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싱가포르 '그린라이온(Green Li-ion Pte. Ltd)'이 에코프로 자회사 에코프로머티리얼즈에 재활용 원재료 공급을 추진한다. 샘플을 제공해 테스트를 진행했다. 순환 소재의 도입을 통해 지속가능한 공급망을 구축하려는 수요를 공략하고 고객사를 확보한다. [유료기사코드] 23일 그린라이온에 따르면 에코프로머티리얼즈와 니켈·코발트·망간(NCM) 수산화물 샘플 테스트를 수행했다. 이 원료는 미국 오클라호마주 아토카 소재 재활용 플랜트에서 생산됐다. 그린라이온은 테스트 결과를 바탕으로 공급 계약 체결을 희망하고 있다. 이르면 내년부터 5년간 납품하고, NCM 수산화물을 시작으로 공급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리언 패런트(Leon Farrant) 그린라이온 공동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에코프로와의 파트너십은 지속가능한 배터리 소재를 확장하는 데 있어 핵심 단계"라며 "리튬이온 배터리의 순환 경제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린라이온은 2020년 싱가포르에 설립된 배터리 재활용 회사다. 습식제련 기술을 기반으로 배터리 원재료를 회수하고 전구체(pCAM)를 생산할 수 있는 독자 기술(GREEN HYDROREJUVENATION™)을 보유
[더구루=오소영 기자] 인도 최대 국영조선소 '코친조선소'가 타밀나두주와 조선소 건립에 협력한다. 2조원 이상 투입해 조선소를 짓고 1만 명 이상 고용한다. 인도의 야심찬 해양 산업 국가 비전에 따라 조선소 투자를 시작하며 HD현대의 기술 이전이 본궤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23일 비즈니스스탠다드 등 인도 매체에 따르면 타밀나두 주정부는 지난 20일(현지시간) 코친조선소와 조선소 개발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코친조선소는 1500억 루피(약 2조3600억원) 상당을 투자해 조선소 개발을 추진한다. 1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TRB 라자(TRB Rajaa) 타밀나두주 산업부 장관은 "타밀나두 주정부와 중앙 정부가 협력해 코친조선소를 유치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조선소와 협력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타밀나두는 인도 남부 경제 중심지로 나렌드라 모디 정부의 조선 강국 비전을 이끌 주요 지역이다. 약 590㎞의 해안선을 접하고 있어 일찍부터 항구가 발달했으며 인도 4만5000톤(t)급 토종항모를 건조하는 코친조선소의 해군기지가 있다. 인도 정부는 타밀나두주와 함께 안드라프라데시, 구자라트 등 해안 지역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