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가 글로벌 'MZ(밀레니얼+Z세대)'들의 시선을 통한 자동차 시장 분석에 나섰다. 현지 사정을 젊은 감각으로 밀도 있게 취재하기 위해 글로벌 통신원을 모집한다. 올해에는 인도네시아를 새롭게 추가하면서 동남아 시장까지 아우른다. HMG경영연구원은 인도네시아에서 현지 통신원 ‘글로벌 트렌드 센싱 통신원’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글로벌 트렌드 센싱 통신원은 지난 2022년부터 시작돼 매해 운영되고 있다. 기존 △미국 △독일 △인도 △사우디아라비아 △싱가포르 △브라질 △영국에 이어 올해 인도네시아가 새롭게 추가됐다. 올해 추가된 인도네시아에서는 현지 거주 중이면서 현지 문화 및 자동차·모빌리티 시장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가 높은 20세~39세 대학생 및 대학원생, 직장인이 모집 대상이다. 이들은 1월부터 12월까지 1년간 현지 20~30대의 소비·여가 문화와 같은 라이프스타일을 비롯해 이동 행태 등 자동차·모빌리티 문화, 관련 트렌드에 대한 원고를 총 4회 작성한다. 현대차가 인도네시아 통신원을 추가한 것은 인도네시아가 경제성장과 함께 차량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어 해당 시장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판단이 작용했다. 인도
[더구루=김형수 기자] 구다이글로벌의 K뷰티 브랜드 조선미녀가 일본 뷰티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북미 흥행에 힘입어 글로벌 영토 확장에 속도를 내는 것으로 분석된다. 14일 조선미녀 일본 파트너사 K뷰티 도·소매 전문기업 JT에 따르면 조선미녀는 큐텐에 공식 온라인 스토어를 입점했다. 지난해 기준 전체 큐텐 등록회원 약 2300만명 가운데 여성 회원이 차지하는 비중이 76%(약 1750만명)에 달할 정도로 높아 화장품 판매에 유리할 것이라는 판단 아래 입점을 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K뷰티에 대한 관심이 높은 10대(14%)·20대(36%)·30대(19%) 로컬 소비자 비중이 69%로 높다는 점도 큐텐의 장점으로 꼽힌다. 조선미녀는 큐텐 공식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맑은쌀선크림 △맑은쌀선크림 아쿠아프레쉬 △인삼아이크림 △쌀겨수맑은세럼 등 다양한 화장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들 제품을 중심으로 쌀 스킨케어 세트·인삼 스킨케어 세트 등 세트상품 2종을 기획하고 단일제품으로 하나씩 구매할 때 보다 55%이상 저렴한 가격에 200개 한정 판매하며 일본 소비자들에게 자사 화장품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는 물론 미국 시장을 휩쓴 간판 화장품을 내세워 일본을 겨
[더구루=정예린 기자] 대만 정부가 TSMC가 미국에서 2나노미터(nm) 이하 첨단 공정 반도체를 생산하는 것에 대해 긍정적인 신호를 보냈다. 그동안 대만이 자국 반도체 핵심 기술을 보호하기 위해 고수해왔던 방어적 태도와 대조되는 행보로, 최근 TSMC의 2나노 양산 준비에 속도가 붙으며 기술 우위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대만연합신문망(UDN)에 따르면 궈즈후이 대만 경제부장(장관)은 지난 10일(현지시간) 경제부가 현지 언론을 대상으로 개최간 기자간담회에서 TSMC의 미국 2나노 투자 시점과 관련해 "TSMC의 투자 진행 상황에 달려 있다"며 "회사의 이익과 관련이 있기 때문에 TSMC가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궈 장관이 작년 11월 입법원(국회) 경제위원회 주최 대정부 질의에서 '대만 우선 생산'을 강조했던 것과 대조된다. 그는 당시 "TSMC는 현재 해외에서 2나노 칩을 생산할 수 없다"며 "향후 미국에서 2나노 칩이 생산될 것이지만 가장 진보되고 핵심적인 기술은 여전히 대만에 남아있을 것"이라고 말했었다. <본보 2024년 11월 11일 참고 대만 정부 "TSMC, 해외에서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전기차 모델 '아이오닉5'가 미국 전기차(EV) 시장에서 단일 모델 기준 '톱5'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12월에는 누적 판매 10만 대를 돌파하며 현지 인기를 입증했다. 