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CJ CGV와 롯데시네마 등이 베트남 당국에 심야 영화 상영을 허용해달라는 청원을 제출했다. 이번 탄원서는 베트남 총리가 직접 검토할 것으로 알려져 최종 승인시 매출이 확대가 기대된다. 25일 CJ CGV와 롯데시네마, BHD스타, 갤럭시 등 영화 상영 업체 4곳이 심야 영화 상영을 허용해달라는 청원을 팜 민 찡 베트남 총리에게 제출했다. 현재 베트남은 코로나 등의 여파로 밤 12시 이후 영화 상영을 금지하는 법령 '38/2021 / ND-CP'를 시행하고 있다. 자정 12시 이후 심야 영화를 상영하면 과태료 등 행정 처분을 받는다. 이번 청원 배경에 대해 근무 시간이 끝나거나 방과 후에도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어야 한다고 현지 업계는 주장했다. 코로나 대유행 기간 매출 타격이 심각했던 만큼 상영관 정상화를 토대로 매출 만회를 위해 시도로 풀이된다. 특히 최근 블록버스터로 주목받고 있는 다양한 영화가 개봉되면서 영화 업계가 점차 활력을 찾고 있다는 것도 한몫했다는 분석이다. 실제 CJ CGV의 경우 베트남 2분기 매출은 회복세에 올라섰다. 할리우드 영화와 로컬 콘텐츠 '엠 바 트린'의 흥행으로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8.1%
[더구루=한아름 기자]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K팝 페스티벌 '케이콘'(KCON)이 이미경 CJ 부회장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미국에선 이 부회장과 케이콘을 K컬처 전파의 선봉장으로, 한국의 라이프스타일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컨벤션을 융합한 페스티벌이라고 평가를 내놨다. 실제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현지시간 19~21일 열린 '케이콘 2022 LA'는 9만명의 오프라인 관객을 만났다.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OTT) 티빙·유튜브 케이콘 채널·엠넷 등을 통해 생중계된 이번 공연은 전 세계 176개 국가·지역에서 708만여명의 유·무료 관객이 함께 관람했다. 첫 케이콘에선 1만명의 관객이 참여했지만 10여년 만에 관객 수가 717%가 증가, K팝을 즐기게 됐다는 평가다. 24일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Variety)는 이미경 부회장의 주도로 케이콘이 K팝을 넘어 한국 문화를 전파하는 장으로 발전했다고 분석했다. 이 부회장은 지난 2012년 이재현 CJ 회장과 함께 세계 최대 규모의 한류 축제로 불리는 행사를 만들어보자는 취지로 케이콘을 구상했다. 케이콘은 K콘텐츠를 세계 무대에서 알리겠다는 이 부회장의 의지가 담긴 것이다. 당시 그룹 내부적으로
[더구루=최영희 기자] 재불화가 지창림의 개인전이 이달 30일까지 서울 강남구 역삼동 유나이티드 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주제는 Envelope(포장)이다. 이번에 전시되는 작품들은 나뭇잎, 호박꽃, 접시꽃 사이에서 관능적인 자태를 드러낸 여인들을 표현하고 있다. 지창림 화백은 낭트 에꼴 데 보쟈르 드낭뜨를 졸업하고 렌느2대학에서 조형예술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낭트에서 작품과 갤러리 관련업무를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유럽을 중심으로 활동해온 그는 유럽 19회등 개인전 30여회를 열었고 100여회의 단체전에 참여했다. 프랑스 시인이자 미술평론가인 장 피에르 아넬은 “지창림의 모든 그림은 사랑이 포장돼있는 살아숨쉬는 꽃들의 이야기”라고 평했다. 지 화백은 “누드의 다양한 이미지를 원초적인 욕망과 내면적 감성으로 포장하여 시적이고 은유적으로 표현한 작품들”이라고 소개했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일본인 관광비자 발급 재개로 파라다이스 카지노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일본인 카지노 VIP들은 7월부터 본격 입국하면서 카지노 매출을 견인하고 있다. 18일 일본 게임업체 세가사미홀딩스에 따르면 최근 일본인 카지노 VIP 고객들이 한국을 방문하면서 파라다이스 등 카지노 실적이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세가사미 홀딩스는 파라다이스와 협력 관계를 구축해왔다. 인천 영종도에 있는 파라다이스시티는 한국 파라다이스와 일본 세가사미홀딩스의 합작법인 파라다이스세가사미가 운영하는 복합리조트다. 파라다이스는 서울·부산 등에 외국인 카지노와 호텔 등을 주 사업으로 하고 있으며 세가사미는 일본에서 게임·애니메이션을 비롯해 파친코·슬롯 제조, 리조트사업 등을 한다. 지분율은 55대 45다. 세가사미 홀딩스는 일본인 카지노 VIP들이 내한하면서 관련 매출이 늘어 파라다이스 실적 개선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앞서 6월 김포-하네다 노선을 시작으로 지난달엔 일본 노선이 재개됐기 때문이다. 9월에는 부산과 일본 나리타·후쿠오카·오사카 등이 연결되면서 가파른 회복이 예상된다는 전망이다. 앞서 파라다이스의 2분기 실적도 긍정적이다. 파라다이스의
