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삼성전자 투자 전문 자회사 삼성넥스트가 인공지능(AI) 기반 숏폼 영상 제작 스타트업 오퍼스클립(OpusClip)에 투자했다. 오퍼스클립은 사업 운영과 기술 개발에 투자 자금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오퍼스클립은 29일(현지시간) 밀레니엄 뉴 호라이즌스가 주도한 투자 라운드를 통해 3000만 달러(약 400억원)를 모금했다고 밝혔다. 삼성넥스트는 GTM펀드, DCM 벤처스와 함께 이번 투자 라운드에 주요 투자사 중 하나로 참여했다. 지난 2022년 설립된 오퍼스클립은 긴 동영상을 고품질의 바이럴 클립으로 변환해 사용자가 틱톡, 유튜브 쇼츠, 릴 등 소셜 미디어에 영상을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과정에서 AI가 다양한 화면 비율에 맞게 클립을 조정하고 말하는 사람과 움직이는 물체를 감지해 최적의 바이럴 프레젠테이션을 제공한다. 특히 오퍼스클립은 영상의 가장 매력적인 부분을 식별하고 여러 하이라이트를 추출해 일관성 있는 바이럴 쇼츠 동영상으로 재구성한다. 오퍼스클립에서 잘 작동하는 동영상 유형으로는 동영상 팟캐스트, 교육 동영상, 해설 동영상, 제품 리뷰, 동기 부여 연설 등이 있다. 오퍼스클립은 이번 투자 라운드를 통해 확보한 자금
[더구루=김은비 기자] 안드로이드 진영 최고 성능의 태블릿PC로 꼽히는 갤럭시 탭 S10 시리즈의 출시가 임박했다.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에 인증 웹사이트에 관련 정보가 공개됐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탭 S10 시리즈를 출시하며 프리미엄 태블릿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질 전망이다. 30일 FCC에 따르면 삼성전자 갤럭시 탭 S10+과 갤럭시 탭 S10 울트라의 모델 번호가 FCC 웹사이트에 공식 등록됐다. 공개된 자료에는 갤럭시 탭 S10+는 와이파이 전용 및 셀룰러 모델로 나뉜다. △갤럭시 탭 S10+ 셀룰러 모델은 SM-X820(미국 버전 SM-X820U) △와이파이 모델 SM-X828(미국 버전 SM-X828U) △갤럭시 탭 S10 울트라 와이파이 모델은 모델 번호 SM-X920으로 확인됐다. 두 기기 모두 모델 번호 EJ-PX710을 가진 삼성전자 S펜과 호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모델은 갤럭시탭 S9 시리즈에서 지원하는 S펜과 동일한 모델이다. 카메라는 전 시리즈 모두 후면 듀얼 카메라를 갖추고 있으며, 갤럭시 탭 S10+모델은 45W 유선 충전을 지원한다. IT 팁스터 등이 이전에 유출한 정보에 따르면 갤럭시 탭 S10+는 노치 없
[더구루=윤진웅 기자] 독일 BMW그룹이 한국에서 기업시민으로서의 활동들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국내 매출 만큼 한국 기업 부품을 구매하는가 하면 국내 주요 기업과 협력을 토대로 한국 기업이 전 세계 시장에서 영역을 넓히는 데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여기에 비영리 공익 재단 설립 등 시설 투자에도 적극 나서며 한국 시장에 깊이 뿌리내리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BMW그룹은 지난해 국내 기업으로부터 45억 유로(한화 약 6조5350억 원) 상당 부품을 구매했다. 이는 같은 해 BMW그룹 코리아 매출(6조1066억 원)을 웃도는 수치이다. 지난 2010년부터 2023년까지 한국 협력업체에게 구매한 부품 가격의 누적액은 무려 30조7800여 억원에 달한다. 실제 BMW그룹은 삼성 SDI와 삼성 디스플레이 △LG그룹 △한국타이어 △세방전지 등 30여 개의 한국 협력업체로부터 전기차 배터리와 디스플레이 같은 첨단 부품을 비롯해 다양한 부품을 구매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판매에서 투자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안정적으로 이어가고 있는 셈이다. 국내 기업들과의 끈끈한 협력 관계도 지속하고 있다. 지난 2022년 삼성그룹이 BMW 뉴 i7 국내 출고 1호 차량을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중공업이 페루 국영 시마(SIMA)조선소의 '포스트 파나막스형 선박(post panamax type vessel)'을 위한 드라이 도크(drydock) 건설 프로젝트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시마조선소가 현대화 작업으로 함정 건조와 드라이 도크를 건설하는데 한국 업체와 협력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업계에 따르면 페루 시마조선소는 포스트 파나막스급 선박용 드라이 도크 건설 프로젝트에 돌입한다. 드라이 도크는 선박이 들어올 때 물을 채우고, 선박이 들어온 뒤에는 물을 뺄 수 있는 시설이다. 선박의 건조, 유지보수, 수리 등에 필수적으로 사용된다. 포스트 파나막스형 선박은 파나마 운하를 통행할 수 없는 초대형선을 말한다. 포스트 파나막스는 선형 디자인상의 제약이 없으므로 배의 폭을 넓혀 화물의 적재량을 늘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시마조선소의 새 드라이 도크 건설 프로젝트는 최소 10년 동안 고려돼왔다. 새 도크는 칼라오 항구와 연결될 찬카이 항구의 용량이 새로워짐에 따라 페루로의 화물과 승객 이동이 증가해 발생할 잠재적 수요를 충족한다. 시마조선소의 도크 건설 협력사로는 한국 조선소가 유력하다. 시마조선소
