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페로브스카이트 양자선(PeQW)을 활용한 새로운 섬유 LED(Fi-LED) 제조 기술이 공개됐다. 안정적으로 섬유 LED를 제조할 수 있는 기술의 출현으로 패션의 새로운 변화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홍콩과학기술대학교(HKUST) 공과대학 연구팀은 '페로브스카이트 양자선을 기반으로 한 풀컬러 광섬유 발광 다이오드'라는 제목의 논문을 과학저널 '사이언스 어드밴스드'에 게재했다. HKUST 연구팀은 빛에너지를 받아 전자를 방출하는 광전자 특성이 우수한 금속 할로겐화물 페로브스카이트(MHP)를 기반으로 섬유 LED를 제작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광전자 특성이 뛰어난 MHP는 섬유 LED 등 차세대 LED 개발에 유망 재료로 뽑혀왔다. 하지만 MHP 기반 섬유 LED를 제조하는 과정에서 중력과 표면 장력에 의한 불균일한 코팅, 낮음 품질의 결정화, 복잡한 전극 증착 고정 등 문제에 직면, 상용화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HKUST 연구팀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얇은 알루미늄 섬유 위에 다공성 알루미나 멤브레인(PAM) 템플릿을 사용하는 새로운 접근법을 채택했다. 연구팀은 이를 통해 균일한 박막 구조를 형성하는 데 성공했
[더구루=길소연 기자] 세계에서 가장 빠른 전기 여객선이 사우디 아라비아의 초대형 미래신도시 '네옴시티(NEOM)'에 투입된다. 수중익선 전기 여객선이라 빠르고, 탄소 배출은 최대 97% 절감해 탄소중립을 실현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스웨덴 전기보트 스타트업 칸델라(Candela)는 사우디의 북서부 홍해 인근 사막 지대에 건설 중인 '네옴 시티(Neom city)'에 전기 하이드로포일 보트 P-12 셔틀을 제공한다. 사우디는 네옴시티에 전기 하이드로포일 보트 P-12를 8척 배치한다. P-12는 네옴시티의 계획된 수자원 네트워크에서 서비스한다. 구스타프 하셀스코그(Gustav Hasselskog) 칸델라 최고경영자(CEO)는 "P-12는 무공해 수상 운송 시스템을 만들도록 설계됐다"며 "크고 느리며 에너지 비효율적인 기존 페리의 시스템과 달리 P-12는 작고 빠른 장치로 승객들을 더 자주, 빠르게 이동 시킬수 있다"고 말했다. 컴퓨터 유도 수중 날개인 수중익선으로 파도 위를 나는 P-12는 기존 선박보다 80% 적은 에너지를 사용한다. 전기 선박 중에서 처음으로 장거리와 고속을 결합할 수 있다. 최고 속도 30노트(시속 55km)의 속도와 2시간 이상의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정부가 전기차 폐배터리 산업을 겨냥한 새 지침을 발표했다. 배터리 추적 시스템 마련과 연구·개발(R&D) 투자, 주요 금속 회수 의무 등을 담았다.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지침을 확정할 예정이다. 24일 중국 공업정보화부와 중궈징지왕(中国经济网) 등 외신에 따르면 공업정보화부는 지난 14일(현지시간) '신에너지 자동차 폐배터리 종합 이용 업종 규범 조건(新能源汽车废旧动力电池综合利用行业规范条件(2024년 버전)'을 공개했다. 오는 29일까지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받는다. 이번에 발표한 문건은 폐배터리 활용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신에너지차 배터리로 사업을 하려는 기업은 배터리 추적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배터리 운송과 하역, 저장, 해체, 검사, 이용 등 단계별 에너지 사용량을 관리해 에너지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 전기차용이던 폐배터리를 통신과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으로 용도를 변경해 쓰는 계단식 재활용 재활용의 경우에도 기업이 배터리 수명주기 관리의 책임을 진다. 폐배터리 출처를 파악해 신에너지차에서 나온 건지 확인해야 한다는 게 문건에 담겼다. 또한 기업은 매출의 3% 이상을 폐배터리 활용을 위한 R&
