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농심, 하이트진로, 롯데칠성음료 등 대표 K푸드 기업들이 일본에서 개최되는 한식 축제에 총출동한다. 신라면, 참이슬 등 대표 제품을 내세운 마케팅을 강화하며 현지 시장 내 입지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23일 일본 마케팅·이벤트 전문기업 트러스트 도쿄에 따르면 농심·하이트진로·롯데칠성음료 등은 다음달 2일부터 사흘 동안 일본 도쿄 미나토구에 자리한 도쿄타워에서 개최되는 '코리안 푸드 페스 인 도쿄타워'(KOREAN FOOD Fes. in TOKYO TOWER)에 참가한다. K팝·K드라마 등이 흥행하면서 K푸드에 대한 현지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것을 감안해 트러스트 도쿄가 기획한 행사다. 비빔밥, 불고기, 떡볶이 등 다양한 한식을 판매하며 현지 소비자들에게 K푸드 경험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농심, 하이트진로, 롯데칠성음료 등은 올해 처음 열리는 이번 축제를 통해 'K푸드 대표 브랜드'라는 이미지를 각인시킨다는 전략이다. 농심은 이번 행사를 통해 신라면 등 다양한 라면 제품을 알리는 데 매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강에 있는 편의점에서 볼 수 있는 즉석라면조리기를 현장에 설치해 현지 소비자들이 '한강 라면'을 맛볼 수 있도록 할
[더구루=이연춘 기자] 매일유업이 프랑스 파리에서 오는 23일(현지시간)까지 진행되는 세계 최대 식품박람회인 ‘SIAL Paris(시알 파리) 2024’에서 국내 최초로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부문 선정기업으로 수상 받아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기업의 품격을 높였다. ‘SIAL Paris'는 1964년 첫 개최된 이래로 국내외 식품업계 관계자들이 모두 모이는 세계 최대규모의 식품박람회이다. 특히 올해는 60주년을 맞이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글로벌 식품업계에 영감을 주는 주요 기업들을 선정하는 ‘SIAL For Change: CSR’ 경연을 처음으로 열었다. 전 세계에서 총 13개의 기업만이 선정되었으며, 이 중 대한민국 기업으로는 매일유업이 최초이자 유일하게 선정됐다. 매일유업은 ‘단 하나의 생명도 소중하다’라는 기업철학을 바탕으로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공헌활동을 펼쳐왔다. 25년째 5만명 중 1명의 비율로 희귀질환인 ‘선천성대사이상’을 앓고 있는 소수의 환아들을 위한 특수 분유(8종 12개)를 국내에서 유일하게 생산하고 있다. 인구 고령화에 따른 독거노인이 늘어나면서 ‘소화가 잘되는 우유’ 배달을 통해 영양 공급과 안부
[더구루=이연춘 기자] 오리온 꼬북칩(현지명 : 터틀칩스 ‘TURTLE CHIPS’)이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섰다. 오리온은 지난 9월 말 영국, 스웨덴, 아이슬란드에 위치한 코스트코 31개 점포에 초도 물량 공급을 완료했고, 내년 1월부터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유럽인들이 선호하는 ‘꼬북칩 초코츄러스맛’을 먼저 선보이며, 향후 현지 입맛을 고려한 다양한 맛을 개발해 품목을 확대할 계획이다. 23일 오리온에 따르면 유럽 진출은 코스트코의 입점 제안으로 성사됐다. K-열풍으로 해외 현지 유튜버들의 꼬북칩, 포카칩 등 제품 후기가 이어지고 있고, 유럽 명문 축구팀에 진출한 한국 선수들이 소속팀 동료에게 초코파이를 선물하는 인증샷이 SNS상에서 회자되는 등 오리온 제품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짐에 따라 유럽에서도 성공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해서다. 기존 스낵에서 볼 수 없는 독특한 맛과 모양, 독보적인 식감 등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은 이미 미국 시장에서 충분히 검증됐다. 꼬북칩은 미국 시장에서 코스트코를 비롯해 올해는 가장 성장세가 두드러진 유통 채널인 '파이브 빌로우', '미니소'까지 총 2000여 개 점포 입점을 완료한 바 있다. 오리온 꼬북칩은 풍부한 네
[더구루=김형수 기자] 농심 신라면이 라면 종주국 일본 입맛을 사로잡았다. 신라면이 일본 코스트코 인기 라면 순위 정상을 차지했다. 신라면 특유의 매운맛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눈길을 끄는 것은 마이후루사토, 이치란라멘 등 현지 브랜드를 제꼈다. K대표 라면 브랜드로 입지를 굳혔다는 평가를 받는다. 22일 일본 리서치 기반 미디어 네토라보조사대에 따르면 농심 신라면 박스(20봉) 상품은 일본 코스트코 인기 라면 순위 1위를 꿰찼다. 네토라보조사대는 △맛 △브랜드 인지도 △편의성 등에 대한 소비자 평가를 토대로 해당 순위를 매겼다. 농심 신라면은 고추를 비롯한 다양한 향신료가 조합된 양념의 절묘한 매운맛이 입맛을 당긴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소비자들이 계란, 치즈 등 각자의 입맛에 맞는 재료를 추가해 조리해 먹을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거론됐다. 신라면에 이어 둥지냉면 비빔냉면(현지명 후루루냉면 비빔냉면)은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순위 '톱10' 가운데 두자리를 농심 라면 제품이 차지한 것이다. 둥지냉면은 쫄깃한 면발과 국물없이 매운 양념이 잘 어우러진다는 평가를 받았다. 신라면이 일본에서 연달아 호평을 받으면서 농심의 현지 사업이 탄력을 받
