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대형 원전을 넘어 소형모듈원자로(SMR)로 폴란드와 협력을 넓힌다. 기존 우수한 사업 역량과 기술력에 △윤석열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핵연료 조달 △반도체 등 첨단 산업 협업 등을 앞세워 수주전에서 우위를 차지한다는 셈법이다. 남요식 한수원 성장사업본부장은 지난 6일(현지시간) 비즈니스 인사이더 폴스카(Business Insider Polska)와의 인터뷰를 통해 "한국은 SMR 기술 개발의 선두 국가 중 하나"이라며 "이 분야에서 폴란드와 협력할 수 있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남 본부장은 "이미 SMART 원전 프로젝트를 마쳐 안전성을 향상시키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표준설계변경인가(Standard Design Change Approval)를 내년 6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혁신형 SMR(iSMR) 연구도 진행 중이며 오는 2028년까지 표준설계인가(SDA) 절차를 완료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남 본부장은 SMR뿐 아니라 대형 원전 사업에서도 한수원이 가진 강점을 거급 강조했다. 그는 "합의된 예산과 시간 내에 투자를 마칠 수 있다"며 "아랍에미리트(UAE)의 발전소 건설을 감독했었는데 예정대
[더구루=최영희 기자]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는 오는 10월까지 세계 9개국 18개 도시에서 ‘차세대 글로벌 창업 무역스쿨’을 열어 한인 차세대 경제인 1500명을 양성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 2003년부터 시작된 프로그램은 올해 각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오프라인 병행 등의 방식으로 열린다. 현재 전 세계가 코로나 종식이 가까워 짐에 따라 지난해까지 온라인으로 개최하던 행사를 올해는 많은 지역에서 오프라인 방식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에는 재외동포 1.5∼4세로, 만 39세 이하만 참여한다. 무역 실무와 창업 노하우, 한민족 정체성 등을 교육한다. 지난해까지 수료자는 2만6000명에 달한다. 7월에는 중국 하얼빈, 단동, 일본 도쿄·치바, 미국 뉴욕에서 개최된다. 일본을 제외하고 나머지 지역은 지역별 통합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다. 8월의 경우 중국 광저우, 장춘, 캐나다 토론토·벤쿠버, 호주 멜버른, 뉴질랜드 오클랜드, 튀르키예(터키) 이스탄불, 미국 LA에서 열린다. 미국을 제외하고 나머지 지역은 지역별 통합 형태로 개최된다. 특히 터키 이스탄불에서는 개최되는 유럽 통합 무역스쿨은 유럽, 중동 아프리카 3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마사회가 제주경마공원(렛츠런파크 제주) 기수숙소 건물 일부를 철거 처분하고 잔여 건물을 리모델링 해 동물병원으로 활용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마사회는 최근 화옹지구 에코팜랜드 현장사무소에서 이사회를 열고 '기수숙소 건물 일부 철거 처분 및 잔여 건물 활용 계획안'을 의결했다. 마사회는 말관계자 복지관 신축에 따라 용도 종료된 제주경마공원 기수숙소 건물 일부를 철거처분하고, 미철거 잔여건물은 리모델링 후 말 보건진료 공간 확충한다는 방침이다. 이로 인해 직원들 근무환경 개선과 경주자원관리 인력 상주 근무공간 등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철거 면적은 993㎡(약 300평)이며 주차장 50대를 증설해 120대에서 170대로 늘린다. 또 기계·변전실 상부 1~2층 부분인 715㎡(약 216평)를 리모델링 후 동물병원 진료사무실, 경주자원관리부 사무실 등으로 활용한다. 지하 기계·변전실 266㎡(80평)은 존치한다. 마사회 관계자는 "기수숙소 철거·리모델링 계획 추진 시 중장기 계획 하에 충분한 의견 수렴 거쳐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사회 제주경마공원은 1990년에 69만㎡ 규모로 설립돼 토종마인 제주마로 경마를 시행하고 있다. 전국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로템이 수원·인천발 직결 고속철도에 투입할 'KTX-이음' 제조 기회를 다시 얻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철도공사(이하 코레일)은 최근 이사회를 열고 '수원·인천발 KTX 직결 고속차량 구입 관련 재추진 사업안'을 의결했다. 이는 지난해 3월 이사회 의결사항으로 2025년 수원·인천발 KTX 직결사업개통계획에 따라 고속차량 EMU-320 2편성(16량)을 구입한다. 코레일은 그동안 입찰결과 2회 유찰되자 물가상승률 반영 후 예산을 재산정하고, 고속차량 구입 재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해당 사업은 지난해부터 추진됐다. <본보 2021년 6월 4일 참고 코레일, '800억 규모' 고속철도 구입사업 추진…현대로템 수주 전망> 당시 코레일은 사업 기간을 지난해 4월부터 오는 2025년 5월까지로 잡고, 소요예산 총 822억원을 예상했다. 