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오션이 독일 해운사 하팍로이드로부터 수주한 초대형 컨테이너선을 인도했다. 총 2조2000억원에 수주한 12척의 선박을 순차적으로 납품해 건조 기술력을 입증하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하팍로이드에 2만40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함부르크 익스프레스(Hamburg Express)'호를 인도했다. 명명식은 오는 11월 4일 함부르크에서 개최된다. 신조선은 길이 399m, 넓이 61m, 총톤수 2만3660톤으로 건조됐다. 선박에는 한화오션과 포스코가 공동 개발한 고망간강 기반 LNG 연료 탱크 '맥티브(MCTIB·High Manganese steel Cargo Tank Independent Type-B)'가 적용됐다. 맥티브는 니켈보다 약 열 배 정도 저렴한 망간을 소재로 사용해 연료 탱크 제작에 필요한 비용을 대폭 줄였다. 고망간강은 가공도 용이해 기존 소재 대비 생산성도 높다. 선박에는 초저유황 연료유(VLSFO)와 액화천연가스(LNG)를 모두 사용할 수 있도록 'MAN B&W11G95ME-C10.5-GI' 이중 연료 주 엔진이 탑재되고, 보조 엔진과 보일러 또한 VLSFO와 LNG를 모두 사용할 수 있게
[더구루=길소연 기자] 인도 최대 규모의 무인항공시스템(UAS) 테스트 시설이 인도 칸푸르 공과대학(IIT 칸푸르)에 설립된다. UAS 테스트 시설로 기술 혁신을 촉진하고 특수 방위 기술 테스트 인프라를 제공해 인도 방위 역량을 강화한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 무인항공기술 회사 엔듀어에어 시스템(EndureAir Systems)은 5개 국방 공공 부문 사업(DPSU)과 협력해 IIT 칸푸르에 UAS 테스트 시설을 설립했다. 시설의 일부는 올해 말 가동될 예정이며, 내년에는 전체 가동이 예상된다. 5개 DPSU는 △힌두스탄 에어로노틱스 리미티드(Hindustan Aeronautics Limited, HAL) △바라트 일렉트로닉스 리미티드(Bharat Electronics Limited, BEL) △글라이더스 인디아 리미티드(Gliders India Limited, GIL) △얀트라 인디아 리미티드(Yantra India Limited, YIL) △바라트 어스 무버 리미티드(Bharat Earth Movers Limited, BEML) 등이 참여한다. 60억 루피(약 960억원) 규모로 설립되는 시설에는 전자파 간섭(EMI)과 전자파 적합성
[더구루=홍성환 기자] DL이앤씨와 DL에너지가 노르웨이 소형모듈원전(SMR) 시장 진출을 추진한다. 글로벌 SMR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노르웨이 원전기업 노르스크원자력(Norsk Kjernekraft)은 지난 21일 서울 DL그룹 본사에서 DL이앤씨·DL에너지와 SMR 개발에 협력하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DL이앤씨·DL에너지는 노르스크원자력과 협력해 노르웨이 수도 베르겐 인근 몽스타드 지역에 위치한 정유공장에 SMR을 개발한다. 양측은 우선 타당성조사를 수행할 예정이다. 조니 헤스해머 노르스크원자력 최고경영자(CEO)는 "원전이 없으면 노르웨이가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동시에 아름다운 자연을 보호하는 국제적 의무를 준수하기 어렵다"면서 "DL그룹의 전문성이 원전 개발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DL이앤씨는 미래 신사업으로 SMR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1월 미국 SMR 개발사 엑스에너지(X-energy)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 엑스에너지는 2009년 설립한 원전 기업으로 뉴스케일파워·테라파워와 함께 미국 3대 소형원전 기업으로 꼽힌다. 엑스에너지가 개발 중인 소형원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이집트 투자무역부 신임 장관과 회동했다. 이집트 정부 고위관계자와 스킨십을 확대하고 당국과 공고한 파트너십을 구축, 현지 사업에 드라이브를 건다. 28일 이집트 투자무역부에 따르면 정준수 삼성전자 이집트 생산법인(SEEG-P) 법인장(상무)은 최근 하산 엘-카팁 투자무역부 장관을 예방했다. 호삼 헤이바 이집트 투자청(GAFI) 청장, 아마니 알 와셀 협정·대외 무역 부문 책임자를 비롯해 정부와 삼성전자 관계자들도 동석했다. 카팁 장관과 정 법인장은 이 자리에서 삼성전자의 이집트 사업 현황을 폭넓게 살폈다. 이집트 시장에 대한 삼성전자의 투자·확장 계획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카팁 장관은 "정부는 이집트 시장에서 활동하는 현지 및 외국인 투자에 대해 지원해 대내외적으로 생산성과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며 "전자제품은 국내 시장의 수요를 충족하고 해외 시장으로 수출하는 데 기여하는 국가 경제에서 가장 중요한 생산 부문 중 하나"라고 밝혔다. 