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모빌리티 분야는 '기술의 각축전'이라고 할 만큼 뜨거운 기술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글로벌 업체들의 꾸준한 연구개발과 양산 노력으로 기존 차량의 연식 변경과 신차들은 과거엔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기술들로 우리를 맞이한다.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글로벌 톱 티어' 플랫폼 프로바이더로서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는 신기술 개발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CES 2025에서도 사람과 기술 경계를 허무는 첨단 ‘휴먼 테크’ 기술을 대거 선보이며 사용자의 안전과 편의성 등을 극대화한 새로운 경험을 선사했다. 특히 현대모비스는 세계적인 광학기업 독일 ZEISS와 공동 개발하고 있는 ‘홀로그래픽 윈드쉴드 디스플레이’를 처음으로 일반에 공개했다. 현대모비스는 실제 사용자 경험을 강조하기 위해 이 디스플레이를 기아의 전기차 EV9에 장착해 공개했다. 이 디스플레이는 운전석부터 조수석까지 이어지는 차량 전면 유리창에 각종 주행 정보와 내비게이션, 인포테인먼트 정보가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게 특징이다. 기존 운전석과 조수석에 장착됐던 디스플레이 장치는 모두 사라지고, 대신 앞 유리창 하단에 차량 사용에 필요한 주행 정보, 내비게이션,
[더구루=홍성환 기자] 국내 주요 건설사의 지난해 실적이 크게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전망도 밝지 않은 상황으로 건설사들의 부담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지난해 23년 만에 적자 전환했다. 지난해 현대건설은 연결 기준 1조2209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앞서 지난 2023년에는 7854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매출은 32조6944억원으로 전년 대비 10.3% 증가했다. 반면 순손실은 7364억원으로 적자를 기록했다. 현대건설은 고환율 및 원자재가 상승 기조와 함께 연결 자회사인 현대엔지니어링이 해외 프로젝트에서 일시적으로 발생한 비용이 반영되며 대규모 적자를 봤다. 현대엔지니어링이 2019∼2020년 인도네시아에서 수주한 발릭파판 정유공장 프로젝트와 2021년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이 공동 수주한 사우디 자푸라 가스플랜트 사업에서 대규모 손실이 발생했다. 사우디와 인도네시아 두 사업장에서 1조원 대의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3.2% 감소한 1조10억원, 매출은 3.4% 감소한 18조6550억원을 기록했다. 국내외 하이테크·발전 등 대형 프로젝트의 주요 공
[더구루=진유진 기자] 중국 리튬배터리 업계가 경기 침체와 리튬 공급 과잉, 관세 부담으로 인해 막대한 손실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관련 기업들의 자산 가치 하락 우려가 커지고 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리튬배터리 기업들은 지난해 자산 가치 하락 압박을 크게 받았다. 세계 최대 리튬 생산업체 톈치 리튬(Tianqi Lithium)은 지난 19일 연간 실적발표를 앞두고 서호주 퀴나나(Kwinana) 증설 프로젝트에 대한 자산 평가 손실 검토를 진행 중이라고 공시했다. 이후 23일 해당 프로젝트 중단을 공식 발표하며 업계 전반의 어려움을 시사했다. <본보 2025년 1월 24일 참고 세계 최대 리튬 업체 中 톈치, 증산 계획 중단> 중국 리튬배터리 업계에서는 유사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중화국제(中化国际)와 선전신싱(深圳新星) 등 최소 8개 기업이 자산 평가 손실을 준비 중이며, 일부 기업의 손실 규모는 10억 위안(약 1970억원)에 이를 것으로 알려졌다. 자산 가치 하락은 리튬배터리 기업들의 연간 실적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경기 둔화로 인한 영업 이익 감소와 함께 대규모 자산 손실이 기업의 재무 건전성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더구루=정등용 기자] 히만타 비스와 사르마 아삼 주지사가 한국을 찾았다. 한국 기업들의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서다. 31일 아삼 주정부에 따르면 사르마 주지사는 최근 ‘어드밴티지 아삼(Advantage Assam) 2.0: 투자 및 인프라 서밋 2025’ 로드쇼 참석을 위해 방한했다. 100여 명의 기업인이 참석한 이번 행사에서는 아삼주의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와 투자 잠재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사르마 주지사는 아삼주의 주요 비즈니스 및 투자 기회에 대해 소개했다. 또한 아삼주의 인프라 개발과 반도체 산업, 재생에너지, 친환경 산업, 관광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비즈니스 기회와 아삼주에서의 비즈니스 장점에 대해 설명했다. 참가자들은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아삼주의 비즈니스 및 글로벌 전략에 대해 궁금증을 풀며, 아삼주와의 협력 가능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르마 주지사는 한국에 이어 일본, 싱가포르를 잇따라 방문했다. 이를 통해 아삼주의 교육, 산업, 농업, 안보 분야 강점을 강조하는 한편 글로벌 투자자 유치에 적극 나섰다. 사르마 주지사는 “이번 방문 기간 동안 다양한 우수 인적 자본을 만날 수 있었다”며 “
