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미국산 아이오닉5 라인업을 공개했다. 다음 달 가동을 시작하는 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 공장 현대차 메타플랜트(HMGMA)에서 최초로 생산되는 전기차가 될 것이라는 사실을 거듭 알렸다. 브랜드 최초 오프로드 전기차 아이오닉5 XRT를 포함한 이 라인업은 충전 편의 증대에 따른 고객 만족도 상승은 물론 현지 운전자들의 오프로드 갈증까지 해소할 전망이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은 3일(현지시간) 2025년형 아이오닉5와 오프로드 스타일을 강조한 아이오닉5 XRT 모델을 공개했다. 내달 가동을 시작하는 HMGMA에서 최초로 생산되는 모델들이다. 올가을 현대차 현지 딜러십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신형 아이오닉5는 이전 모델 대비 최대 20마일(약 32km)더 길어진 주행 거리와 혁신적인 기능을 토대로 편의성과 성능, 안전성을 확보했다. 특히 현대차 모델 최초로 테슬라 NACS(North American Charging Standard) 포트가 장착됐다. 기존 충전소와 더불어 테슬라 슈퍼차저 네트워트 1만7000개 충전기를 별도 어댑터 없이 사용할 수 있게 된 셈이다. 아이오닉5 XRT는 현대차 전기차 최초로 △듀얼 모터(AW
[더구루=홍성일 기자] 폭스바겐이 미국에서 판매되는 차량에 오픈AI의 거대언어모델(LLM) 챗GPT를 적용한 인공지능(AI) 음성 어시스턴트를 적용한다. 폭스바겐은 6일(현지시간)부터 판매되는 2025년형 제타, 제타 GLI, ID.4에 챗GPT 통합 음성 어시스턴트 '플러스 스피치'를 장착한다고 발표했다. 폭스바겐은 지난 1월 CES 2024에서 챗GPT 통합 음성 어시스턴트 도입을 발표했으나 미국은 초기 출시국에서 빠져있었다. 폭스바겐은 향후 출시될 2025년형 모델 대부분에는 플러스 스피치를 할 예정이다. 이번에 미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하는 플러스 스피치는 기존에 폭스바겐이 제공하던 IDA 음성 어시스턴트 기능에 챗GPT AI 모델이 통합된 서비스다. 기존 IDA 음성 어시스턴트는 운전자에게 음성으로 인포테인먼트, 내비게이션, 공조장치 등을 통제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했다. 플러스 스피치는 여기에 AI를 통합해 기능을 확장한다. 플러스 스피치는 각종 컨트롤 기능 외에도 일반적인 질문에 대한 답변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운전자는 목적지에 대한 다양한 정보도 음성 검색으로 확인할 수 있다. 사용방법도 간단한다. 운전자는 "헬로우 IDA"라고 말하거나 스티어링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한 리더십 교체를 이어가고 있다. 현지 맞춤형 판매 전략을 구축하기 위해 주요 국가를 최우선으로 재정비하고 있다. 4일 현대차 유럽권역본부에 따르면 현대차는 최근 프란체스코 칼카라(Francesco Calcara)를 이탈리아 법인장으로 선임했다. 현지 맞춤형 전략의 연속성을 위해 이번에도 현지인에게 핸들을 맡겼다. 지난 2022년 9월 전임자인 안드레아 크레스피(Andrea Crespi)를 현지인 최초로 법인장 자리에 앉힌 지 약 2년 만이다. 칼카라 신임 법인장은 자동차 부문 영업 및 마케팅 분야에서 탄탄한 경험과 지식을 가지고 있는 전문가로 통한다. 2004년 마쯔다를 시작으로 자동차 산업에 몸을 담은 그는 입사 2년 만에 차량 사업 개발 관리자에 임명되는 등 출중한 능력을 인정받았다. 프란체스코 법인장은 안드레아 전 법인장의 바통을 이어받아 현지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특히 현지 딜러사들과의 직접적인 소통을 토대로 남은 하반기 판매량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 현대차는 유럽 리더십 교체를 토대로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앞서 상반기에는 디자인 경쟁력 제고와 유럽 고객들
[더구루=정예린 기자] 독일 폭스바겐의 차세대 모빌리티 사업을 이끄는 고위 임원이 사법 당국으로부터 미국 퀀텀스케이프의 전고체 배터리 기술을 유출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법적 분쟁으로 비화할 가능성이 커지며 폭스바겐과 퀀텀스케이프 간 오랜 배터리 동맹에 균열이 생길지 이목이 쏠린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독일 검찰은 율리히 아이크혼(Ulrich Eichhorn) 폭스바겐 미래 모빌리티 및 데이터스페이스 모빌리티 총괄(Group Representative Platform Future Mobility and DataSpace Mobility)을 수사하고 있다. 아이크혼 총괄이 개인적으로 투자한 독일 전고체 배터리 스타트업 '프라임 솔리드'에 기술을 이전했다는 판단에서다. 당초 검찰은 프라임 솔리드의 전직 직원을 영업 비밀 남용 혐의로 조사하고 있었다. 이 과정에서 해당 직원과 아이크혼 총괄과의 연결고리가 확인되면서 수사를 확대했다. 프라임 솔리드는 볼프스부르크에 본사를 둔 전고체배터리 생산업체다. 회사 프레젠테이션 자료에서 스스로를 퀀텀스케이프의 경쟁사로 소개하기도 했다. 이밖에 프라임 솔리드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알려지지 않았다. 아이크혼 총괄은 프라임 솔리드