[더구루=윤진웅 기자] 테슬라가 체코 전기차 시장에서 고속질주하고 있다. 현지 정부의 파격적인 보조금 혜택에 힘 입어 2년 연속 전기차 판매 1위를 달리고 있다. 올해 초 기업의 전기차 구매에 대한 정부 보조금 지원까지 적용되는 만큼 향후 판매량은 지속해서 우상향할 전망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상반기(1~6월) 체코 시장에서 총 1713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787대) 대비 54.05% 두 자릿수 성장한 수치이다. 최근 들어 지난해 전체 판매 대수도 넘어섰다. 이에 따라 테슬라는 체코에서 2년 연속 전기차 판매 1위를 달리고 있으며, 지난 6월에는 내연기관 판매 브랜드 포함 여섯 번째로 많은 판매를 기록한 자동차 브랜드로 꼽히기도 했다. 테슬라 전기차가 날개 돋힌 듯 팔려나가는 배경에는 파격적인 전기차 현지 보조금 정책이 있다. 체코 정부가 지급하는 전기차 보조금은 최대 20만 코루나(한화 약 1187만 원)이며, 대출 보증 한도는 최소 30만 코루나(약 1800만 원)로 원금 최대 70%, 최장 5년간 가능하다. 테슬라 체코 판매량은 당분간 우상향할 전망이다. 체코 정부는 지난 3월부터 업종에 관계 없이 기업의 전기차 구매에 대한 정부보조금
[더구루=오소영 기자] 우크라이나 의회가 철도를 포함한 인프라 재건 자금을 확보했다. 한국 정부의 금융 지원을 받기로 하면서 열차 20량 도입의 길이 열렸다. 자금까지 확보되며 현대로템의 열차 수주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우크라이나 국영 철도청 '우크르잘리즈니짜(Ukrzaliznytsia)에 따르면 현지 의회는 지난 21일(현지시간) '한-우크라이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공여협정'을 의결했다. 의원 336명이 찬성표를 던졌다. EDCF는 개발도상국의 경제발전을 지원하고자 장기·저리로 자금을 빌려주는 유상원조기금이다. 우리나라 정부는 작년 9월 우크라이나와 EDCF 차관에 관한 협정을 체결했었다. 우크라이나 재건 프로젝트를 개발하고 우리나라 기업의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서다. 대출 기간은 최대 40년이다. 철도는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중 하나다. 현지 의회의 지지로 EDCF 지원이 확정되면서 현대로템과 우진산전 등 한국 기업들의 수주가 기대된다. 특히 우크라이나는 현대로템의 기술력이 높게 평가하고 있다. 올렉산드르 페르초프스키 우르크잘리즈니짜 여객 부서 책임자는 최근 포브스 우크라이나와의 인터뷰에서 "현대로템으로부터 20량을 추가 도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태국법인 본사 사무실을 이전한다. 시설 현대화를 통해 임직원의 근무 환경을 개선한다. 23일 태국 방콕에 위치한 주상복합단지 '원 방콕(One Bangkok)'에 따르면 LG전자는 최근 원 방콕과 사무실 임대 계약을 체결했다. 원 방콕의 프리미엄 오피스 타워 중 한 곳인 '원 방콕 타워4' 내 일부 공간을 사용한다. LG전자 관계자는 "LG전자의 이 전략적 움직임은 새로운 세대를 겨냥한 시장에서 앞서 나가고 LG 태국 직원들이 모든 태국 고객에게 더 나은 삶을 위한 혁신을 제공하기 위해 직장의 질을 향상시키겠다는 LG의 '라이프 이즈 굿(Life's Good)'이라는 슬로건을 강조한다"고 밝혔다. 원 방콕 관계자는 "원 방콕의 사무실은 현대적 업무 환경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기술과 연결성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린다"며 "혁신에 대한 이러한 헌신은 원활한 사업 운영을 보장하고 긍정적인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원 방콕은 태국 TCC 에셋(TCC Assets)과 자회사 프레이저스 프로퍼티(Frasers Property)가 주도하는 현지 최대 주상복합단지 개발 프로젝트다. 총 투자비만 39억 달러에 달한다. △40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가 스페인 인공지능(AI) 생체인식 기업 '페이스피'의 2대 주주에 오르기 위한 관문을 통과했다. 페이스피 주주들의 만장일치 승인을 받으며 높은 지지를 확인했다. 아시아태평양(APAC)에서 활발한 사업을 벌이고 AI 기업으로의 체질 개선에 총력을 다한다. 23일 페이스피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20일(현지시간) 임시주주총회에서 한컴과의 투자계약 안건을 승인했다. 회사 지분 35.10%를 보유한 주주 16명으로부터 동의를 얻었다. 이로써 한컴은 페이스피의 지분 약 7%를 보유해 2대 주주로 등극하게 됐다. 한컴은 주당 2.95유로로 169만5358주(총 500만 유로·약 75억원)를 매수했다. 2.95유로는 주총 당일 주가(1.62유로) 보다 70% 이상 높은 금액이다. 2012년 설립된 페이스피는 AI 기반 다양한 생체인식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사람이 얼굴을 움직이며 본인을 인증하는 기존 액티브 방식과 달리 정면에서 찍힌 이미지 한 장으로 인증이 가능한 패시브 방식을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2022년 안면 인식 기술의 안티스푸핑(가짜 판별) 성능을 보장하는 미국 국립표준 기술연구소(NIST)의 '아이베타(i
