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투자한 'LNG 캐나다'가 브리티시컬럼비아(BC)주 키티맷에 액화플랜트 가동을 목전에 뒀다. 첫 트레인(기차처럼 일렬로 늘어선 LNG 생산시설)의 시운전에 돌입하며 가스 연소 작업인 플레어링에 착수했다. 내년 상반기 완전 가동하며 국내로 캐나다산 액화천연가스(LNG)를 도입할 것으로 기대된다. LNG 캐나다는 5일(현지시간) "코스탈 가스링크 파이프라인(Coastal GasLink Pipeline)에서 가스를 안전하게 받고 있으며 키티맷 시설에서 저수준 플레어링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어 "수주 안에 눈에 띄는 플레어링을 시작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플레어링은 가스를 통제하에 연소시키는 과정을 뜻한다. 통상 석유 시추 과정에서 나온 가스는 인체에 유해한 황화수소 등이 포함돼 대기 오염을 유발하고 일정 농도가 되면 폭발 위험이 있다. 이러한 위험을 없애고자 사전에 태우는 것이다. LNG 캐나다는 첫 번째 트레인이 시운전을 시작하며 설비 이상시 안전하게 천연가스를 연소시킬 수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플레어링을 진행했다. 이를 거쳐 내년 초 첫 트레인을 본격 가동한다. 1개월 후 두 번째 트레인까지 완공해서 운전에 나선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위아가 폴란드 현대 전장을 위해 경량화 105mm 차륜자주포를 공개했다. 105mm 차륜 자주포의 진보된 기술력을 집중 홍보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위아는 최근 3-6일까지(현지시간) 폴란드 남부 도시 키엘체(Kielce)에서 열리는 ‘제32회 폴란드 국제방위산업전시회(MPSO) 2024'에 참가해 경량화 105mm 차륜자주포를 목업(mock up‧전시용 모형) 형태로 전시했다. MSPO 방산전시회는 동유럽 최대 규모의 국제 방위산업 전시회로 1993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현대위아의 현대식 포병 시스템 105mm 차륜자주포는 경보병 여단과 공수 부대의 화력 지원 능력을 강화하도록 설계됐다. 포병을 현대화하고 다양한 전투 시나리오에 민첩하고 기동성 있는 화력을 제공한다. 화력 측면에서 105mm 포는 분당 최대 10발을 발사할 수 있으며 표준 탄약을 사용하면 최대 유효 사거리가 14.7km, 로켓 지원 발사체(RAP)를 사용하면 최대 18km이다. 기존 자주포 대비 사거리는 늘리고 무게는 줄여 차량에 탑재해 운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경량화를 통해 경전술 차량(KLTV)에 장착돼 까다로운 지형이나 좁은 공간에서도 뛰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미국 시장에서 4위를 달리고 있다. 현지 친환경차 시장 공략을 토대로 현지 수요를 확보하며 꾸준하게 판매량을 늘려가고 있다. 내달 전기차 전용 공장 가동을 앞두고 있는데다 최근 현대차가 현지 특화 전기차 모델 판매를 예고하면서 판매량 확대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올들어 8월까지 미국 시장에서 누적 판매 111만8544대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110만2621대) 대비 1.44% 소폭 증가한 수치이다. 양사 총판매량 기준 제조사별 순위는 4위다. 1위는 제너럴 모터스(180만 대 추정)가 차지했다. 토요타는 156만5921대로 2위, 포드가 139만6917대를 판매로 3위에 올랐다. 혼다는 94만324대를 기록하며 4위 현대차·기아에 이어 5위에 랭크됐다. 현대차·기아는 친환경차 시장 공략을 토대로 현지 수요를 빠르게 확보하고 있다. 지난달 양사 친환경차 판매량은 3만2938대로 집계됐다. 지난 5월(3만4288대)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3만대를 웃돌았다. 특히 하이브리드차가 28.3% 증가한 2만1305대로 월간 최다를 기록했다. 전기차는 올해 들어 월간 두 번째로 높은 1만1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우주 인프라 기업 레드와이어(Redwire)가 민간 위성 제조업체를 인수했다. 이를 통해 지구정지궤도(GEO)에서 국가 안보 우주 임무를 수행할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레드와이어는 하나시스템즈를 인수했다고 6일 밝혔다. 하나시스템즈는 국가 안보 우주 고객을 위한 특수 임무에 전문성을 갖춘 소형위성 제조업체다. 지난해 매출 1500만 달러(약 200억원)를 기록했다. 