[더구루=김은비 기자] 기아가 인도 완성차 브랜드 가운데 고객 만족도 1위로 선정됐다. 기아는 고객 편의 제공 확대를 토대로 현지 시장 점유율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4일 인도자동차딜러협회(FADA)에 따르면 기아는 FADA가 실시한 고객 만족도 조사에서 일반 브랜드 부문 1위를 차지했다. 100점 만점에 45.84점을 받았다. 기아에 이어 2위부터 5위까지는 △토요타(45.83) △타타 모터스(44.35) △MG 모터스(44.09) △마힌드라(44.06) 순으로 '톱5'에 이름을 올랐다. 현대차는 43.68점을 받아 7위를 기록했다. 럭셔리 브랜드 중에선 아우디가 48.94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는 △BMW(48.93) △메르세데스-벤츠(47.02) △볼보(42.46) 순으로 이어졌다. 이번 조사는 인도 컨설팅 전문기업 '프로스트 앤 설리번'과 공동으로 진행했다. 인도 전역 8685명 자동차 고객을 대상으로 제품 및 서비스 품질 전반에 걸친 고객 경험을 조사하고 평가, 정량화해 점수를 종합했다. 기아는 △시승 경험과 △고객 응대 역량 △애프터서비스팀의 기술 지식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기아는 인도 시장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기아는
[더구루=길소연 기자] 영국 밥콕 인터내셔널 그룹(이하 밥콕)이 폴란드 차기 잠수함 사업 '오르카'(ORKA)에 출사표를 던졌다. 밥콕이 폴란드 해군에 제공하는 미에추니크(Miecznik) 호위함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오르카 잠수함 사업에 참여한다. [유료기사코드] 4일 업계에 따르면 밥콕은 폴란드 오르카 프로그램에 포괄적이고 효과적인 지원을 제공할 수 있는 전문성, 경험, 인력과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자신했다. 폴란드 미에추니크(Miecznik) 호위함 사업 참여 기반으로 오르카 잠수함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밥콕은 최근 폴란드에서 PGZ-Miecznik 컨소시엄과 협력해 '밥콕 애로우헤드 140(Arrowhead 140)' 설계를 기반으로 하는 미에추니크(Miecznik) 호위함 사업에 참여했다. 미에추니크 호위함 사업은 밥콕 외 다국적기업 탈레스 UK(Thales UK), 미사일 방위산업체 MBDA UK가 협력했다. 밥콕은 "당사는 기술 설계, 엔지니어링 구축, 시스템 통합 및 플랫폼 관리를 제공할 수 있는 신뢰할 수 있는 미션 파트너"라며 "폴란드 해군에 미에츠닉 호위함을 납품한 경험을 바탕으로 최첨단 기능을 최신 잠수함 플랫폼에 통합하는 입증된 능력을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반도체 기업 AMD가 업계 선두인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전략을 총괄하는 임원을 영입했다. AI시장에서 AMD의 추격이 거세질 것으로 전망된다. [유료기사코드] AMD는 3일(현지시간) 키스 스트리어(Keith Strier)를 글로벌 AI AI 이니셔티브 수석 부사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키스 스트리어는 향후 AMD의 AI 전략을 총괄하며 생태계 확장을 추진한다. 키스 스트리어는 코넬대학교, 뉴욕대학교 로스쿨에서 공부했으며 1996년 의료산업 관계자들의 네트워크를 만든 렐라매트릭스 그룹이라는 회사를 공동 창립해 운영하며 IT산업에 몸담기 시작했다. 키스 스트리어는 2003년 딜로이트에 합류해 11년간 근무했다. 키스 스트리어는 딜로이트 최초의 글로벌 최고 디지털 책임자로 활동했다. 2014년 EY에 합류해 글로벌 AI 리더로 역할했으며 2019년에는 엔비디아에 글로벌 AI 이니셔티브 부사장으로 합류해 최근까지 활동했다. AMD는 최근까지 엔비디아의 글로벌 AI 전략을 이끌던 키스 스트리어를 영입하며 추격을 본격화한다. 특히 키스 스트리어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 전세계 국가들이 구축에 열을 올리고 있는 소버린(Sove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오션이 폴란드 방산기업 WB그룹과 '오르카 프로젝트'에 힘을 합친다. 