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희토류 재활용 기업 사이클릭 머티리얼즈(Cyclic Materials)에 투자했다. 기후 기술 혁신을 가속화하는 차원에서다. [유료기사코드] 마이크로소프트는 16일(현지시간) 기후혁신기금(Climate Innovation Fund)을 통해 사이클릭 머티리얼즈에 전략적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고 발표했다. 이와 관련해 브랜든 미도 기후혁신기금 수석이사는 “마이크로소프트는 오는 2030년까지 제품 및 포장재 전반에 걸쳐 폐기물 제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이번 투자를 통해 희토류 원소의 지속 가능한 공급을 지원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지난 2021년 설립된 사이클릭 머티리얼즈는 희토류 등 중요 금속의 순환 공급망을 구축하는 첨단 재활용 기술 개발 업체다. 대표적으로 수명이 다한 하드 드라이브에서 희토류를 회수할 수 있는 CC360을 개발하기도 했다. 일반적으로 하드 드라이브는 수명이 다할 경우 IT 자산 폐기(ITAD) 업체로 보내지는데, 이 폐기 절차는 데이터를 파기한 후 금과 은 등 다른 금속을 회수하기 위해 드라이브를 파쇄하도록 설계돼 있다. CC360은 희토류 회수를 위해 하드 드라이브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 엔비디아 등이 유튜브 영상 콘텐츠를 무단으로 활용해 인공지능(AI) 모델을 학습시킨 것으로 확인됐다. AI모델 학습에 필요한 데이터를 두고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미국 비영리 뉴스매체 '프루프뉴스'는 16일(현지시간) 애플, 앤비디아, 앤트로픽, 세일즈포스 등 기업들이 4만8000여개 유튜브 채널에서 추출된 17만3536개 영상 자막을 AI모델 학습에 사용했다고 전했다. 이들 기업들이 사용한 데이터에는 칸 아카데미, MIT, 하버드와 같은 온라인 교육 채널부터 월스트리트 저널, NPR, BBC 등 언론 매체들의 영상이 포함됐다. 또한 미스터 비스트, 퓨디파이 등 유튜브 내 글로벌 대형 채널도 포함됐다. 프루프뉴스는 확보한 데이터에 '지구 평면설'과 같은 음모론도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이들 기업들이 해당 데이터를 확보하면서 허가를 받지 않았다는 점이다. 해당 매체와 인터뷰한 '데이비드 팩먼 쇼' 진행자인 데이비드 팩먼(David Pakman)은 "아무도 내게 와서 데이터를 사용하고 싶다고 말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데이비드 팩먼은 정치 관련 채널을 운영하고 있으며 약 160개 자막 데이터 세트가 사용된 것으
[더구루=정예린 기자] 엔비디아가 새로운 컴퓨터 비전용 하이브리드 아키텍처를 공개했다. 컴퓨터 비전 분야의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잡아 시각적 데이터 처리 관련 인공지능(AI) 업계 패러다임 전환을 가져올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 전문 연구팀인 '엔비디아 리서치'는 최근 비전용 하이브리드 기술 '맘바비전(MambaVision)'을 선보였다. 기존 널리 활용되고 있는 '맘바(Mamba)'와 '트랜스포머(Transformer)' 아키텍처의 장점을 결합한 모델이다. 맘바비전은 비전 애플리케이션의 모델링 용량을 향상, 컴퓨터 비전 애플리케이션의 핵심 과제인 시각적 데이터의 모델링과 처리를 효율적으로 수행한다. 이를 위해서는 이미지 내의 세부 정보와 폭넓은 맥락 정보를 모두 이해해야 하는데, CNN(Convolutional Neural Networks)과 트랜스포머의 단점을 상쇄해 정보 간 균형을 맞추고 성능을 높인다. 맘바비전에는 여러 설계 기준과 애플리케이션 요구 사항을 충족하는 모델 구성이 포함돼 있어 다양한 비전 작업을 위한 유연하고 강력한 도구를 제공한다는 게 엔비디아의 설명이다. CNN, 트랜스포머 아키텍처를 적용한 모델과 비
[더구루=홍성일 기자]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MS)의 전력 사용량이 유럽 국가인 아이슬란드의 전체 소비량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공지능(AI) 기술 발전으로 데이터센터 수요가 증가하면서 전력 사용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15일 환경 운동가 마이클 토마스(Michael Thomas)가 엑스(X, 옛 트위터)에 공개한 데이터에 따르면 2023년 구글과 MS의 데이터센터는 약 24테라와트시(TWh)를 소비했다. 구글과 MS의 데이터센터가 소비한 전력량은 19TWh를 소비한 아이슬란드, 20TWh를 소비한 요르단보다 더 많은 양이다. 100여개 국가보다 구글과 MS의 전력 사용량이 많았다. 구글과 MS는 엄청난 전력을 데이터센터에 소비하는 만큼 매출 규모에 있어서도 국가들을 뛰어넘었다. 지난해 구글의 매출액은 3056억 달러(약 420조원)이며 검색, 클라우드, 유튜브 등으로 창출되는 경제적 효과는 7390억 달러(약 1020조원)에 달했다. 2023년 MS의 매출은 2119억 달러(약 292조원)이었다. 반면 같은 전력 사용량(약 24TWh)을 기록한 아제르바이잔의 2023년 국내총생산(GDP)은 약 780억 달러(약 108조원
