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세계 1위 풍력발전타워 제조업체인 씨에스윈드가 베트남 롱안에 최대 2억 달러(약 2700억원)를 쏟아 신공장 건설을 추진한다. 베트남 동탐그룹(Dong Tam Group)으로부터 부지를 빌린다. 최대 20만 톤(t)의 생산능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해상풍력 신증설에 대응한다. 동탐그룹은 10일(현지시간) 씨에스윈드와 베트남 신공장 설립에 협력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체결식에는 방성훈 씨에스윈드 대표이사 후보자와 보 꾸옥 탕 동탐그룹 회장 등 양사 관계자, 응우옌 반 두옥 롱안성 인민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현지 정부 관계자가 참석했다. 방 후보자는 오는 10월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대표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씨에스윈드는 이번 협약에 따라 동탐그룹으로부터 롱안성 내 동남아시아 산업단지(Southeast Asia Industrial Park)에 위치한 50만㎡ 규모 토지를 임대한다. 1단계로 최대 2억 달러를 투자해 풍력타워 생산시설 건설을 모색한다. 500톤(t)부터 4000t에 이르는 풍력타워를 연간 15~20만t 생산한다. 보 꾸옥 탕 동탐그룹 이사회 의장은 "씨에스윈드와 같은 훌륭한 기업이 롱안 동남아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이하 한화에어로)의 파트너인 폴란드 최대 민간 방산업체 WB그룹이 인도에서 방공 무기 생산을 추진한다. '메이크 인 인디아(Make in India)' 이니셔티브에 동참해 인도에서 무기를 생산한다는 목표이다. [유료기사코드] 11일 업계에 따르면 WB그룹은 인도 육군에 대한 폴란드산 자폭 드론인 '워메이트'(warmate)를 인도군에 판매하면서 현지 방산 시장에 대한 장기 투자를 설명했다. WB그룹은 인도에서 생산 활동을 기반으로 'WB 일렉트로닉스 인디아 주식회사'(WB Electronics India Pvt. Ltd.) 합작 회사를 설립했다. 규정에 따라 인도 파트너와 지분을 대부분 소유했다. WB그룹은 인도 합작법인을 생산 활동의 기반으로 삼는다는 복안이다. 피오트르 보이치에코프스키(Piotr Wojciechowski) WB그룹 최고경영자(CEO)는 "인도 시장을 세계에서 가장 큰 시장 중 하나이자 생산 파트너로 보고 있다"며 "인도 시장을 시스템 개발에 활용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인도 시장이 무기 생산을 위한 다양한 장비의 큰 공급업체가 될 수도 있다"며 "복합재, 전자 제품, 소프트웨어 등을 공급받고
[더구루=정예린 기자] 모로코 정부가 현대로템과 협상 테이블을 꾸리고 고속철 공급사 선정을 위한 절차에 본격 착수했다. 현대로템이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가운데 대규모 수주를 확보해 글로벌 철도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유료기사코드] 모로코 철도청(ONCF)은 9일(현지시간) "현대로템과 공식 협상을 시작했다"며 "이번 대화는 일주일에 걸쳐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로템과 모로코 철도청은 우선 168대 열차 구매 계약을 집중적으로 논의한다. 계약 규모는 16억 달러다. 고속철 공급 건 외에도 모로코 철도 생태계 개발과 20년에 걸친 유지·관리 등 양측이 기술·재정·법적 측면에서 협력할 수 있는 방안도 함께 논의한다. 모로코 철도청은 현대로템과 사전 논의를 진행한 뒤 다른 4개 후보사와도 연이어 미팅을 가질 예정이다. 고속철 등의 사양을 구체적으로 논의하고 금액 등을 조율한다. 당국은 협상을 거쳐 최고의 계약 조건을 이끌어 낸다는 방침이다. 대규모 수주를 거머쥘 승자는 오는 10월 말 결정된다. 고속철 공급 사업권을 낙찰받은 기업은 모로코 철도청과의 협상 결과를 토대로 한 달 내 최종 제안서를 제출해야 한다. 모로코 철도청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 디벨론(DEVELON)이 사우디 아라비아(이하 사우디) 건설 장비 시장에서 주요 공급업체로 주목받고 있다.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는 탄탄한 제품 경쟁력과 글로벌 공급망을 기반으로 사우디에서 견고한 입지를 다져나가고 있다. 10일 '사우디 아라비아 건설 장비 시장 평가 보고서 2024-2029'에 따르면 사우디 아라비아의 건설 장비 시장은 2023년에 3만5329대로 추산됐으며, 2029년까지 4만9690대로 늘어나 연평균 성장률 5.85%로 증가할 전망이다. 