[더구루=정예린 기자] 현대글로비스가 주요 고객사인 현대자동차와 메르세데스-벤츠 차량 운송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콜롬비아 산타마르타항 역대 최대 규모 하역 작업으로, 현지 물류 업계의 새로운 이정표를 썼다는 평가다. 31일 콜롬비아 산타마르타항에 따르면 이달 초 현대글로비스가 보유한 로로선 2척이 산타마르타항에 도착했다. 현대차와 메르세데스-벤츠 차량 939대를 하역했다. 이번 하역에는 60명으로 구성된 대규모 팀이 투입됐다. 산타마르타항이 개항한 이래 최대 규모의 하역 작업이다. 산타마르타항은 이 작업이 글로벌 무역의 전략적 기지로서 산타마르타항의 역량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산타마르타항 관계자는 "항구가 복잡한 작업을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국제 무역의 핵심 참여자로서의 입지를 강화해준다"며 "이번 운영을 통해 산타 마르타 항구는 효율성과 경쟁력의 벤치마크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이 지역과 국가에 이익이 되는 새로운 사업 기회를 유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로로선은 화물을 적재한 트럭이나 트레일러, 자동차 등 바퀴가 달린 기계를 운송하는 선박이다. 별도의 크레인을 이용하지 않고 차량들이 직접 이동해 승·하선할 수 있다. 선내는
[더구루=홍성환 기자] 지난해 이스라엘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0억 달러 이상 비상장 기업)이 6조원이 넘는 자금을 조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코트라에 따르면 시장조사업체 IVC데이터앤드인사이트와 르미테크는 '이스라엘 테크 리뷰 2024(Israeli Tech Review 2024)' 보고서를 내놨다. 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이스라엘에서 7개 새로운 유니콘이 탄생했다. 지난 2023년 4개 유니콘이 새롭게 생긴 것에 비해 증가했다. 지난해 24개 유니콘이 총 44억 달러(약 6조3000억원)를 조달했는데, 이는 전년 21개 유니콘이 조달한 금액 대비 두 배 웃도는 수준이다. 보고서는 "지속적인 전쟁으로 인한 경제적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이스라엘 하이테크 기업이 자본을 조달하는 데 더 성공적이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사이버 보안 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실제로 지난해 전체 벤처투자액 가운데 38%가 사이버 보안 기업이었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중국 상하이시가 휴머노이드 로봇 훈련장을 개장하고 로봇 산업 혁신 기지 조성에 나섰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상하이시는 지난 21일 세계 최초 휴머노이드 로봇 훈련장 '상하이 휴머노이드 로봇 슈퍼센터'를 열었다. 휴머노이드 로봇 100여 대를 배치하고 10개 이상 전형적인 응용 시나리오를 통해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상하이시는 이곳 훈련장이 임바디드 AI(Embodied AI) 기술 발전 과정의 투자 비용을 효과적으로 낮추고, 기반 시설의 중복 건설 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휴머노이드 로봇이 다양한 응용 시나리오에 적합하며 AGI(범용 인공지능)의 최적의 매개체로 여겨지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실제 중국 공업신식화부(工业和信息化部)는 지난 2023년 10월 '휴머노이드 로봇 혁신 발전 지도 의견'을 발표하고 휴머노이드 로봇을 컴퓨터, 스마트폰, 신에너지 자동차에 이은 혁신적 제품으로 규정한 바 있다. 상하이시는 로봇 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미래 전략을 세우고 있다. 중국 최초 로봇 밀도를 통계에 포함시키기도 했다. 주요 산업 규모 이상 공업기업의 로봇 밀도가 만 명당 426대로 세계 선두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202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폴란드에서 설비투자를 예고했다. 리튬인산철(LFP)부터 에너지저장장치(ESS)까지 수요가 있는 제품을 중심으로 생산라인도 재편한다. 유럽 전기차 시장의 둔화를 극복하며 폴란드에서 입지를 강화한다. 31일 포브스 폴란드에 따르면 이용걸 LG에너지솔루션 브로츠와프법인(LGESWA) 담당은 지난달 20일(현지시간) 인터뷰에서 증설 계획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 "물론이다"라며 "모든 투자자는 생산량을 늘리고 싶어 한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는 여전히 생산능력을 키우기 위해 가장 좋은 솔루션을 찾고 있다"며 "전기차 시장이 좋은 상황은 아니어서 공장 내 다각화를 모색하려 한다"고 강조했다. LGESWA는 유럽 전기차 시장 침체로 가동률을 2022년 70% 이상에서 지난해 50% 이하로 줄였다. 가동률 회복을 위해 제품 생산을 조정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4일 2024년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수요 불확실성과 계절적 요인으로 올 1분기까지는 현재 수준의 가동률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나, 2분기부터는 점진적 개선이 전망된다"라며 "기존 생산라인을 수요가 있는 제품 생산으로 전환하고, 신규 제품 생산에 기존 라인을 최대한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중남미 파나마 시장에서 고속질주하고 있다. 일본 토요타와 함께 '3강' 구도로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31일 파나마 통계청(INEC)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지난해 파나마 시장에서 총 1만4516대를 판매했다. 