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전세계 하드 디스크(HDD) 핵심 공급 기지로써의 역할을 하고 있는 태국이 생산량 증대에 나선다. 태국 정부는 이번 투자로 경제 성장의 동력을 더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태국 투자위원회(BOI)는 26일(현지시간) 글로벌 스토리지 전문 생산기업 웨스턴 디지털(Western Digital Storage Technology)의 6억9300만 달러(약 9200억원) 규모 투자를 승인했다. 웨스턴 디지털은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 수요 증가에 따른 HDD 증산을 위해 투자를 준비해왔다. 태국은 전세계 HDD의 80%를 공급하고 있다. 실제로 태국의 HDD 생산이 천재지변으로 차질을 빚으면 전세계 HDD 가격이 출렁이는 상황도 연출돼왔다. BOI에 따르면 웨스턴 디지털은 야유타야의 방파인 산업단지, 프라친 부리의 304 산업단지에 HDD 및 주변기기 제조 공장을 건설한다. 웨스턴 디지털의 생산기지가 완성되면 태국의 HDD 연간 수출액은 2000억 바트(약 7조8160억원)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BOI는 이번 웨스턴 디지털의 투자로 신규 고용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HDD, 전원공급 장치용 회로 기판, 플라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차·기아가 지난달 인도 전기차(EV) 시장에서 동반 하락했다. 글로벌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둔화) 영향에 더해 단일화된 전기차 라인업이 부진에 한몫했다는 분석이다. 현대차·기아는 신규 전기차 모델 투입 등을 통해 판매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27일 인도자동차판매협회(FADA)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지난 7월 한 달간 인도 전기차 시장에서 55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월(107대) 대비 절반(52.6%) 이상 감소한 수치다. 전체 전기차 브랜드 판매량 순위에서 7위에 그쳤다. 이는 지난 상반기 순위 5위에서 2계단 하락한 수준이다. 기아는 지난달 16대를 판매했다. 전년 동월(29대) 대비 44.83% 감소했다. 상반기 10위였던 기아는 11위를 기록하며 '톱10'에서 밀려났다. 1위는 4775대를 판매한 타타모터스가 차지했다. MG모터는 1522대로 2위를, 마힌드라앤마힌드라는 487대로 3위를 기록했다. 이어 중국 BYD가 341대로 4위에 올랐다. 5위부터 10위까지는 △BMW그룹(70대) △현대차(55대) △볼보(40대) △메르세데스-벤츠(30대) △아우디(17대) 순으로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현대차·기아의 부진한
[더구루=정예린 기자] 샤오미가 자체 개발하는 스마트폰용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가 내년 상반기 베일을 벗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7년 만에 AP 시장에 다시 뛰어든 가운데 성공적으로 반도체 자립을 이룰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27일 IT 분야 팁스터 ‘요게시 브라(Yogesh Brar)’에 따르면 전날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샤오미가 만든 스마트폰용 시스템온칩(SoC)이 "내년 상반기에 공개될 것"이라고 올렸다. 샤오미는 칩셋 자체 개발을 위해 중국 팹리스(반도체 설계업체) 'UNISOC'와 손을 잡았다. UNISOC의 5G 모뎀을 장착한다. 생산은 TSMC의 2세대 4나노미터(N4P) 공정으로 이뤄진다. 퀄컴 플래그십 칩인 '스냅드래곤8 젠1(1세대)' 수준의 성능을 제공할 것이라는 게 요게시 브라의 관측이다. 스냅드래곤8 젠1은 지난 2021년과 2022년 글로벌 스마트폰 브랜드의 하이엔드급 기기에 탑재된 SoC다. 샤오미가 첨단 공정을 기반으로 하는 자체 칩 생산에 성공할 경우 칩 공급망에도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반도체 공급사였던 퀄컴, 미디어텍, 삼성전자에 대한 의존도를 줄일 수 있을 전망이다. 샤오미는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중국 시장에서 'V자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 수출 강화 전략과 신에너지차량(ZEV) 시장 공략을 토대로 2개월 연속 2만대 판매를 달성했다. 