육상부터 시작된 협력을 해상으로 넓히며 3조원 대 해군 현대화 사업을 따낸다. WB그룹과 폴란드 방산전문지 밀매그(Milmag) 등 외신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3일(현지시간) 폴란드 키엘체 전시센터에서 열리는 'MSPO 2024(폴란드 국제방위산업전시회)'에서 WB그룹과 잠수함 사업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정승균 한화오션 특수선해외사업단장(부사장)과 아담 바르토시비츠(Adam Bartosiewicz) WB그룹 부사장 등 양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양사는 유지·보수·정비(MRO)를 포함해 오르카 사업 전반에 협력한다. WB그룹이 생산한 복합재를 잠수함 건조에 활용하는 방안도 모색한다. 1997년 설립된 WB그룹은 폴란드 최대 민영방산기업이다. 군사용 통신 장비와 지휘 시스템, 사격 통제 시스템 등을 생산하며 한화와 폴란드 사업에 협력해왔다. 폴란드향 K9 자주포·K239 천무 다연장로켓에 통신·사격 통제 솔루션을 공급하며 파트너십을 돈독히 했다. 한화오션은 WB그룹의 지원을 토대로 오르카 사업을 수주한다. 오르카는 폴란드 해군이 운용할 3000톤(t)급 잠수
[더구루=길소연 기자] 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이 키운 HD현대마린솔루션이 말레이시아 최대 조선소 MM의 탈탄소를 지원한다. 마케팅부터 친환경 개조 솔루션과 관련된 작업 제공 등 협력 관계를 구축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마린솔루션은 최근 MMHE와 해양 탈탄소화를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기간은 2년이며, 2년 더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을 포함했다. MOU를 통해 MMHE는 남아시아 지역 내 친환경 개조 솔루션 설치를 위한 HD현대마린솔루션의 전략적 파트너가 된다. MMHE는 성명을 내고 MMHE의 전문성과 HD현대마린솔루션의 최첨단 설계, 시스템 엔지니어링 역량을 결합함으로써 이번 협업은 선박 운영에서 지속 가능한 기술의 통합을 가속화하고, 해양 지속 가능성을 발전시키고 산업의 탄소 발자국을 줄이려는 MMHE의 노력을 강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모흐드 나지르 모흐드 노르(Mohd Nazir Mohd Nor) MMHE 전무이사 겸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협력이 전통 에너지와 청정 에너지의 균형을 맞춰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려는 회사의 전략에 완벽하게 부합한다"고 말했다. 양측은 선박 수리, 개조 및 개조 분야에서 50년간 입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로템이 지난해 1조 2164억원 규모로 수주한 호주 퀸즐랜드 전동차의 내부가 공개됐다. 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포함한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로템은 호주에서 현지 철도업체인 다우너(Downer) 레일과 수주한 전동차 모형을 공개했다.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공개된 차량 모형에서 미래의 운전자와 승객은 설계를 검토하고 인체 공학에 대한 피드백을 제공했다. 각 열차에는 이동이 불편한 승객을 위한 20석과 자전거를 위한 4석이 포함된다. 현대로템은 지난해 7월 호주 퀸즐랜드 주(州)정부가 발주한 '호주 QTMP(Queensland Train Manufacturing Program) 전동차 공급 사업'에서 현지 철도업체인 다우너(Downer) 측과 컨소시엄을 맺어 전동차 제작 업체로 최종 선정됐다. 6량 65대의 전동차를 공급한다. QTMP는 퀸즐랜드 정부가 향후 10년간 브리즈번시(市) 지역을 중심으로 증가할 철도 운송 수요를 충족하고 지역 제조업의 활성화를 위해 시작한 대형 프로젝트이다. 퀸즐랜드 전동차는 철도 제조를 되살리기 위한 국가 프로그램의 첫 번째 단계중 하나로 추진됐다. 현대로템은 호주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에어택시 제조업체 아처 에비에이션(Archer Aviation)이 시험비행 400회의 이정표를 달성했다.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아처는 4일 시험비행 402회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는 애초 목표를 4개월 이상 단축한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아처는 미국 연방항공청(FAA)의 테스트를 앞두고 지난 8개월간 400회가 넘는 시험비행을 수행했다. 아처는 △전환 비행 △고속 운항 △착륙 기능 개선 △음향 측정 개선 △제어 법칙 최적화 등 5개 핵심 테스트 영역에 집중했다. 아담 골드스테인 아처 창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400회 비행이라는 공격적인 목표를 달성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아처는 조비 에비에이션과 함께 eVTOL 산업 선두주자다. 