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이연춘 기자] 쎌바이오텍이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오케이 코셔(OK Kosher)’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인증으로 쎌바이오텍은 CBT 유산균 원료 20종에 대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넓혀갈 계획이다. 12일 쎌바이오텍에 따르면 코셔 인증은 유대인의 식사 규정을 따르는 인증으로, 원재료부터 제조 과정까지 모든 공정을 엄격히 관리하는 위생적이고 안전한 식품임을 보증하는 제도이다. 그중에서도 ‘오케이 코셔(OK Kosher)’는 전 세계적으로 높은 신뢰도를 가진 인증으로, 미국과 유럽 등 다양한 문화권에서 식품 안전과 품질의 기준으로 인식되고 있다. 쎌바이오텍은 이미 2000년에 국내 유산균 업계 최초로 ‘코 코셔(KO Kosher)’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매년 이를 갱신하며 신뢰성을 유지해 왔다. 이러한 인증을 바탕으로 이스라엘을 포함한 글로벌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에 진출해 자체 브랜드 ‘듀오락(DUOLAC)’의 제품력을 전 세계에서 인정받고 있다. 이번에 획득한 ‘오케이 코셔(OK Kosher)’는 공신력이 더 높은 정통 코셔 인증으로, 이를 통해 쎌바이오텍은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높여갈 예정이다. 글로벌 식품업계에서는 코셔
[더구루=김형수 기자] CJ제일제당이 미국에 생분해성 바이오 소재 생산 거점을 건설하고 북미 바이오 파운드리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미국 친환경 소재·포장재 전문기업과 손잡고 현지 시장 내 입지를 확대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미국 친환경 소재기업 라이고스(Lygos)는 10일(현지시간) CJ제일제당 바이오사업부문과 지속가능·고기능성 소재 상업 생산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해당 계약을 토대로 미국 아이오와(Iowa)주에 바이오리파이너리(Biorefinery·생물학적 연료정제) 생산 기지를 세운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10월 라이고스와 손잡은 지 약 1년 만에 바이오 파운드리 사업 관련 양사 협력이 구체화되는 모습이다. 당시 양사는 바이오소재 솔텔러스(Soltellus), 에코테리아(Ecoteria) 전구체 대량 생산에 협업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라이고스는 CJ제일제당의 위탁개발생산(CDMO) 역량이 우수하다는 판단 아래 CJ제일제당을 파트너로 낙점했다고 설명했다. 솔텔러스는 작물 생산량 증대 효과를 지니고 있는 생분해성 폴리머다. 에코테리아는 향수·의약품 등에 적용할 수 있는 안전성·지속가능성 등이 우수한 소재
[더구루=김형수 기자] KGC인삼공사가 해외 법인장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미국과 일본 법인장을 전격 교체했다. 이번 인사는 KGC인삼공사 해외법인 연쇄이동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 11일 KGC인삼공사는 일본 법인장에 이흥실 미국 법인장을 발탁했다. KGC인삼공사가 일본 시장에서 꾸준히 성장세를 보이는 ‘K-홍삼’ 열풍에 본격 불을 지핀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홍삼은 일본 소비자청 기능성표시식품으로 등록되면서 최근 부쩍 건강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일본 소비자들에 호응을 얻을 것이란 기대도 적지않다. 이 법인장은 앞선 미국에서 K홍삼을 알린 장본인으로 일본 시장을 이끌 적임자로 통한다. 미국 사업을 진두지휘할 당시 매출은 △2020년 288억원 △2021년 353억원 △2022년 423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시켰다. 미국 대형마트 체인 코스트코(Costco) 등 현지 메인스트림 채널을 중심으로 유통망을 확대하고, 현지인을 겨냥한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코어셀렉트를 론칭하며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했다. 이런 괄목할 성과를 일본에서도 이어나가야 하는 중책을 맡게 됐다. 글로벌 기획실장을 역임했던 기현민 실장이 미국 법인장으로 전진배치됐다. 일본에 이은
