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캐나다 철도노조의 파업이 임박했다. 노사 간 단체 교섭 협상이 지지부진한 탓이다. 파업이 현실화 할 경우 북미 전역 공급망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캐나다 철도노조인 팀스터즈캐나다(TCRC)는 지난 18일(현지시간) 캐나다 최대 철도회사인 캐나다국영철도(CN)와 캐나다퍼시픽캔자스시티(CPKC)에 대한 72시간 파업을 예고했다. TCRC는 노사 간 단체 교섭 협상에 의미있는 진전이 없을 경우 오는 22일부터 파업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CN과 CPKC는 파업 가능성에 대비해 운송을 중단하고 위험물 금수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TCRC는 CN과 CPKC가 노사 관계를 구축하고 조합원을 존중하는 대신 기존 권리를 박탈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CN과 CPKC가 근무 및 휴식 시간 규정(DRPR)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TCRC는 “조합원들은 매일 업무 피로와 예측 불가능성의 악화를 경험하고 있지만 업체들은 리셋 브레이크 신청에 관한 캐나다 교통국의 지침을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CN은 예측 가능한 휴무일과 함께 안전, 임금, 일과 삶의 균형을 개선하는 몇 가지 새
[더구루=김은비 기자] 영국 반도체 지적재산(IP) 업체 'ARM'이 인공지능(AI)용 그래픽처리장치(GPU) 시장 진출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AI 칩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엔비디아의 대항마로 자리매김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지각변동을 일으킬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엔비디아 AI칩 잡아라" ARM, 극비 프로젝트 가동
[더구루=길소연 기자] 호주군이 K9 자주포 인수를 앞두고 한국에서 운용 노하우를 전수 받았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업계에 따르면 호주 포병대는 최근 한국에서 K9 자주포와 K10 탄약보급장갑차 운용에 대비해 실시한 '육군 국제과정'에 참여해 K9 자주포 연수를 받았다. 훈련에는 9명의 호주 장병 외에도 폴란드 장병 3명, 이집트 장병 2명이 참여했다. 대한민국 육군이 실시한 3주간의 육군 국제과정은 K9 자주포 운용 방법을 직접 외국군 장병에게 전수해줬다. 이는 향후 K방산 영토를 넓히려는 의도이다. 호주군이 훈련에 참여한 건 호주가 K9 자주포인 30문과 K10 탄약운반장갑차 15대를 도입해서다. 호주는 육군 현대화 노력의 일환으로 '랜드(LAND) 8116' 자주포 도입사업을 추진해왔다. 교육에 참여한 호주 장병은 곡사(曲射) 화기인 K9 자주포를 응급 상황 때 '직사(直射)'로 사격하는 법, 자동 포 방열(放列·사격 준비) 시스템 고장 시 수동 포 방열법 등을 배운 것으로 알려졌다. K9 자주포는 자동 조준 시스템은 사수가 사격 통제 데이터를 검토하고 총의 위치를 정한 후 버튼을 눌러 사격하는 사격 과정을 간소화한다. K9은 수동 및 반자동 모드를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인도네시아에서 현지 생산하는 냉장고 품목을 다변화한다. 내수 뿐만 아니라 수출을 통해 세계 전역 수요를 책임져 인도네시아 공장을 LG전자 가전 사업 전진기지로 삼는다. 20일 LG전자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법인은 최근 탕게랑 레곡에 위치한 생산기지에서 프리미엄 2도어 냉장고 'GN-B389FLDM' 모델 양산을 개시했다고 발표했다. 이 제품을 레곡 공장에서 생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규 모델 도입을 통해 LG전자가 인도네시아에서 생산하는 냉장고 품목 수는 총 3종으로 늘어나게 됐다. 기존에는 원도어 냉장고와 상냉장(탑 프리저) 냉장고만 생산해왔다. LG전자는 레곡 공장에서 만든 냉장고를 현지에 유통하고 미국, 호주, 캐나다를 비롯한 14개 국가에 수출도 할 예정이다. GN-B389FLDM은 상단 248리터(l)냉장·하단 87리터 냉동고를 특징으로 하는 제품이다. LG전자가 자랑하는 스마트 인버터 기술을 탑재해 성능과 효율성을 강화했다. 스마트 인버터는 냉장고의 부하에 따라 자동으로 냉각을 조정해준다. 원격으로 냉장고를 제어하고 모니터링 할 수 있는 ‘LG 씽큐(ThinQ)’도 지원한다. LG전자는 인도네시아에 △21개의