[더구루=한아름 기자] CJ ENM이 인도네시아 통신사 텔콤과 협력해 케이팝 콘서트 '케이콘(KCON) 2022 LA'를 현지에 생중계한다. 이번 콘서트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전 세계 케이팝 팬들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에서 대규모로 열리는 행사인 만큼 케이팝 팬들의 이목이 쏠릴 예정이다. 16일 텔콤에 따르면 CJ ENM과의 협력으로 인도네시아에 케이콘 2022 LA를 생중계한다. 콘서트는 유씨티브이 고(UseeTV Go)에서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방영된다. 텔콤은 인디 홈 고객에게 케이콘 시청 바우처 코드를 이메일로 전달할 계획이다. 인디 홈 고객은 무료로 케이콘을 관람할 수 있다. 타사 고객은 20일까지 9000 루피아(약 800원)에 구매 가능하다. 콘서트 당일에 시청권을 구매하려면 1만5000 루피아(약 1340원)를 지불해야 한다. 미국 LA에서 열리는 케이콘이 인도네시아에 생중계되면서 인도네시아에서 한류 붐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데디 슈허만 텔콤 인도네시아 TV비디오 부서 총괄 매니저는 "CJ ENM과의 협력으로 자사 고객에 흥미롭고 질 좋은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번 케이콘엔 △에이티즈(ATEEZ)
[더구루=김형수 기자] 이른바 '신동빈 스키장'으로 불리는 롯데호텔앤리조트의 일본 롯데아라이리조트가 숙박 시설 내에 워케이션(휴가지 원격근무) 공간을 조성한다. 다양한 사업 모델을 구축해 수익원 다변화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12일 일본 지역매체 조에쓰묘코타운조호(上越妙高タウン情報)는 롯데아라이리조트가 일본 니가타현 묘코시(妙高市) 와 도쿄에 본사가 있는 업체 이노베이션파트너즈(イノベーションパートナーズ)와 손잡고 워케이션 사업을 펼친다고 전했다. 지난 9일 제휴 협정이 체결됐다. 롯데아라이리조트 내에 있는 NEST동 일부에 사무실로 쓸 수 있는 공간을 새롭게 조성해 다음달부터 기업 사무소를 유치하는 것은 물론 워케이션 소비자 유치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도쿄를 비롯한 수도권에 자리한 IT 관련 기업 등을 겨냥하고 있다. 롯데아리아리조트는 우선 이노베이션파트너즈를 위한 사무실을 만들고 4명의 현지 직원을 채용한다는 계획이다. NEST동 내에 마련한 사무실 공간이 모두 차면 사무실 공간을 늘려나가며 워케이션 사업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워케이션은 워크(Work)와 휴가(Vacation)의 합성어로 휴양지, 관광지 등에서 업무를 보는 방식을 의미한다. 코
[더구루=한아름 기자] CJ ENM이 스페인어권 콘텐츠 시장 확대에 도전장을 내민다. 미국 최대 스페인어권 미디어·콘텐츠 그룹 '텔레비사유니비전'(TelevisaUnivision)과 손잡고 미국 히스패닉 뿐 아니라 스페인·칠레·멕시코 등 스페인어권 지역 시청자들에 한류 콘텐츠를 알린다는 계획이다. 11일 텔레비사유니비전에 따르면 CJ ENM과의 콘텐츠 계약을 통해 '빅스'(ViX)에서 한류 콘텐츠를 방영한다. 빅스는 텔레비사유니비전이 운영 중인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다. 빅스는 스페인어권 시청자들을 위한 첫 글로벌 스트리밍 서비스로, 다양한 오리지널 콘텐츠와 영화, 라이브 스포츠, 라이브 뉴스, 최신 히트작 등 5만 시간 이상의 스페인어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CJ ENM은 △호텔 델루나 △또 오해영 △이번 생은 처음이라 △응급남녀 △시라노; 연애 조작단 등 국내서 흥행몰이에 성공한 작품을 선보인다. 모든 콘텐츠는 스페인어로 더빙된다. 이번 계약은 김도현 CJ ENM 해외콘텐츠사업국 국장이 진두지휘했다. 김 국장은 지난 1월 '토두TV'를 통해 수년간 남미에 항상 깊은 관심을 가져왔으며 한류 콘텐츠로 해당 지역에서의 입지를 확대할 계획
[더구루=김형수 기자] 파라다이스 카지노 매출이 상승세로 돌아섰다. 정부가 주요 아시아 국가 해외여행객의 입국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를 한시적으로나마 시행함에 따라 앞으로도 반등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0일 파라다이스는 지난달 카지노 매출액이 273억61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96.5% 늘어났다고 공시했다. 지난달 테이블 매출액은 249억4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9.6% 증가하며 전체 카지노 실적을 견인했다. 같은 기간 머신 매출액도 28.2% 늘어난 24억5500만원을 기록했다. 지난 6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6.5% 감소한 132억7700만원의 카지노 매출을 올리며 부진한 모습을 보이던 파라다이스 카지노 사업이 회복세를 나타낸 것이다. 지난 1월부터 7월까지 테이블 매출도 오름세를 보였다. 해당 기간 카지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9% 늘어난 1130억5200만원, 머신 매출은 11.8% 증가한 152억9600만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1012억33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1% 감소했으나 7월 매출이 큰 폭으로 늘어나면서 증가세로 돌아선 것으로 해석된다. 해외여행객들
