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국가철도공단이 페루 리마 메트로 사업총괄관리(PMO) 수주를 위해 현지 당국 관계자들과 연쇄 회동을 했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김한영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지난달 페루 리마를 방문해 현지 정부 고위 관계자들과 잇따라 면담했다. 김 이사장은 페루 재정경제부 차관, 교통통신부 장관, 리마시장 등과 만나 현지 사업 참여 의지를 강조하며 협력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현재 PMO 수주를 추진 중인 리마 메트로 3·4호선 예정지 현장도 방문했다. 이는 리마를 남·북으로 연결하는 연장 33.3㎞의 3호선과 동·서로 연결하는 연장 23.6㎞의 4호선 건설하는 사업이다. PMO는 발주처를 대행해 설계검토, 시공사·감리사 선정, 기술지원, 계약관리, 시운전 등을 총괄적으로 시행하는 지식컨설팅 사업이다. 국가철도공단은 이 사업의 수주를 위해 지난 2020년 한국철도공사, 서울교통공사, 도화엔지니어링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호주 페어뷰 가스전에서 시추를 추진해 생산량을 늘린다. 총 3200억원 이상 투입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가스공사는 호주 GNLG 사업을 일환으로 개발하는 가스전 중 하나인 페어뷰에서 130개가 넘는 유정을 시추하는 작업을 이달부터 시작한다. 오는 10월 생산에 돌입할 계획으로 일일 최대 생산량은 퀸즐랜드 수요의 약 25%에 해당하는 약 75테라줄(TJ·1791석유환산톤(toe))로 예상된다. 총사업비는 3억6000만 호주달러(약 3220억원). GLNG 사업자인 가스공사와 호주 산토스 등이 나눠 분담한다. 케빈 갤러거 산토스 최고경영자(CEO)는 공식 성명을 통해 "산토스와 GLNG 파트너는 약 3억 호주달러(약 2680억원)의 로열티를 제공해 (퀸즐랜드)주 수입에 기여했다"라며 "신규 투자는 향후 2년 반 동안 160개 시추·건설 계약 업체들의 일자리 창출을 유발하고 퀸즐랜드에 추가로 9150만 호주달러(약 820억원)의 로열티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페어뷰 가스전 개발로 가스공사의 액화천연가스(LNG) 도입량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GLNG는 퀸즐랜드주 내륙에 위치한 석탄층 가스전을 개발해 동부 그랜스톤 항구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전력공사가 탈(脫)석탄을 선언한 보험사 증가로 석탄 에너지 프로젝트에 대한 보험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일부 석탄 프로젝트를 보증하는 보험사를 대상으로 적극 구애하고 있다. 14일 글로벌 캠페인인 인슈어 아워 퓨처(Insure Our Future)와 비영리단체 기후솔루션(SFOC)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전력은 글로벌 주류 보험사가 석탄 발전 보험을 철수함에 따라 이미 가동 중인 석탄 발전소에 대한 보장을 확보하기 위해 소규모 경험 없는 회사로 눈을 돌리고 있다. 피터 보스하드(Peter Bosshard) 인슈어 아워 퓨처 글로벌 코디네이터는 "주요 국제 보험사들은 석탄 프로젝트에서 철수했고 소수의 글로벌 기후 후진국, 소규모 전문 보험사와 다양한 회사로 구성된 자발적인 연합으로 대체됐다"고 말했다. 현재 △미국 손해보험회사 리버티뮤추얼보험그룹(Liberty Mutual) △워린 버핏의 투자회사 버크셔해서웨이(Berkshire Hathaway) △알리드월드(Allied World) △로이드의 런던(Lloyd's of London) 등이 석탄 산업의 마지막 생명줄로 알려졌다. 이에 한전은 석탄 발전 프로젝트를 보증할 보험사를 구하고
[더구루=최영희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경험형 스마트마켓 지원사업’에 참여할 소상공인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해당 지원사업은 스마트 역량과 창의적인 경험형 아이디어를 보유한 소상공인을 선발하고, 이를 구현할 스마트기기 등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비용을 최대 2100만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오프라인 매장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이색체험 등 특화된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제공한다. 또한 고객 경험요소를 실현할 수 있도록 매장에 스마트 기기를 도입하여 소상공인의 디지털 경쟁력을 높인다. 올해 지원 규모는 약 100개 점포이며, 권역별로 △수도권·강원권 40개소 △경상권 30개소 △충청권·호남권 30개소(제주 포함) 구분하여 선정한다. 도·소매업을 영위하고 연매출 50억 원 이하, 상시근로자 5인 미만인 소상공인이면 신청할 수 있다. 선정 기준은 사업 참여자의 추진역량, 아이디어의 실현·성장가능성 등이며 서면평가와 현장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사업 참여자는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을 통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고도화하는데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소진공 조봉환 이사장은 “경험형 스마트 마켓은 매장 무인화에서 한 단계
