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고성능 전기차 모델 '아이오닉5 N'이 미국에서 로컬 브랜드인 캐딜락과 독일 BMW와 메르세데스-벤츠 등 전기차 모델을 모두 제치고 올해의 전기차로 선정됐다. 3년 연속이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은 22일(현지시간) 아이오닉5N은 미국 자동차 전문지 카앤드라이버(Car and Driver)가 발표한 ‘2024 올해의 전기차’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아이오닉 6' 수상 등 3년 연속 수상이다. 지난 2022년에는 아이오닉5가 올해의 전기차로 꼽힌 바 있다. 올해의 전기차 연속 수상은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개발된 전용 전기차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카앤드라이버 에디터은 △차량 가치 △주행 테스트 △차량에 적용된 신기술 △주행의 즐거움 등을 중심으로 평가했다. 카앤드라이버 측은 "3년 연속 수상은 현대차가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선두에 있음을 입증하는 것"이라며 "아이오닉5 N은 빠른 충전속도, 뛰어난 주행성능 등 우수한 상품성과 기술력을 갖춘 차량"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아이오닉5 N은 높은 상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미디어와 고객들에게 많은 호평을 받고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공화당 빌 헤거티 연방 상원의원(테네시·공화)이 LG전자 테네시 공장을 불시 방문했다. 현지 최대 기업 중 한 곳인 LG전자의 사업 현황을 확인하고 지역 사회와 기업 간 파트너십을 확대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23일 헤거티 의원은 지난 17일(현지시간)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테네시주 클락스빌에 위치한 LG전자 세탁기 공장을 찾아 현장을 둘러본 것에 대해 "제가 본 것 중 가장 인상적인 생산 라인 중 하나"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LG전자 테네시 공장은) 훌륭한 인력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전국의 미국 가정을 위한 가정용 제품을 만드는 데 훌륭한 일을 하고 있다"며 "저는 그들의 미래 혁신을 보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해거티 의원은 트럼프 전 대통령과 가까운 인물이다. 트럼프 행정부 시절인 2017~2019년 주일 대사로 활동한 바 있다. 2020년 상원의원 선거 출마 당시에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공개 지지를 받기도 했다. 내달 방한이 예정돼 있다. 상원의원단 단장 자격으로 한국, 일본을 방문, 다음달 4일 서울에서 열리는 제2회 한미일 3국 경제대화에 참석한다. 한미일 경제대화는 각국 재계 주도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해군이 스페이스X(SpaceX)의 위성인터넷 스타링크(Starlink)를 도입해 함정 내 인터넷 접속 환경을 개선한다. 전술적·비군사적 목적으로 초고속 위성 인터넷을 제공해 수병들의 복지를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미 해군은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와 영국 유텔셋 원웹을 사용해 함대 전체와 기지에 있는 함정에 위성 인터넷 연결을 제공한다. 현재 도입 전 막바지 검토 단계이다. 도입시 미 해군은 앞으로 스타링크 위성과 유텔샛 원웹의 단말기를 통해 함정에서 1기가바이트(Gbps) 인터넷 속도를 받게 된다. 미 해군의 함정은 그동안 2만2300마일 떨어진 지구 궤도를 도는 미 국방부의 6개의 정지 위성에 의존해왔다. 그러나 속도가 느려져 해군은 더 빠른 속도를 제공하기 위해 스타링크와 유텔샛 원웹의 저지구 궤도(LEO) 위성을 활용하는 테스트를 진행해 왔다. 미 해군은 정부 기관에 위성 인터넷 연결을 제공하도록 설계된 스페이스X의 스타쉴드(Starshield)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링크 서비스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 스페이스X는 지난해 미 국방부와 군사판 스타링크라 할 수 있는 군사용 위성프로그램 스타쉴드