정 법인장은 "삼성전자 이집트 공장은 TV 생산량의 85%를 55개국 이상으로 수출하며 2015년부터 지금까지 엔지니어링 부문 수출 1위를 차지하고 있다"며 "삼성전자는 이집트를 중동, 유럽,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대만에서 온라인상 긍정 콘텐츠를 확산하는 '소셜미디어, 미소로 채우다(Optimism your feed)' 캠페인을 가속화한다. 디지털 시대에 낙관주의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소비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켜 기업의 선한 영향력을 제고한다. 28일 LG전자에 따르면 대만법인은 지난 10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미소로 채우다' 캠페인 일환으로 포럼을 개최했다. 약 100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는 저명한 심리학자와 유튜버 등이 소셜미디어 장단점과 이를 긍적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 등을 주제로 강연과 질의응답(Q&A) 세션을 진행했다. 심리학자인 덩 후이웬 박사와 영화 평론가인 유튜버 '레슨즈 프롬 무비스(Lessons from Movies)'는 소셜미디어가 정신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전문적인 통찰력과 개인적인 경험을 공유했다. 이를 기반으로 소셜미디어 사용과 관련된 보이지 않는 압박감과 불안을 해소하고, 낙관주의를 유지할 수 이는 방법 등을 제안했다. 후이웬 박사는 특히 알고리즘을 통해 소셜미디어를 긍정 콘텐츠로 채우는 것을 목표로 하는 LG전자의 '소셜미디어, 미소로 채우다' 캠페인이 실제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중국 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현지 판매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데 다 신차 모델 3개 가운데 2개가 출시 전부터 혹평을 받고 있어 반등이 여의치 않다는 분석이다. 28일 중국승용차연석회의(CPCA)에 따르면 현대차 중국 합작사 베이징현대는 올해 들어 7월까지 10만4300여 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13만9400여 대) 대비 25% 감소한 수치이다. 쏘나타 구형 모델과 현지 전략형 모델 무파사를 제외한 대부분 모델의 판매가 부진했다. 베이징현대는 이달 말 신차 출시를 토대로 반전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싼타페와 쿠스토, 아이오닉5 N 3가지 모델을 낙점했다. 이들 모델을 필두로 판매 부진을 끊어내겠다는 각오다. 하지만 신차 출시 소식에도 현지 반응은 여전히 싸늘하다. 아이오닉5 N을 제외한 나머지 2개 모델이 출시 전부터 혹평을 받고 있다. 싼타페는 이전 모델 대비 작아진 차체 크기가 논란이 되고 있다. 공간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 시장 분위기의 흐름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신형 싼타페 크기는 △전장 4830㎜ △전폭 1900㎜ △전고 1770㎜ △휠베이스 2815㎜이다. 2023년형
[더구루=정등용 기자] 중국 전기자동차 제조업체 BYD가 중국 기술 대기업 화웨이와 첨단 자율주행 분야에서 협력 관계를 구축한다. BYD는 이를 통해 자사 친환경 브랜드인 덴자, 팡청바오, 양왕의 판매를 강화하겠다는 포석이다. BYD는 27일(현지시간) 팡청바오의 차기 전기차 모델인 바오8 SUV에 화웨이의 첸쿤 ADS(첨단자율주행시스템)이 탑재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바오8 SUV는 첸쿤 ADS를 사용하는 BYD의 첫 번째 전기차 모델이 될 전망이다. 바오8 SUV 판매는 올 연말로 예정돼 있다. BYD는 화웨이와 파트너십을 통해 프리미엄 덴자 브랜드의 판매를 늘리고 팡청바오와 양왕 브랜드의 수익성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 협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BYD 전체 매출에서 덴자, 팡청바오, 양왕이 차지한 비중은 5%에 불과했다. BYD는 자사 브랜드 판매를 강화하기 위해 이번 파트너십을 추진한 것으로 보인다. 최고의 글로벌 자동차 제조업체가 되기 위해서는 성공적인 브랜드를 많이 보유한 다른 자동차 업체들과 경쟁해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대표적으로 현대자동차그룹은 현대자동차와 기아, 제네시스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폭스바겐 그룹도
