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육군의 자주포 현대화 사업(SPH-M·Self-Propelled Howitzer-Modernization)의 성능 평가에 참여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이하 한화에어로)가 '총력전'에 나설 전망이다. 미 육군이 사업자 선정을 위한 후속절차를 밟기 시작하면서 평가에 참여한 한화에어로 등 5개 업체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유료기사코드] 4일 미국 군사 전문매체 브레이킹 디펜스(Breaking Defense)에 따르면 미 육군은 이달 중 차세대 자주포 현대화 사업을 위한 신규 입찰 절차를 시작한다. 미 육군은 지난 몇 달 동안 자주포 현대화 사업에 필요한 협력업체와 관계사를 선정하기 위해 로드쇼를 진행했다. 로드쇼가 성공적으로 완료되면서 자주포 공급업체의 수주전이 본격 개막한다. 지상 전투 시스템 프로그램 총괄 책임자인 글렌 딘(Glenn Dean) 소장은 "이달 중순에 1단계 제안 요청서를 발표하면서 자주포 현대화 사업 입찰 경쟁을 주최할 계획"이라며 "1단계는 성숙한 플랫폼에 대한 추가 테스트를 포함하는 단계"라고 말했다. 이어 "육군은 오는 7월에서 9월 사이에 1단계 사업자를 선정한 다음 2단계로 내년까지 추가 경쟁 평가를 실시
[더구루=김형수 기자] BBQ가 치킨 신메뉴를 대거 일본에 론칭하고 현지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후라이드 치킨 메뉴 라인업을 확대해 신규 수요를 창출하고 열도 K치킨 열풍을 이어나간다는 전략이다. 4일 BBQ 일본 파트너기업 와타미(ワタミ)에 따르면 BBQ는 오는 13일 현지에 후라이드 치킨 신메뉴 6종을 출시한다. 일본 전역에 자리한 16개 매장을 통해 신메뉴를 순차적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해당 신메뉴 6종은 △소금·후추로 맛을 낸 '크리스피 치킨' △후추 베이스 시즈닝을 활용한 '블랙페퍼 치킨' △옥수수버터맛 시즈닝으로 감칠맛을 살린 '크런치버터 치킨' △칠리 파우더 베이스로 매운맛을 강조한 '레드착착 치킨' △마스카포네·체다치즈 풍미를 강조한 '치즈링 치킨' △꿀·간장 기반 소스에 마늘을 조합한 '허니갈릭 치킨' 등이다. BBQ가 이들 메뉴 판매를 시작하면 일본 후라이드치킨 메뉴 라인업은 기존 황금올리브치킨·양념치킨·마라핫치킨 등에 더해 9종으로 늘어난다. 사이드 치킨메뉴로 닭가슴살로 만든 올리브 치킨 핑거, 한입 사이즈의 치킨팝 등도 팔고 있다. 치킨 신메뉴를 꾸준히 선보이며 일본 K치킨 트렌드를 선도하려는 BBQ의 행보로 풀이된다. 올리브 치
[더구루=진유진 기자] 인도 정부가 19억 달러(약 2조7700억원) 규모의 핵심 광물 투자 프로그램을 승인했다. 이번 결정은 글로벌 공급망 다변화와 자원 자립을 위한 인도의 전략적 행보로, 배터리 산업과 에너지 전환에 필수적인 광물 확보를 목표로 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아슈위니 바이쉬나우 인도 정보방송부 장관은 최근 "국가 핵심 광물 임무는 24개 핵심 광물의 현지 채굴과 가공, 해외 광산 블록 인수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리튬과 코발트, 칼륨, 흑연 등 에너지 전환과 배터리 산업에 필수적인 광물 자원의 안정적 확보를 위한 조치다. 이번 프로그램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지난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경제 충격 속에서 국가 경제 자립을 강조한 '자립 인도' 정책의 연장선에 있다. 이후 인도는 중국 의존도를 줄이고 글로벌 공급망 재편 흐름에 발맞춰 핵심 광물 확보 전략을 강화해왔다. 인도는 현재 코발트와 니켈, 리튬, 구리 광석·정광 등 주요 에너지 전환 소재를 대부분 해외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이 중 상당 부분이 중국에서 공급된다. 이번 투자로 인도는 자국 내 재활용 소재 활용도를 높이고 수입 의존도를 줄이는 한편, 안