[더구루=최영희 기자] 수원에서 제조업을 운영하는 L씨는 대출금 원금상환일이 도래하는 지난 5월 말 근심이 더욱 짙어졌다. L씨는 운전자금 용도로 3년 전 소공인특화자금 7000만 원을 대출받았다. 작년에 만기연장을 신청한 6개월의 상환유예가 만료되어 지난달부터 매월 200만 원씩 갚아나가고 있었다. 상환유예를 추가로 신청하고 싶어도 지방세와 부가가치세 약 600만 원이 체납되어 더 이상의 만기연장은 불가했다. 첫 달의 상환금액은 급하게 마련했지만 앞으로가 더 막막한 상황에 놓였다. 코로나19 여파로 사업장 매출 상황은 여전히 좋지 못한데다가 매달 갚아나갈 대출원금을 생각하니 눈앞이 캄캄하기만 했다. 이런 L씨에게 소상공인 손실보전금은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줬다. 첫날 신속지급 대상으로 확인하고 신청 3시간 만에 800만 원을 바로 지급 받았다. 손실보전금은 2020년 이래 지급된 7번째 재난지원금으로 매출액 규모 및 매출감소율에 따라 업체당 600만~800만 원을 받을 수 있다. 여행업 등 매출감소율이 40%이상인 50개 업종과 방역조치를 이행한 연매출 50억 원 이하의 중기업은 700만~1000만 원으로 상향 지원을 받는다. 이는 지난 2년간
[더구루=최영희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유명 크리에이터 ‘쯔양’과 함께 소상공인협동조합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본 라이브커머스는 2022년 소상공인협동조합 온라인 판로지원사업(’같이살래 함께하장‘)의 세 번째 행사로써, 여름을 대비하여 기력을 회복할 수 있는 추어탕, 한우 떡갈비 등 우수한 소상공인협동조합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일 예정이다. 방송은 14일 21시부터 22시까지 위메프와 유튜브를 통해 약 1시간 동안 진행되며, 방송시간 동안 최대 30%까지 할인 쿠폰이 제공된다. 이번 방송에는 남원 토종 미꾸리를 활용해 추어탕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있는 △남원미꾸리추어탕협동조합(추어탕), 공동구매를 통해 원가경쟁력을 갖춘 △육두레협동조합(한우 떡갈비), 발달장애 아동들에게 치료 서비스와 일자리를 제공하는 △꿈틀협동조합(로제닭갈비)이 참여한다.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같이살래, 함께하장’ 기획전은 ‘미스테리 할인사건’이라는 콘셉트와 함께 SNS 소문내기 이벤트·구매후기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도 함께 구성했다. SNS에 상품 구매후기를 작성하면 경품 추천을 통해 아이패드 프로 4개, 스마트워치 3개 등을 증정한다. 소진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체코 대학이 주최한 행사에서 소형모듈원자로(SMR) 기술을 홍보했다. 두코바니 원전에 이어 SMR까지 '쌍글이 수주'를 노린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한수원은 지난 9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 공과대학 핵과학·물리공학부가 주최하는 SMR 컨퍼런스에 참석했다. 한수원 해외원전사업처와 중앙연구원 소속 직원 2명이 오전 11시15분부터 30분간 'SMR 개발 현황'을 주제로 발표했다. 한수원은 2020년부터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i-SMR)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2023년 예비타당성사업에 착수해 2025년 표준 설계를 마무리하고 2028년에는 인허가를 얻어 2030년부터 수출하겠다는 로드맵을 발표한 바 있다. 체코는 한수원이 눈여겨보는 수출 국가 중 하나다. 한수원 주도로 개발한 다목적 소형 원전 스마트(SMART)는 앞서 체코 SMR 사업의 최종 후보군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이 SMR 사업을 수주하면 대형 원전 사업도 가져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체코전력공사(CEZ)는 지난 3월 1200㎿ 규모 두코바니 가압경수로 원전 1기 건설 사업을 맡을 사업자를 찾는 본입찰을 개시했다. 11월 말까지 입찰서 접수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마사회는 최근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되는 등 안전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만큼 '중대재해 ZERO' 사업장을 구축한다. 마사회는 응급상황이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 전담조직 규모와 역할을 확대한다고 9일 밝혔다. 