[더구루=홍성일 기자] 구글의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 '제미나이'가 이용자의 허가 없이 개인적인 문서를 열람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AI 시대가 대중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논란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업계에 따르면 케빈 뱅크스턴(Kevin Bankston) 조지타운 대학교 법학 센터 교수는 지난 11일(현지시간)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구글 독스에서 세금 보고서를 들여다봤더 제미나이가 요청하지 않았는데 문서를 요약했다"며 "제미나이가 구글 독스에서 여는 비공개 문서까지 자동으로 수집하고 있는 것이냐"며 문제를 제기했다. 케빈 뱅크스턴 교수는 변호사로 2019년부터 2023년까지 메타의 AI 정책 이사를 담당했었다. 현재는 조지타운 대학교 법학 센터 겸임교수, 민주주의와 기술 센터(Center for Democracy & Technology, CDT)에서 AI거버넌스 부문 수석 고문 등을 맡고 있다. 케빈 뱅크스턴 교수가 제기한 문제는 구글 제미나이가 이용자에게 허가를 받지 않고 구글 클라우드 내 저장된 PDF 문서를 읽을 수 있었다는 점이다. 케빈 뱅크스턴 교수는 이후 해당 현상에 대한 검토를
[더구루=홍성일 기자] 아마존웹서비스(AWS)가 기업용 애플리케이션(앱) 개발을 지원하는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서비스를 출시했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AWS는 '앱스튜디오'라는 새로운 생성형 AI 서비스를 공개했다. 앱스튜디오는 기업이 원하는 앱, 원하는 기능, 관련 데이터 소스만 입력하면 생성형 AI가 이를 생성해주는 서비스다. AWS는 앱스튜디오가 앱을 생성하고 나면 프롬프트를 추가로 입력해 기능을 추가할 수 있다고도 소개했다. 예를 들어 이용자가 앱스튜디오에 '매장 재고와 매출을 한꺼번에 관리할 수 있는 앱을 만들어 줘'라고 명령하면 이용자의 의도에 따라 기본적인 앱이 만들어지고 여기에 '재고와 매출을 연동해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게 해줘' 등의 추가 명령으로 기능을 추가할 수도 있다. AWS는 앱스튜디오로 기존에 전문 개발자들이 수 일간 작업했어야할 앱 개발을 수 분내에 마무리할 수 있게 됐다며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투입해야할 인력을 보안 서비스 강화 등에 투입, 서비스를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AWS 관계자는 "앱스튜디오는 개발자들이 몇 분만에 기업용 앱을 만들 수 있도록 돕는다"며 "대기업, 스타트업의 모든 요구
[더구루=정등용 기자] 반도체 업계 전설로 불리는 짐 켈러 텐스토렌트(Tenstorrent) 최고경영자(CEO)가 엔비디아를 호평했다. 엔비디아의 AI(인공지능) 칩이 1980년대 IBM의 PC 지배력에 버금간다고 강조했다. [유료기사코드]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짐 켈러는 최근 한 팟캐스트 방송에 출연해 엔비디아가 AI 시대의 IBM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엔비디아의 AI 칩을 언급하며 엔비디아의 기술을 사용해 자체 혁신을 추진하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 같은 기업에 주목했다. 켈러는 “엔비디아는 기능별로 최고의 프로세서를 보유하고 있다”면서 “모든 거대 기술 기업이 엔비디아 AI 칩을 확보하기 위한 군비 경쟁을 벌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엔비디아는 천천히 AI 시대의 IBM이 돼 가고 있다”며 “앞으로 엔비디아가 어디까지 성장할지 지켜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엔비디아는 현재 AI 칩 시장 점유율 80% 이상을 차지하는 업계 리더다. 지난 2006년부터 AI 및 머신 러닝 개발에 투자하기 시작했으며, AI 컴퓨팅 분야에서 선발 주자의 이점을 누리고 있다. IBM 역시 PC 시장의 퍼스트 무버로 평가된다. IBM이 PC를 발명하지는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미국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개발 업체 뉴럴링크가 새로운 BCI 칩을 개발 중이다. 뉴럴링크는 올해 안에 10명에 가까운 환자에게 임상을 진행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0일(현지시간) 일론 머스크를 비롯한 뉴럴링크 경영진은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첫 임상 환자의 현재 상태와 향후 계획 등을 공유했다. 