[더구루=정예린 기자] SK지오센트릭이 캐나다 포장재 기업 '윈팩(Winpak)'에 재활용 플라스틱 원료 공급을 추진한다. 내년 세계 최초 플라스틱 재활용 종합단지 '울산 ARC(Advanced Recycling Cluster)' 가동을 앞두고 고객사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23일 윈팩에 따르면 SK지오센트릭과 윈팩은 최근 폐플라스틱 열분해유를 활용한 플라스틱 원료 공급 파트너십을 구축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기술적·상업적 협력 실행 가능성과 소재 공급을 위한 다양한 옵션을 검토한 뒤 구속력 있는 계약을 맺는다는 방침이다. 최종적으로 공급 계약 체결시 SK지오센트릭은 윈팩에 울산ARC에서 열분해유를 원료로 만들어진 폴리에틸렌(PE), 폴리프로필렌(PP)을 납품하게 될 전망이다. 열분해유는 폐비닐 등 주로 매립·소각되던 폐플라스틱 쓰레기를 녹여 추출한 기름이다. 일련의 후처리 공정을 거친 후엔 원유에서 추출한 화학제품과 동일 품질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 윈팩은 1997년 설립된 포장제조·포장기계 판매 업체다. 식품, 음료, 의약품, 의료·개인 관리 용품을 보호하는 데 사용되는 고품질 포장재를 전문으로 한다. 캐나다 매니토바 위티펙
[더구루=정예린 기자] SK E&S가 수소충전소 운영 효율성과 수익성을 높일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기술 경쟁력을 토대로 국내 수소충전소 보급을 가속화, 수소 산업 인프라 확충에 앞장선다. 23일 특허정보검색서비스 키프리스(KIPRIS)에 따르면 SK E&S는 작년 2월 '온사이트형 수소충전소 전환용 증설 시스템'과 ‘오프사이트형 수소충전소 개량용 증설 시스템'이라는 제목의 특허 2건을 출원했다. 출원 특허는 이달 공개됐으며 현재 승인 절차를 밟고 있다. 온사이트형 수소충전소 전환용 증설 시스템은 최소한의 비용으로 충전 방식을 온사이트에서 오프사이트로 바꾸는 기술이다. 오프사이트형 수소충전소 개량용 증설 시스템 특허는 오프사이트형 충전소에서 기체수소운반차량으로 운반하던 수소를 액화수소탱크를 통해 조달하는 방안을 담고 있다. 오프사이트형과 온사이트형 수소충전소는 각각 중앙 공급과 현지 공급 방식으로 수소를 공급한다. 오프사이트형은 외부 수소 생산지에서 파이프라인이나 튜브트레일러 등을 통해 수소충전소까지 수소를 운송한 뒤 충전한다. 생산 비용은 저렴하지만 운송 비용이 발생한다는 단점이 있다. 온사이트형은 충전소 내에서 수소를 자체적으로 생산하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삼호가 노르웨이 해운사 크루센(Knutsen)에 수주 물량을 적기에 납품하며 사업 수행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삼호는 지난 19일 전남 영암군 소재 사업장에서 17만4000㎥급 LNG 운반선 '낭트 크누센(Nantes Knutsen) 1척의 인도식을 개최했다. 낭트는 크루센의 프랑스 지사가 있는 도시로, 신조선 이름으로 제시됐다. 선박은 만(MAN) 에너지솔루션의 LNG 이중연료엔진(ME-GA)을 장착했다. ME-GA는 효율적인 점화 콘셉트와 고유의 가스 승인 시스템을 사용해 안전하고 안정적으로 운전할 수 있다. 최소한의 운영 비용과 간단한 공급, 낮은 연료 가스 공급 시스템을 위한 유지·보수 비용 절감 효과를 가져온다. 차세대 공기윤활시스템(Hi-ALS)도 탑재됐다. 이 시스템은 LNG화물창에서 발생하는 증발가스를 완전 재액화해준다. 이외에 선박에는 증발 관리 플랜트, 보조 동력용 샤프트 발전기가 장착됐다. 핀란드 해양기자재업체 바르질라(Wartsila)는 선박의 재액화 기술을 제공한다. HD현대삼호가 건조해 인도한 선박은 2020년 크누센으로부터 수주한 4척의 LNG 운반선이다. 쉘이 장기 용선한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자동차 부품 제조사 동서기공이 글로벌 완성차 업체 폭스바겐과 '기가 캐스팅(일체화된 섀시를 한 번에 찍어내는 기술)' 협력을 추진한다. 인공지능(AI)을 접목하고 고압 다이캐스팅 기술도 확보해 해외 보폭을 넓힌다. 슬로바키아에 투자를 모색하고 테슬라를 겨냥해 미국에도 진출한다. [유료기사코드] 방창섭 동서기공 대표는 지난 22일(현지시간) 싱가포르 경제매체 '더월드폴리오(The Worldfolio)'와의 인터뷰에서 "폭스바겐 코리아는 당사와의 미팅에서 기가 캐스팅의 중요성을 주장하며 우리에게 잠재적인 기회를 알렸다"고 전했다. 기가 캐스팅은 일체화된 섀시를 한 번에 생산하는 것을 말한다. 테슬라의 대표적인 제조 기술로 작은 부품을 일일이 조립할 필요가 없어 생산 속도가 빠르고 비용이 적게 드는 장점이 있다. 방 대표는 "기가 캐스팅으로 전환하는 초기 단계에 있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장비다. 방 대표는 "현재 가장 큰 장비는 3500톤(t)인데 기가 캐스팅은 8000t 이상 필요하다"며 "열 관리를 위한 다양한 컨트롤러를 포함해 기가 캐스팅 구현에 필요한 기술 개발을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기가 캐스팅에 AI를 접목해
