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TSMC 투자 자회사인 TSMC 글로벌이 대규모 신주 발행에 나섰다. 외환시장 변동성에 대응하기 위한 차원에서다. TSMC 글로벌은 25일(현지시간) 최대 100억 달러(약 13조6200억원) 규모의 신주 발행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 2024년 이후 최대 규모다. TSMC 글로벌은 “이번 신주 발행은 외환시장 변동성에 대응하기 위한 자금 유연성을 제공할 것”이라며 “최근 신대만 달러의 급격한 상승 추세 속에 이 같은 조치는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실제 신대만 달러는 지난 5월 이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2일에는 달러 대비 가치가 3% 상승해 지난 1988년 이후 최대 일일 상승폭을 기록했다. 수출 의존도가 높은 대만 경제의 특수성을 감안한다면 부담이 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웨이저자 TSMC 최고경영자(CEO)도 이달 열린 주주총회에서 “신대만 달러가 1% 상승할 때마다 TSMC의 영업이익률은 0.4%p 감소한다”고 우려한 바 있다. 양진룽 대만중앙은행 총재는 “매파(통화긴축 선호) 성향의 투기꾼들이 기회를 노리고 있을 수 있다”며 “과거 영국과 홍콩이 매파적 투기꾼들의 공격을 받은 현상과 유사한 점을 발견해 이미 경고 조
[더구루=정등용 기자] 푸본현대생명이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2025년 제22차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지수(KSQI, Korean Service Quality Index) ‘콜센터 부문’에서 2년 연속 우수 콜센터로 선정됐다. KSQI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2004년부터 매년 시행하는 서비스 품질 평가 지수로, 올해는 48개 산업 339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가 진행됐다. 푸본현대생명 콜센터는 평균 근속연수 5년 이상의 상담사들로 구성되어 있어, 오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전문성과 책임감을 갖췄다. 또 고객 중심의 서비스 실천을 위해 지속적으로 상담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정기적인 상담원 교육과 상시 모니터링을 통한 상담 피드백, 우수 상담원 시상 및 코칭 프로그램 등을 통해 상담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푸본현대생명은 ‘삶을 변화시키는 긍정 에너지(Positive Energy)’ 슬로건에 따라, 고객 사랑을 실천하고 고객의 긍정 경험을 제고하는 것을 목표로 고객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푸본현대생명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고객 한 분 한 분을 소중히 여긴 상담사들과 파트너사, 고객의 신뢰가 함께 만든 결실"이라며 "긍정 에너지를 바탕으로 고객 중심의
[더구루=오소영 기자] 포스코가 이탈리아 고객사인 마르체가글리아(Marcegaglia)와 스테인리스(STS) 거래 누계 100만 톤(t)을 달성했다. 2006년부터 약 20년간 이어진 공고한 파트너십이 결실을 맺었다. 26일 마르체가글리아에 따르면 포스코, 포스코인터내셔널과 지난 23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북부 가졸도 델리 이폴리티에 위치한 마르체가글리아 본사에서 누계 100만 톤(t) STS 공급 기념식을 열었다. 엠마 마르체갈리아(Emma Marcegaglia) 회장과 안토니오 마르체가글리아(Antonio Marcegaglia) 회장, 이경진 포스코 스테인리스마케팅 실장(전무) 등 세 회사 임직원이 참석했다. 양사의 공고한 파트너십을 상징하는 기념패 전달식도 진행됐다. 마르체가글리아는 1959년 엠마 마르체가글리아 회장의 아버지인 스테노 마르체가글리아가 설립한 세계 최대 STS 강관사다. 연간 600만 톤(t)이 넘는 철강을 가공하며 전 세계 1만5000개 이상의 고객사를 보유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약 69억 유로(약 11조원)에 달했다. 마르체가글리아는 포스코의 최대 STS 고객사이기도 하다. 양사는 2006년부터 인연을 맺었다. 지난 2011년 STS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컴퓨팅 기업 아이온큐(IonQ)가 현대 물리학의 '미스터리'를 풀기 위한 도전에 나섰다. 