이번 발표를 통해 뉴럴링크는 기존 BCI 칩에서 전극의 수를 절반으로 줄인 더욱 효율적인 장치를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뉴럴링크의 BCI 칩은 칩, 반도체 등으로 구성된 하우징과 머리카락보다 얇은 64개의 전극 실 부분으로 구성된다. 하우징 부분은 두개골에 장착되며 실 부분이 뇌에 연결돼 전기 신호를 감지하는 역할을 한다. 뉴럴링크는 BCI 칩 이식 과정에서 두개골을 조각하는 방식도 도입한다. 뉴럴링크는 이식 환자의 두개골을 조각해 이식되는 BCI 칩과 뇌 사이의 공간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럴링크가 BCI 칩과 뇌의 공간을 최소화하려는 것은 첫 번째 이식 환자를 통해 얻은 결과 때문이다. 뉴럴링크는 첫 임상 환자에게 이식한 전극 실 일부가 뇌 밖으로 밀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인공지능(AI) 스타트업 xAI와 오라클의 대규모 클라우드 임대 협상이 무산됐다. xAI는 자체 데이터센터 구축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 10일 경제전문매체 더인포메이션에 따르면 xAI와 오라클이 진행하고 있던 100억 달러(약 13조8400억원) 규모 서버 임대 협상이 종료됐다. xAI는 기존에 오라클과 맺고 있던 클라우드 서버 계약을 확대하는 계약을 추진하고 있었다. xAI는 오라클과 엔비디아 H100 2만4000대 크기 클라우드 서버를 공급받는 계약을 체결해 거대언어모델(LLM)기반 AI 챗봇 그록 2(Grok 2)를 학습시켰다. 그록 2는 현재 미세 조정, 버그 수정 작업을 진행 중이며 다음 달 출시될 예정이다. xAI와 오라클의 협상이 중단된 것은 xAI의 측의 요구 때문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CEO는 오라클이 제시한 시간보다 빠르게 데이터센터를 구축해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오라클은 xAI가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려고 했던 테네시주 멤피스의 전력 문제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오라클과의 협상이 틀어지면서 xAI는 자체 데이터센터 구축
[더구루=홍성환 기자]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업 자파타AI(Zapata AI)와 양자컴퓨팅 기업 디웨이브퀀텀(D-Wave Quantum)이 협력 관계를 확대한다. 생성형 AI 플랫폼 개발에 속도를 높일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양사는 9일 공동 상업 파트너십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재 양사는 디웨이브 리프 클라우드 플랫폼에서 통합 양자 및 생성형 AI 솔루션 개발 및 제공을 촉진하는 데 협력 중이다. 두 회사는 새로운 계약에 따라 자파타AI의 독점적인 유니버셜 제너레이티브 AI(Universal Generative AI)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신속한 개발을 수행한다. 아울러 디웨이브의 리프 양자 서비스를 기반으로 양자·하이브리드 양자·전통적 AI 솔루션 등을 지원한다. 크리스토퍼 사부아 자파타AI 공동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양자컴퓨팅 분야 선도 기업과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기업이 복잡한 사업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생성형 AI 응용 프로그램에 대한 투자를 확대함에 따라 이번 협력이 기업에 귀중한 컴퓨팅 용량을 제공할 수 있다"고 전했다. 앨런 바라츠 디웨이브 CEO는 "양사간 파트너십을 강화해 알고리즘 역량과
[더구루=홍성일 기자] 구글이 구글지도에서 사용할 수 있는 '그룹 내비게이션' 기능을 개발했다. 구글은 해당 기능을 통해 단체 여행 경험을 향상시킨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특허청(USPTO)은 지난달 25일(현지시간) 구글이 출원한 '내비게이션 지시를 다른 장치에서 제공하는 방법(Providing navigation instructions to one device in view of another device)'이라는 특허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구글의 특허는 구글의 대표 생활 애플리케이션인 구글지도에 적용되는 기능이다. 그룹 내비게이션으로도 불리는 해당 기능은 구글지도 이용자가 목적지를 지정하고 구글지도를 사용하는 일행들을 그룹에 초대한다. 초대된 일행들은 목적지를 공유받게 되며 최적화된 경로도 안내받는다. 해당 기능이 업데이트되면 구글지도 이용자들은 일정 조율이 쉬워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예상 도착시간이 공유되는 만큼 일행들도 이동 일정을 조절할 수 있게 돼 시간을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그룹 내비게이션에 참여하는 사람들은 가장 먼저 이동하고 있는 차량의 교통 정보도 수신할 수 있게 된다. 여
