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HD한국조선해양이 미국 스타트업 '아모지(Amogy)'와 손잡고 친환경 추진 패키지 '에코핀'의 암모니아 구동 솔루션을 개발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HD한국조선해양 에코핀은 아모지와 파트너십을 맺고 각자의 기술을 구축해 해운 부문 전반에 걸쳐 암모니아 구동 솔루션을 개선한다. 파트너십은 5일(현지시간)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SMM 해상 무역 박람회에서 체결됐다. 이번 파트너십은 HD한국조선해양 에코핀의 친환경 추진 시스템과 아모지의 암모니아-전력 시스템을 통합해 해운업계 고객에게 선박의 전기화를 지원하는 턴키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양사는 원활한 통합과 성능 향상을 위해 이러한 시스템을 최적화하는 데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추가적인 협업 기회와 잠재적인 상업적 벤처를 모색할 계획이다. 박종국 HD한국조선해양 에코핀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발전부터 추진까지 에코 추진 시스템에 아모지의 시스템을 통합해 고객에게 가장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모지의 암모니아 전력화 시스템은 액체 암모니아를 수소와 질소의 기본 요소로 분리하거나 분해한 다음 수소를 연료전지로 보내 탄소
[더구루=오소영 기자] LS그룹 오너가 3세인 구본규 LS전선 대표이사가 취임 2년여 만에 미디어 간담회에 처음 등판했다. 인공지능(AI)과 에너지 전환으로 맞은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여주는 행보다. LS전선은 해저케이블과 데이터센터(IDC) 솔루션 사업을 중심으로 오는 2030년까지 누적 매출 10조를 달성할 계획이다. 미국을 제2의 내수시장으로 삼고 해외 보폭을 넓힌다. 이를 통해 시장에서 기업 가치를 인정받고 상장을 추진한다. 구 대표는 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FKI타워에서 열린 '밸류업 데이'에서 "LS전선의 상장을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전제 조건으로 시장의 성장성과 뚜렷한 성과를 들면서 상장 시기에 대해 "아주 먼 미래는 아닐 것"이라고 예측했다. 구 대표는 구자엽 LS전선 명예회장의 아들이다. 2022년 1월 LS전선 대표이사에 오른 후 작년 1월 사장으로 승진했다. 공식 석상에 등장해 상장 이야기를 직접 꺼낸 건 이번이 처음이다. 구 대표의 자신감은 시장의 성장성에서 비롯된다. 구 대표는 "전기화(Electrification)라는 메가트렌드는 15년은 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전력 수요는 증가 추세다. 2050년 6
[더구루=윤진웅 기자] 테슬라가 유럽 판매 감소세에 대응하기 위해 파격 프로모션을 마련했다. 테슬라 구매가 처음인 유럽 고객을 대상으로 모델Y를 최대 48개월 무이자로 제공하기로 했다. 차량 구매 가격이 동급 중고차 모델보다 더 저렴해지는 만큼 큰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5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스웨덴과 프랑스에서 판매하는 모델Y 할부 금리를 0%로 제공한다. 이달 말까지 차량을 인도받는 조건으로 무이자 할부 기간을 24~48개월까지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게 했다. 단 테슬라 구매가 처음인 고객에만 해당한다. 이들 국가에서 판매되고 있는 동급 중고차보다 저렴하게 모델Y를 새 차로 구입할 수 있게 된 셈이다. 심지어 3년 전 출고된 테슬라 중고 모델보다 가격이 더 싸다. 경쟁 모델인 중국 볼보 XC60 월 납입금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에 그친다. 테슬라는 이를 토대로 유럽 판매 실적 감소를 만회하겠다는 계획이다. 전기차 통계 사이트 'EU-EVs'에 따르면 올해 1∼7월까지 유럽 15개국에서 테슬라의 신규 누적 등록 대수는 14만7581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17.7% 두 자릿 수 급감한 수치이다. 등록 대수 기준으로는 3만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미포가 그리스에서 1400억원에 석유화학제품 운반선(PC선) 2척을 수주했다. 중동 분쟁 등 지정학적 요인으로 PC선 수요가 높아지면서 PC선 수주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미포는 브레이브 마리타임(Brave Maritime)과 5만2000DWT급 PC선 2척을 건조 예약했다. 이번 주문으로 브레이브 마리타임의 동급 PC선 주문 목록은 4척으로 늘어났다. 신조선은 척당 5250만 달러(약 700억원)의 가격표가 붙었으며, 인도는 2027년으로 예정됐다. HD현대미포는 고수익 선종인 PC선 수주 호조로 흑자 전환이 기대된다. 7월 기준으로 수주 목표는 초과 달성한 가운데 7분기 만에 흑자전환에도 성공했다. PC선 선가도 오름세다. 지난 2022년 4350만 달러에서 지난 7월 기준으로 5150만 달러(약 700억)로 약 18.5% 증가했다. HD현대미포가 실적 개선세로 김형관 사장의 경영 능력이 주목받고 있다. 김 사장은 지난 2022년 HD현대삼호 부사장직을 내려놓고 HD현대미포 대표이사 사장직으로 자리를 옮겼다. 그는 그간 쌓아온 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살려 HD현대미포를 흑자 반열에 올려놓았다. 출범