이중 공사가 절반인 411억원을 내고, 정부가 나머지 50%인 411억원을 충당하기로 했다. 그러나 물가상승률 반영으로 예산이 더 소요된다. 특히 공사 측은 국토부 기본계획상 수원·인천발 총 36회 운행에 17편성 소요되는 것으로 검토했으나, 평택-오송 복복선 개통 전까지 우선 2편성을 구입해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베트남 국영 석유가스그룹 페트로베트남의 자회사 페트로베트남가스(이하 PV가스)와 한 달 만에 다시 만났다. PV가스뿐 아니라 태국 국영석유공사(PTT), 싱가포르 콜드체인 물류기업 CUIYC 등과 협력을 모색하며 액화천연가스(LNG) 냉열 사업이 구체화되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가스공사는 최근 베트남 호찌민 PV가스 본사에서 열린 투자자 회의에 참석했다. PTT, CUIYC, 아트리움 펀드 등도 동참했다. 이들은 LNG 냉열을 활용한 물류센터·데이터센터 구축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바이오매스·LNG를 이용한 수소 연구·생산에도 협력을 모색했다. 특히 가스공사는 지난달 초 문기호 융복합사업처장의 주도하에 대표단을 꾸려 PV가스를 방문하고 경영진을 만나 LNG 냉열 사업을 논의한 바 있다. 당시 회의에 참석한 응우옌 딴 빈(Nguyễn Thanh Bình) PV가스 사장은 가스공사의 기술에 높은 관심을 표출했었다. <본보 2022년 4월 8일 참고 가스공사, 베트남 PV가스와 LNG 냉열 '맞손'> 양사가 교류를 이어오며 가스공사의 베트남 LNG 냉열 사업이 가시화되고 있다. LNG 냉열은 영하 162℃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참여한 호주 프렐류드(Prelude) 가스전 사업의 난항이 지속되고 있다. 현지 노동조합이 쟁의행위에 들어가며 재가동 두 달 만에 위기에 봉착했다. [유료기사코드] 호주해양노동조합인 오프쇼어 얼라이언스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어제 전기노동조합(Electrical Trades Union of Australia·이하 ETU)와 오는 10일 프렐류드에서 쟁의행위를 시작하겠다고 쉘에 전달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쉘은 우리의 주요 교섭 요구 사항을 정리하는 데 2년이 걸렸다"며 "근로 조건과 고용 안전성이 훼손될 것이다"라고 부연했다. 노조는 쟁의행위를 시작하며 중단할 작업을 나열했다. △초과 근무 △허가서 서명 △공정 압축기·증기터빈 발전기의 재가동 △물·식품·의료 용품 이외의 화물 하역 △헬리콥터 출발·도착을 용이하게 하는 모든 행위 △헬리콥터 급유 △유조선·선박의 계류를 돕는 모든 행위 △격리 인증서 서명 등이 포함됐다. 노조가 사실상 파업을 예고하며 프렐류드 가스전 가동에 차질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프렐류드 가스전은 작년 말 화재가 발생해 전력이 끊기며 잠정 폐쇄됐었다. 호주 규제 당국의 조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수자원공사가 수소 충전과 수전해 인프라 구축을 확대해 탄소중립 실현을 앞당긴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수자원공사는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4박 6일간의 일정으로 스페인과 덴마크 일대를 방문한 가운데 세계적인 수소기업인 넬(Nel)과 기밀유지 협약(Non-disclosure agreement, NDA)을 맺었다. 수자원공사는 이번 NDA로 넬과 수소분야 양자간 협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넬은 수전해시설사업 분야는 세계 최대, 수소충전설비사업 분야는 세계 3위 규모인 세계적인 수소기업으로, 삼척과 강릉 수소충전소 구축 사업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현재 수자원공사는 그린수소 생산과정에서 재생에너지와 함께 꼭 필요한 고순도의 물을 생산하는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수자원공사는 연간 300건 이상의 물관리 전 분야 기술개발 및 실증화 경험을 통해 세계적 수준의 수전해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 기술을 바탕으로 지난해 그린수소 실증사업 2건과 그린수소 국가 연구개발(R&D)에 참여해 상용화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수자원공사는 또 수상태양광·수열에너지 등 청정 물 에너지 확산을 선도하며 'RE100'을 달성한다는 목표이다. 탄소중립 물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전력이 괌 망길라오 태양광 발전소를 내달 완공한다. 1만4000세대가 쓸 전력을 공급하고 재생에너지 보급에 기여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한전은 내달 망길라오 태양광 발전소를 완공하고 시운전에 돌입한다. 