아이온큐는 양자 시뮬레이션을 이용한 새로운 연구 방법을 제시하며, 양자컴퓨터의 가능성을 증명했다. [유료기사코드] 아이온큐는 25일(현지시간) 워싱턴대학교 인큐베이터 포 퀀텀 시뮬레이션(InQubator for Quantum Simulation, IQuS), 미국 에너지부 산하 양자 과학센터 연구팀과 공동으로 '중성미자 없는 이중 베타 붕괴(neutrinoless double-beta decay)' 과정을 시뮬레이션했다고 밝혔다. 아이온큐는 이번 연구에 대해서 양자컴퓨터를 이용한 최초의 중성미자 없는 이중 베타 붕괴 시뮬레이션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시뮬레이션은 36 알고리즘 큐비트(#AQ) 성능을 갖춘 포르테 양자컴퓨터를 이용했다. 시뮬레이션 구동에는 총 32개 큐비트가 사용됐으며, 4개 큐비트는 오류 수정을 위해 사용됐다. 이번 시뮬레이션은 총 1년간의 설계 작업을 통해 진행됐다. 아이온큐와 IQuS가 시뮬레이션한 중성미자 없는 이중 베타 붕괴는 이론적으로 존재하는 현상으로 현대 물리학 최대 미스터리 중 하나 뽑힌다. 해당 현상이 실제로 확인
[더구루=김예지 기자] 삼성SDS가 기업용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고도화하며 ‘AI 에이전트 시대’의 본격 개막을 알렸다. 스스로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하는 에이전트 기술로 업무 혁신을 선도하겠다는 목표다. 국내에서 공공·금융 분야에 집중해 실증 성과를 쌓고, 미국과 유럽 시장으로 해외 사업을 확장한다. 26일 삼성SDS는 서울 송파구 잠실캠퍼스에서 미디어데이를 열고 생성형 AI 기반의 에이전트 서비스 신제품과 향후 전략을 공개했다. 이준희 삼성SDS 대표이사(사장)는 "패브릭스(FabriX), 브리티 코파일럿(Brity Copilot), 브리티 오토메이션(Brity Automation)이 단순한 조력자를 넘어 스스로 문제를 파악하고 해결하는 ‘에이전틱(Agentic)’ 단계로 진화하고 있다"며 "기업용 AI 에이전트 시장에서 삼성SDS의 기술력과 경험이 차별화된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스스로 판단하고 일하는 AI 플랫폼 삼성SDS는 클라우드 기반 생성형 AI 플랫폼 ‘패브릭스’를 AI 에이전트 플랫폼으로 업그레이드했다. 기존에는 사용자의 요청에 따라 결과를 생성하는 방식이었지만, 에이전트가 탑재된 패브릭스는 스스로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하는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러시아에서 자동차 상표권를 추가 확보했다. 러시아 재진출을 염두에 둔 포석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26일 러시아 연방 산업재산권연구소(FIPS) 등에 따르면 현대차는 최근 신규 브랜드로 추정되는 '팰리브루스(Palibrus)'를, 기아는 'EV2', 'EV4', 'EV9' 등 전기차 모델명을 포함해 총 7개의 상표권을 등록했다. 'Palibrus'는 SUV, 픽업트럭 등 자동차에 적용 가능한 국제 상품·서비스 분류 12류로 등록됐다. 상표 등록은 지난 19일 완료됐으며, 유효기간은 2034년 9월 까지다. 'Palibrus'는 현대차의 기존 글로벌 라인업에 없는 이름으로, 전용 브랜드 또는 현지 전략 차종의 가능성이 제기된다. 아울러 팰리세이드의 짝퉁 모델 유통 및 상표권 보호를 위해 것으로 보인다. 기아도 △소형 전기차 'EV2' △준중형급 'EV4' △대형 SUV 'EV9' 등 전기차 모델명을 비롯해 △K1 △K5 △K6 등 총 6개를 지난 20일 등록 완료했다. 이들 상표권도 2034년 9월 까지 보호받는다. 현대차·기아의 잇딴 상표권 확보 움직임이 그룹 차원의 러시아 재진출을 염두에 둔 포석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더구루=김명은 기자] GS25가 일본 대표 버라이어티숍 '돈키호테'와 손잡고 선보인 자체 브랜드(PB) 상품의 인기가 뜨껍다. 넷플릭스와 협업한 상품들이 특히 화제를 일으키고 있어 K-컬처와의 시너지로 흥행가도를 달리는 모습이다. 26일 돈키호테에 따르면 GS25 PB 상품이 일본 출시 한 달 여만에 줄줄이 완판을 앞두고 있다. GS리테일은 지난달 중순부터 유어스(YOUUS)를 포함한 PB 상품 10여 종을 일본 전역의 400여 개 돈키호테 매장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매장 입구 등 주요 위치에 전용 매대를 설치해 현지 소비자의 접근성을 높였고, 넷플릭스와의 협업 상품 등 차별화된 콘텐츠로 일본 시장 공략에 힘을 줬다. 특히 주목할 만한 히트 상품은 '점보 팝콘'으로 불리는 400g 대용량 팝콘이다. 넷플릭스 콘텐츠를 보며 즐기기 좋은 간식으로 설계된 이 상품은 출시 한 달여만에 약 5만 개가 판매됐다. 지퍼백 형태로 돼 보관이 편리하고, K-콘텐츠와 연계된 기획 등이 일본 소비자들의 구매욕구를 자극한 것으로 분석된다.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 등장하는 한국 전통 간식 '달고나'를 모티브로 한 상품도 선보이고 있다. 