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진유진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와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 등이 투자한 것으로 알려진 미국 인공지능(AI) 채굴 스타트업 코볼드 메탈스(KoBold Metals)가 아프리카 나미비아에서 리튬과 니켈 탐사에 나선다. 이는 중국이 장악한 광물 공급망에서 벗어나 공급망 다각화를 모색하려는 글로벌 흐름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음피케이 마카야이 코볼드 메탈스 아프리카 사업부 최고경영자(CEO)는 4일(이하 현지시간)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코볼드 메탈스는 아프리카 남부 및 중부 지역에서 중요한 광물을 찾고 있으며, 나미비아에서는 지난해 3분기 탐사 라이선스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나미비아는 주로 우라늄 생산으로 알려진 국가로, 전통적으로 리튬과 니켈 채굴과는 관련이 적은 지역이다. 마카야이 CEO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해서 탐사의 기회가 없다는 의미는 아니"라며 "이것이 우리가 나미비아를 탐사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현재 코볼드는 시추 이전 단계인 초기 탐사와 현장 조사를 진행 중이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오는 2030년까지 전 세계 리튬 광산이 수요의 절반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서방 국가들은 핵심 광물 확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캐피탈이 미국 조지아주(州) 애틀란타에 새로운 거점을 마련했다. 현대차·기아의 북미 시장 공략을 지원할 전망이다. 5일 미국 부동산 중개업체 워크스페이스프로퍼티에 따르면 현대캐피탈 아메리카는 조지아주 애틀란타 컴벌랜드 지역에 위치한 사무실의 임대차 계약을 맺었다. 임대 계약을 중개한 워크스페이스 관계자는 "현대캐피탈 아메리카와 같은 장기 임차 파트너를 지원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현대캐피탈 아메리카는 현대차와 기아의 북미 판매에서 핵심적 역할을 맡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한 해 미국 시장에서 역대 가장 많은 자동차를 판매했다. 현대차그룹의 캡티브 금융 자회사로 수익성 개선 효과를 얻었다. 현대차(제네시스 포함)와 기아는 2024년 미국에서 170만8293대를 판매해 전년보다 3.4% 증가했다. 기존 최다 판매 기록이었던 2023년(165만2821대)을 5만대 넘게 웃도는 수치다. 현대차·기아 합산 연간 미국 판매량이 170만대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차는 4.8% 상승한 91만1805대, 기아는 1.8% 증가한 79만6488대 각각 판매했다. 현대차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는 전년 대비 8.4% 늘어난 7만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휴머노이드 로봇기업 피규어AI(Figure AI)가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 개발사 오픈AI(OpenAI)와 결별을 택했다. 자체 개발한 AI 모델을 휴머노이드 로봇에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브렛 애드콕 피규어AI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4일(현지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오픈AI와 협력 계약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면서 "피규어AI는 완전히 자체적으로 구축한 엔드투엔트 로봇 AI에서 큰 혁신을 이뤘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30일 내에 그동안 본 적 없는 인간형 로봇을 공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사는 작년 2월 오픈AI가 피규어AI 시리즈B 자금조달 라운드에 참여한 것을 계기로 휴머노이드 로봇을 위한 차세대 AI 모델 개발에 협력해 왔다. 