단일 브랜드 기준 기아는 7468대로 2위, 현대차는 7048대로 3위에 올랐다. 1위는 토요타가 차지했다. 같은 기간 총 1만1189대를 판매했다. 스즈키와 닛산이 각각 2657대와 2417대를 기록 ‘톱5’에 이름을 올렸다. 베스트셀링카 역시 이들 3사의 모델이 주도하고 있으며, 1위는 토요타의 픽업트럭 하이럭스(3040대)가 차지했다. 이어 현대차 소형 세단 그랜드 i10와 기아의 K2기반 소형 솔루토가 각각 2580대와 2569대 판매,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현대차·기아는 세단 모델을 중심으로 지속해서 현지 판매량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토요타와 3강 구도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올해 역시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파나마는 현대차·기아가 지배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국가 중 하나"라며 "1위 자리를 놓고 3개사가 치열하게 경쟁을 펼치고 있는 만큼 지속해서 엎치락뒤치락하는 모양새
[더구루=정등용 기자] 현대자동차가 인도에서 새로운 7인승 SUV 모델을 선보인다. 출시 시점은 오는 2027년으로 예상된다.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현재 인도에서 출시할 7인승 SUV 모델을 개발 중에 있다. 이 모델은 코드명 ‘Ni1i’로 불리며 현대차 탈레가온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생산 시점은 오는 2027년으로 관측된다. 이 모델에는 글로벌 사양의 현대차 투싼을 구동하는 1.6L 가솔린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장착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휠베이스도 투싼보다 더 길어질 전망이다. 특히 이번 모델은 인도에서 가솔린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최초의 현대차 모델이 될 것이란 게 업체 설명이다. 기아도 내부적으로 프로젝트 ‘MQ4i’라고 불리는 완전히 새로운 7인승 SUV를 개발하기 시작했다. 이 모델은 마힌드라 XUV700, 타타 사파리와의 경쟁이 예상된다. 이 모델은 이 SUV는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 중인 쏘렌토 SUV의 기반이 되는 동일한 플랫폼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또한 1.5L 가솔린 엔진이 장착된 가솔린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탑재될 계획이다. 기아의 새 모델은 안드라프라데시에 있는 아난타푸르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도네시아 정부가 소셜미디어 연령 규제를 도입한다. 유럽, 호주를 중심으로 한 소셜미디어 연령 규제 흐름이 아시아 지역으로 확산되는 모양새다. [유료기사코드] 31일 업계에 따르면 무티야 하피드(Meutya Hafid) 인도네시아 통신부장관은 소셜미디어 이용자 최소 연령 제한 규제를 도입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무티야 하피드 장관은 최소 연령 기준은 발표하지 않았다. 이번 발표는 프라보워 수비안토 대통령과 논의 끝에 결정됐다. 프라보워 수비안토 대통령은 무티야 하피드 장관에게 적극 지지 의사를 밝히며 "계획을 진행하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도네시아가 소셜미디어 연령 규제를 도입하기로 하면서 유럽과 호주를 중심으로 이뤄진 소셜미디어 연령 규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호주 의회는 지난해 11월 16세 미만 청소년의 소셜미디어 이용을 전면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법안에 따르면 16세 미만 청소년은 소셜미디어 계정 생성 자체가 불가능하다. 법안 시행은 2026년부터다. 프랑스 의회도 2023년 15세 미만 청소년이 소셜미디어 계정을 만들 때 부모 동의를 받도록 하는 법안을 통과시켰지만 시행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이외에도 미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이노텍이 한국 공장으로 실습을 오는 베트남 생산직 직원을 위해 법률 교육 시간을 마련했다. 불법 체류의 문제점을 알리고 현지 법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31일 베트남 하이퐁 공안부의 관보인 '바오안하이퐁'에 따르면 LG이노텍 베트남법인은 지난 15일(현지시간) 짱주에 산업단지 소재 하이퐁 사옥에서 생산직 직원을 대상으로 법률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하이퐁 공안부 산하 경제안보부서의 지원으로 열렸고, 78명이 참석했다. 하이퐁 당국은 이날 현지 법률을 준수해야 한다며 불법 체류 시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법적 이슈에 대한 질문을 받고 답변하는 시간도 가졌다. LG이노텍 베트남법인은 파견 전 법률 교육을 매회 진행하며 생산직 직원들의 한국 생활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78명은 국내 공장에 3개월 동안 파견된다. LG이노텍은 2016년 9월 하이퐁 생산법인을 세워 베트남에 진출했다. 2017년 9월 스마트폰용 카메라 모듈 생산을 시작하며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지난 2023년 10억 달러(약 1조4300억원) 투자해 공장을 증설하기로 결정했다. 카메라 모듈 생산능력을 2배 이상 늘려 고객사 수요에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