현재 지사 직원 중 79.8%가 심폐소생술과 AED(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실습교육을 수료했고 이달 말까지 100% 수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어 지난 4월에는 안전 전담조직 규모를 확대 개편했고, 5월에는 중대사고 발생 시 임원을 문책하는 규정을 강화하며 제도적인 정비도 추진했다.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도처에 산재한 위험요인을 직접 발굴, 모바일로 손쉽게 신고할 수 있는 '모바일 안전신문고'도 운영한다. 이밖에 산업재해로부터 안전한 사업장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MS, ISO45001) 인증 심사를 주기적으로 받고 있다. 자회사와 협력사의 안전보건 근로환경 조성을 위해 인력·예산·기술적 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다. 또 경마장 내 체계적인 현장 안전관리를 위해 공사 절차의 전 단계별 위험 통제 수준을 강화했다. 정기환 마사회 회장은 "모든 경영 활동에 있어 국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필리핀 정부와 바탄 원전 재개를 위한 타당성 조사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필리핀 정부가 한수원에 구애하고 친원전 성향의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며 바탄·소형모듈원자로(SMR) 사업의 수주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필리핀 원자력 사업을 담당하는 카를로 아실라(Carlo Arcilla) 원자력연구소(PNRI) 소장은 지난 4일(현지시간) 현지 일간지 필리핀스타를 통해 "차기 에너지부 장관이 한국전력의 자회사 한수원과 협상해 바탄 원전 재건에 대한 최신 타당성 조사를 하고 (사업자와의) 계약 방식을 결정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필리핀 정부는 최근 석탄 화력발전의 폐쇄와 원전 사업 재개를 골자로 한 행정 명령에 승인했다. 첫 원전 사업으로 바탄 원전 건설을 모색하면서 사업자를 물색하고 있다. 바탄 원전은 미국 웨스팅하우스가 수주해 건설을 추진했던 프로젝트다. 필리핀 루손섬 남부에 1976년 착공됐으나 스리마일·체르노빌 원전 사고와 당시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대통령의 축출로 사업이 무산됐다. 이후 2017년부터 전력난을 해소하고자 정부 차원에서 건설을 재검토하기 시작했다. 한수원은 유력 사업자 중 하나로 꼽힌다. 한수원은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전력공사가 글로벌 해상풍력 시장 진출을 추진한다. 아랍에미리트(UAE) 국영 청정에너지 기업 마스다르(ADFEC)는 지난 8일 한국전력과 해상풍력 에너지와 기타 청정에너지 부문에서 공동으로 기회를 모색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글로벌 해상풍력 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그린수소 생산, 배터리 저장 기술, 에너지 거래 활동 등에서도 협력 가능성을 검토할 예정이다. 한국전력은 미래 신성장 동력 가운데 하나로 해상풍력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현재 한국전력은 △1.5GW 신안 해상풍력사업 △1.2GW 전북 서남권 해상 풍력 사업 △100㎿ 제주 한림 해상풍력 사업을 개발하고 있다. 2025년 제주 한림 사업, 2028년 전북 서남권 사업, 2029년 신안 사업의 개발을 완료하고 상업운전을 개시할 계획이다. 또 지난해 7월에는 해상풍력 발전기를 10일 만에 바다에 설치할 수 있는 해상풍력 일괄설치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이외에도 국내 해상풍력 경쟁력 확보와 확대 보급을 위해 터빈 상태감시, 단지배치 설계기준, 환경영향 분석기술, 수산업 공존기술 개발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우즈베키스탄의 물 관리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수자원공사와 우즈베키스탄 상하수도공사는 지난 3일(현지시간) 타슈켄트에서 상수도 및 위생 역량 강화에 협력하는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수자원공사는 우즈베키스탄 상수도 역량 강화 사업의 성공적인 이행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세미나, 교류 프로그램 등을 공동으로 개최한다. 수자원공사는 신(新)북방 지역 진출을 위해 우즈베키스탄과 협력 관계를 지속하고 있다. 2018년 타슈켄트 노후상수도 개선 마스터플랜 수립을 시작으로 노후 상수관 개선 시범사업, 서우즈벡 상수도개발 프로젝트 자문, 스마트시티 마스터플랜 수립 등에 참여하며 협력을 강화해왔다. 2020년 12월에는 상하수도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공동 사업개발을 위한 기술공유·교육 등 역량강화 지원, 공동연구 실행 등에 협력하며 우즈베키스탄 물 문제 해결 지원에 앞장서 왔다. 또 올해 초에는 북동부 호지켄트 지역의 수력발전소 건설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호지켄트에 200㎿(메가와트)