사우디 건설장비 시장에서 거론되는 주요 공급업체로는 △HD현대건설기계 △HD현대인프라코어 디벨론 △볼보건설기계 △캐터필러 △히타치건설기계 △쿠보타(Kubota) △CNH 인더스트리얼 △리우공(LiuGong) 등이 있다. 사우디는 기존 네옴시티 프로젝트에 이어 '2030 엑스포'를 유치하며 교통 인프라 확대에 나서면서 메가 인프라 프로젝트가 개발 중이다.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는 사우디에서 핵심 고객을 중심으로 수주를 추진, 매출과 수익성을 모두 확보하고 채널 경쟁력까지 강화하는 전략을 펼치며 수주 성과를 거두고 있다. H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방한한 말레이시아 국방부 장관과 회동한다. 초음속 경공격기 'FA-50'의 추가 수출을 노리고 장갑차 유지·보수·정비(MRO) 사업 협력도 모색한다. 군 현대화를 추진하는 말레이시아가 'K-방산'의 핵심 파트너로 떠오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9일(현지시간) 더스타와 말레이시아 트리뷴스 등 외신에 따르면 다툭 세리 모하메드 칼레드 노르딘(Datuk Seri Mohamed Khaled Nordin) 국방부 장관은 5일간 한국에서 머문다. 오는 11~12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리는 '2024 서울안보대화(SDD)'에 참석하고, KAI·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도 만나 방산 협력을 살핀다. 모하메드 칼레드 노르딘 장관은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양사와의 회담 소식을 알리며 "이번 방문의 목표는 국방 협력 강화에 있다"고 강조했다. KAI는 작년 2월 말레이시아 노후 전투기 교체 사업자로 선정됐다. 인도 테자스, 파키스탄 JF-17, 러시아 MIG-35, 튀르키예 휴르제트 등을 꺾고 현지 국방부와 FA-50 18대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사업 규모는 약 1조2000억원으로 K
[더구루=길소연 기자] 윤연진 주모로코대사를 단장으로 한 한국 대표단이 모하메드 압델잘릴(Mohammed Abdeljalil) 모로코 교통물류부 장관과 회동했다. 아프리카 철도 사업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는 한국의 고속철 사업 물밑 수주전이 활발하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 대표단은 6일(현지시간) 모로코 교통물류부에서 모하메드 압델잘릴 장관과 만나 모로코에서 추진되는 철도 사업에 참여하고, 한국의 경험과 전문지식을 활용할 수 있도록 의지를 표명했다. 윤연진 주모로코대사는 "회담에서 한국과 모로코 간 협력관계의 우수성을 높이 평가하고, 운송전반 특히 철도 분야에서 양국간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모하메드 압델잘릴 장관은 "이번 회의가 한국산 도시 교통차량 승인 절차를 논의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한국 측과 지속가능한 모빌리티와 교통부문에서 그린 수소 활용 등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모로코는 아프리카 대륙에서 가장 선도적으로 철도 인프라를 개발하고 있는 나라로 총 4000여 km의 철도노선을 확충할 예정이다. 또 스페인, 포르투갈과 공동개최하는 2030년 피파 월드컵 기간 중 승객 수송을 위해 5조원 규모의 철도차량 구매사업도 추진 중이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국영 철도기업 '중국중차(CRRC)’의 자회사가 모로코 고속철 프로젝트 공사를 맡는다. 중국 기업이 주요 장비 공급에 이어 토목 공사 수주까지 따낸 가운데 철도 차량 납품 사업까지 중국에 돌아갈지 이목이 쏠린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모로코 철도청(ONCF)은 CRRC 산하 철도건설기업 ‘중국철도4국그룹(China Railway NO.4 Engineering Group, 이하 CREC4)’을 케니트라-마라케시 고속철도 프로젝트의 토목 공사 업체로 낙점했다. 총 계약 규모는 34억 디르함(약 1조2294억원)에 달한다. CREC4는 케니트라와 마라케시를 잇는 고속철도 노선의 △토목 공사 △엔지니어링 구조물 △통신 복구 △펜싱 등을 포함한 다양한 토목 엔지니어링 작업을 수행하게 된다. 철도 설계·건설 뿐만 아니라 마라케시에 유지 보수 센터도 짓는다. 