[더구루=김형수 기자] K라면 대표주자인 농심과 삼양식품이 전세계 소비자들의 입맛을 꽉 사로잡았다. 농심 신라면과 삼양식품 불닭볶음면이 글로벌 '최고 인스턴트 라면'으로 선정됐다. 이들 라면은 독특한 매운맛이 매력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10일 미국 라이프스타일 전문매체 스위티하이(Sweety High)에 따르면 농심 신라면과 삼양식품 불닭볶음면은 나란히 글로벌 '최고의 인스턴트 라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스위티하이는 △맛 △가격 △편의성 등에 대한 평가를 토대로 해당 명단을 작성했다. 농심 신라면은 제대로 된 라면 맛을 즐길 수 있는 정통 라면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마루찬, 닛신 등 일본 기업에서 생산하는 라면 보다 강력하면서도 중독성있는 매운맛이 장점으로 거론됐다. 삼양식품 불닭볶음면은 전세계 매운맛 애호가들의 입맛을 제대로 저격한 제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하바네로라임 불닭볶음면, 핵불닭볶음면 등 폭넓은 불닭볶음면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는 점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스위티하이는 "정통 라면을 찾는다면 농심 신라면은 최적의 선택이 될 것이며, 어느 순간 신라면을 갈망하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다른 어떤 브랜드 라면에서도 경험할 수 없는
[더구루=김형수 기자] 빙그레가 카자흐스탄 온라인 쇼핑몰에 간판 스낵제품 꽃게랑을 입점 시키고 현지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러시아, 카자흐스탄 등 구(舊) 소련권 국가들을 겨냥한 꽃게랑 마케팅을 강화하며 글로벌 영토 확장을 본격화하는 행보로 풀이된다. 9일 글로벌 온라인 쇼핑몰 오존(OZON)에 따르면 빙그레는 오존 카자흐스탄 온라인쇼핑몰에서 △오리지널 꽃게랑 △꽃게랑 해초맛 △꽃게랑 매운 소고기맛 △꽃게랑 고추냉이맛 등 다양한 꽃게랑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빙그레가 러시아 제과 시장을 주름잡고 있는 꽃게랑을 내세워 카자흐스탄 등으로 본격 시장 확대하는 모습이다. 꽃게랑은 러시아에서 '국민 스낵'으로 불릴 정도로 현지 시장에서 탄탄한 입지를 확보하고 있다. 지난 1990년대 초반 구 소련 시절 부산항에 입항한 러시아 선원들을 중심으로 감자 스낵 위주인 러시아 제품과 차별화된 해산물맛 꽃게랑에 대한 입소문이 확산한 것이 계기가 됐다. 오존과 협력해 CIS(독립국가연합)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지난 2020년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한 오존은 카자흐스탄을 비롯해 벨라루스, 아르메니아 등 CIS 회원국가에서 사업을 펼치고 있다. CIS는 지난
[더구루=김형수 기자] 오리온이 베트남 동심 마케팅에 나섰다. 인기 애니메이션 도라에몽 콜라보 미쯔를 출시하고 관련 마케팅을 전개하며 베트남 어린이 고객몰이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오리온은 베트남에 도라에몽 콜라보 미쯔를 출시했다. 미쯔는 오리온이 지난 1995년 출시한 소형 쿠키다. 달콤한 맛과 바삭한 식감이 각광받으면서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리온은 도라에몽이 애니메이션 속에서 종종 들고 다니는 '마법의 가방'을 본따서 도라에몽 콜라보 미쯔 패키지를 디자인했다. 도라에몽 마법의 가방 메인 컬러 보라색을 적용해 여행용 수트케이스를 연상시키는 패키지 외관을 완성했다. 패키지 전면에 도라에몽 캐릭터를 새겨넣어 도라에몽 콜라보 제품이라는 점을 나타냈다. 오리온은 에듀테인먼트(Edutainment·교육와 놀이의 합성어) 요소를 적용해 패키지를 개발했다는 점을 집중 홍보하며 자녀를 둔 부모 고객을 겨냥한 도라에몽 콜라보 미쯔 홍보전을 적극 펼치고 있다. 패키지에 포함된 도라에몽 색칠공부, 도라에몽 2025년 달력, 영어학습 카드 등의 에듀테인먼트 콘텐츠를 활용하면 자녀와 함께 놀이를 하면서 시간 관념, 외국어 등을
[더구루=김형수 기자] 동원산업 파트너사 새먼 에볼루션(Salmon Evolution) 올해 2분기 역대급 수확량을 달성했다. 미래를 내다본 동원산업의 투자 안목이 빛을 발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동원산업은 2020년 차별화된 연어 양식 기술을 보유한 노르웨이 기업 새먼 에볼루션에 약 65억원을 투자해 10%가량이 지분을 확보했다. 6일 미국 해산물 산업 전문매체 씨푸드소스(SeafoodSource) 등 외신에 따르면 새먼 에볼루션의 지난 2분기 HOG(Head-on-gutted) 연어 생산량은 1581메트릭톤(MT)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역대 2분기 최고 생산량 기록을 경신했다. HOG는 머리는 그대로 남겨두고 내장만 제거한 생선 제품을 의미한다. 연어 생산량이 대폭 확대된 가운데 현지 연어가격도 kg당 106크로네(약 1만3300원) 수준의 강세를 나타내면서 새먼 에볼루션 올해 2분기 실적은 크게 상승했다. 새먼 에볼루션이 지난 2분기 올린 매출은 1억7040만크로네(약 213억8300만원)로 전년 동기 대비 180.72% 급증했다. 트론드 호콘 쇼그-페터슨(Trond Håkon Schaug-Pettersen) 새먼 에볼루션 최고경영자(CEO)는