이미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상업가동에 돌입하면 1만4000세대가 사용할 수 있는 연간 최소 1억4100만kWh의 전력을 생산할 전망이다. 한전은 발전소 가동으로 괌의 원유 의존도를 낮추고 에너지 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괌 전력청(GPA)은 태양광 발전소에서 생산한 전력을 활용해 매년 약 24만 배럴, 구매 비용으로 환산하면 약 3050만 달러(약 370억원)를 절약할 수 있다고 관측했다. 2045년까지 필요한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에서 충당하겠다는 괌 당국의 목표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한전은 발전소 완공을 기념해 지역 사회 인프라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최근 미국 포스앤컴퍼니(Foss & Company)로부터 투자를 유치하며 활동 계획을 구체화했다. 인프라가 낙후된 지역에 13.8kV 전력선 및 콘크리트 전주 43개를 깔고 150W급 발광다이오드(LED) 가로등과 2차 전선
[더구루=최영희 기자]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소상공인 손실보전금 신속 지급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앞서 지난 26일 중소벤처기업부 이영 장관은 공단을 방문하여 손실보전금 지급 준비상황을 점검한 바 있다. 이날 점검회의에서 이 장관은 “손실보전금의 신속하고 차질 없는 지급을 위해 노력해달라”며, “디지털 취약계층에 대해서도 세심하게 신경써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따라 공단은 휴일 비상근무 체제로 전환하여 비상상황에 대비해왔다. 관련하여, 금번 소상공인 손실보전금 지급 시스템 구축 시 동시 최대 180만명이 신청·접수 처리가 가능하도록 클라우드 환경을 구축하고, 카카오, 네이버, PASS 등 간편인증을 신규 도입하여 본인인증 처리속도를 대폭 개선했다. 또한 기존 일 5회 이체 방식에서 일 6회 이체 방식으로 개선하여 지급 처리 능력을 향상하였으며, 접속불량 및 부하량 증가 등의 문제 발생 시에도 신속한 현장 대응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비상 대응반이 상시 대기 중에 있다. 디지털 취약계층과 관련하여 헬프데스크도 준비된다. 전화 회선 1만회선을 확보하고 콜센터(1533-0100, 평일 9시~18시) 상담사 최대 1500명이 투입되어 상담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주택금융공사가 해외 금융시장에서 자금조달 역량을 강화한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주택금융공사는 이달 초 싱가포르 대화은행(UOB)과 주택저당증권(MBS)·이중상환청구권부채권(커버드본드) 발행과 관련해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양사는 MBS·커버드본드의 발행·상품 경쟁력 강화와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주택금융공사 유동화증권 투자자 저변 확대 등에 협력할 계획이다. UOB는 현지 2위 투자은행으로 앞서 지난 2020년 주택금융공사가 국내에서 발행한 MBS에 3000억원을 투자한 바 있다. 국내에서 발행한 원화 MBS에 외국계 기관이 투자한 것은 2004년 공사 설립 이후 처음이다. 또 올해 3월에는 주택금융공사가 6억 유로(약 8100억원) 규모로 발행한 커버드본드에도 투자했다. 주택금융공사는 또 MBS·커버드본드 마케팅과 투자 수요 확보를 위해 현지 주요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투자 설명회를 실시했다. 이외에 싱가포르 증권거래소(SGX), 금융통화청(MAS) 등 현지 당국과도 해외 채권 발행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 한편, 주택금융공사는 첫 해외 거점으로 싱가포르 사무소를 설립했다. 지난 11일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으로 업무를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중부발전이 인천 아시아드 태양광발전사업 건설에 착수한다. 아시아드경기장 내 유휴부지를 활용한 그린에너지 생산은 물론 일자리 창출 등 부가수익을 창출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중부발전은 최근 이사회를 열고 '인천 아시아드 태양광발전사업 건설 기본계획안'을 의결했다. 인천 아시아드경기장 태양광 발전사업은 인천시 서구 연희동 826 인천 아시아드경기장 내 태양광 발전사업을 건설하는 것이다. 경기장 인근 산책로와 주경기장 지붕, 보조경기장 관람석 그리고 진·출입로를 공사한다. 설비용량 4.1㎿으로, 공공기관에 설치되는 태양광 발전설비로는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공사 기간은 오는 10월부터 내년 4월까지다. 중부발전은 발전소 준공 후 20년간 운영한다. 공사비만 15억원이 소요된다. 주요 자재값과 용역비를 포함하면 64억원이 든다. 아시아드경기장 태양광 발전사업 구축을 위해 인천시설공단과 업무협약(MOU)을 맺기도 했다. MOU에 따라 양 기관이 보유한 시설 및 인적·물적자원, 노하우 등을 공동 활용하고 협력함으로써 아시아드경기장은 유휴 부지를 제공하고 중부발전은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투자 및 유지관리를 총괄하기로 했다. 중부발전 관