지난해 10월부터 2025년 신형 모델이 현지 생산되고 있다는 점에서 올해에도 꾸준한 인기를 누릴 것으로 보인다. 14일 미국 자동차 평가기관 켈리블루북(Kelley Blue Book)에 따르면 현대차 아이오닉5는 지난해 미국 EV 시장에서 총 4만4400대 판매됐다. 이는 전년(3만3918대) 대비 30.9% 증가한 수치이다. 시장 점유율은 3.4%로 단일 모델 기준 판매 순위는 4위를 기록했다. 1위는 테슬라 모델Y가 차지했다. 같은 해 총 37만2613대가 판매됐다. 테슬라 모델3는 18만9903대로 2위, 포드 머스탱 마하-E는 5만1745대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테슬라 사이버트럭은 4만4400대로 5위에 랭크됐다. 현지 EV 연간 판매 톱5 모델 중에서 3개를 테슬라가 휩쓸었다. 6위부터 10위까지는 △포드 F-150 라이트닝(3만3510대) △혼다 프롤로그(3만3017대) △쉐보레 이쿼녹스(2만8874대) △캐딜락 리릭(2만8402대) △리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증권사들이 현대자동차 인도법인에 대한 커버리지(기업분석)를 잇따라 개시했다. 대부분 현대차 인도법인의 주가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판단하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았다. HSBC는 13일(현지시간) 현대차 인도법인의 주가가 IPO(기업공개) 가격인 1960루피에서 약 10% 하락했음에도 향후 상승 여력이 있다고 분석했다. HSBC는 현대차 인도법인에 대해 ‘매수’ 등급을 부여하고 목표 주가는 주당 2200루피로 제시했다. 목표 주가는 지난 10일 종가에서 약 25%의 잠재적 상승 여력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HSBC는 현대차 인도법인이 향후 인도 자동차 시장 판매의 장기적인 성장 혜택을 누릴 것으로 봤다. 신규 모델 출시와 생산 능력 확장이 향후 2~3년 동안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했다. 홍콩계 글로벌 증권사인 CLSA는 현대차 인도법인에 대해 ‘시장수익률 상회’ 등급을 부여하는 한편 목표주가를 2155루피로 제시했다. 이는 지난 10일 종가 대비 20%의 상승 잠재력을 나타낸다. CLSA는 현대차 인도법인이 63%의 유틸리티 차량(UV) 믹스로 구성된 다양하고 저렴한 승용차(PV) 포트폴리오로 열망하는 계층을 타겟팅 하고 있다
[더구루=이연춘 기자] 헬스케어 가전기업 세라젬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가전 박람회 CES 2025에서 글로벌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CES에서 2년 연속 혁신상을 수상하며 세라젬의 혁신 제품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올해 총 6개 제품이 혁신상에 선정되며 세라젬의 첨단 기술과 브랜드가 전 세계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14일 세라젬에 따르면 6개 제품으로 CES 혁신상을 받았다. 디지털 헬스 부문 4개, 피트니스 부문 1개, 인간안보 부문 1개다. CES 혁신상은 주최 측인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참가 기업의 제품과 서비스를 기술과 디자인 등 다양한 기준으로 평가하고, 시장을 선도할 혁신성을 입증한 제품에 수여하는 상이다. 글로벌 무대에서 독보적인 우수성을 증명한 디지털 헬스 부문에서 수상한 ‘홈 테라피 부스’는 세라젬의 핵심 기술인 온열 기능과 다양한 오감 테라피를 사용자의 컨디션에 맞춤화해 제공하는 1인용 전신 온열 사우나다. 실시간으로 신체 온도와 심박수 등 생체신호를 측정해 온·습도, 공기순환 수준을 자동으로 조절하며, 측정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건강 분석 리포트를 사용자에게 제공한다. ‘홈 메디케어 2.0’ 역시 침대형