[더구루=김은비 기자] 엔비디아의 클라우드 파트너인 '서스테이너블 메탈 클라우드(Sustainable Metal Cloud, 이하 SMC)'가 데이터센터 효율을 크게 높일 수 있는 액침 냉각 기술을 공개했다. 인공지능(AI) 혁명과 데이터 센터 급증에 따른 전력 소비 문제에 대한 해결책으로 주목받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8일 미국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싱가포르 데이터센터 기업 SMC는 '액침 냉각(Immersion Cooling) 기술'을 적용한 컨테이너형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 서버인 '하이퍼큐브(HyperCube)'를 통해 에너지 소비를 기존 공랭식 냉각 시스템 대비 최대 50%까지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팀 로젠필드(Tim Rosenfield) SMC 공동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하이퍼큐브는 엔비디아의 최신 AI 그래픽 프로세서를 포함한 고밀도 GPU 호스팅을 가능하게 한다"라며 "이는 3월에 발표된 엔비디아의 블랙웰(Grace Blackwell)과 같은 플랫폼에도 적용될 수 있다"고 밝혔다. 하이퍼큐브는 합성 오일에 엔비디아 프로세서를 잠기게 하는 방식으로 냉각 효율을 극대화한 GPU 서버이다. 직접 액체에 IT 장비를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정부가 중국에 대한 슈퍼컴퓨터 규제도 강화한다. 미국 정부는 슈퍼컴퓨터 프로세서 판매는 물론 모든 거래까지 막아서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미국 시민권자나 영주권자가 우려 국가와 100페타플롭스(petaFLOPS)를 초과하는 성능을 가진 슈퍼컴퓨터 구축과 관련한 거래를 하려면 신고해야한다는 규정을 제안했다. 미국 정부의 우려 국가 목록에는 중국, 마카오, 홍콩 등이 포함됐다. 미국 정부는 제안한 규정에 대해서 업계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이번 조치는 중국에 대한 슈퍼컴퓨터 규제를 강화하기 위함이라는 평가다. 미국 정부는 2022년 반도체 제조업체나 유통업체가 1178세제곱미터(㎥) 이하 공간에서 100페타플롭스 이상 또는 200페타플롭스 이상 성능을 가진 슈퍼컴퓨터를 구축할 수 있는 프로세서를 중국 기업 혹은 중국과 관련된 조직에 판매하는 것을 금지했다. 페타플롭스는 1초당 1000조번의 연산처리를 뜻하는 단어다. 이번에 새롭게 제안된 규정은 2022년 규정보다 더욱 강화됐다. 새로운 규정은 우려 국가에서 1178세제곱미터 이하 공간에 100 이중정밀도(FP64) 페타플롭스 또는 2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패소한 미국 TV 전파 송수신 기술 특허 분쟁에 대해 항소를 제기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특허 로열티에 따른 비용 증가로 차세대 4K UHD 방송 규격이 물거품이 될 위기에 놓이자 일각에서 LG전자 지원 사격에 나선 가운데 법적 공방의 판세를 뒤집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 5월 연방순회항소법원(CAFC)에 '콘스텔레이션 디자인(Constellation Designs)'과의 ATSC 3.0 특허 침해 소송에 대한 항소장을 제출했다. 이에 펄TV는 최근 법원에 변론서를 내고 LG전자를 지지한다는 뜻을 전달했다. 펄TV는 미 대형 방송사, 제조 업체 등으로 구성된 협회다. 펄TV가 LG전자 '편'을 들고 나선 것은 LG전자에 이어 삼성전자, 소니, 하이센스, TCL 등 다른 TV 제조사들도 '넥스트젠(NEXTGEN) TV'라고 불리는 새로운 방송 전송 규격 'ATSC 3.0' 지원 중단을 선언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주요 기업의 도움 없이는 새로운 방송 규격 생태계를 구축할 수 없기 때문이다. 방송국에서 4K UHD 콘텐츠를 만들어도 이를 전송받아 송출할 기기가 없는 것이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에어택시 제조업체 조비 에비에이션(Joby Aviation, 이하 조비)이 미국 공군과 자율 물류 항공기 운항을 시연했다. 자율 물류 항공기로 소형 화물을 처리해 화물기의 전반적인 능력을 향상시키고, 필요한 곳에 화물기가 사용될 수 있도록 보장하기 위함이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업계에 따르면 조비는 미 공군의 '애자일 플래그'(AGILE FLAG) 훈련에서 자율 물류 항공기로 비행을 선보였다. 조비는 지난 6월 인수한 엑스윙(Xwing Inc.) 자율화 사업 부문에서 개발한 완전 자율 주행 '세스나 208B 그랜드 캐러밴'(Cessna 208B Grand Caravan)을 운용해 캘리포니아주와 네바다주의 군사 기지와 공공 공항 간 3900마일 이상의 비행을 수행했다. 