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아마존 웹 서비스(AWS)가 차세대 인공지능(AI) 칩 활용을 위해 액체 냉각 기술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AWS는 올해 말 트라니움(Trainium) 3를 출시할 예정이다. 6일 통신전문매체 피어스 네트워크에 따르면 프라사드 칼야나라만(Prasad Kalyanaraman) AWS 글로벌 인프라 서비스 부사장은 "차세대 트라니움3의 전력 소모량을 1000와트(W) 이상으로 끌어올리고 싶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칩이 1000와트 이상을 소모하게 되면 액체 냉각이 필요하다"며 "액체를 고열이 발생하는 부분으로 직접 공급할 수 있는 마이크로유체학에 대한 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프라사드 칼야나라만 부사장이 차세대 트라니움 칩에 액체 냉각 기술 적용을 거론한 것은 전력소모량이 늘어나면 그만큼 발생하는 열도 늘어나기 때문이다. 실제로 생성형 AI 기술이 발전하면서 엔비디아, AMD, 인텔 등도 속속 1000와트 이상을 소모하는 AI칩을 내놓고 있다. 최근 엔비디아가 공개한 블랙웰의 경우 풀스펙에서 1200와트를 소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AI칩의 발열을 공기냉각(공랭) 시스템으로도 충분히 감당할 수 있었지만 1000와트가
[더구루=홍성일 기자] 구글과 엔비디아가 투자한 영상 생성형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런웨이(Runway)가 추가 자금 조달을 추진하고 있다. 6일 경제전문매체 더인포메이션에 따르면 런웨이가 제너럴 애틀랜틱을 포함한 다수의 투자자들과 4억5000만 달러(약 6200억원) 투자 협상을 벌이고 있다. 런웨이는 이번 펀딩으로 40억 달러(약 5조5200억원) 가치를 인정받을 것으로 보인다. 런웨이는 2018년에 설립됐으며 텍스트 투 비디오(Text To Video) AI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이용자는 프롬프트에 텍스트를 입력함으로써 영상을 생성할 수 있다. 구글과 엔비디아도 지난해 6월 런웨이의 1억4100만 달러(약 1950억원) 규모 펀딩에 참여, 런웨이에 투자한 바 있다. 런웨이는 지난달 17일 이전 모델보다 영상 품질, 제작 속도를 높인 젠-3 알파(Gen-3 Alpha)를 출시하며 관심을 받았다. 젠-3 알파는 10초 길이 영상을 90초 안에 생성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사람의 행동, 감정을 표현하는데도 탁월한 성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됐다. 런웨이는 추가 투자금 확보를 통해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런웨이는 자금 조달 추진과 관련해 일절 답변하고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텔의 13세대 중앙처리장치(CPU) 랩터레이크와 12세대 엘더레이크가 '인디렉터(Indirctor)'라는 새로운 보안 공격에 취약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4일 업계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대학교 연구팀은 인텔 CPU에 대한 인디렉터 공격 취약점 연구의 초기 결과를 공개했다. 연구팀은 8월에 열리는 USENIX 보안 심포지엄에서 논문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연구팀이 발견한 인디렉터는 하이엔드 인텔 프로세서의 간접 분기 예측기(IBP)와 분기 타켓 버퍼(BTB)라는 두 하드웨어를 대상으로 공격한다. 인디렉터는 스펙터-V2라고도 불린다. 인디렉터는 사이드 채널 공격을 통해 CPU 내부에서 처리 중인 정보에 탐지되지 않고 자유롭게 접근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공격 이후에도 프로세서가 정상 작동해 안티 바이러스 소프트웨어로 탐지가 되지 않는 특징이 있다. 이 과정에서 비밀번호 등 민감한 데이터가 탈취될 수 있다. 연구팀은 이같은 내용을 지난 2월 인텔에 통보했다. 인텔 측은 "연구팀이 제출한 보고서를 검토한 결과, IBRS(간접 분기 추측 제한), eIBRS(향상된 분기 예측 제한)와 같은 문제 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이 농업용 인공지능(AI) 로봇 스타트업 '미네랄(Mineral)'과의 관계를 정리했다. 알파벳은 수익성이 떨어지는 신사업(Other Bets) 부문을 과감히 털어낸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미네랄은 3일(현지시간) 최고경영자(CEO) 성명을 통해 "미네랄은 더 이상 알파벳의 회사가 아니며 우리의 기술은 최대한의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농업 기업에서 지속될 것"라고 밝혔다. 2017년 알파벳 산하 연구개발 부서 'X'에서 시작된 미네랄 프로젝트가 기술만을 남기고 중단된 것이다. 알파벳이 미네랄 사업을 포기한 것은 수익성의 문제 때문이다. 알파벳은 미네랄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식품, 농업 분야 파트너십을 확대했다. 