[더구루=윤진웅 기자] BMW가 지난달 유럽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를 제치고 처음으로 월간 판매 1위에 올랐다. 특히 테슬라 주력 모델인 모델Y와 모델3가 주춤하면서 BMW iX1과 i4가 현지 전기차 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다. 현대차와 기아는 같은달 유럽 전기차 판매 순위에서 각각 8위와 9위를 기록하는 등 선방했다. 23일 자동차 시장 분석 업체 자토 다이내믹스(JATO Dynamics)에 따르면 BMW는 지난 7월 유럽 전기차 시장에서 총 1만4869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35% 두 자릿수 급증한 수치이다. 시장 점유율은 10.8%로 처음으로 테슬라를 제치고 월간 전기차 판매 순위 1위에 올랐다. BMW 전기차 모델 중에선 iX1와 i4가 실적을 견인했다. iX1은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4305대를, i4는 전년 대비 23% 확대된 4198대를 기록했다. 테슬라는 1만4561대를 기록했다. BMW보다 308대 적다. 시장 점유율은 10.5%로 나타났다. 주력 모델 판매량이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쪼그라들었다. 모델Y의 경우 유럽 베스트셀링 전기차 자리를 유지하고 있지만, 전년 대비 16% 감소한 9544대를 판매했으며, 모델3 역시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가 '호주 최대 규모' 지상군 방위산업 박람회에 참가해 기술 역량을 뽐낸다. 한화의 우수한 방산 기술을 선보여, 호주 방산 시장에서 한화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데 기여한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는 다음 달 11일~13일(현지시간) 호주 빅토리아주 멜버른에서 열리는 '랜드 포스 2024'(Land Forces 2024)에 참가한다. 2년마다 열리는 랜드 포스는 모든 계층의 방위, 산업, 정부가 만나 사업을 하고, 글로벌 육상 방위 시장이 직면한 기회와 과제를 논의한다. 올해는 25개국에서 810개 기관이 참가한다. 3일 간의 박람회 기간 동안 국제 산업 박람회와 주요 주최자와 산업 전문가가 진행하는 컨퍼런스 프로그램, 네트워킹 이벤트, 혁신 어워드 시상 등이 진행된다. 한화는 전시관을 마련해 K9 자주포의 호주 수출 버전 'AS9 자주포'와 K10 탄약보급차량, 호주 수출형 보병전투차량(IFV) '레드백' 등을 전시한다. 한화는 호주와 방산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한화의 방산 계열사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이하 한화에어로)는 2021년 호주 정부가 추진하는 '랜드 8116 기동화력' 사업을 수주했다. 1조원 규모의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차그룹이 미국의 시장조사기관 J.D.파워가 선정한 신차 첨단 기술 만족도 조사에서 글로벌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제네시스는 럭셔리 브랜드와 일반 브랜드를 통틀어 4년 연속 종합 1위를 차지했으며, 현대차와 기아는 일반 브랜드에서 각각 1위와 2위를 기록했다. J.D.파워는 22일(현지시간) ‘2023 미국 기술 경험 지수 조사(U.S. Tech Experience Index·이하 TXI)’ 결과를 발표했다. 이 조사는 2024년형 신형 모델을 구입하고 90일 이상 소유한 8만1926명의 소비자에게 자동차에 탑재된 40개의 첨단 기술에 대한 만족도를 물어보는 것으로, 자동차의 신기술 혁신 수준과 사용 편의성을 평가하는 지표로 알려져 있다. 올해 조사에서 제네시스는 럭셔리 브랜드와 일반 브랜드를 통틀어 최고 점수인 584점을 획득하며 4년 연속 전체 브랜드 중 1위를 기록했다. 제네시스 점수는 렉서스(535점·2위), BMW(528점·3위)와 비교할 때 50점 이상 웃도는 점수다. 현대차는 518점을 받아 일반 브랜드에서 5년 연속 1위를 차지했으며, 기아 역시 499점으로 일반 브랜드에서 2위를 차지했다. 이와 함께 제네시
[더구루=김은비 기자] 최대 구리 생산국으로 꼽히는 칠레와 페루가 향후 리튬 및 구리 생산량에 대해 엇갈린 시선을 내놓았습니다. 칠레가 내년 리튬 생산량을 올해보다 1만t(톤)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리튬 공급 과잉이 올해에 이어 내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반면 세계 3위 구리 생산국인 페루가 올해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칠레, 내년 리튬 생산량 목표 28만5000t 전망 '세계 3위 구리 생산국' 페루, 올해 목표 생산량 미달 전망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한항공이 2019년 이후 5년 7개월 만에 일본 나가사키 하늘 길을 다시 연다. 22일 일본 나가사키현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오는 10월 27일부터 '인천-나가사키' 노선에 취항한다. 