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메타가 운영하는 소셜미디어 페이스북에서 오픈소스 운영체제(OS) 리눅스 관련 콘텐츠가 금지되는 일이 벌어졌다. 메타는 검열 정책을 변경하는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했다는 입장이지만 일부에서는 빅테크들의 오픈 소스 운동에 대한 '탄압'이라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3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19일(현지시간) 페이스북은 리눅스를 멀웨어로 분류하고 관련 그룹을 '사이버 보안 위협'으로 분류했다. 이에 리눅스 관련 콘텐츠 게시를 금지됐으며 기존에 업로드된 콘텐츠도 접근을 삭제됐다. 또한 디스트로워치 등 리눅스 관련 웹사이트 링크를 공유하는 것도 차단했다. 페이스북에서 리눅스 관련 콘텐츠가 금지되자 레딧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거대 빅테크들이 오픈 소스 운동에 대한 위협을 느껴 리눅스를 금지했다"는 등 다양한 음모론이 등장했다. 리눅스 정보 공유 플랫폼인 디스트로워치는 자신들이 사이버 보안 위협으로 분류하고 리눅스 관련 글을 게재할 수 없도록 한 것에 대해서 페이스북에 즉각 항의했다. 디스트로워치는 "처음에는 페이스북도 물러서지 않았다. 심지어 공식 계정까지 잠겨버리는 상황이었다"며 "페이스북은 대부분 인프라를 리눅스에서 실행하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미국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개발기업 뉴럴링크(Neuralink)의 뇌 이식 칩을 이용한 '로봇 팔 시연'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뉴럴링크는 올해 임상 규모를 더욱 확대,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낸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3일 업계에 따르면 뉴럴링크는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로봇 팔이 화이트보드 위에 '콘보이(CONVOY)'라는 단어를 쓰는 모습을 담은 30초 길이의 영상을 공개했다. 뉴럴링크의 영상 소개글은 특별한 내용 없이 뇌, 로봇 팔, 펜 모양의 이모티콘이 같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펜을 들고 글씨를 쓰는 로봇 팔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으며 그 외의 모습은 등장하지 않는다. 이에 실제 임상참가자가 작성하는 모습인지는 확인할 수 없다. 뉴럴링크 공동창업차인 서동진(DJ Seo) 박사는 CONVOY 글씨 위에 대형 운송 트럭 그림을 그렸다는 사실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번 영상은 지난해 11월 타당성 연구 승인을 받은 '콘보이 시험(CONVOY Study)'이 진행됨에 따라 공개된 것으로 보인다. 콘보이 시험은 BCI 칩인 'N1 임플란트'를 이용한 로봇 팔 제어 능력을 확인한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지난해 불황 속 보릿고개를 넘은 한국 게임사들이 대작 게임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다. 해외 매출 비중이 주가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어 글로벌 대작이 돌파구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 주요 게임사들은 올해 40종에 달하는 신작을 출시한다. 신작 라인업에는 개인용컴퓨터(PC), 콘솔에서 즐길 수 있는 대형 기대작도 다수 포함됐다. 지난해 실적 하락 등으로 보릿고개를 넘어온 엔씨소프트는 리더십, 조직개편을 마무리하고 글로벌 사업 강화로 재도약한다는 목표다. 이에 상반기 중 리니지2M 동남아 서비스, RTS 택탄 등을 출시하고 하반기에는 대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아이온2'와 오픈월드 MMO 슈팅 게임 'LLL'을 출시, 글로벌 PC·콘솔 게임 시장을 공략한다. 나혼자만레벨업: 어라이즈의 성공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한 넷마블의 올해 기대작은 글로벌 인기 지식재산권(IP) 왕좌의 게임을 기반으로 제작된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다. 