[더구루=정예린 기자]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 업체 'ASML' 최고경영자(CEO)가 유럽이 중국의 도움 없이 반도체 자립을 이루겠다는 것은 '허황된 꿈'이라고 비판했다. 세계 경제에서 중국을 배제하기 위해 애써 필요성을 무시하고 '중국 지우기'에 급급하다는 지적이다. [유료기사코드] 20일 독일 경제 전문지 한델스블라트(Handelsblatt)에 따르면 크리스토프 푸케 CEO는 최근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유럽의 반도체 자체 생산능력은 시장 총 수요의 절반만 충족한다"며 "누군가가 당신에게 필요한 것을 생산하는 것을 막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 "세계 강대국이 중국에 대한 추가 제한을 시행하려면 자국에서 반도체 생산 계획을 고안해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공급망이 산업 수요를 충족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과 유럽 등 서방의 중국 반도체 제재를 겨냥한 발언이다. 푸케 CEO는 유럽이 미국의 제재 수위에 맞춰 중국 반도체 생산을 제한하고 중국으로부터 공급받는 것을 금기시하는 것은 결국 유럽이 제 발에 발등을 찍는 것과 다름이 없다고 봤다. 푸케 CEO는 전체 반도체 수요를 감안했을 때 중국이 가격 경쟁력과 생산능력을 보유한 성숙 공정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이 튀르키예산 철근이 미국 철근 시장을 교란하고 있다며 반덤핑 관세(AD)를 부과한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DOC)는 튀르키예산 철근에 대한 반덤핑 관세 심사 예비결과를 발표했다. 상무부는 지난 2022년 7월 1일부터 2023년 6월 30일까지의 기간 동안 검토 기간(POR)를 통해 튀르키예산 철근이 미국에서 정상 가격보다 낮은 가격으로 판매됐음을 확인했다. 상무부는 튀르키예 철강 공급업체인 캡탄 데미르 셀릭(Kaptan Demir Celik)과 콜라코글루 메타누르지(Colakoglu Metalurji)와 콜라코글루 디스 티카렛(Çolakoğlu DıS Ticaret A.Ş) 등에 덤핑 마진율 1.05%를 책정했다. İÇDAŞ(icdas celik enerji tersane ve ulasim sanayi as)는 정상가로 판매한 것으로 보고 덤핑마진을 0%로 결정했다. 또 딜러 디스 티카렛(DİLER DIŞ TİCARET A.Ş)의 제품은 수입을 취소한다. 상무부의 튀르키예산 철근 관세 부과는 공정한 거래 관행을 보장하고 국내 산업을 보호하기 위한 미국 상무부의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으로 내려졌다. 이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미국법인인 '한화디펜스 USA(HDUSA)'가 수장을 교체했다. 존 켈리 법인장이 물러나고 록히드마틴 출신의 마이크 스미스 법인장이 선임됐다. 방산 업계에 20년 이상 종사한 화려한 경력을 살려 세계 최대 방산 시장인 미국에서 한화의 입지를 넓힌다. HDUSA는 19일(현지시간) 스미스 법인장을 새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기존 존 켈리 법인장은 내달 중순까지 인수인계를 마치고 사임한다. 스미스 신임 법인장은 방산과 항공우주 분야에서 20년 이상 경력을 쌓은 인물이다. 미 해군에 복무한 경험이 있으며 미국 록히드마틴과 헌팅턴 잉걸스 인더스트리스(HII), 영국 BAE시스템즈 등에서 고위 임원을 역임했다. 록히드마틴에서 무인 해상 시스템 개발을, HII에서 핵 사업부를 총괄했다. 스미스 법인장은 글로벌 방산 기업들에서 일한 경험을 토대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미국 방산 사업을 이끈다. 그는 "HDUSA가 미국 방산업의 중요한 구성원으로 역할을 확대할 엄청난 기회가 있다"며 "한화는 입증된 플랫폼과 기술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솔루션을 성공적으로 인도했다"고 강조했다. 한화는 그룹 차원에서 미국 방산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베트남이 풍력발전에 중국산 기자재가 사용되자 반덤핑(AD) 관세 부과를 위한 공개 협의회를 개최한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업계에 따르면 베트남 산업무역부는 오는 22일 하노이에서 공개 협의회를 통해 중국에서 수입된 풍력 타워 제품의 반덤핑 조치 적용을 논의한다. 