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말레이시아 정부가 스타트업 생태계 육성 '청사진'을 발표했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사이버자야(Cyberjaya) 과학단지를 중심으로 혁신적 솔루션 상용화를 촉진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업계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과학기술혁신부(MOSTI)는 '말레이시아 스타트업 생태계 로드맵(Malaysia Startup Ecosystem Roadmap, SUPER) 2021-2030과 '마이스타트업(MyStartup)'을 통해 로컬 스타트업 생태계를 육성한다고 발표했다. SUPER 2021-2030은 2030년까지 말레이시아를 세계 20대 스타트업 생태계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는 로드맵이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목표 달성을 위한 5가지 핵심 주제와 16가지 전략을 제시했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로드맵에 따라 올해 내로 등록된 스타트업을 5000개까지 늘린다. 현재 말레이시아 정부에 등록된 스타트업은 4415개다. 마이스타트업 플랫폼은 2021년 MOSTI가 설립한 이니셔티브로 스타트업에 대한 원스톱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스타트업 지원 창구를 마이스타트업 플랫폼으로 단일화해 효율성을 높였다. MOSTI는 SUPER와 마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이 체코를 포함한 일부 유럽 국가를 대상으로 보다 강력한 인공지능(AI) 반도체 통제를 적용한다. 사실상 중국을 겨냥한 규제에 국가별 차등을 두면서 국가 간 기술 경쟁력 불균형이 심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 산하 산업안전국(BIS)은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산 AI 칩과 최첨단 AI 모델에 대한 수출 통제 확대안의 세부 내용을 발표했다. 체코, 오스트리아, 폴란드, 슬로바키아를 서유럽 국가들보다 더 엄격한 규제가 적용되는 2등급 국가로 분류했다. 앞서 13일 AI 칩 수출 통제를 전 세계로 확대하고 수출과 재수출, 국가 내 이전 등을 위해서는 미국 정부의 사전 승인을 얻어야 한다고 밝혔다. 중국과 러시아 등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되는 국가들이 첨단 AI 기술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서다. 국가별로 수출 상한 할당량을 지정해 할당량을 넘어서는 경우에는 AI 칩의 수출을 거부할 수 있도록 했다. 미국은 국가를 세 그룹으로 나눴다. 약 20개 '동맹국 및 파트너'들에 대해서는 미국 기술이 포함된 AI용 반도체 판매에 제약을 두지 않는다. 한국과 캐나다, 독일, 프랑스, 영국
[더구루=오소영 기자] 오스트리아 에너지 회사 'OMV'가 독일 가스 기업 유니퍼(Uniper)에 루마니아산 천연가스를 공급한다. 해상 가스 프로젝트를 통해 생산한 천연가스를 2027년부터 5년 동안 제공한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러시아의 공백을 루마니아산 가스가 채울 것으로 전망된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오프쇼어테크놀로지 등 외신에 따르면 OMV는 유니퍼와 천연가스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넵듄 딥 프로젝트를 통해 생산한 천연가스 15TWh를 2027년부터 5년 동안 공급한다. 15TWh는 지난해 독일 가스 수입량의 약 1.5%에 해당하는 양이다. 넵듄 딥 프로젝트는 루마니아 흑해 해상에서 천연가스를 채굴하는 사업이다. 매장량은 약 1000억 ㎥을 유럽연합(EU)에서 최대 규모로 평가된다. OMV의 루마니아 합작사 OMV 페트롬과 루마니아 국영 천연가스 회사 롬가즈(Romgaz)가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2027년부터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며, 연간 70~80억 ㎥을 생산해 약 250억 달러(약 35조원) 상당 수익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루마니아는 해당 프로젝트로 EU 내 천연가스 수출국으로 도약하게 된다. 루마니아는 현재 자국 수요의 약 70~80%
[더구루=정예린 기자] 베트남 하이퐁시가 현지 명절을 맞아 LG그룹 사업장을 방문했다. 최대 투자자인 LG그룹과 파트너십을 강화해 지역 경제 발전을 가속화한다. 28일 하이퐁경제구역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레 쭝 끼엔(Le Trung Kien) 위원장을 비롯한 시당위원회 관계자들은 지난 20일(현지시간)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을 찾았다. 노고에 감사의 뜻을 표하고 선물을 전달했다. 레 위원장의 방문은 베트남 설날이자 최대 명절인 '뗏(Tết)’ 기간을 앞두고 이뤄졌다. 하이퐁시 경제 성장에 기여한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다지기 위해서다. 지속적인 협력을 요청하는 한편 연휴 기간 근무하는 직원들에 대한 복지를 당부하는 등 근로 환경 구축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줄 것을 주문했다. 레 위원장은 "자본을 계속 늘리고,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생산을 확대하며, 경제특구관리위원회의 업무 수행과 도시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달라"며 "하이퐁시는 기업의 투자 및 사업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하여 기업이 투자 및 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는 모든 유리한 조건을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새로운 제품을 더 많이 출시하고, 근로자들의 일자리를 더 많이 창출해