조만간 공사에 본격 착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모로코 철도청은 CREC4의 재정적 이점과 기술력을 높게 샀다. CREC4의 입찰가(34억 디르함)는 수주전에 뛰어든 타 기업 대비 훨씬 낮았다. CREC4 다음으로 낮은 입찰가는 또 다른 중국 국영 건설사인 중국해외엔지니어링(C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위아가 폴란드 현대 전장을 위해 경량화 105mm 차륜자주포를 공개했다. 105mm 차륜 자주포의 진보된 기술력을 집중 홍보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위아는 최근 3-6일까지(현지시간) 폴란드 남부 도시 키엘체(Kielce)에서 열리는 ‘제32회 폴란드 국제방위산업전시회(MPSO) 2024'에 참가해 경량화 105mm 차륜자주포를 목업(mock up‧전시용 모형) 형태로 전시했다. MSPO 방산전시회는 동유럽 최대 규모의 국제 방위산업 전시회로 1993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현대위아의 현대식 포병 시스템 105mm 차륜자주포는 경보병 여단과 공수 부대의 화력 지원 능력을 강화하도록 설계됐다. 포병을 현대화하고 다양한 전투 시나리오에 민첩하고 기동성 있는 화력을 제공한다. 화력 측면에서 105mm 포는 분당 최대 10발을 발사할 수 있으며 표준 탄약을 사용하면 최대 유효 사거리가 14.7km, 로켓 지원 발사체(RAP)를 사용하면 최대 18km이다. 기존 자주포 대비 사거리는 늘리고 무게는 줄여 차량에 탑재해 운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경량화를 통해 경전술 차량(KLTV)에 장착돼 까다로운 지형이나 좁은 공간에서도 뛰
[더구루=길소연 기자] 두산밥캣이 다양한 작업 현장에 적합한 굴착 깊이, 리프트 용량, 다용도성을 제공하는 'B760' 백호 로더를 출시한다. 강력한 고토크 성능과 효율성을 제공해 운전자의 생산성을 향상 시킨다는 계획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밥캣은 B760 백호 로더를 출시하며 북미 제품 라인업을 확장한다. 올해 말에서 내년 초에 북미 전역 밥캣 딜러에서 구입할 수 있다. B760 백호 로더는 동급 크기에서 가장 깊은 굴착 깊이를 제공한다. 다양한 작업 현장 솔루션을 하나의 견고한 장비에 내장했다. 최대 도달 시 2200파운드 이상의 인상적인 리프트 용량, 18피트 5인치의 굴착 깊이, 180도에 가까운 백호 스윙으로 위치 변경을 줄이고 사이클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강력한 고토크 성능과 효율성을 제공한다. 백호 및 로더 돌파력으로 작업자는 자신 있게 파고 들어 굴착, 현장 준비, 자재 취급, 도랑 파기, 제설 등과 같은 어려운 작업 현장에 솔루션을 제공한다. B760은 같은 크기의 다른 장비에 비해 최대 8인치의 추가 굴착 깊이를 제공하는 확장형 암이 표준으로 장착됐다. B760의 성능과 다용도성은 장비 전체로 확장되며, 프론트 엔드 로더
[더구루=길소연 기자] 영국 밥콕 인터내셔널 그룹(이하 밥콕)이 폴란드 차기 잠수함 사업 '오르카'(ORKA)에 출사표를 던졌다. 밥콕이 폴란드 해군에 제공하는 미에추니크(Miecznik) 호위함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오르카 잠수함 사업에 참여한다. [유료기사코드] 4일 업계에 따르면 밥콕은 폴란드 오르카 프로그램에 포괄적이고 효과적인 지원을 제공할 수 있는 전문성, 경험, 인력과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자신했다. 폴란드 미에추니크(Miecznik) 호위함 사업 참여 기반으로 오르카 잠수함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밥콕은 최근 폴란드에서 PGZ-Miecznik 컨소시엄과 협력해 '밥콕 애로우헤드 140(Arrowhead 140)' 설계를 기반으로 하는 미에추니크(Miecznik) 호위함 사업에 참여했다. 미에추니크 호위함 사업은 밥콕 외 다국적기업 탈레스 UK(Thales UK), 미사일 방위산업체 MBDA UK가 협력했다. 밥콕은 "당사는 기술 설계, 엔지니어링 구축, 시스템 통합 및 플랫폼 관리를 제공할 수 있는 신뢰할 수 있는 미션 파트너"라며 "폴란드 해군에 미에츠닉 호위함을 납품한 경험을 바탕으로 최첨단 기능을 최신 잠수함 플랫폼에 통합하는 입증된 능력을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로템이 지난해 1조 2164억원 규모로 수주한 호주 퀸즐랜드 전동차의 내부가 공개됐다. 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포함한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로템은 호주에서 현지 철도업체인 다우너(Downer) 레일과 수주한 전동차 모형을 공개했다.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공개된 차량 모형에서 미래의 운전자와 승객은 설계를 검토하고 인체 공학에 대한 피드백을 제공했다. 