협의회는 최종 결론을 내리기 전 사건에 대한 정보와 의견을 교환하기 위해 조직됐다. 반덤핑 결정 전에 관련 당사자들이 직접 정보를 교환하고, 정보를 제공하고 의견을 표명할 수 있도록 한다. 베트남 무역구제청은 "무역구제 조치에 관한 대외무역관리법의 여러 조항에 근거해 중국산 풍력타워 제품에 대한 반덤핑 조치 적용 조사 건에 대한 공개 협의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베트남 산업무역부는 작년 9월 25일 HS 코드 7308.20.11와 7308.20.19로 분류된 중국산 풍력 타워 제품에 대한 반덤핑 조치 조사와 적용을 결정했다. 이 제품은 풍력 발전기의 부품으로 수입되는 경우 HS코드 8502.31.10과 8502.31.20가 된다. 중국산 풍력타워 반덤핑 조사는 지난해 7월 25일 씨에스윈드 베트남 주식회사(CS WIND Vietnam), 푸옹남 그린 앤 리뉴어블 에너지 주
[더구루=오소영 기자] 롯데케미칼 컨소시엄이 말레이시아 사라왁주를 찾아 아방 조하리 오펭 주총리와 회동했다. 청정 수소 프로젝트를 알리고 협력을 모색했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사라왁 주정부에 따르면 김용학 롯데케미칼 수소에너지사업부문장(상무)을 필두로 석유공사, 삼성E&A, 말레이시아 SEDC에너지 임원들은 전날(현지시간) 사라왁주 쿠칭에서 아방 조하리 오펭 주총리를 만났다. 하즐란드 히프니 사라왁주 에너지환경지속가능부 차관도 배석했다. 롯데케미칼 컨소시엄은 사라왁주에서 진행 중인 'H2biscus 청정 수소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그린 수소를 생산해 말레이시아의 에너지 전환에 기여하는 효과를 홍보한 것으로 보인다. 정성욱 삼성E&A 부사장은 회동 직후 "이 프로젝트는 사라왁에서 그린 수소 생산을 위한 중요한 노력"이라며 "지속가능성에 기여할 뿐 아니라 사라왁과 한국에 경제적 기회를 창출한다"고 전했다. 롯데케미칼 컨소시엄은 사라왁주와 협력해 수소 사업을 순조롭게 진행한다. 롯데케미칼은 지난 2022년 1월 삼성E&A, 포스코홀딩스, SEDC에너지와 사라왁 청정 수소 프로젝트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사업을
[더구루=정예린 기자] 에코프로비엠이 중국 '거린메이(격림미·이하 GEM)'로부터 양극재 원료인 전구체 추가 조달에 나선다. 약 10년여 간 이어져 온 동맹을 통해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 글로벌 배터리 소재 기업으로의 도약을 가속화한다. 20일 선전(심천)증권거래소에 따르면 거린메이는 지난 17일(현지시간) 에코프로비엠과 26만5000톤(t) 규모 전구체를 공급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행 과정이 원활하게 이뤄지면 공급은 내년부터 시작된다. 양사는 2차전지 원료 산업 전반에 대한 밸류체인을 강화키로 했다. △시장 예측 △협력 정의 △인도네시아 니켈 자원에 대한 새로운 협력 시스템 구축 등을 위해 분기별 혹은 반기별로 전략적 논의를 지속, 선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시너지를 낸다는 방침이다. 에코프로비엠은 거린메이로부터 공급받은 전구체로 미국과 유럽 시장 수요를 충당한다. 해당 전구체는 현재 건설 중인 에코프로비엠의 헝가리 공장과 캐나다 합작 공장에 투입될 전망이다. 에코프로비엠은 내년 양산을 목표로 헝가리 데브레첸에 연산 5만4000t 규모 양극재 공장을 짓고 있다. 퀘벡주 베캉쿠아에 들어서는 캐나다 공장은 SK온,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쏘울EV가 유럽 전기차 시장 진출 10년 만에 단종된다. 이미 독일 판매 라인업에서 쏘울EV를 제외하는 등 사실상 단종 수순에 돌입했다. 쏘울EV 대체 모델로는 EV3를 낙점한 상태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유럽 전기차 시장에서 쏘울EV 단종 수순을 밟고 있다. 유럽 자동차 시장 바로미터인 독일을 시작으로 유럽 전 지역에서 판매를 중단할 계획이다. 이미 독일 공식 브랜드 홈페이지 내 모델 소개란을 삭제한 상태이다. 쏘울EV 단종은 유럽 시장 출시 약 10년 만이다. 지난 2014년 유럽 시장에 첫발을 내디딘 쏘울EV는 연평균 판매량 3000~4000대를 기록하며 입지를 다져왔지만, 지난해 들어 연간 판매량이 1887대로 절반 아래로 감소하는 등 인기가 시들해졌다. 기아는 쏘울EV 대체 모델로 EV3를 낙점했다. EV 시리즈 세대교체 흐름과 중국산 저가 전기차 공세,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등을 고려한 선략적 선택이다. EV3는 국내 시장 기준 21년 기아 첫 E-GMP 기반 전기차 EV6와 23년 대형 전동화 플래그십 SUV인 EV9에 이은 기아의 세 번째 전용 전기차다. 