[더구루=김은비 기자] 영국 국방과학기술연구소(DSTL)가 군사 작전에 양자 기술을 활용합니다. 영국 국방부(MoD)에 따르면 DSTL은 최근 양자 원자시계 성능을 첫 테스트했습니다. 이번 실험은 첨단 타이밍 장치 시연(DATA)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원자시계의 성능과 한계를 확인하기 위해 진행됐습니다. DSTL은 이 프로젝트에 2800만 파운드(약 463억 원)를 투자, 양자 기술을 군사 작전에 배치할 계획입니다. 원자시계를 개발해 기존 사용하던 GPS 의존도를 낮추고 정밀한 시간 관리로 작전 효율성을 높일 방침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원자시계 개발' 英 국방과학기술연구소, '양자' 軍에 적용한다
[더구루=이연춘 기자] 롯데홈쇼핑은 최장 9일 간의 긴 설 연휴를 앞두고 영등포구 소외계층 200세대에 명절 음식으로 구성한 ‘행복꾸러미’를 전달했다. 28일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임직원을 비롯한 영등포구사회복지협의회 자원봉사자들은 간편하게 조리해 먹을 수 있는 떡국 재료와 반찬, 과일 등으로 구성한 ‘행복꾸러미’를 영등포구 관내 소외계층 200세대에 직접 전달했다.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설 연휴가 예년보다 길어진 점을 고려해 상차림 음식을 넉넉하게 준비했다. 이번 행사는 롯데홈쇼핑 본사가 위치한 영등포 지역 사회공헌활동인 ‘희망수라간’의 일환으로, 홀로 생활하는 독거 어르신들이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희망수라간’은 정기적으로 반찬을 만들어 소외계층에 전달하는 나눔 활동이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2015년 영등포구청 내 전용 조리시설인 ‘희망수라간’을 건립하고 정기적으로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반찬을 만들어 전달하고 있다. 설날과 추석 명절에는 상차림 음식, 여름에는 보양식, 겨울에는 김장김치 등 시기별 필요한 음식과 생필품을 전달하며 나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415회, 6만7000여 개의 반찬을 전달했다. 지난해
[더구루=김형수 기자] BBQ가 CJ제일제당과 손잡고 필리핀에 K디저트를 론칭, 현지 소비자들의 입맛 공략에 나섰다. CJ제일제당 비비고 붕어빵을 활용해 개발한 아이스크림 메뉴를 내세워 필리핀 K디저트 트렌드를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28일 BBQ에 따르면 CJ제일제당 비비고 디저트 메뉴 '붕어빵 아이스크림'(Fish Bun Ice Cream)을 필리핀에 출시했다. 필리핀 전역에 자리한 BBQ 매장을 통해 판매를 시작했다. 붕어빵 아이스크림은 비비고 단팥붕어빵과 초당옥수수붕어빵이 들어간 디저트 메뉴다. CJ제일제당과의 협력을 토대로 K디저트 라인업을 확대하고 증가하는 현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BBQ의 전략으로 풀이된다. 붕어빵 아이스크림 출시에 따라 BBQ가 필리핀에서 선보이는 K디저트는 기존 달고나 아이스크림, 달고나 커피 등에 더해 3종으로 늘어났다. 코트라는 K팝·K드라마 등이 필리핀에서 선풍적 인기를 끌면서 K디저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K디저트에 대한 필리핀 소비자들의 친밀도가 높아지면서 단기적 유행을 넘어 안정적 수요를 확보하고 현지 시장에 안착하고 있다는 평가다. 한국 제품의 뛰어난 품질 경쟁력, 폭넓은 라인업 등이 호평받고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일본에 라네즈 파우더 신제품을 론칭하고 열도 뷰티 시장 공략에 나선다. 화장품 포트폴리오 강화를 통해 신규 수요를 창출하고 현지 판매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28일 일본 대형 온라인 쇼핑몰 큐텐(Qoo10)에 따르면 다음달 1일부터 아모레퍼시픽 라네즈 네오 톤업 피니시 파우더를 판매를 시작한다. 라네즈 립 글로이 밤 구미 베어도 일본에 선보인다. 이에 따라 아모레퍼시픽이 일본에서 판매하는 라네즈 립 글로이 밤은 기존 립 글로이 밤 베리, 립 글로이 밤 망고, 립 글로이 밤 블루베리 등에 더해 4종으로 늘어난다. 라네즈 제품 라인업을 꾸준히 확대하며 일본 뷰티 시장 장악력을 높이려는 아모레퍼시픽의 행보로 풀이된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8월 '코튼캔디 립 슬리핑 마스크'에 이어 같은해 10월 '펌킨 스파이스 립 슬리핑 마스크'를 일본에 출시한 바 있다. 립 슬리핑 마스크는 베리 프룻 콤플렉스(Berry Fruit Complex) 성분이 함유돼 입술 각질 케어, 수분공급 등에 도움을 주는 제품이다.<본보 2024년 10월 1일 참고 아모레 라네즈, '펌킨 스파이스 립슬마' 日 론칭…라인업↑> 라네즈 흥행에 힘입어