하지만 이렇게 확대된 파트너십을 지속 가능한 수익으로 전환하는데 실패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알파벳 신사업 부문의 문제로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알파벳 신사업 부문은 2014년부터 2023년까지 영업손실 373억 달러(약 51조7350억원)를 기록했다. 이 기간 매출은 73억 달러(약 10조원)에 불과했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대규모 구조조정에서도 신사업 부문에서 많은 해고가 이뤄졌었다. 미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의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 2세대(Optimus Gen 2)'가 중국에서 데뷔한다. 테슬라는 사이버트럭도 함께 전시하며 중국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유료기사코드] 2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오는 4일 상하이에서 개최되는 '세계 인공지능 컨퍼런스(World Artificial Intelligence Conference, WAIC) 2024'에 참가한다. 테슬라는 이번 행사에서 지난해 12월 공개된 옵티머스 2세대 모델을 최초로 중국에 선보인다. 또한 부스에는 테슬라의 첫 전기픽업 사이버트럭도 전시한다. 테슬라가 참가하는 WAIC 2024는 중국 국무원이 승인한 국가 공인 행사로 지난 2018년부터 매년 상하이에서 개최되고 있다. 올해 행사는 4일부터 7일까지 총 5만2000제곱미터(㎡) 규모 전시공간에서 진행된다. 행사는 상하이시 정부와 협력해 9개 정부 기관이 공동으로 주최하며 행사 기간 중에는 포럼, 전시회, 시상식, 세미나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총 500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한다. 이번 WAIC에서는 중국의 AI기술 발전 현황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옵티머스 2세대 외에도 중국 기업들이 개발한 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의 무선이어폰 제품인 '에어팟'에 카메라 모듈이 장착된다. 애플은 에어팟 기능 추가를 통해 혼합현실(MR) 부문을 강화한다. [유료기사코드] 1일 애플 전문가인 밍치궈(Ming-Chi Kuo) TF인터내셔널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애플은 2026년 양산되는 에어팟에 카메라 모듈을 탑재한다. 밍취궈 연구원에 따르면 애플은 에어팟에 소형 카메라 모듈을 장착함으로써 비전프로 기능을 확장한다. 밍치궈 연구원은 "새로운 에어팟은 비전프로와 향후 출시될 헤드셋과 함께 사용돼 공간 오디오의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키고 공간 컴퓨팅 생태계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즉 에어팟에 장착되는 카메라 모듈은 주변 환경 변화를 감지하고 이용자의 행동과 상호작용해 경험을 향상시키는 역할을 하게 된다는 것이다. 밍치궈 연구원은 카메라 모듈이 장착된 에어팟은 폭스콘에서 생산되며, 폭스콘은 1000만 대 이상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고도 설명했다. 밍치궈 연구원은 "사용자가 새로운 에어팟을 장착하고 비전프로 영상을 시청하면 고개를 돌릴 때마다 해당 방향의 음원이 강조되는 등 공간 오디오, 컴퓨팅 경험이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플렉시블 디스플레이를 넘어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로 디바이스 혁신을 퀀텀 점프를 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특허청(USPTO)은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애플이 출원한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라는 명칭의 특허를 공개했다.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는 얇고 가벼우며 늘이고 접고 비틀기가 가능해 프리 폼(free-form) 디스플레이로도 불린다.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는 향후 미래 스마트 디바이스 혁신을 주도할 디스플레이 기술로 꼽히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특허에서는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와 밀폐된 단단한 픽셀섬이 있는 형태의 디스플레이 개념을 소개한다. 애플은 특허를 통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의 기능을 유지하면서 다양한 모양으로 감쌀 수 있는 화면을 구현하는 기술을 보여줬다. 이번 특허에서 눈길을 끄는 것은 미국과 대만의 연구개발(R&D) 허브에서 근무하는 55명의 애플 엔지니어가 이름을 올렸다는 점이다. 애플은 해당 기술이 노트북, 휴대전화, 태블릿, 웨어러블, 자동차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애플이 폴더블 스마트폰 출