기아는 EV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건설기계가 주최한 북미 '내셔널 이큅먼트 리그(National Equipment League)'의 초대 챔피언이 탄생했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업계에 따르면 브라이언 퍼니스(Bryan Furnace)가 HD현대건설기계 북미법인의 내셔널 이큅먼트 리그 첫 번째 챔피언으로 등극했다. 내셔널 이큅먼트 리그는 건설 산업의 기술, 성격, 열정을 경쟁을 통해 보여주는 새로운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이다. 4개 이벤트를 완료한 후 챔피언을 선정한다. 브라이언 퍼니스는 4개 이벤트에서 우승하며 챔피언이 됐다. 브라이언 퍼니스는 미시간주 하웰 출신으로, 토목 공사 사업의 소유주이자 운영자이다. 그는 유튜브 채널 '디젤 앤 아이언(Diesel & Iron)'의 진행자이다. 빌 엘버먼(Bill Elverman) 내셔널 이큅먼트 리그 커미셔너는 "첫 번째 대회를 통해 숙련된 중장비 운전이 재미있고 교육적이며 건설 업계 인력의 재능을 부각시킬 수 있다는 것이 입증됐다"고 말했다. 이어 "대회는 모든 프로 스포츠 이벤트와 마찬가지로 리드 변경, 스코어보드 경쟁, 그리고 종종 경쟁자 간의 매력적인 엔터테인먼트를 만들어낸다"며 "HD현대건설기계가 주최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AMD 경영진이 베트남 빈즈엉성에 방문해 투자 환경을 확인했다. AMD는 호치민시와 인공지능(AI) 기술 생태계 구축에 나서는 등 베트남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강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라이언 심(Ryan Sim) 아시아태평양·일본 지역 수석 이사를 대표로 한 AMD 경영진이 빈증엉성에 방문, 부이 민 찌(Bui Minh Tri) 빈즈엉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과 회담을 가졌다. 이 날 회담에는 빈즈엉성 정부 실무 책임자들도 대거 참석했다. 이번 회담은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이 라이언 심 AMD 이사를 초대하면서 진행됐다.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은 이날 회담에서 빈즈엉성의 투자 환경을 상세하게 소개했다.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은 "빈즈엉성이 개방적인 투자 환경을 구축하면서 수 년간 베트남 내에서 손꼽히는 규모의 외국인 직접 투자를 유치했다"며 "반도체, 녹색 에너지 등 고부가가치 분야 투자 유치를 우선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라이언 심 이사는 빈즈엉성의 발전 현황에 대한 소감을 밝히고 "AMD와 빈즈엉성의 강점과 방향성에 분합하는 분야에서 협력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라이언 심 이사는 AMD의 기술력은 물론 AI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샤오미가 전고체 배터리 특허를 출원했다. 샤오미는 이번 특허 출원을 토대로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샤오미는 최근 '복합전극 고체 배터리의 제조 방법'이라는 전고체 배터리 특허를 공개했다. 샤오미는 지난 2023년 3월 전고체 배터리 기술 공개하는 등 관련 기술에 대한 개발을 이어왔다. 전고체 배터리는 배터리 양극과 음극 사이의 전해질이 고체로 된 2차전지다. 에너지 밀도가 높으며 대용량 구현이 가능하다. 전해질이 불연성 고체이기 때문에 발화 가능성이 낮아 리튬이온 배터리를 대체할 차세대 배터리로 꼽힌다. 이번에 공개된 특허의 핵심은 집전체(current collector)를 중심으로 다층 전극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다. 집전체는 배터리에서 전자의 이동 통로 역할을 하는 얇은 금속판이다. 각 층에는 활물질과 전도성 물질, 결합제, 폴리머, 금속염으로 구성된 고체 전해질로 구성된다. 샤오미는 해당 구조를 통해 이온의 이동 거리를 줄일 수 있게 되면서 배터리 성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샤오미는 전고체 배터리 시제품에 셀투바디(CTB) 설계를 적용했다. 셀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