[더구루=윤진웅 기자] 노르웨이 자동차 시장이 올해 '100%' 순수 전기차(BEV)로 전환될 태세다. 과거 디젤차를 유독 선호하던 '디젤 편식' 양상을 보였으나 전동화 전환이 가속화되며 독보적인 유럽 전기차 시장 바로미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노르웨이는 현대자동차가 100% 전기차만 판매하는 세계 최초 국가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유료기사코드] 4일 노르웨이 도로교통정보원(OFV)에 따르면 지난달 노르웨이 등록 신차 9343대 중 8954대가 BEV인 것으로 집계됐다. 신차 95.83%가 전기차로 채워진 것이다. 내연기관의 경우 디젤 차량은 1.5%, 가솔린 차량은 0.4%에 불과했다. 전 세계에서 유례를 찾을 수 없는 비율이다. 100% 전기차 판매 국가로 도약하겠다는 노르웨이 정부의 의지가 실현되고 있다. 노르웨이는 주요 석유 및 가스 생산국이지만, 2025년부터 판매되는 모든 신차를 '무공해' 차량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이는 유럽연합(EU)이 정한 목표보다 10년 앞선 것이다. 통행료 면제, 공공 주차장 무료 주차, 대중교통 교통로 이용 등 전기차에 주어지는 혜택들이 노르웨이 전기차 비율 상승을 촉진하고 있다. 전국에 마련된
[더구루=이연춘 기자]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에버랜드가 오는 14일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한 커플을 선정해 에버랜드를 야간에 통째로 빌려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이달 4~6일 에버랜드 공식 인스타그램의 댓글 사연 신청을 통해 응모할 수 있다. 4일 에버랜드에 따르면 응모자 중 선정된 한 커플은 발렌타인데이 당일 에버랜드에 초청된다. 에버랜드는 저녁 8시 파크가 문을 닫고 방문객들이 모두 빠져나간 뒤 이 커플만을 위한 스페셜 데이트 코스를 선사할 예정이다. 야경이 아름다운 테마정원부터 회전목마 등을 커플만 이용할 수 있으며 무민 테마로 꾸며진 상품점에서 원하는 만큼 굿즈를 바구니에 담아갈 수 있다. 에버랜드는 커플의 데이트 모습을 영화 같은 스냅 영상으로 촬영해 선물하고, 사전 동의를 거쳐 에버랜드 SNS 채널에도 공개할 예정이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평생 잊지 못할 특별한 발렌타인데이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에버랜드는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커플 이용권(2인권)을 홈페이지 스마트예약에서 선보인다. 이달 14~16일 사흘간 에버랜드를 방문할 경우 커플 이용권에 에버랜드에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1만 솜포인트를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텔이 올해 추가로 데스크톱 프로세서 제품을 출시하지 않는다. 인텔은 '애로우 레이크(Arrow Lake)'의 게이밍 성능 이슈를 해결하면서 2026년 '노바 레이크(Nova Lake)' 출시를 준비한다. [유료기사코드] 4일 업계에 따르면 인텔은 올해 새로운 개인용 중앙처리장치(CPU)를 출시하지 않기로 했다. 지난해 등장한 애로우 레이크-S 리프레시 개발 취소 루머가 현실화 된 것이다. 애로우 레이크-S 리프레시는 애로우 레이크 CPU의 성능 강화버전이다. 인텔은 애로우 레이크 추가 개발 대신 팬서 레이크(Panther Lake), 노바 레이크 개발에 집중한다. 팬서 레이크는 올해 하반기 출시될 새로운 CPU로 랩톱(노트북) 전용 제품군이다. 팬서 레이크는 루나 레이크의 후속 버전으로 개발되고 있다. 애로우 레이크의 후속 모델은 내년 출시 예정인 노바 레이크가 담당한다. 노바 레이크는 코어 울트라 400시리즈로 공개되며 코요테 코브(Coyote Cove), 아크틱 울프(Arctic Wolf)라는 새로운 CPU 코어 아키텍처가 도입된다. 생산은 인텔 14A(1.4나노미터, nm) 공정 또는 TSMC 2나노미터 공정에서 이뤄질 것으로