올 상반기 출시될 예정인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는 이 달 중 북미, 유럽에서 비공개 테스트도 진행한다. 왕좌의 게임 IP의 인기만큼 북미, 유럽 등에서 높은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인공지능(AI)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핵심 인프라인 AI 반도체 시장도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AI산업의 전문 인력 부족, 에너지 효율성, 윤리적 문제 등은 AI 반도체 시장 발전에 '걸림돌'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됐다. [유료기사코드] 2일 시장조사기관 테크나비오(Technavio)의 보고서에 따르면 AI 반도체 시장규모는 2029년 9026억 5000만 달러(약 1300조원)로 성장한다. 이 기간 AI 반도체 시장 예상 연평균 성장률은 81.2%다. 테크나비오는 데이터센터 수요 외에도 스마트폰, 자율주행차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 반도체 수요가 급증하며 시장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봤다. 또한 헬스케어, 유통, 금융 등 AI를 이용하려는 산업분야가 다양해지면서 수요가 폭발할 것으로 분석했다. AI 기술의 확산에 따라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 구글 등 클라우드 업체들의 AI 데이터센터 구축도 속도를 내고 있지만 지연 시간, 데이터 처리 효율성을 높이기 원하는 기업들이 늘어나면서 에지컴퓨팅 수요도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테크나비오는 사물인터넷(IoT) 부문 성장도 AI 반도체 성장의 주요 동력이 될 것으로
[더구루=정등용 기자] 블록체인 인프라 기업 DSRV이 한국핀테크산업협회(핀산협) 부회장사로 선임됐다. 협회 부회장사에 블록체인 분야 기업이 선출된 것은 사상 처음이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핀테크산업협회는 최근 서울 삼정호텔 라벤더홀에서 제1차 정기이사회를 열고 부회장에 김지윤 DSRV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DSRV는 70개 이상의 글로벌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5년 이상 무사고로 운영해 온 기업이다. 지난해 매출 100억원, 영업이익 30억원을 각각 기록했으며 전체 매출의 95% 이상을 해외에서 올리고 있다. 특히 DSRV는 이더리움 메인넷 업그레이드에 국내에서 유일하게 참여하는 등 블록체인 기술 부문에서 국내보다 해외에서 인지도가 더 높다. 다만 지난해 9월 가상자산사업자 자격을 취득한 데 이어 이번에 핀산협 부회장사에 취임함으로써 국내에서도 본격적으로 영업 범위를 확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DSRV는 엔터프라이즈 이더리움 얼라이언스(EEA)와 일본 가상자산 사업협회(JCBA)에 참여하고 있기도 하다. EEA는 마이크로소프트, JP모건 등이 회원사로 있으며 JCBA에는 라쿠텐, 라인 등이 소속돼 있다. 김지윤 대표는 “트럼프 행정부 2기 출범을 계기로
[더구루=홍성일 기자] 한국인이 일본 여행을 준비하면서 가장 많이 관광 정보를 취득하는 플랫폼이 네이버와 인스타그램인 것으로 나타났다. [유료기사코드] 31일 마케팅 전문기업 크리에이팁(CREATIP)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일본을 여행하는 한국인 65.5%가 관광 정보를 네이버와 인스타그램에서 취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버와 인스타그램에 이어서는 63.9%가 유튜브, 59.7%가 구글, 42.0%가 네이버 블로그에서 정보를 얻는 것으로 확인됐다. 일본 상품과 관련된 정보는 63.0%가 유튜브를 통해 획득한다고 밝혔으며 58.8%가 인스타그램, 40.3%가 구글, 39.5%가 네이버에서 정보를 취득했다고 답했다. 획득한 상품 정보를 공유하는 플랫폼으로는 카카오톡이 50.4%로 1위를 기록했으며 그 뒤를 인스타그램(49.6%), 네이버 카페(4.2%), 구글(4.2%) 등이 이었다. 이번조사는 SNS, 웹 미디어 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총 119명이 조사에 참여했다. 크리에이팁은 조사 참여 인원 중 90% 이상이 2040세대였다고 설명했다. 크리에이팁은 "2024년 일본을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이 800만 명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이는 2위인 중국 관광
