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한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이 한 자리에 모여 기술력을 뽐낸다.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증가하고 있는 하이엔드 칩 기술 트렌드를 살피고 협력 생태계 구축을 위해 머리를 맞댄다. 1일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에 따르면 '세미콘 타이완 2024'는 오는 4일부터 사흘간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기업은 물론 TSMC, 구글, ASE, 마이크로소프트(MS),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 마벨, 아이멕(IMEC)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과 연구 기관이 총출동한다. 가장 주목할 만한 행사는 단연 첫날 진행될 '최고경영자(CEO) 서밋'이다. △이정배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장(사장) △김주선 SK하이닉스 AI인프라 담당(사장) △게리 디커슨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스 CEO △루크 반 덴 호베 아이멕 CEO △미위제(Y.J.Mii) TSMC 최고운영책임자(COO) △하미두 디아 구글 응용 AI 엔지니어링 부사장 등이 기조연설에 나선다. 기조연설 직후 'AI의 장기적 기회와 시너지'를 주제로 노변담화(Fireside chat)도 예정돼 있다. 티엔 우 ASE CEO가 행사를 진행하고, 이정배 사
[더구루=정등용 기자] 노르웨이 국영 에너지 기업 에퀴노르(Equinor)가 베트남 해상풍력 시장에서 철수한다. 덴마크 국영 에너지 기업 외르스테드(Ørsted)에 이어 에퀴노르까지 엑시트를 선언하면서 향후 베트남 재생 에너지 개발 사업에 차질이 빚어질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매그너스 프란첸 에이츠볼 에퀴노르 대변인은 최근 로이터 통신을 통해 “베트남 해상 풍력 시장을 떠나 하노이에 있는 사무소를 폐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에이츠볼 대변인은 “이는 재생 에너지 포트폴리오를 검토한 결과”라며 “해상풍력 산업이 최근 상당한 역풍을 맞고 있는 만큼 접근 방식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에퀴노르는 해상풍력 분야의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지난 2022년 5월 하노이 사무소를 설립했다. 이어 지난해 9월에는 자크 에티엔 미셸을 베트남 국가 매니저로 임명하며 현지 시장 개발에 속도를 냈다. 지난해 11월에는 베트남 국영 에너지 기업 페트로베트남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지난 2021년 수립한 해상풍력 분야 협력 계획을 재확인하고, 수소 및 암모니아와 같은 저탄소 솔루션을 포함하도록 협력 범위를 확대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상무부가 한국산 알루미늄 압출재에 최대 2.42%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한 가운데 최종 판정이 이달에 나온다. 지난 5월에 내린 한국산 등 14개국 알루미늄 압출재 반덤핑 조사에 대한 예비판정의 최종 결과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미 상무부는 이달 내 한국, 중국, 멕시코, 인도네시아 등을 포함한 14개국의 알루미늄 압출재 관련 반덤핑 조사의 최종 판정을 내린다. 미국국제무역위원회(ITC)의 산업피해 최종 판정은 오는 11월에 이뤄질 예정이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 5월 14개국의 알루미늄 압출재 관련 반덤핑 조사 예비 판정 결과를 발표했다. 14개국은 한국, 중국, 콜롬비아, 에콰도르, 인도, 인도네시아, 이탈리아, 말레이시아, 멕시코, 대만, 태국, 터키, UAE, 베트남 등이다. 미국 상무부는 작년 10월부터 미국알루미늄협회(The U.S. Aluminum Extruders Coalition)의 청원에 따라 알루미늄 압출재(Aluminum Extrusions)에 대한 덤핑과 보조금 여부를 조사했다. 판정 결과 국내업체 2개사인 알멕(0%)과 신양(2.42%)의 덤핑마진을 산정했다. 또한 상무부 조사 질의에 답하지 않은 국내기업