[더구루=오소영 기자] 일본 파나소닉이 10년 만에 미국 TV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아마존과 손잡고 4K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와 미니LED TV 라인업을 출시했다. 기존 가전제품과 함께 진정한 스마트홈을 구현하려면 TV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파나소닉은 4일 미국에서 △65인치 OLED(모델명 Z95A) △55·65인치 OLED(Z85A) △55·65·75·85인치 미니 LED(W95A)를 론칭했다고 밝혔다. 이날부터 아마존과 코스트코에서 사전 주문을 받는다. 파나소닉은 아마존의 파이어 TV(Fire TV)를 기반으로 해 스마트 TV를 개발했다. 먼저 Z95A는 마스터 OLED 얼티메이트 패널을 써 전례 없는 밝기를 제공한다. 스타워즈와 탑건 등 유명 영화 제작에 참여하며 영화계의 '다 빈치'로 불리는 스테판 소넨필드(Stefan Sonnenfeld)의 색보정 기술을 결합하고, TV의 두뇌 역할을 하는 프로세서로 'HCX 프로 AI 프로세서 MK II'를 탑재했다. 해당 프로세서를 통해 세밀한 색 표현과 자연스로운 대비를 구현하고, 선명하고 깨끗한 시청 환경을 보장한다. Z85A 또한 Z95A와 같은 마스터 OLED 얼티메이트 패널과
[더구루=길소연 기자] 두산밥캣이 다양한 작업 현장에 적합한 굴착 깊이, 리프트 용량, 다용도성을 제공하는 'B760' 백호 로더를 출시한다. 강력한 고토크 성능과 효율성을 제공해 운전자의 생산성을 향상 시킨다는 계획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밥캣은 B760 백호 로더를 출시하며 북미 제품 라인업을 확장한다. 올해 말에서 내년 초에 북미 전역 밥캣 딜러에서 구입할 수 있다. B760 백호 로더는 동급 크기에서 가장 깊은 굴착 깊이를 제공한다. 다양한 작업 현장 솔루션을 하나의 견고한 장비에 내장했다. 최대 도달 시 2200파운드 이상의 인상적인 리프트 용량, 18피트 5인치의 굴착 깊이, 180도에 가까운 백호 스윙으로 위치 변경을 줄이고 사이클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강력한 고토크 성능과 효율성을 제공한다. 백호 및 로더 돌파력으로 작업자는 자신 있게 파고 들어 굴착, 현장 준비, 자재 취급, 도랑 파기, 제설 등과 같은 어려운 작업 현장에 솔루션을 제공한다. B760은 같은 크기의 다른 장비에 비해 최대 8인치의 추가 굴착 깊이를 제공하는 확장형 암이 표준으로 장착됐다. B760의 성능과 다용도성은 장비 전체로 확장되며, 프론트 엔드 로더
[더구루=김은비 기자] 기아 대형 전기 SUV 'EV9'의 미국 성장세가 가파르다. 후발 EV9가 선발 EV6 판매량을 추월했다. 5일 기아 미국판매법인에 따르면 EV9는 지난달 미국에서 2388대 판매됐다. 이는 전년 동비 대비 27% 증가한 수치다. 올들어 8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1만3874대에 달한다. 기존 볼륨 모델인 EV6 역시 선전했다. EV6의 지난달 판매량은 1885대를 기록했다. 올해 누적 1만4373대가 판매됐다. 이는 전년(1만2714대) 대비 13% 두 자릿수 상승한 수치다. 특히 EV9의 월별 판매량은 EV6를 뛰어 넘을 태세로, 올들어 누적 판매 격차는 499대에 불과하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보조금 혜택이 EV9 판매 확대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EV9은 기아 조지아공장에서 생산된다. 이를 통해 EV9은 약 7500달러(약 1000만원)의 세액 공제를 받을 수 있는 자격을 갖추게 됐다. IRA는 북미에서 최종 조립된 차량에 한해 최대 7500달러의 보조금을 지급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EV9은 기존 소비자 가격은 5만6395달러(약 7518만원)부터 시작했으나 세액 공제 혜택이 적용되면서 최종 가격은 4만 9000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SDI와 LG에너지솔루션이 중국 정부가 개최한 주요 배터리 전시회에 참가, 업계 전문가들과 산업 발전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지지부진한 중국 배터리 시장 공략을 위한 신(新) 전략을 수립해 현지 사업이 성장 궤도에 오를 수 있을지 주목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SDI와 LG에너지솔루션은 쓰촨성 이빈에서 개최된 '2024 세계동력배터리대회' 원탁회의에 참석했다. 