[더구루=정예린 기자] 태광 자회사 '에이치와이티씨(HYTC)'가 2차전지 제조 장비 핵심 부품인 '혼(tool horn)' 국산화와 성능 개선에 박차를 가한다. 차세대 폼팩터인 '4680(지름 46mm·높이 80mm)' 원통형 배터리셀용 혼을 출시, 국내 배터리 3사로부터 신규 수주를 확보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4일 싱가포르 경제매체 '더월드폴리오(The Worldfolio)'에 따르면 성보경 에이치와이티씨 대표이사는 최근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혼은 아직까지 국산화되지 않은 유일한 (배터리 제조 장비) 부품"이라며 "에이치와이티씨는 혼 국산화를 위해 정부가 자금을 지원하는 국가 프로젝트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4680 배터리용) 혼 직경은 3.5mm이지만 궁극적으로 이를 2.5mm까지 줄이고, 길이를 95mm에서 120mm로 늘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비용이 크게 절감되고 (배터리) 용량도 두 배로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혼은 초음파 진동을 전달해 배터리 전극탭을 정확하게 용접하는 데 쓰이는 정밀 도구다. 에이치와이티씨는 지난 2022년 신규 초음파 혼을, 작년 새로운 원형 혼을 개발 완료하는 등 관련 연구개발(R&
[더구루=이연춘 기자] CJ올리브네트웍스가 CJ ENM의 영상 분석 플랫폼에 영상 심의 및 유사도 분석 인공지능(AI) 모델(이하 ‘영상 심의 모델’)을 제공해 업무 생산성 향상을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CGV와 포스터 속 인물의 얼굴을 바꿀 수 있는 AI 무비필터 서비스를 론칭하고, tvN 화면 해설 방송에 AI 보이스 클로닝 기술을 제공하는 등 미디어 산업에서 다양한 AI 프로젝트를 진행한 바 있다. 이번 CJ ENM 영상 분석 플랫폼에는 영상 심의 모델의 심의 작업과 유사도 분석 두 가지 기술을 적용해 작업 속도를 대폭 향상시키면서도 콘텐츠 품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영상 심의 모델 완성을 위해 ▲ 객체 검출, 영상 심의, 유사도 등 총 12종의 API 구축 ▲ 콘텐츠 특화 알고리즘 적용 ▲ 영상 데이터 학습 등 정밀도를 높이는 작업을 추진했다. 또한, 영상과 클립, 이미지 등을 레이블링(Labeling) 작업하여 영상 심의 모델 학습에 활용하고 자체 검증 테스트도 진행했다. CJ ENM 영상 분석 플랫폼에 적용한 영상 심의 모델을 사용하면 흡연이나 음주, 폭력적이고 선정적인 장면 등 영상 속 부적절한 콘
[더구루=김은비 기자] 한화재팬이 새로운 리더십을 맞이한다. 경영 체제 개편을 통해 일본 내 태양광 및 신전력 사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재팬은 장희재 전 상무집행임원을 신임 사장으로 선임했다. 공식 임기는 2월 1일부터이며, 기존 윤주 전 사장은 퇴임한다. 장 신임 사장은 지난 2002년 일본 이치바시대학 대학원을 수료한 후, 한화에 입사했다. 이후 2022년 한화재팬 상무, 2023년 전력 자회사 '큐에네스트(Q.ENEST)'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이번 리더십 교체를 토대로 한화재팬이 일본 시장에서 태양광 및 신전력 사업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화재팬은 2020년 윤 전 사장 취임 이래 태양광 등 신전력 사업에 진출하는 등 사업 다각화를 추진해 왔다. 지난해 11월에는 100% 자회사 ‘레넥스(Renex)’를 통해 주택용 태양광 발전 시스템 브랜드 ‘솔라 메이트 미라이(Solar Mate Mirai)’를 선보이며, ‘밸류 플랜(Value Plan)’이라는 신규 서비스를 론칭한 바 있다. 자체 생산한 전력을 소비해 연간 약 7.8만 엔(약 70만 원)의 전기세 절감 효과를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한화재팬은 20