레드와이어 측은 하나시스템즈 인수를 통해 GEO에서 특수 국가 안보 우주 임무를 지원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레드와이어는 다양한 분야의 우주 스타트업을 인수하며 빠르게 사업분야를 확장하고 있는 회사다. 레드와이어의 포트폴리오에는 우주에서 필요한 물품을 만들 수 있는 3D 프린터 사업부터 우주 태양광 패널, 로봇팔, 우주선 부품 등 다양한 분야의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상원이 인텔, AMD를 비롯한 미국 주요 반도체 기업 4곳의 대러시아 수출 통제 위반 여부를 조사한다. 러시아 군이 사용하는 무기에 이들 기업의 칩이 사용됐다는 사실이 확인되면서다. [유료기사코드] 6일 미 상원 상임조사소위원회에 따르면 위원회는 오는 10일(현지시간) 오후 3시 30분에 '러시아 전쟁 장비에 연료를 공급하는 미국 기업의 기술'이라는 제목의 청문회를 개최한다. △인텔 △AMD △아날로그디바이스 △텍사스인스트루먼츠(TI)가 조사 대상 기업에 포함됐다. 청문회에는 4개사의 고위 임원이 참석해 증언할 예정이다. △제프 리터너 인텔 국제 무역 그룹 최고 무역 책임자 겸 부사장 △티파니 스커리 AMD 최고 규정 준수 책임자 △미셸 스타우트 아날로그디바이스 글로벌 무역 규정 준수 및 정부 업무 담당 부사장 △섀넌 톰슨 TI 상업 운영 담당 부사장 겸 법률 고문 등 4명이다. 위원회는 청문회에서 4개사가 미국의 대러시아 수출 규제 정책을 준수하고 있는지 조사한다. 또 우회 수출 등을 통한 미국산 반도체의 불법 유통을 근절하기 위해 반도체 산업 전반을 점검할 계획이다. 4개사가 조사 대상으로 낙점된 것은 이들 기업의 반도체가 회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법무부의 엔비디아에 대한 반독점법 위반 조사가 속도를 내고 있다. 미국 법조계에서는 엔비디아의 대처방법은 무조건적인 협조라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블룸버그는 3일(현지시간) 미국 법무부가 엔비디아와 관련 기업들에 소환장을 발부했다고 보도했다. 엔비디아는 해당 보도에 "소환장을 받지 못했다"며 즉각 반박했다. 그러면서 "모든 질문에 기꺼이 답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법무부는 최근 엔비디아가 전세계 AI칩 시장 80% 점유율을 앞세워 기업들이 다른 기업의 인공지능(AI) 칩을 선택하기 어렵게 만들고 자사의 칩을 사용하지 않는 기업에는 불이익을 주고 있다며 반독점법 위반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 경제전문매체 디인포메이션의 보도에 따르면 법무부는 엔비디아가 AI칩 판매 과정에서 부당한 압력을 행사했다는 경쟁업체들의 신고가 접수되면서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했다. 현재 엔비디아의 반독점법 위반 조사는 사실 확인 단계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는 반독점법 위반 혐의를 가리는 초기 단계다. 엔비디아에 대한 법무부의 반독점법 조사가 시작되자 현지 법조계에서는 "협력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라는 조언이 나온다. 미국 법조계 관계
[더구루=길소연 기자] 안제이 두다(Andrzej Duda) 폴란드 대통령과 브와디스와프 코시니악-카미시(Władysław Kosiniak-Kamysz) 폴란드 국방장관이 폴란드 키엘체에서 열린 국제방위산업전시회(MSPO) 2024에서 한화오션의 부스를 방문했다. 정승균 한화오션 특수선 해외사업단장 부사장이 접견해 직접 자사 잠수함을 설명하는 등 세일즈에 나섰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5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를 통해 "안제이 두다 대통령과 코시니악 카미쉬 장관을 MPSO에서 만나게 돼 영광"이라며 "한화오션이 발표한 잠수함 제안에서 최첨단 장보고-III 잠수함 외에 폴란드 산업을 겨냥한 광범위한 잠수함 유지·보수·정비(MRO) 기술 이전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8월 영입된 해군 중장 출신의 '잠수함 전문가' 정승균 부사장이 이들을 접견하고, 직접 자사 잠수함을 소개했다. 정 부사장은 한화오션의 해외 수주 사업을 총괄하고 있다. 안제이 두다 대통령과 코시니악 카미쉬 장관은 한화오션이 독자 설계한 최신형 잠수함 '장보고-Ⅲ(KSS-Ⅲ)' 모형 앞에서 한동안 머물며 설명을 들었다. 한화오션은 오르카 사업 수주를 위해 우군도 확보했다. 한화오션은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퀄컴, 구글과 협력해 개발중인 확장현실(XR) 플랫폼 출시 계획이 구체화되고 있다. 혼합현실(MR) 기반의 스마트 안경이 3사 간 첫 협력 결과물이 될 전망이다.