[더구루=한아름 기자] 정부가 이달 일본·대만·마카오 3개 지역에 대한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면서 국내 카지노 업계의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무비자 입국 허용은 카지노 업계의 부진한 실적을 만회할 돌파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지난 4일부터 31일까지 주요 방한국인 일본, 대만, 마카오 등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무비자 입국을 허용한다. 입국을 희망하는 관광객들은 출발 72시간 전에 전자여행허가를 받아야 방한할 수 있다. 정부는 이번 조치로 국내를 방문하는 외래 관광객 수요가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앞서 정부는 무비자 대상 국가 112개국 중 104개국을 대상으로 무비자 입국을 재개했지만 일본, 대만 등에 대해서는 국가 간 상호주의 등을 이유로 무비자 입국을 중단해 왔다. 이에 코로나로 인해 침체된 관광업계의 회복이 점쳐진다. 특히 코로나로 매출이 쪼그라든 카지노 업계의 숨통이 트일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제주도에서 운영 중인 외국인 전용 카지노 8곳 중 5곳이 문을 닫았는데, 이번 조치로 운영이 재개될 것이란 전망이다. 코로나 발병 전인 2019년 한국을 찾은 일본 관광객들은 327만명이었다. 대만과 마카오는 각
[더구루=김형수 기자] 스크린X·4DX에서 상영한 영화 '탑건:매버릭'이 흥행 돌풍을 일으키며 CJ CGV의 자회사 CJ 4DPLEX가 글로벌 무대에서 성과를 냈다. 프리미엄 영화 상영관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앞으로도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5일 CJ 4DPLEX는 스크린X·4DX 포맷을 통해 상영한 탑건:매버릭 박스오피스 매출이 5000만 달러(약 654억원)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전 세계 곳곳에서 높은 매출을 올렸다. 미국에서는 스크린X·4DX 포맷을 통해 1100만 달러(약 144억원)에 달하는 박스오피스 매출을 기록했다. 현재까지 가장 높은 수익을 낸 타이틀이 됐다. 한국에서도 670만 달러(약 88억원) 매출을 기록하며 코로나19 이후 가장 높은 수익을 올린 타이틀로 등극했다. 대만과 일본에서도 기록적 수익을 냈다. CJ 4DPLEX가 전 세계 681개 스크린을 통해 여름 블록버스터 영화를 상영하며 올린 전체 박스오피스 매출의 4%의 해당하는 액수다. 전 세계 주요 위치에 스크린X 상영관을 조성하며 사업 확대에 나선 CJ 4DPLEX가 글로벌 무대에서의 존재감을 키워나가는 모양새다. 특히 탑건:매버릭의 경우 58분 분량의 스크린X
[더구루=김형수 기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제한 조치가 해제되면서 카지노 사업이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 그랜드코리아레저(GKL)는 올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매출 규모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하반기에는 코로나 이후 첫 흑자도 예상하고 있다. 4일 GKL은 지난달 카지노 매출액이 286억13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78% 늘어났다고 공시했다. 244억5300만원의 카지노 매출을 올린 지난 6월에 비해서도 17% 증가했다. 테이블 매출이 지난달 GKL 카지노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지난달 테이블 매출은 260억9300만원으로 60억9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한 전년 동기 대비 328.5% 급증했다. 같은 기간 머신 매출도 14억8000만원에서 25억2000만원으로 70.3% 늘어나며 매출 성장을 뒷받침했다. 올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매출 규모가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추세를 나타냈다.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GKL 매출은 전년 대비 135.1% 늘어난 947억3200만원으로 집계됐다. 외국인 입국 제한 등으로 영업에 어려움을 겪었던 지난해의 부진에서 조금씩 벗어나는 것으로 해석된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카지노 이용객들이