[더구루=길소연 기자] SK가 투자한 미국 수소기업 '플러그파워'가 아이로봇(iRobot) 공동 창립자를 이사회 멤버로 영입했다. 이사진 강화로 회사의 성장을 도모하고, 책임경영과 투명경영을 한층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유료기사코드] 플러그파워는 22일(현지시간) 공식 자료를 통해 콜린 앵글(Colin Angle) 아이로봇 공동 창립자이자 전 최고경영자(CEO)를 이사진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플러그파워는 콜린 앵글 신임 이사의 기술 혁신, 로봇 공학과 전략적 리더십에 대한 경험을 강조하며 영업 배경을 밝혔다. 앤디 마쉬(Andy Marsh) 플러그파워 최고경영자(CEO)는 "비전 있는 리더십과 기술 및 혁신에 대한 깊은 이해가 수소 경제를 구축하고 글로벌 입지를 확대하는 우리의 사명을 계속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플러그파워는 인재 영입으로 운영 리더십을 강화하고 있다. 신임 이사 임명 전인 지난달 말에는 아마존의 임원이었던 딘 플러턴(Dean Fullerton)을 새로운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선임했다. 딘 플러턴 COO는 30년 이상 쌓아온 공급망과 물류 엔지니어링 전문 지식을 플러그파워에 접목할 예정이다. COO 임명 전 지난 3월까지 플러그파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AMD 경영진이 베트남 빈즈엉성에 방문해 투자 환경을 확인했다. AMD는 호치민시와 인공지능(AI) 기술 생태계 구축에 나서는 등 베트남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강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라이언 심(Ryan Sim) 아시아태평양·일본 지역 수석 이사를 대표로 한 AMD 경영진이 빈증엉성에 방문, 부이 민 찌(Bui Minh Tri) 빈즈엉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과 회담을 가졌다. 이 날 회담에는 빈즈엉성 정부 실무 책임자들도 대거 참석했다. 이번 회담은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이 라이언 심 AMD 이사를 초대하면서 진행됐다.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은 이날 회담에서 빈즈엉성의 투자 환경을 상세하게 소개했다.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은 "빈즈엉성이 개방적인 투자 환경을 구축하면서 수 년간 베트남 내에서 손꼽히는 규모의 외국인 직접 투자를 유치했다"며 "반도체, 녹색 에너지 등 고부가가치 분야 투자 유치를 우선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라이언 심 이사는 빈즈엉성의 발전 현황에 대한 소감을 밝히고 "AMD와 빈즈엉성의 강점과 방향성에 분합하는 분야에서 협력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라이언 심 이사는 AMD의 기술력은 물론 AI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샤오미가 전고체 배터리 특허를 출원했다. 샤오미는 이번 특허 출원을 토대로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샤오미는 최근 '복합전극 고체 배터리의 제조 방법'이라는 전고체 배터리 특허를 공개했다. 샤오미는 지난 2023년 3월 전고체 배터리 기술 공개하는 등 관련 기술에 대한 개발을 이어왔다. 전고체 배터리는 배터리 양극과 음극 사이의 전해질이 고체로 된 2차전지다. 에너지 밀도가 높으며 대용량 구현이 가능하다. 전해질이 불연성 고체이기 때문에 발화 가능성이 낮아 리튬이온 배터리를 대체할 차세대 배터리로 꼽힌다. 이번에 공개된 특허의 핵심은 집전체(current collector)를 중심으로 다층 전극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다. 집전체는 배터리에서 전자의 이동 통로 역할을 하는 얇은 금속판이다. 각 층에는 활물질과 전도성 물질, 결합제, 폴리머, 금속염으로 구성된 고체 전해질로 구성된다. 샤오미는 해당 구조를 통해 이온의 이동 거리를 줄일 수 있게 되면서 배터리 성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샤오미는 전고체 배터리 시제품에 셀투바디(CTB) 설계를 적용했다. 셀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