주하면 대형 원전 사업도 가져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체코전력공사(CEZ)는 지난 3월 1200㎿ 규모 두코바니 가압경수로 원전 1기 건설 사업을 맡을 사업자를 찾는 본입찰을 개시했다. 11월 말까지 입찰서 접수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마사회는 최근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되는 등 안전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만큼 '중대재해 ZERO' 사업장을 구축한다. 마사회는 응급상황이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 전담조직 규모와 역할을 확대한다고 9일 밝혔다. 현재 지사 직원 중 79.8%가 심폐소생술과 AED(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실습교육을 수료했고 이달 말까지 100% 수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어 지난 4월에는 안전 전담조직 규모를 확대 개편했고, 5월에는 중대사고 발생 시 임원을 문책하는 규정을 강화하며 제도적인 정비도 추진했다.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도처에 산재한 위험요인을 직접 발굴, 모바일로 손쉽게 신고할 수 있는 '모바일 안전신문고'도 운영한다. 이밖에 산업재해로부터 안전한 사업장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MS, ISO45001) 인증 심사를 주기적으로 받고 있다. 자회사와 협력사의 안전보건 근로환경 조성을 위해 인력·예산·기술적 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다. 또 경마장 내 체계적인 현장 안전관리를 위해 공사 절차의 전 단계별 위험 통제 수준을 강화했다. 정기환 마사회 회장은 "모든 경영 활동에 있어 국
[더구루=홍성일 기자] 'HD현대 조선산업용 로봇 파트너'인 독일 스타트업 노이라 로보틱스(NEURA Robotics, 이하 노이라)가 인도 로봇 시장 진출을 위해 현지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와 손잡았다. 노이라는 이번 협력을 바탕으로 인도 내에 로봇 제조 생태계를 선점한다는 목표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장쑤성 옌청이 한중 경제 협력의 대표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현대모비스와 SK온을 포함해 100여 개 기업의 투자를 확보했으며 올해도 추가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