특히 오이시 겐고 나가사키현 지사는 21일(현지시간) 정기 브리핑을 통해 "나가사키공항과 인천국제공항 간 항공편이 오는 10월 27일에 재개된다"며 "정기편은 대한항공이 운항하며, 한국 측이 현재 공항 이용에 대한 최종 조정을 진행 중이어서 운항 횟수와 운항 시간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오이시 지사는 " '인천-나가사키' 노선 운항 재개로 인바운드 관광객 유치뿐만 아니라 나가사키에서 해외로 여행하는 사람들의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직항 노선 운항으로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앞서 대한항공은 정기편 운항에 앞서 전세기 부정기도 띄운다. 여객 수요를 파악해 정기 노선 운항 횟수 등 스케줄을 결정하기 위함이다. 대한항공은 한진관광 연계 상품으로 내달 '인천-나가사키' 노선 왕복 전세기도 운항키로 했다. 한진관광은 추석 연휴를 겨냥해 대한항공 직항 전세기를 이용해 나가사키 여행 상품을 9월 13·16·19
[더구루=정예린 기자] 호주 레나스코 리소스(Renascor Resources, 이하 레나스코)가 흑연 정제 공정에 투입할 장비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내년 배터리 등급용 흑연 양산에 돌입하기 위한 준비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레나스코는 21일(현지시간) 음극재 핵심 원료인 정제된 구형 흑연(Purified Spherical Graphite, PSG) 생산 장비 테스트를 실시, PSG 제조 시설 생산 규모에 사용하기에 적합한지 평가했다. 최대 99.99%의 탄소 함량을 갖는 리튬이온배터리 등급 흑연을 문제 없이 생산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주 애들레이드에 들어설 PSG 시범 생산시설에서 사용할 장비와 비슷한 사양의 제품으로 상업 생산 가능성을 검증했다. 성공적인 테스트 결과를 바탕으로 PSG 제조 시설 엔지니어링 설계에 통합할 예정이다. 레나스코는 지난 2022년 애들레이드 인근 20만㎡ 부지를 임대하며 PSG 공장 건설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토지를 확보한지 2년여 만인 최근 시설에 대한 엔지니어링 작업을 시작했다. 지난달 호주 정부의 중요 광물 산업 지원 프로그램에 따라 500만 호주달러 보조금도 확보했다. 내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로템의 K2 전차가 폴란드와의 잔여 계약을 앞두고 현지에서 존재감을 뽐냈다. 국제방산전시회 참가를 위해 폴란드에 도착한 K2 전차의 현지 전시장 입장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무게가 50톤(t)인 K2전차가 좁은 전시장 입구를 들어오기 위해 천천히 입장하는 모습이 담겼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로템 K2 전차는 다음 달 3일(현지시간)부터 폴란드 키엘체에서 열리는 '국제방산전시회(MSPO) 2024' 참가를 위해 전시장에 도착했다. 현대로템은 올해 MSPO 오픈 데이에 K2 전차를 공개할 예정이다. 내달 7일로 예정된 오픈데이는 전시회 참가자 모두 폴란드 군에서 사용하는 최신 군사 장비를 감상할 수 있다. 우르술라 콜로지차크(Ursula Kołodziejczyk) MSPO 대변인은 "전시장에 도착한 K2 전차는 이번에 전시될 첫 번째 장비"라며 "폴란드 군대가 도입하는 전차와 동일 모델"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K2 전차를 전시장에 입장시키는 것이 쉽지 않았다"며 "거울과 같은 장비의 여러 요소를 분해해야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전시장에 입장한 K2는 박람회 기간 동안 최상의 상태로 전시될 수 있도록 세척과
[더구루=정예린 기자] 국내 웨빙 전문 기업 '동아웨빙'이 인도네시아에 신규 생산기지를 구축한다. 베트남에 이은 두 번째 해외 전략기지로, 동남아시아 현지 생산을 확대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한다. 22일 인도네시아 중부 자바에 위치한 바탕산업단지(KITB)에 따르면 동아웨빙과 KITB는 지난 7일부터 사흘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베트남 제조 박람회(VME)’에서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동아웨빙은 사업 확장을 위한 투자 증서에 서명했다. 인드리 셉타 레스파티 KITB 마케팅·개발 디렉터는 공식 성명을 통해 "동아 웨빙과 파트너십을 맺어 바탕에서 협력과 혁신을 위한 큰 기회를 열 수 있게 된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번 파트너십은 상당한 경제 성장을 의미할 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 최고의 투자처로서 KITB의 입지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동아웨빙은 1983년 설립된 국내 웨빙 제조사다. 웨빙은 튼튼한 직물로 만들어진 띠을 말한다. 아웃도어 백팩, 가방 혹은 가구 산업 안전장치 등에 끈으로 활용된다. 경기도 평택에 본사가 위치한다. 해외의 경우 베트남 롱안에 현지 2개 법인 ‘동아 비나’와 ‘동아 사이공’을 두고 있다. 평택과 베트남에 연