[더구루=김형수 기자] 신라면·짜파게티 등 농심 간판 라면이 'K대표 라면'에 이름을 올렸다. 삼양식품 불닭볶음면, 팔도 도시락, 오뚜기 진라면 등도 뒤를 이었다. 글로벌 브랜드 인지도를 토대로 전세계에서 판매되고 있는 K라면이 글로벌 입맛을 꽉 잡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6일 인터넷 백과사전 사이트 영문 위키피디아(Wikipedia)에 따르면 신라면·짜파게티·안성탕면·너구리 등 농심 라면은 'K대표 라면'으로 선정됐다. 위키피디아는 △브랜드 인지도 △글로벌 사업 규모 등에 대한 평가를 토대로 해당 명단을 작성했다. 신라면은 매운맛 라면의 대명사라고 불릴 정도로 글로벌 시장에서 확실한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미국·중국·일본 등 전세계 100여개국에 수출되고 있는 베스트셀러라는 평가다. 농심 신라면의 지난해 글로벌 판매량은 16억6000만개에 달한다. 1초에 53개씩 판매된 셈이다. 짜파게티는 한국 최초의 짜장면 라면으로 유명한 브랜드라는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지난 1983년 론칭된 안성탕면은 꾸준히 국내 라면 판매 순위 상위권에 진입하며 장수 브랜드로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너구리는 전세계 80여개국에 수출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와 맞손을 잡은 프랑스 곤충 단백질 전문기업 인섹트(Ÿnsect)가 글로벌 식용곤충 시장을 선도할 핵심 플레이어로 선정됐다. 앞서 롯데그룹 산하 종합식품연구소인 롯데중앙연구소는 인섹트와 식용곤충 기반 대체 단백질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활용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롯데는 미래 사업의 일환으로 글로벌 식용 곤충 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5일 미국 시장조사기관 미티큘러스마켓리서치(Meticulous Market Research)는 오는 2033년 글로벌 식용곤충 시장 규모가 179억5000만달러(약 23조933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으로 9년 동안 해당 시장이 연평균 성장률 28.60%를 기록할 것이란 예상이다. 미티큘러스마켓리서치는 식용곤충에 대한 글로벌 소비자들의 인식 개선, 지속가능한 소비 트렌드 확산 등에 힘입어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식용곤충이 단백질 함량이 높은 우수한 식품이며, 소·돼지·닭 등에 비해 사육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가 적다는 점 등이 각광받으며 관련 수요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식용곤충은 동물사료 단백질 원료로도 주목받고 있다. 관전 포인트는 미티큘러스마켓리
[더구루=이연춘 기자] hy의 기능성 저당 발효유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 hy는 프로바이오틱스 1등 기업으로서 시대와 트렌드 흐름에 부합하는 발효유 제품을 지속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5일 hy에 따르면 ‘헬리코박터 프로젝트 윌 당밸런스(이하 윌 당밸런스)’는 ‘헬리코박터 프로젝트 윌 저지방(이하 윌 저지방)’ 이후 14년 만에 선보인 브랜드 신제품이다. 출시 5개월 만에 판매량 700만개를 달성하며 브랜드 성장을 이끌고 있다. 실제, 윌 브랜드 전체 판매량은 윌 당밸런스 출시 직전인 3월 대비 7% 신장했다. 저당 유산균 음료 ‘당밸런스’도 출시 6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500만개를 넘어섰다. 해당 제품은 천연감미료 ‘알룰로스’를 적용해, 식약처의 저당 표시기준도 충족한다. 두 제품은 기능성 소재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을 함유해 건강까지 생각했다.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은 식후 혈당 상승 억제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알려진 원료다. 당 걱정으로 음료 섭취에 제한이 있는 고객도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다. 기능성 저당 발효유 성장에는 엔데믹 이후 MZ세대를 중심으로 떠오른 건강식품에 대한 관심 증가가 영향을 미쳤다. 스트레스 없는 건강관리를 추구하는 ‘헬시 플
[더구루=김형수 기자] 농심이 비건식품 전문 브랜드 베지가든(Veggie Garden)을 내세워 동남아시아 채식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농심은 태국을 동남아시아로 진출의 전진기지로 활용할 계획이다. 동남아시아 채식 시장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 아래 현지 시장 확대 추진을 결정했다. 5일 영국 식품전문지 푸드내비게이터(FoodNavigator) 아시아판에 따르면 농심은 베지가든을 중심으로 한 동남아시아 채식 사업 성장전략을 추진한다. 베지가든은 농심 연구소와 농심 계열사인 태경농산이 개발한 식물성 대체육 제조기술을 간편식품에 접목한 브랜드다. 태경농산은 농심그룹 지주사인 농심홀딩스의 100% 자회사다. 베지가든은 식물성 대체육, 조리냉동식품, 즉석 편의식, 소스, 식물성 치즈 등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농심은 지난 2021년 1월 국내 대형마트와 온라인쇼핑몰 등에 베지가든을 입점시키며 관련 사업을 본격화했다. 지난 2022년 5월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몰에 베지가든 제품을 활용해 조리한 메뉴를 선보이는 비건 레스토랑 '포리스트 키친'을 오픈한 바 있다 농심은 태국에서 공격적으로 유통채널을 확장하고 아시아 시장에서 승부를 벌이겠다는 전략이
