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캐나다 '일렉트라 배터리 머티리얼즈(Electra Battery Materials·이하 일렉트라)' 최고경영자(CEO)가 최대 고객사인 LG에너지솔루션과의 흔들림 없는 동맹을 재확인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북미 주요 소재 업체로 자리잡고 있는 일렉트라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안정적인 현지 광물 공급망을 구축할 수 있을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트렌트 멜 일렉트라 CEO는 지난 20일(현지시간) 캐나다 BNN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LG에너지솔루션은 일렉트라 생산량의 60~80%를 차지할 것"이라며 "우리는 수요가 많기 때문에 다른 파트너를 통해 이 비중을 낮출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어 "LG에너지솔루션은 중국 대신 가장 큰 배터리 제조업체가 될 것"이라며 "LG에너지솔루션이 스텔란티스와 합작해 남부 온타리오에 짓고 있는 공장이 특히 주목할 만 하다"고 덧붙였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22년 일렉트라와 올해부터 3년간 황산코발트 7000 톤(t)을 공급받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듬해 공급량과 공급 기간을 모두 확대했다. 2025년부터 2029년까지 1만9000t 규모의 황산코발트를 납품받는다. 하지만 일렉트라의 황산코발트 정제소 건설 프
[더구루=김은비 기자] 서울이 반도체 산업 경쟁력을 가진 도시로 인정받았다. 미국과 중국의 주요도시들과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21일 세계집적회로협회(WICA)가 발표한 '2023 글로벌 집적회로(IC)산업 종합 경쟁력 상위 100개 도시 백서(이하 백서)'에 따르면 서울은 3위를 차지했다. WICA는 "서울은 한국의 경제 중심지이자 집적회로 산업의 중요한 허브로, 서울의 집적회로 산업은 설계, 제조, 패키징, 테스트부터 설비, 자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기업과 기관이 지원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다수의 반도체 인재와 연구 기관이 위치해 있어 산업 발전을 위한 강력한 인재 확보와 지적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WICA는 25개의 집적회로 산업 도시를 대상으로 △경제력 △성장 동력△내재적 지원 △산업 에너지 수준 △협력 발전 등 5가지 측면에서 종합적으로 평가했다고 전했다. 1위는 미국의 산타클라라가 차지했다. WICA는 미국의 집적회로 산업 체인이 완전하고 성숙해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우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WICA 측은 "IC 설계, EDA, IP 및 첨단 장비 분야에서 미국이 지속적으로 우위를 유지하고 있다"며 "미국은 세계 일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와 한화오션, 삼성중공업이 세계 최대 가스전시회에 참가해 친환경 시대에 선도적인 첨단 기술을 선보인다. 미래 친환경 제품과 디지털트윈 기반 자율운항 기술, 스마트 선박 등 신기술 개발 현황을 적극 알려 수주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와 한화오션, 삼성중공업은 다음 달 17일부터 20일까지 미국 휴스턴에서 열리는 '가스텍 2024'(Gastech 2024)에 참가한다. 가스텍은 매년 4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친환경 선박 및 에너지 관련 최고 권위의 전시회이다. 올해로 52회째인 이번 전시회는 화석연료를 대체하는 각종 미래 연료 활용 기술과 스마트 선박 기술의 경연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조선 3사는 작년에 이어 올해 전시회에서 친환경 선박 관련 기술을 대거 선보인다. HD현대는 작년 전시회에서 약 330㎡(100평) 규모 부스를 마련해 친환경 가스선의 미래 기술을 선보였다.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과 액화석유가스(LPG) 운반선, 재액화 장치, 이중연료추진 엔진 등의 모형을 전시했다. 기술 세미나를 통해 암모니아 추진·운반선, 액화이산화탄소 운반선, 차세대 LNG 운반선 등 미래 연료 선박의 디자인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시스템의 사내벤처 플렉셀 스페이스(Flexell Space) 파트너인 미국 위성 제조 기업 테란 오비탈(Terran Orbital corperation)이 미국 국방부 산하 우주개발청(SDA)의 위성을 생산한다. SDA와 저지구 궤도(LEO)에 위성을 배치해 첨단 위성 통신, 데이터 전송, 미사일 경고와 추적 기능을 강화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업계에 따르면 테란 오비탈은 SDA와 2억 5400만 달러(약 3380억원)에 T2TL(Tranche 2 Transport Layer) 감마 프로젝트를 위한 위성 10기를 제작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테란 오비탈은 앰배서더(Ambassador) 플랫폼을 사용해 전체 T2TL 감마 위성을 설계, 제조해 납품한다. 이 위성은 위성 통신, 데이터 전송, 미사일 경고와 추적 기능을 강화하는 확산 전투원 우주 아키텍처(PWSA)의 필수적인 부분이 된다. 감마는 베타(Beta) 시리즈와 같은 다른 T2TL 변형과 공유되는 핵심 기능을 유지한다. 지상 관제 시스템의 통합과 발사 및 초기 운영(LEOP)의 실행도 포함한다. 마크 벨(Marc Bell) 테란 오비탈 사장(CEO)은 "SDA와 파트너십과