[더구루=김형수 기자] '양념치킨 원조' 페리카나가 태국 후라이드 치킨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태국 수도 방콕에 1호점을 오픈한 페리카나는 연내 5호점을 오픈한다는 목표다. 방콕을 중심으로 추가 출점에 속도를 내며 현지 시장 내 영향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1979년 대전에서 설립된 페리카나는 지난 1981년 고추장, 마늘, 양파, 물엿 등이 재료를 조합해 개발한 매콤달콤한 양념에 버무린 치킨을 최초로 출시하며 국내 치킨시장에 파란을 일으켰다. 양념치킨 흥행에 힘입어 페리카나는 대표 K치킨 브랜드로 성장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페리카나는 태국 방콕 중심가에 자리한 대형 쇼핑몰 시암 스퀘어에 현지 1호점을 열었다. 시암 스퀘어가 현지 젊은 소비자들의 찾는 '핫플레이스'로 꼽히는 만큼 브랜드 홍보 효과가 클 것이란 판단 아래 이곳에 점포를 조성한 것으로 보인다. 페리카나는 해당 매장에서 △시그니처 소스 △허니 소스 △스모키핫 소스 △강정 소스 △스모키마요 소스 △갈릭 소스 △소이 소스 등 다양한 양념으로 맛을 낸 치킨 메뉴를 판매하고 있다. 닭고기와 밥을 곁들여 먹는 동남아시아 식문화를 반영해 개발한 현지화 메뉴 크리스피 치킨&라이스와 치킨랩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인도 전략형 전기차 모델 크레타EV를 내세워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 현지 전기차 판매량을 2배 이상 끌어올리겠다는 각오다. 크레타EV 뒤를 이을 현지 전략형 전기차 모델 3종 추가 출시를 준비하는 가운데 배터리 등 현지화를 통해 전기차 생태계 구축도 병행하고 있다. 타타모터스에 이어 전기차 부문 2위로 도약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14일 현대차 인도판매법인(HMIL)에 따르면 오는 2030년 현지 EV 시장 점유율 목표를 15%로 설정했다. 오는 17일 바라트 모빌리티 쇼(Bharat Mobility Show)에서 출시 예정인 크레타EV를 출발점으로 점유율을 본격적으로 키워나가겠다는 각오이다. 크레타EV 초기 월간 판매 목표는 2000대이며, 향후 시장 반응을 고려해 생산량을 확대하고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크레타EV는 HMIL 인도 상장 이래 처음으로 선보이는 '메이드 인 인디아' 전기차 모델이다. 4년간 연구개발 끝에 출시가 결정됐다. 디자인과 스타일 면에서 기존 크레타와 흡사하지만, 독특한 픽셀 그래픽 디자인을 적용해 차별화를 뒀다. 전면 그릴에 충전 포트가 있으며, 공기저항계수를 효과적으로 낮추기 위해 액티브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수소연료전지차(FCEV) 모델 '넥쏘'가 지난해 미국 전기차(EV) 시장에서 워스트셀링카 모델 1위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캘리포니아주에서만 한정 판매되고 있는데다 현지 수소 충전 인프라 부족 등에 따른 수요 저하까지 겹쳐 인기가 시들했다. 올해 출시 예정인 차세대 넥쏘 모델의 흥행 기대감도 떨어진 상태이다. 14일 미국 자동차 평가 기관 켈리블루북(Kelley Blue Book)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해 미국 EV 시장에서 넥쏘 94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241대) 대비 61% 줄어든 수직다. 현지 판매 단일 모델 기준으로는 가장 낮은 판매량이다. 월평균 10대도 팔리지 않았다. 특히 경쟁 모델인 토요타 미라이의 5분의 1수준이다. 미라이는 같은 해 전년(2737대) 대비 81.8% 급감한 499대가 판매됐다. 하락률로만 따지면 미라이가 훨씬 크지만, 전년 판매량이 10배 이상 차이가 났다는 점에서 유의미한 수치는 아니다. 다만 넥쏘의 경우 캘리포니아주 한정 판매되고 있다는 점에서 현지 입지는 비슷한 수준이다. 전반적으로 수소차 판매가 저조했다. 현지 수소차 시장에서 개인용 승용차로 판매되는 모델은 사실상 현대차 넥쏘