삼각형, 원형 등 극 중 상징적인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방사선 검출기 제조업체 미리온 테크놀로지스(Mirion Technologies)와 글로벌 원전 기업 웨스팅하우스(Westinghouse)가 원자력 계측 시스템 디지털 전환에 협력하기로 했다. [유료기사코드] 양사는 미리온의 제품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원자력 계측 시스템을 공급하는 내용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원전 운영 및 유지보수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성능을 개선하고 지속적인 운영을 보장하는 것으로 목표로 마련됐다. 미리온의 디지털 원자력 계측 시스템은 웨스팅하우스가 설계한 전 세계 가압경수로(PWR)에 독점적으로 제공된다. 이를 통해 1960년대에 설계된 기존 아날로그 중성자속 모니터링 장치가 디지털 시스템으로 개선된다. 원자력 계측 시스템은 원자로 내부의 중성자속을 측정해 원자로의 출력을 직접적으로 감시하고 제어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장치다. 비정상적인 중성자 준위 변화 시 경보를 발생시키거나 원자로를 자동으로 정지시키는 신호를 보낸다. 미리온은 "우리의 검증된 방사선 안전 기술과 전문이 원전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며 "웨스팅하우스의 시스템은 우리의 기술을 통합함으로써 탁월한 신
[더구루=정등용 기자] DB손해보험이 인수한 베트남 자회사들의 수모가 이어지고 있다. 갑질로 인한 벌금형에 이어 세금 체납으로 계좌까지 차단 당했다. 26일 베트남 세무당국에 따르면, DB손해보험 베트남 자회사인 사이공하노이보험(BSH) 타이응우옌 지점은 지난달 30일 2800만 동의 세금 납부를 연체해 계좌를 차단 당했다. 베트남 세무당국은 “미납된 세금은 모두 강제 징수했다”며 “계좌 차단 조치는 이달 30일까지 적용된다”고 밝혔다. DB손해보험 베트남 자회사의 불법 행위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또 다른 자회사인 베트남국가항공보험(VNI)은 지난 4월 베트남 재무부 보험관리감독국 조사에서 보험금을 덜 주거나 늦게 주는 등의 갑질 행위가 적발됐다. <본보 2025년 4월 25일 참고 [단독] "보험금 안주고 늦게 주고" 갑질 적발된 DB손해보험 베트남 자회사> 이후 베트남 재무부 보험관리감독국은 지난달 베트남국가항공보험에 보험 판매 위반을 이유로 2억6000만 동의 벌금을 부과했다.<본보 2025년 5월 21일 참고 [단독] DB손보 베트남 자회사, 보험금 늦게 주다 결국 벌금형 처분> DB손해보험은 지난해 2월과 4월 사이공하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특허관리전문회사(NPE)로부터 대규모 반도체 특허 포트폴리오에 대한 사용권을 확보했다. 인텔이 보유했던 핵심 특허권을 기반으로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특허 분쟁 리스크를 사전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6일 IP밸류매니지먼트(IPValue Management, 이하 IP밸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IP밸류 계열사 타호리서치(Tahoe Research)가 보유한 인텔 특허에 대한 라이선스를 획득했다. 해당 특허 포트폴리오에는 마이크로프로세서, 로직, 메모리, 제조 공정, 패키징 등 반도체 전반에 걸친 광범위한 기술이 포함돼 있다. 타호리서치는 지난 인텔로부터 약 5000건의 반도체 특허를 일괄 인수했다. 인텔은 당시 수익성 제고와 IP 자산 구조 재편을 위해 최신 핵심 사업과 직접 연관되지 않은 특허를 IP밸류 측에 매각했고, IP밸류는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라이선싱 사업을 본격화해왔다. <본보 2022년 8월 12일 참고 인텔, 美 IP밸류매니지먼트와 계약…특허 수익화 나서> 이번 계약으로 삼성전자는 인텔의 연구개발(R&D) 자산이 집약된 반도체 특허 포트폴리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가 장금상선과 영국 해운사 조디악 마리타임(Zodiac Maritime, 이하 조디악)이 주문할 네오파나막스급 컨테이너선의 유력 건조사로 떠올랐다. 해운사들이 해운업 호황을 맞아 컨테이너선 발주에 나서면서 HD현대의 수주량도 증가하고 있다. 26일 노르웨이 해운전문지 '트레이드윈즈(Trade Winds)'에 따르면 HD현대는 장금상선과 조디악과 1만3000TEU급 컨테이너선에 대한 발주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발주량과 선가는 비공개다. 신조선에는 유해가스를 정화하는 가스 정화 장비인 스크러버가 장착된다. HD현대는 해상 친환경 규제 강화로 친환경 선박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늘자 차별화된 친환경 기술력으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장금상선과 조디악은 전에도 HD현대에 컨테이너선을 발주해 선대를 확충했다. 장금상선은 2022년 HD현대중공업에 8000TEU급 선박 6척을 발주했고, 조디악은 지난 2018년에 1만4300TEU급 컨테이너선 4척을 주문했다. 조디악은 HD현대와 협력해 원자력 추진선도 공동 개발한다. HD현대는 조디악과 영국 선급협회 로이드(LR)와 선박용 원자력 추진 연구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HD한국조