[더구루=정예린 기자] 전기화학식 가스 센서 제조사 '센코'가 매출 '1조 클럽' 가입을 목표로 내세웠다. 자사의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 기반 통합 솔루션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21일 싱가포르 경제매체 '더월드폴리오(The Worldfolio)'에 따르면 하승철 센코 대표는 최근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저의 가장 큰 포부는 전략적 인수 합병을 통해 1조 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하 대표는 미국의 대표적인 산업용 장비·자동화 선도 기업 '허니웰(Honeywell)'을 롤모델로 제시했다. 그는 "오늘날 성장하는 회사는 자체적으로 화학 센서를 생산할 수 있는 사내 경쟁력을 갖춘 회사"라며 "허니웰의 경우 안전 장비 시장에 진출하면서 모든 것을 처음부터 구축하는 대신 휴대용, 고정형 가스 센서 분야의 전문 회사를 잇따라 인수했다"고 덧붙였다. 벤치마킹을 통해 국내를 넘어 세계 시장으로 무대를 확장하고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을 꾀한다. 다만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안(IRA)으로 중국 기업 이탈에 따른 낙수효과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지 직접 투자에 대해서도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하 대표는 "센코는 중국 기업과 직접 경쟁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유럽에서 가장 혁신적인 브랜드로 인정받았다.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은 결과이다. 미래 모빌리티를 선도한다는 현대차의 비전이 구현되고 있다. 현대차 유럽권역본부는 20일(현지시간) 독일 자동차경영연구소(CAM)가 진행한 '2024 자동차 혁신 어워즈'(2024 AutomotiveINNOVATIONS Awards)에서 자율주행·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부문 가장 혁신적인 볼륨 브랜드(most innovative volume brands)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브랜드 독창성 △성숙도 △고객 서비스 등 항목에 따라 약 1000개 OEM 대상 평가를 진행한 결과이다. '2023/2024 자동차 혁신 어워즈'(2023/2024 AutomotiveINNOVATIONS Awards) 통틀어서는 전체 브랜드 순위 2위로 꼽혔다. CAM 측은 "현대차는 자동차 제조를 넘어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과 최첨단 기술의 선두주자로 진화하면서 놀라운 변화를 보여줬다"며 "전통적인 교통 수단을 넘어 모빌리티의 미래를 구상하는 혁신적인 솔루션을 만들기 위해 연구 개발에 많은 투자를 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더구루=오소영 기자] LS그룹의 미국 전선회사 수페리어 에식스(Superior Essex, 이하 SPSX)가 권선 사업을 통합해 '엑세스 솔루션(Essex Solutions)'으로 리브랜딩했다. 일본 합작사 지분을 전량 인수한 후 기존 사업과 합쳐 새출발했다. 전기차와 전력기기 시장의 성장에 발맞춰 고품질 권선을 공급하고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포부다. SPSX는 19일(현지시간) 새 브랜드 '엑세스 솔루션'을 출범한다고 발표했다. 엑세스 솔루션은 SPSX와 일본 합작사로 분산됐던 권선 사업을 합치면서 탄생했다. SPSX는 지난 5월 일본 후루카와 전기가 가졌던 합작사 '에식스 후루카와 마그넷 와이어'의 지분 39%를 인수했다. 이로써 SPSX의 지분은 61%에서 100%로 늘었다. 합작사에 포함됐던 북미, 유럽, 중국, 말레이시아 생산 법인과 후루카와의 일본, 말레이시아(쿠알라룸푸르) 권선 사업부문 등 자산, 시설, 브랜드도 보유하게 됐다. SPSX는 내년 4월 30일까지 이해관계자와 협력해 브랜드 전환을 완료할 계획이다. 향후 회사의 혁신과 우수성을 반영한 새 로고도 선보인다. SPSX는 브랜드 이미지를 탈바꿈하고 글로벌 권선 시장을 잡겠다는 포부다. 권선