특히 올들어 누적 판매량이 전년 대비 두 자릿수 급증, 9년 만에 현지 판매 부진을 끊어내고 플러스 성장이 기대된다. 27일 중국승용차연석회의(CPCA)에 따르면 기아 중국 합작사 기아기차유한공사(起亚汽车有限公司)는 지난달 중국 시장에서 총 2만2156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39.9% 두 자릿수 성장한 수치이다. 이로써 기아기차유한공사는 지난 6월에 이어 2개월 연속 2만 대 이상 판매를 달성하는 성과를 냈다. 올들어 7월 누적 판매량은 전년 대비 66.5% 수직성장한 13만1745대로 집계됐다. 이는 소매 기준 지난해 연간 판매량(8만3875대)을 훌쩍 넘긴 수치로 당해 연간 판매 목표였던 17만 대까지 겨우 3만 여대를 남기고 있다. 특히 기아기차유한공사는 수출 강화 전략을 토대로 현지 합작 브랜드 가운데 가장 높은 수출액을 달성하며 매출 성장세 1위를 달리고 있다. 합작 브랜드 중에선 유일하게 수출 순위 '톱10' 목록에도 이름을 올렸다. 현지 판매 모델 중에서는 지난
[더구루=길소연 기자] 인도가 최대 50기의 소형모듈원자로(SMR)를 건설한다. 오는 2070년까지 순제로 배출 달성을 목표로 캡티브(Captive) 화력 발전 시설을 대체하기 위해 40~50개의 SMR을 설치할 계획이다. 인도의 원전 산업 부흥에 따라 한국 기업의 수주 기대감이 커진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 원자력 에너지부는 TCE(TATA Consulting Engineers Limited)와 220MWe 가압 중수로(PHWR)를 3D 설계 플랫폼을 사용해 바라트(Bharat) SMR을 설계 중이다. 향후 7~8년 이내에 40~50개의 SMR 설치를 목표로 한다. 아밋 샤르마(Amit Sharma) TCE 상무이사 겸 최고경영자(CEO)는 "PHWR의 기존 설계를 가져와 재구성하고 재설계해 모듈화하고, 후쿠시마 이후 표준에 맞게 안전성이 조정될 것"라고 말했다. 인도는 PHWR을 재설계해 시멘트, 철강, 알루미늄, 구리 산업에서 사용하는 오래된 화력발전소에서도 원자로를 쉽게 배치할 수 있도록 높은 수준의 표준화를 달성할 계획이다. 다만 SMR 설치를 위해서는 높은 수준의 표준화, 안전성, 모듈성이 필요하다. TCE는 40년 전 이 원
[더구루=윤진웅 기자] 제네시스가 영국에서 G70과 GV80 판매를 중단한다. 현지 경쟁 모델 판매량과 비교할 때 판매 절벽이 이어졌기 때문이다. 제네시스는 이들 모델을 대체할 새로운 하이브리드와 고성능 모델을 통해 반전을 모색하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영국 판매 라인업에서 G70과 GV80을 제외한다. 남은 재고 판매를 끝으로 현지 판매를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 지난 3년간 이들 모델 판매량이 각각 200여 대에 그치는 등 부진한 판매가 이어진 데 따른 결정이다. 이들 모델 성적은 현지 경쟁 모델인 BMW 3시리즈와 X5와 비교해 턱 없이 낮은 판매량을 보인다. 같은 기간 3시리즈와 X5는 각각 6만7000여 대와 2만5000여 대가 판매됐다. 이들 모델 판매 부진은 현지 판매량 급감으로도 이어졌다. 제네시스는 올해 들어 7월 누적 영국 시장에서 총 649대 판매에 그쳤다. 이는 전년(851대) 대비 23.74% 두 자릿수 하락한 수치이다. 같은 기간 시장 점유율은 전년(0.08%)보다 0.02%포인트 감소한 0.06%로 나타났다. 제네시스는 현지 시장 상황과 수요에 맞춰 대체 모델을 투입할 계획이다. 업계는 제네시스가 하이브리드 모델을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전기차 전용 공장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가 오는 10월 가동을 앞두고 돌발 변수가 생겼다. 조지아 환경보호국의 공업 용수 출수 허가 초안 발표로 환경시민단체의 반발이 거세진 가운데 미국 육군공병대(The U.S. Army Corps of Engineers, 이하 USACE)가 환경영향평가 재조사에 착수했다. 환경영향평가는 최종 허가 발급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향후 공장 운영에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USACE의 조사가 환경시민단체의 소송 위협 대응 차원이라는 분석도 있어, 최종 결과에 귀추가 쏠린다. USACE는 지난 23일 현대차 메타플랜트 공업 용수 공급 관련 환경영향평가 재조사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환경단체 ‘오지치리버키퍼(ORK)’의 행정 소송 제기 예고에 대한 대응 차원에서다. ORK는 지난 6월 현대차 메타플랜트 설립 허가 절차가 용수 사용 등에 대한 적절한 환경영향 평가 없이 졸속으로 이뤄졌다고 주장하며 USACE의 책임론을 꺼내 들었던 환경단체이다. ORK는 USACE가 지난 2022년 환경영향평가에서 현대차 메타플랜트에 대해 “지역 상수도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고