[더구루=홍성환 기자] 인공지능 기반 데이터 분석 업체인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Palantir Technologies)가 미국 대형주 중심 러셀 1000 지수에 편입될 전망이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27일(현지시간) 러셀 지수의 연례 재조정을 앞두고 팔란티어의 러셀 1000 지수 편입 기대감이 나온다. 러셀 1000 지수는 대형주로 구성된 지수로, 시가총액 상위 1000개 기업이 포함된다. 팔란티어는 지난해 러셀 지수 재조정 이후 주가가 460% 상승했다. 이에 러셀 1000 지수 내 상위 200개 기업 안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팔란티어는 억만장자 벤처투자가로 유명한 페이팔 공동창업자 피터 틸이 공동 창업했으며, 미 국방부와 중앙정보국(CIA) 등 주로 공공부문에 소프트웨어를 공급하면서 성장했다. 미국에서 가장 비밀스러운 회사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팔란티어의 핵심 소프트웨어는 '고담(Gotham)'으로 테러 예방 및 첩보 활동 등에 사용된다. 이는 미국 DC코믹스 배트맨에 나오는 범죄 도시 이름인 고담에서 따왔다. 이와 함께 기업용 소프트웨어인 '파운드리'도 서비스하고 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수소기업 '플러그파워'가 헤지펀드 운용사 '요크빌 어드바이저(Yorkville Advisors)'로부터 자금을 조달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전환사채 상환과 수소 공급망 확장에 자금을 투입, 수익성 개선과 유동성 확보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13일 플러그파워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4월 요크빌 어드바이저 최대 5억2500만 달러 규모의 담보부 채권 발행 계약을 체결하고, 첫 번째 트렌치로 2억1000만 달러를 인출했다. 이중 약 8250만 달러는 기존 전환사채 상환에 사용돼 주식 희석 가능성을 줄였고, 나머지 자금은 운영자금과 수소 생산 인프라 확장에 투입할 계획이다. 플러그파워는 이번 자금을 통해 연내 추가 지분 발행 없이 비용 절감과 자본 지출 축소, 운전자본 효율화를 통해 재무 건전성을 유지한다는 목표다. 지난 3월부터 시행한 비용 절감 프로그램은 연간 2억 달러 이상의 고정비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공급망과 제조 공정 효율화를 중심으로 대부분의 조정이 완료된 상태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실적도 개선 흐름을 보이고 있다. 플러그파워는 올 1분기 매출을 1억3000만~1억3400만 달러로 잠정 집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샤오미 오토가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YU7과 함께 새로운 고급 주행보조시스템을 선보였다. 샤오미는 고급 주행보조시스템을 완전 자율주행차 기술로 발전시켜나간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업계에 따르면 샤오미 오토는 YU7의 인도에 앞서 업그레이드된 하이퍼 어시스티드 드라이빙(Hyper Assisted Driving, HAD) 주행보조시스템을 공개했다. 샤오미 오토는 새로운 HAD가 기존 버전과 비교해 가감속 제어 능력이 좋아져 승차감이 57% 가량 향상됐다고 소개했다. 또한 우회 성공률이 67%가 높아져 회차 상황에서 대응력이 높아졌으며, 교차로 통과율도 23% 증가해 실제 교통 상황에서 원활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발전했다고 강조했다. 새로운 HAD가 기존 버전보다 발전된 성능을 제공할 수 있는 배경에는 학습 데이터의 증가가 있다. 기존 버전은 300만개 클립을 학습한 시스템이었다. 클립이란 카메라와 라이다, 밀리미터파 레이더 등 다양한 센서가 수집한 데이터로, 30초에서 1분 사이 길이의 비디오 클립 형태로 만들어졌다. 새로운 HAD는 기존 버전보다 700만개나 많은 1000만개 클립을 학습했다. 샤오미는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