[더구루=길소연 기자] 산업기계·부품 전문 기업인 LS엠트론이 브라질에서 열리는 농기자재 박람회에 참가했다. 박람회 참가로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고 유통망을 넓혀 브라질 포함 중남미 트랙터 사업을 확장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LS엠트론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일까지(현지시간) 아시스 브라질 주립전시공원에서 열린 '엑스포인터(Expointer) 2024'에 참가했다. 엑스포인터는 라틴아메리카에서 비중있는 박람회이다. 참가만으로 브라질 내 판매망이 넓어지고, 중남미 진출 성과가 크다. LS엠트론은 11년째 엑스포인터에 참여하고 있다. <본보 2023년 9월 4일 참고 LS엠트론, 브라질 맞춤형 신규 트랙터 2종 공개> LS엠트론은 올해 엑스포인터 2024에서 스탠드를 마련해 G40, R50, R65, U60, Plus80 등 5가지 모델과 캐빈이 유무에 따른 8가지 버전의 트랙터를 선보였다. 이들 트랙터는 강력함과 다양성을 결합해 토양 준비에서 수확과 화물 운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작업에 적합하다. LS엠트론은 또 심기 라인 간격이 줄어든 과일 농사 분야 또는 기타 다년생 작물을 위한 솔루션인 좁은 MT7 모델과 벼농사의 전형적인 극한 작업 조건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하반기 인도 시장에 신차 4종을 출시하고 현지 '톱5' 안착을 정조준한다. 지난해 인도 특허청에 상표를 등록하며 기대를 모았던 인도 전략형 소형 SUV 모델(코드명 AY)도 선보일 예정이다. 1일 기아 인도판매법인에 따르면 기아는 연내 인도 시장에 △카렌스 페이스리프트 △카니발 △ EV9 △클라비스 총 4개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들 모델을 필두로 현지 맞춤형 전략을 마련하고 판매량 확대에 드라이브를 걸겠다는 계획이다. 현지 브랜드 판매 순위 6위인 기아는 5위 토요타를 맹추격하고 있으나 판매 격차를 좁히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 7월 양사 판매 격차는 1만 여대로 집계됐다. 기아는 당월 2만507대를 판매했고 토요타는 3만1656대를 팔았다. 특히 기아는 이들 신차 중 클라비스에 기대를 걸고 있다. 클라비스는 기아가 현지 입지 강화를 목표로 개발 중인 인도 전략형 소형 SUV 모델(코드명 AY)이다. 현대차 엑스터와 동일한 플랫폼을 활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는 지난해 인도 특허청에 상표 등록도 완료한 상태이다. 그동안 공개된 정보를 종합하면 클라비스 외관 디자인은 브랜드 소형 SUV 쏘울에서 영감을 받아 박스형
[더구루=홍성환 기자] 유럽이 반도체 산업을 강화하기 위한 투자를 본격화한다. 이에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의 유럽 내 생산 공장 구축에 힘을 보태고 나섰다. [유료기사코드] 1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통과한 유럽 반도체법은 전 세계 칩 생산에서 유럽의 비중을 10% 미만에서 20%로 두 배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해당 법은 이미 1150억 유로(약 170조원) 규모의 공공 및 민간 투자 약속을 유치했다. 글로벌 반도체 기업이 유럽에 투자를 확대하는 상황이다. 대만 반도체 제조업체 TSMC는 독일 드레스덴에 100억 유로(약 14조8000억원)를 투자해 공장을 건설 중이다.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도 인근 마그데부르크에 수십억 유로 규모의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독일 보쉬도 자국 내 수십억 달러를 투자하고 있다. 이외에 에스티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는 이탈리아에 50억 유로(약 7조4000억원)의 공장을 짓고 있고, 인텔은 폴란드에 46억 유로(약 6조8000억원)의 복합단지를 짓고 있다. 세계 2위 전력 반도체 기업인 미국 온세미는 지난 6월 체코에 20억 달러(약 2조7000억원)의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체코 로즈노프 포드 라도슈템에 생산 시설을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독일 시장 내 입지 확대를 위한 전문가 영입을 이어가고 있다. 애프터서비스(A/S) 품질 제고를 위한 인사에 이어 최근 현지 소비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인물까지 영입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독일판매법인(Hyundai Motor Deutschland GmbH, HMDG)은 최근 크리스토퍼 룩스(Christopher Rux) 전 지프 언론홍보책임을 베른하르트 뵈스(Bernhard Voß) 언론홍보총괄 후임자로 선임했다. 크리스토퍼 록스 신임 언론홍보총괄은 15년간 자동차 산업에 종사한 전문가이다. 메르세데스-벤츠와 오펠, 시트로엥에서 언론홍보와 커뮤니케이션 부서를 담당했다. 크리스토퍼 총괄은 글로벌 자동차 시장 추세에 따라 맞춤형 소통 전략을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현지 소비자들의 니즈를 파악해 맞춤형 전략을 수립하는 데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현대차는 독일 시장 입지 확대를 위한 인사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앤스 우베 디에츠(Jens Uwe Dietz) 전 포르쉐 유럽 지역 애프터서비스 관리 총괄을 HMDG 애프터서비스 총괄 이사직로 임명했다. 앤스 우베 디에츠 총괄은 올해 54세로 자동차 산업