[더구루=한아름 기자] 페르노리카(Pernod Ricard)가 악화일로다. 뒷걸음질치는 실적에 불황의 터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서다. 미국에 이어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중국 시장 마저 업황 악화를 겪고 있다. 인도 등 신시장에서 회복 실마리를 찾겠다는 복안이지만 이마저도 불투명하다. [유료기사코드] 22일 페르노리카에 따르면 2024년 회계연도(2024년 7월~2025년 6월) 1분기 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5% 줄어든 27억8300만유로(약 4조1555억원)를 기록했다. 미국에서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감소하며 실적 발목을 잡았다. 특히 스카치 브랜드 글렌리벳의 재고 소진 속도가 더뎌 매출이 쪼그라들었다. 아시아 지역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전년 동기 대비 8% 감소하며 초라한 성적표를 받았다. 중국 매출이 전년보다 25% 줄었다. 같은 기간 한국 매출도 감소했으나 정확한 수치는 밝히지 않았다. 소비 심리 위축으로 재고 상품이 늘어난 게 실적 악화 배경으로 꼽힌다. 중국에서는 마르텔 코냑에 대한 추가 관세가 부과돼 수요가 급격히 감소했다. 한국에서는 로얄 살루트 판매가 부진했다. 다만 인도에서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하며
[더구루=이연춘 기자] 아워홈은 지난 19일부터 세계 최대 규모 식품박람회 ‘시알 파리 2024(SIAL PARIS 2024)’에 참가하여 성황리에 부스를 운영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세계 3대 식품박람회 중 하나로 꼽히는 시알 파리 2024는 19일부터 23일까지(현지시간) 5일간 프랑스 파리 노르빌뺑드 전시관(Paris Nord Villepinte)에서 열린다. 아워홈은 이번 시알 파리 2024에서 단독 부스를 설치하고 간편식(HMR)과 식재 상품, 소스 및 플레이버(향미유) 등 대표 제품을 전시하여 아워홈의 연구개발 및 제조 역량을 알리고 있다. 또한 부스 내 조리, 시식 코너를 마련해 K푸드를 바이어와 참관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즉석 조리 코너에서는 국내에서 파견된 아워홈 셰프가 직접 만든 K-BBQ, 궁중불고기잡채, 김치라이스볼, 김치전 등을 제공하고, 시식 코너에는 길거리 떡볶이와 구씨반가 청잎김치, 갈치김치, 콩비지찌개 등을 마련했다. 시식 행사에 참여한 글로벌 바이어와 참관객들은 “전체적으로 요리들이 매콤하고 감칠맛이 살아있다”, “육류와 채소를 조화롭게 즐길 수 있어 만족스럽다”, “간편하고 빠르게 조리하면서도 맛이 좋은 제품들이 인상적이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칠성음료가 필리핀 미래 인재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필리핀 정부와 협력해 현지 학생들의 학습을 지원하기 위한 활동을 꾸준히 펼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경영을 실천해 나가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 필리핀 자회사 펩시 필리핀(이하 PCPPI)는 올해도 필리핀 교육부가 운영하는 개학 주간 프로그램(Brigada Eskwela Program)에 참여한다. PCPPI는 지난 2014년부터 UN 지속가능발전 목표 달성을 뒷받침하기 위해 관련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UN 지속가능발전 목표는 전세계 빈곤 종식, 지구 보호, 평화와 번영 확대 등을 목적으로 UN이 지난 2015년 채택했다. 개발을 통해 사회, 경제, 환경적 지속가능성이 균형 있게 조정돼야 한다는 인식을 토대로 수립됐다. PCPPI는 올해 개학 주간 프로그램을 통해 필리핀 소재 19개 학교에 학용품, 건강 및 안전 용품, 청소용품, 건설 및 수리 자재, 간식 등을 전달했다. 200명이 넘는 PCPPI 직원들이 15개 지역에 자리한 학교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펼치며 구슬땀을 흘렸다. 앞서 지난 2022년의 경우 37개 학교에 학용품, 수분 음료, 건강 및 안전용품 등을