[더구루=진유진 기자] 삼성전자 투자 전문 자회사 삼성넥스트가 암호화 솔루션 제공업체 프리머스(Primus)에 투자했다. 삼성넥스트의 이번 투자는 글로벌 암호화 솔루션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프리머스는 최근 350만 달러(약 51억원) 규모의 시드 펀딩 라운드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이번 라운드는 디스퍼전(Dispersion)과 심볼릭 캐피털(Symbolic Capital)이 공동 주도했으며, △삼성넥스트 △VanEck 벤처스(VanEck Ventures) △스탠포드 블록체인 빌더스 펀드(Stanford Blockchain Builders Fund) 등이 참여했다. 프리머스는 이번 시드 라운드를 포함해 총 650만 달러(약 95억원)의 자금을 확보했다. 앞서 지난 2023년 4월 진행한 300만 달러(약 44억원) 규모의 프리 시드 라운드가 자금 조달의 초석이 됐다. 프리머스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통해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암호화 전문가·개발자 인력을 추가로 배치할 계획이다. 기술 스택 강화를 통해 사용자 접근성을 높이는 데도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올해 리튬 가격이 글로벌 광산 폐쇄와 중국 전기차 판매 증가로 안정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최근 2년간 중국발 공급 과잉과 전기차 수요 둔화로 급락했던 리튬 가격이 회복세를 타고 안정 궤도에 진입할지 주목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리튬 애널리스트와 트레이더들은 2025년 리튬 가격이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들은 "다수의 글로벌 리튬 광산 폐쇄와 중국의 전기차 판매 증가가 리튬 공급 과잉을 완화할 것"이라면서 "다만 공급 과잉이 해소되면 폐쇄된 광산들이 재개될 가능성도 있어 가격 상승 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중국 국영 원자재 데이터 제공업체 안타이커(Antaike)는 올해 리튬 공급 과잉 규모가 탄산리튬(LCE) 기준 약 8만 톤(t)으로, 지난해 15만t에서 절반 가까이 줄어들 것으로 예측했다. 글로벌 시장 분석 업체 CRU 그룹의 카메론 휴즈 배터리 시장 분석가는 "지난해 리튬 감산과 추가 감산 가능성으로 시장 과잉이 대폭 줄면서 올해 리튬 가격이 회복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리튬은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원료로 지난 2022년 11월 역대 최고가를 기록한 이후 지난해 말까지 86%가량 폭락하면서 주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영국 반도체 설계업체 'Arm'과 법적 분쟁을 겪고 있는 미국 퀄컴이 패소할 것을 우려해 계약 기간을 단축했으나, 예상과 달리 퀄컴이 승소하면서 난처한 상황에 놓였다. 30여년 동안 이어져 온 삼성전자와 퀄컴 간 동맹에 균열을 초래할 가능성이 높아지며 향후 협력 관계의 향방에 업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퀄컴과의 칩 공급 계약 기간을 기존 3년에서 2년으로 줄였다. Arm이 퀄컴을 상대로 제기한 칩 기술 관련 특허 침해 소송 여파에 따른 공급 불확실성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삼성전자와 퀄컴 간 계약 기간 축소의 단초가 된 것은 지난 2022년 시작된 Arm과 퀄컴 간 특허 분쟁이다. 그해 8월 Arm은 퀄컴이 인수한 칩 설계업체 '누비아'의 기술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자신들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했다. 누비아가 퀄컴의 자회사임에도 불구하고 Arm에 라이선스 비용을 지불하고 설계자산(IP)을 활용하라는 것이다. 공교롭게도 소송이 시작된지 2달 뒤인 같은 해 10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Arm을 소유한 일본 소프트뱅크의 손정의 회장이 서울에서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