[더구루=홍성일 기자] 구글의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인 제미나이(Gemini) 1.5 프로와 1.5 플래시의 대량 데이터 처리 능력이 기대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료기사코드] 1일 IT전문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제미나이의 데이터 분석 능력이 구글의 주장보다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미나이에 대한 연구는 앨런 인공지능 연구소(Allen Institute for AI)와 프린스턴 대학교 연구진, UC 산타바바라의 연구진이 각각 진행했다. 앨런 인공지능 연구소와 프린스턴 대학교 연구진은 제미나이 1.5 프로와 1.5 플래시에 26만 단어로 구성된 소설을 입력해 정보와 줄거리를 제공했다. 그리고 주장의 진실성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질문을 했다. 이 실험에서 1.5 플래시는 20%의 질문에 답변했으며 1.5 프로는 46.7%에만 답했다. 연구진은 "제미나이는 문장 수준의 증거를 검색하는 것은 비교적 잘 수행했지만 책의 다른 부분을 복합적으로 고려해야하는 정보를 확인하는데는 어려움을 겪었다"고 설명했다. UC 산타바바라 연구진은 제미나이 1.5 플래시의 비디오 추론 기능을 테스트했다. 연구진은 이미지 데이터 세트와 이미지에 묘사된 사물에 대한 질
[더구루=홍성일 기자] 올해 5월에만 미국 스타트업 4곳이 10억 달러(약 1조40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10억 달러 가치만 인정받아도 유니콘으로 분류되는 상황에서 10억 달러 투자를 받은 스타트업들을 분석해봤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5월 미국 스타트업 중 10억 달러 투자를 받은 곳은 엑스AI(xAI), 코어위브, 스케일 AI, 위즈 등이다. 이들 스타트업의 가장 큰 공통점은 인공지능(AI)과 직간접적으로 관련이 있다는 점이다. 우선 엑스AI는 엑스(구 트위터)를 인수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설립한 생성형 AI 스타트업이다. 엑스AI가 지난달 26일(현지시간) 밝힌 투자액은 60억 달러로, 당초 목표였던 30억 달러의 2배 규모다. 엑스AI는 현재 그록이라는 거대언어모델(LLM)을 출시했으며 엑스의 데이터를 통해 빠르게 성능을 향상시키고 있다. 스케일AI는 10억 달러를 조달했다. 스케일 AI는 AI모델 훈련을 위한 고품질 데이터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으로 텍스트, 이미지, 비디오, 음성 데이터에 정확하게 레이블을 지정해 효과적인 AI모델 훈련을 지원한다. 코어위브는 11억 달러를 조달했으며 그래픽 처리장치(GPU) 전문 데이터센터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소셜네트워크 기업 메타가 맞춤형 인공지능(AI) 챗봇 캐릭터를 인스타그램에 출시한다. 빅테크들간의 AI 챗봇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업계에 따르면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웨이비 랩의 설립자 켄 셔터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인스타그램 이용자들을 위한 맞춤형 AI챗봇 캐릭터 생성 툴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마크 저커버그에 따르면 현재 메타는 50명의 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 해당 툴의 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8월 안으로 일부 이용자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메타가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맞춤형 AI 챗봇 캐릭터는 지난해 9월 발표된 AI 스튜디오에 포함된 기능이다. 해당 기능을 이용하면 크리에이터, 소규모 비즈니스에서 메시지에 응답하거나 실시간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맞춤형 AI 챗봇 캐릭터를 생성할 수 있다. 메타가 글로벌 SNS인 인스타그램에 맞춤형 AI 챗봇 캐릭터 서비스를 출시하기로 하면서 빅테크들 간의 챗봇 시장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챗봇 시장에서는 메타 외에도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오픈AI 등이 주요 경쟁자로 참가하고 있다. 하지만 챗봇이 여전히 엉뚱한 답변을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반도체 기업 AMD가 '신경망 기술'을 활용한 텍스처 압축 기술 공개를 예고했다. [유료기사코드] 26일(현지시간) AMD GPU오픈(AMD GPUOpen)은 내달 2일 런던에서 개최되는 유로그래픽 심포지엄 온 렌더링(Eurographics Symposium on Rendering, EGSR)에서 '신경망 텍스처 블록 압축(Neural Texture Block Compression, NTBC)'이라는 새로운 논문을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AMD GPU오픈팀은 '신경망 텍스처 블록 압축 기술'에 대해 "작은 신경망을 사용해 텍스처를 압축해 데이터 크기를 줄이는 새로운 방법을 선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경망 텍스처 블록 압축 기술은 신경망을 활용해 기존 블록 압축(BC)보다 고화질의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는 기술이다. 