피규어AI는 2022년 설립된 AI 휴머노이드 전문 개발기업이다. 휴머노이드 시장의 선두 주자로 손꼽힌다. 오픈AI를 비롯해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인텔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이 투자했다. 피규어AI는 작년 초 범용 휴머노이드 로봇 피규어01 시제품을 내놨고, 이어 같은해 8월에는 차세대 피규어02를 공개했다. 피규어02는 전작과 마찬가지로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웨스턴디지털(WD)이 낸드플래시 가격 하락과 공급 과잉 우려에 따른 감산을 공식화했다.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이 잇따라 낸드 생산량을 줄이고 있는 가운데 지난 2023년 메모리 반도체 불황으로 인해 적자를 기록했던 전례를 반복하지 않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5일 업계에 따르면 웨스턴디지털은 지난달 고객들에게 서한을 보내 낸드 생산량을 15% 감축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시장 수요 감소로 쌓인 재고를 소진하고, 수급 불균형에 따른 판매 단가 약세를 방어한다는 전략이다. 웨스턴디지털이 감산을 결정한 배경으로는 낸드 가격 하락에 따른 수익성 악화가 주효했을 것으로 분석된다.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낸드 평균 고정거래가격은 작년 9월을 기점으로 상승세가 꺾인 후 12월까지 4개월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올 1분기 낸드 평균 판매가격은 10~15% 하락이 예상된다. 낸드 수요 감소도 영향을 미쳤을 전망이다. 비교적 판매량이 견고한 인공지능(AI) 서버용 낸드를 제외한 스마트폰·PC용 낸드 시장 수요 성장세가 더디기 때문이다. 물가·금리 인상으로 인해 세계 경기 침체가 가속화되면서 소비 심리가 얼어붙은 것이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코웨이에 이른바 '방준혁 매직'이 통했다. 지난 2020년 넷마블 계열사로 편입된 코웨이 지난해 연매출이 4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비렉스 브랜드 확대, 해외사업 지속 성장 등에 힘입어 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예상이다. 방준혁 넷마블 ·코웨이 의장의 '혁신 리더십'이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5일 코웨이에 따르면 국내외 성장세에 힘입어 코웨이의 지난해 매출액은 창립 이후 최초로 4조원 돌파가 유력시되고 있다. 2023년 매출 3조9665억원을 올리며 기록한 역대 최대 실적을 1년 만에 갈아치울 것으로 전망된다. 넷마블에 인수하기 전인 2019년과 비교하면 매출은 31% 증가했다. 2019년 첫 연매출 3조원을 넘어선 이후 5년 만에 1조원가량 늘어난 셈이다. 아울러 코웨이는 2023년 2분기 사상 최초로 분기 매출액 1조원을 달성한 이후 6개 분기 연속으로 1조원을 넘기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한 1조1003억원으로 역대 최대 분기 매출 기록을 새로 썼다. 기존 국내 환경가전 사업의 탄탄한 성과에 더해 해외 법인이 매출을 이끌었다. 국내 사업의 경우 정수기 등 주요
[더구루=이연춘 기자] 셀트리온의 전이성 직결장암 및 유방암 치료제 ‘베그젤마’(성분명: 베바시주맙)가 유럽에서 강력한 성장세를 나타내며 처방 1위 자리에 올라섰다. 5일 의약품 시장조사기관인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기준 베그젤마는 유럽에서 29%의 점유율을 달성하며 오리지널을 포함한 경쟁 제품을 모두 제치고 베바시주맙 처방 1위를 기록했다. 2022년 10월 유럽에 출시된 이후 단 2년 만에 달성한 쾌거다. 특히 해당 분기에만 전분기 대비 9%p 크게 오르며 경쟁 제품들과의 격차를 벌리는 데 성공했다. 후발주자로 출시된 베그젤마가 빠른 속도로 점유율 1위를 차지한 배경에는 셀트리온 유럽 법인의 적극적인 직접판매(직판) 활동이 있었다. 셀트리온은 유럽에서 2020년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를 시작으로 2022년 항암제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투주맙)와 ‘트룩시마’(성분명: 리툭시맙)까지 전체 판매 제품을 모두 직판으로 전환했다. 이후 국가별로 설립된 해외 법인에서 입찰 기관 및 처방의 등 주요 이해관계자들과의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이를 적극 활용해 베그젤마를 비롯한 후속 제품들의 시장도 발 빠르게 공략하며 괄목할 만