[더구루=윤진웅 기자] KG모빌리티(이하 KGM)가 유럽을 '주요 타깃'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이어간다. 유럽에서 온라인 판매를 진행하기로 했다. 디지털 판매 채널 확대를 통해 유럽 현지 소비자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간다는 복안이다. 특히 KGM은 온라인 판매 채널을 단순한 판매만 이뤄지는 것이 아닌 고객 맞춤형 가치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국내 소비자만큼이나 현지 소비자에게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 브랜드 존재감을 키우겠다는 각오다. 20일 더구루 취재에 따르면 KGM은 유럽 내 온라인 판매를 위한 인프라 구축에 나섰다. 변화하는 자동차 구매 흐름에 맞춰 차별화한 현지 마케팅과 판매 전략을 선보이겠다는 약속을 실현하기 위해서다. 현지 판매법인을 서둘러 출범한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는 설명이다. 박경준 KGM 국내사업본부장은 "온라인 판매는 시대적 흐름"이라며 "일단 법인이 있어야 가능한 일"이라고 부연했다. KGM은 최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유럽 판매법인을 설립했다. 호주에 이은 KGM의 두 번째 직영 해외 판매법인이다. 내달부터 본격적인 영업을 개시한다. 유럽 시장에 선보일 온라인 판매 모델을 특정하지는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액티
[더구루=정예린 기자] 에코프로 리튬 소재 자회사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이 북미에서 리튬 광산을 운영 중인 호주 '그린테크놀로지메탈스(Green Technology Metals)'에 베팅했다.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원재료 공급 안정성을 꾀하고 북미 사업 경쟁력을 제고한다. 그린테크놀로지메탈스는 20일(현지시간) 호주증권거래소에 에코프로이노베이션으로부터 800만 호주달러(약 72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고 발표했다. 양사는 프레임워크 계약도 체결, 그린테크놀로지메탈스의 리튬 프로젝트 관련 사업 협력을 추진키로 했다.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은 이번 투자를 통해 그린테크놀로지메탈스 지분 약 16.6%(6400만 주)를 확보하게 됐다. 작년 5월 2000만 호주달러(약 179억원)을 투자해 지분 7.89%를 취득한 LG에너지솔루션을 제치고 주요 주주 자리를 꿰찼다. 그린테크놀로지메탈스 주주 승인을 거쳐 연내 주식 발행 절차가 모두 마무리될 예정이다. 그린테크놀로지메탈스가 소유하고 있는 캐나다 온타리오주 소재 시모어(Seymour)와 루트(Root) 광산 개발 프로젝트 합작 투자도 검토한다.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은 두 프로젝트 지분을 획득하기 위해 구속력 있는 계약을 체결할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전기차 기업 테슬라의 전기 트럭 '세미(Semi)'에서 첫 번째 화재가 발생했다. 국내에서 발생한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가 글로벌 전기차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세미의 첫 번째 화재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9일(현지시간) 오전 3시 16분쯤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 도시권 플레이서 카운티의 에미그란트 갭 지역을 지나는 인터스테이트 80 고속도로에서 테슬라 세미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로 이후 고속도로 양방향 모두 수 시간동안 폐쇄됐다. 화재 발생 직후 출동한 지역 소방관들은 수 시간동안 화재를 잡기 위해 물을 뿌렸다. 하지만 배터리가 연소하면서 발생하는 유독가스와 강력한 화염에 진화에 애를 먹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관들은 유독가스에 "호흡하는 것 조차 위험했다"는 증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실외에서 화재가 났음에도 엄청난 화염과 유독가스가 발생한 것은 세미에 장착된 배터리 팩이 일반적인 전기차보다 월등히 크기 때문이다. 테슬라의 대형 전기트럭 모델인 세미는 약 450km를 주행할 수 있는 일반 모델과 800km이상을 주행할 수 있는 롱레인지 모델이 존재한다. 이번에 화재가 발생한 모델이 어떤 모델인지 알
[더구루=오소영 기자] 영국 재규어랜드로버가 미국에서 집단소송을 당했다. 랜드로버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디펜더 110'에서 차주 데이터를 불법으로 수집하고 재판매한 혐의다. 영국에 이어 2위 판매처인 미국 시장에서 브랜드 이미지에 금이 가게 생겼다. [유료기사코드] 20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연방지방법원과 소송 전문 매체 탑클래스액션 등에 따르면 재규어랜드로버 미국법인(JaguarLandRover North America, LLC)은 최근 현지 차주들로부터 피소됐다. 원고를 대표하는 게일 J. 허퍼와 윌리엄 H. 우드는 2023년형 디펜더 110를 구매했다. 수개월 후 재규어랜드로버가 운전자 데이터를 수집한 정황을 발견했다. 