항공기는 훈련 기간 동안 안전 조종사가 모니터링하는 가운데 지상 인프라 없이 9개 지역에서 완전 자율 택시 형태로 이착륙을 완료했다. 조비는 배낭 하나에 휴대할 수 있는 노트북과 위성 통신 단말기를 사용해 항공기를 원격으로 감독할 수 있는 능력도 선보였다. 막심 가리엘(Maxime Gariel) 조비 자율성 부문 책임자는 "애자일 플래그 24-3에서 수십 개의 완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배터리 재활용 기업 레드우드 머티리얼즈(Redwood Materials)가 미국 네바다주에 위치한 양극활물질(CAM) 생산시설 확장을 마무리했다. 연간 130만대의 전기자동차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CAM이 생산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레드우드 머티리얼즈는 27일(현지시간) 네바다주 스파크스 인근에 추가 CAM 생산시설을 완공했다고 밝혔다. 레드우드 머티리얼즈는 이 시설에서 연간 20GWh(기가와트시) 규모의 CAM을 생산할 예정이다. 향후 CAM 규모는 100GWh까지 확대할 계획이며 이는 연간 130만대의 전기차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양이다. 레드우드 머티리얼즈는 지난 2022년 네바다주 생산시설 확장 계획을 공개했다. 이를 위해 네바다주 타호리노 산업센터 내 배터리 소재 공장 인근 75에이커 부지를 추가 매입했으며 총 면적을 175에이커로 넓혔다. 향후 10년간 35억 달러(약 4조5892억원)의 자금이 투입된다. 레드우드 머티리얼즈는 테슬라와 GM(제너럴모터스), 폭스바겐 등의 자동차 제조업체에서 사용한 전기차 배터리 금속을 다시 전기차 배터리에 사용할 수 있는 순환형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AMD 경영진이 베트남 빈즈엉성에 방문해 투자 환경을 확인했다. AMD는 호치민시와 인공지능(AI) 기술 생태계 구축에 나서는 등 베트남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강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라이언 심(Ryan Sim) 아시아태평양·일본 지역 수석 이사를 대표로 한 AMD 경영진이 빈증엉성에 방문, 부이 민 찌(Bui Minh Tri) 빈즈엉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과 회담을 가졌다. 이 날 회담에는 빈즈엉성 정부 실무 책임자들도 대거 참석했다. 이번 회담은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이 라이언 심 AMD 이사를 초대하면서 진행됐다.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은 이날 회담에서 빈즈엉성의 투자 환경을 상세하게 소개했다.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은 "빈즈엉성이 개방적인 투자 환경을 구축하면서 수 년간 베트남 내에서 손꼽히는 규모의 외국인 직접 투자를 유치했다"며 "반도체, 녹색 에너지 등 고부가가치 분야 투자 유치를 우선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라이언 심 이사는 빈즈엉성의 발전 현황에 대한 소감을 밝히고 "AMD와 빈즈엉성의 강점과 방향성에 분합하는 분야에서 협력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라이언 심 이사는 AMD의 기술력은 물론 AI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샤오미가 전고체 배터리 특허를 출원했다. 샤오미는 이번 특허 출원을 토대로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샤오미는 최근 '복합전극 고체 배터리의 제조 방법'이라는 전고체 배터리 특허를 공개했다. 샤오미는 지난 2023년 3월 전고체 배터리 기술 공개하는 등 관련 기술에 대한 개발을 이어왔다. 전고체 배터리는 배터리 양극과 음극 사이의 전해질이 고체로 된 2차전지다. 에너지 밀도가 높으며 대용량 구현이 가능하다. 전해질이 불연성 고체이기 때문에 발화 가능성이 낮아 리튬이온 배터리를 대체할 차세대 배터리로 꼽힌다. 이번에 공개된 특허의 핵심은 집전체(current collector)를 중심으로 다층 전극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다. 집전체는 배터리에서 전자의 이동 통로 역할을 하는 얇은 금속판이다. 각 층에는 활물질과 전도성 물질, 결합제, 폴리머, 금속염으로 구성된 고체 전해질로 구성된다. 샤오미는 해당 구조를 통해 이온의 이동 거리를 줄일 수 있게 되면서 배터리 성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샤오미는 전고체 배터리 시제품에 셀투바디(CTB) 설계를 적용했다. 셀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