[더구루=이연춘 기자] 삼양사가 국내 최대 규모의 알룰로스 공장을 준공하고 국내외 대체 감미료 시장 점유율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삼양사는 4일 울산에서 스페셜티(고기능성) 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울산 남구에 위치한 스페셜티 공장은 알룰로스 공장과 프리바이오틱스 공장 각 1개동씩 총 2개동으로 구성됐다. 스페셜티 공장은 약 1400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6700평, 연간 생산량 2.5만톤 규모로 조성됐다. 특히 알룰로스 공장은 연간 생산량이 기존 대비 4배 이상 커진 1.3만톤으로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액상형은 물론 수출에 용이한 결정형 알룰로스까지 모두 생산할 수 있다. 이를 계기로 삼양사는 국내 알룰로스 판매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으로서 지위를 공고히 하게 됐다. 국내에 알룰로스 원료 제조기업이 단 두 곳 뿐인 만큼, 발 빠른 시장 선점으로 지배력을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알룰로스는 자연계에 있는 희소당으로, 설탕 대비 70% 정도의 단맛을 내지만 칼로리는 제로인 대체 감미료이다. 실제 2019년 미국식품의약국(FDA)이 알룰로스를 가공식품의 총 당류 및 첨가당 표기에서 제외한 만큼 칼로리가 거의 없다. 또 과당과 유사한 단맛이 나고, 가열 시 캐러멜
[더구루=오소영 기자] 세계적인 반도체 장비 회사 램리서치가 베트남 재무부와 회동해 연구소 설립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산학 협력과 인턴·장학금 제도를 활용해 반도체 인재도 양성한다. 동남아시아 반도체 허브로 도약하겠다는 베트남 정부의 부푼 꿈에 동참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유료기사코드] 12일 베트남 재무부 기관지인 띤 냐인 쯩 꽌(Tin nhanh chứng khoán) 등 외신에 따르면 램리서치의 동남아시아 사업을 총괄하는 앤드류 고 부사장은 전날 베트남 하노이 재무부 청사에서 응우옌 득 땀(Nguyễn Đức Tâm) 차관을 접견했다. 양측은 반도체 연구소 설립부터 인재 양성까지 폭넓게 논의했다. 땀 차관은 국가 주도의 연구소 설립 과정에 참여해 자문을 해달라는 요청했다. 국제 표준을 충족하고 효과적으로 연구·개발(R&D) 활동이 이뤄지기 위해 램리서치와 같은 기업의 실질적인 조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고 부사장은 땀 차관의 요청에 공감을 표하며 연구소 설립을 이끌 전담 위원회를 구성하자고 제안했다. 베트남을 유망한 투자처로 평가하며 성공적인 연구소 설립을 위해 국가혁신센터(NIC)와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인재 육성에 대
[더구루=홍성일 기자] 북미 최대 식품 유통업체인 유나이티드 내추럴 푸드(United Natural Foods Inc, UNFI)가 사이버 공격으로 운영이 중단됐다. 최근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가 해킹 당하는 등 미국 내 사이버보안 취약점이 전방위적으로 확인되면서, 사이버 공격으로 인한 사회적 혼란이 눈덩이처럼 커질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UNFI는 오는 15일(현지시간)까지 네트워크망을 정상화하기 위해 복구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UNFI는 복구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15일 전이라도 시스템을 정상 가동할 것이라고 전했다. UNFI가 자사 시스템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인지한 시점은 지난 5일이다. UFNI는 하루동안 자체 조사를 통해 6일 저녁 모든 네트워크를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인해 UFNI의 미국 내 모든 물류 시스템이 중단됐다. UFNI의 식품 유통이 중단되면서 미국 전역에 있는 마트에서 재고 부족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했다. 실제로 아마존이 운영하는 홀푸드마켓의 경우 UFNI에서 공급받는 아이스크림과 빵 등의 재고가 떨어져 일부 매대가 빈공간으로 남아있는 상황이다. 미국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