[더구루=윤진웅 기자] KG모빌리티가 사상 처음으로 플리마케팅에 손을 뻗었다. 브랜드 1호차인 액티언의 출시에 맞춰 마케팅 전략에 대대적인 변화를 줬다. 액티언의 대표 얼굴로 데뷔한 곽정현 사업전략부문장이 '감성 경영'을 앞세워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는 평가이다. 기존 쌍용자동차의 투박한 이미지를 벗어던지고 젊고 감각적인 브랜드로 거듭나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 30일 더구루 취재에 따르면 KG모빌리티는 지난 20일 액티언 공식 출시일에 맞춰 플리마케팅을 시작했다. 구독자 185만 명을 보유하고 있는 음악 플레이리스트 유튜브 채널 '때껄룩ᴛᴀᴋᴇ ᴀ ʟᴏᴏᴋ'과 협업해 액티언 전용 플레이리스트를 선보였다. 플리마케팅은 플레이스리스트(Playlist)와 마케팅(Marketing)의 합성어이다. 음악이나 동영상 등 미디어 플레이리스트로 광고하는 마케팅 방법을 말한다. 브랜드 정체성이나 메시지를 감각적으로 전달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진다. 무엇보다 KG모빌리티는 선곡에 특별히 더 신경 썼다. 액티언 모델의 정체성을 표현하기 위해서다. 액티언의 도시적이면서도 파워풀한 감성을 전달하고자 세련된 감성과 그루브한 리듬을 담은 특별한 플레이리스트를 완성했다. 해당 플레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중공업이 덴마크 금융기관 유럽해사금융(European Maritime Finance, EMF)에서 그리스에서 수주한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VLAC) 3척에 대한 자금을 조달받는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은 최근 EMF와 8만8000㎥급 LPG/암모니아 이중 연료 운반선 3척에 대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EMF는 아틀라스 마리타임(Atlas Maritime)이 발주한 선박의 금융을 지원한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 3월 아틀라스 마리타임으로부터 VLAC 3척을 수주했다. 총 수주 금액은 3억7200만 달러(약 4900억원)이다. 신조선은 △EMF Viking I △EMF Viking II △EMF Viking III이며 선체 번호는 3516, 3517, 3518이다. 3척 모두 울산 HD현대중공업에 건조해 오는 2027년 12월까지 인도한다. 마틴 하우가드(Martin Haugaard) EMF 최고경영자(CEO)는 "EMF는 아틀라스 마리타임과 HD현대중공업과 협력해 지속 가능성과 혁신의 최고 기준을 충족하는 최첨단 선박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HD현대중공업이 건조할 VLAC는 암모니아를 운반하고 운행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웨스팅하우스(Westinghouse)의 AP300 소형모듈원자로(SMR)가 영국 일반설계평가(GDA) 절차에 들어갔다. 영국 최초로 민간 자금이 투입된 첫 SMR 사업 수주를 두고 기업 간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웨스팅하우스에 따르면 AP300은 영국 에너지안보탄소중립부(DESNZ) 승인을 받아 GDA 절차에 착수했다. GDA는 규제 당국이 기업의 부지별 제안서 제출 전 새로운 원자로 설계의 안전성과 보안성, 안전장치, 환경적 측면을 평가하는 작업이다. 영국에 배치할 신규 원자력 발전소 설계를 평가하는 동시에, 기업은 관련 기준에 따라 건설·운영·폐로 등을 입증해야 한다. 이번 사업은 영국 최초로 민간 자금이 투입된 첫 SMR이다. 웨스팅하우스 외에 △현대건설·홀텍 컨소시엄의 SMR-300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일본 히타치제작소 합작사 히타치뉴클리어에너지(GEH)의 BWRX-300 △미국 뉴스케일파워 VOYGR™ △영국 롤스로이스의 UK-SMR 등이 수주 경쟁을 벌이고 있다. 프랑스 EDF도 경쟁 기업 중 한 곳으로 포함돼 있었지만 지난달 현재 개발 중인 누워드(Nuward)를 발주처인 영국 원자