[더구루=윤진웅 기자] KG모빌리티(이하 KGM)이 지난 2005년 쌍용자동차 시절, 세계 최초 쿠페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로 선보였던 액티언을 부활시켰다. 당시엔 시대를 너무 앞서 간 탓에 5년 만에 단종됐지만, 이번엔 다르다. 사명 변경 이후 처음 출시하는 브랜드 1호 모델이라는 점에서 실용성과 창의성에 초점을 맞춰 개발했다. '아름다운 실용주의'. KGM이 액티언 출시와 함께 브랜드 변화의 출발을 알리며 제시한 문구이다. 액티언을 통해 제공하는 핵심 가치이기도 하다. KGM은 과연 액티언을 통해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할 수 있을까. 그래서 직접 시승했다. 액티언 공식 론칭일인 지난 20일 KGM의 안방인 평택 일대에서 약 60km 거리를 직접 운전했다. 시승모델은 액티언 S9 트림 풀옵션. 가격은 4143만원이다. "잘빠졌다." 액티언의 실물을 접하고 처음 든 생각이었다. 가성비에 초점을 맞춰 개발한 모델이라고 하기엔 고급스러움이 흘러넘쳤다. 쌍용차 시절의 투박한 모델의 잔상을 더는 찾아볼 수 없었다. 전면 헤드램프를 잇는 중앙 LED 주간주행등은 토레스와 차이를 만들었다. 건곤감리를 형상화한 패턴을 통해 강인하고 세련된 느낌은 물론 더 나아가
[더구루=정등용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싱가포르에서 아이오닉 팝업 행사를 연다. 현지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기 위해서다. 현대자동차그룹 싱가포르 혁신센터(HMGICS)는 31일 싱가포르 휠러스 에스테이트에서 ‘아이오닉 브루스 & 드라이브(Ioniq Brews & Drives)’ 행사를 개최한다. 아이오닉 브루스 & 드라이브는 어린이와 동물 친화적인 행사로 1일까지 이틀간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엔터테인먼트를 제공한다. 행사 참가자들은 아이오닉5와 아이오닉6를 시승할 수 있으며 현대차 기념품과 음료, 디저트가 무료 제공된다. 또한 아이오닉5와 아이오닉6의 인터랙티브 디스플레이를 둘러보고 아이오닉 브루스 & 드라이브 사진 콘테스트 경품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이벤트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아이오닉 차량 또는 스테이션 순간을 포착해 인스타그램에 게시하고 해시태그 #HMGICS와 @hyundai.innovation.sg를 태그하면 된다. 당첨자는 내달 9일 발표된다. 이벤트 기간 동안 휠러스 에스테이트에서 아이오닉5 또는 아이오닉6를 구매하는 고객은 최대 300달러(약 40만원) 상당의 소매 바우처와 아이오닉5 다이캐스트 모델,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금속-산화물-반도체 전계 효과 트랜지스터(Metal-Oxide-Semiconductor Field-Effect Transistor, MOSFET, 이하 모스펫)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그동안 서방 기업들에 의존해왔던 공급망에 로컬기업들이 참여하기 시작해 눈길을 끈다. [유료기사코드] 31일 코트라 상하이무역관이 작성한 '중국 MOSFET 시장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모스펫 시장은 2023년 56억6000만 달러(약 7조 5725억원) 규모로 성장했다. 중국 모스펫 시장 규모는 세계 모스펫 시장의 4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모스펫은 전계 효과 트랜지스터(FET)에서 중요한 부분 중 하나로 전압 제어형 반도체 부품에 속한다. 모스펫은 낮은 전력 소모, 높은 작업 주파수, 입력 임피던스 등의 장점으로 현대 컴퓨터에 사용되는 집적회로의 표준 구성요소로 자리잡았다. 모스펫은 높은 기술수준을 요하는 산업으로 초기 진입장벽이 높은 편이다. 그렇기 때문에 여전히 중국 모스펫 시장은 인피니온, 온세미컨덕터,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등 글로벌 기업들이 상당 부분 점유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중국 로컬 기업들의 수준 수준이 향상되
[더구루=정예린 기자] 대만 TSMC가 첨단 공정 기술을 앞세워 올해 실적 신기록을 세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올 3분기까지 3·5나노미터(nm) 공정만으로 매출 1조 대만달러(310억 달러·한화 약 41조7400억원)를 돌파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유료기사코드] 31일 대만 디지타임스에 따르면 TSMC는 올 3분기 3·5나노 공정 노드에서 7540억 대만달러(약 31조4644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전분기 3367억 대만달러(약 14조505억원)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올 3분기 매출이 급증한 배경으로는 AI 훈풍과 맞물려 초미세 공정을 필요로 하는 고사양 반도체 수요가 증가한 것이 꼽힌다. 