[더구루=최영희 기자] 세계한인무역협회(이하 월드옥타)가 중국 지역 한인 경제 네트워크를 확대하기 위해 쿤밍(昆明) 지회와 청두(成都) 지회를 신규 설립했다고 27일 밝혔다. 신규지회 설립은 지난 5월 19일 열린 상임집행위원회 회의 최종 의결에 따라 승인됐다. 이로써 월드옥타는 전 세계 66개국 140개 지회가 설립됐으며, 중국에 26개지회를 두게 됐다. 쿤밍 지회 초대지회장으로는 북경세박인달문화발전 유한회사를 운영하는 강화 대표가 임명됐다. 강화 대표는 2007년 회사를 설립해 LED, 펌프, 유량계 등을 수출입 해오고 있다. 이밖에도 투자유치, 국제교류, 부동산개발 등의 사업을 펼치고 있다. 강화 지회장은 “운남성은 비교적 늦게 개발된 만큼 향후 발전 가능성이 높은 지역으로 현재 라오스로 통하는 고속철도가 운행 중이다”면서 “월드옥타 지회 설립을 계기로 세계 각국의 기업들이 쿤밍에서 사업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도움과 뒷받침 역할을 해내고 싶다”고 밝혔다. 청두 지회 초대지회장으로는 청두라이프샘플무역 유한회사를 운영하는 전춘봉 대표가 임명됐다. 전춘봉 대표는 2001년 연변TV에 입사해 아나운서, PD로 활동했으며, 2006년에는 청두한국총영사관에서 보좌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차세대 중앙처리장치(CPU) 베라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루빈 양산에 본격 나선다. 오는 9월께 샘플을 넘겨 내년부터 대만 TSMC에서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루빈에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를 납품하는 SK하이닉스의 수혜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대만 공상시보(工商時報) 등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달 베라와 루빈 테이프아웃(설계를 완료해 제조에 설계도를 넘기는 단계)을 완료한다. 이르면 9월 고객에 샘플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라는 엔비디아가 처음으로 자체 설계한 CPU로 작년 출시된 그레이스 블랙웰의 CPU보다 2배 빠른 속도를 지녔다. 루빈은 △HBM4 △GPU간 연결장치인 'NV링크 144'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인 커넥트X9(CX9) 등 최신 기술을 갖췄다. 추론을 하면서 동시에 블랙웰(20페타플롭(1페타플롭은 초당 10억의 100만 배))보다 2.5배 빠른 50페타플롭의 속도를 낼 수 있다. 대만 TSMC의 3나노미터(㎚·1㎚=10억 분의 1m) 공정에서 생산되며 양산 시기는 내년 초로 전망된다. 베라와 루빈의 생산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며 두 제품을 결합한 '베라 루빈'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 컴퓨팅 기업 인플렉션(Infleqtion)이 영국 정부로부터 추가 보조금을 확보, 차세대 양자컴퓨터 개발한다. 미국과 중국이 양자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영국이 자국 양자 산업 생태계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인플렉션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영국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게됐다. 인플렉션은 이번에 받게 된 보조금을 토대로 영국 내 주요 연구기관과 스퀘일(Sqale) 2 양자컴퓨터 구축하기로 했다. 스퀘일2는 인플렉션과 영국 국립양자컴퓨팅센터(NQCC)가 지난해 7월 완성한 스퀘일의 성능을 대폭 개선한 차세대 양자컴퓨터다. 스퀘일2 구축 프로젝트는 12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며, 게이트 실행 속도를 기존 모델 대비 최소 10배에서 최대 100배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스퀘일2 기술 개발과 검증에는 프라운호퍼 응용 포토닉스 센터를 비롯해 영국 국립물리연구소(NPL), 스트래스클라이드 대학교, 에든버러 대학교 산하 NQCC 양자 소프트웨어 연구소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영국 정부는 이번 인플렉션과 협업으로 영국 내 양자컴퓨터 개발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플렉션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