[더구루=윤진웅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의 조현범 회장이 R&D 혁신을 주도하며 초고성능 타이어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이달 초 ‘메르세데스-AMG GT 쿠페’에 자사 초고성능 슈퍼 스포츠 타이어 ‘벤투스 S1 에보 Z(Ventus S1 evo Z)’를 신차용(OE) 타이어로 공급한다고 밝혔다. 기존 벤츠의 대표 모델인 E클래스, S클래스에 이어 고성능 슈퍼카 브랜드 메르세데스-AMG까지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며 톱티어(Top Tier) 기술력과 글로벌 통합 브랜드 ‘한국(Hankook)’의 프리미엄 위상을 유지했다. 특히, 이번 OE 공급으로 한국타이어는 글로벌 대표 3대 스포츠 레이싱 브랜드 BMW ‘M’, 아우디 ‘RS’, ‘메르세데스-AMG’ 모두에 초고성능 타이어를 공급하게 됐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제품 개발을 위해 고성능 자동차 성능 테스트 성지인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 서킷에서 마른 노면 핸들링 테스트를 진행했다. 한국타이어의 ‘벤투스 S1 에보 Z’는 총 181개 코너와 300m 이상의 고저차가 반복되는 세계에서 가장 극한 주행 환경과 최고 속도 305.77 km/h를 넘나드는 테스트 과정에
[더구루=정예린 기자] 완구제조업체 ㈜손오공의 이차전지 소재 자회사 ‘손오공머티리얼즈’가 멕시코 타마울리파스주 고위 관계자와 회동했다. 남미와 아프리카에 이어 중미 리튬까지 확보, 글로벌 리튬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복안이다. 29일 타마울리파스주에 따르면 주정부 주요 부처 장관들은 최근 손오공머티리얼즈 대표단과 만나 리튬 사업 관련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난파 칸투 데안다르 경제부 장관 △호세 라몬 실바 에너지개발부 장관 △카리나 리즈베스 살디바르 도시개발환경사무국 장관 등이 참석했다. 손오공머티리얼즈 측은 리튬 등 핵심 광물 공급원을 확보하는 데 관심을 보였다. 현지 리튬 광산 개발 사업권 확보 등을 추진하기 위해 관련 사업성을 따지고 현지 승인 절차 등을 확인했을 것으로 관측된다. 타마울리파스주는 당국의 기업 친화적인 정책을 소개하고, 이 지역의 강점을 적극 피력했다. 타마울리파스가 풍부한 광물 매장량 뿐만 아니라 뛰어난 인적 자원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내세웠다. 특히 손오공머티리얼즈가 투자를 결정하면 정부 차원에서 전담 팀을 구성해 최고의 조건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손오공머티리얼즈가 멕시코 리튬 광산 인수 등을 추진하게 되면 북미 진출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지난달 유럽 시장에서 '4위'를 기록했다. 현지 시장 공략을 위한 맞춤형 전략을 토대로 '톱3' 진입하겠다는 각오다. 다만 현대차와 기아 모두 지난달 주춤, 3위 르노그룹과의 격차를 좁히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아울러 토요타의 추격도 만만치 않은 상태다. 29일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지난달 유럽 시장에서 총 9만3864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9만6609대) 대비 2.9% 소폭 하락한 수치이다. 시장 점유율은 전년(9.5%) 대비 0.3%포인트 감소한 9.2%로 집계됐다. 유럽연합(EU) 회원국 27개와 유럽자유무역연합(EFTA) 소속 아이슬란드와 노르웨이, 리히텐슈타인, 스위스 등 4개국과 영국 판매를 합산한 결과다. 현대차그룹의 올해 들어 누적 판매량은 전년(67만1930대) 대비 2.1% 줄어든 65만7484대, 시장 점유율은 전년(8.8%) 대비 0.5% 하락한 8.3%로 나타났다. 단일 브랜드 기준 현대차는 같은 달 전년 대비 0.6% 축소된 4만7224대, 기아는 전년 대비 5.0% 감소한 4만6640대를 판매했다. 시장 점유율은 각각 4.6%와 4.5%였다. 누적 판매량으로
[더구루=정예린 기자] 일본과 호주 주요 대학 공동 연구팀이 에너지밀도가 뛰어난 망간 기반 양극재를 개발했다. 상용화시 니켈과 코발트 등 값비싼 원료를 대체, 성능과 가격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소재가 탄생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요코하마 국립대학교에 따르면 연구팀은 나노구조 리튬이산화망간(LiMnO2)을 배터리 양극재로 사용해 에너지밀도를 테스트했다. 실험 결과 전압 감소 없이 에너지밀도가 820Wh/kg(킬로그램당 와트시)에 달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일반적으로 전기차용 배터리에 쓰이는 니켈과 리튬 기반 양극재보다 높은 수치를 자랑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같은 조건에서 테스트했을 때 니켈과 저가형 리튬 기반 양극재의 에너지밀도는 각각 약 750Wh/kg과 500Wh/kg였다. 