[더구루=홍성환 기자] 구글이 인공지능(AI) 열풍으로 데이터센터를 확장하면서 온실가스 배출량이 지난 5년새 5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료기사코드] 6일 구글 연례 환경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구글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1430만톤(t)에 달했다. 이는 전년 1260만t 대비 13% 증가한 수치로, 5년 전인 2019년(970만t)과 비교하면 48%나 급증했다. 구글은 AI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 여파로 데이터센터의 소비 전력량과, 공급망에서 발생하는 배출량이 증가한 것이 자사 온실가스 배출 급증의 가장 큰 원인이었다고 분석했다. 구글은 "오는 2030년까지 넷제로(탄소중립)를 달성한다는 기존 목표 달성이 쉽지 않을 것"이라면서 "AI가 미래 환경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복잡하고 예측하기가 어려워 불확실성이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데이터센터는 구글의 '제미나이'나 오픈AI의 'GPT-4'와 같은 생성형 AI 모델을 학습시키고 운용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한편,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세계 전력 수요는 2022년 2만7080테라와트시(TWh)에서 2026년 3만601TWh로 4년 사이 13% 늘어날 전망이다. 그중 데이터센터가 차지하는 비중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가 중국 시장 전용 6인승 전기 SUV '모델 Y L'을 출시했다. 테슬라는 모델Y L을 앞세워 중국 로컬 브랜드에 맞서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테슬라는 19일(현지시간) 모델Y L을 출시하고 판매에 돌입했다. 모델YL의 배송은 다음달 시작될 예정이다. 모델Y L은 중국 시장 최고 인기 모델인 모델Y의 롱바디 모델이다. 이를 통해 좌석을 3열까지 배치해, 탑승인원을 6명으로 늘린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테슬라 중국법인 측은 "휠베이스를 늘려 각 좌석마다 넉넉한 레그룸을 갖추고 있다"며 "좌석마다 전동 조절 시트와 열선 기능이 장착됐고, 2열 시트에는 전동 암레스트도 탑재됐다"고 소개했다. 또한 2열과 3열은 평평하게 접혀, 필요에 따라 넓은 공간을 확보할 수도 있다. 테슬라 모델Y L의 1회 충전시 751km(CLTC 기준) 주행할 수 있으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데는 4.5초가 소요된다. 최고 속도는 시속 210km에 달한다. 중국 전기차 전문매체 CNEV포스트는 모델YL에 LG에너지솔루션에서 개발한 82kWh 삼원계 배터리(NMC)가 장착됐다고 전했다. 테슬라는 모델YL을 33만90
[더구루=정예린 기자] 엔비디아가 오는 2027년부터 고대역폭메모리(HBM) 핵심 부품인 '베이스 다이'의 자체 생산을 추진한다. 기존 공급망 의존도가 줄어들면서 HBM 시장과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기업들에 상당한 파장이 예상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대만 공상시보(CTEE)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7세대 HBM인 HBM4E부터 자체 설계한 베이스 다이를 탑재할 계획이다. 초기에는 TSMC 3나노미터(nm) 공정을 적용해 소량 시험 생산을 진행하고, 점차 생산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 현재는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HBM 생산 기업들이 설계부터 생산까지 모든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2027년 하반기부터는 엔비디아가 자체 맞춤형으로 설계한 베이스다이를 적용할 전망이다. 구체적으로, 2027년 하반기부터 어느 메모리 업체의 HBM 제품과 결합하더라도 엔비디아가 자체 설계한 베이스 다이를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계획대로 진행되면 HBM 생산 기업 등 공급망 내 기업들의 일부 역할이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이번 전략 변화가 GPU와 HBM 시스템 통합 성능을 높이기 위한 결정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HBM4E부터는 단순 메모리 적층을 넘어, 최하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