실무진들이 자리해 배터리 산업 발전을 위한 목소리를 냈다. 올해로 3회를 맞은 세계동력배터리대회는 '새로운 힘과 녹색 미래'라는 주제로 쓰촨성 이빈에서 이달 1일부터 이틀간 열렸다. 공업정보화부 장비산업진흥센터와 쓰촨성 인민정부 등이 주최했다. 약 400명의 산업 전문가, 연구원, 기업 관계자 등 이해관계자들이 참석해 배터리 산업 현황을 살피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컨퍼런스와 전시회 등 온·오프라인 행사가 다수 열렸다. 기업에서는 주요 글로벌 업체들이 총출동했다. 한국에서는 삼성SDI와 LG에너지솔루션이 원탁회의에 참석했다. △CATL △비야디(BYD) △체리자동차 △광저우자동차그룹(GAC) 산하 아이온(Aion) △고션하이테크 △선우다 △허니콤 △미쯔비시케미칼 등 배터
[더구루=오소영 기자] 현대글로비스와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건설을 지원하는 하청업체 2곳이 약 3개월 넘게 미국 규제기관의 조사를 받고 있다. 컨베이어 벨트에 끼는 사고를 비롯해 안전 이슈가 불거져서다. 5일 미국 노동부 산하 산업안전보건청(OSHA)과 '더 커런트(The Current)' 등 외신에 따르면 현대글로비스의 미국법인인 '현대글로비스 EV 로지스틱스 아메리카'는 OSHA로부터 조사를 받고 있다. 해당 조사는 지난 5월 31일 HMGMA 내 현대글로비스 사업장에서 발생한 사고로 시작됐다. 당시 컨베이어 벨트를 설치·테스트하는 작업을 하던 40대 직원이 신체 일부가 끼이는 사고를 당했다. 컨베이어 벨트가 갑자기 작동하면서 허벅지와 팔이 끼여 피부가 벗겨지고 출혈이 일었다. 피해 직원은 약 30분 넘는 응급 처치를 받은 후 헬리콥터로 병원에 이송됐다. 2개월 넘게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OSHA는 사고 직후 현장 검사를 실시했다. 현대글로비스와 함께 SFA엔지니어링, 일선시스템을 대상으로도 조사를 진행 중이다. HMGMA 건설 현장에서는 작년 1월 착공 이후 올해 5월까지 근로자 20명 이상이 산업재해로 부상을 입은 것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한항공이 동계시즌부터 아시아, 북미 노선에 보잉의 첨단 항공기 787-10을 투입한다. 아시아는 방콕과 발리에 북미는 밴쿠버와 호눌룰루, 시애틀을 운항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10월 27일부터 방콕과 밴쿠버, 덴파사르(발리)에 B787-10 기종을 띄운다. 하와이 호눌룰루는 오는 12월 1일부터, 시애틀은 내년 1월 1일부터 매일 운항한다. 북미 노선인 밴크버와 호눌룰루, 시애틀은 운항하는 경쟁 항공사가 있어 대한항공은 B787-10을 통해 상품 서비스 측면에서 타 항공사보다 경쟁 우위를 점한다는 계획이다. 밴쿠버는 캐나다 서부에 위치한 관문 도시로 한국과 캐나다간 여행 수요 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에서의 환승 수요도 많다. 호눌룰루는 대한항공이 2021년에 운항을 재개했다. 코로나19로 지난 2020년 4월 3일부로 운항을 중단한지 19개월 만이다. 하와이는 대한항공 승무원이 뽑은 최고의 여행지 설문조사에서 수년간 부동의 1위를 차지한 여행지이다. <본보 2024년 7월 10일 참고 대한항공, 하와이 노선에서 '하늘의 여왕' 보잉 747기 뺀다> 시애틀은 내년 1월 1일부터 B787-10으로 매일 운항한다. B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비야디(BYD)가 호주 리튬 오스트레일리아(Lithium Australia, 이하 LIT)와 배터리 재활용 사업을 위해 손을 잡았다. LIT은 재활용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글로벌 기업들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5일 LIT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비야디와 3년 동안 배터리 재활용 독점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자회사 엔바이로스트림(Envirostream)이 호주 내 비야디 전기·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에 쓰인 수명이 다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에 대한 재활용 서비스를 제공한다. LIT은 비야디의 생산량이 많기 때문에 폐배터리 수거량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비야디의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는 작년 첫 판매 후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비야디는 역대 최대 판매 실적을 달성하며 현지 진출 2년여 만에 호주 전기차 시장의 14%를 차지했다. 엔바이로스트림의 2024년 4분기(호주 회계연도 기준 4~6월) 폐배터리 회수량은 총 445만 톤(t)으로 집계됐다. 특히 전기차 등에 쓰이는 대형 리튬이온배터리 수거량은 전년 동기 대비 392% 증가한 242t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비야디를 파트너사로