[더구루=정등용 기자] GG56코리아가 말레이시아 포레스트 시티에 K-컬처타운을 조성한다. 총 투자 규모만 10억 달러(약 1조3360억원)로 K콘텐츠 제작 스튜디오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설 전망이다. GG56코리아는 21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조호르주 이스칸다르 푸테리에 위치한 포레스트 시티에서 포레스트 시티 개발사인 컨트리 가든 퍼시픽뷰(CGPV)와 K-컬처타운 개발을 위한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 이번 MoA 체결식에는 다툭 엠드 오스만 유소프 CGPV 전무이사와 김영군 GG56코리아 대표, 정동완 CMK컨소시엄 대표가 참석했다. CMK컨소시엄은 GG56코리아의 자회사다. GG56코리아는 말레이시아 최초의 한류 문화타운 개발을 위해 포레스트 시티에 10억 달러를 투자한다. 여기엔 K콘텐츠 제작 스튜디오와 국제문화지구, 세계적 수준의 주거 개발이 포함돼 있다. 포레스트 시티는 매출 기준 중국 1위 부동산 개발업체인 비구이위안과 말레이시아 조호르주가 지난 2016년부터 추진해온 사업이다. 믈라카 해협에 1000억 달러(약 132조원)를 들여 14㎢(제곱미터) 규모의 인공섬을 만드는 게 골자다. 오는 2035년까지 70만명이 거주하는 주거시설과 사무용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AMD 경영진이 베트남 빈즈엉성에 방문해 투자 환경을 확인했다. AMD는 호치민시와 인공지능(AI) 기술 생태계 구축에 나서는 등 베트남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강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라이언 심(Ryan Sim) 아시아태평양·일본 지역 수석 이사를 대표로 한 AMD 경영진이 빈증엉성에 방문, 부이 민 찌(Bui Minh Tri) 빈즈엉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과 회담을 가졌다. 이 날 회담에는 빈즈엉성 정부 실무 책임자들도 대거 참석했다. 이번 회담은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이 라이언 심 AMD 이사를 초대하면서 진행됐다.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은 이날 회담에서 빈즈엉성의 투자 환경을 상세하게 소개했다.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은 "빈즈엉성이 개방적인 투자 환경을 구축하면서 수 년간 베트남 내에서 손꼽히는 규모의 외국인 직접 투자를 유치했다"며 "반도체, 녹색 에너지 등 고부가가치 분야 투자 유치를 우선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라이언 심 이사는 빈즈엉성의 발전 현황에 대한 소감을 밝히고 "AMD와 빈즈엉성의 강점과 방향성에 분합하는 분야에서 협력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라이언 심 이사는 AMD의 기술력은 물론 AI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샤오미가 전고체 배터리 특허를 출원했다. 샤오미는 이번 특허 출원을 토대로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샤오미는 최근 '복합전극 고체 배터리의 제조 방법'이라는 전고체 배터리 특허를 공개했다. 샤오미는 지난 2023년 3월 전고체 배터리 기술 공개하는 등 관련 기술에 대한 개발을 이어왔다. 전고체 배터리는 배터리 양극과 음극 사이의 전해질이 고체로 된 2차전지다. 에너지 밀도가 높으며 대용량 구현이 가능하다. 전해질이 불연성 고체이기 때문에 발화 가능성이 낮아 리튬이온 배터리를 대체할 차세대 배터리로 꼽힌다. 이번에 공개된 특허의 핵심은 집전체(current collector)를 중심으로 다층 전극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다. 집전체는 배터리에서 전자의 이동 통로 역할을 하는 얇은 금속판이다. 각 층에는 활물질과 전도성 물질, 결합제, 폴리머, 금속염으로 구성된 고체 전해질로 구성된다. 샤오미는 해당 구조를 통해 이온의 이동 거리를 줄일 수 있게 되면서 배터리 성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샤오미는 전고체 배터리 시제품에 셀투바디(CTB) 설계를 적용했다. 셀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