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 CNBC와의 인터뷰에서 "삼성, 구글과 협력해 스마트폰과 연결된 MR 스마트 안경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3사 간 협력은) 새로운 제품이 되고 새로운 경험이 될 것"이라며 "제가 이 파트너십에서 정말 기대하는 것은, 휴대전화를 가진 모든 사람이 이에 맞는 보조 안경(스마트 안경)을 구매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3사가 개발 중인 스마트 안경은 메타가 지난 2021년 안경 제조사 '레이벤'과 협력해 출시한 스마트 글라스 '레이벤 스토리'와 유사한 형태·성능 등을 갖출 확률이 높다. 메타의 거대언어모델(LLM)인 라마(Llama) 기반 인공지능(AI) 음성 비서로 구동되는 레이벤 스토리는 스마트폰과 무선으로 연결되고 내장 카메라와 마이크가 장착돼 있다. 퀄컴이 스마트 안경용으로 설계한 '스냅드래곤 AR1 1세대(젠1)' 칩이 탑재됐다. 삼성전자는 작년 2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솔루션의 유럽 신재생에너지 자회사 큐에너지가 5040만 유로(약 750억원)를 확보했다. 조달 자금을 유럽 최대 수상 태양광 발전사업에 투입한다. 내년 1분기 시운전을 목표로 건설에 만전을 기한다. 6일 큐에너지에 따르면 이 회사는 5040만 유로 상당 차입을 완료했다. 프랑스 크레디 아그리콜 트랜지션스&에너지스(Crédit Agricole Transitions & Energies)와 현지 공공투자은행(Bpifrance)의 지원을 받았다. 큐에너지는 충전한 재원을 '레 일로 블랜딘(Les Ilots Blandin)' 프로젝트에 쓴다. 이 프로젝트는 프랑스 오트마른주에 74.3㎿ 규모 수상 태양광 발전소를 짓는 사업이다. 큐에너지는 2022년 8월 프랑스 정부의 중장기에너지계획(PPE)2 입찰에서 사업을 수주했다. 172만㎡에 달하는 폐채석장을 활용해 작년 9월부터 건설에 돌입, 공사를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13만4649개 태양광 모듈로 덮고 내년 1분기 시운전 할 예정이다. 가동 후 3만7000명의 전기 수요를 충족하고 연간 약 1만8000톤(t)의 이산화탄소(CO₂) 배출 절감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l
[더구루=윤진웅 기자] 일본 토요타 중형 하이브리드 세단 모델 캠리의 미국 내 인기가 고공 행진하고 있다. 지난달 캠리 전체 판매량의 99.5% 비중을 차지하며 역대 월간 최다 판매 기록을 썼다. 캠리 하이브리드 모델 흥행에 대한 토요타의 확신이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토요타는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19만8383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1.9% 증가한 수치이다. 전체 판매량에서 친환경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48%로 역대 최대 규모를 달성했다. 특히 중형 세단 캠리 하이브리드 모델이 대활약했다. 같은 달 전년 대비 51% 두 자릿수 증가한 2만5087대가 판매됐다. 이 중 107대를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하이브리드 모델로 전체 판매량의 99.5%를 차지했는데 이는 캠리 하이브리드 모델 판매 기준으로 역대 월간 최다 판매 기록이다. 이 같은 캠리 하이브리드 모델의 인기는 지난해 실적과 비교하면 더 실감난다. 지난해 토요타가 미국 시장에서 판매한 캠리 29만649대 중 하이브리드 모델은 3만5445대로 집계됐다. 전체 판매량의 12.2% 비중에 불과했다는 점에서 1년 사이 8.15배나 증가한 셈이다. 캠리 하이브리드 모델에 대한 토요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중국공장 수출 확대를 통한 대대적인 변화에 나선다. 성능 개발을 토대로 중국 내수 시장 문을 두드렸지만 이렇다 할 성과가 없자 해외로 눈을 돌린다는 것. 중국 합작 완성차 브랜드 수출 1위에 오른 기아의 전략과 같은 맥락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중국 합작사 베이징현대는 중국 공장을 글로벌 수출기지로 육성하고 내수와 수출 비중을 '50:50'으로 나누기로 했다. 베이징현대가 지난 4월 베이징 오토쇼에서 발표한 '글로벌 인 차이나'(Global in China) 전략의 개념을 재정립했다는 설명이다. '글로벌 인 차이나'는 중국 안에서 글로벌화를 이루겠다는 목표 아래 세워진 전략이다. 당초에는 현지 R&D 역량 강화를 토대로 한 제품 성능 개발이 중점이었다. 특히 우저우타오(吴周涛) 베이징현대 총경리는 지난달 30일 중국 청두에서 개막한 청두모터쇼에서 "현대차는 글로벌 브랜드"라며 "브랜드 인지도와 평판 등 글로벌 시장에서 장점이 분명하게 존재하는 만큼 국제 시장을 개척해야 한다고 판단했다"며 전략 수정의 배경을 설명한 바 있다. 베이징현재는 올해 수출 목표로는 5만 대를 제시했다. 하반기에만 3만5000여 대를