[더구루=한아름 기자] 풀무원이 글로벌 식물성 식품 시장에서 'K소스'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풀무원 미국 자회사 나소야(Nasoya)가 세계적인 식물성 식품 시상식에서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풀무원은 제품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늘리고 글로벌에 K소스 열풍을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20일 글로벌 식품 전문지 푸드베브 미디어(FoodBev Media)에 따르면 나소야 제스티 고추장(Zesty Gochujang)이 플랜트베이스드 테이스트 어워즈(Plant-Based Taste Awards)에서 ‘최고의 식물성 조미료’ 부문에서 대상을 받았다. 플랜트베이스드 테이스트 어워즈는 식품업계 종사자와 연구진 등 푸드베브 미디어가 선정한 심사위원들이 매년 기술혁신성과 사회적 가치, 포장 설계, 품질 등 다양한 기준에 따라 관련 제품을 평가하고 최고의 식물성 식품에 수여하는 상이다. 나소야 제스티 고추장은 지난달 미국에 론칭한 지 한달 만에 세계적인 식물성 식품 시상식에 수상하는 성과를 기록, 글로벌 소스 시장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인공 보존제와 인공 향료, MSG 등을 제외하고 식물성 성분으로만 구성돼 친환경적인 데다 활용성이 높다는 점이 좋은 점
[더구루=김형수 기자] 동원산업 미국 자회사 스타키스트(Starkist)가 초대형 허리케인 헐린이 상륙하면서 막대한 피해가 발생한 미국 남동부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적 책임경영에 팔을 걷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스타키스트는 허리케인 헐린 피해 지역에 대한 구호품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미국 자선단체 '피드 더 칠드런'(Feed the Children)과 손잡고 피해 주민들에게 25만달러(약 3억4200만원) 규모의 물품을 전달한다. 트래비스 아놀드(Travis Arnold) 피드 더 칠드런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이같은 협력을 통해 허리케인 헐린으로 피해를 입은 가족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면서 "구호 식품을 전달을 통해 어려운 시간을 겪고 있는 피해지역 주민들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전했다. 스타키스트는 이들 지역에 △참치 파우치(Tuna Pouches) △치킨 파우치(Chicken Pouches) △런치투고 참치 키트(Lunch-To-Go Tuna Kits) 등을 전달한다는 방침이다.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매칭 기부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구호금을 모금하는 데도 주력하고 있다. 모금된 돈은 피해 복구에 힘쓰고 있는 비영리단체에 기부할 계획
[더구루=한아름 기자] 뚜레쥬르가 인도네시아에서 김수현 효과를 톡톡히 봤다. 이른바 ‘김수현템’으로 불리는 한정판 컬래버레이션 굿즈가 '품절 대란'으로 폭발적 반응을 일으키고 있어서다. 뚜레쥬르는 김수현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 친밀도를 강화하고 대표 K베이커리 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뚜레쥬르가 인도네시아에 한정판 굿즈로 선보인 김수현 포스터가 출시되자마자 품절 대란이 이어지고 있다. 뚜레쥬르는 아티잔 브레드 패키지(Artisan Bread Pakage)를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김수현 사인이 들어간 포스터를 증정했다. 현지 한류 팬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며 큰 관심을 모았다. 아티잔 브레드 패키지는 뚜레쥬르만의 쌀 탕종과 쌀 발효당으로 촉촉하고 쫄깃한 식감을 살린 베이글, 버터식빵 등으로 구성돼 있다. 김수현 포스터를 구하기 위해 현지 소비자들이 인스타그램 등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에 뚜레쥬르의 브랜드 인지도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뚜레쥬르는 인도네시아에서 김수현을 내세워 공격적인 홍보 마케팅을 펼치고 1위 프리미엄 베이커리 지위를 꿰찬다는 목표다. 이 같은 행보는 지난해 매출 성장 가능