엔비디아도 지난해 5월 신경망 텍스처 압축(Neural Texture Compression, NTC)이라는 압축 알고리즘을 선보인바 있다. 기존 BC는 이미지를 블록으로 나눠서 저장하는 방식으로 압축 과정에서 사람의 눈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방향을 일부 정보를 삭제해 파일 용량을 줄이는 방식이다. 삭제되는 정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적인 양자컴퓨터 측정장비 기업 취리히인스트루먼트(Zurich Instruments)가 국내 양자보안 전문기업 노르마,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맞손을 잡았다. 한국 양자컴퓨팅 시장 진출을 확대할 방침이다. 취리히인스트루먼트는 27일 노르마·KAIST 양자대학원과 각각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지난 26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퀀텀코리아 2024' 행사에서 이뤄졌다. 퀀텀코리아 2024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퀀텀코리아 2024 조직위원회 공동주최로 전 세계 양자기술 관련 학계·기업이 모이는 국제 행사다. 취리히인스트루먼트는 우선 노르마와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 고객에 제공하는 풀스택 양자컴퓨팅 서비스를 개선하는 데 협력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노르마의 Q플랫폼 소프트웨어와 취리히인스트루먼트의 QCCS(Quantum Computing Control System) 간 인터페이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지난 2011년 설립된 노르마는 최근 양자 컴퓨터 하드웨어 분야 사업을 확장, 국내외 다양한 기관 및 기업과 양자 컴퓨터 구축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올해 초 한 차례 상장을 미룬 노르마는 상장주관사를 기존 N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가 중국 시장 전용 6인승 전기 SUV '모델 Y L'을 출시했다. 테슬라는 모델Y L을 앞세워 중국 로컬 브랜드에 맞서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테슬라는 19일(현지시간) 모델Y L을 출시하고 판매에 돌입했다. 모델YL의 배송은 다음달 시작될 예정이다. 모델Y L은 중국 시장 최고 인기 모델인 모델Y의 롱바디 모델이다. 이를 통해 좌석을 3열까지 배치해, 탑승인원을 6명으로 늘린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테슬라 중국법인 측은 "휠베이스를 늘려 각 좌석마다 넉넉한 레그룸을 갖추고 있다"며 "좌석마다 전동 조절 시트와 열선 기능이 장착됐고, 2열 시트에는 전동 암레스트도 탑재됐다"고 소개했다. 또한 2열과 3열은 평평하게 접혀, 필요에 따라 넓은 공간을 확보할 수도 있다. 테슬라 모델Y L의 1회 충전시 751km(CLTC 기준) 주행할 수 있으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데는 4.5초가 소요된다. 최고 속도는 시속 210km에 달한다. 중국 전기차 전문매체 CNEV포스트는 모델YL에 LG에너지솔루션에서 개발한 82kWh 삼원계 배터리(NMC)가 장착됐다고 전했다. 테슬라는 모델YL을 33만90
[더구루=정예린 기자] 엔비디아가 오는 2027년부터 고대역폭메모리(HBM) 핵심 부품인 '베이스 다이'의 자체 생산을 추진한다. 기존 공급망 의존도가 줄어들면서 HBM 시장과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기업들에 상당한 파장이 예상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대만 공상시보(CTEE)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7세대 HBM인 HBM4E부터 자체 설계한 베이스 다이를 탑재할 계획이다. 초기에는 TSMC 3나노미터(nm) 공정을 적용해 소량 시험 생산을 진행하고, 점차 생산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 현재는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HBM 생산 기업들이 설계부터 생산까지 모든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2027년 하반기부터는 엔비디아가 자체 맞춤형으로 설계한 베이스다이를 적용할 전망이다. 구체적으로, 2027년 하반기부터 어느 메모리 업체의 HBM 제품과 결합하더라도 엔비디아가 자체 설계한 베이스 다이를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계획대로 진행되면 HBM 생산 기업 등 공급망 내 기업들의 일부 역할이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이번 전략 변화가 GPU와 HBM 시스템 통합 성능을 높이기 위한 결정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HBM4E부터는 단순 메모리 적층을 넘어, 최하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