[더구루=윤진웅 기자] 중국 지리 그룹 산하 자동차 업체 볼보가 브랜드 전동화 전략을 전면 수정했다.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감소 현상)과 더불어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북미와 유럽연합(EU)의 관세 폭탄 예고로 전동화 계획의 불투명성이 짙어졌기 때문이다. 일단 중국 생산 기지를 벨기에로 옮기는 등 고유책부터 마련하기로 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볼보는 오는 2030년까지 100% 전기차 브랜드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을 철회했다. 지난 2021년 이 같은 목표를 제시한 지 약 3년 만이다. 대신 해당 연도까지 신차의 90%를 순수 전기차(BEV)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량(PHEV)으로 채우고 나머지 10%를 마일드하이브리드차량(MHEV)으로 메꾸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지난 2분기(4~6월) 기준 친환경 차량 비중은 48%로 집계됐다. 짐 로완 볼보 최고경영자(CEO)는 "전기차 캐즘과 전기차 인프라 부족 등으로 소비자들이 BEV 구매를 망설이고 있다"며 "(브랜드 전동화) 계획은 수정이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글로벌 EV 시장이 일정 수준에 도달하지 못하면 100% 전동화 계획은 수년 더 늦춰질 수 있다"고 부연했다. 특히 북미와 EU의 중국산 전기차에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AMD 경영진이 베트남 빈즈엉성에 방문해 투자 환경을 확인했다. AMD는 호치민시와 인공지능(AI) 기술 생태계 구축에 나서는 등 베트남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강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라이언 심(Ryan Sim) 아시아태평양·일본 지역 수석 이사를 대표로 한 AMD 경영진이 빈증엉성에 방문, 부이 민 찌(Bui Minh Tri) 빈즈엉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과 회담을 가졌다. 이 날 회담에는 빈즈엉성 정부 실무 책임자들도 대거 참석했다. 이번 회담은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이 라이언 심 AMD 이사를 초대하면서 진행됐다.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은 이날 회담에서 빈즈엉성의 투자 환경을 상세하게 소개했다.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은 "빈즈엉성이 개방적인 투자 환경을 구축하면서 수 년간 베트남 내에서 손꼽히는 규모의 외국인 직접 투자를 유치했다"며 "반도체, 녹색 에너지 등 고부가가치 분야 투자 유치를 우선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라이언 심 이사는 빈즈엉성의 발전 현황에 대한 소감을 밝히고 "AMD와 빈즈엉성의 강점과 방향성에 분합하는 분야에서 협력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라이언 심 이사는 AMD의 기술력은 물론 AI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샤오미가 전고체 배터리 특허를 출원했다. 샤오미는 이번 특허 출원을 토대로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샤오미는 최근 '복합전극 고체 배터리의 제조 방법'이라는 전고체 배터리 특허를 공개했다. 샤오미는 지난 2023년 3월 전고체 배터리 기술 공개하는 등 관련 기술에 대한 개발을 이어왔다. 전고체 배터리는 배터리 양극과 음극 사이의 전해질이 고체로 된 2차전지다. 에너지 밀도가 높으며 대용량 구현이 가능하다. 전해질이 불연성 고체이기 때문에 발화 가능성이 낮아 리튬이온 배터리를 대체할 차세대 배터리로 꼽힌다. 이번에 공개된 특허의 핵심은 집전체(current collector)를 중심으로 다층 전극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다. 집전체는 배터리에서 전자의 이동 통로 역할을 하는 얇은 금속판이다. 각 층에는 활물질과 전도성 물질, 결합제, 폴리머, 금속염으로 구성된 고체 전해질로 구성된다. 샤오미는 해당 구조를 통해 이온의 이동 거리를 줄일 수 있게 되면서 배터리 성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샤오미는 전고체 배터리 시제품에 셀투바디(CTB) 설계를 적용했다. 셀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