차량에 탑재된 소프트웨어(SW)나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차량 상태뿐만 아니라 운전자의 행동 데이터도 기록하고 제3자에 전송했다는 주장이다. 원고는 재규어랜드로버가 운전자의 동의를 받지 않은 채 데이터를 모았다고 비판했다. 데이터 일부를 보험 회사를 비롯해 제3자에 재판매해 고가의 보험료 책정을 야기했다며, 데이터 수집 관행을 사전에 알았다면 차량을 구매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소비자보호법 위반과 사생활 침해를 통한 부당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의 올해 베트남 자동차 왕좌 수성이 위태롭다. 토요타에 밀려 4개월 연속 월간 판매 1위를 내줬다. 20일 베트남자동차산업협회(VAMA) 등에 따르면 현대차 베트남 합작사 현대탄콩(TC MOTOR)은 지난달 베트남 시장에서 총 5329대를 판매, 2위에 그쳤다. 반면 토요타는 6479대를 기록, 4개월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올들어 누적 판매량은 현대차가 다소 앞서고 있다. 현대차의 7월 누적 판매량은 2만9710대으로 토요타(2만8816대) 보다 894대 많다. 토요타의 베트남 질주는 지난 4월 부터 이어지고 있다. 지난 3월 현대차는 4542대를 판매하며 토요타를 569대 차이로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지난 4월 317대 차이로 1위를 내주고 연속 4개월 내내 2위로 밀리고 있다.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질 경우 올해 베트장 자동차 판매 왕좌는 토요타가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향후 양사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현대차는 현대탄콩의 안정적인 현지 생산을 통해 연말 왕좌를 수성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현지 볼륨 모델인 엑센트를 내세워 판매를 더욱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토요타 역시 '콜로라 크로스' 등 하이브리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AMD 경영진이 베트남 빈즈엉성에 방문해 투자 환경을 확인했다. AMD는 호치민시와 인공지능(AI) 기술 생태계 구축에 나서는 등 베트남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강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라이언 심(Ryan Sim) 아시아태평양·일본 지역 수석 이사를 대표로 한 AMD 경영진이 빈증엉성에 방문, 부이 민 찌(Bui Minh Tri) 빈즈엉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과 회담을 가졌다. 이 날 회담에는 빈즈엉성 정부 실무 책임자들도 대거 참석했다. 이번 회담은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이 라이언 심 AMD 이사를 초대하면서 진행됐다.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은 이날 회담에서 빈즈엉성의 투자 환경을 상세하게 소개했다.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은 "빈즈엉성이 개방적인 투자 환경을 구축하면서 수 년간 베트남 내에서 손꼽히는 규모의 외국인 직접 투자를 유치했다"며 "반도체, 녹색 에너지 등 고부가가치 분야 투자 유치를 우선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라이언 심 이사는 빈즈엉성의 발전 현황에 대한 소감을 밝히고 "AMD와 빈즈엉성의 강점과 방향성에 분합하는 분야에서 협력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라이언 심 이사는 AMD의 기술력은 물론 AI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샤오미가 전고체 배터리 특허를 출원했다. 샤오미는 이번 특허 출원을 토대로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샤오미는 최근 '복합전극 고체 배터리의 제조 방법'이라는 전고체 배터리 특허를 공개했다. 샤오미는 지난 2023년 3월 전고체 배터리 기술 공개하는 등 관련 기술에 대한 개발을 이어왔다. 전고체 배터리는 배터리 양극과 음극 사이의 전해질이 고체로 된 2차전지다. 에너지 밀도가 높으며 대용량 구현이 가능하다. 전해질이 불연성 고체이기 때문에 발화 가능성이 낮아 리튬이온 배터리를 대체할 차세대 배터리로 꼽힌다. 이번에 공개된 특허의 핵심은 집전체(current collector)를 중심으로 다층 전극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다. 집전체는 배터리에서 전자의 이동 통로 역할을 하는 얇은 금속판이다. 각 층에는 활물질과 전도성 물질, 결합제, 폴리머, 금속염으로 구성된 고체 전해질로 구성된다. 샤오미는 해당 구조를 통해 이온의 이동 거리를 줄일 수 있게 되면서 배터리 성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샤오미는 전고체 배터리 시제품에 셀투바디(CTB) 설계를 적용했다. 셀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