[더구루=길소연 기자] 폴란드가 국가안보기구 수장을 새로이 임명했다. 한국 방산협력의 가장 중요한 파트너 국가 중의 하나인 폴란드의 안보 수장을 맡고 있는 만큼 무기 수출 2차 이행계약 협상 등 아직 해결하지 못한 협력 상황에 대한 마무리 작업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유료기사코드] 5일 폴란드 대통령실에 따르면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총리실과 국가안보국 등 내각 인사를 단행하면서 다리우스 루코브스키(Dariusz Łukowski) 전 장군을 폴란드 국가안보국(Biuro Bezpieczeństwa Narodowego, BBN) 신임 국장으로 임명했다. 야체크 시에비에라(Jacek Siewiera) 전 국장은 옥스포드 대학교에서 받은 장학금 문제로 사임했다. 안제이 두다 대통령은 시에비에라 전 국장을 해임하면서도 그의 업적을 인정해 폴란드 부흥 기사십자 훈장을 수여했다. 안제이 두다 대통령은 "군 경험이 풍부한 군 총사령관에게 국가안보국의 임무를 위임한다"고 임명 배경을 밝혔다. 야체크 시에비에 전 국장의 부관이었던 루코브스키 신임 국장은 폴란드군에서 경력을 쌓았다. 그는 2020년 폴란드군 참모총장 부사령관으로서 순수 군사 기
[더구루=홍성환 기자] 인도네시아 금융당국이 한화생명 인수 예정인 노부은행과 현지 중형은행 MNC은행 간 인수·합병 의지를 재확인했다. 한화생명의 부담이 높아질 전망이다. 5일 인도네시아 경제매체 콘탄 등에 따르면 다안 에디아나 레이 금융감독청(OJK) 청장은 4일(현지시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한화생명 인수로 노부은행과 MNC은행 간 합병 계획이 취소되지 않았다"면서 "다만 두 은행 합병을 서두를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이어 "두 은행이 인수·합병 절차를 지속하겠다는 의지는 양사 간 교차 지분 인수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면서 "한화생명이 노부은행을 인수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합병 과정을 살펴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양사간 합병 논의는 지난 2023년부터 시작했다. 이는 당국이 상업은행에 최소 3조 루피아 이상의 핵심자본을 확보하도록 권고한 데 따른 것이다. 애초 지난 2023년 8월 합병을 완료할 계획이었지만 현재까지 지연된 상황이다. 이에 금융 당국은 강제 합병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다. 현지 금융당국이 두 은행 간 합병 의지를 내비침에 따라 노부은행 인수를 추진하는 한화생명의 부담도 커질 전망이다. 한화생명은 노부은행 지분 40%를 인수할
[더구루=이연춘 기자] 동아오츠카가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메타의 소셜미디어 플랫폼 ‘스레드(Threads)’ 공식 계정을 개설했다. 5일 동아오츠카에 따르면 스레드는 메타가 2023년 출시한 텍스트 기반 소셜미디어 플랫폼으로, 인스타그램 계정과 연동해 손쉽게 가입할 수 있다. 인스타그램이 사진과 영상 중심이라면, 스레드는 텍스트 기반의 실시간 소통을 강조하는 것이 특징이다. 반말이나 밈 등을 활용해 보다 편안하고 일상적인 소통을 추구한다. 사용자는 최대 500자까지 글을 작성할 수 있으며, 댓글과 공유 기능을 활용해 보다 자유롭고 즉각적인 대화를 나눌 수 있다. 동아오츠카는 이번 스레드 계정 개설을 통해 브랜드와 소비자 간의 실시간 소통을 확대하고 보다 친밀한 커뮤니티를 형성할 계획이다. 특히 신제품 출시 소식과 스포츠 이벤트 및 프로모션 안내, 브랜드 철학과 스토리 등을 공유하며 소비자와 직접 소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브랜드 메시지를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소비자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제품과 서비스 개선에도 활용할 방침이다. 