[더구루=오소영 기자] 현대로템이 폴란드 국영방산그룹 PGZ 산하 '오브룸(Obrum)'과 교량전차 개발에 협력한다. K2 전차를 적기 인도한 경험을 토대로 차기 교량전차 사업에도 뛰어들었다. 6일 오브룸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4일(현지시간) 현대로템과 차세대 교량전차 'MG-20'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서준모 현대로템 유럽방산법인장(상무)과 토마스 크루체크(Tomasz Kurczek) 오브룸 최고경영자(CEO) 등 양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양사는 오브룸의 설계 역량에 K2전차로 입증한 현대로템의 전차 기술을 더해 교량전차 개발에 시너지를 낸다. 폴란드 교량전차 수요에 대응해 차체·부품 연구·개발(R&D)에 협업하고 추가 사업 기회를 논의한다. 현대로템은 앞서 폴란드 교량전차 도입 사업의 잠재 공급사로 거론됐었다. 폴란드 군비청은 2026년까지 120대 도입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4월 19일 교량전차 사업 관련 초청장을 발부하고 협상에 나서겠다고 밝히면서 현대로템과 독일 라인메탈, 오브룸 등이 후보로 등장했다. 현대로템은 이번 협력을 토대로 교량전차 개발에 나서며 폴란드 방산 사업을 확대한다. 현대로템은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AMD 경영진이 베트남 빈즈엉성에 방문해 투자 환경을 확인했다. AMD는 호치민시와 인공지능(AI) 기술 생태계 구축에 나서는 등 베트남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강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라이언 심(Ryan Sim) 아시아태평양·일본 지역 수석 이사를 대표로 한 AMD 경영진이 빈증엉성에 방문, 부이 민 찌(Bui Minh Tri) 빈즈엉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과 회담을 가졌다. 이 날 회담에는 빈즈엉성 정부 실무 책임자들도 대거 참석했다. 이번 회담은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이 라이언 심 AMD 이사를 초대하면서 진행됐다.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은 이날 회담에서 빈즈엉성의 투자 환경을 상세하게 소개했다.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은 "빈즈엉성이 개방적인 투자 환경을 구축하면서 수 년간 베트남 내에서 손꼽히는 규모의 외국인 직접 투자를 유치했다"며 "반도체, 녹색 에너지 등 고부가가치 분야 투자 유치를 우선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라이언 심 이사는 빈즈엉성의 발전 현황에 대한 소감을 밝히고 "AMD와 빈즈엉성의 강점과 방향성에 분합하는 분야에서 협력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라이언 심 이사는 AMD의 기술력은 물론 AI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샤오미가 전고체 배터리 특허를 출원했다. 샤오미는 이번 특허 출원을 토대로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샤오미는 최근 '복합전극 고체 배터리의 제조 방법'이라는 전고체 배터리 특허를 공개했다. 샤오미는 지난 2023년 3월 전고체 배터리 기술 공개하는 등 관련 기술에 대한 개발을 이어왔다. 전고체 배터리는 배터리 양극과 음극 사이의 전해질이 고체로 된 2차전지다. 에너지 밀도가 높으며 대용량 구현이 가능하다. 전해질이 불연성 고체이기 때문에 발화 가능성이 낮아 리튬이온 배터리를 대체할 차세대 배터리로 꼽힌다. 이번에 공개된 특허의 핵심은 집전체(current collector)를 중심으로 다층 전극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다. 집전체는 배터리에서 전자의 이동 통로 역할을 하는 얇은 금속판이다. 각 층에는 활물질과 전도성 물질, 결합제, 폴리머, 금속염으로 구성된 고체 전해질로 구성된다. 샤오미는 해당 구조를 통해 이온의 이동 거리를 줄일 수 있게 되면서 배터리 성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샤오미는 전고체 배터리 시제품에 셀투바디(CTB) 설계를 적용했다. 셀투