각 열차에는 이동이 불편한 승객을 위한 20석과 자전거를 위한 4석이 포함된다. 현대로템은 지난해 7월 호주 퀸즐랜드 주(州)정부가 발주한 '호주 QTMP(Queensland Train Manufacturing Program) 전동차 공급 사업'에서 현지 철도업체인 다우너(Downer) 측과 컨소시엄을 맺어 전동차 제작 업체로 최종 선정됐다. 6량 65대의 전동차를 공급한다. QTMP는 퀸즐랜드 정부가 향후 10년간 브리즈번시(市) 지역을 중심으로 증가할 철도 운송 수요를 충족하고 지역 제조업의 활성화를 위해 시작한 대형 프로젝트이다. 퀸즐랜드 전동차는 철도 제조를 되살리기 위한 국가 프로그램의 첫 번째 단계중 하나로 추진됐다. 현대로템은 호주
[더구루=길소연 기자] 이스라엘 배터리 전문 기업 엡실러(Epsilor)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차세대 방산배터리 '나토(NATO) 6T 리튬 이온 배터리'를 인도했다. 호주로 수출되는 K9자주포 호주형 헌츠맨 'AS9'에 이어 보병전투차량(IFV) 레드백에도 탑재된다. [유료기사코드] 2일 업계에 따르면 엡실러는 최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호주법인(HDA)에 컴배트(COMBATT) 6T 배터리를 납품했다. 엡실러의 COMBATT 6T 배터리는 ELI-52526-DM으로 명명됐다. 업계 최고 에너지 밀도인 3630Wh의 에너지를 저장한다. 컴뱃 배터리는 엄격한 테스트 과정을 거쳐 HDA에서 최종 선정됐다. 배터리는 호주 정부의 보병전투차량(IFV) 도입을 위한 '랜드 400 3단계'(LAND 400 Phase3) 사업의 일환으로 호주 육군에 공급될 IFV 레드백에 통합될 예정이다. <본보 2024년 5월 7일 참고 '한화 납품' 엡실러, 차세대 NATO 6T 리튬 이온 배터리 개발> 나토 6T 리튬 이온 배터리는 방위 차량과 전술 에너지 저장 애플리케이션을 위해 설계됐다. 나토 6T 리튬 이온 배터리를 사용하면 극한 기후에서 장시간 정찰 임무를 수행하고
[더구루=홍성환 기자] 암호화폐 거래소 이토로(eToro)가 독일 시장에 진출한다. 글로벌 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유료기사코드] 이토로는 17일 유럽연합(EU) 암호자산 규제법(MiCA·미카)에 따라 독일에서 암호화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토로는 다음달 말부터 유럽법인을 통해 모든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를 직접 제공할 예정이다. MiCA는 EU가 지난 2023년 세계 최초로 제정한 암호자산시장을 포괄적으로 규제하는 제도다. 이 법의 목적은 암호자산의 공모·거래소 상장에 대한 투명성 요건, 암호자산서비스사업자·발행인에 대한 인가·감독 요건, 투자자 보호 요건, 시장남용 방지 조치를 마련하는 것이다. 이토로는 "이번 허가 획득으로 현재 독일 고객에게 제공되지 않는 암호화폐에 대한 더 폭넓은 접근이 가능해졌다"며 "MiCA는 암호화폐 업계의 투명성과 보안, 운영 표준에 대한 높은 기준을 설정하고 있으며, 이러한 노력에 참여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토로는 2007년 이스라엘에서 설립된 온라인 투자 플랫폼으로 영국, 호주, 미국 등에 지사를 두고 있다. 2018년에는 미국에서 가상자산 거래 서비스를 시
[더구루=오소영 기자] 태국 공군이 LIG넥스원의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GPS) 유도폭탄인 'KGGB'를 구매한다. 캄보디아와의 무력 충돌 과정에서 KGGB 유도폭탄의 성능을 확인하며 추가 도입에 나섰다. 예산안을 확정한 만큼 LIG넥스원과 곧 본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료기사코드] 17일 밀리터리웨픈스 등 외신에 따르면 태국 왕립 공군은 지난 11일(현지시간) 발표한 '2025 회계연도 예산안'에 KGGB 유도폭탄 10세트 구매 계획을 포함했다. 예산 규모는 4641만4500바트(약 20억원)다. KGGB 유도폭탄은 국내 최초로 개발된 공대지 유도무기다. 국방과학연구소가 주관하고 LIG넥스원이 주도해 2012년 개발했다. 관성항법과 GPS 항법 유도기능을 갖췄으며 설정된 경로에 따라 표적을 타격한다. 후면에서 타격할 수 있으며 적 갱도진지나 미사일 발사대 등을 파괴할 수 있다. 또 별도의 항공기 개조가 필요 없어 편리하며, F-4나 F-5와 같은 노후 전투기에서도 활용 가능하다. LIG넥스원은 앞서 두 차례에 걸쳐 KGGB 유도폭탄 20세트를 공급한 바 있다. F-16과 T-50TH, F-5E/F 등 태국 공군의 전투기에 탑재해 캄보디아와의 국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