[더구루=김형수 기자] 일본 롯데가 글로벌 아이돌그룹 뉴진스를 내세워 무설탕 디저트 브랜드 제로(Zero)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뉴진스와 협력해 제작한 '제로 포즈 챌린지' 동영상을 선보인 데 이어 '뉴진스 아이스크림'을 출시하고 제로 브랜드를 집중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롯데는 뉴진스와 손잡고 만든 제로 포즈 챌린지 콘텐츠를 공개했다. 일본 롯데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 등에 업로드했다. 해당 콘텐츠에는 '3, 2, 1 제로' 신호에 맞춰 '귀여워', '너무 좋아', '조금 부끄러워' 등의 제시어에 맞는 제스처를 선보이는 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 등 뉴진스 멤버 5명의 모습이 담겨있다. 오는 22일 해당 콘텐츠 촬영장 비하인드 장면을 담은 영상도 공개할 예정이다. 제로 브랜드를 통해 출시된 제품들이 이들 동영상처럼 누구나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디저트라는 점을 알리며 제로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기 위해 기획했다. 일본 롯데는 제로 포즈 챌린지 콘텐츠를 업로드한 데 이어 오는 21일 뉴진스 비주얼을 활용해 개발한 빙과 신제품 '제로 미니컵 밋츠 뉴진스(바닐라·우지말차)'를 론칭한다는 계획이다. 이들 제품 패키지
[더구루=김형수 기자] 팜 민 찐(Pham Minh Chinh) 베트남 총리가 오리온 현지 스마트 팩토리 건설 프로젝트에 대해 엄지를 추켜세웠다. 오리온이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베트남 정부가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인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고 있다는 평가다. 박세열 베트남 법인 대표이사는 지난 12일(현지 시간) 하노이 소재 베트남 정부 청사에서 개최된 '국가 디지털 전환의 날' 행사에 참가해 팜 민 찐 총리와 회동을 가졌다. 이날 팜 민 찐 총리는 오리온이 보여준 효과적인 기업 투자 노력과 사회 공헌 활동을 높이 평가, 향후 오리온이 진행중인 투자와 미래 사업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베트남 정부는 국가 차원의 디지털 전환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그 이행 속도를 높이는 것을 목적으로 지난 2020년 10월10일을 '국가 디지털의 날'로 선포했다. 올해는 '디지털 인프라의 보편화와 디지털 애플리케이션 혁신을 통한 경제 발전-경제 성장 및 노동 생산을 위한 새로운 원동력'을 주제로 기념 행사가 열렸다. 팜 민 찐 총리 이외에도 레 탄 롱(Le Thanh Long) 부총리, 응웬 만 훙(Nguyen Manh Hung) 정보통신부 장관, 르엄 떰 꽝(
[더구루=길소연 기자] PC 제조업체들이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를 피하기 위해 선출하, 선구매 경쟁을 벌이고 있다. 오는 7월 9일 종료되는 상호 관세 유예기간 전까지 최대한 많은 재고를 확보하거나, 출하를 위해 생산량을 늘리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1일 업계에 따르면 세계 3위 대만 컴퓨터 하드웨어 제조 기업 마이크로-스타 인터내셔널(Micro-Star International, 이하 MSI)와 대만 하드웨어 제조사 기가바이트 테크놀로지(Gigabyte Technology, 기가바이트) 등 PC 제조사들은 미국 관세로 인한 불확실성을 앞두고 출하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들은 관세 면제 종료 전까지 최대한 많은 재고를 확보하기 위해 서두르고 있다. 조셉 쉬(Joseph Hsu) MSI 회장은 최근 주주총회 후 기자들에게 "자사 재고는 출하 즉시 매진되기 때문에 시간과의 싸움을 벌이며 고객에게 가능한 한 빨리 배송하고 있다"고 말했다. 댄디 예(Dandy Yeh) 기가바이트 설립자 겸 의장도 역시 "관세 불확실성을 극복하기 위한 긴급 주문을 처리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4월 세계 각국에서 수입되는 상품에 대해 '상호
[더구루=오소영 기자]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주정부가 대중교통망 확장에 7조원 이상 쏟는다. 이동 편의성을 높이고자 새 노선을 설치, 연장을 추진한다. 전동차 발주도 뒤따를 것으로 보여 현대로템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유료기사코드] 11일 리우데자네이루주 교통부와 G1 등 외신에 따르면 워싱턴 헤이스 장관은 지난 9일(현지시간) 열린 시정부와의 회의에서 약 288억 헤알(약 7조600억원) 규모의 지하철 확장 계획을 공유했다. 헤이스 장관은 2032년까지 현재 41개인 역사를 72개로 늘리고, 44㎞ 길이의 선로를 깔겠다고 밝혔다. 먼저 약 146억 헤알(약 3조5800억원)을 투입해 시내 중심부인 11월 15일 광장부터 니테로이, 상곤살로, 과신자바까지 이어지는 28㎞ 길이의 3호선을 새로 깐다. 새 노선을 통해 하루 약 65만 명의 승객을 실어나르며 니테로이에서 상곤살로의 이동 시간도 40분으로 단축될 전망이다. 약 98억 헤알(약 2조4000억원)을 투자해 4호선도 확장한다. 자르딤 오세아니쿠에서 헤크레이우까지 확장해 최소 5개의 새 정차역을 만든다. 또한 11월 15일 광장부터 에스타시우까지 잇는 새 노선에는 약 44억 헤알(약 1조800억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