[더구루=정예린 기자] 김동철 한국전력 사장이 원자력 발전의 '현재'와 '미래' 알리기에 나선다. 산학계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대고 산업 현황을 살피고 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세계원자력협회(WNA)에 따르면 김동철 사장은 내달 4일(현지시간)부터 사흘간 영국 런던 파크 플라자 웨스트민스터 브릿지에서 열리는 '세계원자력협회 심포지엄'에 패널 토론자로 참석한다. 한전은 전시회 오프닝 다과회 후원사로 이름을 올렸다. 김 사장이 참여하는 고위급 패널 토론은 행사 이튿날인 5일 오후 1시45분부터 오후 3시까지 열린다. '새로운 영역 개척-시간, 예산 및 규모에 맞춰 제공'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교환한다.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발간하는 '월드 뉴클리어 뉴스(World Nuclear News)'의 클레어 메이든 컨설턴트 편집자가 토론을 주재한다. 김 사장 외 △베르나르드 폰타나 프라마톰(Framatome) 최고경영자(CEO) △아멧 토크피나르 베히텔파워 수석 부사장 겸 핵 전력 사업부 총괄 관리자 △스테판 오바르비에 아시스템(Assystem) 부사장 △정밍광 중국 국가전력투자집단공사(SPIC) 수석과학자 △에스라 송구르 악쿠유 원
[더구루=길소연 기자] LS그룹의 미국 전선회사 수페리어 에식스(Superior Essex, 이하 SPSX)가 미국에서 열린 광통신 전시회에서 첨단 통신케이블 전시를 통해 기술력을 과시했다. 북미 주요 케이블 사업자로서 전시회에서 신사업 기회를 모색하는 한편 브랜드 선도 업체로서의 입지를 탄탄히 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SPSX는 지난 21~22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댈러스에서 개최된 광통신 전시회 'ISE Expo 2024'에 참가했다. 올해 ISE Expo 2024에는 약 220개의 업체가 참여해 광섬유 케이블, 장비, 소프트웨어 솔루션, 테스트 및 측정 장비 등 최신 기술과 제품들을 선보였다. SPSX는 부스 #216를 마련해 최첨단 외부통신시설(OSP·OutSide Plant) 피버(Fiber)와 하이브리드(Hybrid) 케이블을 소개했다. SPSX는 전시회 참가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장하고 혁신적인 제품을 통해 고객과의 신뢰도를 높였다. SPSX는 북미 4위 통신선 업체다. 조지아주 애틀란타에 본사를 두며 캔자스주 호이징턴과 텍사스주 브라운우드에 통신케이블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북미에서 수주를 확대하고 있다. LS전선은 지난 2008년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재팬이 차세대 백컨택트 기술을 탑재한 고효율 태양광 모듈 'Re.RISE-G3'를 출시한다. 일본 유일의 태양광 브랜드 '리 아이즈(Re.RISE®)' 신제품 출시로, 우수한 디자인과 내구성을 결합해 한정된 설치 공간에서 높은 발전 효율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재팬은 오는 11월부터 차세대 백컨택트 기술을 탑재한 고출력, 고효율 태양광 모듈 'Re.RISE-G3' 시리즈 판매를 시작한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태양전지 모듈이 대형화되고 있는 가운데, 유럽과 미국 주택보다 지붕 면적이 작은 일본의 주택용 태양광 발전 시장에서는 고출력, 고효율 외에도 다양성, 디자인 등 다양한 니즈가 강조되고 있다. 이러한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한화재팬은 지난 4월 일본 유일의 태양광 브랜드 'Re.RISE®'를 론칭해 일본 주택 환경에 맞는 제품과 태양광 시스템 패키지를 제공하고 있다. 신제품 Re.RISE-G3 시리즈는 일반적으로 태양전지 모듈 표면에 배치되는 전극(버스바, 핑거)을 뒷면에 집적해 광 흡수 효율을 극대화하는 백컨택트 기술을 채택했다. 최대 변환 효율 22.5%, 최대 출력 440W를 달성한다. 백컨택트 셀은
[더구루=길소연 기자] 폴란드에서 소형모듈원전(SMR) 대규모 사업이 시작된다. 총 20기를 건설하기로 하면서 한국 기업들에게도 호재가 이어질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폴란드는 수 년간의 논의 끝에 폴란드는 SMR인 소형 원자력 발전소를 20기 건설하기로 결정했다. 첫 번째 SMR 원자로는 벨라루스에서 320km 떨어진 부오츠와베크(Włocławek)에 건설될 예정이다. 이레네우스 폰파라(Ireneusz Zyska) 폴란드 국영 에너지 회사 올렌(Orlen) 사장은 지난 22일(현지시간) "폴란드는 SMR 원전을 건설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폴란드 당국은 SMR 20기로 구성된 시스템을 건설할 계획이다. 이 프로젝트에서 올렌의 파트너는 억만장자인 미하우 소워보프(Michał Sołowow) 소유한 유럽석유화학그룹 신토스(Synthos)이다. 이어 바르샤바의 한 지구인 오스트로웽카(Ostrołęka), 오시비엥침(Oświęcim) 근처의 스타비 모노프스키에(Stawy Monowski), 크라쿠프-노바 후타(Krakow - Nowa Huta), 돔브로바 고르니차(Dąbrowa Górnica), 스톨로바 고라(Stolowa Góra) 등