아처가 개발 중인 미드나이트(Midnight)는 조종사 이외에 4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는 eVTOL다. 32㎞의 짧은 연속 여행에 최적화됐으며, 충전 시간은 약 10분이다. 올해 말까지 모든 인증 절차를 완료하고 도시 항공 운송 네트워크의 일부로 사용해 2025년에 출시할 계획이다. 아처는 현재 조지아주 코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미국 시장에 테슬라 충전 포트를 탑재한 신형 아이오닉5를 출시했다. 이와 함께 브랜드 최초 오프로드 전기차 아이오닉5 XRT를 공개하며 본격적인 미국 전기차 시장 공략 신호탄을 쐈다. 충전 편의 증대에 따른 고객 만족도 상승은 물론 젊은 운전자들의 오프로드 갈증까지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은 3일(현지시간) 미국 시장에 2025년형 아이오닉5와 오프로드 스타일을 강조한 아이오닉5 XRT 모델을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내달 가동을 시작하는 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 공장 현대차 메타플랜트에서 최초로 생산되는 전기차가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신형 아이오닉5는 이전 모델 대비 최대 20마일(약 32km)더 길어진 주행 거리와 혁신적인 기능을 토대로 편의성과 성능, 안전성을 확보했다. 특히 현대차 모델 최초로 테슬라 NACS(North American Charging Standard) 포트가 장착됐다. 기존 충전소와 더불어 테슬라 슈퍼차저 네트워트 1만7000개 충전기까지 사용할 수 있게 된 셈이다. 아이오닉5 XRT는 현대차 전기차 최초로 △듀얼 모터(AWD 기준)와 84kWh 배터리 △서스펜션 튜닝 △1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AMD 경영진이 베트남 빈즈엉성에 방문해 투자 환경을 확인했다. AMD는 호치민시와 인공지능(AI) 기술 생태계 구축에 나서는 등 베트남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강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라이언 심(Ryan Sim) 아시아태평양·일본 지역 수석 이사를 대표로 한 AMD 경영진이 빈증엉성에 방문, 부이 민 찌(Bui Minh Tri) 빈즈엉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과 회담을 가졌다. 이 날 회담에는 빈즈엉성 정부 실무 책임자들도 대거 참석했다. 이번 회담은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이 라이언 심 AMD 이사를 초대하면서 진행됐다.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은 이날 회담에서 빈즈엉성의 투자 환경을 상세하게 소개했다.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은 "빈즈엉성이 개방적인 투자 환경을 구축하면서 수 년간 베트남 내에서 손꼽히는 규모의 외국인 직접 투자를 유치했다"며 "반도체, 녹색 에너지 등 고부가가치 분야 투자 유치를 우선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라이언 심 이사는 빈즈엉성의 발전 현황에 대한 소감을 밝히고 "AMD와 빈즈엉성의 강점과 방향성에 분합하는 분야에서 협력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라이언 심 이사는 AMD의 기술력은 물론 AI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샤오미가 전고체 배터리 특허를 출원했다. 샤오미는 이번 특허 출원을 토대로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샤오미는 최근 '복합전극 고체 배터리의 제조 방법'이라는 전고체 배터리 특허를 공개했다. 샤오미는 지난 2023년 3월 전고체 배터리 기술 공개하는 등 관련 기술에 대한 개발을 이어왔다. 전고체 배터리는 배터리 양극과 음극 사이의 전해질이 고체로 된 2차전지다. 에너지 밀도가 높으며 대용량 구현이 가능하다. 전해질이 불연성 고체이기 때문에 발화 가능성이 낮아 리튬이온 배터리를 대체할 차세대 배터리로 꼽힌다. 이번에 공개된 특허의 핵심은 집전체(current collector)를 중심으로 다층 전극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다. 집전체는 배터리에서 전자의 이동 통로 역할을 하는 얇은 금속판이다. 각 층에는 활물질과 전도성 물질, 결합제, 폴리머, 금속염으로 구성된 고체 전해질로 구성된다. 샤오미는 해당 구조를 통해 이온의 이동 거리를 줄일 수 있게 되면서 배터리 성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샤오미는 전고체 배터리 시제품에 셀투바디(CTB) 설계를 적용했다. 셀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