[더구루=최영희 기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고용노동부 대전고용노동청이 8일 대전 소재 소진공 본부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국민취업지원제도 일경험 프로그램 인턴의 공공기관 직무경험과 취업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소진공은 올해 처음 고용부 국민취업지원제도 일경험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인턴 120여명의 채용절차를 모두 마무리했다. 이들은 오는 13일부터 공단본부 및 지역센터에 배치되어 손실보전금, 정책자금, 전통시장 활성화 등의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채용된 인턴은 일경험 프로그램의 취지에 맞게 소진공에서 다양한 직무를 경험하게 된다. 이를 바탕으로 취업역량을 강화하여 더 나은 일자리로 진입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될 것으로 보인다. 소진공과 대전고용노동청은 참여 인턴에게 보다 유익한 직무경험을 제공을 위해 협약을 체결한다. 주요 협약내용으로는 △일경험 프로그램 인턴 채용 및 운영 관련 협업 △채용 인턴의 효율적 운영 △소진공 직무경험 제공을 통한 취업역량 강화 △일경험 프로그램 관련 대외 홍보와 우수사례 발굴, 성과 확산 등을 포함한다. 대전고용노동청 민길수 청장은 “국민취업지원제도의 일경험 프로그램은 참여자가 훈련기관이나 학원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직무체험의 기회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차세대 중앙처리장치(CPU) 베라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루빈 양산에 본격 나선다. 오는 9월께 샘플을 넘겨 내년부터 대만 TSMC에서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루빈에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를 납품하는 SK하이닉스의 수혜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대만 공상시보(工商時報) 등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달 베라와 루빈 테이프아웃(설계를 완료해 제조에 설계도를 넘기는 단계)을 완료한다. 이르면 9월 고객에 샘플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라는 엔비디아가 처음으로 자체 설계한 CPU로 작년 출시된 그레이스 블랙웰의 CPU보다 2배 빠른 속도를 지녔다. 루빈은 △HBM4 △GPU간 연결장치인 'NV링크 144'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인 커넥트X9(CX9) 등 최신 기술을 갖췄다. 추론을 하면서 동시에 블랙웰(20페타플롭(1페타플롭은 초당 10억의 100만 배))보다 2.5배 빠른 50페타플롭의 속도를 낼 수 있다. 대만 TSMC의 3나노미터(㎚·1㎚=10억 분의 1m) 공정에서 생산되며 양산 시기는 내년 초로 전망된다. 베라와 루빈의 생산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며 두 제품을 결합한 '베라 루빈'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 컴퓨팅 기업 인플렉션(Infleqtion)이 영국 정부로부터 추가 보조금을 확보, 차세대 양자컴퓨터 개발한다. 미국과 중국이 양자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영국이 자국 양자 산업 생태계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인플렉션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영국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게됐다. 인플렉션은 이번에 받게 된 보조금을 토대로 영국 내 주요 연구기관과 스퀘일(Sqale) 2 양자컴퓨터 구축하기로 했다. 스퀘일2는 인플렉션과 영국 국립양자컴퓨팅센터(NQCC)가 지난해 7월 완성한 스퀘일의 성능을 대폭 개선한 차세대 양자컴퓨터다. 스퀘일2 구축 프로젝트는 12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며, 게이트 실행 속도를 기존 모델 대비 최소 10배에서 최대 100배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스퀘일2 기술 개발과 검증에는 프라운호퍼 응용 포토닉스 센터를 비롯해 영국 국립물리연구소(NPL), 스트래스클라이드 대학교, 에든버러 대학교 산하 NQCC 양자 소프트웨어 연구소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영국 정부는 이번 인플렉션과 협업으로 영국 내 양자컴퓨터 개발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플렉션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