[더구루=정예린 기자] GS칼텍스가 쉐브론이 호주에서 추진하는 해상 이산화탄소 저장소 탐사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친환경 바람을 타고 거세지고 있는 탈탄소화 움직임에 발 맞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다. 26일 GS칼텍스에 따르면 회사는 쉐브론과 호주 최대 석유개발업체 '우드사이드'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이산화탄소 포집·저장(CCS) 프로젝트 지분 5%를 양도 받는다. 쉐브론이 가진 지분 70% 중 5%를 GS칼텍스에 넘기고, 우드사이드는 30%를 보유한다. GS칼텍스는 이후 양도 승인 등 기타 절차를 통해 최종적으로 지분을 확보하게 된다. 쉐브론에 직접적으로 지분 가치 만큼 금전적인 보상을 지급하는 것이 아니라, 향후 진행될 탐사 활동에 참여하는 대신 지분에 대한 권리를 얻는다. 프로젝트 초기 단계인 만큼 GS칼텍스가 구체적으로 어떤 활동을 수행할지 등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추후 양사 간 협의를 통해 확정할 예정이다. 쉐브론과 우드사이드는 서부 호주 해상 북부 카나번 분지에 위치한 G-18-광구를 활용해 CCS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G-18-광구는 쉐브론이 운영하는 휘트스톤 천연가스 시설이 있는 서호주 온슬로 인근에 위치한다. 면적은 약 8467제곱킬로미터(k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AMD 경영진이 베트남 빈즈엉성에 방문해 투자 환경을 확인했다. AMD는 호치민시와 인공지능(AI) 기술 생태계 구축에 나서는 등 베트남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강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라이언 심(Ryan Sim) 아시아태평양·일본 지역 수석 이사를 대표로 한 AMD 경영진이 빈증엉성에 방문, 부이 민 찌(Bui Minh Tri) 빈즈엉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과 회담을 가졌다. 이 날 회담에는 빈즈엉성 정부 실무 책임자들도 대거 참석했다. 이번 회담은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이 라이언 심 AMD 이사를 초대하면서 진행됐다.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은 이날 회담에서 빈즈엉성의 투자 환경을 상세하게 소개했다.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은 "빈즈엉성이 개방적인 투자 환경을 구축하면서 수 년간 베트남 내에서 손꼽히는 규모의 외국인 직접 투자를 유치했다"며 "반도체, 녹색 에너지 등 고부가가치 분야 투자 유치를 우선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라이언 심 이사는 빈즈엉성의 발전 현황에 대한 소감을 밝히고 "AMD와 빈즈엉성의 강점과 방향성에 분합하는 분야에서 협력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라이언 심 이사는 AMD의 기술력은 물론 AI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샤오미가 전고체 배터리 특허를 출원했다. 샤오미는 이번 특허 출원을 토대로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샤오미는 최근 '복합전극 고체 배터리의 제조 방법'이라는 전고체 배터리 특허를 공개했다. 샤오미는 지난 2023년 3월 전고체 배터리 기술 공개하는 등 관련 기술에 대한 개발을 이어왔다. 전고체 배터리는 배터리 양극과 음극 사이의 전해질이 고체로 된 2차전지다. 에너지 밀도가 높으며 대용량 구현이 가능하다. 전해질이 불연성 고체이기 때문에 발화 가능성이 낮아 리튬이온 배터리를 대체할 차세대 배터리로 꼽힌다. 이번에 공개된 특허의 핵심은 집전체(current collector)를 중심으로 다층 전극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다. 집전체는 배터리에서 전자의 이동 통로 역할을 하는 얇은 금속판이다. 각 층에는 활물질과 전도성 물질, 결합제, 폴리머, 금속염으로 구성된 고체 전해질로 구성된다. 샤오미는 해당 구조를 통해 이온의 이동 거리를 줄일 수 있게 되면서 배터리 성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샤오미는 전고체 배터리 시제품에 셀투바디(CTB) 설계를 적용했다. 셀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