애플, AMD, 엔비디아, 인텔, 퀄컴, 미디어텍 등 고객 전반에 걸쳐 매출이 확대된 것이다. 특히 주요 고객인 애플과 엔비디아향 주문이 크게 늘어난 것이 막대한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우선 내달 출시 예정인 애플의 아이폰16 시리즈에 탑재되는 A18과 A18프로는 TSMC 3나노미터(nm) 2세대(N3E) 공정으로 생산된다. 애플은 아이폰16에 장착할 A18 칩을 9000만~1억 개 주문한 것으로 알려진다. A18은 아이폰16의 인공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육군이 생화학전을 대비한 새로운 로봇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미국 육군은 신규 시스템으로 생화학전 발생 시 대응 속도와 안전성을 높인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31일 업계에 따르면 육군 전투능력개발사령부(DEVCOM, 데브컴) 화학생물학센터는 유튜브를 통해 생화학전으로 오염된 장비를 세척할 수 있는 자율 로봇 시스템의 테스트 모습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은 지난 5월 6일부터 23일까지 미주리주 포트레오나드 우드에서 개최된 기동 지원 및 보호 통합 실험행사(MSPIX)에서 진행된 테스트 모습이 담겼다. 테스트는 미국 육군 1기갑사단 병사 4명이 데브컴 주도로 개발된 로봇을 실제로 사용하고 이에 대해 피드백하는 과정으로 진행됐다. 데브컴의 자율 장비 오염 제거 로봇 시스템은 생화학 물질에 오염된 기갑 장비를 카메라로 스캔, 오염제거제로 세척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데브컴이 해당 시스템을 개발한 것은 생화학 물질이 묻은 장비를 세척하는 일이 매우 위험한 일이기 때문이다. 그런만큼 보호장비를 착용한 대규모의 병력이 필요할 뿐 아니라 시간도 많이 소요된다. 실제로 미국 육군은 생화학물질에 오염된 장비를 세척하기 위해 보호장비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AMD 경영진이 베트남 빈즈엉성에 방문해 투자 환경을 확인했다. AMD는 호치민시와 인공지능(AI) 기술 생태계 구축에 나서는 등 베트남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강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라이언 심(Ryan Sim) 아시아태평양·일본 지역 수석 이사를 대표로 한 AMD 경영진이 빈증엉성에 방문, 부이 민 찌(Bui Minh Tri) 빈즈엉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과 회담을 가졌다. 이 날 회담에는 빈즈엉성 정부 실무 책임자들도 대거 참석했다. 이번 회담은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이 라이언 심 AMD 이사를 초대하면서 진행됐다.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은 이날 회담에서 빈즈엉성의 투자 환경을 상세하게 소개했다.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은 "빈즈엉성이 개방적인 투자 환경을 구축하면서 수 년간 베트남 내에서 손꼽히는 규모의 외국인 직접 투자를 유치했다"며 "반도체, 녹색 에너지 등 고부가가치 분야 투자 유치를 우선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라이언 심 이사는 빈즈엉성의 발전 현황에 대한 소감을 밝히고 "AMD와 빈즈엉성의 강점과 방향성에 분합하는 분야에서 협력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라이언 심 이사는 AMD의 기술력은 물론 AI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샤오미가 전고체 배터리 특허를 출원했다. 샤오미는 이번 특허 출원을 토대로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샤오미는 최근 '복합전극 고체 배터리의 제조 방법'이라는 전고체 배터리 특허를 공개했다. 샤오미는 지난 2023년 3월 전고체 배터리 기술 공개하는 등 관련 기술에 대한 개발을 이어왔다. 전고체 배터리는 배터리 양극과 음극 사이의 전해질이 고체로 된 2차전지다. 에너지 밀도가 높으며 대용량 구현이 가능하다. 전해질이 불연성 고체이기 때문에 발화 가능성이 낮아 리튬이온 배터리를 대체할 차세대 배터리로 꼽힌다. 이번에 공개된 특허의 핵심은 집전체(current collector)를 중심으로 다층 전극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다. 집전체는 배터리에서 전자의 이동 통로 역할을 하는 얇은 금속판이다. 각 층에는 활물질과 전도성 물질, 결합제, 폴리머, 금속염으로 구성된 고체 전해질로 구성된다. 샤오미는 해당 구조를 통해 이온의 이동 거리를 줄일 수 있게 되면서 배터리 성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샤오미는 전고체 배터리 시제품에 셀투바디(CTB) 설계를 적용했다. 셀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