망간은 수요 대비 매장량이 적어 값비싼 코발트, 니켈 등에 비해 저렴해 배터리 원가를 절감하면서도 성능을 보완할 수 있는 원료로 주목받고 있다. 다만 낮은 전압과 짧은 수명 주기가 망간 기반 양극재 상용화를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혀왔다. 연구팀은 망간이 가진 단점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형태의 LiMnO2를 연구했다. 단사정계 층상 도메인이 LiMnO2의 스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물산이 미쓰비시중공업(MHI)에 수소 연료 기반 가스터빈을 발주했다. 작년 수주한 사우디아라비아 최대 규모 석유화학단지 건설 사업 '아미랄 프로젝트' 일환으로, 현지 탈탄소 인프라 구축을 돕는다. 29일 미쓰비시중공업에 따르면 산하 전력 솔루션 브랜드 '미쓰비시 파워'는 최근 삼성물산 사우디아라비아법인으로부터 수소 연료 기반 복합사이클(CCGT) 가스터빈 'M501 JAC' 주문을 확보했다. 정확한 계약 물량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다. 가스터빈은 삼성물산이 설계·조달·시공(EPC)을 수행하고 있는 '아미랄 열병합 독립 증기 및 발전소(ISPP) 프로젝트'에 투입된다. 이 프로젝트는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국영전력회사(TAQA)와 일본 최대 발전 회사 '제라(JERA)'가 각각 51%와 49%의 지분으로 컨소시엄을 꾸려 사우디 동부 주베일에 열병합 발전소를 짓는 사업이다. 발전소는 사우디 국영 기업 아람코와 프랑스 토탈에너지의 합작법인인 사토프(SATORP)가 진행 중인 사우디 아미랄 석유화학 플랜트 건설 프로젝트에 전력을 지원한다. 아미랄 플랜트는 완공시 사우디 최대 규모 석유화학단지가 될 예정이다. 1만7200제곱미터(㎡)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AMD 경영진이 베트남 빈즈엉성에 방문해 투자 환경을 확인했다. AMD는 호치민시와 인공지능(AI) 기술 생태계 구축에 나서는 등 베트남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강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라이언 심(Ryan Sim) 아시아태평양·일본 지역 수석 이사를 대표로 한 AMD 경영진이 빈증엉성에 방문, 부이 민 찌(Bui Minh Tri) 빈즈엉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과 회담을 가졌다. 이 날 회담에는 빈즈엉성 정부 실무 책임자들도 대거 참석했다. 이번 회담은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이 라이언 심 AMD 이사를 초대하면서 진행됐다.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은 이날 회담에서 빈즈엉성의 투자 환경을 상세하게 소개했다.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은 "빈즈엉성이 개방적인 투자 환경을 구축하면서 수 년간 베트남 내에서 손꼽히는 규모의 외국인 직접 투자를 유치했다"며 "반도체, 녹색 에너지 등 고부가가치 분야 투자 유치를 우선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라이언 심 이사는 빈즈엉성의 발전 현황에 대한 소감을 밝히고 "AMD와 빈즈엉성의 강점과 방향성에 분합하는 분야에서 협력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라이언 심 이사는 AMD의 기술력은 물론 AI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샤오미가 전고체 배터리 특허를 출원했다. 샤오미는 이번 특허 출원을 토대로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샤오미는 최근 '복합전극 고체 배터리의 제조 방법'이라는 전고체 배터리 특허를 공개했다. 샤오미는 지난 2023년 3월 전고체 배터리 기술 공개하는 등 관련 기술에 대한 개발을 이어왔다. 전고체 배터리는 배터리 양극과 음극 사이의 전해질이 고체로 된 2차전지다. 에너지 밀도가 높으며 대용량 구현이 가능하다. 전해질이 불연성 고체이기 때문에 발화 가능성이 낮아 리튬이온 배터리를 대체할 차세대 배터리로 꼽힌다. 이번에 공개된 특허의 핵심은 집전체(current collector)를 중심으로 다층 전극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다. 집전체는 배터리에서 전자의 이동 통로 역할을 하는 얇은 금속판이다. 각 층에는 활물질과 전도성 물질, 결합제, 폴리머, 금속염으로 구성된 고체 전해질로 구성된다. 샤오미는 해당 구조를 통해 이온의 이동 거리를 줄일 수 있게 되면서 배터리 성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샤오미는 전고체 배터리 시제품에 셀투바디(CTB) 설계를 적용했다. 셀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