동아오츠카 관계자는 “스레드는 텍스트 중심의 자유로운 대화를 통해 소비자와 더욱 가까이 소통할 수 있는 플랫폼”이라며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로봇 스타트업 '피규어AI(FigureAI)'가 휴머노이드 '10만 양병론'을 꺼내들었다. 인공지능(AI)과 함께 주목받고 있는 휴머노이드의 본격적인 양산이 시작되는 모양새다. [유료기사코드] 5일 업계에 따르면 브렛 애드록(Brett Adcock) 피규어AI 최고경영자(CEO)는 링크드인에 게재한 글을 통해 "향후 4년간 10만 대 휴머노이드를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브렛 애드록 CEO가 4년간 10만대 생산 목표를 언급한 것은 BMW에 이어 새로운 고객을 확보했기 때문이다. 그는 "우리의 새로운 고객은 미국 최대 기업 중 하나"라며 "이미 새로운 고객의 사용 사례에 대한 AI 학습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브렛 애드록 CEO는 새로운 고객을 밝히지는 않았다. 일각에서는 미국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 기업 '아마존'과 계약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브렛 애드록 CEO는 "시장 형성 초기에는 많은 고객에게 역량을 분산하는 것보다는 소수의 고객에게 집중하겠다"며 "새로운 고객 확보를 통해 대량 배송이 가능해지면서 비용도 절감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피규어AI는 2022년 설립된 AI 휴머노이드 전문 개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미국 유력 자동차 전문 매체 켈리블루북이 선정하는 '베스트 바이 어워즈'에서 4관왕에 올랐다. 기술과 안전, 주행 역학에서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친환경성을 제공하려는 브랜드 노력을 인정받았다. 5일 미국 자동차 평가 전문기관인 켈리블루북(Kelley Blue Book)에 따르면 현대차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코나와 브랜드 전용 전기차 모델 아이오닉5는 '2025 켈리블루북 베스트 바이 어워즈'(2025 Kelley Blue Book Best Buy Awards)에서 각각 최고의 소형 SUV(Best Subcompact SUV)와 최고의 전기차(Best Electric Vehicle)로 선정됐다. 코나는 지난해 이어 2년 연속, 아이오닉5는 3년 연속 수상이다. 기아 준대형 SUV 텔루라이드와 전기차 모델 EV9 역시 최고 3열 중형 SUV와 최고 3열 전기차 부문에서 우승했다. EV9은 2년 연속, 텔루라이드는 '2020 베스트 바이 어워드'에서 최고의 신차로 선정된 이후 6년 연속 수상했다. 켈리블루북은 미국에서 자동차를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가장 신뢰하는 평가 매체 중 하나이다. 켈리블루북
[더구루=김형수 기자] GC녹십자의료재단이 중동 최대 진단·의료기기 전시회 Medlab Middle East 2025(이하 메드랩)에서 세계인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이번 참가를 통해 기존 파트너사와의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 확대·신규 사업 기회를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GC녹십자의료재단은 메드랩 현장에서 단독 부스를 운영한다. 2022년 이후 4년 연속 참가다. 메드랩 중동 2025는 세계 최대 규모의 진단 및 의료기기 전시회로 지난 3일부터 오는 6일까지 총 4일간 진행된다. 이번 전시회에는 전 세계 800개 이상의 업체가 다양한 분야의 최신 제품과 솔루션을 선보이고 2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참가한다. 의료 전문가와 업계 관계자들도 한 자리에 모여 최신 진단 기술과 산업 동향을 공유한다. GC녹십자의료재단은 알츠하이머 검사와 중금속 검사를 포함해 중동 시장의 수요와 환경에 최적화된 검체 검사 수탁 항목을 중심으로 중동 고객과 직접 소통하며 시장 내 입지를 강화했다. 디지털 병리 시스템 기반 진단 및 자문(Second Opinion) 서비스에 대한 관심을 반영하듯 전시 첫날에 이어 둘째날에도 100여개의 고객및 파트너사가 부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