[더구루=이연춘 기자] 롯데칠성음료가 가성비 최고의 와인 ‘트리벤토 프라이빗 리저브 말벡(Trivento Private Reserve Malbec)’을 한식에 잘 어울리는 와인으로 추천했다. 글로벌 와인 그룹 비냐 콘차이토로의 트리벤토(Trivento)는 IWSR (International Wine & Sprit Competition) 선정 ‘전 세계 판매 1위 아르헨티나 와인’이자 4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넘버원' 아르헨티나 와인 브랜드다. 28일 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세 개의 바람’이라는 의미를 지닌 트리벤토는 아르헨티나 와인의 심장이자 천혜의 자연이 깃든 멘도사 지역의 계절마다 달라지는 세 종류의 바람 존다(Zonda), 수데스타다(Sudestada), 폴라(Polar)로 완성한 와인이다. 국내에서도 일명 ‘바람의 와인’으로 알려지며 와인 애호가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트리벤토 프라이빗 리저브 말벡은 2018년 와인 소비 강국인 영국에서 첫선을 보인 후 2022년까지 영국 시장 내 연평균 성장률 65%를 기록한 와인이다. 세계적 와인 평론가 팀 앳킨(Tim Atkin)으로부터 93점을 받았고, IWC (Internation
[더구루=김은비 기자] LG이노텍이 베트남 하이퐁 지역에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며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지 빈곤층을 위한 집짓기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강화하는 모양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LG이노텍은 하이퐁 띠엔랑 지역에서 ‘희망의 집’ 준공식을 지난 17일(현지시간) 개최했다.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하이퐁경제구역 청년연합과 협력했다. LG이노텍은 지난 2019년 11월부터 이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약 7300만 베트남 동(약 380만 원)을 투입, 빈곤층 가정을 위한 주택 재건축을 지원했다. 희망의 집 주인공인 부더꾸옹(Vu The Cuong) 씨와 그의 가족은 극심한 경제적 어려움을 겪어왔다. 부더꾸옹 씨는 심각한 정신 질환을 앓고 있었으며, 그의 형제자매들도 각종 질병과 사고로 인해 불안정한 생활을 이어가고 있었다. 부더꾸옹 씨는 친척 집에 임시로 머무르고 있는 상태였으나 LG이노텍의 지원으로 새 보금자리에서 안정된 생활을 시작할 수 있게 됐다. LG이노텍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실천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ESG 경영의 가치를 높이고 있다. LG이노텍의 사회적 책
[더구루=정등용 기자] 중국과 라오스를 잇는 국제화물 열차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7일 중국 인민망에 따르면 지난 2021년 12월 개통한 중국·라오스 철도 화물 운송량은 5000만t(톤)을 돌파했다. 이 중에는 1158만t의 크로스보더 화물이 포함됐다. 크로스보더 화물열차의 하루 운행 대수는 개통 초기 2편에서 현재 18편으로 증가했고, 열차 견인 t수는 2000t에서 2500t으로 늘었다. 지난해 중국·라오스 철도의 화물 운송량은 총 1960만t에 달했고, 하루 평균 5만t 이상을 유지했다. 지난 2021년 12월부터 2024년 12월31일까지 승객 수송량은 781만8000명에 달했으며, 일일 최고 기록은 1만6007명에 이른다. 중국·라오스 철도는 중국의 일대일로 이니셔티브의 핵심 물류 연결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특히 라오스를 지역 및 글로벌 공급망과 연결하고 무역, 관광, 투자를 촉진하는 데 역할을 하고 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마날 아와드 이집트 지방개발부 장관이 김용현 주 이집트 한국 대사와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집트 지방개발부와 한국 행정안전부 간 체결한 양해각서(MOU)의 이행이 주로 거론된 가운데 다양한 분야의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와드 장관은 최근 김 대사를 만나 지역개발 분야에서의 양국 간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만남에서는 이집트 지방개발부와 한국 행정안전부 간 체결한 양해각서의 이행 증진 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이 양해각서는 지역 개발 전략과 고형 폐기물 관리, 교육, 역량 강화 이니셔티브 등 주요 분야에서의 협력을 증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의 이니셔티브인 ‘품위 있는 삶’과 관련해 양해각서의 조항을 이행하기 위한 메커니즘이 논의됐다. 이 이니셔티브는 농촌 개발과 삶의 질 향상 측면에서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한국의 농촌 개발 전문 기관인 사무엘 운동 재단과 협력할 수 있는 기회로 여겨진다. 더불어 지역 공무원과 민간 부문 전문가, 시민사회 구성원에게 고형 폐기물 관리 관행을 교육하기 위해 사카라 훈련 센터에 시뮬레이션 모델을 구축하는 지원 방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