[더구루=김형수 기자] 이른바 '신동빈 스키장'으로 불리는 롯데호텔앤리조트의 일본 아라이리조트가 겨울 고객 몰이에 나선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 등으로 수익성 악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를 위해 현지 업체와도 손잡았다. 28일 일본의 인바운드 집객·e티켓 관리 시스템 업체 재팬티켓(Japan Ticket)은 롯데아라이리조트가 자사 솔루션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재팬티켓은 자사의 솔루션을 활용하면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정보 제공 및 판매채널 확대는 물론 판매 관리·예약 관리·재고 관리·내점 실적 관리·결제 및 입금 관리 등을 원스톱으로 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를 통해 스키장 입장권 및 리프트 이용권 등의 서비스를 원활하게 제공할 수 있으며 관련 업무 부담이 줄어드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아라이리조트를 비롯해 일본 이와테현에 있는 게토고원스키장(夏油高原スキー場), 나가노현에 자리한 샤트레제 스키리조트 야쓰가타게(シャトレーゼスキーリゾート八ヶ岳) 등도 재팬 티켓 솔루션을 이용하고 있다. 아라이리조트가 서비스의 질을 개선하며 해외 여행객 유치에 적극적인 행보다. 일본 관광청에 따르면 방일 외국인
[더구루=홍성일 기자] 유럽인 대다수가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큰 우려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인의 개인정보 보호 정책에 대한 인식이 인공지능(AI) 산업의 성장 속도를 결정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삼성전자가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유럽인 10명 중 9명이 개인정보 유출을 걱정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4월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 8개국 8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유럽 소비자 중 상당수는 개인정보 보호 때문에 불안감을 느끼고 있었다. 응답자의 75%가 데이터 관리가 스트레스를 유발한다고 답한 것. 특히 스페인(88%)과 그리스(87%)에서 이런 경향이 두드러졌으며, 프랑스와 이탈리아에서도 75%의 설문 참가자가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응답자의 18%는 보안 문제 때문에 스마트 기기 간 데이터 공유도 꺼려진다고 답변했다. 흥미로운 점은 유럽 소비자들이 스마트폰 개인정보 보호에는 민감하지만, 다른 스마트 기기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무관심하다는 사실이다. 실제 응답자의 약 50%가 매일 스마트폰의 개인정보 보호를 염두에 둔다고 답한 반면, 3분
[더구루=홍성일 기자] 우크라이나 군이 러시아 통신사에 대한 대대적인 사이버 공격을 감행했다. 이번 공격으로 핵 개발 시설이 위치한 도시의 인터넷 망도 타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료기사코드] 러시아 통신사인 오리온 텔레콤은 12일(현지시간) 자사 네트워크와 서버 인프라가 강력한 분산 서비스 거부 공격(DDoS, 디도스)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오리온 텔레콤 외에도 MTS, 비라인, 로스텔레콤 등에서도 통신 장애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디도스 공격은 서버나 네트워크 장비를 대상으로 처리할 수 없을 정도의 트래픽을 발생시켜, 전송 장애 등을 일으키는 공격이다. 이 과정에서 서버, 네트워크 장비가 불능이 되기도 한다. 오리온 텔레콤에 따르면 이번 공격으로 일부 지역에서는 인터넷 접속이 중단됐을 뿐 아니라 전화와 TV도 먹통이 됐다. 이번 디도스 공격은 우크라이나 군과 연계된 해커집단에 의해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우크라이나 매체 RBC가 12일 군사정보국(GUR) 소속 사이버전 병력과 전문가 집단이 공동으로 오리온 텔레콤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단행했다고 보도한 것. RBC에 따르면 이번 공격으로 러시아 내 370개 서버와 500여개 네트워크 스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