[더구루=홍성일 기자] 브라질 정부가 글로벌 소셜미디어 기업 '메타(Meta)의 콘텐츠 관리 정책 변경에 우려를 표명하고 나섰다. 브라질 정부는 메타의 정책이 법률과 충돌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업계에 따르면 브라질 법무부(Attorney General's Office, AGU)는 메타의 콘텐츠 검열 정책 완화와 '제3자 팩트체크 프로그램' 중단 결정이 브라질 법률에 부합하지 않을 수 있다고 밝혔다. 브라질 법무부는 "메타의 콘텐츠 관리 정책 변경은 브라질 법률에 맞지 않으면 기본권을 보호하기에 충분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번 논란은 메타가 7일(현지시간)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에서 2016년부터 시행하고 있던 제3자 팩트체크 프로그램을 없애겠다고 발표하면서 촉발됐다. 메타는 제3자 팩트체크 프로그램을 없애는 것과 함께 이민자, 성소수자 등에 대한 적대적 수사에 대한 규제도 완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너무 많은 검열에 도달했다. 표현의 자유라는 뿌리로 돌아갈 때"라며 팩트체크 프로그램을 폐지하고 일론 머스크의 엑스(X, 구 트위터)에서 운영하는 '커뮤니티 노트' 방식을 도입할 것이라고 설
[더구루=홍성일 기자] 에지 인공지능(AI) 솔루션 기업 에티나(Aetina)가 엔비디아 젯슨 오린(Jetson Orin) 플랫폼 기반 디바이스 에지(DeviceEdge) 시리즈에 슈퍼 모드 업그레이드를 진행했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업계에 따르면 에티나는 엔비디아 젯슨 오린, 젯슨 오린 나노 모듈에 도입된 슈퍼 모드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젯슨 오린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된 에지 AI 솔루션 디바이스에지 시리즈에서 슈퍼모드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AIE-CN/CO-1-S1 △AIE-PN/PO-1-S1 △AIE-KN/KO-1-S1 등으로 구성된 디바이스에지 시리즈는 엔비디아 테그라 중앙처리장치(CPU)를 기반으로 한 AI 컴퓨팅 서비스로 강력한 기업·산업용 AI 솔루션을 제공한다. '엔비디아 젯팩 6.2' 소프트웨어를 통해 제공되는 슈퍼 모드는 AI 추론 성능을 획기적으로 개선시켰다. 에티나에 따르면 슈퍼 모드를 적용하면 기존보다 AI 톱스(TOPS, 초당 1조 연산)는 최대 70%, 생성형 AI 추론 성능은 최대 2배가 향상된다. 에티나는 슈퍼 모드 도입을 통해 거대언어모델(LLM), 시각 언어 모델(VLM), 비전 변환기(ViT) 등 광범위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컴퓨터 장치기업 에이수스(ASUS)가 엔비디아 젯슨 오린(NVIDIA Jetson Orin) 플랫폼으로 구동되는 사물인터넷(IoT) 에지 인공지능(AI) 컴퓨터의 성능을 향상, AI 성능을 끌어올렸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업계에 따르면 에이수스는 IoT 에지 AI 컴퓨터가 새로운 슈퍼(Super) 모드를 지원하도록 업그레이드했다. 에이수스 IoT 에지 AI 컴퓨터 슈퍼 모드는 '엔비디아 젯팩 6.2 SDK'를 다운로드해 활성화할 수 있다. IoT 에지 AI 컴퓨터는 생성형 AI를 위한 IoT 산업용 임베디드 컴퓨팅 시스템으로 엔비디아 젯슨 플랫폼을 기반으로 설계됐다. 엔비디아 젯슨 플랫폼은 테그라 중앙처리장치(CPU)를 기반으로 한 AI 컴퓨팅 플랫폼으로 강력한 산업용 컴퓨팅과 AI 솔루션 성능을 제공한다. 슈퍼 모드가 적용된 IoT 에지 AI 컴퓨터는 기존보다 AI 톱스(TOPS, 초당 1조 연산)는 1.7배, 대역폭 1.5배, 생성형 AI 모델 성능은 최대 2배 향상된다. 