[더구루=오소영 기자] 사우디아라비아가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BESS) 입찰에 속도를 낸다. 이달 안으로 후보 업체들과 입찰 정보를 공유하는 설명회를 열고 6월께 최종 제안서를 받는다. 첫 심사를 통과한 삼성물산과 한국전력의 사우디 진출이 가시화되고 있다. 4일 MEED 등 외신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전력조달청(SPPC)은 오는 17일 입찰자 설명회를 갖는다. 향후 절차와 요구 사항 등 입찰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현장 방문을 진행한다. 이후 오는 4월까지 입찰 참여 의향서(LOI)를, 6월 2일까지 최종 제안서를 수령할 예정이다. 제안서에는 가격과 기술, 프로젝트 일정 등에 대한 세부 내용이 담겨야 한다. 이번 BESS 사업은 △알 무와야 베스 500㎿/2000㎿h(메카주) △하덴 베스 500㎿/2000㎿h(메카주) △알 쿠사이브 베스 500㎿/2000㎿h(카심주) △알 카하파 베스 500㎿/2000㎿h(우박주) 등 4개 프로젝트로 구성된다. 총 2000㎿/8000㎿h 규모로 사업자가 설치 후 소유와 운영까지 하는 BOO(건설·소유·운영) 방식으로 진행된다. 사업자는 15년간 운영권을 갖게 된다. SPPC가 입찰에 본격 나서면서 삼성물산과 한전 등 1차 심
[더구루=홍성환 기자] GS그룹 산하 기업형벤처캐피털(CVC)인 GS퓨처스가 미국 건자재 거래 플랫폼 소일커넥트(Soil Connect)에 추가 투자했다. 소일커넥트는 비공개 금액 신규 자금조달에 성공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라운드는 하트랜드벤처스가 주도했다. GS퓨처스를 비롯해 시멕스벤처스, AM벤처스, TIA벤처스 등이 참여했다. GS퓨처스는 앞서 지난 2022년 이 회사에 처음 투자한 바 있다. <본보 2022년 6월 16일자 참고 : [단독] GS, 건설업 디지털 전환 기술력 확보 전력…美스타트업 베팅> 소일커넥트는 지난 2018년 설립된 스타트업이다. 토양, 골재를 비롯한 기타 건축 자재 소매 거래를 돕는 플랫폼을 제공한다. 건축 전문가는 고품질 자재를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고 판매자는 중간 유통비용 등을 지불할 필요 없이 직거래를 통해 마진을 최대화 할 수 있다. 인근 직거래로 이뤄지는 만큼 운송 과정에서의 탄소 배출을 줄여줘 친환경적이다. 또 첫 거래가 만족스러울 경우 지속 관계를 맺어 지역 내 소규모 공급망을 형성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그룹이 미국 하와이에 위치한 특급 호텔 ‘하얏트리젠시 와이키키비치 리조트&스파(하얏트리젠시 와이키키호텔)’의 매각을 저울질 하고 있다. 투자 포트폴리오 정리 작업의 일환으로 하와이 관광 시장에 대한 회복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은 하얏트리젠시 와이키키호텔의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 이를 위해 매각 자문사도 선임했으며 잠재적 거래 가치는 6억5000만 달러(약 9500억원)로 평가된다. 이번 결정은 지난 2021년 리파이낸싱 이후 투자 포트폴리오를 최적화 하려는 미래에셋의 전략적 판단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이에 더해 하와이 관광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고가 부동산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증가한 것도 요인이 됐다. 실제 아시아 투자자들은 미국 시장에서 적극적으로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특히 호스피탈리티 부문에서 광범위한 투자 기회를 노리고 있는 트렌드와도 일치한다는 게 현지 업계 반응이다. 현지 호텔 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잠재적 거래를 둘러싼 상황과 하와이 관광 시장에 대한 향후 투자 영향을 면밀히 모니터링 하고 있다. 미래에셋은 지난 2016년 미국 사모펀드 운용사인 블랙스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