이를 통해 거대언어모델(LLM), 시각 언어 모델(VLM), 비전 변환기(ViT) 등 광범위한 AI모델을 원활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젯슨 플랫폼을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가 슈퍼컴퓨터를 활용해 딥러닝 기반 인공지능(AI) 업스케일링 기술 DLSS(Deep Learning Super Sampling)을 개선해왔다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엔비디아에 따르면 브라이언 카탄자로(Bryan Catanzaro) 엔비디아 응용 딥러닝 연구 부사장은 "DLSS 개선은 6년간 지속된 학습 과정을 통해 가능했다"며 "수천 개 그래픽처리장치(GPU)를 탑재한 슈퍼컴퓨터가 24시간 내내 DLSS 개선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DLSS 기술은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가 탑재된 그래픽카드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딥러닝 기반 업스케일링 기능이다. 업스케일링 기술은 프레임과 화질을 동시에 잡기 위한 기술로, 낮은 해상도의 이미지를 AI 등을 통해 고화질 이미지로 변경한다. 예를 들어 일인칭슈팅게임(FPS)와 같이 구동이 원활하고 프레임이 높게 형성돼야 하는 게임을 할 때 이용자들은 하드웨어에서 구동할 수 있는 그래픽 옵션보다 더 낮은 옵션을 설정하게 된다. 이렇게 되면 게임 구동 자체는 부드럽게 되지만 그래픽이 떨어지는 상황이 된다. 여기서 사용되는 것이 업스케일링 기술, 저화질 게임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전 세계 인재들이 코딩 실력과 창의력을 뽐낼 수 있는 대회를 개최한다. 애플은 이번 대회에 참여한 우수 학생들에게 본사 방문 특전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내달 3일(현지시간) '애플 세계 개발자 회의(WWDC) 2025 스위프트 학생 챌린지'를 개최하기로 했다.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으며 대회 기간은 3일부터 3주간이다. 챌린지에 참여한 학생들은 스위프트 플레이그라운드 또는 X코드(Xcode)를 사용해 자신만의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컨셉트를 개발하게된다. 이 과정에서 코딩 실력과 창의력을 선보일 수 있다. 스위프트 플레이그라운드는 프로그래밍 언어인 '스위프트'를 이용한 코딩 개념을 학습하고 프로그래밍 작업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맥(Mac) 운영체제(OS) 전용 앱이다. X코드는 애플 생태계 앱을 개발하는데 사용하는 툴이다. 애플은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과 교육자를 위해 온라인 세션을 개최해 챌린지 정보, 앱 개발 팁, 스위프트 플레이그라운드 활용 방법 등을 안내한다. 또한 학생들의 코딩 학습을 돕기 위해 '스위프트로 개발하기 튜토리얼'도 업데이트했다. 애플은
◇라인 넥스트 라인 넥스트(LINE NEXT Inc.)가 카이아(Kaia) 블록체인을 통해 운영되는 라인(LINE) 메신저 기반 미니 디앱(Mini Dapp)과 디앱 포털(Dapp Portal) 플랫폼을 전세계 동시 출시했다. 미니 디앱은 카이아 생태계 기반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Dapp)으로 별도의 앱 설치 없이 라인 메신저 내에서 직접 웹3를 경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사용자들은 게임, 소셜, 콘텐츠 등 다양한 미니 디앱을 라인 메신저 내 홈 탭이나 라인 공식 계정으로 제공되는 디앱 포털에서 한눈에 살펴보고 즐길 수 있다. 또한 각 미니 디앱의 라인 공식 계정을 추가해 서비스를 바로 사용할 수도 있다. 라인 공식 계정은 라인 메신저 내에서 검색 및 친구 추가가 가능한 기업이나 브랜드들의 계정을 의미한다. 또한 이용자는 라인 앱에 내장된 월렛을 통해 디앱의 리워드를 받거나 다양한 가상 자산과 대체불가토큰(NFT) 등도 편리하게 교환하고 거래할 수 있다. 라인 넥스트는 라인 메신저 홈 탭에도 디앱 포털 서비스 섹션을 추가할 예정이며, 추후 라인 모바일 메신저를 사용하지 않아도 되는 디앱 포털 웹 버전도 출시할 것이다. 자세한 미니 디앱 사용 가이드는 디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